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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아이돌스토리
기간제 커플동맹
작가 : SHINYJUMP
작품등록일 : 2020.7.15

우리나라 탑아이돌인 현서와 기찬은 최근들어 공연만 다니는 일정에 지루함을 느낀다. 지금의 삶도 매우 만족이지만 최근에는 요즘 핫한 커플관찰예능 ‘라이크 라이트’에 출연하고싶어진다. 하지만 탑아이돌의 이미지때문인지 예능 출연문의는 통 받은 기억이 없는 이들이 고민 끝에 생각해낸 하나. 딱 한 달 동안만 사귀는 기간제커플동맹을 맺기로 한다.

 
내가 탑아이돌이 되기까지
작성일 : 20-07-15 20:46     조회 : 359     추천 : 0     분량 : 5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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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고딕 나눔고딕 돋움 굴림 궁서 바탕
13 15 17 19 21

  나는 김현서, 현재 우리나라 탑걸그룹 '글리터리'에서 메인보컬이자 '시현'이라는 이름으로 활동중이다.

 

 

 “현서야 오늘 75p까지 푼 거 검사 받고 티비 봐라”

 

 “오늘 책 한 권 읽는것도 안까먹었지?”

 

 대기업을 다니시는 부모님 아래에서 엄격하게 자라서 공부만 하고 살던 나 김현서는 어쩌다가 우리나라 대표걸그룹이 되었을까?

 

 부터 설명하자면...

 

 때는 바야흐로 고등학교 1학년때의 이야기이다.

 

 나는 매일 학교-독서실-집 루트로 매일 거의 항상 공부만 하면서 싹싹하게 살아온 전교 1등 전교회장이었다.

 

 음악과는 거리가 매우 멀던.

 

 뭐 음악 이쪽에 관심을 가져봤던때는 초등학교 시절 아이돌을 소재로 한 애니메이션을

 

 보고 내가 주인공이 된 상상을 하면서 ost나 좀 흥얼거렸던 정도?

 

 그 이외에 나는 음악과는 관련 없이 살았다.

 

 앞으로도 그런쪽으로는 전혀 관련이 없을거라고 생각했고.

 

 

  길고 길었던 고등학교 1학년의 마지막 시험이 끝난 그날이었다.

 

 "와 드디어 시험 끝남 이제 놀러가자 레츠고!!!!!"

 

 "뭐 먹으러 갈래? 떡볶이? 치킨?"

 

 나는 지연이, 지혜랑 시험이 끝난 기념으로 오랜만에 시내로 놀러갔다.

 

 배부르게 치킨을 먹고 할거 없나 돌아다니다가 시내에 새로 오픈한 코인노래방에 가게 되었다.

 

 나는 중3때 동생이랑 노래방에 간 이후로는 처음 가는 거였다.

 

 지혜가 인기차트 몇 곡을 부르고, 뒤이어서 지연이가 한 곡을 부른 뒤

 

 둘이 날 보면서 말했다.

 

 "현서!!! 노래 안불러?? 나 네 노래 듣고싶당"

 

 "그니까 ㅠㅠ 현서 노래부르는거 한 번도 본 적 없음 힝"

 

 지혜의 말에 지연이도 거들었다.

 

 나는 부끄럽기도 하고 집에서 흥얼거리는 거 이외에는 노래를 제대로 불러본 적이 없어서 대충 핑계를 댔다.

 

 "나 아는 노래 거의 없어... 너네가 많이 불러줘!!"

 

 지연이가 내 말에 반박했다.

 

 "에이 뭐라는거야 나 어제 네가 스토리에 노래 공유한거 봤는데~~ 못불러도 괜찮음 불러줭~"

 

 아 맞다.

 

 어제 내 SNS 스토리에 내가 요즘 꽂힌 노래를 나만 알고있기에는 아까워서 공유했는데 지연이가 봤나보다.

 

 어쩔수없지만 노래를 불러야겠군...

 

 나는 못이기는 척 노래를 불렀다.

 

 "날~~~ 한 번더 불러줘요~"

 

 3분간의 기나긴 열창 끝에 드디어 노래가 끝났다.

 

 1초의 정적 뒤에 친구들은 감탄사를 자아냈다.

 

 "뭐야 너... 완전 잘부르는데? 가수해라 가수"

 

 지연이의 감탄사에 뒤이어 지혜가 덧붙였다.

 

 "그니까 어떻게 그 실력을 숨기고 살았니! 나 완전 팬됨"

 

 부끄럽긴 했는데 칭찬을 들으니까 미소가 나도모르게 입가에 번졌다.

 

 그렇게 우리는 몇 시간을 놀다가 각자 집으로 헤어졌다.

 

 “다녀왔습니다!”

 

 나는 씻고 양치까지 한 뒤 어제 읽던 책을 마저 읽다가 침대에 누워서 SNS를 확인했다.

 

 왠지는 모르겠지만 SNS에 내가 태그됐다는 알림이 여러 개 와있었다.

 

 뭐지?

 알고보니 지혜가 내가 노래부르는 걸 영상으로 찍어서 SNS에 올려버린것이다!!!

 

 살짝 당황스럽긴 했지만 좋아요 수가 많은 걸 보니 뿌듯했다.

 

 사람들의 반응이 궁금해서 댓글도 읽어봤다.

 

 '헐 대박 가수 아닌가?'

 

 '저 실용음악과 전공생인데 이 분 가능성 있으세요.

 

 조금만 트레이닝 받으시면 진짜 탑클래스 되실듯... 화이팅!'

 

 '저 내일도 또 들으러 올겁니다 ㅠㅠ'

 

 ‘우리나라의 미래가 밝다...’

 

 칭찬 댓글들을 보니까 진짜 내가 실력이 좋은가 싶기도 하고...

 

 일단 지혜한테 메세지를 남겼다.

 

 [영상 머야 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생각보다 반응 좋음 뭐지]

 

 그리고 다시 댓글들을 마저 읽었다.

 

 응원댓글과 실력을 칭찬해주는 댓글들이 많았다.

 

 “??? 어 잠시만”

 

 그 중 내 눈에 가장 들어온 댓글 하나.

 

 나는 댓글창을 내려보다가 다시 그 댓글을 읽기 위해 올려봤다.

 

 '안녕하세요. J엔터테인먼트 신인개발팀입니다.

 

 가수 오디션 보실 생각있으시면 아래 메일로 연락 부탁드려요.

 

 casting@Jent'

 

 난생 처음 겪는 캐스팅 제의에 나는 바로 캡처해서 친구들한테 자랑했다.

 

 현서: 헐 얘들아

 

 지혜: 왜왜??!??

 

 현서: 사진을 보냈습니다.

 

 나는 아까 캡처한 캐스팅 제의 댓글 사진을 보냈다.

 

 지연: 헐 뭐야

 

 지혜: 거 참 내 안목이 맞았네 역시

 

 현서: 연락해봐?

 

 지연: 당연하지.

 

 지혜: 기회야 기회!! 찾아온 기회 놓치지 말라!

 

 나는 아까 그 주소로 메일을 보냈다.

 

 

 ‘안녕하세요. 아까 댓글보고 연락드려요! 김현서 학생입니다.’

 

 곧, 답장이 왔다.

 

 나는 신인개발팀에서 알려준 양식에 따라 30초 분량의 노래영상, 셀카, 그리고 간단한 자기소개 몇 줄을 보냈다.

 

 어릴때 아이돌 애니메이션을 보면서

 

 잠시 상상했던 꿈이 몽글몽글 다시 피었다.

 

 솔직히 가벼운 마음으로 지원한거긴 한데,

 

 그래도 결과가 기대됐다.

 

 한 이틀쯤 뒤에 나는 떨리는 마음으로 메일함을 열어봤다.

 

 [축하합니다! 다음주에 최종오디션 보러 회사에 와주시면 됩니다.]

 

 헐 대박. 붙었다.

 

 몇 일 뒤, 나는 회사에 가서 최종오디션을 봤다.

 

 준비해온 두가지의 곡을 보여주고, 틀어주는 노래에 맞춰

 

 간단한 프리스타일 댄스도 30초동안 보여줬다.

 

 그리고 앞에 앉아계시던 심사위원분께서 물어보시는

 

 몇 가지 질문에 답을 했다.

 

 "수고하셨습니다.

 

 노래를 배운적 없는 것 치곤 발성 면에서도, 음색도 뛰어나네요.

 

 옆 방에서 카메라 테스트 하시고 사무실에서 기다려주세요"

 

 옆 방에 가서 카메라 테스트를 한 뒤, 사무실 소파에 앉아서 기다렸다.

 

 전 날 밤까지 열심히 준비했는데, 다행히 90퍼센트는 보여준 것 같았다.

 

 심사위원분들의 반응도 나쁘지 않았기에 좋은 결과를 기대하면서 기다렸다.

 

 몇 분 뒤, 사무실에 담당자 분이 들어오셨다.

 

 "최종합격 하셨습니다. 이번주 안에 보호자분과 오셔서 연습생 계약 해주시면 됩니다!"

 

 합격소식을 듣자마자 나는 들뜬 마음으로 일단 엄마한테 전화했다.

 

 사실 미리 말을 안하고 와서 뭐라고 설명해야 될지 망설여졌지만,

 

 합격한 기쁨이 더 컸기때문에 바로 전화를 걸었다.

 

 엄마: 응 현서야~

 

 현서: 엄마 있잖아 지금 내가 말하는거 듣고 뭐라하지마!

 

 엄마: 뭔데 말해봐

 

 현서: 나 사실 오디션 봤는데 붙었어!!!!!

 

 엄마는 예상 외로 좋은 반응을 보였다.

 

 엄마: 아 진짜??? 그래 현서 어릴때 노래실력이 장난아니었긴하지 ㅋㅋㅋ

 현서는 뭐든 열심히 하니까 엄마는 현서 믿고 응원한다!

 

 옆에서 듣던 아빠도 함께 기뻐하시는 소리가 전화기 너머 들려왔다.

 

 지혜랑 지연이한테도 바로 합격소식을 알렸다!

 

 둘은 '탑스타 김현서'라고 적은 주문제작 케이크를 사와서

 

 격하게 축하해줬다.

 

 그렇게 바로 다음 날 회사와 연습생 계약을 했고,

 

 나는 조금이라도 더 연습기 위해서 회사 숙소에서 지냈다.

 

 7개월동안 어느 한 부분 부족하지 않게 열심히 연습했다.

 

 그러던 어느날 매니저님이 어두운 표정으로 회사의 모든 연습생을 회의실로 모이게했다.

 

 곧이어 대표님이 들어오셨다.

 

 일 분 정도의 정적 뒤에 대표님께서 운을 뗐다.

 

 "먼저 미안하구나. 우리 회사가 경영난으로 더이상 운영하기가 어려워졌어.

 

 대신 최대한 이쪽 업계 지인들을 통해서 다른 회사랑 컨택 할 수 있도록 지원 해줄게.

 

 너무 걱정은 말고. 미안하다."

 

 모든 아이들은 짐을 싸서 나갔다.

 

 나는 캐리어에 짐을 다 담아서 데리러 오신 부모님 차를 타고 집으로 돌아왔다.

 

 그 날로부터 나는 다시 전처럼 평범하게 공부에 열중하면서 살았다.

 

 .

 .

 .

 

 "아 드디어 학교 끝! 피자 먹고싶다."

 

 "야 밤에 먹으면 살쪄. 난 집가서 오늘은 공부 안하고 잠이나 자야지."

 

 다른날과 같이 평범하게 야자를 끝내고 집에 가고있었다.

 

 띠리링-

 

 갑자기 전화가 왔다.

 

 저번에 연습했던 회사인 J엔터테인먼트 대표님이셨다.

 

 번호가 저장돼있었다.

 

 현서: 여보세요.

 

 J엔터 대표님: 현서 맞니? 오랜만이네.

 

 현서: 아 네! 안녕하세요 대표님 오랜만이에요!

 

 J엔터 대표님: 다름이 아니라 신인개발팀에서 일하고있는 친구한테

 

 네 월말평가 영상을 보여줬는데 너를 캐스팅하고싶다더구나.

 

 혹시 생각 있는가 싶어서 연락했다.

 

 현서: 캐스팅이요?? 아 정말요? 저는 완전 감사하죠!

 

 J엔터 대표님: 그럼 내가 문자에 연락처를 알려줄테니까 그쪽으로 연락해보렴.

 

 늘 응원한다! 현서야.

 

 

 간단하게 인사를 주고 받고 전화를 마무리했다.

 

 곧이어 J엔터 대표님이 문자로 안내사항을 보내주셨다.

 

 

 

 발신자: J엔터테인먼트 대표님

 

 Ne엔터테인먼트 신인개발팀 010-0000-XXXX

 

 여기로 연락주면 돼. 좋은 결과 있길 바랄게! 늘 응원한다.

 

 

 'Ne 엔터테인먼트?'

 

 Ne엔터테인먼트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소속사이다.

 

 첫 보이그룹인 '힛-보이즈'와 걸그룹 '온즈'가 연속으로 히트를 친 게 가장 큰 성장이유이다.

 

 현재 우리나라 음반 점유율의 40%가 Ne 엔터테인먼트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큰 회사다.

 

 이렇게 큰 회사에서 나를 캐스팅하고 싶어한다니...

 

 옆에서 듣던 친구들이 무슨 일인지 물어봤다.

 

 "헐헐 뭐야 캐스팅?"

 

 나는 방금 전화의 내용을 친구들한테 알려줬다.

 

 당연히 Ne엔터테인먼트에서 연락이 왔다는 점도 잊지 않고.

 

 친구들은 아주 난리가 났다.

 

 "와.......... 넌 진짜 이건 가수를 하라는 하늘의 계시네. 완전."

 

 "여기만 들어가면 거의 성공 보장 아니야?"

 

 난 받은 번호로 연락을 했고, 오디션 시간과 장소를 전달받았다.

 

 친구들은 오디션에서 내가 부를만한 나에게 어울리는 노래 리스트도 뽑아주고,

 

 오디션 예행연습도 도와줬다.

 

 "자자, 연습 시~작!"

 

 "안녕하십니까! 저는 18살 김현서입니다!"

 

 "늘~ 행복만 해~"

 

 "감사합니다!"

 

 "괜찮았어??"

 

 "응 근데 카메라를 더 자신감있게 쳐다보고 하면 좋을듯!"

 

 "오케이 자, 다시"

 

 이렇게 몇 시간을 함께 연습해줬다.

 

 드디어 오디션 전 날, 친구들은 다시 한 번 나의 도전을 응원한다고 했다.

 

 역시 고마운 친구들.

 

 오디션장까지 데려다주신 부모님도 내가 차에서 내리기 전,

 

 내가 하는 데까지 믿어주시고 응원해주신다고 열심히 해보라고 하셨다.

 

 꽤 높고 웅장한 Ne 엔터테인먼트 사옥을 보니 더 실감이 났다.

 

 두 번째 오디션이라서 그런지 처음보다는 덜 떨렸다.

 

 그 덕인지 어렵지 않게 합격했다.

 

 벌써 그때 당시 고2라는 그렇게 빠르지도 않은 나이였기때문에 나는 매일 엄청나게 연습했다.

 

 그렇게 9개월만에 데뷔조에 들었고 당장에 3개월 뒤 데뷔라는 날짜까지 정해졌다.

 

 하지만 데뷔라는 건 그렇게 쉽지 않았다.

 

 한 데뷔조 멤버가 결국 가수의 꿈을 포기하고 유학을 선택하고 나갔다.

 

 메인댄서를 맡던 친구라 그런지 데뷔조가 잠시 기우는가 싶더니, 결국에는 가차없이 무산됐다.

 

 나는 데뷔조 무산이라는 아픔을 딛고 다시 열심히 끝이 보이지 않는 연습생활을 이어나갔다.

 

 이번엔 앨범 샘플까지 받았다.

 

 감이 좋았고,

 

 결국 이뤄낸 데뷔.

 

 .

 .

 .

 

 나는 대형기획사인 Ne엔터테인먼트 소속 '글리터리'라는 그룹에 메인댄서이자

 

 리더인 소현, 리드보컬이자 래퍼 지니와 함께 메인보컬 '시현'라는 이름으로 데뷔하게 되었다.

 

 나오자마자 소속사 덕을 좀 봤다.

 

 회사와 선배그룹의 적극적인 홍보로 그룹을 알리는데 성공했고,

 

 예능, 음반, 드라마 등의 활발한 활동 덕에 일 년 뒤에는

 

 세계적으로 많은 팬들을 가진 우리나라 정상급 걸그룹이 되었다.

 

 그렇게 월드투어 전석매진은 거뜬한 우리나라 탑급 걸그룹에 자리매김 했다.

 

 
작가의 말
 

 제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화도 기대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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