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ading...
1일간 안보이기 닫기
모바일페이지 바로가기 > 로그인  |  ID / PW찾기  |  회원가입  |  소셜로그인 
스토리야 로고
작품명 작가명
이미지로보기 한줄로보기
 1  2  3  4  5  6  >>
 1  2  3  4  5  6  >>
 
자유연재 > 추리/스릴러
1988기철형
작가 : 끝판대장
작품등록일 : 2019.11.8

"1988기철형"의 이야기는 실화를 바탕으로 적은 글입니다...
그러나 본 이야기에 등장하는 지명, 상호명, 기관명, 단체명, 종교명, 인물 이름 등은 픽션이며 실제와 어떠한 관련이 없음을 알려드립니다.

 
제13장 "혼돈"
작성일 : 20-03-10 14:04     조회 : 213     추천 : 0     분량 : 4872
뷰어설정 열기
뷰어 기본값으로 현재 설정 저장 (로그인시에만 가능)
글자체
글자크기
배경색
글자색
맑은고딕 나눔고딕 돋움 굴림 궁서 바탕
13 15 17 19 21

 1988기철형

 

 제13장 "혼돈"

 

 

 

 

 하지만 분노로 인해 눈이 돌아간 고판술을

 진정 시키는 일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닐수

 없었다.

 

 그러다 기범이가 고판술의 지팡이를 빼앗아

 불속으로 던져 버렸고 거동이 힘든 고판술

 기범이의 제압에 함께 바닥에 쓰러졌다.

 

 

 기범이 외쳤다.

 

 

 

 기범 : "마이클 어무이(김미화)

 데리고 빨리 나가라~"

 

 

 고판술은 기범의 제압에 빠져 나가려

 발버둥 쳤고 기범은 평소 학교에서 배운

 유도 기술로 고판술을 겨우겨우 힘겹게

 제압 하고 있었다.

 

 

 김미화는 다같이 나가야 한다며 마이클의

 손을 뿌려쳤지만 점점 더 커져가는 불길에

 마이클의 손에 이끌려 고아원을 뛰쳐 나왔다.

 

 

 그렇게 뛰쳐 나와 고아원 입구에서

 철우를 만났고 마이클은 철우에게

 기범이 원장실에서 아직 빠져나오지

 못하고 있다고 말하였다.

 

 

 철우 많이 놀라 다급히 메고 있던

 가방을 바닥에 내던지며 빨리 들어

 가자고 마이클에게 말하였다.

 

 김미화 철우에게 아직 다른 방에도

 아이들이 빠져 나오지 못하였다며 모두

 함께 나와야 하고 불길이 더 번지기 전에

 원장실 문을 잠궈야 한다고 철우에게

 말하였고 전화기가 있는 집으로 다급히

 뛰어갔다.

 

 

 마이클 : "이렇게 된거고...

 철우형이 나에게 기범이를 구하러

 갈꺼니까 나는 다른방에 있는

 아이들을 데리고 나오라 해서

 나는 다른방으로 갔던거야"

 

 

 철우 : "그래~ 그래가 내는 기범이가

 있는 원장실로 갔던거였고 내가 갔을때는

 원장실이 시커먼 연기로 가득차 있었고

 안에는 아무도 없었다..

 진짜다...

 내가 그래도 ...

 고판술원장은 몰라도 기범이 니가 그안에

 있는데 그방 문을 잠구었겠나.. 쓰벌.. ..

 기범아~ 진짜데이~

 내는 그안에 니가 있는지 진짜로 몰랐데이~

 니구할랐고 거기에 뛰~들어 갔는데 말도

 안된다..

 아이가~? (아니니?) 아~ 맞다!... 그래!!

 마이클 니~

 내가 막 뛰어 들어 가면서 기범이 이름을

 쎄리~ 부르는거 들었나 못들었나? .. "

 

 

 마이클 : "아... 그게.."

 

 

 철우 : "(조금 큰소리로 이야기하였다)

 야~ 아~ 이새끼는 또 와이라노~!

 야~!! 마이클~!

 내가 기범이 이름을 불렀나 안불렀나?"

 

 

 마이클 : "으.. 그래 맞어...

 철우형이 기범이 이름을 크게 부르며

 들어가긴 했어... "

 

 철우 : "바라~ 맞제

 내는 기범이 니 이름을

 부르면서 막 뛰어 다녔다 까이~

 그런데 내가 왜 니가 안에 있는데

 문을 잠갔겠노!"

 

 

 기범 : "음.? .? 근데 나는 ...

 분명히 철우 히야가 문을 잠구는걸

 봤는데?! "

 

 

 호철 : "그래 그냥 그렇다 치고 못

 들었을수도 있고 잘못 봤을수도 있지...

 그래가~ 그뒤에~ 어떻게 된긴데? "

 

 

 이번에는 기범이가 머리를 긁적이며

 이야기를 계속 이어갔다.

 

 

 기범 : "그래가가~

 내는 고판술원장님을 이렇게 잡고

 요래 조래~ 꽉~ 붙들었는데..

 우와~ 근데

 원장님이 얼마나 힘이 쎄신지(세다)

 갑자기 나를 ...."

 

 

 고판술을 제압하고 있는 기범 ...

 상황은 반전되어 고판술이 기범이 위에

 올라타 기범의 목을 조르고 있었다.

 

 

 그때였다.

 

 

 잠시후 일어난 사건은 차후에도...

 그누구도 무슨일인지 도무지 알수 없는

 괴이한 일이 벌어진다.

 

 

 

 불타고 있는 진열장옆 철제 캐비넷문이

 갑자기 열리더니 불속을 헤치며 개똥이

 나이 정도로 보이는 사람이 온몸에 불이

 붙은채 걸어 나왔고 고판술의 책상 뒤쪽

 창문을 "와장창" 깨더니 책상 밑으로

 들어가 쓰러졌다.

 

 그때 깨어진 창문틈으로 연기와 불의

 방향이 바깥으로 바뀌어 고아원 외벽을

 타고 바깥으로 타들어 가기 시작했다.

 

 그리고 책상에 불이 붙었고 그불은 더욱

 커져 천장까지 전이 되어 천장의 일부가

 무너져 내렸다.

 

 그제서야 고판술은 정신을 차린듯

 기범에게 말하였다.

 

 고판술 : "기범아 니 ....

 여기서 빨리 나가라"

 

 

 이때 갑자기 기범의 말을 막으며

 철우가 이야기 하였다.

 

 

 철우 : "잠깐만... 잠깐만~ 우와~ 씨~

 소름~ 와하~ 닭살 돋는거 봐라~ 와~ 씨..

 근데 그 캐비넷에서 나온 아~는 누군데? "

 

 

 기범의 말을 끊은 철우에게 아이들 모두가

  "야~ " 하며 한마디씩 하였고 철우는

 최정숙에게 머리를 한대 또 얻어 맞았다.

 

 

 그리고 기범은 다시 이야기를 이어갔다.

 

 

 기범 : "그래가지고 있잖아~..

 그러니까.. 어.?! ..

 내가 어디 까지 얘기 했더라?"

 

 

 이번엔 병철과 아이들 모두가 한꺼번에

 철우를 중간에 두고 매우 때렸다.

 

 

 호철 : "고판술 원장님께서 기범이 니보고

 빨리 나가라고 했다. ~ 까지 얘기했다."

 

 

 기범 : "그래 .. 갑자기 원장님이 ...

 다시 착하게 돌변 하시더니 나더라

 빨리 빠져 나가라고 하는거 아니겠나~"

 

 

 기범은 고판술을 쳐다보며 울음을

 터트렸고 고판술원장을 일어켜 세워

 함께 같이 나가자고 하였다.

 

 고판술원장은 뒷주머니에서 연필과

 수첩을 꺼내어 한자로 "류창수"라 적어

 기범에게 주었다.

 

 

 고판술 : "내말 잘들어라이~ ....

 미화에게 들키지 말고 이사람을

 찾아가서 꼭 전해라.

 개똥이는 내 친아들이 맞고...

 개똥이는... .....

 김미화가 죽인게 아니다라고....."

 

 

 그때 원장실 문 틈 사이로 철우의

 모습이 보였고 연이어 문이 잠겼다.

 

 

 이시점이 문제의 그시점이다..

 

 

 어쨌거나

 

 일단 그렇다 치고...

 

 

 기범은 놀라 문을 두드리며 소리를

 질렀으나 밖에서는 아무런 반응이

 없었다고 한다.

 

 다시 원장실은 연기가 차기 시작했다.

 

 

 고판술은 힘겹게 옆쪽으로 기어가

 나무 옷걸이를 잡고 일어서더니

 밑에 있던 화분을 들어 불타고 있는

 책상 뒤쪽 남아 있는 창문을 향해

 힘껏 던져 깨트렸다.

 

 그랬더니 어느 정도 연기가 다시

 깨진 창문쪽으로 빠져 나갔다.

 이에 기범이도 손에 잡히는 되로

 물건을 던져 창문을 모두 깨트렸다

 그랬더니 불길의 방향이 또다시

 바뀌었고 불길은 창문 틈을 타고

 또다시 바깥 외벽을 타고 번져갔다.

 

 그리고 고판술이 개똥이와 순자를

 불이 없는 쪽으로 끌어 옴겼다.

 

 그모습을 본 기범이도 고판술을

 도와주었다.

 

 고판술은 입고 있던 겉옷을 벗어

 바닥에 놓고 난로 위에 있는 주전자에

 뜨거운 물을 부었다.

 

 그리고 뜨거운 옷을 재빠르게 잡아

 털어 내어 식혔고 ...

 기범이와 함께 바닥에 업드려 코와

 입을 막고 숨을 쉬었다.

 

 

 기범은 그렇게 숨을쉬다 연기에

 의해 잠깐 기절을 했다.

 

 

 잠시후 원장실의 문이 열렸고

 자욱한 연기속에서 누군가가 손을

 뻗어 기범이를 끌어 내었다.

 

 

 정신을 차린 기범 소방관의 부측을

 받으며 고아원을 빠져 나왔다고 했다.

 

 

 기범의 말이 끝나자 말자 아이들은

 이구동성 말했다.

 

 철제 캐비넷에서 나온 아이가

 누구인지?

 

 모두가 궁금해 하였다.

 

 기범 : "아~ 그러니까?

 그기~

 눈지 나도 억씨로 궁금하다

 아이가~

 그때 생각하면 지금도

 소름 끼친다~ '으으으~'

 그날 원장실에 다른 시체는

 없었다카던데.."

 

 

 그때였다.

 

 조용히 듣고 있던 마이클

 왼손을 자기 이마에

 대고 오른손으로 기범의

 이마를 집으며 말했다.

 

 마이클 : "음.. 이상하네..

 열은 안나는거 같은데..

 기범아~ 니 진짜 그날

 기억이 안나는기가?

 그날 철우 히야 하고 같이

 너 구하러 들어 갔을때

 니는 원장실에서 뛰쳐

 나왔고 나랑 복도에서

 만났었어...

 나는 다른 아이들이 있는

 방으로 가자고 했는데

 기범이 니가 내한테

 안된다면서 사무실로

 데리고 갔었고...

 사무실 케비넷에 들어가

 숨어 있자고 했었잖아..

 고판술원장님이 쫓아

 온다며...

 들키면 안된다고..

 니 진짜 기억 안나나? "

 

 기범 : "내가? 진짜? 어라?

 왜 ... 뭣.. 때문에...

 숨은거지?.. 허허이..

 왜 기억이 안나는거지?"

 

 

 철우 : " 와아~ 인마 이거

 진짜 미친거 아이가? "

 

 

 호철 : " 병재 히야~

 기범이 인마 이거 쪼메

 이상한데...

 진짜 병원에 델꼬 가봐야

 겠는데?.."

 

 기범 : "아닌데? ... 이거.. .

 뭐지?..

 내가 진짜 돌아 삔건가?.. "

 

 

 정숙 : "아니다.. 그럴수 있다..

 나도 예전에 물에 빠졌을때

 그랬던 기억이 있어..

 너무 놀라거나 ..

 기절했을때 잠깐 꿈 같은걸

 꿨을수도 있고...."

 

 

 마이클 : "아! 그카고 맞다..

 기범이 니..

 같이 케비넷에 숨어 있었을때

 처음보는 가방을 들고 있었어..

 내가 물어 보니까...

 니가 너거 어무이 유품

 이라면서 ...

 중요한거라고 했었는데.."

 

 기범 : "뭐? 가아바앙~?

 냐하~ 이거 참!..

 미치겠네.. 내가 가방을

 가지고 있었다고?

 

 

 마이클 : "근데 니 그 가방은

 가지고 나왔나?

 가방 어떻게 했는데"

 

 

 기범 : "몰라? ... .... ..?"

 

 마이클 : " 그라면 너거 어무이

 유품은..?"

 

 기범 : "몰라? ... 근데.. 있잖아..

 내는 우리 어무이 유품 같은거...

 아예... 옛날부터 ..

 가지고 있는기...

 하나도 .. 없었다.."

 

 마이클 : "어허이~ 야보래이~

 뭐라카노 니..

  옛날에 내하고 미군부대

 텍사스촌에 있었을때

 너거 어무이 고무신 하고

 구리무(화장품 크림)

 지갑인지..돈지갑인지

 보따리에 담아서 가지고

 다녔잖아.."

 

 철우 : "햐~ 인마 이거..

 갔네.. 갔어! ..

 인마 이거 살짝 맛갔네

 아니 많이 맛이 갔네..

 갔어?!"

 

 

 

 그렇다.

 

 

 기범과 마이클의 어머니는

 미군부대 인근

 텍사스촌 (성매매 밀집지역을

 이르는 속칭)

 창부(娼婦) 성노동자 였다.

 

 마이클의 어머니는 미군장교의

 결혼을 빙자한 꼬임에 넘어가

 동거를 시작하였고 마이클을

 낳았다.

 

 마이클이 2살 되던해 미군장교는

 어머니가 돌아 가셨다며 미국으로

 돌아 갔고 그후 연락이 두절 되었다.

 

 마이클 9세때 어머니는 평소 친하게

 지내던 뚜쟁이 (매춘부를 데리고

 영업을 하는 사람)언니에게 양육을

 부탁하고 일본으로 건너가 매달

 양육비를 보내 주었지만 1년도 채

 되지 않아 행방이 묘연해졌다.

 

 마이클은 호기심 이 아주 많은

 아이 였다.

 열살때 아이들과 뒷산에 놀러

 갔다가 주은 불발 수류탄을

 가지고 놀다 그만 수류탄이

 폭발하여 오른쪽손을 잃었다.

 

 기범의 어머니는 기범 10살이

 되던해 알수 없는 성병으로

 돌아 가시었다고 한다.

 

 그후 이둘은 미군부대 를 드나들며

 구두닦이, 신문, 우산,

 아이스크림, 미군용품 팔이 등을

 하며 하루하루 끼니를 때우며 살아

 갔고 그덕에 매우 생활력이 강해졌다.

 

 그또래 아이들 보다 빠른 판단력과

 계산력으로 머리가 아주 비상하였고

 영어를 적을 줄은 몰랐으나 능숙하게

 구사할수 있었다.

 

 

 

 

 

 

 

 "1988 기철형"은 계속해서 이어집니다.

 
 

NO 제목 날짜 조회 추천 글자
15 제15장 "몽류병" (1) 2020 / 5 / 27 231 0 6612   
14 제14장 "양육강식" 2020 / 4 / 22 213 0 5175   
13 제13장 "혼돈" 2020 / 3 / 10 214 0 4872   
12 제12장 "쪽지" 2020 / 2 / 6 216 0 6838   
11 제11장 "업보" 2020 / 1 / 19 239 0 4988   
10 제10장 "인사" 2020 / 1 / 8 236 0 4993   
9 제9장 "빈소에서" 2020 / 1 / 2 242 0 6298   
8 제8장 "타오르는 빛" 2019 / 12 / 28 227 0 6250   
7 제7장 "뫼비우스의 띠" 2019 / 12 / 26 253 0 6652   
6 제6장 "병권이형 삼촌" 2019 / 12 / 16 412 0 11593   
5 제5장 "공조" 2019 / 12 / 12 238 0 2789   
4 제 4장 "오토바이 주인 아저씨" 2019 / 12 / 12 220 0 2705   
3 제3장 "폭풍전야" 2019 / 12 / 12 233 0 2557   
2 제2장 "콜라보레이션" 2019 / 12 / 12 247 0 3244   
1 제 1장 "오락실 사건의 시작 " 2019 / 11 / 8 448 0 5183   
이 작가의 다른 연재 작품
등록된 다른 작품이 없습니다.

    이용약관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메일주소 무단수집거부   |   신고/의견    
※ 스토리야에 등록된 모든 작품은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 본사이트는 구글 크롬 / 익스플로러 10이상에 최적화 되어 있습니다.
(주)스토리야 | 대표이사: 성인규 | 사업자번호: 304-87-00261 | 대표전화 : 02-2615-0406 | FAX : 02-2615-0066
주소 : 서울 구로구 부일로 1길 26-13 (온수동) 2F
Copyright 2016. (사)한국창작스토리작가협회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