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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판타지/SF
외롭게둬서 미안해
작가 : 핀아
작품등록일 : 2020.8.1

불우한 삶을 살아온 여주인공 아무도 내편이 없는 이 땅에서 돌이킬수없는 큰 교통사고를 당한 뒤 의식이 없어진다. 그렇게 시간이 몇년이나 흘렀을까 여주인공의 희미한 의식이 돌아와 눈뜬곳은 다름아닌
한번도 보지못했던 풍경이 눈 앞에 펄쳐진다

 
예언
작성일 : 20-08-02 07:44     조회 : 193     추천 : 0     분량 :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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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긴 어디지'

 

 '아무것도 안보여'

 

 '나..죽은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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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그래 넌 죽었어"

 .

 .

 .

 

 '....? 누가얘기하는거지?'

 

 ' 목소리가 안나와 '

 

 " 애쓸거 없어 넌 지금 죽은 몸이라 말을 할 수 없거든 "

 

 ' 지금 제 생각을 읽고계신건가요?'

 

 " 그렇다 "

 

 '그렇군요'

 

 " 신기하네 보통 사람은 여긴 어디죠? 당신은 누군가요? 저 좀 살려주세요! 라던지 이런 보잘것없는 말들을 해대는데 넌 그들과 다른거같군"

 

 ' 다신 가고싶지 않는 세상에 다시 보내달라고 때쓰는 멍청이가 어딨나요'

 

 ' 차라리 잘됐어요 지긋지긋했거든요 '

 

 " 너가 어떠한 삶을 살아왔는지는 안다 참...사람같지도 않은 삶을 살아왔더군"

 

 ' 당신은 신인가요? 신을 만나면 꼭 하고싶은 말이 있었어요 '

 

 '.....이런 개ㅅ'

 

 "잠깐 난 신이아니니까 그런말은 넣어두고 "

 

 '....... 그럼 전 이제 어떻게 되는건가요?'

 

 " 널 어떻게 할까 생각해봤는데 한번 더 기회를 줘볼까해 "

 

 ' 어떤 기회요?'

 

 "그건 차차 알아갈거야 그럼 다음에 보자고"

 

 ' 어떤기회인지 말쓰.....'

 .

 .

 .

 눈이 멀어버릴것같은 강렬한 빛과 열이 내 몸을 감싼다

 

 '몸이 타 들어 갈것만 같아'

 

 '이느낌 어디서 느껴본적있는거같아'

 

 '아..내가 사고당했을때 그느낌..'

 

 점점 희미해져가는 의식

 나는 도대체 어디로 가는걸까

 혹여나 돌아가는것은 아닐까

 

 '그 지옥으로 다신 돌아갈 수 없어'

 

 그렇게 나는 서서히 눈을 감았다.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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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크윽 "

 

 " 윽 "

 

 " 커억 "

 

 '아아아아아악!'

 

 

 눈을 떠보니 참혹하기 그지없었다.

 이렇게 많은 피를 어디서 본적이나 있을까

 분수처럼 튀기는 피 사이에 사람들의 칼을 맞대는소리가 들려온다

 

 '머리가 깨질거같아'

 

 귀 찢어질것만 같은 사람들의 비명소리가 들려오며

 숨이 멎을것같이 턱 막혀온다

 

 '헉...헉...숨이....'

 

 

 " ㅈ..신...차...ㄹ!!"

 

 '윽...뭐라고 얘기하는거지? '

 

 "정..ㅅ.차리ㄹ...고!!!"

 

 ' 잘 안들려......'

 

 " 정신차리라고!!!!!!"

 

 "허억"

 .

 .

 .

 .

 눈을 떠보니 이상한 옷을 입고 있는 사람들이 날 내려다보고 있었다.

 

 " 땀을 엄청 흘리길래 잘못 된줄 알았네"

 

 " 당신들은 누군가요? "

 

 " 너야말로 어디서 왔지? 옷차림새를 보니 이세상 사람은 아닌듯 한데"

 

 ' 뭐야..이런세상에 보낼거면 옷이라도 맞게 입혀보내던가 교복이 웬말이야 '

 

 ' 어디서 왔는지 말 못하면 난 죽겠지 '

 

 " 저는 ....... "

 

 " 어디서 왔는지 왜 말을 못하는가 "

 

 " ......."

 

 " 끌고가 "

 

 오자마자 이렇게 허무하게 가는건가

 끝까지 입열때까지 고문하던 영화 장면이 떠올라

 온몸에 소름이 돋기 시작한다.

 

 '그 저승사자인지 뭔지 다음에 보면 꼭 못했던말을 해주고야 말겠어'

 

 그렇게 얼마나 끌려 갔을까

 아무것도 없는 텅빈 방에 날 밀쳐 넣는다.

 

 " 너흰 나가봐 "

 

 " 네 "

 

 

 남자가 지시를 하곤 뒤를 돌며 나를 바라본다

 은색빛깔에 빠져들것만 같은 눈동자

 오똑한 코에 베일것같은 턱선

 틴트라도 바른거마냥 앵두같이 이쁜색의 입술

 한마디로 너무 예뻤다

 

 " 예쁘다 "

 

 "....."

 

 "헉"

 

 나도 모르게 속마음을 입밖으로 꺼내버렸다.

 

 그렇게 몇분이 흘렀을까

 이 텅빈 방안에는 정적만 흐른다

 차라리 욕이라도 하던가 이정적이야말로 최악의 고문이 아닐까싶다

 

 

 " 너의 얘기를 들은적 있다 "

 

 정적을 깬 그의 첫마디

 

 ' 나의 얘기를 들었다고?'

 

 " 나의 얘기라뇨?"

 

 " 이 세상 사람이 아닌자가 어느날 나타나 날 구할거라고 하더군 "

 

 " 길가다가 정신나간 할망구가 얘기하길래 처음에 믿지않았는데.."

 

 " 이상한 옷을 입고 갑자기 나타나 어디서 왔는지 말도 못하는 너가 나타난거지 "

 

 " ..... "

 

 " 이렇게 흐리멍텅하게 생긴 너가 날 구할거라니..."

 

 " 정신나간 할망구가 맞나보군 "

 

 "....저는 이세계사람이 아닙니다 하지만 아저씨를 구할거라곤..."

 

 "...아저씨아니다"

 

 ".....?"

 

 " 내 이름은 렌이다."

 

 

 

 

 

 

 

 

 

 

 

 

 

 

 

 

 

 

 

 

 

 

 

 

 

 

 

 

 

 

 

 

 

 
작가의 말
 

 이어서 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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