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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판타지/SF
바다의 왕이라는데요?
작가 : 윤소언
작품등록일 : 2020.7.31

전생, 바다의 왕이었던 남자가 최고의 헌터가 되기까지.

 
3화. 바다의 사고뭉치 파수꾼
작성일 : 20-08-01 18:20     조회 : 246     추천 : 1     분량 : 53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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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화. 바다의 사고뭉치 파수꾼

 

 심연 터널은 모든 빛을 삼켜 바다 왕국을 감추는 관문이었다.

 터널을 통과하자 심연에서 풀려난 빛이 춤을 추며 바다를 수놓는 광경이 펼쳐졌다.

 

 “우와….”

 -예쁘지? 이곳은 산호의 숲. 데이트 코스로 유명한 곳이야.

 

 각양각색의 산호들. 별빛을 오려낸 것처럼 환한 바다.

 그 안에 오밀조밀 사는 물고기 무리와 거북이들. 게들은 눈을 깜빡이고, 해마들은 신나게 떠다녔다.

 은하수는 하늘에만 있는 것이 아니었다.

 오히려 생기가 찬란한 이곳이 더 멋졌다.

 

 “바다는… 신비한 곳이구나.”

 

 바닥이라고 생각했는데 그 아래에는 보물이 감추어져 있다니.

 이 광경을 알지 못하는 인류가 불쌍했다.

 

 -응! 어때? 기억이 좀 나?

 “…아니. 미안.”

 -괜찮아! 미안해하지 마. 아빠는 아빠니까! 다 잘 될 거얌! 저기 애들이 보고 있다. 손 흔들어줘.

 

 곳곳에서 아이들이 몰래 우리를 보고 있었다.

 거대한 고래와 인간의 조합은 쉽게 볼 수 있는 편이 아니지.

 레비의 말대로 손을 흔들자 바다 생물들이 움찔하더니 쑥덕거렸다.

 

 -전하! 레비 전하야!

 -우와… 크고 아름다워….

 -전하 위에는 누구지? 인간?

 -보통 인간은 아닌 것 같은데?

 -전하가 등을 내줬는데 보통 인간일 리가 있나!

 -인사한당! 우리도 반겨주자!

 -반겨주자!

 “…….”

 

 순수하다.

 전혀 다른 종족이었지만, 이들에게 그런 건 문제가 아니었다.

 산호의 숲에서 춤추는 생명들. 열대어는 자신의 빛을 뽐냈고, 거북이는 묵직하게 움직였다. 성게들은 탑을 쌓아 가시를 흔들었고, 조개들은 제 몸으로 음악을 만들었다.

 

 -바다 제일의 왕국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노래가 끝나자 레비는 몸이 달아올랐는지 잔뜩 격양된 목소리로 말했다.

 

 -재밌지? 귀엽지? 전부 아빠의 백성… 아이들이야.

 “…….”

 -와! 우릴 봤어!

 -레비 전하! 안녕하세요!

 -너희도 안녕!

 -이번 가출은 즐거우셨나요?

 -가출 아니야! 아빠 앞에서 부끄러운 소리 하지 마!

 -와하하핫!! 인간도 안녕!

 “…….”

 

 가슴 한편이 아렸다.

 왜인지 미안한 마음이 모래처럼 건조하게 쌓여갔다. 숨쉬기가 조금 힘들어졌다.

 하아.

 내가 이들을 이끈다는 것이… 가능할까?

 조별 과제 조장을 하는 것도 힘들어 미칠 뻔했었는데, 다른 종족이자 다른 환경의 생명을 책임질 수 있는 걸까?

 역시… 레비한테는 미안하지만….

 생각이 복잡한 가운데, 우리는 산호의 숲을 지나 깊은 절벽에 도착했다.

 

 -깊은 절벽, 쿠르크바스.

 

 이곳은 제 2 관문이자 최강의 경계선이라고 불렸다.

 왕궁을 중심으로 둘러싼 깊은 절벽. 물속에서 절벽이 어떻게 경계선의 역할을 하냐고 할 수도 있겠지만, 그 아래에 사는 기괴한 파수꾼들을 보면 말을 취소하다 못해 720도 텀블링 후 엎드려 사과해야 했다.

 

 “괜찮겠지?”

 -걱정 마! 레비가 있잖아!

 “으, 응.”

 

 이곳도 심연 터널처럼 자격이 없는 자가 접근하면 파수꾼에게 신호가 갔다. 그리고 신호를 받은 파수꾼은… 침입자를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고깃덩이로 만들어버리겠지.

 나는 침을 삼키며 숨소리를 죽였다.

 쿠르크바스 위를 지나간다.

 조용히… 아무런 반응도 없는 것 같다.

 나는 절벽 아래를 힐긋 보았다.

 칠흑처럼 어두웠다. 보고자 하는 마음으로 눈을 가늘게 떠도 보이지 않았다.

 한때 모든 바다의 중심지였던 곳을 지키는 파수꾼.

 그런 어마무시한 존재가 사는 절벽이라.

 예전 같았으면 불길한 느낌 때문에 일절 접근하지 않았을 것이다.

 반짝!

 

 “반짝?”

 

 어라? 저기 좀 전까지 없던 붉은빛이….

 

 -어어어어어어어어어디이이이이이일!!!

 

 쿠르르르르릉!

 절벽이 흔들리며 먼지가 불어 닥쳤다.

 

 -아. 고집쟁이 오르소다.

 “오르소?”

 -응. 저 아저씨는 카르소처럼 쉽게 안 넘어갈 거야. 으으. 하필 오늘 당직이 오르소 아저씨였다니.

 

 당직이라.

 정겨운 단어네.

 

 -아무튼 걱정 말고 아빠는 여기 잠깐만 있어. 말려들지도 모르니까 잘 숨고!

 “말려들다니? 어디에?”

 -파이팅!

 “파이팅이라니! 뭐가!”

 

 레비는 의문을 해결해주지 않고 나를 산호 위에 내려주었다. 그러고는 쏜살같이 헤엄쳐 나아갔다.

 동시에 절벽에서 무언가 튀어나왔다.

 

 “오징어 다리?”

 -오오오오오…! 무례한 것드으으을!

 

 그렇다. 그것은 오징어였다.

 문제가 있다면 산처럼 크다는 점?

 아니, 어지간한 한국의 뒷동산은 촉수 하나로 감싸 안을 수 있을 만큼 커다란 오징어였다.

 고래와 오징어가 협상 테이블을 펼쳤다.

 

 -오르소 아저씨!

 -레비 전하! 전하라고 해도 자격이 없는 외부인을 들이는 것은 금지되어있습니다!

 -우웅. 이번 한 번만 어떻게 안 될까?

 -그렇게 애교 부리셔도 안 됩니다!

 -쳇.

 

 거대오징어 오르소는 노발대발했다.

 

 -인어… 도 아니야? 인간? 아무것도 없이 그냥 평범한 인간? 인가아아아안!?

 

 오르소는 큰 다리로 뒷목(?)을 잡았다.

 

 -애완생물로 인간은 부적합하다고 몇 번이나 말씀드리지 않았습니까? 물속에서 호흡도 하지 못하는 변절자인 데다 내구성은 해파리만도 못하고, 성질은 악독해서 주위 모든 것을 파멸로 몰고 가는 생명체입니다. 전하가 하루라도 돌봄을 깜빡하는 순간 왕궁의 압력이 인간을 물거품으로 만들고 말 것입니다. 아무리 비열하고 하찮은 생명이라도 그건 불쌍하지 않습니까. 전하는 그런 일의 책임을 지실 수 있겠습니까? 아니요. 이런 일이 한두 번도 아니고… 차라리 예전처럼 멍게나 돌멩이를…!

 

 오르소의 끝나지 않는 잔소리에 레비는 한숨을 포옥, 하고 내쉬었다.

 

 -이래서 오르소는 눈치 없다는 말을 듣는 거야.

 -예?

 -저분을 보고 아무것도 느껴지지 않아?

 -……?

 

 오르소의 동그란 검은 눈동자가 나를 노려보았다.

 여기서 보일 정도로 뚜렷한 눈알이라니. 크기가 어지간한 자동차보다 크겠다. 그러면 저 빨판들도 하나하나가 만만찮게 크겠지? 그럼 저 다리는 도대체…. 다코야키는 사실 오징어로 만든다는데 쟤로 만들면 전 국민이 다 배터지게 먹을 수 있을 것 같아.

 

 -…….

 “…….”

 

 달달달달.

 와… 거리가 1km는 될 것 같은데 이 정도 압박감이라니.

 허튼 생각으로 무시하려고 했지만, 오히려 더 무시무시하다는 것만 알겠어.

 이것이 심해의 스케일인가. 무슨 놈의 스케일이 이렇게 크담.

 

 -아. 알겠습니다.

 

 오르소가 큰 두 다리로 손뼉(??)을 쳤다. 그러고는 나와 레비를 번갈아 보다가 손을 번쩍 들었다.

 

 -굳이 판단할 가치도 없다는 것을.

 

 검은 눈동자가 새빨갛게 돌변했다.

 

 -불쌍한 인간은 이 자리에서 없애기로 결정!

 

 쿠르르릉.

 그것은 흡사 산사태. 아니, 오다리 사태.

 엄청난 질량이 추락했고 바닷물은 반으로 갈라졌다.

 

 “어라?”

 

 하늘이 무너진다면 이런 느낌이 들지 않을까, 싶을 정도로 커다란 촉수의 공격이었다.

 

 -오르소! 네가 감히!!!

 

 레비가 소리를 지르며 나아갔다. 총알처럼 빨랐다. 오르소에 비하면 어린아이 같던 덩치가 엄청나게 불어났다.

 팡! 팡팡파앙!

 단지 꼬리를 흔들었을 뿐인데 원형으로 소닉붐이 터졌다.

 오르소의 촉수와 부딪히기 전, 거대오징어와 비슷한 크기가 된 레비가 이빨을 들이밀었다.

 콰직!

 

 -크아아악!

 -네가 감히 아빠를! 너의 아둔함을 탓하거라!

 

 레비에게 물린 촉수가 수중에서 급선회를 하더니 레비를 칭칭 감았다.

 

 -전하라고 해도 봐줄 생각 없습니다!

 -그래! 오랜만에 제대로 한 번 해보자!

 -좋습니다! 쿠르크바스의 수호대장이자 ‘심해 파수꾼’의 정점, 오르소가 정식으로 레비 전하께 결투를 신청하는 바입니다!

 -이미 시작되었다!

 -크오오옥!

 

 쿠웅!

 초거대 오징어와 초거대 고래의 싸움이 시작됐다.

 그들이 밀어내는 바닷물은 차별 없이 주위를 휩쓸었다.

 산호고 조개고 뭐든 날려버리는 바람에 몸을 바짝 낮춰야만 했다.

 

 “여기에 말려들지 말라고 한 거구만….”

 

 고개도 들지 못한 채 눈살을 찌푸렸다. 버티지 못할 정도는 아니었지만, 몸을 가누기가 힘들었다. 그런데.

 파르르르-

 옆에서 느껴지는 떨림이 있었다.

 

 “어?”

 

 그것은 열대어, 손가락보다 작은 주홍빛의 물고기들이었다.

 그들은 무너지는 산호 뒤에서 온 힘으로 몸을 뒤틀며 거센 해풍에 저항하고 있었다.

 그들뿐만이 아니었다.

 문어. 조개. 게. 해파리….

 많은 아이가 이번 사태에 피해를 보고 있었다.

 

 “…하아.”

 

 표정이 와락 구겨졌다.

 왕이라는 놈이나 대장군이라는 놈이나.

 

 “자기 백성들이 괴로워하는 건 신경도 안 쓰는구만.”

 

 밀어닥치는 해풍에 맞서 일어섰다. 그리고 물고기들 앞에 섰다.

 그들을 괴롭히던 물살이 나를 스치고 좌우로 흩어지며 옷자락을 흔들었다.

 두 다리를 땅에 박고 산호를 단단히 붙잡았다. 어떻게든 물살을 막아 아이들의 피해를 줄이리라.

 

 콰앙!

 

 충격음이 도달하는 순간에 물살이 온몸을 밀어냈다. 그런데.

 

 “윽…?”

 

 어라.

 할 만한데?

 물살은 생각보다 약했다.

 어린 시절 우산을 타고 태풍에 날아갈 뻔했던 그때에 비하면 순풍이나 다름없었다.

 흐음…. 저 정도 규모나 되는 거대 괴수 싸움의 영향이 이것뿐이라고?

 

 “아니지. 잠깐, 설마.”

 

 ‘할 수 있다고 믿어!’

 

 나는 뒤를 돌아보았다.

 열대어 가족이 서로를 감싼 채 파르르 떨고 있었다.

 

 “할 수 있다… 는 거지.”

 

 믿으면 된다.

 심연 터널에서도 했었는데 안 될 이유가 없었다.

 쏴아아악.

 손을 크게 움직였다. 좌에서 우로. 위에서 아래로.

 기분 좋은 물 가름의 감촉. 물의 저항은 거의 느껴지지 않았다.

 뭍에서의 행동보다 편하고 부드럽다.

 마치, 물이 나를 도와주는 느낌이었다.

 

 “흐음.”

 

 자신감이 생겼다.

 나는 손바닥을 펼쳤다. 그리고 손가락을 꽃봉오리 모양으로 만들었다.

 손안에 생겨난 작은 공간.

 물결이 선명하게 느껴지는 나의 공간.

 후우우웅.

 그 안에서 약한 소용돌이가 만들어졌다.

 

 “…진짜 되네.”

 

 손바닥을 완전히 펼치자 소용돌이가 휙, 하고 사라졌다.

 다시 뒤를 살폈다.

 해풍의 영향에 옴짝달싹 못 하는, 아이처럼 느껴지는 생명들이 나를 보고 있었다.

 

 콰아아앙!

 

 똑바로 정면을 보았다.

 양 지느러미를 상어 머리로 만들어 촉수를 쥐어뜯는 레비.

 먹물을 뿜으며 고래를 감싸 터트리려는 오르소.

 뒤도 신경 쓰지 않고 싸우는 두 사고뭉치를, 말도 안 되지만 왜인지…

 

 “후우….”

 

 …아무런 피해 없이 막을 수 있을 것 같았다.

 

 * * *

 

 -오르소오오오오!

 -전하아아아아아!

 

 레비는 지느러미를 커다란 백상아리의 머리로 바꿨다. 백상아리의 눈은 죽어있었지만, 이빨만큼은 세상 어느 포식자보다 날카로웠다.

 촉수는 레비의 진격을 막으며 백상아리의 머리를 휘감았다. 하지만 레비는 절묘하게 회전하여 촉수를 죄다 물어뜯었다.

 위기를 느낀 오르소는 먹물을 뿜어 레비의 눈을 가린 다음 빨판으로 고래 가죽을 뜯어내기 시작했다.

 

 “흠.”

 

 피해는 쌓이는데, 싸움의 끝은 보이지 않았다. 상관없다. 보이지 않다면, 만들면 되니까.

 나는 두 손바닥을 펼쳤다. 그리고 세게 마주쳤다.

 짝!

 손뼉 소리와 함께 바닷물이 전방으로 몰아쳤다.

 쿠릉! 쿠르르르릉!

 가벼운 손뼉으로 만들었다고 생각할 수 없을 만큼 큰 규모의 물결이었다.

 

 -이건…!

 -오푸푸푸푸!

 

 레비와 오르소마저도 휩쓸릴 정도의 진정한 바다 폭풍.

 레비가 지느러미를 뱀장어로 바꾸어 바닥을 붙잡았고, 오르소는 그런 레비의 등에 챡! 하고 달라붙었다.

 

 -이게… 뭐야아아!

 -해신이, 으오! 노하셨, 으오! 습니다! 오오오!

 

 바다 폭풍은 두 존재에게만 운신의 자유를 빼앗았다. 난장판이 되었던 해저는 물결의 쓰다듬을 받고 정리가 되었다.

 좋아.

 나는 놈들이 진정되었다 싶을 때 두 주먹 쥐었다.

 싸악!

 그러자 오징어와 고래를 중심으로 바닷물이 밀려나더니 아주 큰 공동이 생겨났다. 바다 안에 생겨난 숨의 공간. 해낸 내가 놀랄 정도로 완벽하게 물이 없다.

 

 -어라?

 -오징?

 

 고래와 오징어가 바닥에 쿵! 하고 떨어졌다.

 
작가의 말
 

 즐거운 하루 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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