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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현대물
아포칼립스
작가 : 글여행
작품등록일 : 2020.7.31

지구의 멸망은 내가 편집했다

 
공모전 (4)
작성일 : 20-08-06 17:04     조회 : 270     추천 : 0     분량 : 5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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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모전 (4)

 

 “휴우.”

 몸을 웅크리며 편의점으로 슬금슬금 움직였다.

 광포화로 인해 청력까지 좋아진 건지 그들이 나누는 대화까지 또렷하게 들려왔다.

 “으음, 우리는 멀쩡하겠지?”

 “새끼야, 우리 같은 인싸가 찐따들같이 좀비가 될 리가 있겠냐?”

 “풋, 네가 인싸라니 인싸가 전멸했냐?”

 “이 새끼가, 웃어? 너 좀비 되면 내가 대가리 날려버린다.”

 “야야, 다들 그만하고 떨어지자. 시간 다 돼 간다.”

 

 -그럼 모두 재밌는 모습을 보여줘! 난 찐따보다 부, 명예, 외모를 다 가진 이들이 절망하는 게 보기 좋더라! 히히!

 

 그 말에 남은 시간을 확인했다.

 

 [투표까지 남은 시간 00:03]

 

 이제 움직일 때다.

 뚜둑.

 긴장으로 뻐근해진 목을 풀며 일어났다.

 결국 나 또한 방관자들처럼 선택을 하지 않고 남에게 미뤘다. 그로 인해 다른 누군가가 좀비가 되겠지.

 

 [투표가 완료되었습니다. 플레이어 김한영 대신 다음 득표율자가 좀비가 됩니다.]

 

 [업적 달성!

 살아남은 자 : 에피소드 1에서 살아남은 이에게 주어짐

 능력 : 운이 조금 상승한다]

 

 눈앞에 보여지는 광경에 눈살이 찌푸려졌다.

 “꺄악!”

 “으윽, 아파! 엄마! 사, 살려줘!”

 “좆까, 아악! 대체 내가 왜! 저 녀석이 아니고! 너희가 그랬지!”

 몇몇의 사람들이 피부가 썩어들어가고 있었다. 그런 그들이 다른 사람에게 다가가자 상대방은 손에 잡히는 물건들을 집어 던지며 외쳤다.

 퍽! 퍽!

 “저리 꺼져! 좀비 새끼들! 좀비가 될 거면 밖에 나가서 돼!”

 “개, 새... 치구, 가 되...”

 폰의 초시계를 보며 시간을 확인하고 있었는데 좀비가 되어 상대를 향해 달려들기까지 5초가 채 걸리지 않았다.

 “치구, 치구.”

 “사려줘, 사려줘.”

 마지막에 외쳤던 단어를 내뱉으며 좀비 넷이 두 명을 덮쳐버렸다.

 “제발, 저리 가...”

 “아, 안 돼! 이건 꿈이야!”

 남녀 두 명은 당황했는지 스킬도 쓰지 못했다.

 주변에 잡히는 물건을 마구 던져대며 뒷걸음질 쳤지만.

 곧 둘은 좀비의 이빨과 손톱에 살이 뜯겨지며 온몸이 피범벅이 되었다.

 “아아악!”

 비명은 곧 멎었고, 광란의 도가니가 벌어졌던 현장은 조용해졌다.

 모두가 좀비로 변하자 시끄럽던 공간은 순간 적막으로 변했다.

 눈앞의 먹이가 사라지자, 좀비들은 일어나 선반에 진열되어 있는 과자와 인스턴트 음식들의 포장지를 물어뜯었다.

 피 칠갑을 한 좀비 여섯은 걸신들린 듯 음식을 우걱우걱 먹어댔다.

 소설의 설정대로 좀비가 된 후엔 끝없이 먹어도 허기짐이 가시지 않는 듯했다.

 그 모습을 보다 이제 움직여도 될 것 같아 편의점 문을 박찼다.

 팡!

 잠금이 터져나가며 문이 활짝 열리자 좀비들이 일제히 나를 바라보았다.

 성역을 키워서 상대하면 분명 쉽게 잡겠지만, 전투 실력을 쌓기 위해 광포화 능력으로만 잡아보기로 했다.

 비슷하긴 해도 꿈속에서 빙의하던 거와 내가 직접 움직이는 건 달랐다.

 반응속도도 후반부의 주인공같이 빠르지 않을 테니까, 지금의 몸에 빨리 적응해야 했다. 그러면 실제로 몸을 움직이며 경험해보는 게 제일이고.

 “아아.”

 “크허.”

 “사려줘.”

 아직 좀비가 된 지 오래되지 않아서 그런지 말을 하는 놈도 있었다.

 누가 ‘레디, 고!’라고 한 것처럼.

 녀석들은 생전에 내뱉던 소리를 지르며, 나를 먼저 잡아먹기 위해 서로를 밀쳐대며 달려들었다.

 질서 의식이 사라진 좀비들이 다가오자 야구배트를 머리 위로 들어 올렸다.

 1등에게 인사를 해주기 위해 기다렸지만.

 출입문은 좁았고, 선두의 남여 둘은 사이좋게 문에 끼어 손을 바둥거렸다.

 ‘커플링을 보니 애인이었나?’

 반지를 보곤 친절히 함께 보내줘야겠다고 생각했다.

 쨍! 빠악! 빡!

 좌타석에서 홈런 스윙으로 둘의 머리를 날려주었다.

 유리에 이어 두 마리의 머리통이 함께 터지자.

 쿵!

 쓰러지는 좀비 뒤에 있던 녀석이 관성에 따라 함께 넘어졌다.

 그래서 바로 눈 아래 보이는 머리를 향해 배트를 내려찍었다.

 빡!

 순식간에 좀비의 수가 셋으로 줄어들었다.

 나는 빠르게 뒷걸음질 쳤다.

 좀비를 밟으며 나타난 세 마리가 거의 동시에 나를 향해 손을 뻗었다.

 ‘할 수 있다.’

 뇌는 재빠르게 반응했고.

 그에 맞춰 몸의 신경이 날카롭게 곧추섰으며.

 근육은 시키는 대로 최상의 힘을 짜냈다.

 게처럼 옆으로 움직이며 맨 왼쪽 녀석에게 배트를 휘둘렀다.

 배트는 타깃팅이 된 것처럼 정확하게 모자를 향했다.

 빡!

 그리고 이어서 투블럭컷을 한 다음 녀석을.

 빡!

 마지막으로 고개를 돌려 나를 보며 이를 드러내는 녀석까지.

 빠악!

 좀비 여섯 마리를 제거하자, 뇌수와 피로 범벅된 배트만이 남았다.

 걱정을 했지만, 빙의했던 경험이 사라진 게 아니라 금방 전투에 익숙해질 수 있었다.

 잠시 후, 회색빛이 생겨났고.

 그곳엔 회색 카드 하나가 놓여있었다.

 역시 이 정도밖에 안 되나.

 소설 설정상 좀비에게 당해 좀비가 된 녀석은 카드를 드롭하지 않았고.

 카드가 드롭될 확률은 카드당 20% 확률이었기에 초기엔 5마리에 1장 정도라고 보면 됐다. 나중에 등장하는 변종들에게선 좀 잘 나오겠지만.

 ‘밥 다 먹었네.’

 아바타를 움직이고 있는 중이라 비릿한 냄새가 맡아지진 않았지만, 찝찝한 기분이 든 나는 배트를 휘둘러 뇌수를 털어냈다.

 배낭을 메고 안으로 들어간 나는 생수병을 따 배트를 씻겨냈다. 배트를 돌리며 두 병쯤 부어 씻으니 원래 색이 돌아왔는데 찌그러진 부위가 보였다.

 주변 사람들이 이런 날 봤으면 미친놈이라고 했겠지. 세상이 바뀌자마자 주저없이 머리를 쳐 날려버렸으니.

 꿈속에서 빙의해 무수한 싸움을 겪어보지 않았다면 이렇게 주저없이 배트를 휘두를 수 있었을까?

 그리고 아바타가 아닌 현실의 몸으로 움직였다면, 이렇게 빠르게 적응하지 못했을지도 모르겠다.

 죽기 전 몸이었다면 비위가 약한 편이라 헛구역질로 인해 시큼한 냄새가 올라왔을 테고.

 다시 생각해봐도 꿈속에서 소설을 플레이해 본 경험에 아바타라는 이 스킬은 정말 찰떡궁합인 듯했다.

 그럼 이제 카드를 확인해볼까.

 시체가 입구에 저렇게 있는데 들어올 담 큰 녀석은 없겠지. 뭐, 있으면 그것 또한 좋고.

 획득한 카드를 보니.

 

 [A1]

 

 카드 종류는 액티브와 패시브가 있고 일반 카드 등급은 9등급까지 있는데, 피에 젖은 카드를 확인해보니 1등급 액티브 카드였다.

  패시브 카드와 액티브 카드의 드롭 확률은 7 대 3이었는데 액티브가 나왔으니 운이 좋았다. 이것도 ‘유일한 자’의 업적빨이겠지.

 전투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만한 게 뜨길 바라며 카드를 오픈했다.

 

 [강도 강화 [일반(1)] : 하나의 물건만 강화 가능

 유지 시간 10분 / 쿨타임 5분]

 

 운이 좋았다.

 이따 철물점이라도 털어야 되나 싶었는데.

 한 물건만 강화가 가능하다는 단점만 빼고는 적절했다. 무기를 하나만 쓰면 단점도 아니니.

 카드를 등록하고 배트에 강화를 써보니 은은한 빛이 감돌았다가 사라졌다.

 퍽!

 바닥을 세게 내리쳐봤는데, 부서진 바닥과 달리 배트는 멀쩡한 게 좀비 정도를 처리하는 데는 크게 문제가 없을 것 같다.

 톡의 프로필 알림을 ‘무사함’으로 수정하고 톡을 통해 확인해보니 가족과 친한 친구들은 무사한 듯했다.

 톡을 남긴 후 인터넷은 별문제가 없는지 들어가봤는데, 아직 초록바는 문제가 없었다. 강원도 춘천에 위치한 초록바 데이터센터는 괜찮나 보다.

 한번 스윽 훑어봤는데 좀비들로 가득한 현장 상황만 보여주는 게 지금 상황엔 별 도움도 안 됐다.

 이어서 모취모(모든 취미 모여) 사이트의 채팅창에 들어가보니 이 상황에도 고인물들은 여전히 활발히 활동하고 있었다.

 인간 관계가 좁다 보니 그 덕에 많이들 살아남은 듯했다.

 

 [코나쨩 : 아, 오늘 코나쨩이 활약하는 장면인데, 방송 안 해주려나?]

 [방구석거포 : 올스톱이겠지. 아, 야구 고프다. 동훈 선수는 무사하려나. 오늘 잠실야구장 만원이던데.]

 [오늘도백수 : 이제 무슨 재미로 사누? 앞으로 새여친들은 못 보나. 흐그극.]

 [빡겜하실분 : 초록바 생명도 간당간당할 것 같은데, 우리가 얘기하는 것도 지금이 마지막이겠다.]

 

 확실히 여기도 클라우드 서버를 이용하니 오래 못 버티겠지.

 

 [고기좋아 : 누구 성남시에 사는 사람 없어? 울 가족 다 좀비 돼서 방 밖을 못 나가고 있다. 여기 와주면 품번으로 꽉찬 10테라 외장하드 하나 준다.]

 [군필야옹이냥 : 이렇게 남자들의 희망이 하나 사라지는 건가.]

 [보라보라 : 안 되면 일단 죽고 보자. 근데 좀비에게 물려 죽으면 트라우마 생길 듯.]

 

 구경만 하던 나는 ‘방구석 겁쟁이들을 위해 한마디 해줘야겠다.’라는 의무감에 챗을 남겼다. 안 그래도 곧 건물 안에 있을 수도 없을 테니까. 그 전에 여기 있는 이들의 하드를 보존해야 미래에 살만하지 않겠어?

 

 [만렙발컨 : 좀비 그렇게 안 센데. 막대기 하나 있음 할만함. 닥돌해봐.]

 

 제대로 된 스킬이 없으면 힘들겠지만, 그래도 굶어 죽거나 압사당해 죽는 것보단 전투하다 죽어 경험치를 얻는 게 낫지. 죽으면 좀비가 없는 근처에서 다시 살아날 테고.

 

 [빡겜하실분 : 오, 만발 오랜만. 역시 겜에서 닥돌하던 모습 그대로네. 나중에 현실팟 한번 짜보자.]

 [만렙발컨 : 그래, 살아남으면.]

 

 내가 채팅을 하자 고인물들이 오랜만이라고 인사해온다.

 온갖 취미를 가진 데이터센터들이 모여있어서 검색용으로 자주 이용했는데, 여기도 곧 사라지겠지.

 친한 이들이 무사한 걸 확인하곤 폰 배터리를 아끼기 위해 꺼버렸다.

 

 -좀비들을 저 세상으로 보내준 친구들이 여럿 등장했네. 히히. 그런데 아직 떨기만 하는 친구도 많잖아? 그럼 안 되지. 친구들을 위해 선물을 준비했어.

 

 [현 시간부터 지역 내 건물의 부식이 가속화됩니다.]

 

 ‘역시나 이러네. 에휴, 좀 쉽게 쉽게 쓸 걸 그랬어. 아니, 그랬으면 당선이 안 됐으려나?’

 

 -지금부터 지역 채널들을 오픈할 테니깐 거기에 참여하고 싶으면 건물 밖으로 나와 좀비를 죽여.

 

 담당자가 말을 마치자 창이 하나 생겨났다.

 

 [행신3동 채널에 접속하시려면 닉네임을 말씀해주세요.]

 

 ‘음, 뭐로 하지?’

 잠시 생각에 빠졌지만, 고민은 길지 않았다.

 

 ‘만렙발컨.’

 

 속으로 평소에 쓰던 내 닉을 말하자, 스트리밍 방송 같은 창이 나타났다.

 

 [K-14-6채널에 입장했습니다.]

 

 입장하자 보이는 건 또 그 녀석이었다.

 

 -행신3동 친구들 안녕. 난 쿠모토-할이야. 분열만 한 것뿐이니 오해 말구. 채널이 또 생겨서 헷갈린다고? 꼬맹이들은 이 채널만 보면 돼. 히히.

 

 행신3동. 서울이 가까워서 아파트 단지와 원룸촌이 있는데 그 덕에 인구는 5만 명 이상으로 많은 편.

 이 정도 인구면 내가 씹어먹기에 충분하겠지.

 영웅 같은 건 싫고 그저 혼자 조용히 살고 싶지만, 이후에 벌어질 일을 해결하려면 이 구역의 미친놈 정도는 돼야 하지 않겠어?

 1권이 끝날 때까지 죽지 않는다고 해도 가만히 있으면 그 후엔 어찌 될지 모르니까.

 담당자의 말대로 원래의 영상은 내려버리고 그 자리로 옮겼다. 근데 이걸 어떻게 이용해야 할까.

 채널창에 글들이 하나씩 올라오기 시작했다.

 

 [살라딘 : 아싸! 레어닉 득템.]

 [여포 : 깝 노노. 내가 있다.]

 [천마 : 본좌 밑으론 다들 꿇어라.]

 

 아, 나도 이번엔 레어닉 만들 수 있었을 텐데. 습관적으로 하던 걸 만들었네.

 

 [이슬 : 아우~ 중2병, 아재 냄새 극혐.]

 [십갑자 : 아휴, 제가 다 죄송합니다. 우리 애들이 좀 그래서.]

 

 움찔.

 그냥 하던 걸 하긴 잘했다.

 

 [소잡는칼 : 이거 이 건물도 오래 못 버틸 것 같네요. 행신정육점 단골들 지금 가게로 오면 고기 나눠드립니다. 근처 좀비는 다 썰어뒀습니다.]

 [수능탈출 : 소고기는 먹고 싶은데... 갔다가 내가 썰릴까봐 두렵다.]

 [황금가면 : 지금 황금 스킬이면 랭커냐?]

 [동네백수 : 내 컨이면 일반 카드로도 황금쯤은 씹가능. 함 붙자. 사이버펑크 피시방 앞으로 컴.]

 [필라강사 : 부식이 시작돼서 그런지 몰라도, 사거리 먹자골목 쪽에 좀비 떼가 건물들 휩쓸고 다니네요. 한 마리도 겨우 잡았는데.]

 [동네백수 : 필라강사님 어디세요. 제가 갑니다.]

 [황금가면 : 백수여, 주제를 알자. 꼴에 남자라고 껄떡대긴. 그냥 쎅쓰라고 말해! ㅋㅋ]

 [이슬 : 아우, 껄떡대는 거시기들 다 잘라버려야지. 불안해서 살겠어?]

 [다리미인 : 아흣, 내 거도 잘라주셔와요.]

 

 벌써 좀비를 잡은 인원이 생각보다 많았다. 그만큼 미친놈 보존의 법칙으로 인해 사이코도 많았고.

 잠시 고민하고 있을 때 눈에 띄는 글이 보였다.

 

 [남해횟집 : 딜러 1명, 힐러 1명 있습니다. 탱 1명 모집합니다. 가게로 찾아오시면 됩니다.]

 소설 속에서도 스킬에 따라 직업을 나눴는데, 벌써부터 똑같이 행동하는 자가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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