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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로맨스판타지
부모에게 버려진 나,공작가로 입양되다?
작가 : 소설사랑
작품등록일 : 2020.4.7

7살의 어린 나이에 버려진 날 산 곳은 유명한 공작가? 게다가 이게 무슨 말이야.날 자신들의 딸로 키우겠다고? 아니..이 오빠들은 나한테 뭘 하려고 하는거야?

 
1-5
작성일 : 20-05-20 02:20     조회 : 221     추천 : 0     분량 : 9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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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고딕 나눔고딕 돋움 굴림 궁서 바탕
13 15 17 19 21

 테리아와 페아리에게 부탁할 것이 있다고 말한 니야는 숨을 한번 크게 쉬더니 페아리쪽으로 얼굴을 돌려 단호하게 말했다.

 

 "잠깐 방 밖으로 나가주세요...페아리 선생님."

 

 '니야?'

 

 "어...어? 나?"

 

 "네..."

 

 "하지만..말할게 있다고 하지 않았어?"

 

 "그건..죄송하지만 페아리 선생님은 들으실 수 없어요.."

 

 "...이유를 물어보기 전에..한가지만 물어봐도 될까?"

 

 "..."

 

 "그건..네 결정이야..아니면...또다른 너의 결정이야?"

 

 ".....!"

 

 페아리의 대답에 니야는 깜짝 놀랐고 지켜보던 사나야또한 놀라움을 금치못했다.

 

 '호오..저런 질문을 할 줄은 몰랐는데..꽤나 두뇌파..라고 해야되나? 그럼..우리 니야는 어떤 대답을 할까..?'

 

 "......"

 

 "대답해줘.니야.너의 결정.."

 

 "네."

 

 ".....!"

 

 "제 결정이예요..제 안에 있는 또다른 나..아니..사나야의 결정이 아닌..저..니야의 결정이라고요."

 

 '니야...'

 

 "....그래.알겠어.방 밖으로 나가 있으면 되지?"

 

 "네..네?"

 

 "왜 놀라는거야..? 네가 나보고 나가있으라면서.."

 

 "아니..그게..기분..상하지..않으셨어요?"

 

 "당연히 기분 상했지!"

 

 ".....!"

 

 "기분 상했긴 했지만..어쩌겠어..그게 니야 네 결정인데..네가 말하고 싶은거..내가 들으면 안된다는거잖아.그럼 나는 나가있는게 맞는거야."

 

 "페아리 선생님..배려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대신..한가지 부탁이 있어."

 

 "네..?"

 

 ".....내 호칭도 언니로 바꿔주면 안될까?"

 

 "...네?"

 

 "네가 테리아한테 언니라고 불러주는거 내심 되게 부러워했단 말이야.그러니까 나도 언니라고 불러주라! 응? 안돼?"

 

 "..아..네..페아리..언니.."

 

 "응! 그럼 나는 나가있을테니까 대화 끝나면 불러~"

 

 "네."

 

 쾅!

 

 니야의 대답에 페아리는 문을 열고 방 밖으로 나간 뒤 문을 닫았다.

 

 그리고 슬픈 표정을 지으면서 바닥에 주저앉았다.

 

 "하아..아직도..그때의 일때문에 날 믿지 못하고있는걸까..?"

 

 '그때의 유리아스 표정...아직도 기억에 남을 정도로 험악했으니까..'

 

 "그래도 괜찮아! 니야와의 신뢰는 지금부터 회복해나가면 되는거니까! 니야랑 사나야가 나에 대한 마음의 문을 열때까지 기다려주자!"

 

 페아리의 반응을 보기위해 문 밖으로 나갔던 사나야는 페아리의 대답을 듣고 고개를 끄덕인 뒤 방 안으로 다시 들어가 니야에게 사나야의 반응을 전했다.

 

 '사나야는 괜찮아.이제 네가 테리아한테 '그걸' 보여줄 차례야.'

 

 '응...'

 

 "그럼..이제 나한테만 해줄 얘기라는게 뭔지..알려줄래?"

 

 "그전에..저랑 한가지만 약속해주세요.."

 

 "뭔데?"

 

 "제가 지금부터 뭔가를 테리아 언니한테 보여드릴거예요..하지만..이건..테리아 언니만 알고계셨으면 좋겠어요."

 

 "그 말은..우리 레타르 가문의 사람들한테도 말하면 안된다는 거야?"

 

 "네.지금 제가 이 집안에서 믿을만한 사람은 테리아 언니뿐이니까.."

 

 "그건 좀 좋네.알겠어.절대 말하지 않을게."

 

 "그럼.."

 

 <니야 시점>

 

 테리아 언니의 대답을 들은 나는 얼굴을 타고 흐르던 식은땀을 손으로 닦은 뒤 '그것'을 보여주기 위해 입고있던 드레스의 밑부분을 찢었다.

 

 "!!!"

 

 내 행동에 테리아 언니는 놀랐는지 눈을 크게 떴지만 내가 생각하기에는 드레스를 찢었다는 행동에 놀란 표정이 아니었다.

 

 내가 드레스를 찢은 이유를 어느정도 눈치챘다는 표정도 섞여있었기 때문이다.

 

 내가 드레스를 찢어 테리아 언니한테 보여줄려고 했던건 허벅지에 새겨져있는 '그것'..

 

 시드리스 가문의 문양인 붉은 눈을 말이다.

 

 "아..아..이게 대체..어떻게..이게 왜.."

 

 "이게 제가 사교계 데뷔의 의식을 다른 걸로 알고있던 이유예요..저는..절차대로 6살에 사교계 데뷔를 했어요..이름도 없이..그저 시드리스라는 가문 명칭으로 불리면서..하지만..의식은 달랐어요..언니님이나 오라버니는 사교계 데뷔를 하고나면 귀에 귀걸이를 박고 나오는데..저는..가문의 문양을 다리에 새겼죠."

 

 "어떻게 이런 짓을..인간이 할 수가 있는거지? 미안해..우리가 좀 더 빨리 데려왔었어야 했는데.."

 

 "테리아 언니가 자책할 필요는 없어요..애초에 이건 제가 짊어지고 가야할 숙명이예요.."

 

 "어떻게 이런 무거운 숙명을 너같은 어린애가 짊어질 수 있다는거야..왜 네가 짊어지고 가야 한다는거야.."

 

 "테리아 언니..울어요?"

 

 "그럼 울지 않고 배겨? 어른의 보호를 받으며 편안한 삶을 살아가야하는 너같은 어린애한테 이런 무거운게 있는걸 봤는데..미안해..지켜주지 못해서..미안해.."

 

 "테리아 언니..."

 

 내 허벅지에 새겨져있는 시드리스의 문양을 보며 우는 테리아 언니를 보고 나 또한 북받쳐오르는 감정을 다스리지 못하고 그만 눈물을 흘렸다.

 

 그렇게 한참동안 울고나서 테리아 언니는 나에게 시드리스 문양을 지우는 방법이 있으니 하겠냐고 물었지만 나는 거절했다.

 

 테리아 언니는 나같은 어린애는 이런 무거운 짐을 짊어지지 않아도 된다고 연신 얘기했지만 내 대답은 변하지 않았다.

 

 레타르 가문의 양녀이자 막내딸인 니야로써 사교계에 데뷔를 하는 날..내 귀에는 레타르 가문의 문양을 형상화한 귀걸이가 박히겠지만 내 본질은 시드리스 가문에 묶여있다는걸 잊지 않고싶었다.

 

 그래서 지우지 않기로 했다.

 

 <작가 시점>

 

 그렇게 감정을 겨우 다스린 테리아와 니야는 눈물을 닦은 뒤 밖에 있던 페아리를 방 안으로 들였다.

 

 "대화는 끝냈...어? 왜 둘 눈이 다 부어있어?"

 

 "아...대화를 하다가 조금..."

 

 "그래..그럼 니야가 직접 커트시를 하기 위해서 다른 방법을 써야한다는 건데..무슨 방법을 쓸거야?"

 

 "마도구를 이용하려고."

 

 "마도구가 뭐예요?

 

 "다른 이름으로는 보구라고 불리는데..뭐..줄임말로 있어보이게 부르지 말고 원본 이름대로 부르자면..마법도구야."

 

 "마법도구를 써서 제 다리를 움직이게 할 수 있다고요?"

 

 "그렇게 할 수 있는 마법도구가 아직 없지만..만들수는 있어.테리트의 힘을 빌려서 말이지.."

 

 "테리트 님의 힘을요..?"

 

 "응.테리트는 우리 남매들 중에서 마법지식이 제일 뛰어난 녀석이라 마도구 만드는 실력도 좋아.아마 그녀석한테 부탁하면 6일정도 걸려서 완성할껄?"

 

 "어떤 마도구를 부탁드리시게요?"

 

 "네 다리에 <지옥의 족쇄>가 걸려있는 이상 아무리 마도구의 힘을 빌린다고 해도 네 힘으로 완벽하게 걸을 수는 없어. 그래서 일시적으로 <지옥의 족쇄> 스펠의 힘을 무효시키는 힘을 넣어놓은 마도구를 만들어달라고 부탁할거야."

 

 "일시적이라면..다시 쓰러질 수도 있다는건가요?"

 

 "마법 이상의 힘을 낼 수 있는 마도구라고는 하지만..금지 스펠의 힘까지 완벽하게 봉인할 수 있는 마도구를 만들 수 있다는건 사실상 불가능한 일이니까.."

 

 "마도구로 스펠의 힘을 무효화시킨 뒤 그 시간안에 커트시를 하고 바로 물러나야해."

 

 "그렇군요.."

 

 "마도구의 힘이 예상시간보다 더 빨리 떨어질 상황에 대비해서 메이드들도 배치해놓을테니까 걱정하지 않아도 되."

 

 "걱정 안 해요. 테리트 님의 실력을 잘 알고있는건 아니지만..믿으니까요.."

 

 "..그럼 지금 테리트한테 가서 부탁하고 올까?"

 

 "네?"

 

 "최대한 빨리 만들어서 적응하는것도 중요하니까."

 

 "아..하지만..제가 가도.."

 

 "그때의 일때문에 그래? 걱정하지마.그녀석..사나야의 말을 듣고 어느정도 정신 차렸을테니까."

 

 "....알겠습니다.저도 갈게요."

 

 "좋아! 그럼 메이드 불러놓을게.조금만 기다려!"

 

 "네."

 

 테리아 언니는 유리아를 불러 나를 안아들게 했고 페아리 선생님을 잠시 방에서 기다리게 한 뒤 테리트 님이 계신 방으로 이동했다.

 

 똑똑.

 

 테리아 언니가 문을 두드리자 뭔가 무너지는 소리와 함께 요란한 소리가 들렸고 곧 테리트 님이 문을 열고 나왔다.

 

 방 밖에서 나온 테리트님의 모습은 처음에 식당에서 봤던 그 무서운 모습이 아니었다.

 

 부스스한 머리.안경.그리고 졸린 듯한 표정까지.

 

 머릿속에 박혀있던 이미지와 전혀 달랐다.

 

 "뭐야..테리아 누나잖아..응? 너는.."

 

 "아..안녕하세요.."

 

 "아..안녕.."

 

 "...테리트,귀여워."

 

 "갑자기 그게 무슨 헛소리야?"

 

 쾅!

 

 "아아악!"

 

 테리트님의 말이 끝나기가 무섭게 테리아 언니의 주먹이 테리트님의 머리 위로 내리꽃혔다.

 

 주먹의 강도가 어찌나 셌던지 테리트님의 머리에서 쾅소리가 났고 맞은 테리트님은 머리를 잡고 바닥에 주저앉아 발버둥쳤다.

 

 "으으..이게 무슨 짓이야! 갑자기 왜 때리는데?"

 

 "누나의 말을 헛소리라고 한 죄에 대한 벌이다."

 

 "그렇다고 주먹에 오라를 담아서 때리는게 어디 있어? 머리 깨지는 줄 알았네.."

 

 '주먹에 오라를 담아..?'

 

 "그게 무슨 소리예요? 주먹에 오라를 담아서 때린다니.."

 

 "이것도 모른다고? 넌 어디 산속에서 자랐냐?"

 

 "어허.또 맞고싶은거냐? 동생이 물어보면 친절하게 답해주는게 오빠지."

 

 "윽...알겠다고..뭐가 궁금하다고?"

 

 "아까 테리트 님이 말씀하셨던거요. 주먹에 오라를 담아서 때린다는 말..그게 이해가 잘 안되서.."

 

 "아..그거..일단..오라가 뭔지는 알고있어?"

 

 "네.인간에게 잠재되어있는 힘이라고.."

 

 "그건 잠재력이라고 부르는거야.오라랑 잠재력이랑은 다른거지."

 

 "그럼 오라는 뭐예요?"

 

 "오라도 힘의 한 종류이긴 한데..좀 달라.인간의 예상을 뛰어넘게 해주는 힘이라고나 할까?"

 

 "한계를 뛰어넘게 해준다고요?"

 

 "그래.만약 보통 인간이 100%의 힘을 낼때 오라를 단련하면 120%의 힘을 낼 수 있게 되는거지."

 

 "아..이해했어요!"

 

 "그럼 다음은 간단해.방금 테리아 누나가 날 때릴때 오라를 담아서 때린다는 말은..."

 

 "인간의 한계를 뛰어넘는 엄청난 힘을 주먹에 담아서 테리트 님을 때렸다는 뜻이되겠군요?"

 

 "정답이야."

 

 "우리 니야,이해력이 빠른데?"

 

 '저 정도로 무슨 이해력이 빠르다고..테리아 누나는 칭찬이 너무 헤퍼서 탈이야."

 

 "저기..그럼.."

 

 "응? 니야,또 뭐 궁금한거라도 있어?"

 

 "...소드마스터들은 검에 오라를 담아서 싸운다고 들었는데 그럼 그 말은 검에 인간의 한계를 뛰어넘는 힘을 집어넣은 채로 싸운다는건가요?"

 

 "아니,그건 조금 달라."

 

 "네? 아까 오라는 인간의 한계를 뛰어넘게 해주는 힘이라고.."

 

 "그건 인간이 사용하는 오라를 설명해줄때의 일이고.소드마스터들이나 검성들이 검에 오라를 담아서 싸운다라는 말의 오라는 마력이랑 같은 개념이야."

 

 "마력이랑 같은 개념이라고요..?"

 

 "응.보통 인간의 힘을 무생물에게 집어넣는 행동은 마법을 이용해서 하는 것 이외에는 불가능한 방법이야. 그래서 검성이나 소드마스터들은 자신의 힘을 마력 비슷한 개념을 갖고있는 오라로 변환시켜 무생물에 집어넣는 방법을 고안해냈지.그래서 원래 오라라는 이름을 갖고있던 인간의 한계를 뛰어넘게 해주는 힘의 단어를 잠재력으로 바꾸고 소드마스터들이 깨워낸 힘을 오라라고 정했지."

 

 "아..그래서 제가 오라의 뜻을 잠재력의 뜻으로 알고있었군요.."

 

 "원래는 완전 다른 뜻인데 말이야."

 

 "그럼.."

 

 "응?"

 

 "저도 그 오라라는거..깨울 수 있을까요?"

 

 "..니야..너.."

 

 내 질문에 당황한 표정을 짓던 테리아 언니는 갑자기 내 머리에 손을 올려 머리카락을 이리저리 헤집기 시작했다.

 

 "이 테리아 언니처럼 되고 싶었구나? 이 귀여운 녀석!"

 

 "아..저도 테리아 언니처럼 강해지고 싶다는 생각을 해서.."

 

 ".....미안하지만 안된다고 말해줄게."

 

 "네?"

 

 "테리트! 너 또 맞.."

 

 "이건 현실적으로 말해줄 수 밖에 없어.애초에 누나도 오라를 깨우기 위해 아주 어렸을때부터 수련했잖아! 하지만 아직까지도 깨우지 못하고있다고! 그정도로 오라는 깨우치기 힘든 힘이라는걸 알고있으면서.."

 

 "...."

 

 "그정도로 어려운 힘이라는거예요?"

 

 "...응.선천적으로 갖고 태어난 마력과 근력이 뛰어나다고 알려져있는 우리 집안에서조차 오라를 깨운건 우리 어머니랑 페리트 오빠..이 둘뿐밖에 없을정도로 깨우치기 힘든 힘이야..생물의 힘을 무생물에게 집어넣을 수 있는 힘이니까.."

 

 "아.."

 

 "하지만..너라면 가능할지도 모르지."

 

 "네?"

 

 "사례는 없어서 확신할 수는 없지만..가능성은 있다고 봐."

 

 "그게 무슨 소리야? 니야한테 그런 잠재력이 있다고 생각한다는거야?"

 

 "잠재력이 아니야.너의 몸 안에 있는 그녀석.렐리오베드라는 존재."

 

 "사나야를 말하는거예요?"

 

 "전설에는 그저 악마의 힘이라고만 표기되어있는 미지의 존재.렐리오베드.그녀석의 경고때문에 함부로 실험해보지는 못하지만..."

 

 "야..너 그 실험이라는 말 함부로 입 밖으로 내지마."

 

 "왜? 지금 그녀석이 여기에 있는것도 아니잖아."

 

 "있을수도 있으니까 이런 말 하는거야."

 

 "그게 무슨 소리야? 그녀석이 여기에 있다니?"

 

 "나도 잘은 모르지만..사나야의 의식이 밖으로 돌아다닐 수 있다나봐."

 

 "하! 그게 무슨 헛소리야? 우리를 겁줄려고 하는 말일게 분명하잖아."

 

 "너 그러다가 큰코 다칠 수 있다.."

 

 "그럼 증거를 대보라고 그래."

 

 "증거?"

 

 "그래.만약 밖에서 우리의 얘기를 다 듣고있다면 그 증거로 지금 당장 니야의 몸을 빌려 대답해보라고."

 

 '..사나야..어떻게 해?'

 

 '일단 질문부터 들어보고 결정하자.저 안경잡이녀석을 죽일지..죽이지 말지..'

 

 '사나야..'

 

 "내가 할 질문은..어떤 힘을 갖고있는지."

 

 "어떤 힘..?"

 

 "그래.그녀석의 부탁을 받아 니야의 훈련을 시키겠다고 대답은 했지만 일단 정확한 힘의 근원이 뭔지는 알아야 훈련을 하던 말던 할거 아니야."

 

 '사나야..어떻게 해? 대답..내가 대신 전해줄까?'

 

 '아니..그냥 내가 나갈게.'

 

 '어?'

 

 '뭘 그렇게 놀라? 질문을 했으면 대답을 해주는게 정상 아니야?'

 

 '하..하지만..'

 

 '내가 저녀석한테 무슨 짓이라도 할 것 같아? 걱정하지마.너한테 무슨 짓을 한것도 아니고..내가 이유도 없이 사람 때리는 녀석인 줄 알았어?'

 

 '그게..아까 테리트 님이 네가 이 밖에 있다는거..못 믿었잖아..그거때문에 화났던거 아니었어?'

 

 '그런거 아니니까 내가 나간다고.'

 

 '알겠어..힘빼고 눈 감으면 되는거지?'

 

 '응.그러면 내가 <싱크로니즈>를 실행해서 너와 내 의식을 연결할게.그럼 내가 네 몸을 차지해서 말해도 이렇게 내가 밖으로 나와있는것처럼 할 수 있어.'

 

 '알겠어.'

 

 '의식이 바뀌고 나면 잠시동안 어지러울거야.의식이 밖으로 나와 활동할 수 있는 마력이 부여되는 시간이 필요한거니까 좀 참아.'

 

 '응.그럼 눈 감고있을게'

 

 스륵.

 

 사나야의 말에 눈을 감고있자 사나야도 눈을 감고 스펠을 외우기 시작했다.

 

 '{나의 의식,너의 의식}'

 

 사나야가 스펠 영창을 시작하자 나는 사나야가 알려줬던 스펠의 뒷부분을 영창했다.

 

 '{나의 의식,너의 의식}'

 

 '{나의 의식이 그대의 몸으로}'

 

 '{나의 몸이 그대의 것으로}'

 

 <작가 시점>

 

 서로 다른 시점의 스펠을 영창하던 니야와 사나야는 동시에 영창했다.

 

 ''{서로 다른 힘을 갖고있던 의식을 하나로 이어주소서} {싱크로니즈}!''

 

 영창이 끝나자 니야의 머리에서 뿔이 나고 피부가 조금 쪼개지더니 눈의 색깔 또한 오드아이가 아닌 붉은색으로 변했다.

 

 "...아..성공한건가?"

 

 "니야? 갑자기 무슨 소리야? 성공했다니.."

 

 "...! 너는.."

 

 "호오? 그래도 너는 이쪽보다는 보는 눈이 좋구나? 재수없는 성격만 갖고있는 줄 알았더니.."

 

 "이 말투는..사나야?"

 

 "참 빨리도 눈치챈다.뿔 나왔을때부터 눈치채고 있었어야지."

 

 "왜 갑자기 나온거지?"

 

 "갑자기란다..자기가 증명하고 싶으면 나오라고 당당하게 말했으면서.."

 

 "그럼..진짜 밖에서 우리 대화를 다 듣고있었다는거야?"

 

 "니야의 몸을 빌려서 나오니까 믿어주네..그보다..궁금한게 있다고 그러지 않았어?"

 

 "아..그렇지..너..그러니까..렐리오베드의 힘의 근원을.."

 

 "잠깐..렐리오베드의 힘의 근원? 질문이 잘못된 것 같은데?"

 

 "어디가 잘못됬다는거야? 너의 힘의 근원을 알고싶다는건데."

 

 "...지금 뭔가 오해를 하고있는 것 같은데..렐리오베드는 날 지칭하는 말이 아니야."

 

 "뭐? 악마의 힘을 렐리오베드라고 하는거 아니야?"

 

 "제대로 모르고 있네..아..처음에 나왔을때 당주 녀석이 날 렐리오베드라고 말할때부터 알아챘어야 했나.."

 

 "알아듣게 설명 좀 해줄래?"

 

 "아주 간단하게 설명해줄테니까 잘 알아들어라.렐리오베드는 내가 아니라 니야를 지칭하는 말이야."

 

 "뭐?"

 

 "이러는데도 못 알아듣는거냐? 렐리오베드라는 단어의 어원은 어디에서 나오는지는 알고있어?"

 

 "....."

 

 "...이것부터 설명을 해줬어야 하는거구나.한번만 설명해줄테니까 잘 들어.렐리오베드라는 단어는 고대 단어로 악마를 뜻하는 <렐리드>와 빙의를 뜻하는 <오테그>.그리고 존재를 뜻하는 <베드트>.이 세가지 단어가 합쳐져서 만들어진 단어야.이 세가지 단어가 갖고있는 뜻을 합쳐봐.말이 되게."

 

 "..악마..빙의..존재.."

 

 "악마에게 빙의된 존재?"

 

 "그래.그게 렐리오베드라는 단어가 갖고있는 뜻이야."

 

 "근데."

 

 "근데? 지금 뜻을 듣고도 근데라는 말이 나와? 렐리오베드는 악마에게 빙의된 존재라는 뜻을 갖고있어.그럼 렐리오베드라는 명칭을 갖고잇는건 내가 아니라 니야라는게 되잖아."

 

 "...! 아.."

 

 "하아..보통 인간들보다는 똑똑한 줄 알았더니 이거 뭐..보통 인간들보다 지능이 떨어져보이네.."

 

 "그럼..사나야 넌..악마라는거야?"

 

 "그 질문 나올 줄 알았다.미안하지만 나는 악마가 아니야."

 

 "하지만 아까 렐리오베드의 뜻이 악마에게 빙의된 존재라며..렐리오베드가 니야를 지칭하는 말이라면..니야에게 빙의되어있는 넌 악마라는 뜻...아니야?"

 

 "뜻 풀이는 잘했다만..아니야.고대에는 미지의 힘을 갖고있는 존재를 무조건 악마라고 지칭했어.아직 아무것도 밣혀지지 않았던 시대고.문명도 없었던 시대였으니까."

 

 "아.."

 

 "그리고 틀린 점 또 하나.나는 니야한테 빙의되어있는게 아니야."

 

 "그럼 뭔데?"

 

 "음..그래.정확히 지칭하자면..니야의 몸에 잠들어있는 의식..이라고 해두지."

 

 "잠들어있는 의식? 그럼..어떤 존재라는거야?"

 

 "그건 나도 모르겠어.내가 나에 대해 알고있는건 니야가 태어났을때부터 있었다는 것과..어째서인지 악마와 같은 형태를 하고있다는 점..이 두가지밖에 없어."

 

 "악마와 같은 형태를 하고있다면..일단 형체는 존재한다는건가?"

 

 "형체가 존재하긴 하지만..내 모습은 니야와 같아.그래서 나는 니야의 또다른 의식이기도 하지.뭐..너희들 말로 표현하자면..인격이랄까?"

 

 "하지만 니야와는 다른 힘을 갖고있잖아."

 

 "그건 모르는거야~혹시 몰라? 내가 니야의 의식이 둘로 나누어져 생긴 또다른 의식일수도.."

 

 "?"

 

 "사나야가 갖고있는 힘이 원래는 니야가 갖고있던 힘일 수도 있다는거야."

 

 "사나야의 힘이 니야의 힘일 수도 있다고?"

 

 "가설일뿐이지만~이제 렐리오베드가 지칭하고있는게 니야라는 설명은 다 끝난거지?"

 

 "응."

 

 "그럼 이제 질문을 정정해줄래? 그래야 답을 해주지."

 

 "그럼..사나야 네가 갖고있는 힘의 종류가 뭐야?"

 

 "내가 갖고있는 힘의 종류라.."

 

 '질문이 좀 위험하긴 하지만..이정도는 말해줘도 되겠지..'

 

 "그건 알고있어.내가 갖고있는 힘의 종류는 '악'이야."

 

 "악?"

 

 "응.자세히 설명하자면 악마의 힘..이라고 할 수 있겠지."

 

 "악마의 힘이라고?"

 

 "테리트,왜 그래?"

 

 "...악마는 인간과는 다른 특징을 갖고있는 하나의 종족이라서 그들이 쓰고있는 힘은 종족 특유의 힘이라고 할 수 있어. 그래서 인간은 가질 수 없는 힘이야..그런데..그 악마의 힘을 갖고있다고?"

 

 "이렇게 설명하니까..나는 진짜 악마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드네.."

 

 "너는 대체.."

 

 "나도 내가 뭔지 잘 모르겠다니까..어쨋든..질문에 대한 답은 제대로 해준거 맞지?"

 

 "어.이제 니야를 어떻게 훈련시켜야할지 어느정도 방안이 잡혀."

 

 "그럼 난 이제 간다~<싱크로니즈>해제!"

 

 '싱크로니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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