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프롤로그
[주방장을 구합니다.]
전에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고 인터넷 구인광고를 보던 중 눈에 띄는 문구.
클릭.
근무 조건이 나쁘진 않다.
그리고 무엇보다.
‘연봉이 어마어마하잖아?’
일반 식당에서는 받을 수 없는, 큰 레스토랑에서도 만질 수 없는 큰 금액이다.
대박이다.
이런 곳에 왜 아무도 지원을 안 하는 거지?
의문을 가지기도 전에 곧바로 온라인 이력서를 제출했다.
그리고 면접 당일.
‘뭐야 이 사람은?’
웬 오리탈을 쓴 존재가 내 앞에 서 있었다.
“당신은 이제부터 오너셰프입니다.”
갑자기?
이때부터 내 인생은 험난한 격전지로 향하기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