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ading...
1일간 안보이기 닫기
모바일페이지 바로가기 > 로그인  |  ID / PW찾기  |  회원가입  |  소셜로그인 
스토리야 로고
작품명 작가명
이미지로보기 한줄로보기
 1  2  3  4  5  6  7  8  9  10  >  >>
 1  2  3  4  5  6  7  8  9  10  >  >>
 
자유연재 > 현대물
멸망하는 세계에 히어로는 없었다.
작가 : 제이라잇
작품등록일 : 2020.7.14
멸망하는 세계에 히어로는 없었다. 더보기

네이버
https://novel.naver.com/best/l...
>

이 작품 더보기 첫회보기

초월적인 존재의 등장으로 세상이 뒤집혔다.
사탄의 공격. 인류의 존망. 구원을 위한 천사와 악마의 등장.
인류는 과연 멸망의 기로에서 구원받을 수 있을까?

 
17. 전쟁의 서막 (4)
작성일 : 20-07-19 09:56     조회 : 38     추천 : 0     분량 : 5063
뷰어설정 열기
뷰어 기본값으로 현재 설정 저장 (로그인시에만 가능)
글자체
글자크기
배경색
글자색
맑은고딕 나눔고딕 돋움 굴림 궁서 바탕
13 15 17 19 21

 발걸음 하나하나 옮겨 갈수록 초조함이 묻어났다. 영혼 잃은 사람들이 거리에 즐비했다.

 이전까지의 온기는 잃어버린 지 오래였다. 싸늘하게 식어가는 육신의 차가움이 공기의 열기마저 식혀버렸다.

 천사의 군대는 제법 군대다운 면모를 보였다.

 헤아릴 수 없을 만큼의 천사들이 사방으로 퍼져나가 곳곳에 퍼져있는 사탄들을 소멸시켰다.

 그 수는 세어보기 힘들었지만 대략 그 수가 천에 가까웠다.

 

 자신의 집에 가까워질수록 속도를 가했다.

 9의 숫자가 적혀있는 아파트 단지를 지나 8의 숫자가 적힌 아파트를 지났다.

 7의 숫자가 나타난 아파트 단지가 보이자 김 경위는 다급하게 발걸음을 재촉했다.

 이수는 허겁지겁 그 뒤를 따랐다.

 

 단지 내에 어슬렁거리는 사탄들은 어김없이 천사들의 칼날에 베어지고 소멸되었다.

 김 경위 앞을 막아서는 사탄들은 힘 한번 써보지 못한 채 연기가 되어 흩날렸다.

 

 ***

 

 김 휘민 경위의 대문은 굳게 닫혀있었다. 불안함과 안도감이 공존했다.

 

 [띠. 띠. 띠. 띡. 삐리릭!]

 

 김 경위는 천천히 문을 열었다. 고요함과 적막함.

 

 “혜진아!!”

 

 고요함과 적막함은 산산이 부서졌다.

 쓰러져 있는 혜진을 향해 김 경위는 절규하며 달려 나갔다.

 

 “으아아아아아아!!!”

 

 김 경위의 울부짖음에 이수는 그 어떤 말도 할 수 없었다. 집 주변을 살폈지만 깨끗했다.

 다른 집 대문과 창문은 부서지고 깨져 있었지만 김 경위의 집은 멀쩡했다. 왜 그런지 알 수 없었다.

 이수는 김 경위의 집안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집은 멀쩡한 대문과 창문과는 달리 어지럽혀져 있었다.

 주방의 집기들이 널브러져 있었고, 책들은 여기저기 흩뿌려져 있었다. 안방의 침구와 옷가지도 엉망이었다.

 

 “형사님. 정신 좀 차려보세요!”

 

 이수는 절망과 절규에 포효하는 김 경위를 붙들며 진정시키려했다. 하지만 김 경위의 세상은 무너지고 부서져 붕괴되었다.

 이수의 말이 들려오지 않았다.

 

 “정신 좀 차려요!! 애가 울잖아요!!”

 

 김 경위는 이수의 외침에 절규를 멈췄다. 절규를 멈추자 자신의 앞에 있는 이수가 보였다.

 

 “민아… 민아야…”

 

 [응애! 응애! 응애!]

 

 민아는 안방 침대에 덩그러니 놓여 있었다. 김 경위는 몸을 일으켜 안방으로 향했다. 그리고 주변을 둘러보았다.

 낯선 환경이 절규를 멈추자 눈에 들어왔다. 울고 있는 민아를 조심스레 끌어안았다.

 

 “민아야… 아빠가 미안해… 아빠가 미안해…”

 

 김 경위의 눈에서 뜨거운 눈물이 흘러내려 민아의 배냇저고리를 적셨다.

 

 [부스럭]

 

 이수와 김 경위는 순간의 소리를 놓치지 않았다.

 김 경위는 민아를 조심히 내려놓은 뒤 옷장을 열었다.

 

 “너 뭐야!!!!”

 

 한 남성이 몸을 쪼그린 채 앉아있었다.

 

 “에이씨!”

 

 남자는 김 경위를 발로 밀쳐내며 도망치려 했다. 하지만 힘없는 발길질에 넘어갈 김 경위가 아니었다.

 

 [퍼억!!]

 

 “끄악!!”

 

 김 경위는 남자를 사정없이 짓밟았다. 남자는 발악하며 옷장을 빠져나와 도망치려 했다.

 문 앞에 서 있던 이수를 끌어안으며 바깥으로 빠져나가려 했다.

 

 “어? 어!”

 

 [우당탕탕!]

 

 이수는 자신을 붙잡은 남자를 붙잡으며 뒷걸음질 쳤고, 그 바람에 둘은 식탁에 부딪히며 나뒹굴었다.

 김 경위는 남자의 뒷덜미를 붙잡아 이수와 떼어놓으며 바닥에 내팽개쳤다. 왜소한 남자는 맥없이 쓰러졌다.

 

 [우드득!]

 

 “끄아아악!!!”

 

 김 경위는 쓰러진 남자의 무릎을 밟았다. 남자는 무릎을 움켜쥐며 비명을 질렀다.

 김 경위는 아랑곳 하지 않고 남자의 안면부를 수차례 발로 짓밟았다.

 남자는 기력이 다한 듯 고통에 몸부림치는 것조차 하지 못했다.

 그런 남자에게 김 경위는 자세를 낮추며 머리끄덩이를 붙잡아 자신을 볼 수 있도록 했다.

 

 “너 뭐야.”

 “끄으으으…”

 

 [짜악!!]

 

 김 경위는 피칠 갑을 하고 있는 남자의 뺨을 때렸다.

 

 “너 뭐야.”

 “끄으윽… 죄송… 해요…”

 

 [짜악!!]

 

 “이런 개 새끼가. 너 405호 사는 새끼 맞지?”

 “끄으… 네아…”

 

 [짜악!!]

 

 “네가 왜 여기 있어?”

 “끄으… 좋아… 했어…요…”

 

 김 경위는 잡고 있던 머리채를 내 팽개치며 자리에서 일어났다. 그리고 가슴 속에 품고 있던 총을 꺼내들어 남자의 머리에 총을 겨누었다.

 

 “으… 살려… 주세요.”

 

 남자는 두 손을 모아 싹싹 빌며 살려달라고 애원했다. 이수는 아무것도 할 수 없었다. 끼어들 틈도 없었다.

 총구를 겨눈 김 경위의 눈빛은 이미 결심에 서 있는 것 같았다. 아무도 그의 세계에 끼어들 순 없었다.

 

 “너 같은 건 살면 안 돼.”

 “제발… 경찰이잖아요…”

 “오늘부로 경찰 관뒀어 이 개 새끼야.”

 

 김 경위는 하나의 흐트러짐 없었다.

 

 [탕! 탕!]

 

 허공에 두 발을 쏘며 공포탄을 소비했다. 다시 남자의 머리에 총을 겨눴다.

 이수가 그 손을 붙잡았다.

 

 “형사님 잠시 만요.”

 

 김 경위는 이수를 노려봤다.

 

 “날 도와준 건 고마운데… 이건 내 일이야. 끼어들지 마.”

 “아니 그게 아니고요. 저 사람한테 물어볼 게 있어서 그래요.”

 

 김 경위는 다시 남자에게 시선을 돌렸다.

 무언의 허락으로 받아들인 이수도 남자에게 시선을 돌렸다.

 

 “어떻게 살아남을 수 있었지? 주변은 이미 사탄들이 헤집었는데 여긴 멀쩡했어. 어떻게 된 거지?”

 

 남자는 이수를 흘겨보았다. 자신보다 어려보이고 환의 복 차림의 이수를 얕보는 듯한 눈빛이었다.

 

 [탕!]

 

 “아아아아아악!!!”

 

 남자의 허벅지에 구멍이 났다. 한동안 고통에 몸부림 쳤다.

 

 “이 새끼가 말해.”

 “으… 말하면… 살려… 주나요?”

 

 김 경위는 겨누고 있던 총구를 내려놓았다.

 

 “너 하는 거 봐서.”

 

 남자는 숨을 헐떡였다.

 

 “그냥… 이 집을 지나쳤어요. 아이가 울고 있었는데도 그냥… 지나가더라고요…”

 

 이수는 인상을 찌푸렸다. 명쾌한 해답이 아니었다.

 더욱 남자가 생존해 있는 것에 의문이 들었다.

 

 “살려… 주세요… 피를… 너무 많이 흘렸어요… 어지러워요… 구급차… 불러주세요…”

 

 남자는 애원했다. 살기를 바랐다.

 자신이 저지른 죄는 안중에도 없었다.

 

 “혜진이는 왜 죽였어. 좋아 했다면서 왜 죽였어.”

 

 김 경위의 말은 차분했다.

 차분하다 못해 차가웠다.

 

 “실수… 였어요. 너무 저항 하길래…”

 “그렇게 죽어라.”

 

 김 경위는 남자의 발목을 붙잡았다.

 고통을 호소하는 남자를 질질 끌며 바깥으로 나갔다.

 

 “살려 주세요!! 악!!”

 

 [쿵!!]

 

 김 경위의 세상이 멸망했다. 하지만 멸망에 주저앉을 순 없었다.

 그의 딸 민아가 멸망한 그의 세계를 지탱할 한 줄기 빛이었다.

 

 ***

 

 사탄이 출몰한지 3일이 흘렀다. 김 경위와 천사의 군대는 안산의 전 지역을 쉴 새 없이 돌아다니며 사탄의 흔적을 지웠다.

 그의 칼날엔 광휘의 빛이 흘러나왔지만, 빛에는 살의가 스며있었다.

 하나 둘 적을 베어나갈 수록 분노가 흘러나왔으며 슬픔이 묻어나왔다.

 

 이수는 김 경위의 뒤를 따랐다. 선봉에 선 그의 뒷모습을 말없이 지켜보았다.

 이수의 품에 곤히 잠들어있는 민아의 세상은 평온 그 자체였다. 크고 작은 전투 속에서도 얌전했다.

 가끔 기저귀를 갈아달라거나, 배고픈 신호를 보낼 때 빼고는 울지 않았다.

 김 경위는 자신도 익숙하지 않은 기저귀 가는 방법이나 아기 띠 매는 법, 분유를 먹이는 방법을 이수에게 알려주었다.

 민아를 처음 안을 때에는 어색함과 불안함 때문에 어려워했지만, 아이의 불편함을 해소해 주기 위해 어쩔 수 없이 하다 보니 금세 익숙해졌다.

 

 민아를 안고 있는 이수는 사탄의 공격을 받지 않았다. 물론 사탄의 급습에도 천사들이 접근을 허용하지 않는 요인도 있었지만 이수를 보지 못하고 지나치는 느낌을 받았다.

 한 번은 임팔라 급 사탄이 천사들의 방어를 뚫고 이수 앞에 나타났다.

 위험을 느끼며 몸을 숙여 민아를 보호하려 했지만 눈앞에 나타난 사탄은 주변을 한번 둘러보더니 김 경위가 있는 방향으로 달려 나갔다.

 선악의 구분이 없는 아이의 영혼의 무결함 때문에 사탄이 그 모습을 볼 수 없으리라. 이수는 생각했다.

 

 [파스스스스.]

 

 김 경위의 검에 마지막 남은 베어 급 사탄이 소멸되었다. 대부도의 바다엔 어느새 석양이 지고 있었다. 붉은 태양 빛과 푸른 하늘의 어우러짐의 황홀함 이었다. 김 경위는 그런 하늘을 오랫동안 바라보았다. 천사의 군대는 빛을 흩날리며 자취를 감추었다.

 김 경위를 감싸고 있던 금빛의 갑옷과 광휘의 검 또한 바람에 휘날리며 사그라졌다.

 

 “수야. 고생했다.”

 

 시선은 여전히 하늘을 바라보며 김 경위는 이수에게 말을 건넸다.

 

 “고생은 형사님이 하셨죠. 민아야. 하늘 봐봐. 이뿌지?”

 

 이수는 아기 띠를 풀어 민아가 석양을 볼 수 있도록 자세를 바로 잡아주었다.

 석양을 온전히 볼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민아는 붉게 물든 태양의 하늘과 바다를 물끄러미 바라보았다.

 김 경위는 그런 민아에게 다가와 자신의 품에 안았다.

 

 이수는 엄마 잃은 민아에게 동질감을 느꼈다. 민아에게서 엄마를 빼앗아간 인간에게 모멸감을 느꼈다.

 정말로 사악한 것이 무엇인지 생각해 보았다. 아무렇지 않게 인간의 목숨을 앗아가는 사탄을 떠올렸다.

 양심의 가책 없이 타인의 삶을 짓밟고 자신의 욕망과 쾌락을 위해 살아가는 인간을 떠올렸다.

 정말로 사악한 것이 무엇인지 설명할 수 없었다.

 

 “그만 가요. 민아 감기 걸려요.”

 

 김 경위는 말없이 고개를 끄덕였다. 이수가 민아를 다시 안았다.

 그들은 석양을 등지고 자신들이 타고 온 차를 향해 발걸음을 옮겼다.

 

 ***

 

 한적한 도로 위를 검은색 고급 세단이 유유히 달렸다. 간혹 도로 위에 세워진 차들 때문에 속도를 낼 수 없었다.

 하늘은 소리 없이 어둠을 덮었다. 별들은 더할 나위 없이 반짝였다.

 세상이 멸망의 끝에 서니 밤하늘은 별들이 쏟아져 내릴 것만 같았다.

 

 “앞으로 어떡할 거야?”

 

 고요함 속에 어둠을 달리던 김 경위가 말문을 열었다.

 곤히 잠든 민아를 안고 있던 이수가 김 경위에게 시선을 돌렸다.

 

 “뭘요?”

 “어떻게 살아갈 것이냐는 말이야.”

 “그럼 형사님은요? 계속 형사 일 하실 건가요?”

 “……”

 

 경찰을 업으로 살던 김 경위는 이수의 질문에 선뜻 답을 하지 못했다.

 상명하복을 어긴 것도 모자라 사람을 죽였기에, 더는 형사의 삶을 살 수 없다고 생각했다.

 이수의 입장보다 더 위태로운 건 자기 자신이라는 사실을 이수의 질문에 깨달았다.

 

 “어떻게든 되겠지.”

 “저도 그래요.”

 

 짤막한 대화의 끝에 고요함이 다시 찾아왔다. 복잡한 내일은 내일로 미뤄둬야겠다고 둘은 생각했다.

  암묵적인 침묵이 둘의 생각을 대변해 주었다.

 바닷길을 가로지르는 일직선 도로를 지나 오이도의 빨간 등대를 지나자 듬성듬성 했던 차들이 점점 많아졌다.

 주인 잃은 차들과 영혼 잃은 사람들이 곳곳에 드러났다. 하늘에서 지옥이 떨어진 것 같았다.

 지옥이 되어버린 세상을 어떻게 수습할지 막막했다.

 김 경위는 널브러져 있는 차들의 사이를 비집으며 앞으로 나아갔다.

 내일일은 내일로.

 오직 그 생각으로 나아갔다.

 
 

NO 제목 날짜 조회 추천 글자
공지 구독중이시던 독자분들께 알려드립니… 2020 / 10 / 7 480 0 -
55 54. 대한민국 수복 작전 (5) 2020 / 9 / 23 276 0 5503   
54 53. 대한민국 수복 작전 (4) 2020 / 9 / 19 223 0 5497   
53 52. 대한민국 수복 작전 (3) 2020 / 9 / 14 226 0 5510   
52 51. 대한민국 수복 작전 (2) 2020 / 9 / 7 226 0 5120   
51 50. 대한민국 수복 작전 2020 / 9 / 3 216 0 5232   
50 49. 현신하는 헌신 (4) 2020 / 8 / 28 228 0 5635   
49 48. 현신하는 헌신 (4) 2020 / 8 / 26 228 0 5635   
48 48. 현신하는 헌신 (3) 2020 / 8 / 24 220 0 5301   
47 47. 현신하는 헌신 (2) 2020 / 8 / 23 233 0 5063   
46 46. 현신하는 헌신 2020 / 8 / 20 242 0 5115   
45 45. 한강 전투 (3) 2020 / 8 / 16 244 0 5247   
44 44. 한강 전투 (2) 2020 / 8 / 13 226 0 5373   
43 43. 한강 전투 2020 / 8 / 12 248 0 5571   
42 42. 4대 강 2020 / 8 / 11 215 0 5479   
41 41. 해안가 전투 (3) 2020 / 8 / 10 248 0 5386   
40 40. 해안가 전투 (2) 2020 / 8 / 8 234 0 5219   
39 39. 해안가 전투 2020 / 8 / 8 232 0 5275   
38 38. 자본주의 2020 / 8 / 7 245 0 5431   
37 37. 실전 (2) 2020 / 8 / 6 233 0 5710   
36 36. 실전 2020 / 8 / 5 240 0 5155   
35 35. 긴급 상황 2020 / 8 / 4 229 0 5068   
34 34. 모의 훈련 (6) 2020 / 8 / 3 232 0 5686   
33 33. 모의훈련 (5) 2020 / 8 / 2 246 0 5233   
32 32. 모의 훈련 (4) 2020 / 8 / 1 251 0 5054   
31 31. 모의 훈련 (3) 2020 / 7 / 31 239 0 5200   
30 30. 모의 훈련 (2) 2020 / 7 / 30 235 0 6085   
29 29. 모의 훈련 2020 / 7 / 29 237 0 5742   
28 28. 훈련, 대련 2020 / 7 / 29 240 0 5357   
27 27. 오리엔테이션 (4) 2020 / 7 / 27 247 0 5212   
26 26. 오리엔테이션 (3) 2020 / 7 / 27 237 0 5464   
 1  2  
이 작가의 다른 연재 작품
등록된 다른 작품이 없습니다.

    이용약관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메일주소 무단수집거부   |   신고/의견    
※ 스토리야에 등록된 모든 작품은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 본사이트는 구글 크롬 / 익스플로러 10이상에 최적화 되어 있습니다.
(주)스토리야 | 대표이사: 성인규 | 사업자번호: 304-87-00261 | 대표전화 : 02-2615-0406 | FAX : 02-2615-0066
주소 : 서울 구로구 부일로 1길 26-13 (온수동) 2F
Copyright 2016. (사)한국창작스토리작가협회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