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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로맨스
넌 어디에서 왔니
작가 : 해글님
작품등록일 : 2020.8.1

가출한 가을이의 영혼을 찾습니다!
소원을 이루기까지 단 하나의 악령만 남았는데, 다른몸에 빙의되어 버렸다.
진짜영혼을 찾고 모든걸 제자리로 돌려야한다.
그런데 가을이의 약혼자에게 마음이 계속 끌린다. 난 원래몸으로 돌아가야하는데...
파면 팔수록 수상한 가을이의 과거. 그녀의 영혼을 찾을 수 있을까?
#로맨스#추리#기억상실#기억찾기#까칠남#다정남

 
8화. 흔적을 찾아서
작성일 : 20-08-04 10:24     조회 : 244     추천 : 2     분량 : 5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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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고딕 나눔고딕 돋움 굴림 궁서 바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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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안이 찢어진듯 비릿한 쇠맛이 느껴졌다. 혀로 상처부위를 가볍게 훑자 통증에 얼굴을 자동적으로 찡그렸다.

 "아!"

 심하게 찢어졌나? 상처부위를 확인하려 할때 지혁의 큰 손이 그대로 얼굴을 감쌌다.

 "이가을 괜찮아?! 얼굴 봐봐"

 지혁은 상처부위를 살피곤 본인이 더 아픈 얼굴을 하고 있었다. 모든일의 원흉은 당신인데 그런 표정을 짓고 있으면 반칙이잖아.가을은 분명 화를 내야 할 상황인데도 웃음이 났다.

 "대표님 잠... 허억! 이대리!"

 지혁의 뒤를 따라온 박비서는 숨을 헐떡이다 그 옆에 선명한 손바닥 자국을 하고 있는 가을을 발견하곤 놀란표정으로 입을 틀어 막았다. 아무때나 찾아와서 속을 긁고 가는 김주영이라서 대수롭지 않게 지혁에게 말했건만 오늘은 그 피해자가 이대리일 줄은 상상도 못했다. 멍하니 서있는 박비서를 지혁이 불렀다.

 "박비서"

 "네...넵!"

 "당장 경비 불러서 저거 치워"

 "네? 저거라니..."

 지혁의 싸늘한 눈빛을 따라가보니 그대로 바닥에 내동댕이 쳐진 채 세상이 무너진 듯 비련의 여주인공 처럼 주영이 한쪽 뺨을 붙잡고 울고 있었다.

 "허어엉, 오빠 다른여자는 신경도 안쓰더니"

 주영의 울음소리에 지혁이 한번 더 눈썹을 휘어 올리자 박비서는 퍼뜩 정신을 차렸다

 "여기 13층 대표실입니다. 경비..."

 "오빠아, 엉엉"

 자신의 이름을 부르는 주영을 그대로 무시한채 지혁은 가을의 손을 잡고 대표실로 이끌었다.

 "가자"

 이해가 가지 않을 만큼 주영은 서럽게 울고 있었다. 가을은 그녀를 한번 돌아보고는 지혁을 그대로 따라갔다.

 ***

 "당신이랑 있으려면 얼음팩은 필수로 준비해야할것 같군."

 지혁이 얼음팩 대신에 쿨링시트를 가을의 뺨에 붙이며 말했다. 그 말에 가을은 눈을 치켜뜨며 그대로 노려봤다.

 "양심은 어디다 팔고 오셨나봐요, 주대표님?"

 "음... 미안."

 농담으로 한말이었지만 그녀의 매서운 눈초리에 지혁은 깔끔하게 사과했다. 변명조차 없이 바로 잘못을 인정하는 그의 모습에 가을은 더이상 화도 내지 못하고 속으로만 열을 식혔다.

 똑 똑

 문을 열고 박비서가 들어왔다. 방금 전 무슨일이 있었냐는 듯 전문비서답게 무표정으로 지혁에게 다가와 보고를 올렸다.

 "대표님, 잘 정리했습니다. 그리고 이것..."

 면봉과 연고 두개를 테이블 위에 올렸다. 하나는 상처에 바르는 엄마카솔과 하나는 멍멍사라져 연고 였다. 엄마카솔이야 상비약으로 회사에 있을 수 있다지만 멍멍사라져는 왜. 멍을 뺄때 좋은 멍멍사라져를 의아한 눈빛으로 바라보고 있자 박비서가 사람 좋은 얼굴로 웃었다.

 "하하, 이럴때를 대비해서 늘... 허업! 아닙니다. 좋은시간 되십쇼"

 쓸데없는 소리를 늘어놓는 박비서를 지혁이 싸늘하게 쳐다보자 화들짝 놀라며 전문비서다움은 어디로 갔는지 싸구려 밤업소의 웨이터처럼 90도 인사하고는 그대로 문밖으로 줄행랑을 쳤다.

 하여튼 누가 박씨 핏줄 아니랄까봐. 일처리는 깔끔해서 좋은데 두 형제 다 입이 가벼운게 문제였다. 지혁은 볼에서 느껴지는 따가운 시선에 고개를 돌리자 가을이 살벌하게 웃고있었다.

 "한 두번이 아니신가봐요오?"

 뺨이 부어있어 한쪽으로만 입꼬리를 올리고는 싱글 웃는 있는 가을의 표정이 곱지 못했다. 지혁은 가을의 미소에 속으로 움찔하면서 다시 한번 사과했다.

 "정말 미안"

 사실 재벌의 비즈니스 관계란 단순한게 아니었다. 지혁이 J&E의 대표이기도 했지만 주일그룹의 후계자로써의 역할도 동시에 해야했기에 모임에는 늘 파트너가 필요했다. 그래서 제법 괜찮은 파트너를 데리고 오면 어떻게 알았는지 주영이 늘 찾아와 한바탕 난리를 쳤기 때문에 파트너들에게 주는 상비약으로 멍멍사라져가 늘 있었던 것이다.

 하지만 이번에는 달랐다. 가을은 그냥 단순한 파트너가 아니라 유능한 직원이기도 했고, 계약... 그는 잠시 이어나가던 생각을 멈추고 거울을 보며 연고를 바르고 있는 가을을 멍하니 봤다.

 계약애인이라는 말을 떠올리는 것 자체가 거북했다. 분명 자신이 제안한 것이지만 계약연애의 끝이 다가올수록 하루하루 시간이 가는게 아쉬웠다. 그녀가 귀엽기도 하고, 그리고 잊고 있는 기억을 자극시키는 볼우물이 사라지는게 왠지 싫어 가을에게는 정확한 기간을 말해주지 않았다.

 "진짜 멍들겠네..."

 부어오른 뺨을 가볍게 만지며 중얼거리던 가을은 거울을 보며 씨익 웃었다. 다행이 웃을때 많이 거슬리지 않는게 오늘만 잘 관리해준다면 붓기는 충분히 가라앉을 것 같았다. 그때 지혁이 가을에게 서류봉투를 건넸다.

 "이거, 부탁한거."

 지혁이 준것은 진짜가을의 과거에 대한 자료였다. 최근에 방문한 곳 위주로 찾아봤지만 영혼의 흔적조차 볼수없었기에 이제는 오래된 과거를 소환해야 될 것 같아서 지혁에게 부탁했다. 가을이 서류를 받아들려고 하자 지혁이 꽉 붙잡고 놓지 않았다.

 "필요하니깐 주는건데 절대 혼자갈 생각 하지마"

 "네, 누구 말씀인데요"

 한쪽 부운 얼굴로 즉시 대답하는 가을이 딱히 믿음직스러워 보이지는 않았지만 파일에 적혀있는 장소는 차도 없는 그녀가 가기에는 먼거리이기도 했다. 지혁은 여전히 의심스런 눈초리를 거두지 않은 채 손에서 힘을 풀었다.

 "감사해요."

 내일만 지나면 진짜가을을 볼수있을겁니다. 가을은 좀 더 믿음이 가도록 입꼬리를 끌어 올렸지만 입가의 통증때문인지 가슴이 찌끈 거렸다.

 ***

 햇빛이 강력하게 내리쬐었다. 가을은 허물어져 가는, 오랫동안 손길이 닿지 않은 것 같은 폐가 앞에 서서, 한손으로 햇빛을 가리며 네비가 안내하는 목적지가 맞는지 한번 더 확인했다. 핸드폰에는 안내 종료라는 알람이 울렸다.

 "여기가 맞는 것 같은데..."

 사진으로 봤던 곳과는 너무 다른 느낌이라서 긴가민가 했지만, 가까이 다가가 보니 문패에는 이문석 이라는 이름이 적혀있었다. 이문석은 이가을아버지의 성함이었다.

 "휴, 제대로 찾아오긴했는데..."

 허물어져가는 주택을 둘러보니 영혼도 이곳에는 머물고 싶지 않겠다는 생각이 절로 들었다. 더운날 괜한 고생을 한게 아닌가 싶었지만 진짜가을이 학창시절을 보낸 고향집인 만큼 영혼을 찾지 못해도 또 다른 단서라도 발견하지는 않을까싶어 가을은 녹슨 갈색대문을 열었다.

 "계세요~"

 끼이익~ 오랫동안 방문한 사람이 없었는지 경첩부위에서 기분나쁜 소리가 났다. 발을 안으로 한발 내딛자 생각했던 것 만큼 내부는 심하게 훼손되지 않았다. 군데군데 잡초가 보이는 마당과 마루가 있는 전형적인 시골집의 형태였다. 처마에 거미줄도 많이 보이지 않는걸 보아 최근에 누군가 관리를 한 느낌이었다.

 "콜록 콜록"

 방 문을 열자 뿌연 먼지가 폐를 덥쳤다. 가을은 한손으로 입을 막고 먼지를 휘휘 저으며 방안을 살펴봤다. 창문의 빛에 의해서 떠다니는 먼지만 보일 뿐 진짜가을은 보이지도 않았다. 다른방도 마찬가지였다. 부엌도 거실도 화장실도 베란다도 모두 다 보았지만, 흔적조차 보이지 않았다.

 "에휴"

 여전히 고여있는 눈물을 손등으로 가볍게 훑고는 시간낭비 했다는 마음에 한숨을 길게 푹 쉬며, 마루에 털썩 앉았다.

 "와아~"

 찾아 올때는 몰랐는데, 마루에 앉아 보니 열린 대문사이로 밖의 풍경이 확 들어왔다. 크게 경치라고 할건 없지만 햇빛에 반사되고는 있는 벼가 바람에 따라 황금빛의 금가루를 사방으로 날리고 있었다. 그리곤 그 바람이 시원하게 머리카락을 스쳐지나가자 가을은 살포시 눈을 감았다.

 여기에 사신 이유가 있구나.

 겉만 보고 무시했던게 미안할 정도로 아름다운 풍경이었다. 양손을 등 뒤 마루 위에 짚고 몸을 기대어 그대로 바람을 맞았다.

 "기분 좋다."

 오랜만에 아무생각이 나지 않았다. 다시 서울로 돌아가면 지혁의 잔소리가 시작되겠지만, 고요한 이 순간의 평화를 더 느끼고 싶었다.

 "응?"

 그때 손가락 끝에 무언가가 걸렸다. 자스민꽃 모양의 삔이었다. 자스민꽃이 박제 된 것 처럼 보석들이 섬세하게 조각되어 있었고, 최근것은 아닌 듯 빛나지는 않았다. 가을은 익숙한 느낌에 삔을 들고 이리 저리 살펴보다 뒷편에 글씨가 조각되어 있는 것을 발견했다.

 "se...다음에 뭐지?"

 세월에 마모된 듯 글자가 잘 보이지 않자 인상을 쓰며 집중하고 있을때, 밖에서 조그맣게 맒하는 소리가 멀리서 부터 들렸다.

 ".....ㅈ...ㅇ"

 "ㄴㄱ...."

 소리는 점점 가까워져 이제는 대화가 들릴정도로 누군가 가까이 왔다.

 "느그 아범이... 어, 누가 왔노?"

 "응? 할머니, 왜?"

 "여 문이 열려있노."

 열린 대문 사이로 집 안을 들여다 보는 할머니와 가을의 눈이 마주쳤다.

 "아이쿠마!!"

 가을은 말소리를 듣고 밖에 누가 있는 줄 알았지만 할머니는 누가 있을거라고 예상을 하지 못했는지 그대로 엉덩방아를 찍었다. 놀란 가을이 황급히 일어나 대문으로 뛰어나갔다.

 "할머니, 괜찮아?!"

 가을이 먼저 가기도 전에 할머니의 손녀인 듯한 여성이 다가와 그녀를 부축했다. 가을은 괜히 자신때문에 다친 것 같아 미안함에 고개를 푹 숙였다.

 "죄송해요. 괜찮으세요?"

 "아쿠, 아가씨 잘못도 아닌데 뭘. 내 혼자 놀라서 그란게지. 근데 아가씨는 이 집에..."

 "혹시 이가을?"

 할머니를 부축하던 여성이 가을의 얼굴을 보고는 놀란 눈을 하고 말했다.

 "네, 맞긴 한데..."

 "응? 야가 가을이라꼬?"

 할머니의 의문은 뒤로 한채 그녀의 손녀가 반가운 얼굴을 띄며 말했다.

 "가을아! 나 다희야, 유다희!"

 다희가 만나서 반갑다는 얼굴을 해도 가을의 머리속에 그녀에 대한 기억이 있을리가 없다.

 "이게 얼마 만이야? "

 다희는 가을의 손을 꽉 잡으며 반가운 얼굴을 하고 있었다. 그때 옆에서 할머니가 불쑥 얼굴을 내밀었다.

 "그니까 이 처자가 이씨 딸이라고?"

 "할머니 기억안나? 나 고2때 쯤인가, 할머니 우리집에 오고 나서 옆집에 고향사람 산다고 반가워 했잖아."

 "어릴때랑 생판 다르게 생겼는데"

 "아이참 할머니도. 그때도 그런말 해서 아저씨 기분나쁘게 해 놓구선. "

 가을이 앞에 서 있는걸 잊은 듯 조손은 서로 그때의 기억을 되살리는 중이었다.

 "그라고 인쟈 보니 닮은 것 같기도 하고..."

 "아줌마랑 완전 판박이던데 뭘. 가을아 이해해. 할머니가 깜빡하셔."

 다희는 눈을 찡긋하며 작게 속삭이듯 말했다. 어차피 그때의 상황에 대해서 알지 못하기에 가을은 조손의 대화에 크게 신경쓰이지는 않았다.

 "하하, 괜찮아."

 "참, 여기서서 이럴게 아니라 우리집, 아니다 저 앞에 커피숍 생겼거든. 거기로 가자."

 "응?"

 "오랜만에 만났는데 이대로 갈거야? 우리 할얘기도 많잖아."

 다희는 가을의 손을 꽉 잡고 애잔한 눈빛으로 바라봤다. 그녀가 보내는 시선의 의미를 이해하지 못했지만 옆집에 살 정도면 진짜가을에 대해서 잘 알겠다는 생각에 고개를 끄덕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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