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ading...
1일간 안보이기 닫기
모바일페이지 바로가기 > 로그인  |  ID / PW찾기  |  회원가입  |  소셜로그인 
스토리야 로고
작품명 작가명
이미지로보기 한줄로보기
 1  2  3  4  5  6  7  8  9  10  >  >>
 1  2  3  4  5  6  7  8  9  10  >  >>
 
자유연재 > 판타지/SF
마을 이장이 되라고?
작가 : 돌돌고래
작품등록일 : 2020.4.1

집속탄이 비 처럼 내리는 곳에서 죽었다. 언제부턴가 쉬고 싶다는 생각에 삶에 큰 미련은 없었다. 그런데 눈 떠보니 저승이 아니고 숲속. 그리고...

"마을을 만들어서 이장이 되라고?"

쉬고 싶은데, 별 이상한걸 하라고 한다.

 
동물의 왕국
작성일 : 20-04-01 21:03     조회 : 231     추천 : 0     분량 : 5947
뷰어설정 열기
뷰어 기본값으로 현재 설정 저장 (로그인시에만 가능)
글자체
글자크기
배경색
글자색
맑은고딕 나눔고딕 돋움 굴림 궁서 바탕
13 15 17 19 21

 윅은 싸늘한 아침 기온에 눈을 떴다. 그리고 곧장 불을 붙이기 시작했다.

 

  타닥타닥.

 

  훈제해둔 고블린 고기를 불 옆에다가 두고, 새벽 기온에 식어버린 몸을 녹였다.

 

  숲속에, 그것도 알몸으로 자는 건 사람이 할 짓이 아니었다. 그나마 굴이라서 바람을 막아주긴 했지만, 서늘한 온도까지는 막아주진 않았다.

 

  윅은 몸을 움직이며 열을 내고는 데운 고블린 고기를 먹으며 배를 채웠다.

 

  “살기 위해 먹는다 진짜.”

 

  질기기만 하고 맛없는 고기를 억지로 삼킨 후 나이프와 도끼를 챙겼다. 그리고 불을 끄고 언덕을 올랐다.

 

  “보자. 4개만 더 기록하면 되겠네.”

 

  지금부터 이 숲을 정찰할 것이다. 알몸인 상태로 이 숲을 조사한다는 게 모양새는 안 나오지만, 알몸에서 벗어나려면 이 숲을 빠져나가야 했다.

 

  “아. 시발 덜렁거리는 느낌 엄청 거슬리네.”

 

  평균보다 크다고 자부하던 자존심이 오늘따라 영 거슬렸다.

 

  윅은 10분간 돌아다니면서 대강, 이 숲에 대해 알아낸 게 있었다. 일단 일대가 거의 침엽수라는 점이다. 그 말은 이쪽이 북반구라거나 고도가 높은 곳이라고 유추할 수 있는데, 저 멀리 눈 덮인 설산이 보이는 거로 보아 그리 높은 곳은 아닌 듯했다.

 

  “보자. 내가 얼마나 온 거지.”

 

  걷지도 뛰지도 않은 속도로 움직였다. 윅은 책에다가 가로, 세로줄을 긋기 시작했다. 자가 없어 완벽하게 그이진 않았지만, 자신이 알아보기만 하면 될 일이니 문제없었다.

  선을 다 긋자 모눈종이처럼 여러 개의 사각형이 만들어졌는데, 한 칸당 대략 200m로 계산했다.

 

  “으음... 한 1km 정도 걸은 건가?”

 

  정확하지는 않다. 하지만 여러 훈련과 작전을 많이 나가다 보면 대략적인 감이란 게 생기기에 추측한 거리였다.

 

  “일단 1km 근방을 돌아보자.”

 

  윅은 책에다 되도록 자신이 걸어온 길을 세세하게 그려나갔다. 유독 큰 나무나, 특이하게 생긴 바위, 또는 물가가 있으면 필히 그렸다. 거점을 중심으로 대강 반경 1km를 전부 정찰하고 책에다 그려 넣었다. 제법 긴 시간을 투자하여 간이 지도를 만든 것이다.

 

  띠롱.

 

  “어라?”

 

  책이 작게 반짝였다.

 

  [이 주변을 정찰하여 무엇이든 기록하세요. 지리면 지리, 생태면 생태. 그 어떤 것이든 상관없습니다. (2/5)

 

  숫자 하나가 더 올랐다. 아무래도 지도를 그린 게 원인인 듯했다.

 

  “좋아. 이제 3개 남았다는 거지?”

 

  윅은 하늘을 바라보며 중얼거렸다. 아무래도 오늘은 여기서 끝내고 돌아가야 할 거 같았다. 아직 해가 쨍쨍하게 떠 있었지만, 조금 지나면 금세 어두워질 것이다.

 

  “응기잇!”

  “응깃!”

  “기기기깃! 으응깃!”

 

  돌아오는 길에 익숙하며 요상한 소리가 들려왔다. 지금까지 돌면서 벌레 소리 말고는 들리지 않던 다른 소리는.

 

  “고블린?”

 

  역시 몬생긴 고블린들이었다. 어제처럼 세 마리가 몰려있었는데, 피를 묻힌 채 무언가를 열심히 뜯어 먹고 있었다.

 

  ‘뭐지 ?’

 

  윅은 조용히 자세를 낮춰 놈들이 뭘 하는지 집중했다.

  갑자기 한 놈이 자리에서 일어나 요상한 춤을 추기 시작했다. 입에 피가 흥건하게 묻어 있었는데, 아무래도 먹고 있는 사냥감에 만족해서 춤을 추는 것 같았다. 그리고 한 놈이 춤을 추자, 다른 한 놈도 흥이 전염되었는지 덩달아 춤을 추기 시작했다.

 

  “으응깃.”

  “깃!깃!”

  “응기잇!”

 

  피를 묻힌 채 이상한 춤을 추는 놈들이 요상하기도 한데, 그것보다 왜 이렇게 밉살맞아 보이는지 모르겠다.

 

  ‘못생겨서 그런 건가?’

 

  그렇게 생각할 즈음에 윅은 다른 생각이 번쩍 들었다.

 

  ‘잠시만. 저놈들이 사냥을 성공하고 먹고 있다는 거면... 내가 뺏으면 되잖아?’

 

  안 그래도 이제 훈제 고블린이 한 마리 남았다. 먹을걸 찾아야 했는데, 때마침 앞에 비록 먹던 것이지만 먹을 수 있는 것이 있다.

  아니 뺏을 것만 있나? 살아있는 비상식량이 세 마리나 더 있는데? 다 잡아서 식량으로 만들면 되는데! 이런 생각이 미치는 순간 윅의 입꼬리가 씩 올라갔다.

 

  ‘좋아 단백질들아 내가 간...’

 

  자리에서 일어난 윅은 우뚝 멈춰 섰다. 그의 눈동자는 한곳을 주시했는데, 춤추고 있는 고블린이 아닌 아직 앉아서 식사 중인 고블린을 향하고 있었다. 놈이 두 손으로 꽉 잡아 뜯어 먹고 있는 그것은...

 

  “사람? 아니 어린아이?“

  “응깃?”

 

  속으로 생각하는 걸 저도 모르게 입 밖으로 튀어나왔다. 그 때문에 고블린의 시선이 이쪽을 향했다. 그러자 놈이 무얼 먹고 있는지 자세히 보였다.

 

  윅이 잘못 본 게 아니라면 놈의 입에 물려 있는 건 분명히 어린 아이의 팔이었다. 그리고 그 옆엔 다리부터 뜯어 먹었는지, 하체엔 살점이 조금 붙은 뼈만 남은 아이의 시체가 있었다.

  또 옆구리로부터 삐죽 튀어나온 장기가, 작전 중일 때 폭탄에 맞아 죽은 아이랑 오버랩이 되어 보이기 시작했다.

 

  두근. 심장 소리가 머릿속을 두드렸다. 그리고 주변의 소음을 장악하기 시작했다.

 

  “후욱.”

 

  윅의 숨소리가 거칠어졌다. 그리고 눈빛 또한 맹수의 것에 뒤지지 않을 정도로 사납게 번득였다.

 

  “후우욱. 후욱.”

  “깃!”

  “기깃!”

 

  놈들이 당황했는지 먹던 팔을 떨어뜨렸다.

 

  툭.

 

  그 소리가 유난히도 크게 들려왔다.

 

 탓.

 

  그것이 시발점이 되어 윅이 폭발적으로 달려 나갔다.

  한 번의 도약으로 팔을 뜯어먹고 있던 놈의 머리 위까지 도달해 양발로 그대로 찍어 눌러버렸다.

 

  콰직!

 

  목뼈가 부러지고 하관 쪽이 완전히 박살 난 게 느껴졌지만 신경 쓰지 않았다.

 

  “응깃!”

  “기이이이잇!”

 

  너무나 갑작스럽게 친구가 죽자 놈들이 깜짝 놀라 그대로 뒤돌아 도망을 간다.

 

  부웅. 퍽!

 

  하지만 자비 없이 날아가는 도끼는 가장 먼저 도망간 녀석의 뒤통수를 부숴버렸다.

 

  “끼이잇!”

 

  친구가 죽든 말든 자기만 살면 되는 것일까. 이 얼마나 짐승 같은 녀석들인가. 마지막 남은 고블린은 얼마 안 가 윅에게 따라잡혔다. 아무리 빨라도 그 짧은 다리로는 윅을 뿌리치긴 힘들었다.

 

  윅은 도망가는 놈의 뒷덜미를 낚아채고 그대로 바닥에 찍어버렸다.

 

  “끼이이...”

 

  한순간에 못생긴 얼굴의 형태가 변했다. 아무것도 모르는 사람이 보았다면 잔혹하다고 너무하다고 생각할 법했다.

 

  퍽! 퍽! 콰직!

 

  윅은 다시 바닥에 머리를 찍어버린 후 발로 세게 밟아 버렸다. 움찔거리던 놈이 더 이상 아무런 행동을 보이지 않았다.

 

  “후욱... 후욱.”

 

  윅은 최대한 흥분을 다스리려고 노력했다. 몸에 살짝 돋아 오른 소름은 그가 극도로 예민해졌다는 의미였다. 이 상태에서 누군가 건든다면 분명 피를 본다.

 

  윅은 아직도 흉흉함을 떨쳐내지 못한 채 죽은 아이에게 다가갔다. 죽어서도 눈을 감지 못한 아이는 짐작건대 산 채로 먹힌 게 분명했다. 피투성이가 된 손가락을 보면 알 수 있었다. 얼마나 고통스러웠으면 남은 손의 손톱이 다 부러질 정도로 흙바닥을 긁은 걸까.

  아이가 질렀을 비명과 죽어가는 망상에 다시 예민해지려고 하는 걸 고개를 저으며 애써 털어냈다.

 

  그는 아이의 마르지 않은 눈물 자국을 보고 눈을 감겨주려다 멈칫했다. 아이의 머리가 조금 이상했는데, 갈색 머리카락에 삼각형의 무언가가 두 개가 솟아나 있는 게 아닌가.

  그것이 뭘까 궁금해 살짝 만져보았다. 부드럽고 말랑말랑한 것이 꼭 강아지의 귀를 만지는 듯했다.

  그때 뇌리를 번쩍이며 한 내용이 떠올랐다.

 

  [수인 전사와 정면에서 맞붙어도 꿇리지 않습니다]

 

  책에 적혀 있는 내용이었다. 그렇다면 이 아이는 수인이라는 말이 된다.

 

  “수인이라...”

 

  윅은 더 이상 생각을 그만두고 아이의 눈을 손으로 감겨주었다. 그리고 마른 풀을 모아 아이를 덮어 불을 붙였다. 그는 찝찝함을 남기고 도끼를 챙겼다.

  수인의 존재를 안 이상 이곳에 더 있을 이유가 없어졌다.

 

  타닥. 타닥.

 

  윅은 불과 함께 연기를 피워내고 있는 곳을 돌아봤다. 산에 불이 나지 않게 주변 정리를 확실히 하고 왔으니 걱정하지 않아도 될 것이다. 하지만 쉽게 발길이 떨어지질 않았다.

 

  만약 오늘 정찰했던 길을 반대로 돌았으면 저 아이를 구할 수 있었을까? 아니 그래도 저 아이의 운명은 늦었으려나?

  거점으로 돌아온 그는 작은 죄책감과 이런저런 생각에 입맛이 없어져 저녁을 굶고 말았다.

 

  * * *

 

  윅은 일어나자마자 남은 훈제 고블린을 굽기 시작했다. 그는 고기가 익어가는 동안 어제 죽인 고블린들을 떠올렸다. 죽은 아이 때문에 그때의 감정에 치우쳐서 그냥 놔두고 왔는데 자고 일어나니 조금 아쉬운 감이 있었다.

 

  “뭐, 오늘로써 떠날 거지만 아쉽기는 하네.”

 

  말한 대로 오늘은 좀 더 다른 곳으로 이동해 볼 생각이었다. 다른 곳으로 이동하지 말라는 말도 없었으니 퀘스트에 지장은 없을 것이다.

  뭐, 퀘스트에 지장이 있어도 상관은 없었다. 분명 책이 말하지 않았나. 개인의 자유를 존중한다고.

  무엇보다 어제 본 수인이 신경 쓰였다. 사람과 닮은 외형. 옷을 입고 있는 걸 보아하니 지성을 가진 게 분명했다. 그리고 이 숲에 고블린에게 죽어 있는걸 보니 가까운 곳에 그 수인이 사는 곳이 있을 거란 걸 조용히 추측할 수 있었다.

  숲을 나가는 것을 책에 의존하는 것도 나쁘진 않지만, 수인을 통해 나가는 게 더 빠를 거란 판단이 들었다.

 

  윅은 불을 끄고 어제 정찰한 곳을 너머 이동했다. 아직 아침이라 쌀쌀한 기운이 덜렁거리는 소중이를 스쳐 지나가 체온을 가져갔다. 이른 시일 내에 아랫도리를 덮을 수 있는걸 찾아야겠다. 덜렁거리는 것도 그렇지만 체온이 빠져나간다는 건 생존에 영향을 끼치니는 요인 중 하나이니 어서 해결해야 했다.

 

  “응기기깃!”

  “기기기기기기!”

 

  아무래도 이 숲엔 고블린들이 많이 서식하는 거 같았다. 산짐승은 그렇게 안 보이는데 이놈들만 벌써 3번째 본다.

 

  “응끼!”

  “응끼이!”

  “끼이익!”

 

  여전히 적응 안 되는 소리지만 지금은 뭔가 좀 이상했다. 목소리에 다급함이 묻어 있다고 해야 하나.

  윅은 조심히 소리가 나는 쪽으로 움직였다. 이제 훈제 고블린도 다 먹어서 새로운 사냥감을 구해야 했다.

 

  “응끼잇!”

 

  고블린의 비명소리. 고블린들끼리 싸움이 났나?

 

  윅은 풀숲에 몸을 숨겨 고개를 조심히 내밀었다. 커다란 덩치 하나가 보였는데, 거칠거칠한 털에 붉은 줄기가 세 가닥 수놓아져 있다. 툭 튀어나온 주둥아리에 큰 코. 입 사이로 삐죽 튀어나온 뿔은 그의 인생에서 잊을 수 없는 짐승 중 하나였다.

 

  ‘김창수...‘

 

  훈련소 동기가 절로 떠오르게 하는 짐승은 바로 멧돼지였다. 그런데 다른 점이 있다면 그가 알고 있는 멧돼지보다 덩치가 더 크다는 점.

 

  퍽!

 

  “끼이이잇!”

 

  고블린 한 마리가 놈의 머리에 부딪혀 날아간다.

 

  콰직!

 

  그리고 멧돼지는 가까이 있는 놈의 머리를 밟아 찍어버렸다. 덩치에 안 맞게 날렵한 움직임이었다.

 

  윅은 조심히 책을 꺼내 들었다. 저놈은 퀘스트를 완수해줄 아주 중요한 소재였다. 그는 혹시나 이쪽이 발각될까 봐 긴장을 하며 조용히 써 내려갔다.

 

  [붉은 세줄 멧돼지(임시 작명) : 보통 멧돼지와는 외형적으로 별 차이는 없으나 붉은 줄무늬가 있는 게 특징이며 덩치 또한 큼.

  [소형차 한 대가 날뛰는 거 같으며 일단 부딪히면 최소 골절이 아니라 무조건 골절 + 알파로 예상.

 

  책이 작게 반짝였다.

 

  [이 주변을 정찰하여 무엇이든 기록하세요. 지리면 지리, 생태면 생태. 그 어떤 것이든 상관없습니다. (3/5)

 

  성급하게 적어서 그런지 글씨가 좀 날렸지만, 아무튼 퀘스트 조건 하나를 완수했다.

 

  “이제 가볼...”

 

  크르릉!

  컹!컹! 카앙!

 

  ‘이게 또 무슨 일이야?’

 

  몰래 빠져나가려고 할 때 개 짖는 소리가 들려온다.

 

  ‘늑대?’

 

  회색 늑대무리들이 멧돼지를 덮치기 시작했다.

 

  ‘시발. 지금까지 코빼기도 안 보이던 놈들이 어디서 나타나 동물의 왕국이 되냐!’

 

  멧돼지도 위험하지만, 늑대도 실로 위험했다. 그가 알기론 늑대는 끈질기기로 유명한 놈이니까.

  윅은 재빨리 책을 접고 조용히 도망갔다. 그러나 애석하게도 늑대 세 마리가 윅을 발견해버렸다.

 

  컹컹!

 

  뒤따라오는 놈들이 있다는 걸 알아차린 윅은 인상을 찌푸렸다. 상황이 매우 좋지 않게 흘러간다. 총이라도 있으면 상대를 하겠는데, 가지고 있는 건 나이프와 도끼뿐.

 

  ‘시발 어쩌지? 아무리 빨라도 놈에게 잡히고 말 건 데.’

 

  인간이 아무리 빨라봤자 네발 짐승에겐 속도로는 따라 잡힐 수밖에 없다.

 

  ‘어쩔 수 없나.’

 

  달리던 윅은 뒤돌아섰다. 그리고 폐에 숨을 가득 실어 넣고 두 눈을 부릅떴다.

 

  “우오오오오오오오오!”

 

  천둥의 신이 노하면 이런 소리가 나올까. 숲을 울리는 목청에 새들이 놀라 재빠르게 날아갔다.

 
 

NO 제목 날짜 조회 추천 글자
15 도망(1) 2020 / 4 / 15 204 0 5449   
14 혈투 2020 / 4 / 15 205 0 6081   
13 다가오는 위협(3) 2020 / 4 / 15 228 0 5637   
12 다가오는 위협(2) 2020 / 4 / 10 216 0 5373   
11 다가오는 위협 2020 / 4 / 10 233 0 5879   
10 엄마 호랑이(3) 2020 / 4 / 10 234 0 7033   
9 엄마 호랑이(2) 2020 / 4 / 10 198 0 5834   
8 엄마 호랑이(1) 2020 / 4 / 6 217 0 5594   
7 아기 호랑이(2) 2020 / 4 / 6 213 0 5913   
6 아기 호랑이(1) 2020 / 4 / 3 220 0 4926   
5 고블린 구깃(2) 2020 / 4 / 2 228 0 6195   
4 고블린 구깃(1) 2020 / 4 / 2 226 0 5674   
3 동물의 왕국 2020 / 4 / 1 232 0 5947   
2 먹고 보니 고블린 2020 / 4 / 1 230 0 5087   
1 프롤로그 2020 / 4 / 1 391 0 5638   
이 작가의 다른 연재 작품
등록된 다른 작품이 없습니다.

    이용약관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메일주소 무단수집거부   |   신고/의견    
※ 스토리야에 등록된 모든 작품은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 본사이트는 구글 크롬 / 익스플로러 10이상에 최적화 되어 있습니다.
(주)스토리야 | 대표이사: 성인규 | 사업자번호: 304-87-00261 | 대표전화 : 02-2615-0406 | FAX : 02-2615-0066
주소 : 서울 구로구 부일로 1길 26-13 (온수동) 2F
Copyright 2016. (사)한국창작스토리작가협회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