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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현대물
멸망하는 세계에 히어로는 없었다.
작가 : 제이라잇
작품등록일 : 2020.7.14
멸망하는 세계에 히어로는 없었다.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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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월적인 존재의 등장으로 세상이 뒤집혔다.
사탄의 공격. 인류의 존망. 구원을 위한 천사와 악마의 등장.
인류는 과연 멸망의 기로에서 구원받을 수 있을까?

 
11. 정의란 무엇인가?
작성일 : 20-07-15 11:26     조회 : 37     추천 : 0     분량 : 52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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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슨 일로 오셨습니까?”

 

 경찰서 본관 옆 초소 같은 곳에서 가벼운 경찰복 차림의 앳된 얼굴이 남아있는 남성이 나와 앞을 가로막았다.

 

 “형사 1과 김휘민 경위님을 만나러 왔습니다.”

 “약속 잡고 오셨나요?”

 “아니요. 언제든 오라고 하셔서요.”

 “그럼 이쪽에서 인적사항 작성해 주시고요. 들어가 왼편으로 들어가셔서 형사과라고 적혀있는 팻말이 보일 거예요. 그쪽으로 들어가시면 돼요.

 “감사합니다.”

 

 이수는 초소 앞 간판 대에 놓여있는 인적사항 기록부라고 적힌 파일 철에 자신의 이름과 주민등록번호를 기재한 후 경찰이 일러준 방향대로 찾아들어갔다. 영화에서 보는 것처럼 정신없고 지저분한 곳이라 생각했던 것과는 달리 수북이 쌓인 서류들을 제외하곤 깔끔했다. 천장에는 각 분과별로 구분되어 있는 팻말이 매달려 있었다. 공간이 그리 넓지 않았기에 형사1과 김휘민 경위의 자리는 금방 찾을 수 있었다. 이수가 들어옴과 동시에 모두가 주목했고 제일 먼저 알아챈 김휘민 경위가 이수를 맞이했다.

 

 “이쪽으로…”

 

 이수는 김휘민 경위 앞에 놓여있는 의자에 앉았다. 집 앞에서보다는 좀 더 온화한 표정과 말투로 이수를 대했다.

 불안했던 마음이 조금 편해짐을 느꼈다.

 

 “내가 말 편히 할게. 그래도 괜찮지?”

 “네.”

 “그래. 너도 알다시피 너희 학교 아이들 여덟 명이 의문의 사고를 당했어. 지금 어떤 상태인지는 알고 있어?”

 

 온화함에 눈빛만은 강렬했다. 한 치의 거짓도 밝혀내리라는 의지가 담겨 있는 것 같았다. 이수는 그 눈을 제대로 마주 칠 수 없었지만 그렇다고 시선을 떨어뜨리지도 않았다. 형사의 질문의 의도는 알 수 없었지만 자신이 그들의 상태를 알 수 없었기에 진실만 토해내면 될 뿐이었다.

 

 “아니요.”

 “멀쩡해. 그런데 바보가 되었어. 상처 입은 곳도 없고 뇌도 멀쩡한데 아무것도 인지하지 못하는 상태야.”

 “그렇군요.”

 “그날 무슨 일이 있었지?”

 

 형사의 눈빛은 모든 것을 알고 있다는 듯 매섭게 노려보았다. 하지만 모든 것을 알 수 없을 것이리라.

 알 고 있었다면 이수의 집안 곳곳을 수색하고 천사의 군대 대해서 캐물었을 것이다.

 무엇보다 사탄에게 유효한 신의 무기가 인간을 해할 수 있다는 사례는 적어도 지금까지는 없다.

 이수는 형사가 다녀간 날부터 이 자리에 오기까지 머릿속을 정리한 것을 입 밖으로 내보냈다.

 

 “조사해 보시면 알겠지만 저는 법원에서 최종 판결을 받은 후 집으로 돌아가고 있었어요. 그런데 문규랑 다른 아이들이 저를 기다리고 있었어요.”

 “법원에서 집까지 거리가 꽤 될 텐데. 왜 굳이 그쪽으로 걸어갔지?”

 

 이수는 형사의 눈빛에 또렷이 자신의 눈을 마주했다. 그 눈엔 분노가 서려있었다.

 

 “왜… 걸어갔냐고요? 돈이 없어 서요. 문규 새끼 부모랑 지훈이 새끼 부모가 제가 가진 걸 모두 빼앗아 갔거든요. 그날. 빌어먹을… 우리 엄마 목숨 값을…”

 

 이수의 분노의 찬 눈에 눈물이 차올랐다. 억울한 심경이 터져 올라왔다.

 그 모습에 공간에 있는 경찰들이 당황한 모습을 보였다. 김휘민 경위는 난감한 듯 머리를 긁적였다. 이수는 말을 이어갔다.

 

 “모든 것을 잃은 기분! 형사님은 알까요? 그래서 걸어갔어요. 기분이 좆같아서 걸어갔는데 그 새끼들이 절 막아섰어요.”

 

 이수는 넘치기 일보 직전의 눈물을 옷소매로 닦아냈다. 그리고 그날의 일을 생생히 떠오르듯 이를 악물었다.

 분노로 찬 눈빛은 여전했다.

 

 “막아서고 뭐했게요? 그 씨발 새끼들이 저를 두들겨 패더라고요. 복날에 개 패듯 두들겨 패더라고요. 그렇게 개 패듯 맞다가 집으로 돌아갔어요. 그게 다에요.”

 

 이수의 진술이 사건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았는지 김휘민 경위는 깊은 한 숨을 천천히 내쉬었다.

 

 “정말 그게 다야? 너희 집 근처 cctv 확인 했어. 네가 집 앞에 목격된 시간은 9시 10분경이야.”

 

 생각지 못했던 cctv의 말에 이수는 당황했지만 당황함을 들키지 않기 위해 그게 뭐 어쨌다는 듯 고개를 갸웃거렸다.

 

 “형사님은 다굴 맞아본 적 없죠? 쳐 맞다 보면 시간이 얼마나 흘렀는지 감이 안와요. 머릿속이 하얘져서 아무 생각 안나요. 시계 볼 여유 따위 없었고요. 집에 들어가고 나서야 9시가 넘었는지 확인 할 수 있었어요.”

 

 김휘민 경위는 더 이상 캐물을 게 없다고 판단했는지 책상 앞 펜을 들곤 자신의 노트에 끼적이듯 낙서를 해댔다.

 

 “그럼 뭐 하나만 더 물어보자. 그 날 8시 40분 경. 다른 목격자들에 의하면 번쩍이는 빛을 봤다는데 그거에 대해 아는 게 있어?”

 “몰라요. 저는 그 시간에 그 자리에 없었으니까요.”

 

 흔들리면 꼬리를 잡힐 것이다. 미동 없는 눈빛을 보냈다. 확고한 듯 자신을 숨기고 거짓이 없음을, 자신의 말이 진실임을 전달하기 위해 이수는 자신의 눈빛조차 속이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

 

 “만일 지금 했던 말이 거짓일 경우에 상황이 더 심각해지는 건 알고 있지?”

 

 이수는 이해할 수 없다는 듯 표정을 찡그리며 머리를 긁적였다.

 

 “형사님. 혹시 제가 애들을 그렇게 만들었다고 생각하고 질문 하시는 건가요? 상처 하나 없었다면 서요. 당연 하겠죠 때리기만 했으니까. 아니지. 상처 하나쯤은 있을 거예요. 그 새끼들 주먹!! 그렇게 두들겼으니 때린 놈들도 상처 하나쯤은 있어야 제가 덜 억울할 것 같네요. 존나 쳐 맞다 아무 상처 없이 여덟 명을 상처 하나 없이 반병신을 만들었다? 무슨 생각을 하시는 건가요? 도저히 제가 이해할 수가 없어서 그래요.”

 

 김휘민 경위는 이수의 당돌함에 고개를 떨구며 한 숨만 푹 내쉬었다. 틀린 말은 아니었기 때문이었다.

 낙뢰에 의한 사고로 밖에 보여 지지 않는 상황에 무엇을 조사하고 사건을 종결시켜야 할지 난감했다.

 

 “김 경위 더 들을 것도 없겠다. 이 학생이 틀린 말 하는 것 같지도 않고… 진술서 작성하고 시마이 하자.”

 

 이수의 집에 찾아와 뒷짐 지고 있던 그 사람이었다. 김 경위는 알겠다는 듯 고개를 끄덕였다.

 

 [쾅!]

 

 “너 이 새끼 너지! 네가 그랬지!! 악마 새끼야!”

 

 문을 박차고 들어온 사람은 다짜고짜 이수에게 소리 질렀다. 문규의 아버지였다. 그 모습에 휘민과 그 팀장은 당황한 듯 서로 마주보더니 건너편 자리에 일어나 문규의 아버지에게 목례하는 형사에게 시선을 돌렸다.

 

 [퍼억!!]

 

 문규의 아버지는 앉아있는 이수를 발로 차 넘어뜨렸다. 넘어진 이수에게 무차별 적인 발길질이 몇 번 오갔다. 형사들이 재빨리 문규 아버지를 잡아 말렸다.

 

 “너 이 개새끼 그럴 줄 알았어. 악마 새끼야 당장 돌려놔!”

 “여기서 이러시면 안 됩니다!!”

 

 김휘민 경위가 문규 아버지의 양 팔을 붙들어 제지했다. 그 힘에 압도되어 문규 아버지는 허공에 발길질만 해댈 뿐이었다.

 

 “진정 하세요!! 진정!!”

 

 시간이 조금 지난 뒤에야 문규 아버지는 숨을 헐떡이며 몸부림을 멈췄다.

 

 “이 새끼 무조건 범인이니까 알아서들 해.”

 “선생님. 저희가 조사 했는데 아이들이 휘두른 폭력의 피해자일 뿐. 전혀 증거 될 만 한 행위는 없었습니다. 오히려 이 학생이 경찰에 신고해도 무방할 정도의 일입니다.”

 “뭐 이 새끼야? 너 뭐야?! 너 나 몰라?!”

 

 김휘민 경위는 흥분한 문규 아버지의 앞을 가로서며 자신의 의견을 피력했다.

 문규 아버지는 그런 김 경위에게 삿대질을 해댔다. 김 경위는 독기 품은 눈을 하며 그 앞에 더욱 다가섰다.

 

 “모릅니다. 누군지. 제가 알아야 합니까?!”

 

 문규의 아버지는 한 발짝 물러섰다. 그리고 반대편에 눈빛을 돌렸다.

 

 “최 팀장! 부하들 교육 제대로 안 시켜?! 이래가지고 승진 하겠어?!”

 

 그의 말에 반대 편 공손히 서있던 최 팀장이라는 사람이 앞으로 나와 김 경위를 제지했다.

 

 “죄송합니다. 계 이사님. 너도 그만하고 자리로 돌아가.”

 “최 팀장 니 뭐하는 기가?! 그 손 안 놔?! 신경 끄라 마! 우리 일이다!”

 

 김 경위의 상사가 발끈하였다. 작은 체구에 흘러넘치는 박력에 모두가 움찔했다.

 힘으로 팽팽했던 공간이 그에게 압도당했다.

 

 “쌤요! 그만 가이소. 이 학생 혐의 없습니더! 그라고 여 서 이라믄 큰일 납니더!! 난동 부리고 그라믄!! 현행범으로 체포되기 싫으면 그만 가이소!”

 “하! 나 참… 어디 두고 보자고. 너희 모가지랑 저 새끼 모가지랑 묶어서 한 번에 보내버려 줄게.”

 “이 양반이 진짜.”

 

 김 경위가 다시 한 번 발끈 하며 자리를 박차고 일어났다. 문규 아버지는 빠르게 뒤돌아 문을 박차고 나갔다.

 

 “괘안나?”

 

 그의 목에 명찰이 이수의 눈에 들어왔다. 형사 1과 팀장 허도환 경감이라 적혀있었다. 그는 손을 내밀어 쓰러진 이수를 일으켜 주었다.

 

 “그만 가라. 괜히 와가꼬 욕 봤다.”

 

 허 팀장의 시선이 최 팀장에게로 향했다.

 

 “니 그라믄 안 돼! 저 양반이랑 친척이라케도 글치! 프락치나 하고 말이야! 그라믄 안 돼!”

 

 이수는 몸에 아직 남아있는 먼지를 털어내며 경찰서를 나섰다. 어젯밤의 고민들이 휘발되어 훨훨 날아가는 것 같았다.

 엄밀히 따지면 자신이 그렇게 만들었다고 보기 힘든 건 당연하다고 생각하였다. 자신은 문규의 말대로 백색의 바이블에 적힌 글을 읽었을 뿐이고 그들을 심판한건 천사들이었다. 자신은 그저 방관했을 뿐이라며 마음 한 구석에 자리 잡고 있던 죄책감을 덜어냈다. 이수는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이번 사건에 대해 복기하였다.

 

 애초에 죄책감을 가질 필요가 있었을까? 그동안 그들이 자신에게 벌인 추악한 행동들에 대한 인과응보일 뿐이다.

 그들에게 죄가 없다면 그런 일을 당할 필요가 없었을 것이다.

 이수는 그렇게 자신의 행동에 합당한 이유를 하나 둘 씩 만들어 갔다.

 사회가 할 수 없는 사회 악을 자신이 처단했다 생각했다.

 이걸로 끝이 난 것이라 생각했다.

 

 ***

 

 [사탄의 저주. 희생당한 여덟 아이.]

 [검은 피의 저주. 안산. 죽음의 전주곡이 시작되었다.]

 [연속적인 사탄의 출몰. 그 이유엔 검은 피의 아이가 있었다.]

 

 인터넷이 떠들썩했다. 문규와 그 패거리들의 사건이 오컬트적 요소가 가미되어 보는 이들로 하여금 호기심을 자극했다.

 자극적인 주제와 확인되지 않는 추론들이 맞물려 실제 사건처럼 다뤄졌다.

 가짜 뉴스들은 전염병처럼 순식간에 확산 되었다.

 

 [이것은 사탄이 다시 이 세계에 쳐들어올 또 다른 증거입니다. 사탄은 불특정한 장소에 자신들의 공간을 열어 산발적으로, 소규모로 출몰해 왔습니다. 그런데 이번만은 달랐습니다. 9월 27일 안산에 첫 출몰이 있었고 안산의 팔라딘이 전멸당하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그 일이 얼마 지나지 않아 10월 6일 또 한 번 쳐들어왔습니다. 다행이 디나미스들의 긴급 파견으로 큰 피해를 입지 않았지만 그 당시 출몰한 사탄 수가 최고치를 경신했어요.

 구독자 여러분도 눈치 채셨나요?! 뭔가 큰일이 벌어지고 있음을 육감적으로 느낄 수 있습니다. 저의 펜들이 전해준 제보에 의하면 그 지역에 피가 검은 특이 체질의 고등학생 한 명이 살아가고 있다고 합니다! 더욱 놀라운 사실은! 두 번째 출몰한 지역은 그 아이가 머물고 있는 곳이라고 합니다!! 이건 대박 사건 이예요! 정부는 시급히 이 사건의 진실을 파헤쳐야 합니다!!]

 

 인터넷 방송 BJ의 말에 구독자들이 동조했다.

 조회 수는 끊임없이 올라가고 뉴스의 기사들은 실시간 검색어의 순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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