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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로맨스판타지
페르신라
작가 : 경화수월
작품등록일 : 2020.1.19

페르시아의 구전 서사 쿠쉬나메에 기록된
7세기 페르시아 왕자와 신라의 공주의 사랑이야기.

 
1. 왕자 그리고 왕좌.
작성일 : 20-01-20 14:03     조회 : 255     추천 : 0     분량 : 6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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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왕자 그리고 왕좌.

 

 신이 가장 사랑하고 악마가 가장 증오하는 왕자.

 신의 사랑. 악마의 저주.

 

 페르시아제국의 제 8왕자. 페르 아비틴. 그의 또 다른 이름이다.

 

 아기 때 엄마가 눈앞에서 살해당하고, 그 이후 그와 함께 했던 모든 사람들이 그의 눈앞에서 죽어나갔다.

 

 하인, 친구, 유모, 스승, 심지어 황제였던 그의 할아버지와 후계서열1위였던 아버지....

 까지.....

 

 단 2명.

 

 단 2명이 암살을 이겨내고 살아남았다.

 

 그중 한 명은 중국의 대 해적이었던 치카이정, 그리고 그의 아들 달마흐라 라흐바르 호시로.

 

 페르 아비틴의 유일한 친구이며, 가족이자, 스승이다.

 

 셀 수조차 없는 수많은 암살 시도와 정쟁에서 살아남은 세 사람.

 

 특히 달마흐라는 페르시아 제국에서 가장 뛰어난 전투능력을 가지고 있다. 모든 병장기류를 모두 다룰 줄 알며 학문의 깊이도 따라갈 사람이 없고, 돌아가신 아버지 또한 공이 하늘을 덮을 만한 장군이었다.

 군단장 쯤은 언제든 주머니에서 물건 꺼내듯 할 수 있는 인물이며 오히려 다른 장군들이 함께 하기를 꺼리는 우수한 인재였다.

 

 그러나 페르 아비틴의 호위로 살아가고 있었다.

 

 많은 사람들이 기이하게 여겨 둘이 그렇고 그런 관계......가 아닌가..... 의심을 했었다.

 

 

 

 

 “이거 마셔”

 “아으....씨...언제 온 거야?”

 

 놀란 페르. 기척도 없이 어느새 옆에 와있는 달마흐라 라흐바르 호시로

 

 달마흐라가 컵을 들고 창가에 서 있는 페르 아비틴의 곁에 물주머니를 들고 왔다.

 

 “안 마셔?”

 

 “달마하르.........”

 

 페르는 급하게 주머니를 받아 물을 마셨다.

 

 페르와 달마하르는 서로에게 허락한 애칭정도이다. 별명보다는 우정이 더 느껴지는 호칭정도이다.

 서로를 부를 때, 감사함을 표현할 때 서로 사용한다.

 

 

 “아~~~하~~~”

 

 페르는 시원함에 감탄했지만 탄식이 이어져 나왔다.

 

 “뭐야!”

 

 달마하르는 시선도 돌리지 않고 공격적으로 말했다.

 페르의 표정은 다시 굳어지고, 시선은 달마하르를 향했다가 문을 향한다.

 

 

 “저는 왕자님께 직접...”

 

 “물었다”

 

 “........”

 

 

 페르는 미소를 지으며, 달마하르의 팔에 손을 얻고, 고개를 밖으로 향하며 말했다.

 

 “들어오세요. 괜찮으니까”

 

 하인이 서한을 들고 들어왔다.

 

 “이 자식이 그냥 말 하....”

 

 페르가 다시 달마하르의 팔을 잡았고, 하인은 몸을 움츠리며 뒤로 물러났다.

 

 “자 괜찮으니 말씀 해보세요. 그거 저 주시고”

 

 하나도 안 괜찮다. 페르시아에서 제일 싸움 잘하는 사람 눈에서 레이져가 나오고 있다.

 

 “아....이건 드릴 수..... 없”

 

 “아니 이게 장난 하나”

 

 “아유 좀...야 그만 고만해. 그럼 하실 말씀이 뭔지 해보세요”

 

 “그게.... 오늘 왕께서 알현하시라고 하십니다.”

 ‘불편해 죽겠내 이거....나라고 이러고 싶어 이러냐? 시키니까 하는 거지.... 새캬... 그리고 나도 계급이 낮은 게 아닌데’

 

 “네 알겠습니다. 준비해서 가도록 하겠습니다.”

 

 ‘하나 더 있는데....이거 말하면....분명.....’

 

 “고생하셨어요.”

 

 “.....”

 

 “뭐야 왜 안 나가?”

 

 “아 그러지 마. 너 평소보다 심해 왜 그래? ”

 

 “저게 눈깔이 저게 아주 어. 평소에도 저게 지는 신에 가깝고 다른 사람들은 신의 발로 만들었다고 이따우 소리 지껄이고 저거”

 

 “아휴...야 그...참...예 알았으니까 제가 잘 알아서 하겠습니다. 어서 가세요. 죄송합니다. 야 문화잖아 문화. 진정 해”

 

 ‘이 새퀴드라. 그게 아니고 이거 참....곤란하네....하....참......’

 

 “흠.흠. 황제께서........”

 

 “.....”

 “.....”

 

 페르와 달마하르는 멈추고 집중했다.

 

 “아....황제께서....저는 전언을 할 뿐입니다. 황제께서 압살 압둘 아비틴에게...........”

 

 공기가 달라졌다.

 

 

 “전하...전.... 전하고 함께 알현하시라는......”

 

 “어디서 개수작을 이 빌어 처먹을 놈이!!!!!”

 

 달마하르가 창틀을 뽑아 던졌다.

 

 말 그대로 창틀을 뽑아 던졌다. 창틀에 힘을 주고 뽑아서 던졌다.

 “너는.....저는... 전언을.... 전언을.... 야 내가 신분이 있는 황제의.....

 

 와작 차창!!!!! 푸드드

 

 몇 명의 사내들이 소리를 듣고 달려왔다. 그리고 서로 눈치를 보고만 있었다.

 

 말을 잊기 전에 창틀이 날아왔고 그리고 계속해서 뭐가 날아 왔다.

 

 페르는 그 순간에 달마하르를 말리고, 하인은 나름 좋은 집안에서 태어나 좋은 교육을 받은 인텔리였으며 어깨에 힘도 주고 다니는 높은 지체의 관리였다. 사실 하인이 황제한테 하인이지 많은 노예를 부리며 살아가는 귀족이다.

 

 그래도 어쩌나 지금 당장 살아야지. 살아도 멀쩡히 살아야지 어디 부러지거나 다치면 지만 손해이다.

 

 “진정해 진정 좀 해. 나도 할 말 있으니까 잠깐 진정해 바.”

 

 “아...나....이씨....”

 

 달마하르는 화를 삭히고,

 페르는 칼을 꺼내왔다.

 

 페르가 칼을 꺼내는 것을 보고 달마하르는 곁에 있던 의자에 발을 얻고 가볍게 슥~ 밀었다.

 

 의자는 하인의 앞에 가서 넘어졌다.

 

 페르는 왼손에 칼을 들고, 오른손으로 의자를 가리켰다.

 

 하인은 의자를 세워 의자에 앉았다.

 

 소리를 듣고 달려 왔던 하인들은 부드럽게 시선을 돌려 다른곳으로 가버렸다.

 

 ‘저런...........그냥 가네...저......안 죽일..거야. 죽이진... 않..을..거야.’

 

 조금 전과는 다르게 페르의 얼굴이 굳어졌다.

 

 “....하.....”

 

 “.............................” ‘안 죽이겠...지....안 죽일거야........죽이지는 않겠지....’

 

 페르는 말없이 하인을 바라보았다.

 

 “저는.....그저....전언.....을...”

 

 “뭐어~~~~!!!!!”

 

 달마하르가 소리를 질렀다.

 

 “아 놀래라. 그만그만. 쯧. ”

 

 “저는.....전....”

 

 “그만하세요”

 

 “.....”

 

 “제가 그대로 안 하면 어찌 됩니까?”

 

 “그...그럼 저는....”

 

 “황제께서 직접.....하신.....겁....니..까?”

 

 “......저는......”

 

 “말씀하세요”

 

 “단지....전언을....”

 

 페르는 고개를 힘없이 떨어뜨렸다.

 

 “알겠습니다. 돌아가 보세요”

 

 하인은 달아나듯 왕자의 방을 뛰쳐나갔다.

 

 “페르”

 

 “달마하르”

 

 “어차피 안 죽일거면서 칼은”

 

 “그러게”

 

 “가지마 함정이야.”

 

 “아닐거야. 함정이면 다른 핑계를 대겠지. 황제를 언급하는 함정은.....”

 

 

 

 

 밤.

 

 건장한 남자가 피투성이가 되어 집으로 달려와 아내와 갓난아이를 깨운다.

 

 “미얀...미안하오 설명할 시간이 없소. 그러니 어서 가시오 어서”

 

 아이와 잠을 자던 여인은 갑자기 피투성이가 된 남편을 보고 놀라고 당황스러웠다.

 

 “무슨 말이야? 가다니 어디를 갑자기 와서는 가긴 어딜가? ”

 

 “이럴 시간 없어. 어서 가!!”

 

 “가긴 어딜가 안 가. 누가 감히 내 가족을 건드려!!!!!! 내가 가만히 있을 줄 알아!!!”

 

 “살티네...아이를...내 아들을...부디......”

 

 “내가....이.....”

 

 쿠쿵. 쾅쾅. 펑. 와지끈. 여기저기에서 부서지고 부러지고 터지는 소리가 들린다.

 

 뒤이어

 집안으로 군대가 들이닥치고 복면을 한 남자들이 들어왔다.

 

 

 

 

 “갑자기 말을 하다 말어. 뭐?”

 

 “어?”

 

 “함정이 아니라매? 황제 뭐?”

 

 “아니야...바로 갈 수 있지?”

 

 “가지 말라니이까아!! 안가!!! 너도 가지마!!!!”

 

 

 

 압둘의 성.

 

 입구에는 건장한 2명의 사내가 무기를 들고 자세를 잡고 있고, 경비대장 크리샤가 입구에 지가나는 수레들을 검사하고 있다.

 

 “이건 뭐지.”

 

 “왕자님께 드릴 식사를”

 

 “그래? 그럼 이건?”

 

 “왕자님께서 좋아하시는 향식료입니다.”

 

 “왕자님께서는 이런 걸 좋아하시는데~~”

 

 “까악!!”

 

 “이야 목소리 듣기 좋은데~ 응~”

 

 크리샤가 입구에서 식재료를 담당하는 시녀를 희롱하고 있었다.

 

 “대장님”

 “대장님”

 

 

 

 “.....”

 “.....”

 “.........”

 

 경비병들은 긴장하고 서로 눈치를 살폈다.

 

 경비대장 크리샤는 갑자기 다른 곳으로 걸어갔다.

 

 “.......”

 “.....”

 

 

 

 “여기는 싫어 그냥 싫어 여기는 흙도 싫고 풀도 싫어 여기 있는 것들도 다 싫고 그냥 다 전부 다 싫어”

 

 “듣는다.”

 

 “그러라고 하는 거야 그러라고 어! 왜 그렇게 쳐다보냐 너는”

 

 “이해하게 우리도....”

 

 “야 못 들어가지 그지 어? 대답 안 해? 무시하냐? 니가 날 무쉬회에~~~!!!!”

 

 “아후, 하지 마 좀. 하지마.”

 

 “뭘 하지마 내가 뭘 했는데 하지말거면 이걸 하지 마냐? 어? 어디갔어 이 새끼”

 

 갑자기 얼굴에 미소가 핀 시녀들이 조금 전에 상황을 하소연 하듯이 일러 바쳤다.

 올 때마다 희롱하고 저번에는 술을 마시고 옷 속에 손을 넣기도 했다는 것이다.

 

 이제 경비병은 울상이 되었다.

 

 “먼저 가. 이건 그냥 못 넘어가.”

 

 페르 또한 그냥 넘어갈 수 없었다. 어쩌면 황제께서 이런 일을 아시고 보냈을 지도 모르겟다는 생각을 해보기도 했다. 하지만 문제를 최대한 일으키지 말아야 한다. 문제가 일어나면 반드시 피해를 본다. 이게 페르의 생각이었다.

 

 “달마하르”

 

 “왜?”

 

 “결혼할 거야?”

 

 “잠 못 자서 미친 거냐?”

 

 페르는 시녀들을 보고 말을 이어갔다.

 

 “평생 책임질 수 있냐고? 단 한순간도 빈틈없이, 가능해?”

 

 “.........”

 

 하지만 시녀들은 얼굴에 홍조가 띄었다.

 

 페르시아에서 인성이 가장 훌륭하다는 페르. 페르시아 전 제국의 가장 뛰어난 전투력 달마하르.

 

 “저는 아직 마음에 준비가...”

 “전 좋아요.”

 “저 결혼 했는데 괜찮을까요.”

 

 페르는 한숨을 쉬고 말을 이었다.

 “하..설령 그게 가능하다 해도 계속해서 지켜준다고 옆에 있으면 답답하겠지.”

 

 잠시 생각에 잠긴 달마하르

 

 “전 좋아요.”

 

 페르는 눈치 없이 끼어드는 시녀에게 손을 보이며 그만 하기를 청했다.

 

 “달마하르?”

 

 “그래.....그러니...전부 죽이면 그럴 필요가 없지”

 

 과연 대장군과 대해적의 아들 다웠다.

 

 “아하....”

 

 “무슨 말인지 알아. 알겠다구.”

 

 “다행이네”

 

 “근데 이렇게 되버린 건 그냥 넘어갈 수는 없어. 그러니 약간의 후속조치는 필요해. 바레다 주고 오는 거 정도는 이해하지?”

 

 “음. 불확실의 보호....좋은 방법이야.”

 

 “그게 뭐야?”

 “불이 뭐?”

 “아직 불확실하데”

 

 시녀들은 상황파악이 되지 않았다.

 

 “에이.....너는 왕자자나. 불편하지. 일하는 사람들이”

 

 실제 그렇다. 불편한 정도가 아니라 일이 엄청나게 늘어날 것이다. 제국의 왕자가 나타나서 너희들을 위한 것이니 편하게들 하던 거 하시라고 하면 이는 편의를 봐주는 것이 아니라 편의를 지시하는 명령이 된다.

 

 명령은 흐르고 흘러 스트레스를 주고 사고로 이어질 수도 있다.

 

 ‘맞는 말인데...중간에 빠져서 경비병들 줘 팰라 그러는 거 같은데...그래..그러진 않을 것 같다. 여기는 압둘의 성이고 나는 혼자가 된다. 그러니 내가 위험해지니 분명 바래다주기만 하고 올 것이다.’

 

 “그럼.”

 

 

 달마하르는 페르에게 고개를 숙이고, 시녀들과 걸어갔다. 어쨌든 시녀들은 잠깐이나마 든든하고 좋은 기분을 느낄 수 있었다.

 

 페르는 정원을 지나며 걸어갔다.

 그리고 성 안으로 들어섰다.

 

 입구부터 바닥, 벽, 천장 정말 화려하고 사치스럽게 꾸며놓았다.

 

 그리고 악취가 코를 쑤셔대고 있었다.

 “으...이 무슨...”

 ‘하...진짜 이게 무슨....도대체 이게 다 뭐란 말인가....’

 

 악취는 점점 더 심해졌다.

 

 왕자의 방에 다가갈수록 점점 더 심해지는 악취만큼, 마주하게 되는 상황도 가관이었다.

 

 왕자의 머리를 손질하는 종이 한쪽 눈을 뜨지 못한 채 페르를 발견했다.

 그리고 기가 막히게도 온 몸에 힘이 빠진 듯한 모습으로 페르를 손가락질 하며 웃는 것이었다. 뭔가에 취한 것이 틀림없었다.

 

 궁 안에서 걷는 짧은 시간

 

 4명의 하인을 만났지만 왕자를 보고 인사를 하기는커녕 제정신인 사람을 만날 수 없었다.

 

 뒤이어 익숙한 청년이 나체로 걸어나왔다.

 

 주로 당과 거래를 하는 상인 론기마살라미스. 공작새나 비취새의 장식품이나, 유향, 몰약, 옥과 금의 수공예품으로 막대한 돈을 벌어들이는 대상인이었다.

 

 론기마 살라미스는 페르를 보고 순간 놀라 몸이 경직되었다.

 

 페르는 순간 이상함을 느꼈다.

 

 ‘평소라면 쓸데없이 기분 나쁜 말을 했을 것이다...뭔가 있다.’

 

 페르는 론기마 살라미스에게 걸어갔다.

 

 론기마 살라미스는 당황하다가 달아났다.

 

 페르는 뒤를 쫏다가 론기마 살라미스가 나왔던 방을 보게되었다.

 

 ‘이런....아....’

 

 작은 어린 소녀였다. 소녀는 기절한 상태였고 그리고

 다리에 피가 흐르고 있었다.

 

 페르는 분노에 소리를 질렀다.

 

 “누구 없나. 누구 없어!!!! 아무도 없나!!!!!!!!”

 페르는 옆에 있는 옷자락을 잡아 소녀를 감싸고 안고 일어났다.

 ‘이것들이.....어찌 이럴 수가....도대체 사람을 뭘로...’

 

 소녀 때문에 보이지 않았던 모습이 이제야 눈에 들어왔다.

 

 20명이 넘는 남자들과 유녀들, 유희들, 무희들이 누워서 자고 있었다.

 

 초와 향이 아직 타고 있고

 술에 취하고, 약에 취하여 누워있었다.

 누구는 옷이 벌겨지고 누구는 몸이 구부러진 채로,

 누구는 침을 흘리고 누구는 먹을 것을 토해낸 그대로 누워 있는 것이었다.

 

 이 모습을 본 적이 있었다.

 천민들이 죽어 장례를 치르지 못하고 그냥 버려진 모습.

 그리고 그 시체들이 얽히고설킨 그 속에서 살고자 숨어 있었던 자신.

 

 ‘아.....괴롭다. 이곳은 정녕....’

 

 

 “누가 감히 내 앞에서 시끄럽게 하는 가 어?”

 

 제 2군단장 메가조비크스와 그 호위 8명, 그리고 론기마 살라미스가 돌아왔다.

 

 ‘이것들이.....’

 

 “지금 그거 뭔가?”

 

 “그거?”

 ‘그거라고? 이것들이...’

 

 “제가 봤습니다. 여자애를 때리고 강간하고 이제 증거를 없애는 겁니다.”

 

 “뭐?”

 

 페르는 생각했다.

 

 함정인가? 아니다. 이미 수많은 함정을 겪어왔다. 더 치밀하고 더 계획적이었을 것이다. 무엇보다 론기마 살라미스도 메가조비크스도 제국의 큰 역할을 하는 인물이다. 함정이라면 직접 나서지 않았을 것.

 

  “어째서 답을 하지 않는가? 그대는 신보다 높은 존재인가?”

 

 메가조비크스는 호통을 치듯이 소리를 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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