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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판타지/SF
복제인간 소녀 기억 되찾기 프로젝트
작가 : 차근
작품등록일 : 2020.8.3

아무도 없는 이곳에 나는 누구..?
병실을 나서자마자 목숨을 위협하는 괴생명체들..!
그리고 초인적인 운동신경을 내뿜는 몸!
뭔지 모르겠지만 일단 살고 보자!
탈출 중에 만난 남자가 완전 잘 생겼잖아?!
다 필요 없고 너만있으면 될 것 같아!
화끈한 복제인간 소녀의 기억 되찾기 프로젝트!
yjmllm132@naver.com

 
02. 괴물
작성일 : 20-08-06 23:06     조회 : 208     추천 : 0     분량 : 5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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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고딕 나눔고딕 돋움 굴림 궁서 바탕
13 15 17 19 21

  ‘누가 불을 껐을까?’

 

 심장 뛰는 소리가 귓전을 때렸다. 뒤를 돌아본 채로 굳은 몸을 어찌해야 할 지 애써 움직여 제자리에 섰다. 눈을 꾹 감았다 뜨기를 반복하니까 실루엣이 조금 보였다. 내가 서 있는 곳은 복도였다. 방안 정면에 거울이 있어서 왼쪽으로 가면 다른 방이라도 나올 줄 알았건만, 다른 문은 없었다.

 

 ...쿵

 .....쿵쿵……. 쿵….

 ...쿵쿵쿵쿵쿵…!!

 

 뭐야…?!

 

  무게가 꽤 나가는 듯한 소리가 점점 가까워지고 있다. 직감적으로 도망쳐야 한다고 생각했다. 사람이라면 이렇게 어두운 곳에서 빨리 뛸 수가 없다. 나는 반대쪽으로 뛰기 시작했다. 어둠을 의식하는 순간 공포에 발이 묶어버릴 것 같다. 무섭다는 생각을 하지 않으려 벽을 더듬는 손에 최대한 집중하며 앞쪽으로 뛰어갔다.

 

 끼익- 쾅!

 

  닫히는 소리가 났다. 내가 나왔던 문이다. 바람도 안 부는데 어떻게 자동으로 닫히지?

 

 쿵쿵쿵쿵!!!

 

  쫓아오는 소리가 복도를 울렸다. 코너를 도는 찰나에 고개를 돌렸다. 두 다리는 사람이 분명한데 그 위로 몸통이 터질 듯 부풀러 올랐다. 얼굴과 목이 한데 일그러져 보였다. 저게 뭐야?!

 

 “!!!!”

 

 쿵쿵쿵쿵!!!

 

  괴물의 팔은 짐승의 다리에 근육 덩어리를 꿰매놓은 것 같이 울룩불룩했다. 등에는 커다란 뿔인지 뼈인지 모를 것들이 솟아있었고 등 뒤로 붉은빛이 점멸하고 있었다. 대충 봐도 끔찍한 모습에 절대 잡히고 싶지 않았다. 목숨이 위협받는 상황이 되자 눈이 완전히 적응됐다. 어둠 속에서도 앞이 잘 보였다. 앞에는 문이 찌그러진 승강기가 있고 왼쪽에 출입문이 보였다.

 

 초록 불이다!

 

  문을 향해 뛰어가는데 코앞에서 빨간 불로 바뀌었다.

 

 “안돼 안돼…!!”

 

 철컥-!

 

 “젠장!”

 

  찰나의 차이로 문을 당겼지만 역시나 잠겨버렸다. 어떤 미친놈이 상황을 보며 통제하고 있는 게 확실했다. 뒤에서 저런 게 뛰어오고 있는데 문을 잠가 버리다니!

 

 이제 어떡하지? 어떡해야 좋을까?!

 

  괴물의 발소리는 바로 뒤에서 들리고 마음은 조급해졌다. 망가진 엘리베이터 안은 승강기가 없었다. 아래에서부터 바람이 올라왔다. 여기서 떨어지면 바로 즉사다.

 

  뒤돌아서서 주변을 살펴봤다. 천장은 파이프 관이 노출된 형태였고 잠긴 문 반대편엔 환기 구멍이 있다. 쥐구멍에라도 숨고 싶지만, 저 안으로 들어가는 중에 잡힐 것 같다.

 

 콰직! 쾅!

 

 키에에엑-!

 

  엄청난 파괴음이었다. 내가 있었던 방의 문을 부수고 안으로 들어간 모양이다. 불 꺼진 방에 아무도 없다는 걸 확인한 괴물이 고막을 찢을듯한 울음을 터뜨렸다. 내가 없어서 화났나?

 

 쿵쿵쿵쿵!!!

 

 키에에엑--!!

 

  결국, 나를 발견한 괴물이 다시 한번 괴성을 내뱉었다. 바로 앞에서 본 괴물의 모습은 상상보다 더 끔찍했다. 코와 입이 있어야 할 곳에 커다란 구멍이 있고 주변에 날카로워 보이는 이빨이 빼곡했다. 저놈 입에 걸리면 뭐가 됐든 뚫려버릴 것 같았다. 괴물의 입 주위로 끈적한 침이 뚝뚝 떨어졌다. 이런 놈에게 잡혀 죽을지 아니면 방금 생각난 대로 발버둥 칠지 결정 해야 했다.

 

 “진짜 싫지만…. 와라.”

 

 나는 괴물을 똑바로 마주 보고 손을 까딱였다. 몹시 흥분한 듯 보이는 괴물은 침을 흩날리며 빠르게 다가왔다.

 

 쿵!쿵! 쿵!쿵!

 

  근육 덩어리 같은 팔이 먼저 보였다. 나는 앞으로 달려가 팔을 밟고 천장 쪽으로 뛰었다. 천장의 파이프에 매달려 반동으로 몸을 앞으로 끌어당겼다가 힘을 풀어 다리를 쭉 뻗었다. 괴물은 앞으로 고꾸라지지 않으려 버둥거리고 있었다. 그런 놈의 등인지 뒤통수인지 모를 부분을 온 힘을 다하여 밀치며 손을 놓았다.

 

 쿠에에엑--!!

 

  괴물은 이상한 소리를 내며 그대로 엘리베이터에 처박혔다. 넘어지지 않으려고 손을 뻗었지만 그대로 아래로 떨어졌다. 여기저기 부딪히고 터지는 소리가 나더니 완전히 조용해졌다.

 

 “하아…. 죽었나…?”

 

  아래를 내려다봐도 아무것도 보이지 않았다. 벽에 갖다 댄 손에 괴물의 끈적한 침이 묻어 미끈거렸다. 발도 축축해서 두르고 있는 침대 커버를 벗어 닦았다. 조금 전까지 추워 죽을 뻔했지만 이젠 땀이 후끈 날 정도로 더웠다.

 

 “완전 어둠 속 곡예가 따로 없네.”

 

 텅-

 텅-

 텅-

 

  불이 다시 켜졌다. 어떤 악취미를 가진 놈인지 모르겠지만 잡히면 모가지를 비틀어 주고 싶다.

 

 철컥-

 

 잠긴 문이 초록 불로 바뀌었다. 이제 나가도 된단 말인가. 누군가의 손에 놀아나는 것 같아서 찝찝하지만 다른 출구가 없으니 가보는 수밖에.

 

  비상계단이었다. 내가 있는 곳은 8층이다. 9층으로 올라가 문을 열어보려 했지만 잠겨있었다. 내려가란 뜻이다. 한층 한층 내려갈 때마다 심장도 크게 뛰었다. 7층 역시 잠겨있었고 6층 문도 열리지 않았다.

 

 “진짜…. 사람 목숨으로 장난치지 말라고….”

 

 아래로 내려가면서 괴물의 모습이 떠올랐다. 그건 뭐였을까? 그리고 나는 누굴까? 몸이 아픈 환자치곤 너무 잘 해냈다. 신기할 정도로 완벽한 움직임이었다.

 

 철컥-

 

  3층에서 문이 열렸다. 막상 들어가려니 거부반응이 들었다. 그런 괴물이 또 쫓아오면 어쩌지? 아까는 이대로 잡아먹힐 운명이라면 시도나 해보고 죽자 싶었다. 이번에도 그런 기지가 발휘되리란 보장은 없었다. 하지만….

 

 선택권이 없어.

 

 철컥-

 

  심호흡하고 문을 열었다. 문을 열자마자 코를 찌르는 엄청난 악취에 문을 다시 닫았다.

 

 윽…. 정말 들어가기 싫다.

 

  숨을 참고 문을 활짝 열었다. 시체 썩는 냄새였다. 바로 앞에 보이는 엘리베이터 주변으로 팔이나 다리, 머리가 없는 시신들이 있었다. 괴물이 이곳을 한바탕 휩쓸고 간 게 분명했다. 살벌한 현장을 지나서 안으로 좀 더 들어갔다. 바로 앞에 접수처가 있고 옆으로 각종 검사실과 대기실이 있었다.

 

 “...아무도 없어요?”

 

  미끈거리는 투명한 액체랑 섞인 핏자국이 왼쪽 복도로 이어져 있었다. 괴물은 사람들을 뜯어먹고 왼쪽 복도로 이동한 것 같다. 차마 왼쪽으론 발걸음이 떨어지지 않아서 오른쪽 검사실만 둘러봤지만 살아있는 사람은 없었다. 모두 도망치려다 당한 것 같다.

 

 “..전화기!”

 

  검사실을 나오자 보이는 접수처 뒤로 전화기가 보였다. 그 옆에 엎드려 죽어있는 시신이 꺼림칙해서 전화기만 당겼는데 책상 밑으로 쓰러져버렸다.

 

 “으악…. 죄송해요…. 죄송해요….”

 

  쓰러진 시체는 머리가 깨져 뒤통수에서 흐물흐물 뭐가 나오고 있었다. 애써 시체를 보지 않으려 눈을 질끈 감고 수화기를 귓가에 댔다.

 

 [침입자 발생. 건물이 폐쇄되었습니다. 3급 투입 경보 발령. 지하로 대피해주세요.]

 

 “..!!!”

 

  아무 번호도 누르지 않았는데 여자 목소리가 들렸다. 단순 기계음인 것 같았지만 그런 걸 따질 때가 아니다. 제발 아무라도 듣고 구조해줬으면 좋겠다.

 

 “...여보세요?! 제가 여기.. 어딘지 모르겠는데 아직 갇혀있거든요? 저는 이 병원 환자 같은데…. 어.. 저기, 죽은 사람도 있고요…. 또..”

 

 삐이-

 

 [음성이 확인되었습니다. 전화를 끊고 기다려주세요.]

 

 뚜-뚜-뚜-뚜-

 

 “네? 여보세요? 여보세요?!”

 

 방금 진짜 사람이 받은 거 맞아?

 

  좌절감에 수화기를 엎고 풀썩 고개가 꺾였다. 이건 꿈일 거야. 꿈이야. 속으로 되뇌었지만 너무나 생생한 현실이다. 점점 사라져가는 희망에 눈물이 날 것 같았다.

 

 이렇게 죽을 순 없어.

 

  눈물을 참으려 시선을 돌리다 옆에 쓰러진 시체에 눈이 갔다. 쓰러진 시체는 당장이라도 일어나서 덤빌 것 같았다.

 

 근데 이 시체는..

 

  가만 보니 접수처 안의 시체는 다른 시체들보다 깨끗했다. 머리가 심하게 깨지긴 했지만, 몸은 상처 하나 없이 깨끗했다. 이 사람은 어떻게 죽은 거지? 괴물에게 뜯긴 것 같진 않은데.

 

 “하…. 내 도덕성 진짜 어디 갔냐.”

 

  벗겨낸 옷의 마지막 단추를 잠갔다. 왼쪽 가슴에 ‘윤보라’라고 적혀있었다. 검사실에서 덮을 것을 가져와 그녀 위로 덮어줬다.

 

  윤보라 씨. 정말 미안합니다.

 

 삐삐삐-

 삐삐삐-

 

  잠시 묵념하고 있는데 책상 위의 호출 벨이 울렸다. 얼른 수화기를 집어 들었다.

 

 [ 안녕히 주무셨습니까? 저는 복제인간 관리 시스템 ‘내피’ 입니다. 몸 상태는 어떠신가요?]

 

 “..뭐?”

 

 지금 엄청난 말을 들은 것 같은데.

 

 [저는 당신을 도와드리기 위한 조언자 ‘내피’입니다. 반갑습니다. 베이비1986.]

 

 “..방금 뭐라고…? 베이비 1986? 내가 복제인간이라고?”

 

 [네. 그렇습니다.]

 

 “..그게 말이 돼?! 당신 뭐야? 날 어떻게 한 거야!?”

 

 [기억의 혼선은 일시적 현상일 뿐이니 당황하지 마세요. 본체의 기억은 안전하게 삽입 완료되었습니다. 베이비1986은 ‘신인류 프로젝트’의 1단계 성공 개체로써 신체나이는 26세로 혈압 맥박 호흡 체온 등 모두 정상입니다. 현재 베이비1986은 2단계 테스트 중입니다.]

 

 “미친…. 지금 무슨 소릴 하는 거야! 사람이 죽었다고요!! 테스트고 나발이고 신고부터 해달라고!!”

 

 [2단계 테스트 중엔 외부와의 연락이 제한됩니다.]

 

  이게 무슨 개소리야…. 어디부터 짚고 넘어가야 할지 혼란스러웠다. 사람들이 죽었는데 연락할 수 없다니….

 

 “사람이 만든 거면 사람부터 구하라고!”

 

 [모두 대피소에 보호되어 있습니다.]

 

 “무슨 소리 하는 거야! 지금 여기 죽은 사람이 얼마나 많은데!”

 

 [투입된 3급 폐기 생명체 ‘그렉’을 모두 제거 후 자동으로 보호조치가 해제됩니다.]

 

 “젠장…. 그렉이 뭐야? 그게 어디에 있는데?”

 

 [그렉은 3급 폐기 생명체로 현재 베이비 1986으로 이동 중입니다.]

 

 “폐기 생명체? 그럼 아까 그 괴물이 그렉이야?”

 

 [잠시 후 그렉과 자동연결 됩니다.]

 

 삑-

 

 [침입자 발생. 건물이 폐쇄되었습니다. 3급 투입 경보 발령. 지하로 대피해주세요.]

 

  내피의 전화가 끊기고 처음의 기계음이 나왔다.

 

 이런 괘씸한 조언자를 봤나?!

 

 “젠장!”

 

  수화기를 부술 듯 내려놓고 주위를 둘러봤다.

 

 여기서 나가야 해.

 

  들어왔던 비상문으로 돌아가 문을 당겼으나 문은 다시 잠겨있었다. 뭔가 잘못된 게 틀림없다.

 

 사람이 죽었는데 어떻게 테스트를 진행하냐고!

 

  그런 놈을 한 번 더 상대해서 살아남는다는 보장이 없었다. 최대한 마주치지 않고 건물부터 빠져나가기로 했다.

 

 .....키에엑-!

 

  그렉의 울음소리가 멀리서 들렸다. 이쪽으로 오지 말아라. 속으로 되뇌며 주위를 둘러봤다. 열리는 문 옆으로 작은 창이 있었다. 방범창이 씌워져 있는데 저것만 떼어내면 충분히 빠져나갈 수 있을 것 같았다.

 

 “문제는 방범창인데….”

 

  어떻게 떼어낼지 생각하면서 살짝 쥐고 흔들었더니 방범 장치가 쉽게 떨어졌다.

 

 이게 원래 이렇게 허술한가?

 

  어떻게 된 건지 모르겠지만 창문을 열어 아래를 봤다. 이대로 뛰어내리고 싶지만, 꽤 높이가 있었다. 뛰어내리면 살순 있겠지만 죽는 것보다 못할 것 같다.

 

 숲속 한가운데 있는 첨단건물이라. 한국에 이런 곳이 있었나?

 

 “한국…? 한국!!”

 

  내피의 말대로 정말 기억이 있었다. 새카맣게 잊은 줄 알았는데 알고 있었다니!

 

 “여기 한국!! 맞아! 나 한국 사람이잖아!!”

 

  다시 주위를 둘러봤다. 하늘엔 보름달이 구름 한 점 없이 밝게 떠 있다. 그 아래 달빛을 받아 반짝이는 바다가 보였다. 그 외에 보이는 건 전부 숲이어서 더 생각나는 건 없었다.

 

 그나저나 어떻게 나가지? 벽이라도 타야 하나.

 

  무심코 건물 위를 쳐다봤는데 마주치는 눈이 있었다.

 

 “우와아아악!!”

 “으아아악!!”

 

  너무 놀라서 아래로 떨어질 뻔했다.

 

 사람이 있었어?!

 

 “저, 저기요! 저기요!! 잠시만요!!”

 

  위층의 남자가 다급히 부르는 소리가 났다. 상태가 좋아 보이진 않지만 그렇게 바라던 살아있는 사람이었다. 잠시 망설이는 사이 창문으로 옷을 엮어 만든 줄이 내려왔다.

 

 “살고 싶으면 이거 잡아요!” 남자가 소리쳤다.

 

 쾅-!!!

 

 키에에엑--!!

 

  복도에서 그렉이 달려오고 있었다. 망설일 시간이 없었다.

 
작가의 말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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