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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로맨스
사약 따윈 받지 않겠다
작가 : bien
작품등록일 : 2020.8.3

“네가 바로 내 운명이다” 냉철하고 반듯한 성정의 세자 휘/ “죽은 듯 살아가던 내게 처음으로 갖고 싶은 것이 생겼다” 비운의 종친 완/ “내가 너를 지켜주마” 천하제일검 무사 도영. 무려 세 남자의 사랑을 받는 복 받은 여인... 은 무슨. 결국엔 사약을 받아 죽고 마는 박복한 팔자라니!! 하지만 내가 이 소설 속 주인공이 된 이상, 그런 운명 따윈 사양이다! //cyoucme@naver.com

 
<2화> 장가의 여식을 취해야겠다
작성일 : 20-08-05 11:11     조회 : 404     추천 : 5     분량 : 5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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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렇다.

 연우라는 이름은 내가 읽고 있던 그 소설 <장희빈을 사랑한 남자들>의 여자 주인공이다.

 

 게다가 내가 입고 있는 이 치마저고리며, 민속촌에서나 보았던 기와집들...

 

 도무지 믿을 순 없지만 아무래도 인정해야할 모양이다. 웹소설에서 흔하디 흔하게 본 소설 속 빙의, 그게 바로 나에게 일어났다는 것을.

 

 

 눈 앞에 펼쳐진 풍경은 더욱 기가 막혔다.

 

 창이며 칼 같은 무기를 손에 든 관군이 어림 잡아도 수십은 돼보였다. 그들을 피해 이리저리 도망치는 사람들의 비명 소리가 귓가를 찢었다. 그야말로 아수라장이었다.

 

 “놓쳐선 아니 된다! 역적 장문의 식솔들은 한 놈도 빠짐 없이 잡아들여라!”

 

 

 역적....? 장문....?

 

 소설 속에서 스치듯 지나갔던 설명이 번뜩 떠올랐다.

 

 [아버지 장문이 역적 누명을 뒤집어 쓰고 죽은 뒤, 혼자 남은 연우는.... ]

 

 아니, 그러니까 그건 소설이 시작되기 한참 전의 일이었잖아!

 하필이면 떨어져도 왜 이런 시점으로 떨어진 건데!!

 

 어떻게든 도망쳐야 한다고 생각하면서도, 몸이 땅에 붙박힌 듯 발이 떨어지지 않았다.

 

 관군들이 들고 있던 횃불이 어느새 집 여기저기로 옮겨붙더니, 한 덩어리로 타오르면서 어둠을 집어삼켰다.

 

  *****

 

 “아가씨. 정신 차려 보세유. 아가씨이”

 

 내가 깜박 정신을 잃었던가. 가까스로 눈꺼풀을 들어올리니, 처음 보는 얼굴이 눈 앞에 있었다.

 

 “여기가 어디...”

 

 몸을 일으키려는데 머리가 핑 돌았다. 아득한 현기증에 도로 쓰러지는 몸을 여인이 붙잡았다.

 

 “의금부 옥사구먼유.”

 

 옥사? 사극에서 많이 보던 그... 죄인들이 갇히는 거기?

 

 기가 막혀서 머리가 다시 멍해지는데, 순간 생각나는 얼굴이 있었다.

 

 그 여인.

 

 화살에 맞아 쓰러지면서도 내게 도망가라 하던 그 여인은 필시... 이 몸의 어머니겠지. 실제 내 어머니도 아닌 낯선 얼굴이었지만, 나를 바라보던 그 눈빛이 너무 간절해 마음에 박혔었다.

 

 “어머님은? 어머님은 어찌 되셨지?”

 

 걱정스러운 눈길로 나를 보고있던 여인의 눈가가 금세 눈물로 젖어들었다.

 

 “마님께선 지난밤에 그만... 아이고, 그 착하기만 하시던 분이.... 마님!!”

 

 숫제 가슴까지 쳐가며 꺽꺽 울던 여인은 한참 만에야 마음을 추스른 듯 얼굴을 닦으며 말을 이었다.

 

 “이게 다 뭔 일인가 모르겄어유. 주인 어르신이 청나라 사행길에 당상역관으로 다녀오신지 겨우 달포인디... 이번 사행길에서도 큰 일을 많이 하셨다고, 품계가 오르니 마니 혔지 않았는감유. 근디 하루아침에 이게 뭔 사단이래유.”

 

 그래, 역사 속 장희빈의 집안인 인동 장씨 가문은 조선에서 손꼽히는 명문 역관 가였지. 중인 신분이지만 많은 공을 세워 높은 벼슬에 오른 이들이 줄줄이였고, 청나라와 일본 사이 중계무역을 주도해 큰 부를 쌓은 이들도 많았다는 내용을 언젠가 자료에서 본 기억이 난다.

 

 하지만 장희빈의 아버지가 역모에 연루됐단 얘기는 듣지 못했는데...

 그렇다면 이건 소설 속의 설정인 건가.

 

 빌어먹을 작가 같으니!

 

 그 말도 안 되는 제안을 받아들이는 게 아니었는데!!

 

 나는 <장희빈을 사랑한 남자들> 작가와의 대화를 다시 한 번 떠올렸다.

 

  *****

 

 [직접 써보시겠습니까?]

 

 처음엔 그저 어처구니가 없었다. 이게 무슨 신박한 헛소리야? 싶었달까.

 

 장희빈은 왜 꼭 사약을 받아야 하느냐고 따지고 물은 게 기분을 상하게 한 건가? 하기야, 내가 좀 *가지 없게 얘기하긴 했지.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직접 써보라니.

 

 

 [작가님 작품에 제가 어떻게...]

 

 [그쪽도 작가시라면서요. 그쪽 프로그램에 제 도움을 받고 싶어서 접촉하신 거 아닙니까? 어제 제가 받은 메시지엔 그렇게 적혀있던데]

 

 [그렇긴 한데요. 그거랑 이거는 좀 다른 얘기....]

 

 [제 작품에 참여하신다고 하면, 저도 허락할게요. 그쪽 제안.

 기브 앤 테이크. 공평하지 않습니까?]

 

 

 그리고는 몇 분 만에 내 메일함에는, 그 작가가 보낸 소설의 원본 파일이 도착해 있었다.

 

 ‘이전까지의 연재분 파일을 보내드립니다. 작가님이 이어서 쓰는 이야기에선, 부디 연우가 행복할 수 있길’ 이라는 짤막한 멘트와 함께.

 

 아오, 진짜! 이 작가 뭐지?

 

 짜증이 솟구쳤지만, 한편으론 흥미가 생기는 것도 사실이었다.

 

 나 역시도 역사 속 장희빈에게 연민을 갖고 있었던 것이 사실이었으니까. 그래서 장희빈을 행복하게 해주고 싶었다는 작가의 말이 마음에 확 와닿았던 것이고.

 

 그래, 뭐. 어차피 내 프로그램을 만들려면 나한테도 필요한 작업이고. 서로 도움이 될 수도 있겠지.

 

 그런 마음으로 열어본 파일이었다. 그리고는 76화까지 쓰여진 소설을 다시 한번 쭉 내려보다가.... 다소 충동적으로 <77화>란 글씨를 썼던 것인데.

 

 기이하게 빛나던 모니터의 화면이 시야를 가득 메우던 것이, 내가 기억하는 그날의 마지막 장면이었다.

 

 그리고는...

 

 

 젠장!

 젠장!!

 젠장!!!

 

 아무리 욕을 퍼부어도 이 말도 안 되는 상황은 달라지질 않았다.

 

 하룻밤이 또다시 지나고 아침이 되었지만...

 나는 여전히 여기에 있다.

 

 냉기가 뼛속까지 스며드는 차디찬 겨울, 의금부 옥사의 구석진 자리에.

 

  *****

 

 연우가 갇혀있는 동안, 아버지 장문은 참수형에 처해졌다.

 

 청나라에서 수출을 금하고 있는 화포 30여 대를 밀수하려다 청의 봉황성 문지기에게 발각된 것이 일의 발단이었다.

 

 대륙의 새로운 패자가 된 뒤 전쟁을 일으켜 조선을 굴복시킨 청은, 이것이 두 나라의 신뢰를 깨뜨린 것이라 대대적으로 문제를 제기하고 나섰다. 조정과 왕실이 발칵 뒤집어졌다.

 

 그런데 이것이 장문과 영의정 허정의 세력이 결탁한 역모의 증좌라는 고변이 들어온 것이다.

 

 작금의 조정은 둘로 나뉘어 있었다.

 

 병자호란 이후, 청에 줄을 대고 세력을 키운 좌의정 김석기를 필두로 한 세력.

 반면에 청에게 당한 수치를 잊지 않고 청에 대항할 수 있는 군사력을 키우기 위해 은밀하게 움직여온 영의정 허정의 세력.

 

 겉으로는 절묘한 균형을 이루고 있는 듯 했지만, 사실 임금의 복심은 영의정 세력에 닿아있다는 것을 모르는 이는 없었다. 그리고 장문은 임금의 심복이자, 영의정 세력과도 친밀한 관계였다.

 

 중인 주제에 정2품 지중추부사에 제수된 것도 아니꼬운데, 사행 무역을 통해 큰 부를 쌓은 장문은 안 그래도 좌의정 일파에게 눈엣가시였다.

 

 본디 역모라는 것이, 어떻게든 꼬투리를 잡아 귀에 걸면 귀걸이가 되고 코에 걸면 코걸이가 되는 법.

 이참에 장문과 영의정 일파를 한꺼번에 역모로 엮는다면, 거슬리는 것들을 일거에 쓸어버릴 수 있으리라.

 

 영의정 허정의 서자 허영이 임금의 당숙인 명선군과 빈번하게 왕래하는 것을 알고, 어떻게든 판을 벌이고자 계략을 세우고 있던 김석기였다. 허영의 노비를 은밀하게 매수해 “허영이 명선군을 보위에 올리고자 하였다”는 역모를 고변하게 만든 뒤, 그 증좌로 장문이 밀수하려 했던 화포를 갖다붙이는 것은 어렵지도 않은 일이었다.

 

 영의정 일파의 주요 인물들이 줄줄이 죽임을 당하거나 유배되는 피바람 속에, 역모 증좌의 당사자인 장문이 참수를 피할 수는 없었다.

 

 “인동 장씨믄... 그 부자 집안 아녀? 쌓아둔 재물만 혀도 몇 대가 놀고 먹어도 될 만큼이었다는디. 워째 그런 숭악헌 짓을 저질렀당가?”

 

 “선대 임금님이랑 수현 세자 저하가 청나라에 볼모로 잡혀있을 때 몇 년이나 곁에서 수행을 했다제? 나랏님의 신임이 말도 못했다카더만, 역모라니?”

 

 “역관 주제에 그렇게 위세가 당당허니, 양반님들한테 밉보인 것이제.”

 

 “아이고, 이 냥반이 뭔 신소리랴. 주둥이 잘못 놀렸다가 경을 치려고!”

 

 조정의 반을 차지하던 세력이 일거에 잘려나간 엄청난 사건을 둘러싼 소문은, 쉬쉬하는 와중에도 온 한양 땅을 휩쓸고 있었다.

 

  *****

 

 하늘엔 별 하나도 보이지 않는 새카만 어둠 속, 무겁게 가라앉은 안개가 축축하게 엉겨 붙는 밤이었다.

 

 “밤공기가 찹니다. 어찌 나와 계시는 것이옵니까.”

 

 임금이 고개를 돌렸다. 어느 틈엔가 세자 휘가 바로 곁에 다가와 있었다.

 

 “잠이 오지 않는구나.”

 

 자애롭게 웃고 있었지만, 부왕의 쓸쓸한 얼굴에 담긴 비통함과 분노를 휘는 읽어내었다. 그늘이 움푹 파인 눈엔 시뻘겋게 핏발마저 서 있었다.

 

 “부끄럽구나. 참으로 부끄러워. 힘 없고 어리석은 임금 탓에 죽어간 죄 없는 목숨이 대체 몇이란 말이냐. 내 이 죄를 어찌 갚을꼬.”

 

 예로부터 군주의 길이란, 수많은 희생 위에 세워지는 법이라 하였다. 사사로운 정에 얽매이지 말아야 하며, 필요에 따라서는 아무리 아끼는 자라도 가차 없이 도려낼 수 있어야 한다고도 배웠다.

 

 그러나 이번 일은 휘 역시도 한없이 아프고 분통했다.

 

 병자호란의 수모 이후, 어떻게든 군력을 키우고자 애써온 선대 임금과 부왕의 노력을 휘는 알고 있었다. 장문 대감이 청에서 들여오려 했던 화포가, 그런 부왕의 은밀한 지시에 따른 것이라는 사실도.

 

 그러나 좌의정 김석기 일파가 그것이 역모의 증좌라 고변해왔을 때, 사실을 아는 누구도 차마 나설 수가 없었다.

 

 청에서 수출을 금지한 화포를 수십 대나 몰래 들여오려 했다는 것은, 엄청난 외교 문제로 비화할 수 있는 일이었다. 더구나 이것이 임금의 명이었다는 사실이 밝혀진다면, 수많은 조정 신료들과 유생들이 청과 맺은 군신의 관계를 저버리는 것이냐 들고 일어날 것이 뻔했다.

 

 역모와 엮이지만 않았더라도 장문 대감의 목숨만은 구할 수 있었으련만. 선대 임금 시절부터 조선 왕실을 위해 온갖 궂은 일을 마다하지 않았던 이를 이리도 허무하게 잃고 말다니.

 

 “청이든 왜국이든 다시는 이 나라를 깔보고 짓밟지 못하도록 강한 나라를 만들리라, 내 그리도 다짐을 하였거늘. 내 나라 이 조정의 신하라는 자들이 그 꿈을 이토록이나 무참하게 만드는구나.”

 

 차마 자신을 마주 보지도 못한 채 쉰 목소리로 내뱉는 부왕의 말에, 휘는 어떤 대답도 건넬 수가 없었다.

 

 그저 강해지리라, 이 분노와 설움을 가슴에 묻고 어떻게든 앞으로 나아가리라. 다짐하고 또 다짐할 뿐이었다.

 

  *****

 

 그날 밤. 좌의정 김석기의 집에선 연회가 한창이었다.

 

 99칸을 꽉 차게 지은 고래등 같은 집은 자시(子時:밤 11시~새벽 1시)가 훌쩍 넘은 시각임에도 대낮처럼 밝았다. 화려하게 차려입은 기생들의 간드러지는 노랫소리, 그녀들을 끼고 앉은 사내들의 웃음소리가 요란하게 뒤섞였다. 거하게 차려진 술상엔 온갖 산해진미가 가득했다.

 

 “좌상 대감, 아니 이제 영상 대감이라 불러야겠지요? 감축 또 감축 드리옵니다.”

 

 이번 역모 고변을 앞장서 실행했던 병조판서 박후겸이었다.

 

 “어허, 병판. 아직 주상 전하의 직첩이 내려오지도 않았거늘. 말씀을 삼가시게.”

 

 말은 그리 하면서도 김석기의 입꼬리가 슬며시 올라갔다.

 

 “자, 오늘은 복잡한 얘기는 관두고 그저 실컷 마시고 즐기십시다. 내 앓던 이가 시원하게 빠졌으니 더없이 기쁜 날이 아닌가 말이야.”

 

 앞에 놓인 술잔을 단숨에 털어 넣으며 김석기가 호탕하게 웃었다. 옆에 앉아 술잔을 채우는 기녀의 치마 속으로 들어간 손이 그 부드러운 허벅지를 은밀하게 더듬었다.

 

 “그런데... 그 장가의 여식 말이오. 아직도 의금부 옥사에 있는 겐가?”

 

 “그렇다 들었습니다만, 어찌 그러십니까?”

 

 “그 계집 미색이 그리도 뛰어나다지? 월나라 서시도 울고 갈 얼굴이라 하던데... 궁금하구먼. 대체 어떤 계집이기에 그리도 소문이 자자한 것인지.”

 

 김석기가 유독 여색을 밝힌다는 사실을 모르는 이는 없었다. 미색이 뛰어난 여인이라면 기생이건, 여염집 아낙이건, 노비건 가리지 않고 취한다는 소문이 도성 안에 파다했다.

 

 장문을 역모로 몬 것에는, 필시 그 여식에 대한 더러운 욕심도 한 몫을 한 모양이었다.

 

 “저희가 미욱하여 좌상 대감의 깊은 뜻을 미처 헤아리지 못했습니다 그려. 우리 내일 당장 편전에 들어 당장 장가의 여식을 좌상 대감의 노비로 주시라 주청을 드리십시다.”

 

 “그럽시다.”

 

 내심 듣고 싶었던 얘기에 김석기의 얼굴이 흡족하게 풀어지더니, 두 눈이 비릿하게 번들거렸다. 곧 손에 떨어질 꽃다운 아이의 자태를 상상하자, 아랫도리가 불룩하게 솟아올랐다.

 

 
작가의 말
 

 김석기, 네 이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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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드리2020 20-08-07 13:28
 
헐 빙의됐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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