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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추리/스릴러
1988기철형
작가 : 끝판대장
작품등록일 : 2019.11.8

"1988기철형"의 이야기는 실화를 바탕으로 적은 글입니다...
그러나 본 이야기에 등장하는 지명, 상호명, 기관명, 단체명, 종교명, 인물 이름 등은 픽션이며 실제와 어떠한 관련이 없음을 알려드립니다.

 
제7장 "뫼비우스의 띠"
작성일 : 19-12-26 00:00     조회 : 253     추천 : 0     분량 : 6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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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7장 "뫼비우스의 띠"

 

 

 

 병철과 철우는 왕초의 천막으로 뛰어갔다.

 

 

 왕초의 천막안 ..

 

 여자 아이 둘은 천막 구석에서 울고 있고

 정숙이는 뺨을 많이 맞은 듯 양쪽 볼이 빨갛게

 부어 코피를 흘리고 있었다.

 

 그리고 정숙 앞에서 바지를 내리고 있는 왕초...

 

 왕초 : "아따마~! 무슨 가시나가 힘이 이리 쎄노~!

 가만히 있으면 안다친다.

 가만히 있으라이~!"

 

 

 

 그장면을 본 철우는 매우 격분하여 칼을 들고

 왕초를 향해 걸어 갔다.

 

 병철 철우를 막으며 낫을 건내더니 왕초의 등을

 발로 힘껏 걷어찼다.

 .

 바지가 반쯤 내려가 있던 왕초는 거동이 힘들어

 중심을 잃고 그대로 천막 기둥에 머리를 세게

 박고는 연이어 머리를 뒤로 제치더니 앞으로

 무릎을 꿀고 그대로 꼬꾸라졌다.

 (고부라져 쓰러지다.)

 

 

 병철 : "철우야~ 빨리 애들 데리고 나가 있거라.."

 

 

 철우는 여자 아이들을 데리고 정숙이를 부축하여

 천막 입구 망태기 문앞에서 뒤를 돌아 병철을 보며

 말했다.

 

 

 철우 : "히야는~ 히야는 안가나? ..

 빨리 가자~! "

 

 병철 : "알았다 금방 나갈끼다.....

 니는 빨리 나가서 아이들 챙겨라.

 퍼뜩~!(빨리)"

 

 그때였다.

 

 쓰러져 있던 왕초가 갑자기 자리에서

 한번에 벌떡 일어났다.

 

 왕초의 바지는 아예 발목까지 완전히 내려가 있었다.

 왕초 엉거주춤한 자세로 뒤를 돌아 보며...

 

 

 왕초 : "햐~ 요새끼들 보래~! 겁도 없이..

 디질랐고 용을 쓰네 용을써!"

 

 

 놀란 병철은 다시 왕초를 발로 힘껏 밀어 찼다.

 다시 바지에 다리가 걸려 중심을 잃고

 넘어지는 왕초 ....

 

 

 

 이번엔 충격이 조금 적었는지 왕초는

 단번에 바로 벌떡 일어섰다.

 

 

 왕초 당혹스럽고 황당한듯 썩소를 지으며

 머리를 숙여 한숨을 내시더니 말했다.

 

 

 

 왕초 : "그만 해라이~! 너거 진짜 디~진다.."

 

 

 병철 더욱 겁을 먹은듯 온몸에 힘을 주어

 왕초를 가격할 추임세를 넣었다.

 

 

 왕초 다급하게 말한다.

 

 왕초 : "자자..자. 자.자 잠깐만..

 이신발넘아~!

 잠깐만...

 바지.. 쪼옴~올리자~"

 

 하며 허리를 숙여 바지를 잡았다.

 

 그때였다.

 

 병철 아주 빠른 몸놀림으로 왕초의

 뒤쪽으로 돌아 왼팔을 왕초의

 가랑이 사이로 넣었다.

 

 이때 어디선가 올라오는 100년 묵은

 홍어 스멜~! (smell~~!!)

 

 그렇다~!

 

 왕초의 누렇다 못해 시커먼 팬티가 병철의 왼쪽

 어깨 쪽에서 스믈스믈 지금까지 맞아 오던

 그런 꼬랑내, 지린내 와는 차원이 다른

 아주 강력한 냄새였다.

 병철은 잠깐 생각했다.

 '이새끼는 절때 가까이 해선 안되겠다.

 다시는..'

 

 하지만 병철의 현상황은 그런 냄새 따위는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았다.

 

 

 다시

 병철 오른쪽 손을 왕초의 뒷머리채를 꽉

 붙들고 큰기압 소리와 함께 ..

 마치 역도 선수 처럼 왕초를 높이 번쩍 들어

 올렸다.

 

 

 왕초 : "어~어~!..오ㆍ우어..머리..머리..아웈!

 

 허리~! 허리~! 허리..." .

 소리를 지르며 바둥바둥 거렸다.

 

 

 병철 잠시 주변을 둘러본뒤 왕초를 낡은 나무

 상자 쪽으로 온힘을 다해 아주 강력하게

 내던졌다.

 

 

 나무상자가 부서지고 왕초는 바닥에 꼬구라져

 허리를 부여 잡고는 (읔~ 지에쾌에~)

 괴상한 신음소리를 내더니 쓰러졌다.

 

 

 부서진 나무 상자 안에서 현금 뭉치와 동전이

 바닥에 널부러졌고 병철과 아이들은

 왕초의 천막에서 뛰쳐 나왔다.

 

 천막 밖으로 나온 병철과 일행들은

 주변을 살폈다.

 

 아주 참담했다.

 

 

 거지패들이 모두 모여 몽둥이를 들고

 그들을 바라 보고 있었다.

 

 

 거지패의 넘버투가 병철에게 다가와 말했다.

 

 넘버투 : "우예~ 됐노? 잘랐나?"

 

 병철 : "..아니예.. 지는.. .. 못하겠심니더.."

 

 넘버투 : "어휴~ 나는 모르겠다~

 인자 니가 알아서 살아서 나가라.."

 

 병철 : "근데예 (그런데요) 진짜..

 그상자 안에 돈이 억시로(엄청나게)

 많았습니더.."

 

 

 

 그때였다..

 

 왕초.. 천막 망태기 문을 제치고.

 

 바지 허리끈을 묶으며

 

 

 나왔다.

 

 

 

 뚱뚜~ 두두둥~ 뚱뚜~ 두두둥~~

 

 

 왕초 소리쳤다.

 

 

 왕초 : " 햐~! 요~

 씨가리 점만한 새끼보래이~

 디질랐꼬.. ㅎㅎ

 야들아~ 이새끼 건들지 말그라이~

 이새끼들 오늘 내가 눈지 (누구인지)

 똑띠 갈켜줄께이~!"

 

 

 넘버투가 거지패들에게 눈치를 주며..

 "어이~"라고 소리를 치자

 거지패들은 병철을 중심에 두고 원을

 그리며 넓게 둘러쌌다.

 

 

 거지패들 중앙에 서있는 병철과 왕초..

 

 

 

 왕초 : "어이~ 오늘 니가 내하고 싸워가

 이기면 너것들는 그냥 보내준다.

 

 근데 지면 너거는 마카다(모두) 즥이가

 저기 강물에 쳐넣어 삘끼다~ 알았나!?...

 자~ 뭐하노 안들어오고 들어온나~

 이 조옴 만한 새끼야~"

 

 

 왕초의 말이 떨어지자 말자 병철은 왕초에게

 달려 들었고 병절은 왕초의 공중 돌려 차기에

 얼굴 정면을 그대로 강타 당했다.

 

 

 

 왕초..

 천막안에서 와는 눈빛 부터가 완전히 달랐다.

 

 그렇다.

 

 왕초는 전쟁 고아 출신에 어릴적 부터

 소메치기패, 거지패, 온갖 깡아치 (깡패,양아치)들

 과의 싸움으로 다져진 싸움꾼이였다.

 

 발을 잘쓰는 왕초...

 

 당연히 병철은 왕초의 옷깃 하나도

 건드리지 못하였다.

 

 망신창이가된 병철 ..

 그리고 병철 앞에 잔인한 미소를 지으며

 서있는 왕초.. ...

 

 그는 무서운 사람이었다.

 

 

 왕초는 병철과 아이들 모두를 진짜로

 죽일 작정이었다.

 

 

 무릎을 꿇은 채 머리를 숙이고 있는

 병철의 코와 입에서 피가 뚝! 뚝~!

 떨어졌고...

 

 그런 병철을 왕초는 아랑곳하지 않았으며

 병철의 얼굴을 마치 축구공을 차듯 발로

 걷어찼다.

 

 

 병철은 그대로 뒷쪽에 서있는 넘버투의 발밑에

 쓰러졌고 숨을 아주 가쁘게 쉬었다.

 

 병철을 바라보던 아이들은 모두가 울기 시작했다.

 

 

 왕초 : "이새끼들 조용 안하나 마~...

 햐~

 다 즥이삘라마~"

 

 

 이때였다.

 

 갑자기 철우가 칼을 들고 왕초에게 달려 들었다.

 

 왕초는 반사적으로 철우의 머리를 손으로 밀쳐

 바닥에 넘어트렸다.

 

 

 팔을 잡고 철우를 바라보고 있는 왕초..

 

 왕초의 팔에서 피가 흘렀다.

 

 

 왕초 : "요~ 쥐새끼 같은기 디질라고.."

 

 하며 철우를 인정사정 없이 밟았다.

 

 이때였다.

 

 병철이 왕초의 등뒷쪽에서 양쪽 허리를 꽉

 붙잡아 번쩍 들어 올렸다.

 그리고 씨름 기술중 뒤집기를 구사하여 바닥에

 그대로 꽂았다.

 

 

 병철은 쓰러져 정신 못차리는 왕초를 한번더

 일으켜 세워 다시 뒤집기를 하여 바닥에 내다

 꽂았다.

 

 

 둘은 바닥에 쓰러졌다..

 

 얼마 지나지 않아 병철은 힘겹게 자리에서

 일어나 쓰러져 있는 철우를 살폈다.

 

 

 

 병철 : "철우야 괜찮나?! 일어나 봐라"

 

 

 

 그때였다.

 

 정신을 차린 왕초 부하에게 낫을 빼앗아 들고

 병철을 향해 뛰어오고 있었다.

 

 철우 : "응.. 으으.. 괜찮아. .. . 히야~ ..

 뒤에 ..뒤에..뒤에 왕초~! 왕초~!" .

 

 병철은 날렵하게 뒤로 돌아 왕초가 휘두른 낫을

 피하였고 왕초의 양쪽 손목을 잡았다.

 

 그리고 철우는 왕초의 오른쪽 다리를 잡았다.

 

 왕초 "햐~ 이~! ..신발 ..새끼들"하며 병철의

 얼굴을 박치기 하였고 병철은 코피를 흘리며

 쓰러졌다.

 

 

 그리고 다리를 잡고 있는 철우를 발로차

 뿌리치고는 쓰러져 있는 병철에게 다가 갔다.

 

 

 큰일났다..

 이제 다죽었구나 생각하는 찰나...

 

 이게 왠일인가..

 

 

 

 왕초 "아~! 뜨거라" 하더니 몇발짝도 가지

 못하고 오른쪽 무릎을 꿇었다.

 

 

 방금전 왕초의 다리를 잡고 있던 철우가

 왕초의 발뒤꿈치 "아킬레스건(Achilles tendon)"을

 잘라 버렸던 것이다.

 

 

 피가 철철 흐르는 다리를 붙들고 괴성을 지르는 왕초..

 넘버투는 다급히 허리끈을 풀어 왕초의 발목에 묶어

 지열을 한뒤 부하 몇놈을 시켜 왕초를 병원으로

 데리고 가라 지시 하였다.

 

 왕초 한쪽 손으로 발목을 잡고 일어서려 발버둥 쳤고

 쓰러지기를 몇차례 ....

 

 부하들은 왕초를 말리며 빨리 병원으로 가야 한다고

 설득 하였으나..

 

 이미 왕초의 눈은 돌아가 제정신이 아니었다.

 

 낫을 휘두르며 표효 하듯 소리 지르는 왕초.

 

 

 그때였다.

 

 갑자기 넘버투가 왕초의 뺨을 후려쳤다.

 

 그러더니 왕초에게 귓속말을 하였다.

 

 넘버투 : "어이~ 보소 왕초!

 인자 고마 정신 차릴소 마!..(차려라) ..

 왕초 방안에 있는 돈다발 들은 어디서 난겁니꺼?

 왕초 니가 빼돌린 우리 피같은 돈 아닙니꺼?! ..

 이사실을 우리 아~들이 알면 우예 되겠는교?

 내가 우리 아~들 한테 한번 얘기 해볼까예?..

 왕초! 이제 다 끝났씸더..

 이쯤 해서 고마 조자 앉추이소마..(진정해라)"

 

 

 왕초 : "뭐!.... 이 새끼가 쳐 돌았나!.."

 하며 넘버투에게 낫을 휘둘렀다.

 

 넘버투는 아주 여유롭게 낫을 피하였고 왕초의

 낫을 빼앗아 왕초의 목에 갖다 대 었다.

 

 

 넘버투 : "지랄병 고만 떨고..

 이제 고마해라~!

 여~서 디지기 싢으면.."

 

 

 

 넘버투는 부하 두명에게 왕초 천막에 있는

 돈뭉치를 모두 다 가지고 오라 하였고 돈뭉치

 하나를 왕초에게 던져 주었다.

 

 

 넘버투 부하들에게 말했다.

 

 넘버투 : "오늘부터 왕초하고 나는 여~까이다.

 (여기까지다) 왕초 밑에 있을 놈들은 여기 다 나온나..

 만약에 지금 안나오고 나중에 딴소리 하는 새끼는

 숟가락 놓는다 생각하면 된다이"

 

 

 거지패들은 웅성 거리기만 할뿐 아무도

 왕초 앞에 나서질 않았다.

 

 넘버투 : "망치하고 돌대가리, 호상이 너거는

 왕초 더병신 되기전에 병원에 데리고 가라"

 

 

 넘버투의 말이 끝나자 망치와 그들은 리어커에

 왕초를 태워 병원으로 갔다.

 

 

 이야기는 이러했다.

 

 삼일전 병철 일행이 도착 하였고 이틀 되던날

 시장에서 우연찮게 병철과 철우는 넘버투를

 만나게 되었고 넘버투는 병철과 철우에게 국밥을

 사주겠다며 그들을 데리고 국밥을 먹으며 병철의

 그간 이야기들을 듣게 되었다.

 

 넘버투는 병철 일행의 안타까운 사연을 듣고

 안스럽게 생각이 들었는지..

 

 왕초와 거지패들의 위험을 이야기 해주었고 조만간

 왕초가 덮칠것을 예상하여 병철에게 왕초를 제압할수

 있는 방도를 알려 주었던 것이었다.

 

 

 그러나 심성이 착한 병철은 그렇게 하지 못하였고...

 격한 상황에 극도의 공포를 느낀 철우가 왕초의

 뒤꿈치를 베었던 것이었다.

 

 

 병원에 도착한 왕초는 수술에 들어갔고 수술이

 잘되어 그나마 다행히 절름발이 신세는 면했다고 한다.

 

 

 왕초를 병원에 데리고간 망치와 돌대가리가 입원해

 있는 왕초를 도와주며 틈틈히 왕초의 동태를 살폈고

 

 병철과 아이들은 넘버투의 보호를 받으며

 거지패들과 함께 움막에서 지내게 되었다.

 

 권투 선수 출신이었던 넘버투는 병철의 싸움 기술이

 씨름 밖에 없음을 알게 되어 병철과 아이들에게

 권투를 가르쳐 주었다.

 

 

 그렇게 평온한 움막 생활이 한달 보름쯤 되던 날이었다.

 

 병원에서 왕초를 도와주고 있던 망치 다급히 뛰어왔다.

 넘버투에게 심각한 표정으로 왕초의 근황에 대해

 이야기 하였다.

 

 

 넘버투 망치에게 왕초가 경찰에 신고 했는지를 물었다.

 

 망치왈 왕초의 뒤를 봐주는 경찰이 찾아 왔으나 왕초는

 경찰에게 자기 실수로 다쳤다고 이야기 하였다고 말했다.

 

 왕초가 경찰에 신고를 하지 않는 것이 더욱 심각한 일이였다.

 

 당시 왕초의 뒤를 봐주는 형사가 여럿 있었다고 한다.

 왕초는 병철과 아이들..

 심지어 넘버투 까지 모조리 다

 죽일 작정 이었다고 했다.

 

 왕초는 다른 지역에 있는 거지패들과 양아치들을

 모으고 있었고 조만간 넘버 투가 있는 운막을 덮칠

 것이라고 하였다.

 

 넘버투는 병철에게 이야기 하였다.

 

 넘버투 : "예전에 교도소에서 만난 아는

 형님이 한분 있는데 알고 보니까..

 그형님이 대구에서 제일 잘나가는

 건달이다 카데........"

 

 

 

 넘버투는 그형이 있는 조직에 거지패들과

 함께 들어 간다고 하였다.

 

 넘버투는 병철에게 같이 들어가자고 권유

 하였으나...

 

 병철은 거절 하였다.

 

 넘버투는 병철에게 아이들과 함께 일주일 정도

 끼니를 때울수 있는 돈을 주었고 거지패들과

 함께 대구로 갔다.

 

 병철과 아이들은 이곳 저곳을 발 가는 대로 돌아

 다니다가 "경산"에 도착 하였고 경산시장에서 다행히

 선한 상인들의 도움을 받아 구두닦이, 신문팔이, 배달 ..

 갖가지 잔일들을 하며 간간히 끼니를 때우며

 시장터에서 머무르게 되었다.

 

 한편 그들이 도망쳐 나온 고아원의 원장 "고판술"은

 화가 머리끝까지 나있었고 아이들을 잡기 위해

 고아원의 뒤를 봐주는 형사들에게 병철 일행들이

 돈을 훔쳐 달아 났다고 거짓말을 하여 전국에

 수배를 걸어 놓았다.

 

 두여달이 지나 경산시장에서 병철과 아이들은

 소메치기 일당들과 다툼이 벌어졌고

 병철은 경찰서에 가게 된다.

 

 (중간생략)....

 

 

 이리하여 병철과 아이들은 그지옥 같은

 고아원으로 다시 돌아 가게 되었다.

 

 고아원 원장은 병철과 아이들을 지하방에

 가둬 놓고 뭉둥이로 인정 사정 없이 때렸다.

 

 한 여 시간을 때렸을까..

 그래도 원장의 화는 쉽사리 가라 앉지 않았다.

 그러던중 원장이 휘두른 몽둥이가 잘못 날아가

 마이클의 머리에 강하게 부딪쳤고...

 마이클의 오른쪽 눈에서 피가 줄줄 흘러내렸다.

 

 당황한 고판술원장 그제서야 폭행을 멈추었다.

 

 

 

 그후 마이클은 영원히 한쪽 눈을 볼수가 없게 되었다.

 

 (중간생략). . .

 

 

 그렇게 고아원의 악몽 같은 시간은 계속 이어졌고

 2개월 뒤 유럽에서 "엘런"을 버리고 외국으로 가버린

 친어머님께서 찾아 왔다.

 "엘런"의 친어머님은 고아원에 꾀 많은 돈을 기부하였고

 그덕에 고아원의 아이들도 맛있는 음식을 몇일동안

 배불리 먹을수 있었다고 한다.

 

 

 

 그리고 "엘런"은 어머니를 따라 유럽으로 가게 된다.

 

 

 그후 몇일도 되지 않아 또다시 고아원의 아이들은

 굶주림과 원장의 폭행으로 하루하루를 힘들게 보냈다. .

 

 불행중 다행이랄까...

 

 변태적 성향이 아주 강한 고판술원장 고아원의

 여아이들을 여러 차례 성추행 시도 하였으나....

 

 

  평소 도판술의 병적인 바람끼에 무속인까지

 동원하여 온갖가지 얄굿고 희한 찬란한 양밥까지

 방술하여 특별 일인 관리 하는 그의 마누라 때문에..

 

 

 고판술원장은 고아원의 여아이들에게 장난이라도

 손끝 하나 건들이지 못하는 그런 처지였다. .

 

 

 현재 그의 마누라 또한 전처를 버리고 기생집에서

 모시고온 세번째 부인이었다고 한다.

 

 

 그러던 어느날 이었다....

 

 

 

 두둥 두두둥~~

 

 

 

 

 고아원에 아주 끔찍한 사건이 벌어졌다.

 

 

 

 

 

 병철이 하교후 학교 정문을 나서고 있을때였다.

 

 

 학교 길건너에서 다급히 뛰어 오는

  철우 병철에게 말했다.

 

 

 

 철우 : "히야~ 히야~(형님아) 클났다..(큰일났다).. "

 

 

 

 

 

 "1988 기철형"은 계속해서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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