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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로맨스
넌 어디에서 왔니
작가 : 해글님
작품등록일 : 2020.8.1

가출한 가을이의 영혼을 찾습니다!
소원을 이루기까지 단 하나의 악령만 남았는데, 다른몸에 빙의되어 버렸다.
진짜영혼을 찾고 모든걸 제자리로 돌려야한다.
그런데 가을이의 약혼자에게 마음이 계속 끌린다. 난 원래몸으로 돌아가야하는데...
파면 팔수록 수상한 가을이의 과거. 그녀의 영혼을 찾을 수 있을까?
#로맨스#추리#기억상실#기억찾기#까칠남#다정남

 
7화. 대체 어디에 있니
작성일 : 20-08-03 12:52     조회 : 252     추천 : 2     분량 : 52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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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차를 타고 도착한 곳은 지혁이 대표로 있는 J&E였다.

 익숙한 장소 또는 물건에 꾸준히 노출시키면 기억을 찾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의사의 처방에 따라 평소에 진짜가을이 자주 가던 곳을 찾아다녔다. 영혼을 찾아야해서 혹시 이상하게 보일까봐 혼자 다니는게 편하다고 했지만, 지혁은 쓰러질 수 있다며 단칼에 거절했다.

 그러다 보니 바쁜 지혁의 일정에 맞춘다고 많은 곳을 가지 못했다. 그녀의 단골집. 즐겨찾던 미술관. 부모님 집까지. 혹시나 싶어 산소까지 찾아갔지만 진짜가을의 영혼은 보이지 조차 않았다.

 그리고 오늘 그녀가 하루에 2/3 이상은 머물렀던 회사까지 오게 되었다.

 아, 회사는 가기 싫은데.

 이유는 알수 없지만 회사라는 자체에 몸과 마음 동시에 거부감이 들었다. 진짜 가을도 곧 과장으로 승진을 앞두고 있는 만큼 능력은 뛰어난 것 같은데 몸에 힘이 축 쳐지는 걸 보니 역시 일을 좋아하는 사람이란 있을 수 없는가보다. 뭐 예외적으로 앞에 있는 그는 제외해야겠지만.

 터덜터덜 무거운 발을 억지로 끌며 지혁의 뒤를 따라 회사 안으로 들어갔다.

 엘리베이터를 타고 그가 13층 버튼을 눌렀다 아무말 없이 올라 가던 중 3층에서 문이 열리자 사람들이 타겠다 싶어 지혁옆으로 한걸음 자리를 옮겼다. 문 앞에는 붉은 입술에 똑 단발이 잘 어울리는 여자가 서있었다. 지혁을 보고 가볍게 인사를 하다가 그 옆에 있는 가을을 발견하곤 반가움 가득한 얼굴로 소리쳤다.

  “이대리?!!”

 하이톤으로 외치는 소리에 가을은 깜짝 놀라 자신도 모르게 지혁의 팔뚝을 꽉 잡았다. 여자는 그대로 거침없이 가을에게 다가와 몸 구석 구석을 살피더니 걱정어린 목소리로 말했다.

 "이제 몸은 괜찮은거야? 어유, 이 마른것좀 봐. "

 가까이서 본 그녀는 세련된 얼굴과는 다르게 어미새처럼 호들갑스럽게 건강을 챙기라며 잔소리를 늘어놓기 시작했다.

 디자인팀 김나윤팀장. 사원증에 적혀있는 그녀의 이름이었다.

 "많이 좋아졌어요. 팀장님"

 "좋아지기는! 자기 목소리에 힘이 하나도 없구만. 깨어났다고는 들었는데 연락도 안되서 얼마나 걱정했는줄알아?"

 가을이 기억상실이라는건 모르고 있는 듯한 말에 의아한 눈으로 지혁을 보자 그가 귓가로 속삭였다.

 "허락도 없이 말하기가 그래서."

 알고있는 사람이 적을 수록 좋기는 했다. 회사까지 가지 않고 그 전에 충분히 영혼을 찾을 거라고 생각했지만 결국 여기까지 오게 되었다. 이러다 시간이 지날 수록 찾기가 어려워 질 것 같은 불길한 예감이 들었다.

 "걱정해주셔서 감사해요.

 "근데 이제 복귀하려고 온거야? 조금 더 쉬지 않고.“

 “아뇨."

 반사적으로 대답이 튀어나왔다. 오늘만 눈치껏 지내다 갈껀데요? 아무렇지 않게 무서운 소리를 내뱉는 나윤을 향해 격하게 고개를 좌우로 흔들었다.

 "좀 더 쉬려..."

 “맞다! 팀원들이 이대리 보면 정말 반가워하겠어."

 가을의 말을 끝까지 듣지도 않고 평소에도 마이웨이인듯 나윤은 손을 꽉 붙잡으며 해맑은 표정을 지었다.

 "김팀장, 목소리 좀 낮춰. 정신없다."

 보다 못한 지혁이 한소리를 하자, 그녀는 오히려 콧방귀를 뀌었다.

 "흥, 주대표 아직도 있었어?"

 “지금 엘리베이터거든. 그리고 이대리 곤란해 하는거 안보여?”

 둘이 앙숙인 듯 낮은 목소리로 말하는 지혁의 표정에도 아랑곳 하지 않고 나윤은 본격적으로 그에게 볼멘소리로 말하기 시작했다.

 "우리 이대리를 TF팀으로 데리고 갔으면 고이 잘쓰고 보내줬어야지 애 쓰러지게나 만들고, 그리고 윤대리도 퇴사하기 일보직전이야. 작작 좀 시켜 일중독자야"

 "호오, 윤대리가 그랬다고? 분명 함께하게 되서 영광이라고 했는데, 윤대리가 그랬단 말이지."

 삐뚜룸하게 한쪽 입꼬리만 올라가는 모습에 애꿎은 윤대리만 피해를 보겠다 싶어 나윤은 괜히 헛기침을 했다.

 "크흠, 그렇게 보인다는거지. 대타 데리고 가서 또 쓰러지게 만들지 말라고. 주대표 아직도 나한테 빚 남은거 알지?"

 그리고는 힐끗 가을을 보다 눈이 마주치자 나윤은 의미심장한 표정으로 싱긋 웃고는 지혁을 향해서는 눈을 흘겼다. 어떤 빚이 단단하게 있는 듯 지혁은 인상만 찌푸리며 한숨만 내쉬었다.

 "자기, 팀원들 보고 갈거지?"

 "죄송한데 오늘은 그냥 갈께요."

 "왜에~ 다들 반가워 할텐데"

 "병원도 다녀오고 피곤해서요. 다음에 일찍 올게요."

 "그래, 곧 퇴근 시간이고, 이대리도 다음 주부터 출근할거야."

 이게 무슨 악령이 사자(使者) 잡는 소리입니까?

 '무슨 소리에요'

 복화술을 하듯이 입을 뻥긋 거리며 가을이 뭔 헛소리냐며 눈을 부릅떴다. 이런 시선을 평소에도 팀원들에게 많이 받는 듯 그는 아랑곳 하지 않고 피식 웃으며 말을 덧 붙였다.

 "출근해도 당분간 오전만 할거야. 그리고 와도 이번 프로젝트 마무리만 잠깐 참여 시킬거고."

 "그래, 무리하면 안되지. 그동안 건강잘챙기고, 다음 주에 봐"

 언제 10층에 도착했는지 나윤이 가을을 한번 꽉 안아주고는 내렸다.

 가을은 문이 닫히자 그래도 상사다, 대표다, 월급 주는 사람이다라는 생각으로 마음을 가라앉히며 최대한 표정을 부드럽게하려고 했지만 무의식적으로 이가 꽉 물리는 것 까지는 어쩔 수 없는지 발음이 세어나갔다.

 "설명 조~옴 해주실래요오~. 주으 대표님?"

 한마디 언질도 없이 던져진 말에 화가났는듯 가을의 이마에 힘줄이 올라있었다. 최대한 파여있는 볼 우물 밑으로도 잡힌 근육을 지혁이 양손으로 부드럽게 얼굴을 감쌌다.

 "이가을, 이 상한다."

 뜬금없는 그의 스킨십에 턱에 힘이 빠지면서 입이 자연스럽게 벌어지며 얼굴이 확 붉어졌다.

 며칠 지켜본 그는 가끔 대답하기 귀찮을때에는 능구렁이처럼 이렇게 쏙쏙 빠져나가려고 했다.

 "지혁!.."

 "13층입니다"

 "씨.."

 때마침 문이 열렸고 누군가 있을까 가을의 목소리는 절로 작아졌다.

 "말돌리지 말구요."

 "기억이 돌아오려면 익숙한 곳을 계속 노출시키라며?"

 아니, 그건 진짜 가을이 이 몸에 들어있을때 얘기죠. 사실대로 말도 못하고 답답함에 가슴을 가볍게 두드렸다.

 "그리고"

 복도를 향해 걷던 지혁이 갑자기 멈춰서자 뒤따르던 가을은 그의 등에 가볍게 코를 박았다.

 세게 박지도 않았는데 찡해오는 코끗을 가볍게 문지르며 올려다보자 지혁이 눈을 가늘게 뜨고 그녀를 보고있었다.

 "당신, 틈만 나면 혼자다녀오려고 하잖아. 다음주부터 오전 출근하고 오후에 나랑 같이 가도록해. 그때에는 조금 한가해 질테니깐"

 정곡이 찔린 듯 티내지 않으려고 표정은 굳혔지만 흔들리는 그녀의 눈동자에 지혁은 속으로 가볍게 웃었다.

 "참, 화장실 가고 싶다 했지? 여기로 가면 됩니다."

 지혁이 바로 옆을 손으로 가르키며 안내하듯이 말했다. 주차장에서 한 말을 기억하고 말하는게 더이상의 뒷말은 듣지 않겠다는것 같았다.

 그래, 어차피 다음주부터니깐. 이번주 안에는 어떻게든 진짜가을을 찾겠어!

 더 빨리 해결 해야겠다는 의지가 가을의 마음속에 활활 타올랐다.

 "먼저 가 계세요."

 "그러지. 복도따라 오면 되니깐, 길 잃어버리진 않을거다."

 "그정돈 알거든요"

 언제까지 저걸 써먹을 생각인지 가을은 투덜거리며 화장실로 들어갔다.

 ***

 손을 씻다 말고 가만히 거울을 바라봤다. 따뜻한 물줄기에 습기가 찬듯 뿌연 거울을 손으로 한번 쓱 문지르자 흐릿하게 얼굴이 비쳐졌다. 몽글몽글 맺힌 수증기가 눈물같아 보이기도 해서 핸드타올로 거울을 뽀득뽀득 닦았다.

 처음 보다는 살도 올랐고 혈색도 돌아온것 같았는데, 남들이 봤을때는 아직도 아파보이는가. 가을은 가볍게 입꼬리를 올리며 생기를 찾아보려 했지만, 빠져있는 볼살 사이로 더 움푹 들어간 보조개만 확인 될 뿐이었다.

 "왜 쓰러진걸까..."

 문득 생각들었다. 부모님이 돌아가신건 충격을 받을만한 일이었다. 하지만 그로부터 쓰러진건 한달 뒤였다. 상을 치르고 그 후에도 지혁의 배려로 휴가를 더 낼수 있었고 업무에 복귀한건 며칠 되지 않는다고 했다.

 그래서 그 이유를 찾기 위해 집안을 샅샅히 뒤져보았지만 아무것도 발견하지 못했다. 아, 아니지. 그 후에도 상자는 열지 못했으니 그곳에 답이 있을 수도 있을것이다. 그런데 더이상의 비밀을 알아서 뭐하겠는가.

 집중해야하는건 얼른 영혼을 찾고 모든걸 제자리로 돌리는 일이다. 그래야 현재 복잡한 마음도 어느정도 정리되겠지.

 먼저 경험해본 선배들의 말로는 영혼은 멀리가지 못하고 익숙한 곳에 있다고 했지만 오늘의 느낌으로 봐서는 여기도 허탕인 듯 싶다.

 "가을아, 도대체 어디에 있니..."

 혼잣말로 중얼거리며 핸드타올로 나머지 손의 물기를 닦고 밖으로 나갔다.

 그때 또각 또각 구두 소리가 대리석 바닥을 울리며 맞은편에서 들려왔다.

 어느새 소리는 가까워 지더니 검은색 스틸레토힐이 가을의 앞에 멈춰섰다.

 천천히 고개를 들면서 보이건 주름이 하나도 없는 흰색의 원피스에 굵게 웨이브진 검은 긴머리 그리고 지나가는 사람이 한번쯤은 돌아보게 만들만한 청순해 보이는 얼굴을 한 여자가 서 있었다. 얼굴은 약해보이지만 붉게 칠해진 입술에 가슴을 펴고 당당하게 서 있는 자세는 잘 교육받은 집안의 자제 같았고 높은 자존감도 엿보였다.

 가만히 바라보고 있자 확인이라도 하듯 붉은입술이 열렸다.

 "이가을?"

 그녀도 가을을 모르는 듯 했지만, 그와는 다르게 목소리에는 적대감이 가득했다.

 "네,누구..?!"

 짜악!!

 순식간의 일이었다. 무슨 일이 일어난건지 잠시 상황이 인식되지 않았다. 자연스럽게 뺨 위에 손바닥을 올리자 화끈거림이 확 느껴지면서 정신이 들었다. 어이었는 상황에 절로 헛웃음이 났다.

 "하!"

 그 웃음소리에 본인이 더 억울하다는 얼굴을 하며 여자는 한번 더 손을 들었다.

 "김주영!!"

 갑자기 나타난 지혁이 그녀의 손목을 잡아챘기에 나머지 뺨은 사수 할 수 있었지만, 이유없는 폭행에 화가 올라오기 시작했다.

 "지금 뭐하는 짓이야!"

 다급하게 온 듯 거칠게 숨을 내쉬면서 지혁이 싸늘한 목소리로 주영에게 소리쳤다. 그의 차가운 눈빛에도 아랑곳 하지 않고 주영은 오히려 울먹이기 시작했다.

 "오빠야 말로 어떻게 그래요! 이런 여자 때문에..."

 "말 함부로 하지마."

 "우리 약혼할 사이였잖아요!"

 "김주영! 말은 바로 하지. 약혼 할 뻔 하긴했지, 내 의사와는 관계없이"

 주영은 멋대로 지혁과 약혼한다는 기사를 내보냈다가 SS그룹의 김회장에게 단단히 혼나고 그 죄로 어제까지 집에서 외출금지를 당했었다. 오늘 금지령이 풀리자마자 그를 보러왔지만 보지도 못하고, 소문으로만 듣던 그의 약혼녀를 우연히 보게 된 것이었다. 어릴때 부터 짝사랑했던, 잘만하면 약혼도 성사될수 있었는데 저여자 때문에 모든게 망쳐졌다. 주영이 펑펑 울기 시작했다.

 "하, 어이가없네."

 지금 혼자 짝사랑 때문에 맞은거야?

 손바닥으로 열기가 전해질 수록 오히려 감정은 차갑게 식어갔다.

 "흐윽, 얼마나 기다렸었는데, 너 때문에... 아얏!!"

 이런 취급 당할 이유가 하등 없었다. 가을은 기분나쁘게 삿대질 하는 못된 손가락을 그대로 꺾었다. 그리곤 아까 거울로 봤던 표정 그대로 빙긋 웃었다.

 짜악!!

 "듣고 보니 맞을 이유가 전혀 없어보여서."

 꺽힌 각도가 조금 아쉬웠지만, 하얀얼굴에 붉은자국이 서서히 올라오기 시작한걸 보니 속은 후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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