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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판타지/SF
바다의 왕이라는데요?
작가 : 윤소언
작품등록일 : 2020.7.31

전생, 바다의 왕이었던 남자가 최고의 헌터가 되기까지.

 
2화. 바다의 사고뭉치 붉은 별
작성일 : 20-07-31 01:36     조회 : 264     추천 : 1     분량 : 5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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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화. 바다의 사고뭉치 붉은 별

 

 아니었다.

 

 “어? 숨이… 안 막혀?”

 

 나는 귀 아래를 만졌다. 겨드랑이를 살폈다. 온몸 구석구석을 문질렀다.

 

 “…아가미는 없는데?”

 

 그런데 물에서 숨이 차지 않다니.

 신기하다.

 좀 전까지 요란을 떨던 것이 민망스러울 정도로 멀쩡했다.

 

 -왜 그래?

 “아니… 지금까지 물속에서 숨을 쉬어본 적이 없어서.”

 -왜?

 “왜냐고 물으면….”

 

 할 말이 없지.

 레비처럼 바다에서 태어나 사는 종족이 아니니까.

 

 -하지만 모든 생명은 바다에서 비롯되었는걸! 할 수 있다고 믿으면 할 수 있어!

 “그렇게 간단한 문제가 아니라고 보는데….”

 -할 수 잇따!

 “그, 그래.”

 

 현재 우리는 태평양 어딘가로 나아가고 있었다.

 레비를 살펴보았다.

 물속에서 확인한 레비의 모습은 거대한 고래였다. 남색의 가죽과 하얀 배를 가진 선이 아름다운 고래.

 크루즈를 꼬리치기로 반 토막 낼 수 있는 크기의 레비였지만, 나에게는 얌전히 등을 맡기고 깊은 바다로 잠수했다.

 수심이 깊어졌다.

 하지만 숨도, 수압도 불편하지 않았다.

 대화도 문제없는 걸 보니 확실히 나는 평범한 인간이 아니었던 모양이다.

 

 -아빠가 죽고 나서 한동안은 괜찮았어. 하지만 레비가 제대로 하지 못해서….

 “불만을 가진 놈들이 나타났다는 거지.”

 -…미안해, 아빠. 아빠의 명예를 내가….

 “아냐. 괜찮아.”

 

 정치는 쉬운 일이 아니다.

 바다의 왕이 인간 사회와 비슷한 역할을 한다면 보통 카리스마와 능력으로는 안 될 것이다.

 역사상 왕을 잡아먹지 못해 안달 난 귀족, 신하는 모래알처럼 많지 않았던가.

 솔직히 지금까지 본 레비는 왕이라기엔 성격이 조금 어리긴 했다.

 

 “레비는 열심히 했어. 나는 믿어.”

 

 시무룩해 하는 레비의 등을 쓰다듬었다.

 신기하게 레비는 고래면서 등에 초롱불을 달고 있었는데, 그것은 레비가 나를 위해 만든 빛이었다.

 레비는 신체를 어떤 바다 생명체로도 바꿀 수 있는 능력이 있었다. 그 능력으로 나를 안심시키기 위한 초롱불을 만들어 주었다.

 그런데 지금은 초롱불이 위태롭게 깜빡이며 레비의 불안한 심정을 알려주었다.

 

 -그치만….

 “레비. 걱정하지 마. 지금의 레비는 혼자가 아니야.”

 -아, 아빠…!

 

 쓰담쓰담.

 

 “그래. 내가 있어. 우리가 만난 것에는 이유가 있을 거야. 이른바 운명이라는 거지.”

 -맞아! 아빠랑 레비는 운명으로 엮인 거야! 그러니까 헤어지고, 멀어져도 다시 만날 수 있을 거야!

 “그래. 그러니까 걱정하지 말자. 지금은 그냥 함께 있다는 것만 생각해.”

 -응! 응! 알겠어, 아빠!

 

 레비의 목소리에서 기운이 솟아나며, 확! 하고 초롱불이 환해졌다.

 

 -흥, 흥흥흥! 레비랑, 아빠눈, 언제나, 함께라네!

 

 콧노래를 흥얼거리는 레비.

 나는 웃으면서 그동안 모은 정보를 정리했다.

 

 “다섯 개의 바다라….”

 

 초등학교 때 배운 기억이 난다.

 오대양 육대주(혹은 칠대주).

 지구를 뒤덮은 다섯 개의 큰 바다.

 태평양. 대서양. 인도양. 북극해. 남극해.

 이전에는, 그러니까 레비에게 불만을 가진 놈들이 등장하기 전만 해도 이 커다란 바다는 하나의 거대한 제국이었다.

 그게 지금은 다섯 개의 왕국으로 나뉘어 서로 대립하고 있었다.

 

 -그래도 가장 크고, 궁전이 있는 중앙은 지켰어! 레비와 아빠의 추억이 있는 곳이니까!

 

 현재 레비가 통치하는 바다는 태평양.

 그곳에서도 아직 인류가 도달하지도, 상상하지도 못한 깊은 심해에 그들의 궁전이 있었다.

 

 -저기가 첫 번째 관문, 심연 터널이야!

 

 보이지 않지만 확실하게 느껴졌다.

 심연 터널은 블랙홀처럼 주위의 모든 것을 빨아들이고 있었다. 물살이 너무 빨라 피부가 따갑고, 눈뜨기가 힘들었다.

 레비의 물 제어 능력이 없었다면 지금쯤 나는 믹서에 갈린 토마토가 됐을 거다.

 저것 봐.

 레비의 초롱 불빛이 길게 늘어져 사라질 정도로 어둡고 섬뜩한 곳이라니까.

 

 “저길 어떻게 지나가?”

 -자격이 있으면 쑝! 하고 들어가져.

 “…….”

 

 자격이라.

 이래 보여도 전생에 왕이었으니까 그냥 들여보내 주겠지?

 어디서 이런 자신감이 나온 것인지 모르겠다.

 아무튼 잘 될 거야.

 천천히 터널로 향하던 그때.

 

 -멈춰라!

 

 두개골이 쪼개질 것 같은 강한 진동이 덮쳐왔다.

 

 -심연을 들여다볼 자격이 없는 자가 어찌 감히 목숨을 버리려는 것이냐!

 -아. 카르소 아저씨다.

 

 레비의 지느러미가 한 차례 움찔했다.

 

 -걱정 마, 아빠. 저래 보여도 과거에 아빠의 충신 중 하나였어.

 

 음. 레비.

 그건 아무래도 좋은데 ‘저래 보여도’라는 말은 조금 잘못되었어.

 왜냐면 나는 아무것도 안 보이거든.

 

 -볼 수 있다고 믿어봐!

 “믿어보라니. 이런 빛 하나 없는 어두컴컴한 공간에서 어떻게…”

 -그냥 믿어!

 -무슨 헛소리를 지껄이고 있느냐!

 -아, 저 까막눈 아저씨가 진짜…. 카르소 아저씨! 나야, 나! 레비!

 -엥? 레비 전하?

 -그래! 내가 누구를 데려왔는지 알아?

 -인간 아닙니까?

 -아니야! 이분은 바로바로…!

 

 레비가 카르소의 시선을 끄는 동안 나는 눈에 힘을 팍! 하고 줬다.

 그래.

 물속에서 숨 쉬는 것도 이상하고, 이런 깊은 바다에서 멀쩡한 것도 신기한 일인데.

 어둠 속에서 무언가를 보는 일 정도야….

 정도야…….

 도야……….

 …….

 ………어?

 

 -아빠가…!

 -전하, 무슨 말씀을?

 

 …보인다!

 

 “보여!”

 

 레비가 기쁜 듯 외쳤다.

 

 -봐! 할 수 있다니까!

 “그러게! 네 말이 맞았어.”

 

 보려고 하니까 보였다.

 어둠을 입은 심연의 색깔과 시야에 담을 수 없이 커다란 레비의 덩치를 정확하게 느낄 수 있었다.

 레비에게서는 기묘한 기운이 흘러나오고 있었다. 이것은 레비와 나를 감싸고 있었는데, 나는 이것이 물을 제어하는 힘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극지방의 오로라처럼 총천연색의 그 힘은 거친 물살을 산들물결로 바꿨다. 아름다운 기적에 매료된 나는 손을 뻗어 기운을 만져보았다.

 잡히지 않고 모래알처럼 흩어졌다. 그러나 분명히 감촉이 느껴졌다. 어렴풋이 깨달았다.

 아.

 이 힘이야말로 레비를 지금까지 바다의 왕으로 남게 해준 능력이구나.

 깨달음은 거기서 그치지 않았다.

 물을 제어한다는 것은 누구보다 물을 이해하고, 물과 사이좋으며, 물에게 사랑을 받는다는 것이었다.

 그리고 나에게 이것이 너무나 익숙했다.

 짝!

 손뼉을 쳤다.

 빛을 삼키던 물살이 끊어진 고무줄처럼 흩어졌다. 잔잔한 물결과 옅은 푸른빛을 띤 플랑크톤들이 자리를 대체했다.

 

 -아빠! 벌써 힘이 돌아온 거야? 멋져!

 -정말… 폐하가 인간으로?

 

 반대편에서 우리의 앞길을 막았던 존재.

 짙은 붉은색. 별 모양의 다섯 다리.

 심연 터널을 지키는 문지기.

 대왕불가사리, 카르소.

 그가 말을 걸었다.

 

 -폐하, 십니까?

 “어… 안녕?”

 -우오오!!

 

 미심쩍어하는 그에게 손을 들어 인사하자 불가사리가 폭주하기 시작했다.

 

 -이 영혼… 이 압박감… 이 질감… 오오. 어찌 잊을 수가 있겠는가! 우리의 폐하!! 신은 폐하가 돌아오시리라 믿어 의심치 않았사옵니다아아!!

 “그, 그래. 나도 반가워.”

 

 붉은 기운을 사방팔방으로 휘두르는 카르소. 그는 감격하며 눈물(?)을 펑펑 흘렸다.

 

 -레비 전하! 이 일을 온 바다에 알리겠습니다! 축제, 축제입니다! 3천 일 내내 술과 먹을 것으로 축제를 열어 폐하의 복귀를 축하하는 것입니다!

 

 뭐?! 3천 일??

 

 “자, 잠깐! 그마아안!”

 

 카르소가 곧게 뻗은 다리로 몸통을 긁적였다.

 

 -예? 왜 그러십니까, 폐하.

 

 음. 이걸 어떻게 설명하지.

 

 “이봐, 카르소.”

 -예! 하명하십시오!

 “일단 나는 보다시피 인간으로 환생했어.”

 -아무 문제 없습니다!

 “아니, 문제 많아!”

 

 환생은 의심하지도 않는구나.

 나는 나의 복귀를 알릴 생각이 없었다. 레비를 괴롭힌 놈들을 혼내주긴 해야 하지만, 적이 준비할 시간을 주는 건 어리석은 짓이었다.

 거기다 축제가 벌어지면 강제로 발이 묶이게 될 텐데… 시간 아깝다.

 고로 나는 카르소가 허튼짓을 못하게 막아야 한다.

 그런데 이걸 뇌가 어디에 있는지도 모를 이 생물에게 어떻게 설명하지?

 

 “우선 나는 너희가 왕이라고 할 정도의 힘을 지니고 있지 않아.”

 

 레비의 힘은 강했다.

 물의 제어만으로도 바다에서 대적할 자가 없을 것이며, 신체 변화 능력은 그야말로 무궁무진했다.

 거기다 적법한 왕위의 계승자라는 명분도 있었다.

 성격은 조금 유하지만, 충분히 매력적인 왕이었다.

 그런데 그런 레비조차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왕좌를 털고 도망친 놈들이 존재했다.

 제국의 배신자들. 왕을 위협하는 자들.

 그 사이에 작고 연약한 인간이 바다의 제왕이 되겠다고 끼어들면 어떻게 될까?

 잘게 쪼개져서 물고기 밥이 되면 다행이라고 생각될 정도로 비참해질 것이다.

 

 -하하하하하하하.

 -푸하하하하하하.

 “…?”

 -하하하하하하! 폐하! 그런 농담은 어디서 배워오신 겁니까!

 -푸하하하하하! 아빠! 정말 재밌는 농담인 거야!

 

 ……농담이라니.

 

 “아니, 진짜로 진지한데.”

 -예. 저도 진지하게 말하는 겁니다.

 “뭘?”

 -인간으로 환생하셨다고 해도 위대하고 유일한 바다의 왕이십니다. 그 영혼과 힘이 어디로 갔을 거라 생각하십니까?

 “……글쎄?”

 

 애초에 그런 힘이 있었다면 과로로 죽진 않았겠지?

 

 -왕의 힘은 폐하 안에 잠들어 있습니다. 폐하께서는 그것을 아직 자각하지 못했을 뿐이지요. 과거의 영광을 기억하는 자들은 어느 누구도 폐하에게 무례를 범할 수 없습니다. 바다의 왕이란, 그런 자리인 겁니다.

 

 카르소가 머리를 숙였다.

 

 -왕에게 어울리는 힘. 지능. 카리스마. 인덕. 그 어떤 것에도 폐하의 상대는 이 바다에 존재하지 않습니다.

 

 ……오우.

 이거 레비 때랑 비슷한 감정인데.

 

 -그러니 걱정하지 마시고 축제를 즐겨주시길!

 “자, 잠깐…!”

 

 급하게 손을 뻗었다.

 

 -추가로 하명하실 일이라도 있으십니까?

 

 손으로 얼굴을 덮고 생각했다.

 어떻게 해야 이 고집불통을 막을 수 있을까?

 얼굴을 쓸어내린 나는 표정을 바꿨다.

 사극에서 왕을 연기하는 사람의 기분이 이럴까.

 

 ‘짐이 곧 왕이다.’

 ‘지미 고…옷 왕이댜!’

 ‘옳지! 잘한다, 우리 아들!’

 ‘헤헤헤헤.’

 

 크흠흠, 헛기침하며 고개를 저었다.

 갑자기 부끄러운 기억이 떠올랐다. 부끄럽지만 상당히 도움이 되었다. 어머니와의 역할 놀이를 되새기며 목을 가다듬었다.

 이어진 목소리는 나도 놀랄 정도로 점잖았다.

 

 “카르소.”

 -…! 예!!

 

 불가사리가 움찔 몸을 떨자 땅이 흔들렸다.

 반응 좋고.

 

 “레비에게 들었다. 짐의 자리를 위협하는 불손한 작자들이 있었다던데.”

 -신을 벌해주십시오! 모두 신의 불찰이옵니다!

 

 내가 널 어떻게 혼내겠냐.

 때려도 나만 아플 것 같고, 불가사리는 죽지도 않는다는데. 크기도 건물만 해서 표창으로 쓸 수도 없고.

 

 “짐은 그대의 말대로 아직 왕의 힘을 각성하지 못했다. 그 불손한 작자들이 짐의 소식을 듣고 불경한 생각을 한다면… 어찌 되겠느냐?”

 

 축제 따위는 하고 싶지도 않으니까 조용히 움직이자.

 조용히.

 알겠지?

 

 -오호! 그렇군요.

 

 카르소는 내 말뜻을 이해했는지 고개를 주억였다.

 

 -알겠습니다. 그런 것이로군요.

 

 그런 것?

 

 “그래. 그런 것이다.”

 

 그런 게 뭐지?

 

 -신 카르소! 폐하의 깊은 뜻을 이해하지 못하고 멋대로 행동하려 했던 점에 사죄를 드리겠습니다! 어떤 벌이라도 좋으니 폐하께서는 신을 벌해주시옵소서!

 “아니. 그건 앞으로의 네 행동을 보고 결정하겠다. 네가 진정으로 잘못을 뉘우치고 있다면 앞으로도 성실히 나와 레비를 보좌하도록 하라.”

 -어명을 받드옵니다!

 

 카르소는 감격의 눈물을 흘리며 충성을 맹세했다.

 

 -…역시 아빠. 완전 멋있어.

 

 나는 멋쩍게 웃었다.

 

 “하하. 응. 고마워. 레비.”

 

 등을 쓰다듬자 레비는 힘차게 꼬리를 흔들었다.

 

 -가자!

 “그래.”

 

 카르소는 우리를 막지 않았다.

 재가동한 심연 터널은 섬뜩한 기세로 모든 것을 집어삼켰다. 바닥에서 떨어져 나간 바위가 순식간에 가루가 되었다.

 하지만 우리는 멀쩡했다.

 물의 흐름은 야생마처럼 날뛰었지만, 우리에겐 민들레 씨처럼 부드러웠다.

 

 -먼저 갈게!

 -알겠습니다! 그럼 궁전에서 뵙겠습니다! 모든 것은 폐하의 뜻대로 준비해두겠습니다!

 “…어, 뭐?”

 

 닭살이 돋았다. 준비라니?

 

 “무슨 준비?!”

 -간다아아!

 “무슨 준비냐고오오!”

 

 무언가 찜찜함을 해결하지 못한 채, 나는 첫 번째 관문을 통과했다.

 
작가의 말
 

 좋은 하루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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