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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현대물
멸망하는 세계에 히어로는 없었다.
작가 : 제이라잇
작품등록일 : 2020.7.14
멸망하는 세계에 히어로는 없었다.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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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월적인 존재의 등장으로 세상이 뒤집혔다.
사탄의 공격. 인류의 존망. 구원을 위한 천사와 악마의 등장.
인류는 과연 멸망의 기로에서 구원받을 수 있을까?

 
12. 정의란 무엇인가? (2)
작성일 : 20-07-15 11:29     조회 : 43     추천 : 0     분량 : 5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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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15 17 19 21

 [사탄의 반복적인 출몰. 안산은 이미 공격 지점이다. 아니, 이미 공격을 감행하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우리는 사타의 출몰 이후 하나의 사건에 주목해야 할 것입니다. 저희가 준비한 인터뷰를 보시겠습니다.

 

 “착한 애들이었어요. 반에서도 친구들과 잘 어울리고 착했는데… 지금은 혼이 빠져나간 사람처럼 아무것도 인지하지 못해요. 어제까지만 해도 같이 웃고 장난치던 아이들이었는데… 이게 다 그 아이 때문이에요.”

 

 “삐- 요? 말도 말아요. 음침함 그 자체였어요. 아이들이 모두 피할 정도였다니까요. 문규라는 아이는 그 애한테 죽을 뻔도 했어요, 걔 별명이 사탄의 아들이었거든요?! 왜 그런지 아세요?! 그 애 피가 진짜 구라 안보태고 검은색 이었어요 검은색! 생각만 해도 소름!!”

 

 “예. 당시 아이들을 발견한 장소에 혈흔이 있었는데 특이했습니다. 검은 색이었어요. 그저 잉크가 묻어있는 줄 알았는데 피였습니다.”

 

 “아이들이 그렇게 한 순간에 변해버릴 수 없는 겁니다. 제 아들은 병치레 없이 타고난 건강 체질이었어요. 그런데… 삐- 때문이예요! 우리 아들은 그 아이에게 벽돌에 맞아 죽을 뻔했으면서도 끝까지 선처를 바랐던 아이에요. 그런데 은혜를 원수로 갚을 줄이야… 분명 그 아이가 저주를 퍼부은 거예요. 사탄과 관련 있는 것이 틀림없어요.”

 

 여러분 어떠신가요? 전 보는 내내 소름이 돋아나고 오줌을 지릴 것 같았습니다. 과거에 일어났던 사탄과의 전쟁이 또다시 재현 되려는 것일까요? 검은 피의 아이는 정말 사탄의 아이 일까요? 왜 사탄이 안산이라는 지역을 특정해서 반복적으로 나타나는 것일까요? 우연일까요?]

 

 자신의 이야기로 도배된 인터넷 기사들, 근거 없는 추론으로 이수를 몰아가는 인터넷 방송들.

 이수는 하루아침에 사탄의 아들로 확실시 되어가고 있었다. 자극적은 기사와 그 내용들,

 자신을 매도해가는 인터넷 방송인들의 멘트를 들어가며 기가 차서 말이 나오질 않았다.

 댓글들은 말할 것도 없이 이수를 헐뜯고 모욕하는 글들로 도배가 되어있었다.

 이수는 더 이상 볼 수 없어 휴대폰을 바닥에 던져버렸다.

 

 문규의 사악함이 아버지를 닮았다고 생각하며 혀를 내둘렀다. 손 안대고 사람을 죽일 수 있단 말이 여기서 나온 게 아닌가 싶었다. 권려의 힘이, 자본의 힘이 이 세상에서 칼과 총 같은 무기보다 더욱 강력한 무기가 되고 있는지 새삼 깨달았다.

 이수는 지금의 상황을 어떻게 받아들이고 해쳐나가야 할지 감이 오질 않았다. 아직 열여덟 끝자락의 아이였다.

 하지만 이미 이 세상에 자기 빼곤 모두가 적이라 마음먹고 있었기 때문에 정신적 충격은 덜했다. 한 숨 한번 크게 쉬고 기지개를 폈더니 아무 생각 없어졌다.

 

 [사탄은 물러가라!! 사탄은 물러가라!! 이 나라에서 물러나라!! 이 세상에서 물러나라!!]

 

 문 밖에서 작은 외침이 세 들어왔다. 확성기의 외침과 물러나라는 외침이 메아리쳤다.

 이수는 현관문을 열고 나가 무슨 영문인지 확인 해보았다.

 아파트 앞은 수십 명의 인파가 모여 플렌 카드를 들고 구호를 외치고 있었다.

 그들의 외침이 자신을 향하고 있음을 쉽게 파악할 수 있었다.

 

 이수는 머리를 긁적였다. 자신을 비난하는 이들에게 오해를 풀어야할지 오해를 풀기위해 어떻게 해야 할지 머릿속에 떠오르질 않았다. 자포자기 심정으로 집안으로 다시 들어간 이수는 허기짐을 달래고자 라면을 끓여 먹었다.

 인간의 3대 욕구를 고스란히 느끼고 있음에 자신이 인간이라는 사실을 확인하였다.

 다 먹은 라면 국물에 밥까지 말아먹었다.

 

 [치이이익! 치이이익!]

 

 멍하니 소파에 앉아 포만감을 느끼고 있을 무렵 바깥에 스프레이 뿌려지는 소리가 들려왔다. 이수는 월 패드를 눌러 바깥 상황을 살폈다. 촬영 렌즈 사이로 머리 한 두 개가 스치듯 지나갔다. 이수는 통화 버튼을 눌렀다.

 

 “누구세요!”

 

 이수의 목소리에 스프레이 뿌려지는 소리는 사라지고 달아나는 발소리가 들려왔다.

 현관문을 열었더니 이미 이름 모를 이들의 낙서는 끝이 나 있었다.

 

 [사탄의 집], [사탄이 사는 곳], [죽어라]

 

 “아… 빠르기도 하지.”

 

 이수는 다시 집으로 들어갔다. 아무렇지 않게 다시 TV에 집중하였다.

 무슨 바람이 불었는지 세상의 모든 근심 걱정을 벗어던진 듯 달관의 자세를 취했다.

 세상에 자기편이 없다는 것과 모두가 자신의 적이라는 생각, 취할 것도 잃을 것도 없다는 생각이 이수의 태도에 영향을 미친 것 같았다.

 

 [긴급 속보! 대구 달서구 12구역 1869호 부근 사탄 출몰.]

 

 “대구에도 사탄의 아들이 사나보네.”

 

 시청하는 드라마 하단에 사탄 출몰을 알리는 자막이 나타났다.

 이수는 대수롭지 않게 콧방귀를 뀌었다.

 

 [긴급 속보! 서울 도봉구 5구역 890호 부근 사탄 출몰.]

 

 “응?”

 

 이수는 잇따라 올라오는 긴급속보가 평소와 다름을 느꼈다.

 

 [긴급 속보! 충청 아산 28구역 132호 부근 사탄 출몰.]

 

 세 번째 자막 문구가 나타나고 뒤이어 드라마를 비추던 화면이 긴급 속보라는 커다란 문구와 함께 심각한 표정의 아나운서가 말문을 열었다.

 

 [한국에 잇따른 사탄 출몰 현상에 따라 정부는 재난 위기 단계를 매우 심각단계로 격성하였습니다. 이에 따라 프로머스 한국 지부 김선영 국장은 전국의 팔라딘들에게 전쟁에 준하는 전투태세에 돌입하라는 지시를 내렸다고 합니다. 경보가 발령된 지역의 시민들은 황급히 인근 대피소로 피하시길 바랍니다. 군경들의 통솔과 지시에 따른 안전한 대피가 이뤄지길 바랍니다.]

 

 [쾅!!]

 [쨍그랑!!]

 

 “꺼져 이 사탄 새끼야! 당장 네 세계로 돌아가!”

 “당장 나와! 꺼져라!”

 

 광분한 사람들의 목소리가 문 앞에서 들려왔다. 문을 두드리고 창문을 깨부쉈다. 갑작스레 찾아든 사탄의 출몰이 사람들의 신실을 가리고, 거짓된 유언비어가 진실로 둔갑하였다. 거짓과 진실의 경계가 무너졌다.

 사람들에게 이수는 사탄의 아들이어야 하고 사탄이어야만 했다.

 

 [쾅! 쾅! 쾅! 쾅!]

 

 더 이상 문이 버틸 수 없을 것 같았다. 이대로라면 속수무책으로 사람들에게 끌려가 마녀사냥의 최후를 맞이할 것만 같았다.

 이수는 하는 수 없이 백색의 바이블을 펼쳐 손끝을 베었다.

 손끝을 베이는 고통은 감당하기 힘든 힘을 사용함에 대한 값이리라.

 

 어김없이 백색의 바이블은 환하게 빛이 났다. 검은 빛의 상형 문자가 일렁였다.

 ‘읽는 대로 될 지어다.’라는 문구에 깃든 책임의 무게를 이수는 통감했다. 섣불리 글을 읽을 수 없었다.

 글은 말이 되고, 말은 칼이 되어 눈앞의 사람들을 모조리 베어버릴 것임이 분명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지금은 긴급 상황.

 살의가 담긴 사람들의 손이 목을 죄고 있는 상황. 이수는 침을 꿀꺽 삼키며 깊은 숨을 들이 내쉬었다.

 

 “거짓에 속아 망령된 자들이여. 진실의 눈을 감아 길 잃은 자들이여. 그 아둔함을 후회하라. 진실의 검 앞에 속죄…”

 

 [탕!!]

 

 별안간 총소리가 울려 퍼졌다. 바이블을 읽어가던 이수도, 밖에서 아우성치던 사람들의 폭력의 소리도 모두 멈췄다.

 

 “지금 당신들은 무단 침입과 기물 파손, 무력행위, 허가 없는 시위로 현행범 대상으로 영장 없는 체포가 가능한 상황입니다.”

 “지금 이 상황에 법이 대수야! 여기 사는 애 새끼 때문에 우리가 죽게 생겼는데!”

 

 [탕!!]

 

 “이제 부턴 실탄입니다. 어떻게 하실래요? 이대로 눈 감아드릴 테니 그냥 가실래요? 아님 요단강 먼저 건너가실래요?”

 “이… 이거 과잉 진압이야!”

 “제가 죽을 수도 있는 상황입니다. 그리 보고하면 됩니다. 저는 징계 받으면 그만이에요.”

 

 사람들은 술렁였다. 자신들의 행위를 멈추고 슬금슬금 하나 둘 자리를 떠났다.

 

 [띵 동!]

 

 김휘민 경위였다. 이수는 안도의 한 숨을 내 쉬었다. 조금만 더 읽어 내려갔다면 문 바깥의 사람들은 모두가 영혼을 털렸을 것이다.

 

 “괜찮냐?”

 “네… 근데 어쩐 일로…?”

 “뉴스 봤다. 왠지 일이 이렇게 흘러갈 것 같더라.”

 “감사합니다.”

 

 이수는 고개 숙여 감사의 인사를 표했다. 김 경위는 그런 이수의 머리를 쓰다듬었다.

 

 “세상이 그리 더럽지만은 않아. 지금 상황이 상황이라 자리를 오래 비울 수 없으니 이만 가볼게.”

 “네. 조심히 가세요.”

 

 김 경위가 떠난 뒤 이수의 집은 고요함이 머물렀다. 깨어진 창문 유리의 잔해들을 치우고 현관문을 삼중으로 걸어 잠갔다. 울퉁불퉁해진 문짝이 아파보였다. 이수는 울퉁불퉁해진 현관문이 자신을 닮은 것 같았다. 피곤했지만 잠들 수 없었다.

 불안함이 잠을 몰아내고 있었다.

 

 [이!!!!!!!!! 수!!!!!!!!!!]

 

 별안간 자신을 부르는 목소리가 바깥에서 들려왔다. 문을 열어 확인할지 말지 고민되었다.

 

 [이!!!!! 수!!!!!!!!!!!!]

 

 다시 한 번 들려오는 목소리. 이수는 소름이 돋았다. 익숙한 목소리였다.

 문을 박차고 나가 난간에 몸을 기대어 바깥을 바라보았다.

 문규였다.

 

 “!!!!!!!!”

 

 이수는 문규와 눈이 마주쳤다. 문규는 병원복을 입고 있었다. 그를 필두로 일곱 명의 아이들이 좀비처럼 서 있었다. 문규의 입가에 사악한 미소가 번졌다. 그의 눈빛은 멀어서 자세히 보이지 않았지만 보랏빛을 번뜩이고 있는 것 같았다.

 

 “네가 이수구나! 키키키키키킥”

 

 문규와 그 패거리는 이수의 아파트를 향해 빠르게 달려 나갔다. 그 움직임은 인간의 움직임이 아닌 야생의 움직임과 같았다.

 뭔가 자신이 범접할 수 없는 일에 말려든 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

 늘 죽음과 맞닿아 있다고 생각하며 살았는데 이번엔 정말 죽을지도 모른다는 공포감이 온몸에 전율을 일으켰다.

 이수는 본능에 자신을 맡겼다. 백색의 바이블을 들고선 옥상으로 뛰어 올랐다.

 무슨 일이 벌어질지 모르지만 자신이 머물 수 있는 집이 부서지지 않아야 후일을 도모할 수 있다고 생각한 것 같았다.

 

 하늘은 더 없이 높고 푸르렀다. 옥상의 초록색 방수 페인트가 드넓은 초원의 잔디처럼 반짝였다.

 

 “죽기 딱 좋은 날이네.”

 

 이수는 백색 바이블을 펼쳤다. 조금 전 읽다만 글귀들이 아직 이글거렸다.

 

 “거짓에 속아 망령된 자들이여. 진실의 눈을 감아 길 잃은 자들이여. 그 아둔함을 후회하라. 진실의 검 앞에 속죄하라. 광명이 너희를 이끌 지어다. 속박의 구렁텅이에서 그대들을 자유롭게 할 지어다.”

 

 천사의 군대가 이수의 눈앞에 정렬하였다. 다가오는 적들을 향해 작렬한 전투를 맞이할 것처럼 근엄하였다.

 

 [쾅!!!]

 

 옥상 문이 단번에 날아갔다.

 

 “키아아아악!”

 

 인간의 몸이지만 인간이 아니었다. 피부를 뚫고 나올 것처럼 검 보랏빛 핏줄이 선명했다.

 이수는 호러 영화 속 주인공이 된 기분이었다. 문규를 끝으로 여덟 명이 옥상에 나란히 섰다.

 천사의 군대는 전투태세를 갖췄다.

 

 [뚜벅. 뚜벅. 뚜벅.]

 

 여유로운 구둣발 소리가 옥상 문을 통해 들려왔다.

 

 “아주 흥미로워. 크크크큭.”

 

 검은색 정장, 백색의 피부, 보랏빛 번뜩이는 눈빛. 20대 중반으로 보이는 남자.

 안산의 팔라딘들을 몰살 시킨 주범이 이수의 눈앞에 모습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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