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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로맨스
넌 어디에서 왔니
작가 : 해글님
작품등록일 : 2020.8.1

가출한 가을이의 영혼을 찾습니다!
소원을 이루기까지 단 하나의 악령만 남았는데, 다른몸에 빙의되어 버렸다.
진짜영혼을 찾고 모든걸 제자리로 돌려야한다.
그런데 가을이의 약혼자에게 마음이 계속 끌린다. 난 원래몸으로 돌아가야하는데...
파면 팔수록 수상한 가을이의 과거. 그녀의 영혼을 찾을 수 있을까?
#로맨스#추리#기억상실#기억찾기#까칠남#다정남

 
10화. 가져선 안되는 마음
작성일 : 20-08-06 13:04     조회 : 239     추천 : 2     분량 : 62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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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을양, 어서와요."

 갈색 벽돌로 담벼락을 쌓아둔 칙칙한 외부와는 달리 내부는 전혀 다른 공간을 온 것 같이 청색의 푸르름을 가진 정원이 펼쳐졌다. 그것보다도 직접 대문을 열어 준 사람을 보고 가을은 깜짝 놀랐다.

 "아...안녕하세요"

 지혁의 할머니인 진여사였다. 사진보다 훨씬 더 고운얼굴에 하얀백발을 곱게 틀어올리고 분홍립스틱에 미소짓고 있는 표정은 온화함 그 자체였다. [기업 매거진]에서 본 사진에서는 카리스마와 엄격함이 엿보였는데, 실제는 옆집 할머니처럼 포근한 기운을 풍기고 있었다.

 "갑자기 초대했는데도 와줘서 고마워요"

 가을은 어제 집으로 돌아오는길에 지혁으로부터 초대 소식을 들었다. 사실 지혁에게는 그제 진여사가 전달했지만, 그도 김주영의 사건으로 정신이 없었는지 한번 더 연락을 받고 나서야 기억을 해낸 것이다.

 어떻게 보면 할머니의 억지로 회사의 운명을 걸고 계약애인이 되었기 때문에 최종보스를 만난다는 생각으로 왔지만, 가을은 긴장하고 온게 무색할 정도로 진여사는 사진에서 봤던 이미지와 기사내용과는 전혀 다른 분 같았다. 가을은 부드럽게 풀린 얼굴로 싱긋 웃었다.

 "아니에요. 초대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가을의 사정을 모두 다 알고 있는 진여사는 그녀의 웃는 모습에 안쓰러움을 느끼며 가볍게 안아주고 등을 토닥였다. 고생이 많았다는 듯한 따뜻한 위로에 가을은 마음이 순간 뭉클해졌다.

 "고생많았어요."

 가을은 그 따뜻함에 자신도 모르게 눈물이 날것 같아 아무말 없이 입술끝만 강하게 올렸다.

 "어휴, 마른것 좀 봐요."

 진여사는 가을의 양팔뚝을 가볍게 잡고 얼굴을, 시선을 마주쳤다.

 "이제 많이 좋아졌어요. 걱정해주셔서 감사해요."

 진여사의 촉촉히 젖은 눈동자를 마주보며 오히려 더 괜찮다는 듯 싱긋 웃었다.

 이러다 눈물바다가 될 것 같은 분위기에 지혁은 농담조로 입을 열었다.

 "저는 이제 눈에 안보이시나봐요?"

 "네 인물이 안보일리가. 어서와라. 너무 세워뒀네요. 얼른 들어와요."

 "아, 할머님. 생신축하드려요."

 가을은 준비해둔 리시안셔스꽃을 진여사에게 내밀었다.

 "와! 제일 좋아하는 꽃이네요."

 소녀같이 방긋 웃으며 꽃향기를 맡는 진여사를 보자 마음속에서 뿌듯함이 올라왔다. 아침에 급하게 주문했는데도 싱싱한 꽃으로 선물할 수 있어서 다행이었다. 미소 지으며 지혁을 올려다 보자 그도 어깨를 가볍게 으쓱하며 웃었다.

 "고마워요. 가을양."

 한번 더 싱긋 웃고는 꽃향기를 맡으며 집안으로 들어가는 진여사의 뒤를 따라 가을과 지혁도 함께 들어갔다.

 "얘, 가을양이 뭘 사왔는지 보렴"

 "가을양, 왔어요? 어머, 어머니. 왠 꽃이에요?"

 그때 부엌에서 앞치마로 손의 물기를 닦으며 누군가가 걸어나왔다.

 "가을양이 사왔단다."

 "어머나, 너무 이뻐요. 아버님이 자주 선물해주시던 꽃이네요."

 "그러게, 매년 생일때면 받았었는데... 가을양 덕분에 올해는 영욱씨도 함께 있는 기분이네"

 지혁의 어머니인 소은과 진여사가 꽃을 보고 얘기를 나누기 시작하자 그 모습을 보고 가을은 뒷걸음질을 치며 지혁에게 속삭였다.

 "오늘 할머님만 보기로 한거 아니었어요?"

 "아..."

 지혁도 예상못한 상황인지 낭패감이 가득한 얼굴이었다.

 딸칵

 그때 뒤에서 문이 열리는 소리가 들렸다. 고개를 돌리자 지혁과 정말 비슷한, 그가 나이 들면 저런 모습이겠구나 하고 상상이 되는 남성이 서 있었다.

 "어머니, 저 왔... 지혁아, 언제 왔니? 가을양도 와있었군요. 하하 내가 좀 늦었네"

 웃는 미소에 주름짐이 어색하지 않게 잘 어울리는 중년의 남성은 지혁의 아버지인 주회장이였다. 가을은 어색하게 입꼬리를 올리며 가볍게 고개를 숙여 인사했다.

 오늘 온 가족 다 오는건 아니겠지. 가을은 입술을 꽉 깨물고 주회장이 들리지 않게 말했다.

 "친척까지 오는건 아니겠죠?"

 "불행 중 다행인게 다들 외국지사에 나가있어"

 지혁이 귓가에 속삭였다. 위에서 작게 말해도 되는데도 굳이 귓속말을 하는 지혁의 숨결에 간지러워 가을은 귀를 감싸 잡고 눈으로만 그를 가볍게 째려봤다.

 "여기 서 있지 말고 들어가요."

 주회장이 지혁의 어깨에 손을 얹고 싱긋 웃었다. 나란히 서니 나이 차이 많은 형제로 보일만큼 정말 많이 닮아 있었다.

 "네, 아버님."

 "하하하, 아버님 소리 듣기 좋구만. 그럼 새아가라고 불러야하나?"

 "아버지."

 "아하하하. 편하신데로 불러주세요."

 가을은 어색하게 웃음을 흘리면서 말했다.

 나중에 진짜가을이 돌아왔을때 수습이 안되는건 아니겠지?

 "그럼, 가을양. 안으로 들어가요. 여보, 어머님. 저 왔습니다."

 부엌으로 가는 주회장의 뒷모습을 보면서 가을은 중얼거렸다.

 "우리 결혼까지 계약되어있는건...아니죠?"

 "하면 당신은 좋지 않나? 나 같은 남자 어딜가서도 찾을수 없을건데."

 너무 사실이라서 반박을 할 수가 없지만 기분이 나쁜건 왜일까.

 "허, 예. 그렇죠. 어딜가서 만나겠어요."

 "뭐지? 그 떨떠름한 반응은?"

 "아니. 좋다구요"

 무성의하게 대답을 하곤 부엌으로 향했다. 지혁은 가을의 시큰둥한 반응이 맘에 들지 않는 듯 한쪽 눈썹을 치켜 올렸지만 별 말 없이 뒤를 따랐다.

 ***

 "자, 가을양 들어요."

 식탁 위에 식사가 푸짐하게 차려져 있었다. 가을은 숟가락을 들고 미역국을 한술 뜨려고 하자 편한옷을 입고 착석을 한 주회장까지 합세해서 다들 반짝이는 눈으로 바라보고 있었다.

 "어... 드세요."

 같이 먹는 줄 알고 숟가락을 들었는데, 아무도 들지를 않자 가을은 숟가락을 그대로 식탁위에 내렸다. 눈을 마주치고 어색하게 웃자 다들 그제서야 정신을 차린듯 식사를 하기 시작했다.

 "호호호, 새식구가 생긴다는 사실에 너무 좋아서. 자자 다들 먹자구나."

 정작 생신의 주인공은 할머니인데 영양가 가득한 반찬을 가을의 앞으로 하나 둘씩 밀어주고 할머니 또한 본인 앞에 있는 고기를 근처 나물 반찬과 바꾸며 많이 먹으라는 듯 싱긋 웃었다. 가을도 따라 웃었지만 부담되는 분위기에 이러다 체할것 같다는 불길한 예감이 들었다.

 "식사! 하시죠."

 부담스러워 하는게 느껴졌는지 지혁이 옆에서 단호하게 말하자 다들 굳은 미소를 짓고 있는 가을을 보고는 그제서야 식사를 하기 시작했다.

 그들이 이렇게까지 가을을 신기하게 바라보는 건 지금껏 지혁이 누군가를 집으로, 아무리 진여사의 협박이 있었다고 하지만, 데리고 온것은 처음이기 때문이었다. 그 사실을 알리 없는 가을은 눈으로만 지혁을 힐끗보다 그와 눈이 마주쳤다. 그러자 이제는 지혁이 본인 옆에 있는 잡채를 가을의 옆으로 밀어줬다.

 그 모습이 소은에게 생선살을 발라주고 있는 주회장의 모습과 닮은 것 같았다. 생김새 빼고는 닮은 구석이라곤 없는 줄 알았는데 몸에 배인 친절은 그의 아버지를닮아있었다. 정작 지혁은 그 사실을 아는지 모르겠지만.

 식사를 마치고 다 같이 거실에 둘러 앉았다. 가을은 홍차를 마시며 맞은편에 애정가득히 서로를 챙겨주는 지혁의 부모님 모습을 훔쳐봤다. 결혼하고 나이들면 롤모델로 삼고 싶은 만큼의 금술 좋은 중년부부의 모습이었다. 소은과 가을의 눈이 마주쳤다.

 "입맛에 맞아요? 너무 우리 입맛에만 맞췄나."

 "맛있어요. 향이 너무 좋아요"

 홍차를 즐겨 마시지는 않지만 떨떠름하지 않고 은은하게 나는 향에 마음도 편안해졌다. 향을 음미하듯 냄새를 맡고 한모금 마시려는 그때 이어지는 진여사의 말에 가을은 사례가 들렸다.

 "그래, 결혼은 언제쯤으로 생각하고 있어요?"

 "콜...콜록. 네?"

 "할머님."

 지혁이 가을의 등을 가볍게 두드리며 진여사를 낮은 목소리로 불렀다. 손자의 쓸데없는 말 하지 말라는 듯한 말투에도 개의치 않고 다음말을 이어나가려하자 그런 진여사를 소은이 말렸다.

 "어머니, 가을양 처음인사 왔는데 당황스럽게. 오늘 말하기에는 너무 일러요."

 "어머, 내가 너무 성급했구나."

 "두번째 인사오면 그때 정하면 될것 같아요. 그쵸?"

 괜히 30년 넘게 며느리로 있었던게 아니다. 주씨집안 대대로의 뻔뻔한 내공이 쌓인 소은은 가을을 보며 싱글싱글 웃었다.

 지금 입을 잘못 벙긋했다간 주씨 가족들에 의해서 결혼식장으로 끌려갈것 같은 상황에 가을이 고인 눈물을 딱아 내며 곤란한 얼굴로 지혁을 바라봤다. 지혁도 소은까지 저렇게 거들줄 몰랐는지 황당한 표정으로 어머니를 보고 있었다. 다행히 그때 구세주가 등장했다.

 띠리릭.

 "할머니, 저 왔어요."

 문 앞에서 젊은남자의 목소리가 들렸다.

 할머니 도대체 누구까지 부르신거에요.

 가을은 곤란한 상황이 모면되는건 좋았지만 그렇다고 새로운 가족의 등장을 원한건 아니었다. 속으로 눈물을 삼키며 그래도 지혁의 가족이니 인사라도 할 생각으로 고개를 돌렸다.

 어?!

 차마 밖으로 소리내지는 못하고 서로 마주친 눈에는 놀람이 가득했다. 들어온 사람은 지운이었다.

 지운 또한 누나가 왜 여기 있냐는 듯한 시선으로 가을을 바라봤다.

 "지운아 이제오니? 여기 인사해라. 네 사촌형수 될 사람이야."

 진여사가 지운의 팔짱을 끼고 가을을 소개했다. 지운은 어색하게 눈동자를 굴리다 일단 모른척 하기로 했는지 아이돌 답게 표정을 확 바꾸며 인사말을 건넸다.

 "안녕하세요.형수님"

 "어, 안...녕하세요."

 지운과는 달리 가을은 여전히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었다. 가을의 표정에서 진여사는 가족을 너무 많이 불러서 그녀가 당황한다고 생각이 들었는지 얼른 말을 이어나갔다.

 "지운이가 형수될사람 보고싶다고 굳이 오겠다고 해서."

 "제가 언... 윽!"

 진여사는 지운의 옆구리를 가볍게 꼬집었다.

 "호호, 미안해요. 말도 없이 불러서"

 손으로 가볍게 입을 막고 우아하게 웃으시는 모습이 방금전 지운의 옆구리를 꼬집은 사람처럼 보이지 않았다. 지운은 우릿한 옆구리를 가볍게 문지르며 가을을 쳐다봤다.

 "할머님, 이제 또 누구 남았습니까?"

 옆에서 싸늘한 목소리가 들려왔다. 미소를 짓고 있긴 하지만 웃지 않는게 오히려 더 착해보일 만큼 지혁은 어이없어하고 있었다. 지혁이 딴 소리 못하게 단단하게 쐐기를 박을 생각으로 진여사는 한국에 들어와 있는, 시간이 되는 모든 친척들을 다 불러들였다. 하지만 다들 바쁜지 지운을 제외하고는 아무도 오지는 못했기에 그나마 가을에게는 천만다행이었다.

 하지만 손주의 그런 행태가 우습기만 한지 진여사는 콧방귀를 가볍게 끼고는 가을의 손을 잡았다.

 "다들 가을양 보고 싶어했는데 바빠서 못왔어요. 우리 담에 또 보고 맛난거 먹어요."

 주름또한 우아하게 만들면서 눈웃음을 짓고 있지만 진여사의 표정에서는 거절따위는 용납하지 않겠다는 듯한 무언의 압박감이 느껴졌다.

 "네?...네"

 진여사의 눈빛에 네네 로봇이라도 된듯 마음과는 달리 네 라는 대답이 고분고분 나왔지만 속으로는 이 집에 발을 디디면 안되겠구나 라는 생각이 절로 들었다.

 "좋아요. 언제가 좋을까요?"

 "어머니~ 그건 차차 얘기해요."

 "응, 그럴까?호호호, 지운이 너도 와서 차 한잔 하렴"

 만만치 않은 지혁보다는 그나마 만만한 가을이 상대하기 편했는지, 진여사는 바로 다음 약속을 잡고자 했지만 가을의 상황을 30여년전에 겪어본 소은이 옆에서 가볍게 만류했다. 가을을 반대해서가 아니었다. 포기했다 생각했던 지혁에게서 그나마 기대해 볼수 있는 아가씨였다. 너무 성급하게 말했다가 도망가면 안되지 싶은 마음에 진여사를 만류한것 뿐이었다.

 ***

 "누나 어떻게 된거야?"

 "너야 말로..."

 "와, 폰에 저장되어 있던 주지혁이 내가 아는 저 주지혁이었다니."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는 듯 지운이 짧게 감탄사를 내뱉었다. 가을은 이제서야 지운을 꼼꼼히 살펴보니 지혁과 닮은 구석이 있는걸 발견했다.

 "그래도 사촌이라고 많이 닮았네?"

 "뭐? 형이랑 나랑? "

 지운이 턱을 가볍게 쓰다듬었다. 거울이 있으면 확인해 보고 싶다는 듯한 표정이었다.

 "형은 못되게 생겼고, 난 착하게 생겼자나"

 그 인간이 얼마나 냉기를 뿜고 다니는데.

 지혁이 옆에라도 있는듯 가볍게 팔뚝을 쓸어내리는 지운의 표정에 가을이 작게 소리내어 웃었다.

 "차가워 보이긴 해도 난 처음 봤을 때 배우가 눈앞에 걸어오는 줄 알았는데? 그리고 은근히 잘 챙겨주기도 하고"

 "잘 챙겨준다고? 주지혁 말하는거 맞아?"

 "저기 밖에 서있는 주지혁 말고 누가 있겠어"

 정원에서 주회장과 얘기를 나누는 지혁의 모습에 가을은 입가에 미소를 지었다. 지운은 그녀의 미소를 바라보다 잠시 머뭇거리듯이 말했다.

 "누나. 혹시 지혁형 좋아하는건 아니지?"

 "어?!"

 가을이 화들짝 놀란 눈으로 지운을 바라봤다.

 "누나, 지혁형은 그 몸 주인의 약혼자야. 그리고 누나도 원래 몸으로 돌아가야지."

 "알...고있어. 얼른 제자리로 돌아가야지."

 가을은 입술을 가볍게 깨물었다. 가끔 이렇게 현실을 직시할때면 지혁과 있을 때 느꼈던 감정은 다 꿈인 것 같았다. 꿈속을 헤매다가 다시 현실로 꺼내지는 기분.

 지운은 괜한 질투에 쓸데없는 말을 해서 가을의 기분이 다운된 것 같아 마음이 쓰였다. 하지만 사실을 알려주지 않으면 본인의 자리를 찾아갈때 그녀가 너무 슬퍼질것 같아서 처음부터 마음의 시작을 차단하는게 좋다는 생각에 말한것이었다.

 주회장과 얘기를 다 나눈 듯 지혁이 가을과 눈이 마주치자 밖으로 나오라는 손짓을 했다.

 "가봐야겠다. 다음에 봐."

 "응, 다음에는 밖에서 따로 보자."

 "그래, 연락할께"

 가을이 다시 특유의 밝은 표정으로 지운에게 눈인사를 하며 현관 밖으로 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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