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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판타지/SF
The Message
작가 : 만약
작품등록일 : 2016.8.22

달 뒷면의 세계에 대해 알려지지 않은 지금
어느 날 달뒷면에 유인우주선을 보내 탐사를 하는 프로젝트가
설계되었고, 전 세계에서 7인의 우주비행사를 만들어 달뒷면에 보낸다... 하지만 우주비행사들이 달 뒷면에서 다른 무언가를 발견하게되고 지구에 있는 사람들은 충격에 휩싸이게 된다.. .

 
The Message 7화
작성일 : 16-10-17 15:18     조회 : 840     추천 : 4     분량 : 5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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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he Message 7화

 

 "응…? 그게 무슨 개가 멍멍 말하는게 아니라 고양이 소리를 낼 것만 같은 소리야…?

 

 로허스가 조든의 말에 놀라 벌어진 입을 닫지 못하고, 그저 한참을 계속 조든을 바라 보고 있자, 조든이 술을 한 잔을 더 마시고 말을 한다.

 

 “근데… 일단 아직 앞 부분만 해석이 되었다고 말씀 드렸듯이 완전한 내용은 잘 몰라요… 그래서 아직 지구의 멸망이 어떻게 일어나는지는 아무것도 몰라요…"

 

 조든의 말이 끝나자, 로허스는 흥분한 채 조든의 양 어깨를 잡고 말한다.

 

 “근데! 이 중요한 것을 왜 사람들한테 안 알리고 있어? NASA에 있는 새끼들 진짜 미친거 아니야?”

 

 조든은 슬픈 표정을 지으면서 말한다.

 

 "그거는… 은근 나름대로 타당한 이유가 있어요… 왜냐하면 현재, 사람들에게 지구가 멸망한다고 말하면 어떨거 같으세요?”

 

 자신과 같이 NASA를 싫어 하던 조든이 예상 외로 NASA의 편을 들며 로허스에게 물어보자 로허스는 조든을 의아해하며 대답한다.

 

 “음…? 그건, 아무래도… 영화나 만화에서 흔히 나오듯이 어느 사이비 신자가 종말론인지 유언비어를 퍼트려서 사이비 종교가 세상에서 난리치고.. 몇몇 사람들이 미쳐가지고 거리에 나와 온갖 미친 짓은 다 하겠ㅈ.. .아... 그렇군… 뭐, 이번꺼는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 NASA 새끼들이 괜찮은 선택을 한 것 같군… 근데 그들이 그런 의도로 말을 안 했을까?”

 

 로허스가 호기심에 물어 보자, 조든은 고개를 끄덕이며 말한다.

 

 "네...아마 이번에는 그런 의도도 섞여서 그런 것 같다고 생각해요. 뭐, 안 그럴수도 있겠지만, 일단 NASA의 고위층들은 사실을 알고 있는 우리들에게는 그렇게 말하고 있어요. 아무튼 그래서 NASA는 지금 다른 나라와 민간 우주 사업체들과 협력하여 새로운 우주 프로젝트도 진행하고 있어요. 그리고 이것까지는 정말 NASA가 꽤 괜찮은 것 같은데… 음… Hide 프로젝트는 아직 그 목적 그대로 진행 중이에요. 달 뒷면에 값이 꽤 나가는 새로운 광물을 채취하는 것 말이죠… 물론 연구 목적도 있긴 하겠지만 그건 아주 살짝 일거에요… 하여튼, 지구가 망하면 값이 비싼 광물이나 돈 같은 것은 필요 없는데 말인데 왜 그렇게 돈에 목숨을 걸까요?”

 

 로허스는 자신의 얼굴을 손으로 덮어 한숨을 쉬며 말한다.

 

 "후… 조든, 너 혹시 지구가 멸망한다면 무슨 프로젝트를 먼저 만들 것 같아?"

 

 이번에는 로허스의 질문에 조든은 의아하다는 프로젝트를 지으며 말한다.

 

 "음… 보통은 아무래도 지구가 멸망한다면… 아무래도... 지구가 아닌 곳을 개척하여 그곳으로 이주하는 프로젝트일 것 같은데요?"

 

 조든의 말에 로허스는 뒷 머리를 만지며 말한다.

 

 “그럼, 그 우주로 이주를 하는 프로젝트가 시행되어서 이주를 한다면 사람들을 우선적으로 어떻게 누구를 먼저 이동 시킬까?"

 

 조든은 천천히 고개를 끄덕이며 말한다.

 

 "박사님이 말하려 하는 것이 무엇인지 알 것 같아요. 그…’2012’ 같은 영화같이 돈으로 먼저 우선권을 팔아서 겠지요…?”

 

 “아마 지금 너가 생각하는 것이 맞을 게다… 그럼 이제 알 것도 다 알게 됐으니 그만 나갈까?"

 

 로허스가 비틀거리며 일어나자 조든이 로허스의 손을 붙잡고 말한다,

 

 “잠시만요! 아직 대답을 제대로 하지 않았잖아요? 저는 NASA가 왜 아직까지 돈을 벌려는 건지 물어본 건데 돈을 버는 방법을 말을 하셨잖아요. 지구가 멸망하는데 이제 돈 같은 것은 필요가 없는 물건이 될 텐데 말이죠."

 

 로허스가 한숨을 쉬며 일어나서 말한다.

 

 "후... 술에 취해 잘못 대답했구만… 음… 간단하게 생각해보면… 자신들은 지구가 멸망하기 전에는 안 죽는다 생각해서 그러는 것이겠지."

 

 "으음… 간단하네요. 역시 끝까지 그들은 극한의 이기주의인가요…"

 

 "뭐… 언제는 사람이란 존재가 안 그랬던 적이 있었나?"

 

 로허스가 말을 하며 문을 열고 나간다.

 

 

 

 2 일 후 워싱턴, 로널드 레이건 공항

 

 “죄송합니다. 제가 저번에 말하다가 그냥 가버렸는데 그것에 대해 해명하고, 지금부터 그때 하지 못한 말을 이어서 말을 하겠습니다.”

 

 로허스를 추적하던 몇 명의 기자들은 오지 않았지만 로허스가 전에 타임 스퀘어 광장에서 했던 기자 회견만큼 보다 많은 기자들이 공항 입구에 모여 로허스를 찍으며 기사를 쓰기 위해 그의 말을 지정석에 앉아서 또는 일어서서 듣고 있다.

 “ ‘NASA가 무언가를 숨기고 있다.’ 라는 말을 하고 갑자기 다른 곳으로 도망치듯 떠난 이유와 그 ‘무언가’에 대해 말씀하신 다는 건가요?”

 

 로허스가 말을 하자 타임 스퀘어에 있었던 기자들은 그 날 오지 않았던 많은 기자들 보다 가장 먼저 손을 들고 로허스에게 질문을 한다. 그리고 로허스는 질문에 대답하듯 준비한 말을 하기 시작한다.

 

 "제가 저번에 말했었던 NASA의 비밀은 그저 제가 NASA에서 해고가 되어 앙심을 품고 그냥 술주정을 했던 것입니다. 그리고 마지막은 납치되듯이 떠난 것도 모두 NASA가 납치한 것처럼 다른 해고가 된 친구에게 부탁하여 연출한 것입니다. 그렇게 NASA에 부정적인 시선이 몰리게 하였는데, 그날 왔던 곳이 아니더라도 모든 뉴스에서 저와 NASA에 대한 것들만 다루다 보니 솔직히… 저 하나 때문에 부정적인 이미지를 갖을 수도 있는 NASA에 미안한 마음과 양치기 소년의 두려운 마음을 가지고 이 자리에 나오게 되었습니다. 다시 한 번 죄송합니다.”

 

 하며 로허스가 말을 끝내며 머리를 숙이자, 많은 카메라 플래시가 로허스를 비추며 많은 질문들이 쏟아진다. 그리고 로허스는 고개를 들자, 로허스가 있는 곳 가운대로 한 사람이 로허스의 옆에 가서 말한다.

 

 "안녕하십니까? 저는 NASA에서 일하고 있는 알렉스라고 합니다. 하하"

 

 갑자기 로허스의 기자 회견에 NASA의 직원이 나오자 기자들은 다시 한번 플래시를 터트린다. 그리고 플래시가 멈추자, 알렉스는 싱긋 웃으며 말을 한다.

 

 "사실 제가 여기 나온 이유는 한 가지 이유 때문입니다. 바로 여기 서 있는 로허스, 이제 박사라고 다시 불릴 이 사람과 화해를 하고 나쁜 감정은 풀고 다시 일을 하기로 하였기 때문입니다. 이제부터는 로허스 박사는 다시 NASA에서 일을 하며, 우리와 좋은 관계를 다시 유지하기로 하였습니다. 그렇죠?"

 

 로허스는 알렉스의 말을 들으며 어색하게 웃으며 대답한다.

 

 "네, 뭐… 자신의 전 직장을 해고됐다고 욕을 하고 다녔지만… 다시 돌아오게 되었으니 이제 다시 열심히 일을 하여 보겠습니다.

 

 로허스의 말이 끝나자, 알렉스는 그와 악수를 하기 위해 손을 뻗고 로허스는 눈썹 한쪽을 살짝 치켜 올리며 악수를 하였다. 그리고 그 모습은 그곳에 있던 많은 기자들의 카메라에 찍혔고, 악수를 하는 장면이 찍히자, 알렉스는 대충 끝 마친 후, 급한 일이 있다며 로허스와 같이 공항 바깥으로 나가 같이 차를 탄다. 로허스와 알렉스가 떠나는 모습을 보며 그저 오늘의 기삿거리를 채워 떠나는 다른 기자들과는 달리 타임 스퀘어의 기자 회견에 있었으며, 다시 이 자리에 온 6명의 기자들은 다른 기자들과는 달리 무언가 이상함을 느끼고 로허스에 대해 조사를 하고 있는 2명의 기자들에게 연락을 하여 오늘의 상황에 무언가 꺼림직하다고 전하려 한다. 하지만 2주일 전 교대를 하고 2일 전 다시 다른 기자들 차례가 된 것임에도 불구하고 도통 연락이 되지 않아 열심히 조사를 하는 것인줄 알았던 다른 기자들은 이제, 로허스의 꺼름직한 기자 회견과 그들의 연락이 안되는 것에 이상함을 느끼며, 6명의 기자들은 로허스의 숨겨진 진실 뿐만 아니라 이제는 연락이 안 되고있는 2명의 기자들도 찾아 보기로 한다.

 

 

 

 잠시 후, NASA 조든의 개인 연구실

 

 “조든, 나 왔네…"

 

 로허스가 축 처진 몸을 이끌며 조든에게 다가간다.

 

 "네, 다녀 오셨어요? 방금 뉴스 봤어요… 결국 NASA가 시키는 대로 갔다 오셨네요?"

 

 조든이 로허스를 돌아 보지 않고 칠판에 수식을 적으며 말을 한다.

 

 "응, 그래… 근데 조든… 방금 이상한 소리를 들었어... 나 때문에 사람이 죽었다는…"

 

 로허스가 멍하니 조든의 등을 보며 말을 한다.

 

 "예? 그게 무슨 소리에요? 왜 박사님 때문에 사람이 죽어요?"

 

 로허스의 말을 듣고 조든이 칠판에서 눈을 때고 로허스를 바라보며 물어 본다. 그리고 로허스가 한숨을 쉬며 창백한 얼굴로 대답한다.

 

 "내가 타임 스퀘어에서 기자 회견 했을 때 나를 취재하던 기자들이 내가 떠나는 것을 보고 나에 대해서 뒷 조사를 했었나 봐… 근데 Hide 프로젝트의 비리를 기자들이 어느 정도 알게 되었고, NASA가 그 사실을 알고 다른 사람들에게 알리기 전에 그 사실들을 알아낸 기자들을 몰래 죽였다고 방금 알렉스가 차에서 말을 하더라고…"

 

 로허스가 고개를 떨구며 말을 하자 조든은 그의 어깨를 토닥여주며 말한다.

 

 "그래도 2명의 기자만 죽었으니… 다행이네요… 우리가 자료를 남겼던 것을 찾는 기자들이 아직 6명이나 남았으니 그들이 NASA에 안 들키도록 조사하여 기사를 내는 것을 바랄 수 밖에 없죠 뭐…"

 

 조든의 말을 들으며 로허스는 고개를 좌우를 흔들며 말한다.

 

 "내가 원하는 것을 위해 다른 사람들을 희생시키는 것이 과연… 옳을까? 나도… 내가 증오하는 그 사람들과 똑같은 사람이 되는 것은 아닐까…"

 

 로허스의 우울한 혼잣말을 들으며 조든은 눈을 천천히 감았다가 뜨며 말한다.

 

 "물론… 그 사람들같이 사람들을 희생시키는 것은 분명하지만… 그래도 우리는 일단 희생시키는 수도 적고… 우리가 지향하는 것의 목적은 우리에게 이익이 아닌 다른 사람들에게 이득이 가는 일이기도 하니 그런 자괴감은 가지지 말아요… 로허스 박사님… 그런 마음이 들더라도 우리 같은 사람이 없으면 200년 후에는 지구는 사라져 후손들은 개죽음을 당할수도 있어요… 우리… 힘들어도 조금만 참읍시다… 우리와 그 기자들만 아프고, 힘내면 빛이 보일수도 있어요."

 

 로허스는 눈에 맺힌 눈물을 손으로 지운 후, 말에 힘을 주며 말한다.

 

 "그래… 기자들은 비록 지구 멸망에 관한 내용은 모르겠지만, 적어도 NASA의 더러운 생각을 지닌 사람들을 줄일 수 있겠지…"

 

 "네, 그럼 일단 나머지 기자들이 박사님의 남기신 ‘흔적’을 찾고 그것을 세계에 공개하길 기다리고, 우리는 한 번 플랜A로 가보도록 하죠."

 

 조든이 내려간 안경을 고쳐 쓰며 말한다. 그리고 로허스는 굳은 결심을 보여주듯 정색을 하며 말한다.

 

 "그래, 플랜A로 시작을 해보도록 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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