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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아이돌스토리
황진이, 또 슈퍼스타면 곤란해
작가 : 벼리아
작품등록일 : 2020.7.29

천하가 흠모한 예인 황 진이, 결국 화려했던 생은 마지막을 맞았다.
유일한 정인 이사종도, 청산리 벽계수도 없는 고독한 죽음이었다.

<내 다시는 예인의 길을 걷지 않을 것이다.>
<내 사내들에 지은 죄가 많으니 그 벌을 받아야 마땅하다. 하니 시신일랑 묻지 말고 산에 버려다오.>


이제 드디어 모든 걸 잊고 쉴 수 있을 줄 알았다.

그런데 웬걸? 여기가 어디? 나는 누구?
게다가..... 지금 날 끌고온 이 원혼은 대체 누구인가!

<내 생을 대신 살아 주세요.>


"벼리야! 드디어 벼리 깨어났어!"

"스스로 죽었대. 벼랑 끝에서."

"그 여자애 죽었어. 지금 니 옆에 있는 건 그 애가 아냐."

"울지마. 다시 네게 돌아올게."

"다시 억겁의 생을 돌아서라도."

 
1회 – 나만 보이는 처자
작성일 : 20-07-31 03:15     조회 : 496     추천 : 0     분량 : 6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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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회 – 나만 보이는 처자

 

 『나는 현생에 예인으로 천명을 받들었으나 사내들에 지은 죄가 많으니, 부디 나를 묻지 말고 되는대로 던져두어 이승의 흙에 잠들게 해주시오.』

 한 자락 서신을 고이 내려두었다. 힘없이 내려진 팔에선 하얀 소맷자락이 바닥에 끌렸다.

 이제 화려했던 예인 명월의 생은 끝났다. 평생을 시와 곡조를 비추며 살았으나 곁에 남은 건 아무것도 없었다.

 왕족의 체면도 없이 떠나던 말에서 떨어져 내게 달려오던 청산리 벽계수도, 밤을 섞고 연정을 나누었던 풍류객 이사종도, 그 누구도 없는 쓸쓸한 마지막이었다.

 “삶이란 이 얼마나 허망한 것인가. 그리 많은 은애를 받았거늘 내 곁엔 아무도 없구나.”

 온몸에 힘이 없었다. 알 수 없는 열병에 눈앞이 점차 흐려졌다.

 “그래도...... 이제 쉴 수 있겠지. 예악도, 사랑도 다 잊고......”

 무거이 가라앉던 눈꺼풀이 움직임을 멈추었다. 더 이상 그녀의 숨길에선 생명의 증거가 머물지 않고 있었다.

 그녀의 얼굴 위로 하얀빛이 다급한 듯 휘몰아쳤다.

 그렇게, 조선 최고의 예인 황진이의 시대가 끝이 났다.

 명월이 사랑한 깊은 밤만이 그녀를 향해 눈물짓고 있었다.

 

 *******

 

 ‘.......’

 

 “벼리야....!”

 

 ‘.......’

 

 “벼리야, 정신이 들어? 눈 좀 떠봐!”

 “헉! 얘 일어났어! 빨리 의사 불러와야지! 선생님!! 선생님!!”

 시끄러웠다. 대체 이게 무슨 일인가. 나 죽은 게 아니었나?

 살짝 뜨인 시선 너머로 이상한 풍경이 들어왔다. 온통 하얀색 방에, 생전 듣도보도 못한 재질의 방이었다.

 “벼리씨, 괜찮으세요? 좀 어떠세요, 여기 어딘지 아시겠어요?”

 이 허연 두루마기를 입은 사내가 왜 자꾸 자신에게 벼리라 하는지 모를 일이었다. 게다가 망측하게도 왜 두루마기를 여물지 않고 펼쳐놓는 것인가.

 게다가 여인들의 옷차림에 훨훨 드러나 있는 팔다리며 가슴께는 또 무엇이고?

 지금 여긴 저승인가? 저승의 풍습이라 이리 범인은 이해할 수 없는 것인가?

 나는 일어나려 애썼다. 그러자 이 허연 사내를 데려온 여자애가 올망이며 나를 일으켜 주었다.

 “......미안하지만 모릅니다. 여기가 어딥니까. 당신들은 누구요?”

 “여긴 병원입니다. 전 의사고, 벼리씨는 JSM 사옥 건물 계단에서 굴러 떨어져 머리를 다치셨어요.”

 “선생님, 벼리 괜찮은 건가요?”

 앞에 앉아있던 다른 앳된 여자가 물었다. 그녀의 옆에 있던 피부가 다소 까무잡잡한 여인은 팔짱을 낀 채 나를 묵묵히 응시하고 있었다.

 “이렇게 부분적으로 기억상실을 겪는 경우도 있습니다.”

 “헉, 그럼 큰일 아니에요?!”

 “그래도 시일에 따라 회복될 수 있으니 너무 걱정 말고 환자분을 잘 안정시켜 주세요.”

 “아.....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선생님!”

 “이제 저희가 더 잘 챙길게요. 정말 감사해요!”

 여자 둘이 울먹이며 연신 고개를 숙였다. 허연 남자가 나가자 그들은 다시 내 옆으로 쪼르르 달려왔다.

 “정말 다행이다, 벼리야! 이제 정말 조심해!”

 “맞아! 세상에, 계단에서 구르면 어떡해..... 정말 너 큰일날 뻔했어! 진짜 이렇게 깨어난 것만으로 천만 다행..”

 “그럼 우리 데뷔 무대는 다 망했네?”

 순식간에 분위기가 얼어붙었다. 팔짱을 끼고 있던 여자는 짜증난다는 듯 뒤로 털썩 몸을 기댔다.

 “야! 채영아, 넌 지금 그런 말이 나와?! 방금 깨어난 애한테?”

 “그럼 아니라는 거야? 이제 고작 첫 방송 두 달 남았는데. 우리 비주얼 센터 벼리씨가 안정이 필요하니 연습이나 할 수 있겠어?”

 “그건 그렇지만......”

 “아니, 그런데 당신들...... 누구요?”

 더 어색해지려는 찰나, 내가 문득 꺼낸 말에 세 여자 모두가 진을 돌아보았다.

 “당신들 누구시오? 왜 자꾸 나를 벼리라 부르는 것이오.”

 “......!”

 “?”

 의아했다. 그냥 물은 건데 셋다 왜 저리 얼어붙은 것일까? 저승의 처자들일진데, 이 황진이를 모른단 말인가?

 그때, 채영이 긴장감에 사로잡혀 더듬거리며 입을 열었다.

 “너...... 정말 아예 기억이 안 나는 거야? 우리도 모르겠어?”

 “일단 그렇소만.”

 일동 정적이었다. 맨 처음 올망였던 여자애가 조금 떨며 입을 열었다.

 “괘, 괜찮아! 시간 지나면 돌아온다 했으니까!”

 여자는 눈물을 꿀꺽 삼키고 자신을 가리켰다.

 “나는 이 혜리. 그리고 얘는 한 은별.”

 그녀는 자신들을 소개하는 게 굉장히 어색한 듯 쭈뼛거렸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매우 퉁명스러웠던 여자를 가리켰다.

 “얘는 채영이야. 이채영. 너 고등학교 동창이고. 나머지는 퇴원해서 만나면 차차 알려줄게.....!”

 “혜리? 은별? 채영? 이름들이 참 촌스럽기 짝이 없소.”

 “?????”

 “자고로 달래, 꽃순이, 복길이, 개똥이 정돈 되어야 평범이라도 할 수 있지 않겠소?”

 솔직히 ‘진’이란 이름이 조선 팔도 최고였다 말하고 싶었지만 내심 겸손하려는 마음에 입을 꾹 다물었다.

 그때, 채영이 불뚝 볼멘소릴 뱉었다.

 “하! 야, 퇴원해서 알려주긴 뭘 알려줘? 지금 얘 머리 돌 됐잖아. 걍 끝인거야. 모르겠어?”

 “아니..... 뭐 우리가 찬찬히 도와주면 막 기적처럼 내일 기억이 돌아올 수도 있잖아!”

 “야, 꿈 깨. 돌아오긴 개뿔! 지금 같이 몇 년을 연습한 우리도 못 알아보는데? 얘 완전 돌머리 된거잖아!”

 아, 재수 없었다. 기분이 나빴다. 내 머리가 돌이라니! 조선 팔도를 휘어잡은 나, 명기 황진이에게!

 “잠깐! 채영 처자, 말이 좀 심하오. 저승에 계셔서 뭘 모르시나 본데, 나는 천재요!”

 “?????”

 “시대를 잘못 타고나 재능을 고관대작 앞에 허비하기 바빴던 비운의 천재란 말이오!”

 말하다보니 우쭐했다. 어쩐지 머쓱하면서도 으쓱한 기분에 나는 은근슬쩍 미소를 띠었다.

 “비주얼 센터께서 천재라니, 뭐 지금 얼굴 천재라 그런 말 하는 건가?”

 “뭐, 뭔 샘터?”

 “진짜 재수없어...... 너 머리 다치더니 왜 이렇게 나대게 됐냐?”

 혜리와 은별이 당황해 입을 다물었다. 하지만 늘상 익숙한 투닥거림인 듯 두 사람은 말리지 않고 조용히 지켜보고 있었다.

 뭐, 상관없었다. 그 오랜 세월 정상의 자리에서 내려올 줄 몰랐던 이 천재께서는 이 정도 독설과 질투는 지나가던 돌멩이보다도 하찮았으니까.

 지금 여기가 저승이라는 사실만 아니었다면 당장 매를 들어 이 어린 계집에게 회초릴 쳤을 것이었다.

 “그런데 채영 처자께서는 왜 뒷말을 뚝뚝 잘라먹는지? 염라대왕께서 저승엔 예도 없다 가르치셨소? 딱 보니 나보다 나이도 어려 보이는데.”

 “......??? 미쳤냐? 우리 다 동갑이잖아. 얘 진짜 왜이..”

 “것도 아니라면 내가 기녀였다 하여 대뜸 무시하는 것이오? 노래와 춤을 팔았으나 나는 예인이오! 우리들은 예악을 하는 사람들이라 이거요!”

 “야, 벼리 계속 뭐라는 거야?”

 그러자 입으로 ‘나도 몰라’ 소릴 내며 혜리가 고개를 저었다. 속닥거리는 모습에 왠지 더 울화통이 터졌다.

 “어찌 사내들 하듯 나를 하대하는가! 이런 식이면 나도 말을 편히 할 것이오! 내 어쩌다 여기 머물렀는지 모르나 염라대왕을 뵈오면 반드시 그대들 죄를 고하리라!”

 “......!!!!!”

 순간, 오히려 내가 더 당황했다. 이 하얀 공간 안에 삽시간에 웃음꽃이 터진 것이었다. 혜리와 은별이 깔깔대며 웃고 있었고, 채영은 경악하며 나를 노려보고 있었다.

 “아, 뭐야! 염라대왕? 난 또 뭐라고!”

 “벼리 너 머리 다치더니 성격도 완전 바뀌었네?! 순둥순둥 별벼리 말하는 것 좀 봐!”

 “사극 찍냐? 얘 기억 안 나는 거 구라 아냐? 노래랑 춤 들먹이는 거 보면 리얼 뻥인 것 같은데?”

 “뻥? 리얼? 사극???? 구라???? 대체 뭐라는 거요? 그건 저승말이오?”

 혜리와 은별은 여전히 웃어대기 바빴다. 뭐가 뭔지 알 수 없었지만, 그 와중에도 내 시선을 끄는 게 있었다.

 “차례대로 혜리, 은별, 채영 처자인 건 알겠소.”

 “아, 이제 그만 해! 너 비주얼 센터라고 벌써 드라마 노리는 거야? 근데 갑자기 사극톤은 너무 나갔다!”

 “뭔톤, 아니..... 에휴, 됐고. 그나저나 이 처자는 누구요?”

 “뭐? 뭐 말하는 거야? 그쪽에 뭐 있어?”

 “지금 여기 서 있는 처자 말이오.”

 삽시간에 공기가 얼어붙었다. 너무 의아했다. 이 두 명도 그렇고, 항시 불만이던 채영이란 처자까지 별안간 공포에 질려 있었기 때문에.

 이리 충격받을 건 또 뭐지? 이 처자 민망하게.

 곧, 혜리가 더듬거리며 입을 열었다.

 “무, 무슨 말 하는거야...... 여기 지금 우리 멤버들 넷밖에 없잖아......”

 “넷이라니? 다섯이지 않소. 여기 이 여자는..”

 그때, 그녀가 휙 움직였다. 진의 옆에 서 있던 여인은 제 입가에 손을 댔다.

 (나중에 말해줄게요.)

 ‘......?’

 무슨 일인지 알 수 없었다. 설마, 지금 이 여자가 나에게만 보이는 걸까? 이 처자는 그럼 저승의 존재인가? 그렇다면 여긴 저승이 아니고 다른 이세계인가?

 모든 게 너무 혼란스러웠다. 여전히 다른 세 사람은 딱딱하게 굳은 채 내가 가리켰던 허공을 응시하고 있었다.

 내가 입을 다물자 채영이 벌떡 일어났다.

 “아, 됐어! 장난 받아주기도 지겹네!”

 “채영아!”

 “너 진짜 빨리 회복해라? 너 때문에 데뷔 못 하면 진짜 알아서 해!”

 채영이 거침없이 문으로 나갔다. 쾅 소릴 내며 문이 닫히자 혜리와 은별이 당황하며 자리에서 일어났다.

 “벼, 벼리야. 괜찮아. 채영이가 오죽 연습생 생활이 길었으면 저러겠어.”

 “그래..... 그래도 네가 고딩 동창이고 하니까 편해서 저래.”

 “맞아, 맞아! 그래도 맨날 둘이 붙어다니고 그랬잖아?”

 둘은 주거니 받거니 삐질거렸다. 그러다 무슨 매니저인지 뭔지에게 전화하러 가겠다며 밖으로 나가버렸다.

 “아니 당췌 여기가 어디기에......”

 (진이 언니.)

 “!”

 깜짝 놀라 퍼뜩 뛰었다. 뭔가 존재해선 안 될 사람이란 자각이 들자 갑자기 소름이 끼치는 기분이었다. 그래도 뭐, 자신도 죽은 사람인데.

 (언니는 살아있어요.)

 “예??? 뭐, 뭐???”

 어떻게 생각을 읽은 거지? 멍해졌던 순간, 그녀가 침댓가로 훅 다가와 앉았다.

 (여기는 언니가 살았던 시대보다 거의 500년이 지난 후대의 세상이에요.)

 “오, 오백 년? 그럼 내가 환생했단 말이오?”

 (환생은 아니에요. 그저..... 가시는 길을 보고 제가 제 육신으로 붙들었어요...... 저를 좀 도와달라고......)

 “왜 나를 붙든단 말이오? 처자께서 다시 본인 몸에 들어가 살면 되지 않소?”

 (제가 자살해서 돌아갈 수 없대요......)

 “!”

 깜짝 놀라 눈이 휘둥그레졌다. 아까 그 시끌벅적한 아가씨들 말로는 계단에서 굴렀다 했는데, 자살이라니?

 (저도 자세한 건 기억나지 않아요. 하지만 목숨을 스스로 끊은 죄로 다시 돌아갈 수도 없는데...... 한이 많아 떠날 수도 없어요......)

 “아니, 이보시오. 무슨 원한이 있어 떠나지 못하는 줄은 모르나, 나는 여기선 오백 년 전 구닥다리요. 한데 내가 어찌 그대의 한을 풀어줄 수 있다는 말이오?”

 (저 대신 데뷔해주세요......!)

 데뷔는 또 뭔 소린가. 보아하니 전부 후손에 후손에 후손인데, 아까부터 조상님 알아듣지 못할 소리만 씨부려대니 심기가 뒤틀렸다.

 역시 이 속마음도 읽은 듯 여인이 애처롭게 고개를 숙였다.

 (그래서 언니가 저 대신 무대에서 성공적으로 노래하고 춤추는 모습을 보여주셨으면 해요......)

 “그대 예인이란 말이오?”

 (여기선 가수라고 해요. 저희는 아이돌 그룹 슈팅스타구요.)

 뭔팅수타? 나는 아무것도 이해하지 못한 평온함에 젖어 그녀를 보았다.

 그러고 보니 이 여인의 이름을 듣지 못했다. 아까 그들이 분명 자신을 가리켜 벼리라고 했었지.

 (네. 제가 김벼리에요. 슈팅스타 센터구요.)

 아, 생각을 읽는 원혼인걸 깜빡했다. 나는 잠시 생각에 잠겼다. 물론 내가 한양, 아니 조선 최고 천재 예술인이긴 했다. 한번 배우면 열가지 곡조를 부르고, 가르쳐주지 않아도 스스로 백 가지의 춤에 능통했던.

 하지만 왜 굳이 내가 또 노래를 하고 무대에 나서야 하지?

 “미안하지만 다른 사람 찾아보시오. 난 어차피 전생에 마음 붙일 데 하나 없이 예악하다 죽은 사람이니 이제 난 흥미 없소.”

 나는 자리에서 벌떡 일어났다. 그러자 순식간에 사라졌던 벼리가 금세 제 앞을 가로막았다.

 (저는 가족도 없고 친구도 없어요! 부디 도와주세요! 딱 두 달이에요! 데뷔 무대만, 제 꿈만 한 번 이루어 주세요......! 그럼 조용히 떠날게요! 언니의 혼 역시 제자리로 돌려놓아달라 청할게요!)

 “하...... 아, 뭐. 사정이 딱하긴 하오만......”

 (제발요, 언니......! 만일 절 도와주시지 않으면...... 주민번호도 통장 비밀번호도 모르는 세상에서 홀로 육칠십년 살게 만들어버릴 거예요!)

 “주민..... 통장 뭐?”

 (금고 열쇠요.)

 “금고????”

 (안에 엽전 겁나 많은데?)

 “!!!!!”

 

 
작가의 말
 

 

 금, 토, 일 연재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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