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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로맨스판타지
해월(海月) : 뒤바뀐 하늘
작가 : 까망별하
작품등록일 : 2020.7.31

하늘이 다스리는 세계, [융평국]. 하늘의 보호로 평화의 시대를 열어가던, 일곱 개의 영토. 그러나 하늘은 16년 전, 그 평화의 시대의 끝을 예언한다. 16년 후, 하늘이 예언했던 이상 징조가, 영토 곳곳에서 일어나기 시작하고, 하늘이 내린 별의 땅, [혜신류]로부터, 어떤 이유로, 도망쳐 나온, 소녀,[이얀],과 소년[윤로]가 여러 영토들을 거쳐 유랑과 모험을 하며 살아가는데...

 
10. 귀신같은 자 ②
작성일 : 20-08-08 02:01     조회 : 206     추천 : 0     분량 : 55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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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고딕 나눔고딕 돋움 굴림 궁서 바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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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로는 왈패무리의 공격들을 다시 귀신같은 빠른 몸놀림으로 속속 피했다.

 윤로가 가볍고 재빠르게 자신들의 공격들을 계속 피하자 무리들은 하나같이 약이 바짝 오른 듯 했다.

 모두 짜증이 섞인 표정들을 하고서 윤로에게 연달아 공격을 가하고 있었다.

 

 한편 바닥에서 상체를 겨우 일으킨 채 왈패의 우두머리 남자가 자신의 부하들과 윤로가 싸우는 모습을 지켜보고 있었다.

 우두머리는 윤로의 날렵한 움직임에 자신도 모르게 속으로 놀라움을 금치 못하고 있었다.

 

 ‘어떻게 저렇게 가볍고, 빠르지? 저 움직임.. 왜 어디서 본 적 있는 거 같지? 아! 스라소니?’

 

 남자는 윤로의 움직임을 보며 속으로 중얼거리다, 문득 뭔가 생각이라도 난 듯 눈을 번쩍 떴다.

 

 많이 낯익다 했더니, 윤로 그의 움직임에서 아주 오래 전 융평국, 최고의 검객 중에 한 명이었던 추만의 모습이 겹쳐 보여 남자는 깜짝 놀랐다.

 

 융평국에서 제일 빠른 움직임과 제일 빠른 검을 다루기로 유명한 그 전설의 추만(貙獌).

 

 그는 일명 스라소니라 불리던 융평국의 최고의 검객이었던 인물이다.

 남자는 아주 오래 전 자신의 두 눈으로 직접 추만, 그가 검을 다루며 싸우던 모습을 본 적이 있었다.

 

 지금 윤로의 움직임을 보니 오래 전에 보았던 추만의 움직임이 선명하게 떠오른 것만 같았다.

 남자는 또 속으로 생각했다.

 

 ‘어째서 저 소년에게서 추만의 움직임이 보인단 말인가? 서, 설마……. '

 

 윤로의 움직임에 홀려 아주 오래 전 기억까지 소환하며 넋을 놓고 있던 남자가 갑자기 아차 하는 표정을 지었다.

 

 자신의 부하들의 공격을 피하고 있기만 하던 윤로가 어느새 자신의 부하들을 때려눕히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일곱 명이나 되던 왈패 무리들은 모두 각혈들을 하며 바닥에 널브러져 있었다.

 

 순식간에 무리들을 초토화 시킨 윤로는 손을 털며 이얀을 향해 돌아보았다.

 그리고 그녀에게 자신의 뒤에서 쓰려져 있는 무리들을 눈짓으로 가리켰다.

 

 이얀은 윤로의 그런 모습이 그저 거만하게 보일 뿐이었다.

 자신에게 꼭 잘난 체를 해 보이는 것 같아 이얀은 그에게 입을 삐죽거려 보였다.

 

 “어때? 이제 영감 보다 내가 더 나은 거 같지?”

 

 윤로는 이얀 쪽으로 다가와 그녀의 어깨를 잡고 자신의 품으로 끌어당기며 이얀에게 물었다.

 

 “얼씨구? 지금 네 옆에 도사님이 아니라, 내가 있는 걸 다행으로 여기길 바래. 네 거드름에 도사님이 담뱃대로 네 머리 내려치지 않은 걸 다행으로 알라고.”

 

 “시끄럽고, 가서 혼날 각오나 해!”

 

 이얀은 윤로와 함께 낭청루를 향해 발을 떼며 윤로의 거드름 섞인 물음에 핀잔을 늘어놓듯 대꾸했다.

 그러자 윤로가 이얀을 매섭게 내려다보며 경고했다.

 

 “치! 맨날 혼내! 돈도 많이 벌었는데 칭찬도 안 해 주고! 칭찬 한 번 해주는 게 그렇게 어렵..! 잠깐!”

 

 고개를 들어 윤로를 올려다보며 따져대던 이얀이 순간 묘한 기척을 느끼며 멈칫했다.

 

 스으으윽!

 

 그 기척을 느낀 것과 동시에 이얀이 순식간에 윤로의 허리춤에 있던 부용도를 칼자루에서 빼냈다.

 

 그리고 그녀는 윤로의 품에서 벗어나 뒤를 돌며 두 손으로 부용도 손잡이를 단단히 움켜잡았다.

 

 이얀은 두 팔을 쭉 뻗어 부용도의 끝을 누군가를 향해 겨누었다.

 이얀의 갑작스런 행동에 윤로는 그녀를 의아한 표정으로 돌아보았다.

 

 윤로는 조금 당황한 얼굴로 어딘가에 쭉 뻗은 부용도(芙蓉刀)의 끝으로 시선을 옮겼다.

 

 부용도의 끝은 햇빛을 일직선으로 받아 더욱 더 날카롭게 번뜩이는 것만 같았다.

 그 번뜩이는 부용도의 끝은 다름 아닌, 왈패 우두머리 남자의 얼굴 앞에서 서슬 퍼렇게 멈춰 있었다.

 

 남자는 경직된 얼굴로 부용도의 끝을 의식하는 것과 동시에 부용도를 꽤 다부지게 잡고 자신에게 겨누고 있는 이얀도 힐끗 거리고 있었다.

 

 며칠 전, 검술을 배울 때 검을 들고 서 있는 것조차 버거워 하던 이얀이었다.

 그런데 그 이얀이 자신의 부용도를 남자에게 겨누고 있으니, 윤로는 순간 할 말을 잃어버렸다.

 

 윤로는 이얀의 뒷모습과 경직된 얼굴에서 땀이 주르륵 흐르고 있는 남자를 번갈아 보며 속으로 이얀을 향해 말을 내뱉었다.

 

 ‘아가씨, 마음대로 해봐~’

 

 한편, 조금 전, [창귀]는 자신의 부하들을 모두 제압하고 이얀을 데리고 유유히 떠나려는 윤로의 모습을 보고 그제야 정신이 들었었다.

 

 그래서 바닥에서 다급하게 일어난 창귀는 상의 안주머니 속으로 이얀으로부터 물린 자신의 손을 집어넣었다.

 그리고 이얀과 윤로의 뒤를 밟았다.

 

 그들과 거리가 좁혀지자 창귀는 품 안에 있던 자신의 단칼 손잡이를 잡고 옷 밖으로 막 빼려 했었다.

 그런데 순식간에 일어난 상황이었다.

 

 창귀가 품에서 단칼을 채 빼내기도 전에 이미 번뜩이는 다른 검의 끝이 자신의 코앞에서 닿을 듯 말 듯 하고 있었다.

 

 창귀는 놀란 눈으로 검을 따라 시선을 내리 꽂았다.

 창귀는 또 다시 놀란 눈을 해보였다.

 

 자신에게 검을 겨누고 있는 자가 다름 아닌, 그 소녀, 이얀이 아니던가?

 

 창귀는 지금 이 순간 동시에 두 가지의 기분을 느꼈다.

 바로 놀라움과 압박감이었다.

 

 자신에게 검을 겨누고 있는 자가 조그만 체구의 소녀라는 놀라움과, 또 이 소녀, 이얀의 눈빛에서 뿜어져 나오는 뭔지 모를 어떤 강렬함이 천하의 창귀, 자신을 압도 시키고 있었다.

 

 날카로운 이 검 보다도 소녀, 이얀의 맑은 초록색 두 눈에서 뿜어져 나오는 날카로움이 더 서슬 퍼렇게 느껴질 정도였다.

 

 그리고 이얀의 눈빛은 점점 더 뜨겁게 타오르고 있는 것만 같다고 창귀는 속으로 생각했다.

 

 ‘어떻게 이 작은 소녀의 눈에서 저런 눈빛이 나오는 거지? 이 소녀와, 저기 저, 추만을 떠올리게 하는 소년, 보통 애들은 아닌 거 같아. 정말, 그.. 소문에 혜신류에서 쫓고 있다는 자들인가? 설마?’

 

 “아저씨!”

 

 창귀는 이얀을 연신 내려다보고 그녀의 뒤에 서 있는 윤로도 힐끔 보았다.

 윤로는 이 상황을 수수방관이라도 하듯 그저 까칠하고 귀찮은 얼굴을 하고서 먼 산을 바라보고 있었다.

 

 그렇게 이얀과 윤로를 번갈아 보며 생각에 잠겨 있던 창귀의 귀로 이얀의 맹랑한 목소리가 파고 들어왔다.

 

 그는 그제야 정신을 차리고 이얀을 응시했다.

 이얀이 곧바로 남자를 향해 다시 입을 열었다.

 

 “금 씨 돈은 금 씨한테 가서 받으세요!”

 

 이얀은 얼빠진 얼굴로 자신을 내려다보는 창귀에게 강하게 일렀다.

 

 이얀이 던진 말을 듣고도 계속 뚱하게 서 있던 창귀는 이얀과 부용도로부터 두 세보 정도 뒷걸음질 쳤다.

 그러던 그는 완전히 몸을 돌려 이얀과 윤로로부터 멀어져 갔다.

 

 남자가 자신에게서 멀어지자 이얀은 부용도를 들고 있던 두 팔을 내렸다.

 그제야 안심이 되었던 건지 이얀은 깊은 한숨을 푹 뱉어냈다.

 

 “휴~”

 

 부용도가 무겁기도 했고 무엇보다 우두머리 남자가 혹시라도 공격을 하기라도 할까봐 내심 긴장이 되기도 했었던 이얀이었다.

 물론 자신의 바로 뒤에 윤로가 있기는 했지만 말이다.

 

 “왜 살려서 보내?”

 

 그러자 바로 자신의 뒤에서 시큰둥하게 묻는 윤로의 목소리가 들려와 이얀은 몸을 돌렸다.

 그리고 부용도를 다시 윤로의 허리춤에 있는 칼자루에 꽂아 넣으며 대답했다.

 

 “로의 부용도를 내가 어떻게 더럽히겠어?”

 

 부용도를 꽂아 넣고 자신의 두 손을 가볍게 톡톡 털며 이얀은 윤로를 조금 앞질렀다.

 윤로가 바로 그녀의 뒤를 따르며 그녀에게 말했다.

 

 “잘 생각했어. 부용도도 그렇게 생각했을 거야. 어설픈 아가씨 손에서 놀아나는 거 수치스럽다고 생각했을 거라고.”

 

 “뭐? 수치? 아앗!”

 

 이얀은 자신의 뒤통수 쪽에서 들려오는 윤로의 말에 참으로 심기가 거슬렸다.

 같은 말이라도 항상 말을 저런 식으로 밉게 하는 윤로였다.

 

 그런 그의 불친절한 어법에 10년이나 놀아나고 있는데도 이얀은 매번 서운하고 매번 짜증이 났다.

 

 지금도 윤로의 말에 발끈한 이얀이 가던 길을 멈추고 도로 몸을 휙 돌렸다.

 그런데 이얀의 얼굴이 윤로의 가슴팍 쪽에 콕하고 부딪혔다.

 

 이얀은 윤로의 상체에 부딪힌 자신의 콧등을 손가락으로 살짝 어루만지며 입을 삐죽거렸다.

 그리고 그를 노려보듯 올려다보았다.

 

 윤로는 그런 이얀을 귀찮다는 표정을 하고서 내려다보았다.

 그러던 윤로가 갑자기 허리를 숙여 자신의 얼굴을 이얀의 얼굴 바로 앞에 마주하게 했다.

 

 그리고 가만히 그녀의 얼굴을 들여다보는 윤로였다.

 윤로의 눈앞에서 언제 보아도 신비로운 이얀의 진녹색 눈동자가 반짝 거렸다.

 

 윤로의 시선은 이얀의 눈에서 이얀의 반짝이는 오똑한 콧등을 지나 다물고 있는 분홍빛 입술을 스치고 그녀의 왼쪽 턱에서 멈췄다.

 

 윤로의 갑작스러운 행동에 이얀은 당황스러웠지만 최대한 태연한 얼굴로 그를 빤히 응시했다.

 그때 윤로의 기다란 엄지와 검지가 이얀의 왼쪽 턱에 닿을 듯 말 듯 했다.

 

 윤로의 시선을 붙잡은 것은 이얀의 턱에 난 생채기였다.

 제법 굵고 길게 긁힌 생채기였다.

 

 조금 전 우두머리 남자의 손아귀에 얼굴을 붙잡혀 있다가 윤로, 자신의 발길질에 남자가 나가떨어지면서 생긴 상처인 듯 했다.

 

 닿을 듯 말 듯한 윤로의 손길에 이얀은 미세하게 움찔 거렸다.

 그제야 그 부분에서 조금 쓰라린 느낌이 느껴지는 것 같았다.

 

 “하아~ 더 못 생겨졌네!”

 

 계속 이얀의 상처를 응시하던 윤로가 짧은 한숨을 쉬며 이얀을 향해 말을 내뱉었다.

 

 가만히 그의 행동을 주시하던 이얀은 방금 윤로의 말에 몇 초간 멍해졌다.

 그리고 곧 바로 윤로의 말을 곱씹었다.

 그러던 그녀는 윤로를 노려보곤 자신의 발로 윤로의 왼쪽 다리를 툭 찼다.

 

 “아악!”

 

 갑작스런 이얀의 발길질에 왼쪽 다리 쪽에서 밀려오는 통증이 느껴져 윤로는 외마디 비명을 짧게 내질렀다.

 그리고 바로 자신의 왼쪽 다리를 문질렀다.

 

 “넌 백랑이 장난감 뼈다귀 보다 더 못 생겼어! 이, 바보, 멍충아!”

 

 이얀은 그런 윤로를 연신 쏘아보며 그에게 골이 나, 짜증 섞인 말들을 툭 내던지고 윤로를 지나쳐 씩씩 거리며 앞으로 걸어갔다.

 

 “야! 아! 저게! 아우~”

 

 윤로는 이얀에게 반박하려 했지만 이미 그녀는 저만치 멀어져 가고 있었다.

 

 ♥♥♥

 

 희슬의 파란 하늘은 노란빛과 선홍빛으로 얼룩덜룩하게 뒤섞여 물들고 있었다.

 그 화려한 빛깔을 강렬하게 내뿜는 노을은 낭청루 정문, 정원에도 펼쳐져 있었다.

 

 낭청루의 이 정문을 통과하면, 낭청루의 또 다른 자랑 거리인 잘 가꿔진 정원 길이 시작된다.

 

 정문과 낭청루의 본관으로 연결되는 길은 적색 빛이 도는 조경 석으로 만들어진, 아치형의 다리로 이어져 있었다.

 그 다리 밑으로는 자연적으로 만들어진 아담한 크기의 연못이 흐르고 있었다.

 

 그리고 다리와 연못 양 옆으로는 일부러 그렇게 만든 듯 마치 오솔길 같은 길도 나 있었다.

 이 길, 역시 낭청루의 본관을 이어주는 길이다.

 

 길, 옆으로는 다양한 종의 거목들이 군데군데 우뚝 솟아 있어 낭청루의 그 화려하고 웅장한 분위기를 한층 더 부각 시켜 주고 있었다.

 

 풍성하고 짙푸른 나뭇잎들을 달고 낭청루의 분위기를 압도시키는 거목들 사이사이에는, 관상용 송화나무도 몇 그루 있었다.

 

 희슬은 겨울이 없는 땅이다.

 그래서 하얀 눈을 볼 수 없는 땅이기는 하지만, 바로 지금, 이 희슬에서는 송화 꽃들이 만발한 시기이다.

 

 그래서 낭청루 정문, 정원에 즐비하게 서 있는 짙푸른 나뭇잎들 사이사이에 송화 꽃들이 마치 하얀 눈송이를 연상케 함으로써, 정원의 풍경과 더 금상첨화로 조화를 이루고 있었다.

 

 지금은 어린 남자 아이의 모습을 하고 있는 백랑은 한 송화나무 밑에서 떨어져 있는 송화 꽃송이들을 고사리 같은 앙증맞은 손으로 줍고 있었다.

 

 “로가 갔으니 벌써 판이 다 끝나고도 남았을 텐데, 왜 이렇게 안 오지? 둘이 또 저잣거리에서 대판 싸우고 있는 건가? 달뜨기 전에 빨리 얘기 들어야 되는데!”

 

 백랑은 꽃송이를 줍다 말고 정문 입구 쪽을 바라보며 쪼그리고 앉아 중얼거렸다.

 

 “백랑~”

 

 이미 조그만 한쪽 손에 꽃송이가 가득 찼는데도 불구하고 백랑은 계속 꽃송이를 줍기 시작했다.

 

 그러다 정문 입구 쪽에서 들려온 낭랑한 한 소녀의 목소리에 백랑이 그쪽으로 고개를 휙 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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