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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판타지/SF
마을 이장이 되라고?
작가 : 돌돌고래
작품등록일 : 2020.4.1

집속탄이 비 처럼 내리는 곳에서 죽었다. 언제부턴가 쉬고 싶다는 생각에 삶에 큰 미련은 없었다. 그런데 눈 떠보니 저승이 아니고 숲속. 그리고...

"마을을 만들어서 이장이 되라고?"

쉬고 싶은데, 별 이상한걸 하라고 한다.

 
엄마 호랑이(1)
작성일 : 20-04-06 22:53     조회 : 217     추천 : 0     분량 : 55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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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고딕 나눔고딕 돋움 굴림 궁서 바탕
13 15 17 19 21

 [정말 미쳤습니까 휴먼? 왜 줘도 못 먹습니까?]

 

  이 새끼가? 인연을 보상으로 주려면 사람다운 녀석을 보내주든지 해야지.

 

  [지금 당신이 이것저것 따질 때가 아닌 거 같습니다만]

 

  맞는 말이라 할 말이 없었다. 하지만 윅은 자신의 결정을 후회하진 않았다. 시간이 걸릴 뿐이지, 굳이 누군가의 도움으로 숲을 빠져나가야 할 정도로 위급한 것도 아니고 능력이 없는 것도 아니다.

 

  “뭐 이미 처리해버린 건 어쩔 수 없지.”

 

  이미 저질러 버린걸 신경 꺼버리려던 그때. 새로운 문구가 생성되었다.

 

  [돌발 퀘스트 : 산의 최고 전사가 어떤 이유인지 울부짖고 있습니다. 극도로 예민하고 흥분한 상태라 마주치면 별로 좋은 상황이 오지 않을 겁니다]

 

  돌발 퀘스트? 윅이 고개를 살짝 기울였다.

 

  ‘돌발 퀘스트면 보상은 좋은 거로 주려나? 그나저나 뭘 해야 하지?’

 

  그렇게 생각할 즈음 책에서 또 다른 문구가 적혀 나왔다.

 

  [돌발 퀘스트 : 산의 최고 전사를 진정시켜 보자.

  [보상 : 알 수 없음.

  [퀘스트 실패 : 알 수 없음.

 

  윅은 턱을 쓰다듬었다.

  보상이 뭔지 알 수 없다라. 조금 지랄맞은 대답이다.

 

  지금까지 알아 온 바로는 보상이 뭔지 정확히 알려주진 않았지만, 보상 내용에 관련된 것 정도는 알려주었다. 작은 행운이라던가, 작은 인연같이 정확히는 알 수 없어도 어느 정도 추측이 가능한 것들 말이다.

 

  그런데 지금은 아예 무엇이 관련되어 있다는 것조차 알려주지 않았다.

 

  ‘아니, 부려먹는 입장에서 왜 이렇게 불친절하냐.’

 

  잠깐만.

  윅은 퀘스트를 내용을 읽다가 미묘하게 이상한 기분이 들었다.

 

  “뭐지? 뭔가 이상한 거 같은데, 도대체 뭐지?”

 

  계속 돌발 퀘스트 내용을 반복해서 읽어보던 윅이 중얼거렸다.

 

  “야. 책아. 분명 세계의 주인은 이 세상에 관여하지 못한다고 했지?”

  [네]

  “만약 내가 진정시키러 가는 도중에 얘가 진정하면 어떻게 되냐?”

  [퀘스트는 성공하겠지만 보상은 아무것도 없겠죠]

  “그렇다면 이 퀘스트는 강제야?”

  [언제나 말하지만, 세계의 주인은 자유를 존중합니다. 다만 거기에 대한 책임은 본인이 지게 됩니다]

  “강제는 아니란 소리지?”

  [네. 하기 싫으면 안 해도 됩니다]

  “그럼, 말이야. 나는 이 퀘스트를 안 하려고 마음먹었는데, 혹시나 퀘스트 내용의 전사와 마주치면 어떻게 되냐?”

 

  그의 질문에 책은 한동안 아무런 대답을 하지 않았다.

 

  “어떻게 되냐고.”

 

  윅이 다시 묻자 책에 조그마한 점들이 조금씩 박히더니 문구가 나타났다.

 

  [...]

  [파이팅!]

  “야 이 새꺄! 그럼 강제잖아!”

  [그런 경우는 어쩔 수 없습니다.]

  [이미 퀘스트는 시작되었습니다. 진정이 된 것을 확인할 때까지 퀘스트는 사라지지 않을 것입니다]

  “세계의 주인이 직접 간섭은 못 해도 자연스럽게 흘러가듯이 할 수는 있다며. 그렇게 해서 나랑 못 만나게 할 수 있지 않냐?“

  [혹여나 드리는 말씀이지만 윅씨.]

  “또 뭐가 있어?”

  [지성이 있는 생명체들은 의지가 있습니다. 세상은 그 의지를 강제할 수 없으며, 강제해서도 안됩니다. 그래서 세계의 주인은 세상이 윅씨의 위주로 돌아가게 도와줄 수가 없습니다]

 

  문체가 좀 딱딱한 게 경고를 하는듯했다.

 

  “그럼 너는 뭐냐. 퀘스트 자체가 간섭하는 게 아니냐?”

  [맞습니다. 세계의 주인은 그걸 감수하고 당신이란 변수를 선택했습니다. 그러니 열심히 사명을 향해 달려 나가세요.]

  “···. 그런데 도대체 세상에 간섭하면 어떤 일이 일어나길래 그러냐.”

  [간섭률이 크면 클수록 세계의 질서가 무너집니다. 쉽게 말하면 개판 됩니다. 가장 쉬운 예가 전쟁이겠지요]

 

  전쟁이 거론되자 더 할 말이 없었다. 윅은 저렇게까지 말하는 책을 보자 세계의 주인이란 작자도 참으로 힘들게 사는 거 같다고 생각했다.

 

  툭툭.

 

  가슴을 두드리는 느낌에 고갤 내려다보니 주황빛에 검은 줄무늬가 있는 머리카락이 보인다. 윅은 책을 덮고 꼬맹이를 허벅지 위에 앉혔다.

 

  “왜 그러니?”

 

  이 작은 아기 호랑이가 눈을 비비며 윅을 올려다보았다.

 

  “잠 오냐?”

 

  끄덕.

 

  “그러면 저기 가죽 깔고 자.”

 

  도리도리.

 

  녀석이 두 눈을 꼭 감으며 고개를 흔들었다.

 

  “왜? 내가 널 버리고 도망갈까 봐?”

 

  윅이 대답해 자 입술을 살짝 내민 채 아무런 행동을 보이지 않았다.

 

  “걱정하지 마라. 그런 일 절대 없을 거니까.”

  “히잉.”

 

  하지만 꼬맹이는 눈을 비비면서 찡찡거리기 시작했다. 윅은 여태까지 아이들을 돌봐본 적이 없어 이 녀석이 왜 이러는지 알 수가 없었다.

 

  결국, 녀석이 두 팔을 벌려 윅에게 안겨 왔다. 윅은 그제야 녀석이 뭘 원하는지 알게 되었다.

 

  “참나.”

 

  윅은 눈앞의 귀여운 찡찡이를 안아주었다. 그러자 꼬맹이가 윅의 어깨에 머리를 기대더니 그대로 잠이 드는 게 아닌가.

 

  어색하게 안아주던 윅은 아이가 완전히 잠이 들 때까지 등을 토닥여 주었다. 어릴 때 동생을 재우던 엄마의 모습을 떠올리며 한 행동이었다.

 

  효과는 제법 있었다. 녀석이 곧 고로롱거리며 수마에 빠졌다.

 

  완전히 잠에 빠진 걸 확인한 윅은 조심히 가죽 위에 아이를 눕혔다. 그러자 아이는 언제 잡았는지 윅의 손가락을 꽉 잡고 놓아주질 않았다.

 

  피식.

 

  윅은 그 귀여운 모습에 절로 미소가 지어졌다. 그리고 한편으론 안쓰럽기도 했다. 한창 부모의 품에서 보살핌을 받아야 할 아이가 인간에게 납치되질 않나. 아비가 죽질 않나. 아마도 납치되는 과정에서 아비가 죽어가는 모습을 봤을 수도 있다.

 

  “쯧.”

 

  괜히 기분이 가라앉았다. 전생에서도 이런 아이들을 몇 번 봐왔다. 날아오는 포탄에 눈앞에서 부모가 폭사하는 걸 본 아이, 떨어지는 백린에 아이를 감싼 부모가 살이 타들어 가는 고통 속에 죽어가는 걸 볼 수 밖에 없는 아이. 참으로 비극적인 상황들이 많은 곳에서 발생했다.

 

  ‘사람 사는 곳이 다 비슷비슷하다고 하지만 이런 점은 안 비슷해도 되는데...’

 

  그 때문인지 윅은 이 아이를 꼭 엄마에게 돌려보내 주기로 마음먹었다. 숲을 나가는 건 이 일을 마치고 난 후부터다.

 

  “그런데 이 녀석 이름이 뭐지?”

 

  언제까지 녀석, 꼬맹이라고 부를 순 없었다.

 

  “말귀는 알아 듣는 거 같은데, 말은 할 수 있나?”

  “우움...”

  “아, 미안미안.”

 

  윅은 잠에서 곧 깨려는지 인상을 찌푸리는 꼬맹이에 서둘러 옆에 붙어 누웠다. 그러자 녀석의 표정이 풀리면서 금세 편안해졌다.

 

  “참, 팔자에도 없는 애를 다 보네.”

 

  그러면서 꼬맹이의 가슴을 토닥토닥해주다가 그도 곧 잠이 들었다.

 

  * * *

 

  윅은 아침 일찍 일어나 움직일 준비를 했다. 아직 잠에 취해있는 아이는 가죽에 싸 등에 메었다.

 

  ‘으으. 나야 뭐 굶어도 되긴 하는데, 꼬맹이는...’

 

  먹을 걸 구해야 했다. 어젯밤처럼 아침부터 손가락만 물고 있는 생각을 하니 조금 조급해졌다.

 

  움직인 지 한 시간 정도 지났을까. 움직이는 생물체는 코빼기도 안 보였다. 그 흔한 고블린 조차도.

 

  “시벌. 무슨 숲이...”

 

  등 뒤에서 꼬물거리는 게 느껴졌다. 아무래도 조금 더 서둘러야 할 거 같았다. 분명 잠에서 깨고 나면 밥 달라고 보챌 거 같은 느낌이 팍팍 들었다.

 

  또 얼마간의 시간이 흘렀다. 다행히 세상은 꼬맹이를 버리지 않았나 보다.

 

  “응기잇.”

  “기깃?”

  “응기 응기.”

  “응깃!”

 

  먹을 게 없을 때 아주 훌륭한 단백질이자 비상식량인 고블린이 이유식이 되려고 친절히 나타난 것이다.

 

  “시발. 야생의 고블린이 나타났다!”

 

  윅은 거의 눈이 돌아간 사람처럼 고블린을 덮쳤다.

 

  응끼이이이이잇!

 

  고블린은 굶주린 포식자의 앞에서 비명을 질렀으나 이 넓디넓은 숲을 메우기에는 한없이 작았다.

 

  * * *

 

  타닥타닥.

 

  연두빛피부는 새까맣게 타고, 피 빠진 분홍빛 속살은 먹음직스러운 갈빛으로 변해갔다.

 

  “어허. 안돼. 손 데인 단 말이야.”

 

  윅은 불 위에 있는 고블린에게 뻗는 아이의 손길에 화들짝 놀라며 꼬맹이를 안아 들었다.

 

  녀석은 불만이 가득한 눈으로 윅을 바라보았지만, 곧 다시 고블린에게 시선을 두었다.

 

  “기다려야지. 아직 다 안 익었단 말이야. 잘못 먹으면 배가 아야 해요.”

 

  윅은 기다려달라며 달랬다. 꼬맹이는 급기야 침을 질질 흘리며 고기를 바라보는데, 당장이라도 눈에서 레이저가 나올 것만 같았다.

 

  윅은 나뭇가지로 고블린 고기를 뒤적이더니 하나를 끄집어냈다. 그나마 연한 부분인 고블린 뱃살이었는데, 먼저 윅이 조금 뜯어 입안에 넣었다. 그 모습에 꼬맹이의 표정이 조금 이상해졌다. 치사하게 혼자만 먹냐는 걸 눈으로 말하는 거 같았다.

 

  “으음. 퉷.”

 

  윅은 씹던 고기를 뱉어내고 고기를 다시 불 속에 넣었다.

 

  “이이잉!”

 

  꼬맹이가 짜증이 났는지 찡찡거리자 윅은 다시 달래기 시작했다.

 

  “아직 덜 익었어. 괴롭더라도 조금만 더 참자.”

  “히잉.”

 

  윅도 당장 녀석에게 먹이고 싶지만 어쩔 수가 없다. 고블린의 겉모습을 보면 해충이란 해충은 모조리 달고 다닐 것 같은 외형이라 불안했기 때문이다.

 

  ‘바싹. 최대한 오래 익히고 먹어야지. 암.’

 

  그로부터 10분이 더 지나고 나서야 윅이 고기를 꺼냈다. 그리고 아까처럼 다시 고기를 조금 씹어보더니 고개를 끄덕였다.

 

  “이 정도면 충분하겠네.”

 

  윅은 즉시 고기를 조금 잘라 손으로 집었다. 그리고 침을 흘리는 꼬맹이의 입에 가져가자 앙 하고 입을 벌리는 모습이 보였다.

 

  후우후우.

 

  아직 손에 느껴지는 뜨거운 온도에 입으로 불어준 후 아이의 입안에 넣어주었다.

 

  오물오물.

 

  배가 고파서 그런 건지는 알 수 없지만, 잘도 먹었다.

 

  ‘하하. 이래서 보는 것만 봐도 배부르단 말이 나오는구나.’

 

  윅은 계속해서 아기 새마냥 입을 벌리고 있는 꼬맹이에게 고기를 잘게 찢어서 넣어주었다. 얼마나 복스럽게 받아먹는지 어제 같이 굶은 윅의 허기가 쏙 들어가는 게 아닌가.

 

  “그래그래. 많이 먹어라. 애들은 많이 먹어야지.”

 

  윅은 기분 좋게 고기를 뜯어주었고, 꼬맹이가 혼자서 고블린 한 마리를 다 먹고 나서야 겨우 배를 채우게 되었다.

  “애라서 그런가? 자기만 한 고블린을 다 먹어 치우네. 뭐 먹을 게 별로 없긴 하지만 그래도 대단하네. 수인들은 다 그런 건가?”

 

  배가 볼록하게 튀어나온 꼬맹이를 보고 히죽 웃던 그의 표정이 살짝 굳어졌다.

 

  ‘뭐지?’

 

  윅은 왼쪽 눈이 간질간질하면서 짓누르는듯한 느낌에 인상을 팍 썼다. 이 느낌은 아파서 나타나는 증상이 아니었다.

 

  ‘이 느낌은...’

 

  언제부터인지는 모르겠지만 수많은 작전을 나가고 완수하면서 어느샌가 생긴 느낌이었다. 문제는 이 느낌이 들 때면 목숨이 위험한 일이 반드시 발생한다는 것이다.

 

  ‘그래. 이 느낌이 제일 크게 느껴졌던 게 언제더라...’

 

  기억을 떠올리며 허리를 편 윅. 그리고 바로 앞, 먼 풀숲을 바라보았다.

 

  ‘그때가...’

 

  중동에서 작전을 치를 때였다. 돌산이 많은 곳이었는데 그때 지금과 비슷한 느낌을 받았었다. 대원들과 일정한 간격을 갖추며 이동하는 중. 옆 통수가 간질거리면서 지그시 누르는 듯한 느낌이 거슬려 머리를 툭툭 치며 돌아봤을 때, 돌산에 반짝거리는 걸 우연히 발견한 적이 있었다.

 

  ‘저격수였지.’

 

  그때 거의 본능적으로 자세를 숙이며 대원들에게 알렸고, 곧바로 조금 떨어진 옆 바닥에 흙과 돌이 튀어 올랐었다. 만약 조금만 늦게 자세를 낮췄으면 총알은 분명 머리를 관통했을 것이다.

 

  너무나도 강렬한 그때의 기억이 그 느낌을 결코 잊을 수가 없게 만들었다. 그리고 그 뒤부터 이런 느낌이 자주 들었고, 그때마다 위기를 넘겼던 적이 제법 있었다.

 

  ‘어찌 보면 생명줄이기도 했지. 지금도 그때의 느낌과 너무 비슷해. 분명 그때도 저기 앞에 반짝거리는 것처럼...’

 

  순간 윅의 두 눈이 크게 떠지며 곧장 아이를 안고 옆으로 굴렀다.

 

  쉬익!

 

  그리고 귀 옆으로 지나가는 바람 소리에 소름이 돋으며 자세를 낮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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