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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판타지/SF
드래곤과 머나먼 여정
작가 : 설가1
작품등록일 : 2020.3.9

대학 MT를 가던 중 이세계 아르피아 대륙에 떨어진 현희수!
실버 드래곤과 히드라의 혈투 끝에 억울하게 소환된 인간 현희수를 위해 거대괴수들이 손을 내민다.
[미안해, 인간. 우리가 너를 꼭 집으로 돌려보내줄게!]
인간과 실버 드래곤, 히드라, 종족은 다르지만 서로의 우정을 믿으며 그렇게 함께 머나먼 여정을 출발한다!

 
어서와, 마을은 처음이지?
작성일 : 20-04-23 22:16     조회 : 226     추천 : 0     분량 : 5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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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고딕 나눔고딕 돋움 굴림 궁서 바탕
13 15 17 19 21

 날이 밝고, 자동차에 실려 있던 대한민국 신(?)문물(컵라면과 사이다) 덕분에 아르피아 대륙 거대괴수 친구들과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든 현희수가 다시 운전대를 잡았다.

 든든한 친구들과 함께 한 휴식 덕분에 피로가 말끔히 날아가 SUV 자동차 투산은 그야말로 쏜살같이 포트린 마을에 도착할 수 있었다.

 

 “어서와, 희수. 아르피아 대륙의 마을은 처음이지?”

 “우와! 고래 등 같은 건물에 가게도 많고. 규모가 엄청나게 큰데?”

 

 아르피아 대륙 사람들에게 낯선 자동차는 은밀한 곳에 감춰두고, 알카디우스 손에 이끌려 마을로 들어간 희수는 감탄을 금치 못했다.

 끝을 가늠할 수 없을 정도로 쭉 늘어선 건물을 시작으로, 거리를 쉴 새 없이 오가는 마을 사람들, 온갖 화물이 가득 실린 수레와 마차도 여럿 보인다.

 

 “킁킁, 어디서 맛있는 냄새가··· 알카디우스! 저쪽을 봐.”

 “희, 희수! 같이 가야지!”

 

 현재 나이 29세. 흔히 낼 모레면 계란 한판이라는 희수가 어린아이처럼 샌드위치 가게로 뛰어갔다.

 다 큰 어른이 참 철없다고 느껴질 텐데, 알카디우스는 오히려 그런 모습에서 안심이 되고 또 고맙게 느껴졌다.

 

 ‘낯선 세계라 경계심이 가득해도 이상하지 않을 텐데, 호기심 가득한 저 눈빛과 행동.’

 

 희수의 뒷모습을 바라보며 결심한 듯 주먹을 불끈 쥐는 알카디우스.

 

 ‘시간이 지나 또 어떤 어려움이 따르게 될지 모르지만, 꿋꿋하게 이겨내 줬으면 좋겠어. 희수가 집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할 테니까. 나 그리고 리스도…….’

 “아함~”

 

 알카디우스의 굳센 의지 따윈 관심 없는지, 뒤에서 천천히 기어오던 리스는 눈물까지 찔끔이며 입이 찢어져라 하품을 해댔다.

 

 “리스, 어제 그렇게 잤는데도 졸린 거야?”

 

 얼핏 봐도 피곤해 보이는 리스를 위해 알카디우스가 따뜻한 품안으로 이끌어주었다.

 

 “아하하, 그 텐트라는 게 워낙 낯선 공간이다 보니 중간에 잠이 계속 깨더라고.”

 “그랬니? 으음, 바닥에 놓았을 뿐인데 저절로 확 펼쳐지는 공간이라면, 아무래도 많은 생각이 들 수밖에 없겠어.”

 “하하, 그렇지? 역시 히드라는 똑똑 떨어지는 물방울 소리 자장가 삼아 동굴에서 자는 게 최고라니까?”

 

 알카디우스가 별 의심 없이 고개를 끄덕였지만, 리스는 혹시나 또 되물을 것을 염려하여 자신이 먼저 선수를 쳤다.

 

 “알카디우스, 너야말로 피곤하지 않아? 편하게 누워서 자면 좋을 것을, 쪼그리고 앉은 채 잠이 들었잖아?”

 “응? 아니야. 모닥불 앞에서 따뜻하게 아주 잘 잤는걸? 게다가…….”

 

 불편한 게 뭐냐는 듯 해맑은 미소를 보이던 것도 잠시, 무슨 이유에서인지 알카디우스는 뒷말을 잇지 못하고 얼굴도 점점 달아오르는 것을 느꼈다.

 

 “알카디우스! 알카디우스!”

 “희, 희수가 부르고 있어. 우리 얼른 가보자!”

 

 희수가 건네 오는 구원의 목소리 덕분에 알카디우스가 리스의 부담스러운 시선을 피할 수 있었다.

 

 ‘인간과 실버 드래곤이라, 흐음! 이제 보니 두 사람 어울리는 것 같기도 하고?’

 

 제법 매서운 눈초리가 자신들을 향하고 있다는 사실을 아는지 모르는지, 희수는 바쁘게 할 말을 쏟아놓고 알카디우스는 그 말을 주워 담느라 바빴다.

 마치 오랜 친구처럼 다정한 모습에 리스의 입가에 살며시 미소가 머금어졌지만.

 

 ‘휴우, 지금 그게 중요한 게 아닌데.’

 

 미소가 금방 사라지고, 어두운 그림자가 드리워진 리스. 하지만 여전히 희수와 알카디우스의 시야에 작은 능구렁이가 들어올 틈은 없는 것 같다.

 

 “알카디우스, 저 샌드위치 좀 봐! 한눈에 봐도 육즙이 좌르르 흐르는 고기가 빵에 딱 끼어 있잖아? 게다가 저 싱싱한 채소는 농약, 화학비료 같은 거 하나도 안 쓴 천연 무공해 채소! 이런 건 하나 사먹어 줘야 한다고!”

 

 희수의 눈동자가 쳐다보기 부담스러울 정도로 초롱초롱 빛나기 시작했다.

 현금이라면 세종대왕이 그려진 지폐를 두둑하게 가지고 있지만 아르피아 대륙에서 전혀 쓸모없는 종이쪼가리! 저 샌드위치를 먹을 수 있느냐 마느냐는 오직 알카디우스에게 달렸다!

 

 “희수, 간단하게 요기를 하는 것도 좋지만, 그것보다 먼저 앞으로 여행에 필요한 물건부터 구입하는 건 어때?”

 

 간절한 희수에게 빙긋 미소로 대답해주는 알카디우스. 그녀의 마음속에 우선순위는 따로 있는 듯싶다.

 

 “필요한 물건? 자동차 안에 식량도 충분하고, 의약품이라면 구급상자도 있는데?”

 “그것 말고 희수, 너에게 필요한 물건이 있어. 저쪽 상점에서 팔고 있는 것 같으니 어서 가보자.”

 “응? 창, 칼, 무식하게 생긴 연장이 진열되어 있는 상점?”

 

 아무래도 샌드위치와는 바이바이 해야 하는 분위기. 희수는 아쉬운 한숨을 내 쉴 틈도 없이 앞장서는 알카디우스를 쫓아가야 했다.

 

 “흠······.”

 

 제일 먼저 상점에 들어가 벽에 걸려 있던 검 하나를 유심히 살펴보는 알카디우스. 그 모습이 어찌나 진지한지 희수는 말을 건넬 엄두도 내지 못했다.

 

 “희수, 이건 강철과 미스릴이 섞인 검이야. 다른 검과 비교해 가볍고 튼튼해서 네가 다루는데 크게 어렵지는 않을 거야.”

 “그, 그럴까?”

 

 알카디우스에게 팔뚝 길이의 검을 넘겨받은 희수는 그저 난감할 뿐이었다. 시퍼런 날이 선 칼날에 은색과 푸른색이 조화를 이루는 특이한 검이 내 것이라니,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까?

 

 “리스, 네가 보기엔 어떤 것 같니?”

 

 검에 대해서는 문외한이나 다름없으니 리스에게 슬쩍 의견을 물어보는 게 당연할지도. 하지만 여전히 그림자가 낀 리스는 희수의 목소리가 제대로 들리지 않았다.

 

 “…….”

 “리스!”

 “이크! 네, 네! 형님!”

 

 희수의 고함에 겨우 정신을 차린 리스가 허둥지둥 무슨 상황인지 살폈다. 다행히 능구렁이 녀석이 눈치가 빨라 서둘러 그가 던진 질문에 대한 대답을 내놓을 수 있었다.

 

 “알카디우스가 기사님답게 정말 좋은 검을 고른 거예요, 형님. 예전에 저 잡겠다던 모험가들 중에 그거 휘두르던 녀석이 있었거든요? 한번 찔려봤는데 악 소리가 절로 나올 정도로 아프더라고요. 당연히 그 녀석은 저한테 그냥······.”

 

 신나게 떠들던 리스가 황급히 입을 다물었다. 알카디우스는 물론 기꺼이 희수까지 눈초리가 싸늘해졌기 때문이다.

 

 ‘그 녀석을 뭐? 리스 이 녀석, 어쩐지 적당히 타이른 뒤 돌려보낸 것 같지는 않은데······.’

 “오, 오해는 하지 말아주세요! 죽이지는 않고 그냥 혼만 조금 내서··· 에잇! 사실 중상을 입혔는데, 그 녀석 동료들이 얼른 데려갔기 때문에 목숨은 건졌을 거예요. 아마도······.”

 

 리스는 서둘러 변명을 내놓은 뒤 숨죽이며 희수와 알카디우스의 눈치를 살펴야 했다. 무섭게 생긴 히드라의 변명이 진심처럼 느껴질지 장담할 순 없지만 어지간하면! 며칠 안 되긴 했지만 개과천선한 자신을 부디 믿어주기를!

 

 “리스도 좋다고 얘기한 것도 있고, 일단 무게가 정말 가벼운 것이 다루는데 어려운 건 전혀 없을 것 같아.”

 

 리스의 진심을 알았는지 더 추궁하지 않고 자신의 손에 쥐어진 검에 시선을 집중하는 현희수다.

 

 “여기 오면서 마주쳤던 도적들 기억나지? 휘수의 태권도 실력도 뛰어나지만 위험한 흉기 앞에서는 아무래도 한계가 있을 거야. 평화롭지만 동시에 어떤 위험이 도사리고 있을지 긴장을 늦춰서는 안 되는 아르피아 대륙인만큼 스스로 몸을 지킬 줄 알아야 해.”

 “으응, 그렇지.”

 

 알카디우스의 단호한 목소리에 희수도 고개를 끄덕였다. 생각해보면 두목과 그 졸개들이 직접 나설 때, 하나같이 흉기를 들고 있어 태권도 맞서기에는 부담스러웠지 않은가.

 

 ‘아르피아 대륙에서 태권도 2단이 쓸모가 없다면, 틈틈이 검술을 익혀야 한다는 얘기인데 검도 한번 안 배워본 내가 어느 세월에 휴우…….’

 

 검술을 떠올리니 머리가 지끈거리는데, 알카디우스는 태연하게 상점 주인에게 값을 지불한 뒤 밖으로 나갔다.

 

 “희수, 이것도 줄 테니까 잘 간직하도록 해.”

 

 알카디우스가 품속에서 얇은 책 한권을 꺼내 희수에게 내밀었다.

 

 “책? 알카디우스, 아르피아 대륙에서는 책도 무기로 사용하는 거야? 모서리에 맞으면 제법 아플 것 같긴 한데…….”

 

 그건 너무 비효율적인 것 같다고 생각하기도 전에, 희수는 무심코 넘겨본 책장에 할 말을 잃었다.

 

 “알카디우스, 연습장이라면 자동차에도 놀고 있는 거 몇 권 있어. 게다가 이건 노트치고 겉표지는 왜 이렇게 두꺼워? 거의 백과사전 뺨칠 정도인데?”

 “단순한 책이 아니야. 이건 ‘매직 스크롤북’이라고 하는데, 마력이 전혀 없는 사람도 마법을 사용할 수 있게 해주는 거야.”

 “매직 스크롤북? 이것만 있으면 나도 마법을 사용할 수 있다고?”

 “응. 나와 리스가 최선을 다해 너를 지켜주겠지만, 그래도 만일의 상황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거야.”

 “으응, 고마워.”

 

 미스릴 검에 이어 매직 스크롤북까지, 집으로 돌아가기 위한 머나먼 여정을 안전하게 마치기 위해서는 준비가 필요한 법. 이렇게 낯선 세계에서 온 인간을 알뜰살뜰 챙겨주는 친구가 또 어디 있을지, 고마움이 뭉클 솟아오른다.

 

 “자, 이제…….”

 

 이제 희수가 먹고 싶어 하던 샌드위치를 사러 가볼까? 하지만 샌드위치 가게를 바라보는 알카디우스의 눈동자가 은근히 떨리는 이유가 무엇일까?

 

 ‘아아, 나 때문에 소지하고 있던 돈을 거의 다 써버렸구나.’

 

 알카디우스 허리에 찰싹 붙어 있는 가죽 주머니. 현저하게 쪼그라든 저 주머니 안에 끽해야 동전 몇 닢밖에 없을 텐데, 어느새 희수의 얼굴에도 근심이 드리워졌다.

 

 ‘그러고 보니, 이 마을에서 신물에 대한 정보를 입수하고 여행에 필요한 돈도 벌자고 했었지? 그럼 이곳에서 일자리를 구해야 한다는 얘기인데…….’

 “여보게, 젊은이.”

 

 낯선 세계의 마을에서 무슨 수로 돈을 벌어야 할지, 점점 심각해지는 상황에서 희수 앞으로 낯선 남자가 다가왔다.

 

 “어? 상점 주인아저씨? 무슨 일이세요?”

 

 그에게서 온화한 느낌이 들었지만, 희수는 낯선 사람에 대한 경계심을 품지 않을 수 없었다.

 

 “자네와 은발 여기사님, 다들 매서운 눈매를 가진 것이, 혹시 모험가 아닌가?”

 “모험가요? 뭐, 그렇다고 할 수 있지요.”

 “역시 그랬군. 제법 실력도 갖춘 것처럼 보이고.”

 

 조용히 가게만 지키던 주인아저씨가 이것저것 말을 거는 이유가 뭘까? 뭔지는 모르지만, 희수 입장에서 낯선 사람이 영 찜찜하여 얼른 자리를 뜨려는데.

 

 “보아하니 여행 경비가 부족한 것 같은데, 마침 우리 마을에 사례가 두둑한 일거리가 하나 있다네. 그 여기사님과 함께 수행해보면 어떨까 생각되는데.”

 “일거리라고요? 그것도 사례가 두둑한?”

 

 마침 돈이 부족한 상황에서 일거리에, 든든한 친구들과 함께 수행할 수 있는 거라면! 희수가 경계심을 잠시 내려놓고 상점 주인의 말에 귀를 기울였다.

 

 “희수, 여기 있었구나? 상점에 아직 볼일이 남아 있었던 거니?”

 

 샌드위치 가게를 향해 걸어가던 알카디우스는 희수가 따라오지 않자 다시 돌아왔다. 마침 그는 상점 주인에게 들은 솔깃한 이야기를 두 친구에게 얼른 들려주고 싶어 벼르고 있던 참이다.

 

 “알카디우스, 리스, 방금 주인아저씨한테 들은 얘기인데 마을에서 실력 있는 모험가에게 의뢰를 맡기려고 한대. 사례도 아주 두둑하게 준비하고 말이야.”

 “의뢰?”

 

 알카디우스도 리스도, 고개를 갸웃거릴 수밖에 없었다. 여행 경비가 부족한 우리에게 의뢰라면 거절할 이유가 없지만, 아무리 그래도 지금 상황에서 너무 뜬금없는 것 같은데?

 그러나 희수는 보기만 해도 든든한 친구들에게 거침없이 의뢰를 털어놓았다.

 

 “마을 사람들이 다치는 일 없도록 마을 뒷산에 나타난 무서운 스콜피온들을 퇴치해줄 것. 우리 충분히 해낼 수 있을 것 같은데 어떻게 생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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