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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현대물
멸망하는 세계에 히어로는 없었다.
작가 : 제이라잇
작품등록일 : 2020.7.14
멸망하는 세계에 히어로는 없었다.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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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월적인 존재의 등장으로 세상이 뒤집혔다.
사탄의 공격. 인류의 존망. 구원을 위한 천사와 악마의 등장.
인류는 과연 멸망의 기로에서 구원받을 수 있을까?

 
7. 디나미스
작성일 : 20-07-14 10:37     조회 : 31     추천 : 0     분량 : 5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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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수는 전장을 좀 더 자세히 보고 싶었다. 아이들의 괴롭힘에 속수무책 당하던 이수는 온데간데없이 호기심 가득 찬 눈빛으로 계단을 내려갔다. 미처 피하지 못한 사람들이 복도 난간에 들러붙어 팔라딘들의 전투를 지켜보고 있었다. 대부분 노인들이거나 도망칠 여력이 없는 사람들이었다.

 이수는 백색의 바이블에 자신의 두려움을 담아내듯 꽉 움켜쥐었다.

 

 [끄악!! 사람 살려!!]

 

 5층 까지 내려갔을 즈음. 별안간 아래층에서 비명소리가 들려왔다. 그 바람에 난간에 붙어 숨죽이던 사람들은 자신의 집으로 허겁지겁 들어가며 몸을 숨겼다. 이수는 몸을 바싹 웅크렸다. 잠자코 집에 있을 것이라는 후회를 하듯 몸을 떨었다.

 

 “윤 화백님!!, 김 타자!! 뒤쪽을 맡아 주십시오!”

 

 북을 두드리던 리더의 목소리였다. 이수는 비상계단을 빠져나와 바로 옆 난간에 몸을 붙이고 바깥을 바라보았다. 한가로이 앉아 있던 노인이 몸을 일으키며 그림 그리던 것을 멈추었다. 그리고 있던 그림을 바닥에 내렸다.

 

 “악마 소환!”

 

 노인은 들고 있던 펜으로 자신의 엄지를 찔렀다. 바닥에 내려둔 그림 위에 도장을 찍든 엄지를 꾹 눌렀다.

 

 “아… 와…”

 

 이수는 멍하니 입을 벌리며 감탄했다. 그림이 연기를 내뿜더니 이내 검은 날개를 두르고 검음은 뿔과 붉은 눈을 번뜩이는 악마들이 나타났던 것이다.

 그 수는 열 마리였다. 그들은 서슬 퍼런 손톱은 흡사 사탄들과 비슷해 보였다.

 

 “이걸로 되려나 모르겠네. 더 많이 그렸어야 하는데…”

 “상황이 이러니 어쩌겠어요. 우선 아파트에 피하지 못한 사람들부터 구해야지요.”

 

 노인은 혀를 끌끌 찼다. 배트를 휘두르던 사내가 노인을 다독였다. 그는 돌 하나를 들곤 아파트 내에 숨어든 사탄이 나타나길 예의 주시하고 있었다. 그 사이 소환된 악마들이 아파트를 향해 날아 들어왔다.

 

 [키아아악!]

 [크아아악!!]

 [깡!! 퍽!! 깡!! 퍽!!]

 

 뒤이어 사탄과 악마들의 전투가 벌어졌는지 아래쪽은 인간의 음성이 아닌 소리가 혼재되어 들려왔다. 배트를 든 사내는 사탄을 향해 돌을 쳐냈다. 얼마 지나지 않아 아래층에선 귀를 찢을 듯 한 소리가 들려오지 않았다.

 상황이 정리된 듯 악마들 네 마리가 노인 앞으로 다시 날아들었다.

 

 “이를 어쩐다…”

 “그러게요… 일단 전방으로 합류해요.”

 

 배트를 든 사내는 다시 몸을 돌렸다. 네 마리의 악마는 전방을 향해 날아갔다.

 

 전방에는 베어급 사탄 스무 마리가 팔라딘들의 앞으로 성큼 성큼 다가오고 있었다. 리더는 북소리를 더욱 거세고 빠르게 쳐나갔다.

 

 [쿵.쿵.쿵.쿵.쿵.쿵.쿵!]

 

 “디나미스 사전에 후퇴란 없다! 팔라딘들이 합류할 때까지 물러나지 않는다!”

 

 이수는 리더의 외침에 그들의 등판에 적혀있는 글씨를 유심히 살펴봤다.

 그들의 등판에는 팔라딘을 상징하는 엠블럼 아래 '디나미스'라는 글귀가 적혀있었다.

 

 이수는 엄마가 돌아가시기 며칠 전에 했던 말이 떠올랐다.

 

 **시영의 순국 3일 전**

 

 “수야! 곧 있으면 이 엄마가 디나미스가 될 것 같아.”

 “디나미스? 그게 뭔데?”

 

 시영은 소파에 앉아 과자를 먹으며 tv만 보던 이수의 이마에 잽을 날렸다.

 

 [펑!]

 

 “아악!! 뭐야! 왜 때려!!”

 “임마. 엄마 하는 일에 관심 좀 가져라!”

 

 이수는 머리를 감싸 쥐며 엄마를 노려봤다.

 

 “사탄이나 개 박살 낼 것이지 왜 아들 머리를 개 박살 내려고 해! 내가 그것까지 알아야 돼?!”

 

 시영은 아들 옆에 앉아 이수의 손에 쥐어든 과자를 뺏어 먹으며 말을 이어갔다.

 

 “상식이야 상식 임마. 다른 애들은 팔라딘 되고 싶어 안달인데 넌 왜 그러냐!”

 “그게 되고 싶다고 되는 거야?”

 “그건 그렇지…”

 “그래서 디나미스가 뭔데?”

 

 시영의 눈빛은 반짝였다. 이수는 시큰둥했지만 신나하는 엄마의 모습과 생소한 단어에 조금은 관심이 생겼는지 시영의 말을 기다렸다.

 

 “디나미스란 말이지! 팔라딘 중에서 최강자임을 인정하며 신입 팔라딘들의 훈련을 지도하고, 좀 더 많은 팔라딘을 우선적으로 지원 받을 수 있는 자격을 갖는 다는 거야.”

 

 이수는 한숨을 내쉬었다.

 

 “뭐야… 할 일이 더 많아지는 거네. 좋을 거 하나 없는…”

 “그건 그렇지만! 한국에서 디나미스 칭호를 받은 사람은 몇 없어! 그만큼 이 엄마가 세다는 것을 뜻하는 것이지. 넌 이 엄마를 좀 자랑스럽게 생각할 필요가 있어!”

 

 시영은 이수의 등짝을 내리쳤다. 익살스러운 그녀의 표정에 이수는 못 말리겠다는 듯 혀를 내눌렀다.

 

 ***

 

 “디나미스 였구나…”

 

 이수는 그들의 뒷모습에 엄마의 뒷모습을 투영했다. 살아 있었다면 저들 사이에 엄마가 있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먹먹함이 몰려왔다. 이수는 ‘읽는 대로 될 지어다’라고 적혀있는 백색의 바이블을 양 손에 쥔 채,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자신의 무력함에 고개를 떨어뜨렸다.

 

 “아! 혹시…”

 

 이수는 고개를 번쩍 들어올렸다. 좀 전의 악마를 불러들였던 노인의 행동을 떠올렸다. 그림위로 자신의 엄지에 흐르는 피를 도장 찍듯 했던 행동을 떠올렸다. 이수는 백색의 바이블을 펼쳐 복도 바닥 아래 내려놓았다. 그리고 주변을 두리번거렸다. 자신의 몸에 흠집을 낼 만 한 물건을 찾는 것 같았다. 하지만 복도는 묶여있는 자전거 한 두 대만 있을 뿐 날카로운 물체는 찾을 수 없었다. 그러다 엄지손가락을 입안으로 가져다 넣었다. 힘껏 깨물어 보지만 밀려오는 고통 때문에 피가 날 정도로 깨물지 못하였다.

 

 “아… 못하겠어.”

 

 [촤라라락!]

 

 낙담한 사이 복도에 불어온 바람이 백색의 바이블의 텅 빈 종잇장을 넘겼다.

 바람이 멎음과 동시에 미처 넘어가지 못한 종이 한 장에 날이 서있었다.

 

 “이거다!”

 

 이수는 종종 책장을 넘기다 손을 베이던 것이 떠올랐다. 이수는 날이 선 종이에 엄지손가락을 빠르게 스쳤다.

 밀려오는 고통과 함께 이수의 검은 피가 모습을 드러냈다.

 해냈다는 성취감과 매번 이 짓을 해야 하나 라는 부담감이 이수의 마음을 괴롭혔다.

 

 [톡!]

 

 이수의 검은 피가 백색의 바이블에 떨어졌다.

 

 그 순간!!

 

 백색의 바이블이 번쩍였다. 찬란한 빛을 발산하였다. 그리고 주변의 흩날리던 보랏빛 연기들이 책 속을 향해 끌려들어갔다. 순간 태풍 같은 바람이 전장을 흔들었다. 영문을 모르는 디나미스들은 얼굴을 가리거나 몸을 숙여 불어오는 바람에 대항했다.

 

 잠깐의 바람이 멈췄다. 디나미스들은 어리둥절해 하며 사방을 둘러봤다.

 

 [쿠아아아아아!]

 

 사탄들은 일제히 괴성을 질렀다. 그리곤 이수가 머문 아파트를 향해 광분한 듯 돌진하였다.

 

 [쿵쿵쿵쿵쿵쿵쿵쿵. 쿵쿵쿵쿵쿵쿵쿵쿵!]

 

 디나미스 리더는 빠르고 강력하게 북을 울렸다.

 

 사탄들은 빛을 머금은 파동을 맞는 바람에 좀처럼 전진할 수 없었다.

 그 사이 다른 디나미스들은 눈앞의 사탄들을 향해 공격을 퍼부었다.

 

 이수는 놀란 가슴 진정시키며 다시 백색의 바이블에 시선을 집중했다.

 바람은 멎었지만 광휘의 빛은 여전했다. 그리고 아무것도 적혀있지 않았던 종이 위에 검은 글씨가 드러났다.

 

 ‘죄 지은 영혼이여 속죄하라. 타락한 영혼을 붙들어 그들을 단죄하라. 천상의 군대여 눈앞의 적을 맞으라.’

 

 이수는 책을 들어 적혀있는 글씨를 들여다보았다. 난 생 처음 보는 글씨들이었지만 그 뜻이 무엇인지 머릿속으로 이해가 되었다.

 이수는 천천히 그 문구를 읽어 내려갔다.

 

 “죄 지은 영혼이여 속죄하라… 타락한 영혼을 붙들어 그들을 단죄하라… 천상의 군대여 눈앞의 적을 맞으라…”

 

 이수의 책에서 빛이 쏟아져 나왔다.

 

 “저건… 뭐지…?”

 

 상황의 긴박함에 디나미스의 윤 화백만이 자신의 등 뒤에서 벌어지는 상황을 볼 수 있었다.

 5층의 허공에서 천상의 군대들이 집결했다. 그들은 하나같이 백색 찬란한 날개를 펄럭이며 백색의 두정갑과 투구를 착용하고 있었다. 그들은 허리춤에 차고 있던 칼집에서 일제히 칼을 꺼내들었다.

 칼은 그들이 발하는 색과는 반대로 흑색의 빛을 번뜩이고 있었다.

 

 윤화백은 그 자리에 주저앉았다. 천사들은 일제히 윤화백의 머리 위를 지나 사탄들을 향해 돌진하였다. 디나미스 리더의 북소리에 제대로 움직일 수 없던 사탄들은 천사들의 공격에 속수무책으로 당했다.

 하나 둘 그들의 공격에 연기처럼 사라져갔다.

 그 연기들은 스멀스멀 허공으로 떠올라 이수가 들고 있는 책 속으로 스며들었다.

 그 모습을 윤화백이 눈치 챘다.

 

 “저 위에 누군가 있다!”

 

 이수는 허리를 낮춘 채 재빠르게 자신의 집을 향해 뛰어 올라갔다. 왜 인지 모르겠지만 들키면 안 될 것 같은 마음이 이수의 몸을 움직였다. 드론들은 전장에 집중하고 있었으며 천사들의 등장에 그들의 전투 상황에 더욱 몰두되어 있었다.

 이수의 존재를 촬영할 틈이 없었던 것이다.

 

 해는 이미 저물어 세상 저편에 몸을 숨겼지만 전장은 밝게 빛을 내뿜고 있었다. 수십의 천사들이 주변을 비추고 있었기 때문이다. 어둠이 하늘을 지배할 무렵 모든 상황은 끝이 났다. 더 이상 기괴한 사탄의 울음소리는 나지 않았다. 기진한 디나미스들은 그 자리에 주저앉으며 한 숨 돌렸다. 세상을 비추던 천사들은 주변의 사탄이 소멸 되자 연기처럼 사라졌다.

 상황이 종료되자 그들은 이수가 머물렀던 5층으로 몰려갔다.

 문을 두드리며 사람의 존재 여부를 확인하였지만 5층에는 아무도 없었다.

 

 “도미니언에서도 확인된 바가 없나?”

 [없습니다. 수상한 움직임은 없었습니다. 1층과 2층을 침투한 사탄들을 소탕한 뒤로 다시 전장을 촬영하느라 아파트 내부에 생존자나 이상한 낌새를 확인할 여력이 없었어요.]

 “알았다. 우선 복귀하겠다. 이상.”

 

 디나미스 리더는 무전을 끄곤 한 층 한 층 올라가며 문을 두드렸다. 하지만 천사들을 불러낼 만한 단서는 찾을 수 없었다. 집밖을 빠져나온 할머니 할아버지들이 뒤따르며 감사의 인사를 건네며 먹을 것을 주려하거나 사진을 찍자는 어르신들 때문에 더 이상 조사는 무리였다. 그들은 이수가 머물고 있는 8층에서 조사를 멈춘 채 엘리베이터를 타고 옥상으로 향했다.

 이윽고 헬기의 엔진소리와 함께 바람을 가르는 프로펠러 소리가 사방을 울렸고 그들이 돌아가는 것을 바라보던 주민들은 다시 자신들의 일상으로 돌아갔다.

 

 이수는 그들이 돌아간 뒤에도 한참동안 자신의 방문을 걸어 잠그고 쥐죽은 듯 몸을 숨기고 있었다.

 달밤의 고요함이 이수의 창문 틈새를 비집고 들어왔다. 이수는 몸을 뒤척였다. 온몸을 뒤덮고 있던 이불이 뒤척임에 흘러내렸다.

 

 [드르렁… 드르렁…]

 

 이수는 잠들어 있었다. 긴박함의 긴장감이 단숨에 풀렸었는지 깊은 잠에 빠져있었다. 엄마를 떠나보낸 이후 제대로 잠든 적 없었던 이수에게 가장 필요한 순간이었다. 또 다시 지금과 같은 잠을 잘 수 있을지는 아무것도 알 수 없지만 지금으로썬 이수가 여태 만끽할 수 없었던 달콤한 평화임은 틀림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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