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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아이돌스토리
황진이, 또 슈퍼스타면 곤란해
작가 : 벼리아
작품등록일 : 2020.7.29

천하가 흠모한 예인 황 진이, 결국 화려했던 생은 마지막을 맞았다.
유일한 정인 이사종도, 청산리 벽계수도 없는 고독한 죽음이었다.

<내 다시는 예인의 길을 걷지 않을 것이다.>
<내 사내들에 지은 죄가 많으니 그 벌을 받아야 마땅하다. 하니 시신일랑 묻지 말고 산에 버려다오.>


이제 드디어 모든 걸 잊고 쉴 수 있을 줄 알았다.

그런데 웬걸? 여기가 어디? 나는 누구?
게다가..... 지금 날 끌고온 이 원혼은 대체 누구인가!

<내 생을 대신 살아 주세요.>


"벼리야! 드디어 벼리 깨어났어!"

"스스로 죽었대. 벼랑 끝에서."

"그 여자애 죽었어. 지금 니 옆에 있는 건 그 애가 아냐."

"울지마. 다시 네게 돌아올게."

"다시 억겁의 생을 돌아서라도."

 
4회 – 무슨 소리가
작성일 : 20-08-07 15:14     조회 : 276     추천 : 0     분량 : 60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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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회 – 무슨 소리가

 

 “왜, 왜 그래!”

 피디가 급히 마이크를 켜고 일어났다. 채영, 은별, 혜리, 그리고 음향 엔지니어까지 모두 놀라 벌떡 일어섰다.

 “가, 갑자기 소리가......!”

 주저앉아 헤드폰을 감싸고 떨고 있자 피디가 급히 들어왔다.

 “왜 그래? 무슨 소리?”

 (언니! 괜찮아요?)

 진짜 너무 놀랐다. 갑자기 귓전에서 멀리 있던 목소리가 쿵 하고 울렸으니까. 벼리에게 미리 설명 들어 괜찮은 줄 알았는데, 막상 들으니 심장이 미친 듯이 요동쳤다.

 “벼리야, 괜찮아? 아직 회복이 덜 된거야?”

 (언니. 헤드폰에서 원래 그렇게 소리가 나와요. 언니는 처음 써 보니까 엄청 크게 느껴질 수도 있었겠어요.)

 벼리가 옆에 앉아 등을 토닥였다. 그녀의 손길이 닿을 때마다 오싹한 기분이 들었지만 그 위로에 조금씩 마음이 놓였다.

 “벼리야, 왜 대답이 없어? 괜찮아?”

 이젠 멤버들까지 문 앞에 우르르 몰려와 있었다.

 “예, 괜찮아요...... 오랜만에 와서 너무 긴장했나 봐요.”

 “괜찮으려나 모르겠네......”

 “벼리 녹음 나중에 할까요?”

 어느새 들어온 엔지니어가 속닥거렸다. 하지만 나는 곧바로 자리에서 일어났다.

 “아니에요, 할 수 있어요. 걱정시켜 드려서 죄송해요.”

 “어째 불안불안 하지만...... 그럼 일단 마음 편하게 먹고 해봐. 알겠지?”

 “예. 그럴게요!”

 초장부터 너무 바보같이 굴었다! 오백 년 짬밥도 이런 신묘한 기술에 익숙해지긴 시간이 걸릴 수밖에 없던 것인가.

 “자, 심호흡하고, 그럼 천천히 해보자.”

 “예, 피디님.”

 피디와 엔지니어는 여전히 걱정스런 눈이긴 했다. 그러나 우선 두고 보자는 듯 밖으로 조심스레 걸음을 떼었다.

 “후우...... 할 수 있어, 진이야.”

 (언니......)

 벼리가 반짝거리는 눈으로 애처롭게 보고 있었다. 정말 애타고 간절한 눈빛으로.

 그렇겠지. 제 노랠 다시 들을 방법은 오직 나뿐인데, 내가 또 주저앉아 못한다고 할까 걱정하는 눈빛이었다. 벼리가 살짝 고개를 저었다.

 “자, 벼리. 긴장 좀 풀었어?”

 또다시 훅 치고 들어온 목소리에 살짝 떨렸다. 하지만 있는 대로 긴장하여 예상하고 있었기에 이번엔 잘 넘길 수 있었다.

 “예. 괜찮아요!”

 “그럼 가이드 먼저 틀게. 잘 들어봐.”

 “네!”

 벼리가 옆에서 손으로 살짝 신호를 주었다. 그러자 그 순간 헤드폰에서 음악이 흘러나왔다.

 『넓은 세상 홀로 걸은 빛바랜 미소.』

 미리 외워둔 가사가 읖조리듯 흘러나왔다.

 눈을 감고 집중하자 아름다운 선율이 귓전을 감쌌다.

 『운명 같은 낙화 끝에 떠오른 별빛.』

 나는 벼리를 힐끔 쳐다보았다. 벼리는 큼직한 기계에 걸터앉아 행복한 듯 눈을 감고 있었다.

 끝에 걸터앉은 그녀의 발이 위태로이 흔들렸다.

 금방이라도 떨어져 내릴 별꽃과 같이.

 『외로웠던 겨울비는 내리지 않아.』

 『우리의 만남에 봄이 올 거야.』

 겨울비...... 참 서글픈 가사라 여겼다.

 하얗게 소복이는 눈은 적어도 아이들의 환영이라도 받지. 허나 겨울비는 아이들이나, 하다못해 짐승도 외면하는 존재가 아닌가.

 춥고 어두운 밤하늘에 고독히 내리는 겨울비는 떨어져 부서지는 순간까지 혼자였다.

 ‘내가 죽었던 날은 어땠더라......’

 그날, 비는 오지 않았다. 조선의 하늘엔 슬펐던 명월이 빛나고 있었다.

 하지만 그럼 무슨 소용인가. 바락바락 버텨온 나의 온 생애에 남은 추억이 없는데.

 ‘나도 너와 다를 게 없구나.’

 벼리가 눈을 뜨고 희미하게 웃었다.

 “자, 어때. 한번 더 들려줄까?”

 “네. 한 번만 더 들려주세요. 감사합니다!”

 “벼리가 참 많이 밝아졌네. 긴장만 더 풀면 훨씬 보기 좋겠는데?”

 가사 속에서 벼리와 동화된 것인지, 마치 내가 진짜 벼리인 듯 그 격려에 기분이 좋아졌다. 피디는 다시 곡을 틀어주었고, 나는 이전보다 더 깊이 집중했다.

 “자, 그럼 한번 해볼까?”

 “네.”

 “벼리야. 목소리 크게, 자신감을 가지고! 밝게! 알았지?”

 “예??”

 채영에게 목소리를 크게 하라는 것관 약간 다른 어투였다. 굉장히 걱정하고, 근심하고, 주눅든 아이를 예상하여 미리 언질해두는 것 같았다.

 “자, 여기 벼리 잡아먹는 사람 아무도 없어. 침착하게!”

 “아......”

 “기계로 만져주긴 하지만 최대한 있는 힘껏 해봐. 알겠지?”

 “네, 피디님.”

 나는 옆을 힐끔 보았다. 벼리는 또 부끄러운 듯 잔뜩 주눅 들어 있다가 나와 눈이 마주치자 뜨끔 놀랐다.

 다시 시선을 틀자 피디가 손을 들었다. 그가 가볍게 손을 까딱이자 앞서 녹음한 채영의 목소리가 흘러나왔다.

 “벼리 할 수 있을까?”

 “일단 한번 보죠. 그래도 다친 이후로 밝아졌..”

 “!”

 『넓은 세상 홀로 걸은 빛바랜 미소.』

 시선이 벼리에게 향했다. 빛바랜 아이의 혼은 눈이 동그래진 채 날 보고 있었다.

 가엾은 것. 어찌 이 어린 나이에 그런 결정을 했을꼬.

 사실 나도 생에 욕심 따윈 없었기에 아예 공감 못 할 바는 아니었으나. 이리 신묘하고 재미난 세상에 살면서 스스로 죽어 떠돌고 있는 아이에 가슴이 아팠다.

 『운명 같은 낙화 끝에 떠오른 별빛.』

 그래서 그런지, 낙화를 거론하 목소리가 올망였다. 고독한 나의 죽음과, 색채 없는 너의 혼이 겹쳐지며 절로 목이 메였다.

 “끊을까요?”

 “잠깐만.”

 『외로웠던 겨울비는 더 이상 없어.』

 가사가 바뀌자 저 멀리 채영의 눈이 살짝 커졌다. 나는 그를 못 본체하며 가락에 집중했다.

 그래. 겨울비가 내리지 않는다니. 말도 안 돼. 그럼 나중엔 또 내릴 수도 있잖아.

 물이 증발하여 하늘로 닿으면, 도로 냉혹한 비가 되어 흩날릴 게 아닌가.

 만약 내가 벼리라면, 그리고 고독했던 내 죽음을 생각하면 확실한 끝맺음을 보장받고 싶을 터였다.

 가능성이 아니라 확실한 보장을. 이제 넌 혼자가 아니라는 따뜻한 손길을.

 그러니까 봄은 이미 왔어야 했다.

 『......우리의 만남에 봄이 왔기에.』

 “......벼리야.”

 “죄송해요...... 갑자기 가사를 바꿔서......”

 “.......”

 “죽이실 건가요......?”

 “뭐??”

 나는 올망이는 눈을 들어 바깥을 쳐다보았다. 당황한 듯 보이던 사람들은 서로를 쳐다보았다.

 순간 긴장감이 흘렀다. 하지만.

 “살려야지! 완전히 다 살려야지!”

 “벼리야, 너 엄청 변했다! 다시 처음 만났을 때 그 버스킹 여신 같은데?”

 “아니, 무슨 가이드 두 번이나 도로 듣길래 자신감 없구나, 엄청 걸리겠구나 싶었는데 이거 너무 좋잖아?”

 “감성이 너무 좋다! 성량도 그렇고 정말 이 파트를 완벽히 이해했구나!”

 아, 줸장. 이럴 때 눈물 한 방울 흘려야 하는데, 글썽이는 눈에서 메마른 눈물은 기미조차 없었다.

 칭찬 흐름 탔을 때, 딱! 응? 딱, 눈물 터져 줘야 저 싹퉁바가지 후손을 눌러버릴 수 있는데! 이를 악물고 억지로 웃고 있는 채영의 모습에 기름 한번 들이부어야 하는데 아쉽기 짝이 없었다.

 (언니......)

 ‘응?’

 벼리는 순간 내 앞에 날아와 있었데. 제발 휙휙 날아당기는 것 좀 하지 말았으면 좋겠는데! 이건 오백 년 짬밥으로도 범접할 수 없는 영역이니까!

 (죄송해요, 근데..... 언니 너무 대단해요......)

 벼리가 무어라 더 말하려 할 때, 다시 말소리가 들렸다.

 “자, 됐어! 우선 나와봐!”

 “네? 돼, 됐어요?”

 “그래. 너 살았으니까 이제 나와보라고.”

 피디가 장난스레 동글동글 웃었다. 벼리가 고개를 끄덕이자 나는 아직 감성에 젖은 척 아련한 눈을 하고 밖으로 나갔다.

 “벼리야! 너 진짜 잘했어! 진짜 너 맨 처음에 만나서 같이 연습했을 때 같았어!”

 “그, 그래? 헤헤! 쑥스럽네......”

 부끄러운 듯 뒤통수를 긁적이자 은별이 환하게 웃었다.

 그때, 피디가 미소지으며 입을 열었다.

 “내가 처음에 다시 녹음할 수 있다고 한 것 기억나니?”

 “네, 피디님.”

 “채영아. 원래 슈팅스타에서 벼리가 메인보컬이었지?”

 피디는 이미 알고 있으면서 묻듯 넌지시 말했다. 채영은 뭔가 불길한 듯 입을 다물고 애써 웃었다.

 “내가 팀 포지션에 대해 뭐라 할 건 당연히 아니지만, 어쩌면 다시 벼리가 메보 정도로 기량 발휘가 될 것 같아.”

 “!”

 “물론 상의를 거쳐 결정하겠지만, 예전 벼리 파트였다 채영이에게 넘어간 부분을 돌려줄까 하는데..... 어디 보자.....”

 피디는 탁자에 놓인 악보를 휙 넘기더니 눈을 게슴츠레 뜨고 둘둘 살폈다.

 “그래, 이 부분 있지. 『내가 가는 길에~』 여기부터 『너를 위해 힘낼게.』 여기까지 맞지, 채영아?”

 “예에......”

 “그래서 너희들 생각은 어떠니?”

 은별이 제일 먼저 나섰다.

 “어차피 원래 벼리 파트였으니 괜찮을 것 같아요. 게다가 무조건 이번 데뷔곡이 빵 터져야 하니까, 벼리만 할 수 있다면 좋아요!”

 “은별아......”

 혜리도 고개를 끄덕이며 동조했다.

 “맞아요. 채영이도 그때 벼리 파트 받게 됐을 때 되게 미안해했잖아요. 그 다음에도 저희랑 있을 때 내심 벼리한테 죄책감 느낀다고 그랬거든요.....”

 “하, 하하..... 그랬지......”

 “채영이가 그때 파트 뺏는 것 같아 미안하다고 얼마나 속상해했는데요.”

 “네...... 뭐.......”

 채영이 부자연스런 미소를 지으며 고개를 끄덕였다.

 “그래? 그렇다면 더 잘됐네. 벼리 네 생각은 어떠니?”

 “글쎄요...... 전 채영이에 비해 아직 많이 모자란걸요..... 그치, 채영아......”

 채영이 당황해 눈을 부릅떴다. 채영은 주변에서 쏟아지는 따뜻한 시선에 어쩔줄 몰라했다. 고등학교 동창 출신 멤버 둘이 주거니 받거니 칭찬하는 모양새에 이 분위기를 거스를 수도 없었다.

 “아니야, 벼리야...... 너 진짜 잘했어......! 원래 네 파트 가져가도 상관없어. 물론 네가 부담스럽다면 그냥 내가..”

 “어, 그래! 상관없다고?”

 “!”

 채영이 벙쪄 입을 떡 벌렸다. 나는 수줍게 웃으며 피디에게 고개를 돌렸다.

 “저희 의견이 너무 고맙게도 다 모아졌네요. 결정되면 꼭 알려주세요! 열심히 하겠습니다!”

 “하하, 그래! 채영이랑 벼리랑 좀 서먹한 것도 같더니 그것도 아니었구나? 보기 좋다. 이건 내가 상의해서 알려줄게. 다시 녹음 처음부터 해야 할 수 있으니 연습 열심히 하고!”

 “네!”

 *******

 “벼리야! 진짜 신기하다! 원래 머리 다치면 성격도 바뀌나?”

 “그니까, 갑자기 너 옛날 옛벼리로 돌아간 것 같아!”

 “에이, 무슨! 다 너희들이 좋게 말해준 덕분이지!”

 채영은 아무 말도 없었다. 고소해 죽겠다, 이것아! 물론 조상님의 품격은 눈 씻고 찾아봐도 없었지만, 껍데기가 동갑이니 똑같이 유치해질 수 있는 거 아닌가?

 “어? 너희들 그 데뷔 준비하던 애들 아냐? 오랜만이네?”

 “어, 선배님!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선배님!”

 “안녕하세요!”

 선배? 이것들이! 난 역사책에 나올 선배님이구만, 이 젊은 남정네에게 선배 소릴 뱉아야 하는지 알 수 없었다. 하지만 나는 얼른 빵긋 웃으며 고개를 숙였다.

 (이도윤, 박재현 선배님이에요! 발라드 그룹 월야 선배님들이니까 빨리 아는 척 해요!)

 뭐래...... 그래도 엽전요정이 하라면 해야지!

 “안녕하세요, 월야 선배님들! 다시 데뷔 준비 시작한 신인 슈팅스타입니다!”

 “어? 어...... 그래요......”

 뭐지? 도윤이란 사내는 왠지 떨떠름해 보였다. 잘생겼으면 다냐, 멋들어지게 인사를 했으면 제대로 받아주든가!

 회색빛이 도는 그의 눈동자가 묘하게 반짝였다. 무슨 신기한 것을 보듯이.

 “아, 형! 후배가 인사하는데 왜 반응이 그래?”

 “......어? 내가 그랬나? 미, 미안해요...... 좀 뜻밖이라.”

 채영이 옆에서 픽 웃었다. 내가 벼리를 힐끔 보았으나 도윤과 재현의 뒤에 서 있던 벼리는 영문을 모르겠다는 표정이었다. 당췌 무슨 일인지 모르니 어쩔 수 없이 그냥 허허 웃으며 고개를 갸웃거렸다.

 그때 채영이 얼른 나서 고개를 숙였다.

 “선배님, 연습하러 가세요?”

 “네. 뭐......”

 도윤이 대충 대답하곤 나를 흘깃 쳐다보았다.

 “그나저나 아팠던 건 다 나은 거예요?”

 “어? 어떻게 아셨어요?”

 재현이 도윤의 어깨에 팔을 턱 걸쳤다. 재현이 키가 조금 더 작아 도윤이 한쪽 어깨를 쓱 내려주고 있었다. 재현은 빙글빙글 웃으며 말했다.

 “어떻게 알긴. 벼리씨 데뷔 전부터 유명해서 이번에 그 유명인 데뷔 엎어질 것 같다고 소문 쫙 났었는데!”

 “아...... 하하, 걱정 끼쳐드려 죄송합니다.”

 “......걱정은. 뭐, 좀 그랬긴 하지만 다 지난 일이니까.”

 “예?”

 “아, 아니야! 그냥 다행이라구요.”

 재현이 순간 무언갈 얼른 삼켜낸 듯 입술을 달싹였다. 이번에도 벼리는 모르겠다는 듯 멍하니 서 있었다.

 “그럼 형이랑 나 먼저 가볼게요. 다음 연습 스케줄 뭔진 모르지만 잘 하고 가요!”

 “네! 감사합니다!”

 채영이 우렁차게 인사하며 허리를 확 접었다. 나도 다른 멤버들과 함께 후딱 고개를 숙이긴 했으나 기이한 도윤의 표정은 뇌리를 떠나지 못했다.

 그러나, 그건 장난 수준이었다. 분명 가볍게 돌아섰던 재현의 비명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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