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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로맨스판타지
부모에게 버려진 나,공작가로 입양되다?
작가 : 소설사랑
작품등록일 : 2020.4.7

7살의 어린 나이에 버려진 날 산 곳은 유명한 공작가? 게다가 이게 무슨 말이야.날 자신들의 딸로 키우겠다고? 아니..이 오빠들은 나한테 뭘 하려고 하는거야?

 
1-6
작성일 : 20-05-20 02:24     조회 : 231     추천 : 0     분량 : 9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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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고딕 나눔고딕 돋움 굴림 궁서 바탕
13 15 17 19 21

 사나야가 외치자 니야의 몸에서 빛이 나더니 사나야였던 의식이 니야로 되돌아오면서 뿔이 없어지고 피부가 다시 돌아오며 눈도 오드아이로 돌아왔다.

 

 "아..사나야랑 대화하는거 끝난거예요?"

 

 "응.완전 도움 됬어.그렇지?"

 

 '싱크로니즈..내가 알기로는 그 스펠...떨어져있던 의식을 결합시키는 고대 스펠인데..그걸 어떻게 의식을 바꿀때 쓴거지?'

 

 "테리트?"

 

 "어? 누나?"

 

 "왜 갑자기 멍때리고 있어..사나야랑 대화한거 도움 됬냐고.."

 

 "어..어..됬어.."

 

 "뭐야.."

 

 '내가 잘못 알고 있었던건가? 하지만..'

 

 테리아의 말에도 계속 멍때리고 있던 테리트를 보던 사나야는 굳은 표정으로 생각했다.

 

 '...너무 많은 걸 알려준건가..? 아니..거짓말을 섞어서 설명해줬으니까 쉽게 알아채지는 못할거야..특히 니야..니야가 내 정체에 대해 알면 안돼..절대로..'

 

 "아..그러고보니..대화가 좀 딴대로 샌 것 같은데..나한테 뭐 부탁하러 온거 아니였어?"

 

 "응? 아! 그렇지.깜빡할 뻔했네..니야한테 걸려있는 {지옥의 족쇄} 스펠을 풀어줬으면 해."

 

 "{지옥의 족쇄} 스펠을 풀어달라고?"

 

 "어머님께서 니야의 정식 사교계 데뷔를 좀 빨리 하시자고 하셔서..되도록이면 이번 황실 건국제 기간과 맞췄으면 한다고 그러셨거든.그런데 그럴려면 니야의 다리에 걸려있는 {지옥의 족쇄} 스펠을 풀어야하는데 그럴려면 네 도움이 필요해서..혹시 가능할까?"

 

 "가능은 하지.{지옥의 족쇄} 스펠은 다른 사람의 목숨을 조건부로 발동되는 금지 스펠은 아니니까."

 

 "그럼 지금 바로.."

 

 "하지만 황실 건국제까지는 좀 힘들어."

 

 "어? 왜?"

 

 "아무리 금지스펠이 아니라고 해도 다른 사람한테 걸려있는 스펠을 푸는건 엄청난 정신력과 집중력을 필요로 하는 작업이야. 아무리 빨리 한다고 해도 한달은 걸려."

 

 "한달? 그러면 황실 건국제 기간에 맞추지 못하는데..기간을 더 짧게 할 수는 없어?"

 

 "음...."

 

 테리아의 말에 테리트는 심각한 표정으로 손가락을 접더니 테리아한테 물었다.

 

 "황실 건국제가 앞으로 몇일 남았지?"

 

 "어? 그러니까..일리..트리우..하르트..네일로..마우트..수르티아..그리고 마리아나와 게리티아스까지니까...앞으로 8일 남았어."

 

 "방금 뭐한거예요?"

 

 "응? 아, 방금 내가 한거? 조금 있다가 설명해줄게.그보다 테리트,갑자기 그건 왜 물어보는거야?"

 

 "...니야한테 걸려있는 {지옥의 족쇄} 스펠을 4일만에 풀 수 있는 방법이 있어."

 

 "4일? 너무 줄인거 아니야?"

 

 "지금 니야의 다리는 스펠의 효과로 아예 움직이지 않는 상태야. 스펠이 풀린다고해도 다리 근육이 굳었을테니까 바로 움직일 수는 없겠고..다리를 움직일 수 있는 시간에 커트시 연습 기간까지 딱 적당한 기간이 4일이야."

 

 "하지만..{지옥의 족쇄} 스펠을 4일만에 풀 수있는 방법이 대체.."

 

 "마정석을 이용해서 내 마력을 증폭시킨 뒤 니야의 다리에 걸려있는 {지옥의 족쇄} 시간을 강제로 늘리면 되."

 

 "그..그게 돼?"

 

 "내 마력 제어 실력이라면 가능해.아슬아슬하긴 하지만..그런데..문제가 하나 있어."

 

 "뭔데?"

 

 "마정석을 이용해 내 마력을 증폭시키면 니야가 감당해내야할 고통도 생겨나게되."

 

 "그건 상관없어. 무통 스펠을 니야한테 걸면.."

 

 "안돼."

 

 "뭐..?"

 

 "인간의 신체 부위에 걸려있는 스펠..그 중에 특히 신체 자유를 빼앗는 스펠을 풀기 위해서는 기간을 늦추지 않더라도 어느정도 고통을 감수해야되.신체의 자유를 구속하고 있는 밧줄을 억지로 손으로 끊어내야하는거니까.내가 쓰려는 방법은 그 고통을 배로 늘린 방법이고. 그 방법을 쓰기 위해서는 스펠이 걸려있는 신체 부위의 감각이 온전히 살아있어야만 해. 그러니까 고통을 없앨 수 있는 그 어떤 스펠도 써서는 안돼."

 

 "그..그럴수가.."

 

 "니야,설명 들었지? 어때..할 수 있겠어?"

 

 "....."

 

 "대답하기 힘들면 하지 않아도 되.오빠가 다른 방법을 찾아볼테니까.."

 

 "아뇨.할게요."

 

 "어?"

 

 "니야?"

 

 "저는 하루빨리 레타르 가문의 막내딸로서 사교계 데뷔를 하고싶어요.그래서 훈련도 받고 사나야의 힘도 조절해서 쓰고 싶어요."

 

 "..니야.."

 

 "테리아 언니..허락해주시면 안되요..?"

 

 '너는 왜..맨날..그 작디작은 몸으로..그 험한 길을 걸어가려고 하는거야..'

 

 "알겠어..허락해줄게.."

 

 "감사합니다,테리아 언니!"

 

 '이러면..되는거겠지..나..언니로써 좋게 행동하고있는거겠지..? 페리아 언니..'

 

 "그럼 다시 훈련실로 가자.밖에서 페아리가 기다리고 있을테니까."

 

 "네.유리아,안아줘."

 

 "네.알겠습니다.{신의..}"

 

 "잠깐만! 유리아."

 

 "네? 테리트 도련님,무슨 일이세요?"

 

 "그게..잠깐만 기다려줘.."

 

 "....??"

 

 니야를 안아들기위해 팔에 스펠을 쓰려던 유리아를 말린 테리트는 느닷없이 자신의 연구실 안으로 들어가더니 몇분 뒤..뭔가를 손에 들고 밖으로 나왔다.

 

 "이거 받아.니야."

 

 "이건.."

 

 테리트가 니야에게 건넨건 구 모양의 커다란 붉은 보석이 금색 철로 만들어져있는 테두리에 둘러져있는 모양을 하고있는 물건이었다.

 

 "이건...마도구인가요?"

 

 "맞아.한번 작동시켜볼래?"

 

 "하지만..저는 마도구를 작동시키는 법을 모르는데..."

 

 "간단해.네 마력을 집중시켜서 마도구에 넣어."

 

 "네? 하지만 아까 검에 오라를 넣는건 어렵다고.."

 

 "이건 그거랑 달라.마력은 원래 인간이 갖고있던 힘이 아니기 때문에 조금의 집중력만 있으면 무생물인 마도구에 넣을 수 있어."

 

 "저한테 그런 힘이 있을까요?"

 

 "있어.사나야의 힘이 아닌..네 본래 마력이."

 

 "그걸 어떻게.."

 

 "내 한쪽 눈이 마도구거든."

 

 "네?"

 

 "테리트..그건.."

 

 "니야한테는 말해줘야한다고 생각해.나도 어렵게 결정한거니까 말리지마."

 

 "말리지는 않는다만..솔직히 좀 놀랐어..네가 히키코모리가 된 이유니까.."

 

 "저기..테리트 오빠의 한쪽 눈이 마도구라는게 대체 무슨 소리예요?"

 

 "심각한 일 아니니까 그런 표정 짓지마.그냥 방에 틀어박혀서 연구만 하다가 실수를 한 바보의 결과물이야."

 

 "바보의 결과물은 무슨..그때 우리가 얼마나 놀랐는지 네가 알아? 삼시세끼 굶어가며 방에만 박혀있던 녀석이 갑자기 펑 소리가 나면서 눈이 한쪽 날아갔는데.."

 

 "누..눈이 한쪽 날아갔다고요?"

 

 "그래.밤 새면서 실험만 하다가 졸아서 실수하고 폭발 일으켜서 실험도구의 조각이 눈에 박혔지."

 

 "으아.."

 

 "결국 외신경이 완전히 망가져서 볼 수 없게된 왼쪽 눈을 완전히 도려내고 마도구 역할을 할 수 있으면서 동시에 인간의 신경과 연결할 수 있는 눈을 만들어서 이식했어.그래서 사람이 갖고있는 잠재력을 파악할 수 있는 눈을 갖게 됬지."

 

 "인간의 잠재력을 파악할 수 있는 눈.."

 

 "내가 봤을때 너는 충분히 그 마도구를 작동시킬 수 있는 마력을 갖고있어.어서 해봐."

 

 "...네.한번 해볼게요."

 

 테리트의 말에 니야는 눈을 감고 집중하기 시작했다.

 

 그러자 니야의 몸 곳곳에 퍼져있던 마력이 한 곳으로 모이더니 마도구의 중앙에 박혀있던 붉은 보석이 빛을 내기 시작했다.

 

 그때 니야는 뭔가 이상한 기분을 느꼈다.

 

 자신의 몸이 뜨는 기분을 말이다.

 

 "니야,눈을 떠볼래? 집중하면서."

 

 "네..앗!"

 

 니야는 순간 놀라서 집중력이 흐트러질뻔했다.

 

 자신의 몸이 뜨는 기분이 느껴졌던게 아니었다.

 

 진짜로 자신의 몸이 뜨고있었다.

 

 "이..이게 대체.."

 

 "잘 작동하고 있는 모양이네."

 

 "테..테리트! 저건 대체 무슨 마도구야?"

 

 "계속 유리아가 들고다닐수도 없고 해서..한번 만들어봤어..마력을 일정량 집어넣으면 주변의 중력을 일시적으로 없애주는 스펠이 발동되.짧은 높이이긴 하지만 날 수 있어."

 

 "우와..고맙습니다..테리트 오빠."

 

 "그 마도구를 계속 몸에 지니고 다녀야 스펠이 발동되니까 나중에 브로치 형태로 만들어줄게.지금은 일단 들고있어."

 

 "네."

 

 "그보다..테리아 누나, 혹시 나한테 들어온 마도구 의뢰는 더 없었어?"

 

 "네가 물어볼 줄 알고 오기 전에 미리 알아봤는데 아무것도 없었어."

 

 "그래.."

 

 "너는 내가 네 방에만 오면 그 의뢰 있는지 없는지 계속 물어보더라? 넌 그 의뢰만 기다리고 있냐?"

 

 "당연하지.히키코모리인 내가 할거라고는 그것밖에 없으니까."

 

 "이제 니야 전용 마도구 만드느라 바쁠테니까 의뢰 기다리지마."

 

 "그야..그렇지만.."

 

 "저기..마도구 의뢰가 뭐예요?"

 

 "미안.우리끼리만 계속 얘기해서 심심했구나? 일단..테리트가 마법연구단의 일원이라는건 알고있지?"

 

 "네.우리 세계 스펠의 발전을 위해 황궁에서 설립한 연구단 집단으로...모든 가문들 중에서도 마력이나 스펠에 대한 이해력이 뛰어난 사람들 11명을 뽑아서 임명하죠."

 

 "완벽하게 이해하고있네...맞아.테리트는 그 마법연구단의 일원으로 현재 4년간 활동하고 있어."

 

 "4..4년간이요? 아무리 스펠에 대한 이해력이 뛰어나고 그쪽 분야에서 몇백년간 활동해왔던 교수들이라고 해도 2년 이상을 일원으로 버티지 못한다고 그랬는데.."

 

 "그러니까 내 동생인 테리트가 겁나 대단하다는거지!!"

 

 "그..그만 칭찬해..부끄럽다고.."

 

 "왜~이런건 제대로 칭찬받아야 하는거라고! 그렇지,니야?"

 

 "네! 정말 대단하세요!"

 

 "으으.."

 

 "테리트는 그 마법연구단의 일원으로써 시민들이 부탁해오는 마도구 제작 의뢰를 맡고있어. 가문 출신이 아닌 다른 시민들은 마도구 제작 의뢰는 물론, 중고 마도구도 못 사니까..."

 

 "아..그래서.."

 

 "마법연구단은 오직 황궁을 위해, 나라를 위해 일하려고 조직된게 아니야. 황궁이 지키기 위해 온 힘을 쓰는 시민들의 편리함을 위해 조직된거기도 해."

 

 "시민들의 편리함을 위해.."

 

 "그보다..니야, 그 마도구..계속 쓰고있을거야?"

 

 "아..네.아직 힘들지는 않아서.."

 

 "그건 모르는 일이야,니야."

 

 "페아리 선생님?"

 

 니야의 말에 어느새 옆에 나타난 페아리가 대신 대답했다.

 

 "그건 모르는 일이라니.."

 

 "마력은 인간이 본래 갖고있던 힘이 아닌 깨달은 힘이야. 그래서 많이 쓰면 과부하가 일어나.인간이 만든 기계가 너무 많은 힘을 쓰는 바람에 과부하를 일으키는 것처럼."

 

 "과부하.."

 

 "우리는 그걸 인티게이저 효과..일명 마력 과부하 효과라고 부르지."

 

 "...인티게이저 효과가 일어나면 어떻게 되는거죠?"

 

 "뭐..가볍게 일어나는거라면 그저 어러운걸로 끝나겠지만..마력을 너무 많이 써서 일어나는 거라면 달라. 눈앞이 어지럽고..신체 어느 한 곳이 마비되고..결국에는..기절하지."

 

 "기..기절이요?"

 

 "그만큼 마력은 우리 인간들에게 꼭 필요한 힘 중 하나로 자리잡았어. 그러니까 갑자기 너무 많이 쓰면 위험하다는거야.잘 알아들었지?"

 

 "네.."

 

 "그럼 어서 내려와."

 

 페아리의 말에 니야는 집중해서 마도구에 들어가있던 마력을 빼낸 뒤 바닥으로 내려왔다.

 

 "~~윽!"

 

 그러자 페아리의 말대로 인티게이저 효과가 일어나 머리가 어지러워 순간 휘청거렸다.

 

 "니야!"

 

 하늘과 땅이 뒤집히는 듯한 느낌에 <지옥의 족쇄> 효과까지 덧씌워져 다리로 지탱하지도 못하고 쓰러지다가 옆에 있던 테리아에게 안겼다.

 

 "하악..하악.."

 

 "니야,괜찮아?"

 

 "아..네.."

 

 '머리가...어지러워..평소보다 몇배로 다리에 힘이 안 들어가..'

 

 '니야,괜찮아?'

 

 '사..사냐야..'

 

 '기다려.내가 어떻게든 해볼게.{힘을 잃은 작은 육체여 거짓된 힘을 받아 일으켜져라}'

 

 사나야의 스펠에 니야는 계속 머리에 가해지던 어지러움이 점점 사그라드는걸 느꼈다.

 

 "후으.."

 

 "니야,괜찮아진거야?"

 

 "아..네..사나야가 저한테 스펠을 걸어줘서 괜찮아요.."

 

 "지금 무슨 헛소리야! 인티게이저 효과는 왠만한 스펠로는 나아지지 않는다고! 페아리,어서 니야의 상태를 확인해줘!"

 

 "응!"

 

 테리아의 말에 페아리는 자신의 손가락에 마력을 부여한 뒤 니야의 팔을 잡고 혈관에 손가락을 댔다.

 

 "...테리아,네 예상대로야. 인티게이저 효과."

 

 "하아..역시나..강도는 어느정도?"

 

 "아슬아슬했어.만약 니야가 네 말을 듣지않고 마도구를 계속 사용했더라면 아마 기절했을 정도.."

 

 "진짜 아슬아슬했네..이제 알겠지? 인티게이저가 얼마나 무서운지.."

 

 "네.."

 

 '순간적으로 하늘과 땅이 뒤집히는 것 같았어..아직도 머리가 너무 아파..'

 

 "앞으로는 조심하도록 해.마력 조절은 아무리 뛰어난 실력을 갖고있는 대마법사라고 해도 완벽한 조절이 불가능할 정도로 섬세한 작업이니까."

 

 "게다가 아직 니야 너는 오브 생성도 못하는데 마력을 그렇게 많이 쓰다니..인티게이저 효과가 일어나는게 당연하지.."

 

 "오브 생성?"

 

 "마력을 처음 써보는 사람이 스펠을 배우기 전에 배우는 초보 기술이야.자신이 마력을 얼마나 쓰면 인티게이저 효과가 발동되는지 알아볼 수 있는 스펠이지."

 

 "어떻게 알아볼 수가 있는거죠?"

 

 "어렵게 설명해주는것보다 차라리 보여주는게 더 낫겠지? 테리트!"

 

 "또 나야?"

 

 "마력 조절은 나보다는 네가 더 잘하니까 그렇지."

 

 "...알겠어.{나의 마력이여}"

 

 테리트가 눈을 감고 짧은 스펠을 외우자 테리트의 손에 동그랗고 파란색의 작은 구체빛들이 모여들더니 곧 커다란 공으로 변했다.

 

 "이게 오브 생성 스펠이야."

 

 "테리트 오빠의 손에 들려있는 그 파란색 덩어리는 뭐예요?"

 

 "이건 내 마력을 한계까지 내보내서 구체화시킨거야.이게 내가 스펠을 썼을때 인티게이저 효과가 일어나지 않는 정도의 량이지."

 

 "그렇구나..그럼 저도 그 스펠부터 배워야 하는건가요?"

 

 "음..일단 니야 네가 키워야될건...체력이야."

 

 "체력이요?"

 

 "응.스펠을 쓸때 불가피하게 인티게이저 효과가 벌어질 수 밖에 없는 순간이 오거든.그때 어지러움을 최대한 참아내기 위해 어느정도 강한 체력이 필요해."

 

 "아..그 인티게이저 효과가 벌어질 수 밖에 없는 순간이라는거..혹시 마력전인가요?"

 

 "정답."

 

 "아.."

 

 "1년마다 한번씩 열리는 황실 건국제에 펼쳐지는 이벤트 중 하나인 마력전...각 가문의 자제들이 전원 출전해 실력을 시험해보는 기회지.."

 

 "마력전에서 승리하면 무엇이 주어지는거죠?"

 

 "음..그때마다 달라지긴 하는데..종류는 똑같이 마도구야."

 

 "마도구요?"

 

 "응.그것도 우리 마법연구단에서 독자적으로 개발하는 창작 마도구지."

 

 "마법연구단에서 독자적으로 개발한 창작 마도구라니..우승상품이 꽤나 퀄리티 높네요.."

 

 "당연하지.황실 건국제때 벌어지는 이벤트 중 가장 주목받는 이벤트니까.우승 상품도 좋아야 그만큼 시민들의 주목을 끌기 좋지 않겠어?"

 

 "테리아 언니도 나간 적 있어요?"

 

 "나? 아니."

 

 "왜요?"

 

 "나는 마력보다는 검술쪽이거든.그래서 나는 나가지 않아."

 

 "그럼..페리트 오빠는 나간 적이 있어요?"

 

 "나간 적 없을껄?"

 

 "페리트 오빠도 마력이 아니라 검술 쪽이라서..?"

 

 "아니.페리트 오빠는 나처럼 검술이 뛰어나긴 하지만 마력에서도 뛰어나.우리 네 남매중에서 제일 어머님과 비슷한 사람이기도 하지."

 

 "그럼 왜..?"

 

 "페리트 오빠는 애초에 그런 대결에 관심이 없거든.자신의 실력을 과시하는 사람이긴 하지만..굳이 대결을 해서 자신의 실력을 확인하려는 짓은 미련한 짓이라고 생각해서 대결을 나간 적이 없어."

 

 "페리트 형 마력전에 나간 적 있을껄?"

 

 "뭐? 언제? 나는 기억 못하는데..."

 

 "테리아 누나는 아마 기억 못 할거야.그때 테리아 누나 연병장에서 훈련 빡세게 하다가 몸살 걸려서 축제에 참가 못했던 날이니까."

 

 "그때라면..축제 끝나고 아픈 몸으로 문 앞까지 마중나갔을때 페리트 오빠가 만신창이가 되고 와서 이상했던 그때 얘기하는거야?"

 

 "응."

 

 "그때 테리트 오빠 마력전에 나갔었어?"

 

 "응.그때 나갔었어."

 

 "근데 왜 나한테 얘기 안 했어?"

 

 "그때 페리트 형이 마력전에 참가한 이유가 누나랑 관련있었거든."

 

 "..나랑?"

 

 "그때 무슨 일이 있었냐면..."

 

 <10년 전..제 100회 황실 건국제>

 

 어린 테리트:저기..어머님..저는 본가로 돌아가면 안됩니까?

 

 당주:1년에 한번 열리는 황실 건국제인데 우리 레타르 가문의 차기 가주가 될 네가 참가하지 않으면 안된다고 매번 말해왔는데 왜 그러는거지?

 

 어린 테리트:그건..마도구에 정신 팔린 테리트가 앞도 보지 않고 뛰어가던 그때, 험상궂게 생긴 남성과 부딫혀 넘어지고 말았다.

 

 어린 페리트:테리트! 괜찮아?

 

 어린 테리트:으..응..

 

 남자1:야!! 앞을 똑바로 봐야할거 아니야!!

 

 어린 테리트:혀..형..

 

 어린 페리트:테리트,형 뒤로 숨어.

 

 어린 테리트:으..응..

 

 어린 페리트:죄송합니다.제 동생이 축제에 처음 와서 그런지 너무 들떠있었나봐요..

 

 남자1:그렇게 어려보이지도 않은데 기본적인 예의는 지켜야될거 아니야!!

 

 어린 페리트'하아..술냄새..알코올중독자..아니..이 특유의 신 냄새..리클라스 중독자인건가..? 사람 잘못 걸렸네..그냥 적당히 사과하고 끝내자..'

 

 어린 페리트:죄송합니다.배상은 나중에 해드릴테니까 용서 해주세요.

 

 남자1:호오..배상이라..그거 기대되는데? 하긴..그 레타르 가문의 자제니까 충분히 기대해도 되겠지?

 

 어린 페리트:!

 

 남자의 말에 페리트는 급하게 가슴에 달려있던 레타르 가문의 인장을 때어낸 뒤 주머니에 넣었지만 때는 이미 늦은 상태였다.

 

 남자1:귀족 가문에서도 꽤나 좋은 가문으로 손꼽히는 레타르 가문의 배상이라..이번 기회에 밀린 빚을 다 내고 남은 돈으로 오늘 술을 사 배를 채워야되겠군!

 

 어린 페리트'리클라스 중독자에 채무까지..오늘 운이 더럽네..'

 

 남자2:응? 그러고보니..어이,레타르 가문에 여자애도 있지 않았어? 분명 이름이..테리아였던걸로 기억하는데.

 

 남자1:기억력 없기로 유명한 네녀석이 이름까지 기억하고 있다니..꽤나 이쁜가봐? 나도 한번 보고싶은데?

 

 남자2:시비거는거냐? 얼굴도 얼굴이지만..꽤나 특이한 녀석이라서 기억하고 있어.몇년전 레타르 가문에 초대받아서 친구랑 간 적이 있었는데 이상한 소리를 하더라고.

 

 남자1:이상한 소리라니?

 

 남자2:글쎄..자기는 실력을 쌓아서 레타르 가문의 기사단 귀사가 될거라고 그러던데?

 

 남자1:...큭....크하하하하! 귀사! 귀사라고? 어림도 없는 소리지! 계집년 주제에 무슨 실력으로 귀사가 되겠다고 하는거야? 계집은 집에나 처박혀서 뜨개질이나 할 것이지!

 

 어린 페리트'감히 테리아를..그런 식으로 말하다니..그녀석이 얼마나 노력하고 있는지도 모르면서..!

 

 -레타르 가문 연병장-회상 중~

 

 어린 페리트:좋아.여기까지 하고 그만 들어가자.

 

 어린 테리아:오빠먼저 들어가.나는 조금만 더 훈련하고 들어갈게.

 

 어린 페리트:테리아..내가 누누히 얘기하지만...

 

 어린 테리아:오빠 또 휴식도 훈련의 일부분이라는 말 하려고 하는거지?

 

 어린 페리트:잘 알고있으면서 왜 그러는건데?

 

 어린 테리아:나는 언젠가..오빠만큼 좋은 검술 실력을 가져서..에펠타리우스 기사단에 들어가..귀사가 되고 싶으니까..

 

 어린 페리트:귀사라니..너 알고는 있는거야? 에펠타리우스 기사단에 들어온 여성은 많지만 귀사는..

 

 어린 테리아:알아..에펠타리우스 기사단 소속 여기사 중에 귀사 역할을 맡은 사람은..어머님 뿐이라는거..

 

 어린 페리트:그 뜻은..어머님을 뛰어넘겠다는 뜻이랑 마찬가지인데..가능하다고 생각해?

 

 어린 테리아:무리라고 생각하지만..어쩌겠어..

 

 어린 페리트:?

 

 어린 테리아:레타르 가문의 일원으로 태어난 이상..어머니를 이기는게 최종 목표인게 당연하잖아..

 

 어린 페리트:...!

 

 어린 테리아:윽!

 

 테리아의 말에 페리트가 놀란 그때,휴식 없는 잦은 훈련때문에 손에 마비가 왔고 그때문에 손에서 검을 놓친 테리아는 그대로 바닥에 주저앉았다.

 

 어린 페리트:.....

 

 땀으로 젖은 작은 몸으로 연병장 바닥에 주저앉은채 거친 숨을 내쉬고있던 테리아를 보고있던 페리트는 테리아가 떨어트린 검을 잡아 테리아에게 건네준 뒤 자신의 허리에 끼워져있던 검을 뽑았다.

 

 어린 테리아:페리트 오빠..? 왜 갑자기 검을...

 

 어린 페리트:검 잡아.나도 훈련 도와줄테니까.자세라도 제대로 잡아줄게.

 

 어린 테리아:오빠..응!

 

 -황실 건국제-회상 끝~

 

 남자1:그나저나..우리 고귀한 레타르 가문의 자제분께서 나에게 줄 배상은 어느정도일까나?

 

 어린 페리트:..레기들이..

 

 남자1:뭐?

 

 어린 페리트:자신의 목숨을 리클라스라는 약에 바쳐버린 말종 쓰레기들이..감히 누구의 이름을 입에 올리는거지?

 

 남자1:뭐..뭐라고?

 

 어린 페리트:너희들의 그 더러운 입에 테리아를 올리지 마!! 그 애가 한 노력에 대해 알지도 못하면서 뭘 쉽게 떠들어대는거야!!

 

 남자1:이게 돌았나! 진짜 죽고싶은거냐? 한번 붙어볼래?

 

 어린 페리트:붙어! 나는 신의 영원한 검! 귀족 레타르 가문의 장남! 페리트 레타르다!!

 

 남자1:크윽..좋아..붙자고..대신..마력전에서.

 

 어린 페리트:뭐..?

 

 남자1:왜..겁나냐? 레타르 가문의 사람들은 말만 번지르르하게 하고 정작 붙을려고 하면 겁나는 겁쟁이들인가 보지?

 

 어린 페리트:큭..그래..이런 길거리에서 싸움질하는것도 격 떨어지는 짓이니까..차라리 공식전에서 붙는게 낫겠지.

 

 남자1:그럼 참가신청 하러 가지.

 

 어린 페리트:그래.

 

 어린 테리트:형! 가지마..위험하다고..그냥 어머님한테 돌아가서 대신 부탁하면..

 

 어린 페리트:테리트...미안해..나는 저런 모욕적인 말을 듣고도 참을 수 있을정도로 신사적인 녀석이 아니야..

 

 어린 테리트:형..!

 

 어린 페리트:어머님한테는 말하지 말고..알겠지?

 

 어린 테리트:형! 가지마! 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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