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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판타지/SF
마을 이장이 되라고?
작가 : 돌돌고래
작품등록일 : 2020.4.1

집속탄이 비 처럼 내리는 곳에서 죽었다. 언제부턴가 쉬고 싶다는 생각에 삶에 큰 미련은 없었다. 그런데 눈 떠보니 저승이 아니고 숲속. 그리고...

"마을을 만들어서 이장이 되라고?"

쉬고 싶은데, 별 이상한걸 하라고 한다.

 
다가오는 위협
작성일 : 20-04-10 23:48     조회 : 232     추천 : 0     분량 : 58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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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고딕 나눔고딕 돋움 굴림 궁서 바탕
13 15 17 19 21

 산으로부터 이 집에 머물러도 된다고 허락을 받은 그 날 저녁.

 

  “꺄하!”

 

  윅은 팔자에도 없는 애 돌보기를 하고 있었다. 윅의 품에 안겨 꾸물거리는 규는 혼자 좋아라 신이났다. 손도 아프고 해서 조금 귀찮기는 했지만, 워낙 애가 귀여워 그런 생각도 잠시였다.

 

  “그래. 규에게 들었다. 사냥꾼들에게서 구해줬고, 지금까지 보호해줬다지. 정말로 고맙구나.”

  “남자로서 당연히 해야 하는 거라...”

 

  한창 저녁 준비를 하던 산이 들어와 감사 인사를 하자 윅은 바보처럼 헤벌레 웃었다.

 

  “훗. 그대의 얼굴이 참으로 바보 같구나.”

  “앗! 제 얼굴이 뭔가 이상합니까?”

  “아니다. 그래. 그대의 이름이 뭔가? 계속 인간, 그대라고 부를 순 없지 않은가.”

  “제 이름은 윅입니다.”

  “윅? 윅이라. 짧으면서도 강렬한 기운이 느껴지는구나.”

  “그렇습니까? 헤헤.”

 

  낮에 빈정 상했던 마음이 순식간에 허물어 내렸다. 생각보다 단순한 남자인 윅이었다.

 

  “윅. 그대는 지금까지 거짓말을 하지 않았구나.”

  “저는 거짓말은 하지 않습니다.”

 

  바보 같은 모습이 또 나왔다. 분명 그의 선임이 이 모습을 봤다면 뒤통수를 갈겼을 게 뻔한...기는 무슨 같이 헤벌레 할게 분명했다.

 

  윅은 자신 혼자 이곳에 온 게 다행이라고 생각했다. 이런 미녀를 독점해서 볼 수 있는 기회는 그로선 흔하지 않았으니까.

 

  “그나저나 그대의 싸우는 방식이 꽤 독특하더군. 이것도 그대가 살던 세상의 싸움 방식인가?”

  “예. 그렇죠.”

  “참으로 궁금하구나. 그대가 사는 세상이.”

  “예?”

  “아니다. 그보다 우리 딸이 신세를 졌으니 대접을 해주어야겠지.”

  “형편이 이러해서 거절은 하지 않겠습니다. 자, 규. 엄마, 아빠에게 가...”

 

  아차! 윅은 대답을 하면서 흠칫했다. 분명 규의 아빠는 사냥꾼에게 죽었다. 윅은 규가 혹여나 그 기억을 떠올리게 할까 걱정이 되었다. 다행히 방긋 웃는 규를 보니 걱정은 안 해도 될 거 같았다.

 

  “흐음... 그대의 반응을 보니 아무래도 어떻게 된 건지 알고 있군.”

 

  산의 대답에 윅은 사냥꾼이 해주었던 이야기를 그대로 전해주었다.

 

  “대강 그렇게 죽은 거였나. 말해줘서 고맙구나.”

 

  그녀는 그 이야기를 들으면서 그렇게 기분 나쁜 표정은 짓지 않았다. 그리고는 저녁이 다 되었다면 뒤돌아 나가는데 윅은 괜히 마음이 불편해져 규를 주물럭거렸다.

 

  “아웅.”

  “아하하. 미안하다.”

 

  분명 이 아이는 아빠가 죽는 걸 두 눈으로 보았을 것이다. 그리고 괜히 그 때문에 전생 작전에 부모를 잃은 아이들이 떠올랐다.

 

  “미안해.”

 

  윅의 목소리가 가라앉았다. 그의 분위기를 느낀 걸까. 규가 윅의 뺨을 톡 만져주었다. 마치 위로해주는 것처럼. 그렇게 한동안 있다가 정신 차린 때는 산이 큼지막한 고깃덩어리를 하나 가지고 왔을 때였다.

 

  “저녁을 먹자꾸나.”

 

  윅은 어마어마한 양에 입을 벌리고 말았다.

 

  “많이 먹어야 빨리 났지.”

 

  * * *

 

  윅은 정말 배 터지도록 먹었다. 평소에 고블린만 구워 먹다가 고기다운 고기가 배에 들어오니 환장을 한 것이다.

 

  “정말 잘 먹더군.”

 

  잠시 소화 좀 시킬 겸 밖으로 나온 윅에게 산이 희미한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윅 또한 그녀의 식성에 놀라긴 했다. 그녀는 정말 만만치 않은 대식가였다. 저 몸으로 어찌 저리 먹을 수 있는지 정말 신기했다.

 

  “저... 아까 그, 죄송합니다.”

  “무얼 말인가?”

  “눈치 없이 죽은 이를...”

  “어차피 죽을 녀석이었다.”

  “그래도 남편...”

  “남편이라... 그렇지 표면상으론 남편이 맞지.”

 

  알 수 없는 대답을 하는 산.

 

  “이 이야기는 그만하자꾸나.”

 

  순식간에 대화가 끊기자 뻘쭘해진 윅은 무얼 이야기할까 고민했다.

  그렇게 우물쭈물하던 중에 산이 먼저 대화를 걸어왔다.

 

  “그대가 다른 세상에 왔다고 했지?”

  “그 말을 믿어줍니까?”

 

  그의 대답에 그녀는 미소를 보여줄 뿐 아무런 대꾸는 하지 않았다.

 

  “손이 다 나으면 어떡할 거지?”

  “제가 해야 할 일이 있어서 아마 그걸 하러 가지 않을까 싶습니다.”

  “중요한 건가?”

  “글쎄요. 저도 이게 중요한 건지 잘 모르겠네요.”

  “그게 뭔가?”

  “마을을 만들어야 합니다.”

  “마을?”

  “예.”

  “마을이라... 꽤 재미있는 목표군.”

 

  * * *

 

  “꺄하하! 아빵!”

  “나 아빠 아니야.”

  “꺄하!”

 

  누워서 하늘을 향해 발바닥을 펼친 후 그 위에 아이를 바쳐 이리저리 움직이는 남자, 윅은 그답지 않게 제법 지쳐있었다.

 

  “슈우우웅...”

  “꺄하하하하!”

  “아이고 힘들다. 규. 이제 그만할까?”

  “시로시로. 또 태워죠 아빵!”

  “나 아빠 아니라니까.”

  “히잉...”

  “앗, 아아. 잠시만 울지마.”

 

  한때 수송기를 타고 적진에 멋지게 뛰어내리던 그가 어쩌다가 조막만 한 아이의 비행기가 되어버렸을까.

 

  “규야. 이제 비행기는 그만하고 옛날 이야기해 줄까?”

  “옛날이야기?”

 

  고개를 갸웃거리는 규의 모습은 심각하게 아물었던 손아귀가 다시 터지지 않았을까 걱정이 들 정도로 귀여웠다.

 

  “그래.”

  “응.”

  “그럼. 이리 앉아봐.”

 

  윅은 규를 한 손으로 안은 후 허벅지 위에 앉혔다.

 

  “옛날 옛적에 호랑이 세 마리가 있었어요.”

  “호랑이?”

  “응. 규랑 다르게 엄청 무섭게 생긴 호랑이란다. 크앙!”

 

  윅은 딴엔 무섭게 소리를 내며 규의 배를 간질였다.

 

  “꺄!”

 

  한동안 간지럼을 타서 숨을 헐떡이는 규를 보고 윅은 이야기를 시작했다. 그는 어렸을 때 읽은 동화 하나를 최대한 기억을 해내며 술술 풀어나갔다. 호랑이 세 마리에게 목숨을 잃을 위기에 처한 남자가 지혜를 발휘해 서로의 꼬리를 물도록 꾀를 내었다. 그 결과 몇 날 며칠을 서로의 꼬리를 물기 위해 한 그루의 나무를 사이에 두고 빙빙 돌더니 어느 날 호랑이들의 몸이 녹아내렸고, 그런데도 멈추지 않던 호랑이들은 결국 기름이 되어, 지나가던 남자가 호랑이 기름을 팔아 부자가 되었다는 말도 안 되는 이야기였다.

 

  윅은 이야기가 끝나고 호랑이 수인에게 이런 이야기를 해도 되나 싶어 규를 내려보았다. 다행히 그녀는 이야기가 꽤 재밌는지 반짝이는 눈으로 윅을 올려다보고 있었다.

 

  “윅.”

 

  그리고 이 이야기를 마음에 들어 하는 사람이 있었다. 산이었는데 언제부터인지 팔짱을 낀 채 벽에 기대어 이야기를 듣고 있었다. 잘빠지고 건강미 넘치는 미인이 희미한 미소를 짓고 있는 것이 제법 그림이었다.

 

  “꽤나 재밌는 이야기군.”

  “아하하... 마음에 드셔서 다행이네요.”

  “윅. 그대는 결혼했었나?”

 

  갑자기? 윅은 너무나도 의외인 질문에 잠시 말문이 막히다가 고개를 저었다.

 

  “결혼은... 생각해 보지 않았네요.”

 

  결혼은 그가 부대에 들어오고 나서부터 한 번도 떠올려 본 적이 없는 단어. 결혼은 무슨, 연애도 사치였던 직업이었는데. 한번 나가면 짧으면 일주일이었다. 일주일 가지고 뭘 그러냐고 하는데 이렇게 나가는 빈도가 수시로 있었고, 보이지 않는 위험한 곳이 얼마나 많은지 휴가 중에 불려 나가는 일은 거의 당연하다시피 여겼다. 그리고 언제 죽을지 모르고, 죽어도 시체는 돌아올 수 있을까 싶은 작전들이 많아 기다리는 사람만 애타기에 여자는 영상매체로만 만족해야 했다.

 

  “의외군. 규와 있는 모습을 보니 자식이 있는 줄 알았는데.”

  “하하. 결혼은커녕 만날 여자라도 있었으면 하네요.”

 

  그의 대답에 산은 별다른 대답을 안 하다가 짧게 한마디 했다.

 

  “그대는 정말 좋은 아비가 될 거 같군.”

  “제가요?”

 

  그녀의 대답이 쑥스러운지 뒤통수를 긁지만 내심 기분이 좋았다. 그런 말이 있지 않은가. 미녀의 칭찬은 잠자는 호랑이 코털도 춤추게 한다. 이거 아닌가?

 

  “그대는 그렇게 생각 안 하나 보군.”

  “이 정도는 여기서도 다 하는 거 아닌가요?”

 

  이 정도도 못 하는 사람이 있지마는 자식을 사랑한다면 누구나 다 한다고 생각한 윅이었다.

 

  “그대가 살던 세상은 이 정도가 기본이라는 건가?”

  “좋은 아빠가 있는 반면, 나쁜 아빠도 있죠. 하지만 보통은 이 정도로 다 합니다.”

  “그래? 정말로 그대의 세상이 궁금하군. 곧 있으면 점심 식사 시간이니 그대의 세상에 대해 들어볼 기회를 주지 않겠나?”

 

  못할 건 없었다.

 

  “원하신다면요.”

 

  윅의 대답에 산은 작은 미소를 보여주고는 규를 불렀다.

 

  “규. 이리 온. 윅은 이제 좀 쉬어야겠구나.”

 

  좀 차가워 보이는 얼굴이 어느새 그 누구보다 모성이 넘치는 얼굴이 되었다. 그 모습이 나름 신선하고 신기했다.

 

  규가 산에게 쪼르르 달려갔다.

 

  * * *

 

  “호오... 평등한 세상이라. 참으로 신기한 세상이구나. 그렇다면 여성 또한 평등하다는 것이냐?”

  “그렇긴 한데. 워낙 빠르게 변해가서 그런지 전 세대 사람들의 인식이 그것을 따라가지 못하는 것도 있고, 그것을 이용해 광적인 발상을 하는 사람도 있는 문제가 나타나기도 합니다.”

  “어쨌든 평등을 향해 부단히 노력하고 있다는 게 아닌가?”

  “뭐, 그렇죠.”

  “정말 좋은 세상이군.”

  “아뇨. 꼭 좋다고만 볼 수 없는 세상이기도 해요.”

 

  빠르게 발전하고 사람이 좀 더 편해지는 세상. 하지만 자본이 없는 자는 더욱 굶어가고, 빠르게 발전하는 만큼 삶이 점점 빡빡해져 가는 세상이었다.

 

  “없으면 굶어 죽는 곳은 이곳도 마찬가지다.”

 

  무뚝뚝하게 대답하는 산.

 

  “이곳은 그대가 사는 세상처럼 법이 발전돼있지도 않고, 약한 자가 죽으면 오히려 약했기 때문에 죽었다고 당연시하는 곳이다. 허나 치열하게 살아남으려는 건 이쪽이나 저쪽이나 다를 바 없는 세상이구나. 하지만 그럼에도 나는 그대가 살던 세상에서 살아보고 싶구나.”

 

  규를 내려다보며 말하는 그녀의 얼굴은 순간이지만 너무나도 쓸쓸해 보였다.

 

  “쓸데없는 소리를 했군. 그래. 그대의 세상이 발전한 만큼, 그쪽 세상의 전사들도 궁금하구나.”

 

  역시나. 근 3일간 있으면서 그녀에 대해 조금 알게 된 것은 그녀는 호족의 최고 전사라고 한다. 호족 중 제일 우두머리 격인 대전사 다음가는 자리라고 하는데, 젊은 나이에 그만한 위치에 선 산이 대단하기도 했다. 그리고 그녀는 그런 자리에 있는 만큼 이쪽 세상의 전사. 즉 군인이나 무기에 호기심이 많았다.

 

  “일단 제가 살던 세상에는 칼로 싸우는 일이 많지 않습니다.”

  “그런가? 그런 것 치곤 단검을 제법 잘 다루더군.”

  “만에 하나 있을 상황에 대비해 배워둔 것입니다. 아무튼 제가 살던 곳에선 총이라는 무기를 사용합니다.”

 

  윅은 자신이 잘 아는 분야라 그런지 반쯤 신이 난 상태로 산에게 설명해주었다. 총부터 시작해 폭탄, 탱크, 미사일 등등 여러 무기를 설명하다 보니 시간은 순식간이었다.

 

  “문명이 발전한 만큼 무기도 발전했다라...”

 

  윅의 이야기를 들은 산은 알 수 없는 얼굴로 생각에 빠졌다.

 

  “무시무시한 세상이군. 화살이 통하지 않는 마차... 그 뭐라 했지? 탱크라고 그랬나?”

  “네.”

  “탱크와 수십 또는 수백이 한방에 증발 할 수 있는 무기라...”

 

  똑똑.

 

  한창 대화를 나누던 중에 노크 소리와 함께 딱딱한 목소리가 들려왔다.

 

  “산. 계십니까?”

 

  산은 그 목소리를 알고 있는지 자연스럽게 대답했다.

 

  “연인가?”

  “예.”

  “들어오도록.”

 

  산의 허락에 연이란 여자가 들어왔다. 윅은 들어오는 그녀의 얼굴을 보고 의외의 얼굴을 띄었다.

 

  ‘저 여자는 내가 처음에 기절시킨 여자잖아.’

 

  연 또한 윅의 얼굴을 보고 인상을 살짝 굳혔다.

 

  “연. 난의 상태는 어떠한가?”

 

  산의 질문에 연은 금세 표정을 숨기며 대답했다.

 

  “아직도 의기소침한 상태입니다. 자신이 저질렀던 실수를 꽤나 자책하고 있습니다.”

  “쯧. 미련한 것. 비록 실수이긴 하지만 규는 죽지 않았다. 다음부터 이런 실수를 안하도록 수련을 쌓아도 모자랄 것을, 언제까지 자신을 탓하고만 있는것이냐.”

  “저도 그렇게 달래보았지만, 충격이 이만저만이 아닌가 봅니다.”

  “아무래도 한번 찾아 가봐야겠구나. 가서 내 크게 혼을 내어 정신을 차리도록 해야겠구나.”

 

  산의 대답에 연은 고개만 꾸벅거릴 뿐이었다. 그리고 다시 무표정으로 돌아오더니 윅의 눈치를 살폈다.

 

  “그래. 연. 어떤 일로 찾아왔지?”

 

  연이 계속 윅을 쳐다보자 산이 팔짱을 끼며 대답했다.

 

  “괜찮다. 말해 보거라.”

 

  연은 산의 괜찮다는 대답에 잠시 머뭇거리다가 입을 열었다.

 

  “포가 산님의 소식을 듣고 이쪽으로 움직인다는 정보를 들었습니다.”

 

  그녀의 대답에 순간이지만 산의 인상이 찌푸려진걸 윅은 놓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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