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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판타지/SF
마을 이장이 되라고?
작가 : 돌돌고래
작품등록일 : 2020.4.1

집속탄이 비 처럼 내리는 곳에서 죽었다. 언제부턴가 쉬고 싶다는 생각에 삶에 큰 미련은 없었다. 그런데 눈 떠보니 저승이 아니고 숲속. 그리고...

"마을을 만들어서 이장이 되라고?"

쉬고 싶은데, 별 이상한걸 하라고 한다.

 
고블린 구깃(1)
작성일 : 20-04-02 00:11     조회 : 225     추천 : 0     분량 : 56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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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오오오오오오오오!”

 

  있는 힘껏 기합을 질렀다. 오른손엔 도끼, 왼손엔 나이프를 쥐어 최대한 등을 펴고 광배를 넓혔다. 작전의 성공을 위해 고된 훈련을 통해 만들어진 실전 근육이 꿈틀거렸다. 늑대들도 달려오다가 윅의 기합에 주춤거리며 주위를 맴돌았다.

 

  윅은 두 눈을 쉴새 없이 움직이며 세 마리의 늑대를 살폈다. 그도 늑대와 같이 몸을 계속 움직였다. 그냥 지나갈 놈들이라면 자극하지 않으려고 가만히 있었겠지만, 여기까지 따라온 건 자신을 사냥하겠다는 의미였다.

 

  ‘나를 사냥 한다고? 네들이?’

 

  피식 웃음이 나왔다.

 

  ‘나는 전사다. 수많은 총알과 포탄이 쏟아지는 곳에서도 임무를 완수한 전사다!’

 

  순간 윅의 두 눈이 빛나는 것처럼 보였다. 그만큼 늑대를 향한 투쟁심이 끓어오른 것이다.

 

  늑대도 그 기운이 느껴지는지 쉽사리 덤빌 생각을 안 했다. 계속되는 대치에 윅은 시간을 끌수록 불리한 건 자신이라는 걸 알았다.

 

  멧돼지가 날뛰고 있던 곳의 늑대들마저 이곳으로 달려오면 끔살 확정이다.

 

  “안 오면 내가 간다.”

 

  윅은 정면에 있는 늑대에게 달려갔다. 그리고 나이프를 던졌다. 늑대가 피하려고 가볍게 뒤로 물러날 때, 윅은 그때를 노려 도끼를 있는 힘껏 던졌다.

 

  부웅. 콰직!

 

  명중이었다. 정확히 놈의 골에다가 맞췄다. 꽤나 깊숙이 들어갔는지 늑대는 비명 한번 지르지 못하고 죽었다.

 

  윅은 앞으로 구르며 나이프를 주워들었다.

 

  컹!컹!

 

  그리고 재빨리 뒤돌았다. 언제 왔는지 눈앞에 늑대의 벌린 아가리가 보였다. 물린다면 순식간에 너덜너덜해질 것 같은 살벌한 이빨들이 자리잡혀있었다.

 

  윅은 옆으로 구르며 목이 물릴뻔한 걸 피할 수 있었다.

 

  씨익.

 

  윅은 이 상황이 재미가 있는지 잔인한 미소를 지으며 놈들에게 달려들었다. 다른 한 마리가 옆에서 덤벼들었다. 제 딴엔 사각지대로 생각했겠지만 안타깝게도 윅에게는 녀석의 움직임이 보였다.

  그는 쩍 벌린 입안에 왼손을 과감하게 찔러넣었다.

 

  콱!

 

  놈의 목구멍 안에 팔이 쑥 들어갔다. 그리고 목 안에 상처를 냈다는 느낌도 들었다. 윅은 한 치의 망설임도 없이 놈의 목을 사정없이 찌르고 베었다.

 

  캐캑, 캐캐캑.

 

  녀석은 고통스러운지 발버둥을 쳤다. 하지만 절대 놓아줄 수 없었다. 놓는 순간 죽는 건 윅 그 자신이기 때문이었다.

 

  피피피피핏, 푸푹.

 

  짧은 시간 동안 꽤 많이도 찌르고 베었다. 수없이 반복 훈련한 결과였다.

 

  그렇게 또 한 놈의 늑대가 죽었다. 마지막 남은 늑대. 녀석은 윅의 무력에 두려움을 느꼈는지 꼬리를 내리고 컹컹 짖기만 할 뿐이었다.

 

  그래도 늑대는 늑대인지라 물러설 생각을 안 했다. 윅이 다가가자 놈이 윅의 속도에 맞춰 뒤로 물러났다.

 

  ‘다른 놈이 올 때까지 버티려는 속셈인가? 늑대가 그만한 지능이 있나?’

 

  녀석의 행동에 속으로 의문을 가졌지만 여유롭게 의문을 풀 때가 아니었다. 서둘러 저놈을 죽여야 했다. 멧돼지를 잡을 때 있던 놈들의 수를 보면 정말 위험했다. 그놈들이 오면 진짜 늑대의 먹이밖에 되지 않는다. 절대 그럴 수 없다. 자신이 누군가. 수많은 임무에서 살아 돌아온 놈 아닌가. 그런데 고작 짐승의 먹이가 된다고? 이는 절대 용납할 수 없는 일이다.

 

  윅은 곧바로 뒤돌아 달렸다. 그러자 놈도 같이 달려왔다. 짐승의 본능인 걸까, 등 뒤를 보이자마자 놈이 사납게 달려왔다.

 

  “짐승은 짐승이지.”

 

  그럴 줄 알았는지 달리면서 씩 웃는 윅은 바로 앞에 있는 나무를 밟고 올랐다. 마치 벽을 타듯이 빠르게 발을 놀린 그는 곧바로 다리에 힘을 주어 튕기듯이 점프했다. 백 텀블링을 한 그의 시야엔 세상이 반전되다가 바로 밑에 늑대가 올려다보고 있는 게 보였다. 윅은 오른손에 쥔 도끼를 그대로 놈에게 던졌다.

 

  퍽!

  깨갱!

 

  망설임 없이 박혀 들어간 도끼에 늑대가 뒹굴었다. 아쉽게도 머리가 아니라 등에 박혀서 죽지는 않았지만, 그것만으로도 충분했다.

 

  안정하게 착지한 윅은 레슬러가 테클을 걸듯이 자세를 낮추며 늑대를 덮쳤다.

 

  늑대는 발악했지만 등에 박힌 도끼 때문에 큰 힘을 쓰지는 못했다.

 

  푹. 서거걱.

 

  목에 나이프를 깊숙이 찔러 넣은 후 썰어내듯이 베었다.

 

  윅은 도끼를 뽑고는 늑대가 죽을 때까지 내려다보았다.

 

  늑대 세 마리. 과연 인간이 보호장비도 없이 늑대 세 마리를 이길 수 있을까? 컴벳 나이프와 전투 도끼만으로? 아무리 특수한 훈련을 받았지만, 그것은 인간을 전제로 하는 훈련이지, 늑대 같은 짐승을 상대로 하는 훈련은 아니었다.

 

  사실 윅, 그도 외면할 뿐이지 알고 있었다. 자신이 남들과는 조금 다르다는 것을. 그걸 국가가 먼저 알아본 것이고, 이 능력을 국가를 위해 사용한 것이다. 평범하게 살 수 있었던 그가 숭고한 직업으로 인해 힘들 때마다 평범하지 않은 삶이 된 것을 괜히 멧돼지, 김창수 탓으로 돌렸다.

 

  -내 살다 너 같은 놈은 처음 본다. 나쁜 말이 아니고 정말로 넌 타고난 놈이라고. 시야도 넓고, 무엇보다 눈이 정말 빠르단 말이야. 너 같은 녀석은 분명 대한민국의 발전을 위해 큰 공을 세울 수 있어!

 

  교육생들을 깎아내리기로 유명한 교관이 지껄이던 말이 생각난다. 그는 진심으로 윅의 능력을 인정했다.

  -너 전역 언제 할 거야? 이 일 계속할 거야? 그냥 빨리 전역해. 넌 더 빛날 수 있는 놈이야.

  -야. 네가 애국하는 방법은 전역하고 운동선수 하는 게 너한텐 애국하는 거야 인마. 타고난 놈이 뭐가 아쉬워서 목숨이 오가는 일을 하냐.

 

  거칠긴 하지만 속은 정이 많은 선임이 했던 말. 칭찬에 인색한 츤데레 같은 선임들도 진심으로 윅의 재능을 인정했다.

 

  -그런데 넌 왜 이곳에 오게 됐냐? 제의했다곤 하지만 거절 할 수 있었을 텐데.

  -그게... 절 인정해줘서요.

  -...병신 새끼.

 

  알고 보니 갓 스물이 넘어 입대한 윅은 자신을 인정해준다는 것에 홀라당 넘어가 평범하지 않은 길을 걷게 된 것이었다. 사실 특수부대에 대한 로망이 일정 지분을 차지하긴 했지만, 이건 절대 말할 수 없는 비밀이었다.

 

  “시펄... 로망은 로망일 뿐이지.”

 

  자조적인 미소를 지으며 무심하게 늑대를 내려다보던 윅이 중얼거렸다. 그리고 멀리멀리 달렸다. 늑대들이 쫓아오지 못하게.

 

  ‘늑대 가죽이 아깝긴 하지만...’

 

  저것들을 벗겨서 가지고만 갈 수 있다면 밤은 좀 더 따뜻해질 것이다. 하지만 생존이 우선.

 

  윅은 달리다가 물소리가 들린 곳으로 향했다. 이 숲에 생존할 때는 물로 고생할 일은 없을 듯했다.

 

  졸졸졸.

 

  우선 몸에 묻은 피부터 씻겨냈다. 그리고 입에 한 모금 머금고 가글 하듯이 헹구며 주변 바닥을 파내었다. 조금 깊이 판 후 손바닥에 물을 모아 부어 넣어 최대한 진흙과 비슷하게 만들었다.

 

  진흙은 냄새를 없애주는 효과가 있는 거로 알고 있다. 지금 하고 있는 것도 그것을 노려서 하는 것인데, 이게 효과가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안 하는 것보다는 나을 거 같았다.

 

  찰박. 찰박.

 

  차가운 느낌이 몸에 닭살을 돋게 했다. 최대한 구석구석에 바른 후 또다시 달리기 시작했다. 시간이 지나자 피부가 건조해지고 쪼그라드는 느낌이 들었다.

 

  “후우...”

 

  이 정도로 달렸으면 찾아오지는 않겠지.

 

  윅은 호흡을 조절하며 주변을 둘러보았다. 늑대로부터 안전해졌다고 느끼자 그제서야 주변이 눈에 들어왔다. 뭐, 거점에 있을 때랑은 별반 다름없이 온통 풀이랑 나무뿐이었다. 하지만 아직 시간은 있다.

  윅은 조금 더 이동했다.

  이끼가 가득 낀 바위들이 보였다. 오늘 쉴 곳을 찾았다. 우선 바위틈부터 살폈다. 혹시나 있을 뱀이라던가 벌레가 있는지 확인해야 했다.

 

  넓이는 충분했다. 불을 피우고 누울 수 있을 정도였고, 바람 또한 어느 정도 막아주는 곳이었다.

 

  ‘좋아. 오늘은 이곳에서 머물러야겠어.’

 

  윅은 곧장 마른 풀과 밤 동안 때울 장작을 구하러 다니기 시작했다. 그리고 모은 것들을 바위 쪽에 전부 옮겨 놓았고, 저녁에 먹을 것들을 찾기 시작했다.

 

  “굶어야 하나.”

 

  해를 보니 곧 있으면 어두워 질듯했다. 하는 수 없었다. 더 움직였다간 어둠에 먹히고 말거 같았다.

  윅은 해가 지기 전에 도끼로 나뭇잎이 많이 달린 나뭇가지를 베었다. 바위틈을 메우기 위함이었다.

 

  결국 어둠이 찾아오고 윅은 불 앞에 앉아 책을 펼쳤다. 그리고 기록했다.

 

  [회색 늑대 (임시 작명) : 무리를 짓고 다닌다. 대형견만 한 크기. 30~45kg 정도 나가는 거로 보임.

 

  윅은 작성하면서 늑대의 크기가 대형견 만하다는 것에 다행이라고 생각했다. 늑대마다 크기가 다르다고는 하지만 대개 사람보다 큰 게 늑대였다.

 

  ‘그리고 우두머리로 보이던 검은 늑대.’

 

  [검은 늑대 (임시 작명) : 덩치가 회색 늑대보다 배는 컸음. 어깨높이가 약 1.5m, 무게가 100kg 이상 나가는 거로 추정.

 

  이놈은 정말 괴물이었다. 잠깐 봤는데도 확연한 차이가 느껴질 놈이었다. 만약 검은 놈이 덤벼들었으면 자신은 여기에 있지 못했을 것이다.

 

  ‘조심해야겠어.’

 

  [퀘스트 (완료) : 이 주변을 정찰하여 무엇이든 기록하세요. 지리면 지리, 생태면 생태. 그 어떤 것이든 상관없습니다. (5/5)

  [보상 : 새로운 인연, 숲을 나갈 수 있는 실마리.

 

  늑대를 기록하니 퀘스트가 완수되었다. 이제 이 숲을 나갈 수 있다는 생각에 조금 마음이 풀렸다.

 

  하지만 이놈의 퀘스트는 보상을 주는 게 조금 이상했다. 새로운 인연이라고 하면 살아있는 무언가를 만난다는 뜻인데 이 야밤에 누가 올까?

 

  그리고 가정이지만 앞서 깬 퀘스트로 보아 게임처럼 바로 보상을 주는 게 아니고 자연스럽게 보상을 주는 거 같았다.

 

  ‘비록 가정이지만 언제 만날지 모른다는 건데, 보상이니 빠른 시일 내에 만나게 되겠지.’

 

  윅은 장작 하나를 불에 넣고 눈을 살며시 감았다. 싸늘한 바람이 몸을 어루만졌다. 낮에 죽인 늑대들이 아른거렸다.

 

  ‘가죽만 벗길 수 있었다면...’

 

  너무 아쉬웠다. 앞으로도 이런 식의 생활이 될지도 모르는데 가죽 하나가 꽤 절실했다.

 

  ‘내일이라도 한번 다시 가볼까?’

 

  위험한 생각일 수도 있었다. 만약 갔는데 그 늑대 무리를 만나버리면...

 

  ‘어떡하지.’

 

  앞으로 유용하게 쓸 가죽이냐 아니면 혹시 모를 위험에 그냥 버리느냐.

  고민은 오래가지 않았다.

 

  ‘내일 다시 한번 간다.’

 

  가죽. 언제 이 숲을 빠져나갈 수 있을지 모르는 상황에서 체온을 보존하기 위해 필요하다. 위험 할 수도 있겠지만 그걸 감안하고도 갈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

 

  그렇게 결정을 내린 윅은 눈을 감았다. 내일 아침에 일찍 일어나 움직이려면 지금부터 눈을 붙여둬야 했다.

 

  * * *

 

  윅은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간단한 스트레칭을 하고 늑대와 싸운 곳으로 움직였다.

 

  혹시나 싶어 달릴 때 나무에다가 표시해놨기에 길은 쉽게 찾을 수 있었다.

 

  익숙한 장소가 나왔다. 죽은 늑대가 하나둘씩 나오기 시작했다.

 

  ‘아직 있구나. 밤이 지났는데 다른 짐승이 안 왔나?’

 

  그럴 리가 없었다. 분명 피 냄새를 맡은 짐승들이 있을 건데...

 

  “기깃.”

 

  다가가던 윅의 발걸음이 멈췄다.

 

  “기기깃. 구깃.”

 

  풀 너머 들리는 너무나 익숙한 목소리. 고개만 빼꼼 내밀어 내려다보니, 마지막에 죽인 늑대에 무언가 고개를 파묻고 있었다. 전체적으로 약간 붉은색의 피부색에 한 대 갈겨버리고 싶은 충동이 느껴지는 머리카락이 없는 뒤통수. 어린아이처럼 짤막한 몸통에 가는 팔다리. 딱 색만 풀색으로 바꾸면 고블린이었다.

 

  “구기기깃.”

 

  배가 많이 고팠던 걸까. 뒤까지 다가갔는데도 애가 정신을 못 차리고 늑대를 먹는 데 열중해 있다.

 

  이놈은 뭐 하는 놈일까? 고블린 사촌일까? 우선 뒤통수 한 대 때리고 보자.

 

  빡!

 

  “구기이이잇!“

 

  파먹은 곳에 대가리를 처박은 고블린은 뒤통수를 문지르며 뒤를 쳐다본다. 꼴에 무섭게 보이려고 눈에 힘을 줬지만 윅에겐 가소로웠다. 그에겐 앞의 녀석은 한낱 비상식량으로 밖에 보이지 않는 놈이었기에.

 

  “구깃! 네가 한 거냐 구깃!”

 

  멈칫.

 

  아무래도 비상식량은 취소해야 할 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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