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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로맨스
나의 소중한, 소꿉친구
작가 : 도톨
작품등록일 : 2019.11.1

우리집 옆에는 동갑지기 소꿉친구가 산다.
티격태격하긴해도, 날 위해주려 노력하는모습이 슬며시 드러나니,미워하려해도 미워할수 없는 녀석이다.
그런데 예전에 비해 나에게 선을 긋는듯한 느낌이 든다.
언젠가는 이유를 꼭 말해줘. 우리 친구잖아.

엉뚱발랄한 소녀 로해다와 티격태격 소꿉친구 허민우.
유쾌하고 따뜻하지만, 때론 씁쓸한.. 소중한 러브코미디. (shgprud62@naver.com)

 
#53. 헨젤과 그레텔
작성일 : 20-01-26 19:32     조회 : 46     추천 : 0     분량 : 5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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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3. 헨젤과 그레텔

 

 

  상황과 어울리지 않게 따뜻해져 버린 생각을 곱씹고 있는데, 갑자기 녀석의 모양을 한 그림자가 내 위에 펼쳐졌다. 뭔가 싶어 아무 말 않은 채 눈만 깜빡이고 있었더니, 녀석이 그림자에 대한 설명을 시작했다.

 

  “일단 내 뒤에서 갈아입어.”

 

  “…?”

 

  치마가 다 내려간 것도 아니고, 스타킹 위에 입기만 하면 되는건데.. 나보다 녀석이 더 부끄러워하고 있다. 나를 가려주겠다며 조심스레 행동하는 하나하나가 마음 속을 간지럽힌다. 왠지 모르게 녀석을 골려주고 싶단 장난 벌레가 꿈틀꿈틀 기어 올라왔다.

 

  쿡쿡소리를 밖으로 내뱉으려는 스스로를 제어하고, 너의 그림자 정도로 될 것 같냐며 어깨를 쫙편 채 내 면적을 넓혔는데..

 

  ..어?

  내가 아무리 어깨를 넓혀도, 고릴라 자세를 취해도.. 녀석의 그림자가 내 모습을 빈틈없이 덮고있었다.

 

  생각보다 큰 사이즈의 그림자 이불. 태양이 떠있음에도 나를 향해 새어나오지 않는 빛줄기. 마치 울창한 나무그늘에 앉아있는 듯한 기분이다.

 

  언제 이렇게나 커버린 걸까. 어릴때의 모습과 다르다는 걸 다시금 알아차렸다. 녀석의 모든 것은 나를 다 가리고도 남을 만큼 넓어지고, 성장해 있었다.

 

  ..하지만, 어째선지 나는 마냥 기쁘지 않았다.

 

  되려, 섭섭하면서도 묘한 기분이 생각 속을 장악했다. 내 기억 속에 있는 녀석의 모습이 사라진 듯 한 느낌이 들어, 약간 낯선 느낌까지 찾아왔다. 성장해버린 녀석의 겉 모습이 불편한게 아니라, 낯선느낌을 느끼고 있는 스스로가 불편했다.

 

  ‘..아.’

 

  생각하는데에 시간을 너무 많이 사용해버린 것 같아, 빨리 뒤돌아 녀석의 체육복을 입었다.

 

  허나, 입자마자 의도치 않게 다시금 멍해지고 말았다. 헐렁하다 못해 흐느적거리는 체육복바지의 널널함.. 아니, 펄럭임. 발목 부분에 고무줄이 있어서 망정이지, 없었다면 바닥을 쓸고 다녔을 것 같다.

 

  이녀석, 다리는 언제 이렇게 길어진걸까.

 

  정체 되어있던 시간 속, 녀석은 내가 모르는 중간시간을 거쳐 변화하고 있었다.

 

  녀석의 변화라는 단어를 통해 얻은 감정. 그 양분덕에, 마음 속에 새싹 하나가 자라났다. 그 새싹의 이름은 '쪼잔한 마음'.

 

  나는, 내가 몰랐던 녀석의 과정을 약간 섭섭해하고 있었다. 그 감정과 지금의 상황에 대한 복잡함이 섞여, 나도 모르게 마음의 끈을 놓고 녀석에게 생각을 내뱉어버렸다.

 

  “나 때문에 힘들다면서, 왜 매번 나타나고 그래.”

 

  말한 건 그랬다 쳐도, 바보같이 말 끝을 살짝 뭉개버리고 말았다. 잠시 후, 나도 모르게 말 속에 감정을 섞어버렸다는걸 알아채고 당장 스스로에게 무슨 짓이냐고 추궁했다.

 

  ‘왜 이런 얘길 하고 있는건데, 나 녀석아!’

 

  섭섭한 감정이 드는 것도 이해하지 못하겠는데, 무의식적으로 그 미묘함을 알려주고 싶기 까지 했다니.

 

  제대로 생각치 않고 감정의 이끌림에 의해 건넨 말에 대해 후회가 조금씩 올라왔다. 하지만 녀석이 듣지 않았다면 상관없는 일. 눈동자를 삐걱삐걱 움직이며, 그림자를 내려주던 녀석을 바라보았는데..

 

  “..응?”

 

  어쩐지 중간에 햇살이 느껴지는 것 같더라니.. 온기가 하나도 남아있지 않는걸 보니 사라진지 꽤 된 것 같다. 발자국위에 조금씩 쌓여있는 모래 친구들. 내 추리에 의하면, 녀석은 내 말이 끝나기 전에 움직인게 분명하다.

 

  내심 듣지 않았으면 했기에, 다행이라는 한숨이 흘러나왔다.

 

  “..휴.”

 

  가슴을 쓸고 있는데, 먼저 앞서가던 그림자가 갑작스레 바람을 흔들었다. 음성을 지닌 채 공기중으로 퍼진 바람은, 희석되고 희석되어 형태잃은 간지러움으로 내 귀에 닿아왔다.

 

  “몸이 먼저 움직이는데, 난들 어떡하라고.”

 

  자신이 왜 귀를 붉히는지 알지 못한 채 앞서가는 그림자는, 살짝 벌어져있던 간격을 순식간에 3배 이상으로 늘리기 시작했다.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에서 주섬주섬 치마를 가방에 넣고 있던 나는, 앞서가는 발걸음이 사라졌다는건 알지 못한 채 자연스럽게 가방을 멘 뒤에 앞 발을 내딛고 있었다.

 

  늦게서야 바라본 풍경. 그 속에는 녀석이 서있지 않았다. 당황을 잔뜩 머금은 표정이 놀란 눈의 팽창을 막지 못한 채 이리저리 주변을 훑기 시작했다.

 

  “뭐야, 얘 어디갔어.”

 

  주변을 아무리 두리번거려도 노란 모래가루 뿐이었고, 아무리 뒤져봐도 사라져버린 허스키의 털 한 조각도 보이지 않았다. 갑자기 얻게 된 ‘미아’란 타이틀. 별로 원치 않았던 칭호였기에, 당장 거부 버튼을 눌렀다.

 

  그래. 나는 미아가 아니라, 같은 나이의 형제를 잃어버린 '그레텔'일 뿐이다. 지금 상황은, 본래 이야기를 따라가지 않은 헨젤의 잘못이야.

 

  100% 과몰입게이지를 충전한 나는, 곧바로 형제에게 잊혀졌다는 사실에 절망하기 시작했다.

 

  “녀석이!! 감히 그레텔을 그냥 두고 가?!!”

  “나쁜 헨젤놈!! 과자라도 떨어트려 놓던가!!”

 

  허나, 과자부스러기를 새가 아직 건 드리지 않았을 가능성도 있는 법!

 

  실오라기만큼의 희망이라도 놓아선 안 된다고 다짐한 뒤, 주변을 살펴보았으나.. 녀석이 남긴 흔적은 아무것도 없었다. 들려오는 것은 코에 닿는 무향의 공기들 뿐.

 

  아, 당신은 내가 왜 이렇게 방황하는지 궁금 할 것이다. 그레텔녀석, 그냥 혼자 가면 되는걸 난 왜 이리 복잡하게 굴고 있는걸까.

 

  그레텔이 이러고 있는 이유는 바로 이것.

  오늘 처음 만난 사이인 이 놀이터가 매우 어색하기 때문이다.

 

  ..정신이 대략 멍해졌다. 살고자 하는 욕구가 세포들에게 전달되었는지, 발이 이리저리 동동 구르기 시작한다. 폰 속의 시간, 분의 숫자가 늘어날때마다 불안이 한층 깊어졌다.

 

  '계속 이러고 있으면 더 늦어질 뿐이야.'

 

  이럴때가 아니란 걸 깨닫고, 주변의 집 주소를 살핀 뒤 포털을 통해 길찾기를 시작했다. 저렴한 요금제를 사용하고 있는 그레텔. 지금 사용된 데이터가 정말 마음 아프지만, 지각은 이보다 몇 배 더 마음 아프기에, 주저 없이 가야할 길에 대한 훈수를 받았다.

 

  조금이라도 빨리 나아가야 선생님이 오실 확률이 줄어든다. 마음은 이미 학교 앞인데 행동이 그에 맞춰 따라주지 않는다. 행동과 생각, 두 아이들의 불협화음으로 인해 스텝이 꼬여버렸고.. 녀석이 준, 큰 체육복 바지가 점점 아래로 내려가기 시작했다.

 

  '..?!'

 

  ..하지만, 나는 생각보다 위기에 강한 사람이다.

 

  “흘러내리는 바지 네 녀석이 나를 방해한다고 내가 기 죽을것 같아?!!”

 

  가만히 있으라고 바지 주머니를 한 대 콩하고 때려준 뒤, 바지의 입 안에 교복 남방과 조끼를 마구잡이로 집어넣었다. 이게 끝이면 오산. 편하게 움직일 수 있도록 바지를 배까지 끌어올렸다.

 

  이럴수가. 내가 봐도 너무 아름다운.. 인간계에서 손꼽는 편함 스타일이 완성되었다.

 

  "아름다워!"

 

  이게 바로 다리가 길어보이면서 편하기 까지 한.. 진정한 데일리 룩.

  깔끔하게 정리된 윗 옷.

  움직일 공간 하나도 허락하지 않는 체육복 바지의 짱짱한 고무줄.

 

  ..어르신들께서 왜 이렇게 입는지 이제서야 잘 알 것 같다. 귀엽게 인사하는 아랫배 녀석을 가려주는 데다, 옷이 말려 올라가지 않는다.

 

  좋아.

  지금이야말로 이 코디의 특수능력. ‘자유로운 활동성’을 발휘해야 할 때.

 

  “준비 끝.”

 

  달리기 수행평가 할 때보다 더욱 긴장한 근육들을 보듬은 채, ‘준비 끝’을 외쳤다. 드디어 시작된 멀티플레이. 점점 깊어지는 숨소리가 나의 노력을 드러내주고 있다. 내 상체는 폰을 보며 어디로 가면 될지 방향감각을 유지하고 있었고, 내 하체는 숨 쉴 틈도없이 그에 맞춰 자신을 움직이고 있다.

 

  그렇게 온 힘을 다해 몇분 뛴 결과, 내 노력을 발견한 운명의 신이 학교의 문과 함께 그 앞에 서있는 녀석의 형상을 보여주었다.

 

  선도부로 보이는 아이 한 명이 문 앞에서 자리를 지키고 있었고, 진지한 표정의 녀석이 그 아이에게 입술을 움직이며 무슨 말을 하고 있는 것 같았다.

 

  ‘..그래, 이야기의 시작은 지금부터다!!’

  ‘마음 아프게 끝날 동화로 만들지 않겠어.’

 

  “반 애 중에 아픈 애가 있어서 데리러 갔다가 오..”

 

  잠시 버려졌던 그레텔은, 헨젤을 보자마자 너무 반가워서 온 힘을 다해 달려갔습니다. 소리까지 지르는 걸 보니, 표현할 수 없을만큼 감동적인 재회가 아닐까 생각이 드네요.

 

  “으아아아 찾았다!! 헨제에엘!!”

 

  온갖 여정 속에 지칠대로 지친 그레텔은, 기쁜 마음을 주체하지 못하고 거친 숨을 내뿜으며 헨젤에게 다가갔습니다. 그레텔의 열정에 주변의 공기까지 뜨거워질 즈음, 붉은 기운을 마주한 두 사람의 입꼬리가 간질간질 꿈틀거리더니..

 

  ..웃음소리를 내뱉었습니다.

 

  “..푸흡!”

 

  “..푸핫!”

 

  ..매우 심상치 않은 상대의 반응.

  뭔가 마음에 들지 않은 그레텔은, 자신의 기쁨이 웃긴건가 싶어 조금 기분이 상했습니다.

 

  ‘잠깐, 기분이 뭔가 별론데 이거.’

  ‘왜 다짜고짜 웃는건데. 나도 좀 웃자.’

 

  자신의 소꿉친구는 원래 저런 성격이었으니 그랬다쳐도, 초면인 사람에게 특별 취급을 받아 빠직함을 느낀 그레텔은, 선도부에게 왜 그러는 거냐고 물어보았습니다.

 

  “저기요, 이녀석은 항상 그랬으니 그랬다쳐도..”

  “..그쪽은 왜 웃으시는 거에요?”

 

  순수한 우리의 그레텔.

  ..정말 왜 웃는지 모르는 걸까요?

 

  가까이 다가가 불만을 표한 그레텔의 진지함에도 불구하고, 선도부의 미소는 풀릴생각을 하지 않았습니다.

 

  "그게.. 푸핫!"

 

  무엇 때문인지 모르는 그레텔의 머릿속은 다시금 복잡함으로 가득 메워졌습니다. 선도부의 웃음바이러스에 헨젤까지 옮아버렸는지, 다시금 두 사람의 웃는소리가 그레텔의 귀에 닿아옵니다. 자신은 아무것도 모르는데. 앞의 두 사람이 웃고 있습니다. 답답함까지 얹어지니 이 사람들이 왜 웃는지 더욱 궁금해졌습니다.

 

  "아니, 둘 다 뭐하는거에요!! 사람 놔두고!!"

 

  그때, 선도부가 그렇게나 지각 하고싶지 않았냐며 애썼다는 듯 미소짓고는.. 선의를 베풀었습니다.

 

  "그 정도로.. 큽.. 지각하고 싶지 않았나보네."

  "넘어가 줄 테니까 들어가."

 

  '..대체 뭐냐고.'

 

  긍정적인 마무리가 된 것 같은데.. 어째선지 그레텔의 마음은 매우 불편했습니다. 마치 앞 뒤 내용 모른 채 결말만 본 듯한 느낌이 마음에 들지 않았나 봅니다.

 

 

  ***

 

 

  녀석과 복도를 걸으며 교실을 향해가고 있는데, 이유는 몰라도 녀석이 내 쪽을 한 번도 바라보지 않았다.

 

  '대화할때도 반대쪽만 보며 얘기하고.. 대체 뭐지..?'

 

  자연스럽지 않은 그 어긋남이 마음에 걸려, 이유를 물어보았다.

 

  "야, 너 진짜 뭔데. 왜 그래."

 

  내 복잡함을 아는지 모르는지, 녀석이 나를 보지않고 다시금 고개를 반대로 돌리며 대답했다.

 

  "너, 화장실 가고 싶지."

 

  무슨 뜬금 없는 소리일까.

  내 방광과 녀석이 언제부터 저리 소통을 주고 받는 사이가 된 거지?

 

  심지어 저 추측은 오류가 가득하다.

  스스로에게 물어보니, 내 뇌가 답하길..

 

  「 해다야, 넌 화장실에 가고 싶지 않은 상태다. 」

 

  ..라고 말했기 때문에, 녀석의 추측은 말 그대로 추측일 뿐, 내가 실행해야할 이유는 없었다.

 

  "안 가고 싶습니다만."

 

  단호한 답변을 건네주었건만, 녀석이 받아들여주질 않았다.

 

  "안돼, 가야돼 너."

 

  "아니, 지금 지각한 마당에 무슨 화장실이야?"

 

  "얼른 가라고."

 

  ..아니, 이녀석이 자꾸 나를 화장실로 유도한다.

 

  한 치의 머뭇거림없이 단호히 말하는 걸 보니.. 이거 뭔가 있다.

 

  후후 그래.

  절대 화장실 안 가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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