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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추리/스릴러
1988기철형
작가 : 끝판대장
작품등록일 : 2019.11.8

"1988기철형"의 이야기는 실화를 바탕으로 적은 글입니다...
그러나 본 이야기에 등장하는 지명, 상호명, 기관명, 단체명, 종교명, 인물 이름 등은 픽션이며 실제와 어떠한 관련이 없음을 알려드립니다.

 
제6장 "병권이형 삼촌"
작성일 : 19-12-16 10:07     조회 : 411     추천 : 0     분량 : 115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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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88 기철형"

 

 

 제6장 "병권이형 삼촌"

 

 

 띠로리~!

 

 

 

 그때였다.

 

 

 사무실 안에 있는 큰 철재 캐비넷 문이

 

 "쾅~! "하고 열렸다.

 

 

 모두가 깜짝 놀라.. 캐비넷을 쳐다 보았다.

 

 

 허헙~!.. ..

 

 

 캐비넷 안속에는 매우 덩치 큰 사람이

 움츠리고 있었다.....

 

 

 

 이 .. 사람이 누구냐~

 

 

 

 무서운 미친 고딩.. .

 

 

 나와 윤석이가 부셔 버린 오토바이를

 타고 다니던 그고딩형..

 

 바로

 

 병권이 형이였다.

 

 윤석이와 나는 무척 놀랐다..

 

 이건 뭐지?

 

 

 왜?

 캐비넷 안에

 

 저형이 들어 있는거지?

 

 

 꼴통형 : "니 뭐하노 빨리 안나오고?"

 

 병권형 : "아~! 그게예~..

 다리에 쥐가 나서 도저히..

 못 움직이 겠는데예.. ..아... ㅜㅠ"

 

 

 병권이 형은 손가락으로 계속해서 코에 침을 발랐다.

 

 하는 수 없이 형사, 꼴통형, 기철형 모두가 그고딩 병권이

 형이 들어 있는 캐비넷 앞으로 다가 갔다.

 

 그리고는

 

 이야기를 시작 하였다.

 

 형사 : "일단 너무 늦게 나오면 저놈이 의심 할수도 있으니..

 기철이 니는 지금 바로 오토바이 주인이랑 병권이

 집으로 출발해라 ...

 20분 정도 시간을 벌어야 된다..

 그카고 기철이 너~! 집 안 까지는 절대..

 들어 가면 안된다이~....

 집! 앞! 까지만이다~이~.. .

 집ㆍ앞! ! 알았제~!.."

 

 

 기철형 : ".. 예.. 알겠습니다. "

 

 

 형사 : "그래 그럼.. 수고 좀 하자~..

 항상 조심조심..꼭! 몸 좀 사리고이~! 알겠제!..

 자 빨리 출발해라."

 

 

 기철 : "그럼 ... 저 먼저 출발 하겠습니다."

 .

 형사 : "그래.. 쫌있다 보자이~! 그카고.. 인수!

 니는 기철이가 먼저 도착 하기 전에 병권이를 집에 다..

 데려다 줘야 한다이~. .아~!.. 맞다 그카고~ .

 병권이 니는 이거 가지고 가고..(미니 녹음기를 건네며) ..

 사용 방법은 알제.. 병권이..니 .. 맘! 단단히 먹고 ...

 더 큰일은 절대 만들어선 안된다이..

 내말 알아 듣제..!? "

 

 

 병권 : "..예 .. 무슨 말씀 인지 잘 알겠습니다... "

 

 

 

 형사 : "그래 그럼.. 됐다.. 자~! 잘들어라..

 일단 나하고 시계 부터 맞추자....

 병권아 지금 부터 딱 한시간이다..

 한시간 안에 무조건 다 끝내야 된다..

 혹시~! 만약에.. 실패 하더라도 너무 집착 하지는 말고 ..

 앞으로 시간은 많다..

 무슨 말인지 알겠제...

 일단은 우리팀이 너네집 주변에 지금도 대기 하고 있으니까.

 너무 걱정 하지말고.... 힘내라이~.. 알았제~!

 자ㆍ자~! 바로 출발하자..."

 

 

 

 이렇게 기철형은 정문으로, 꼴통형과 고딩 병권형은

 뒷문으로 오락실을 나갔다..

 

 

 윤석이랑 나는 도대체 이게 무슨 상황인지?

 

 무슨 일인지?

 

 무슨 말인지?

 

 

 

 전혀 알아 들을수가 없었다.

 

 하지만 뭔가 어마 무시무시한 일들이

 벌어 지고 있다는걸 예감 할수 있었다..

 

 

 우리는 그저 어리둥절...

 

 지켜만 볼뿐 아무런.....

 

 그때였다..

 

 

 형사 아저씨께서 ..

 

 그제서야 우리가 보였는지..

 

 

 우리에게 다시는 나쁜짓 하고 다니지 말라시며

 빨리 집으로 가라고 하셨다.

 

 

 윤석이와 나는 아무 말 없이 집으로 걸어 갔다.

 

 그렇게 한참을 걷다가 윤석이가 말했다.

 

 

 윤석 : "나.. 있잖아.. 그녀석 어디 사는지 알고있다.."

 

 

 나 : "진짜.."

 

 

 우리는 각자 집으로 급하게 뛰어 갔고..

 

 

 얼마후 각종 무기들로 무장한 윤석이와 나는 자전거를 타고 ..

 무시 무시한 사건들이 벌어 지고 있는 고딩형의 집으로 향했다.

 

 

 병권이형 집앞에 검정색 고급 자동차 한대가 서있었다.

 그안에서 오토바이 주인 아저씨와 껄렁껄렁한 아저씨 세명이

 기철이형과 함께 내렸다.

 

 

 오토바이 주인 아저씨가 기철이 형에게 병권이형 집으로

 같이 들어 가자 하였고,

 기철형이 거절 하자 껄렁껄렁한 아저씨들이 기철형의

 양팔을 잡고 병권이형 집으로 억지로 끌고 들어갔다.

 

 

 큰일이다.

 

 형사 아저씨께서 기철형은 병권이형 집에 절대

 들어 가지 말라고 하셨는데..ㅜㅠ

 

 윤석이가 나에게 말했다.

 

 

 병권이형 집은 반 지하 인데 뒷쪽 골목으로 들어 가면

 병권이형 집 안방을 들여다 볼수 있는 창문이 있다고 하였다.

 

 우리는 뒷골목으로 조심조심 뛰어 갔다.

 

 마치 닌자가 된듯 날렵하게 움직였다.

 

 

 병권이형 집 안방이 내다 보이는 창문쪽에 도착 하였다.

 

 진짜 안방이 훤히 내려다 보였다.

 

 그안에는 병권이형과 신발을 신은 채 서있는

 오토바이 주인 아저씨, 기철 형이 보였다.

 

 

 

 그때였다.

 

 갑자기 소름이 돋았다.

 

 동물적 감각이 예민한 나는 알수 있었다.

 

 

 분명 윤석이와 나 외의 다른 누군가가 우리를

 쳐다 보고 있다는걸 .. 느낄수 있었다...

 

 

 나는 천천히 뒤를 돌아 보았다.

 

 

 나의 동물적 감각은 매우 예리했다.

 

 진짜 ....

 골목길 전봇대 뒤에서 누군가가 우리를 노려보고 있었다.

 

 헉~!

 

 머리 카락이 쭈삣쭈삣..

 

 진정 오줌 지릴~뻔 ~ 했다.. .

 

 나는 조심스럽게 윤석이의 어깨를 두드리며..

 

 

 

 나 : " 석아..조졌다.. 우리 들킨것 같다...

 누가 뒤에서 우리를 보고 있어... "

 

 깜짝 놀란 윤석이 천천히 뒤를 바라 보았다.

 

 

 그러자 전봇대 뒤에서 우리를 노려 보던 사람이

 검지 손가락을 입술에 대고 "쉿~!"하더니 우리에게

 자기 쪽으로 오라는 손짓을 하였다.

 

 

 그때였다.

 

 갑자기 윤석이가 왼쪽 팔을 뒷쪽으로 높이 올리더니

 닌자 처럼 조용히 "다다다다다다~..."날렵하게..

 그 사람에게로 날아갔다.

 

 

 자세히보니 전봇대 뒤에 있는 그사람은

 윤석이와 같은 학년 .

 우리학교 6학년 대가리~! 통~! 짱~!..

 

 그렇다 ..

 

 

 그는 오락실 사건의 시작을 만든 장본인

 병권형의 동생 병헌 이었던 것이다.

 

 

 윤석이는 간단명료하게 그간 있었던 이야기를 하였고

 병헌이는 뭔가 사건의 전말을 이해한듯 고개를 끄덕였다.

 

 

 병헌이가 말하였다.

 

 안그래도 형이 오늘 용돈을 주며 친구네 집에서 자고

 절대 집으로 오지말라 하여 뭔가 찝찝한 찰나...

 이렇게 뒷골목으로 온거라 하였다.

 

 

 우리는 병헌이와 함께 다시 창문가에서

 안방을 지켜 보기로했다..

 

 먼저 안을 보던 병헌이가 갑자기 고개를 돌렸다..

 많이 놀란듯 보였다.

 

 

 병헌이의 얼굴에는 화가난듯, 두려운듯 두가지의 표정이

 함께 교차 되어 보였고, 온몸을 부들부들 떨고있었다.

 

 윤석이와 나는 다급히 그 안을 쳐다보았다.

 

 

 병권이의 표정이 이해가 갔다..

 

 

 그안에선 깜짝 놀랄만한 일이 벌어 지고 있었다..

 

 

 

 안방 문 앞에 주먹을 움켜쥐고

 고개를 숙인 채 서있는 기철형 ..

 

 

 엄청나게 얻어 맞아 만신 창이가 된 얼굴로

 무릎을 꿇고 앉아 있는 병권형....

 

 

 그리고 그앞에 담배를 물고 서있는 오토바이 주인 아저씨..

 

 

 나 : "와씨~! 이거 클났네..

 우야지~ㅜㅠ..

 우리 경찰서에 신고 하러 가자.."

 

 

 

 겁에 질려 떨고 있는 병헌이가 얘기했다.

 형을 때린 저 오토바이 주인 아저씨는 자기

 삼촌이라고 하였다..

 

 헐~!..

 

 

 

 ~장소 다시 병권형의 집앞~

 

 병권형 집앞에 도착한 검은색 고급 승용차에서

 기철형과 오토바이 주인 아저씨

 껄렁껄렁한 사네 세명이 내렸다.

 

 

 기철형 : "여기가 병권형 집입니다.

 여기 계단으로 내려 가시면 됩니다.... 그럼..

 저는 이만 가보겠습니다."

 

 오토바이 주인 아저씨 기철형에게

 만원짜리 한장을 건네며..

 

 오토바이 주인 : "야ㆍ야~ 그래 고맙데이. .

 요거는 학용품 사쓰고 남는건 저금하고..

 자~받거래이~"

 

 기철형은 다급히 그돈을 뿌리치며 너무

 큰 돈이라며 받을수 없다..

 라고 말하고는 발걸음을 옴긴다.

 

 그때였다.

 

 껄렁껄렁한 세명의 아지아들이..

 기철형의 팔을 잡았다.

 

 오토바이 주인 : "아따 야야~ 뭐 그리 급하노? ㅎㅎ

 일단 이돈은 챙기나라..자.. 어른이 주면 고맙습니다.

 하고 받아야지 그러면 안되~! ..

 그카고 이왕 여~까지 온거 같이 내리가자..

 니 병권이 하고 친하담서..(친하다 면서)..

 자 앞장서라"

 

 기철형 : "알겠습니다.. 같이 들어 갈께요..

 근데 이손은 좀 놔~주시죠?

 무섭게 왜 이러세요.."

 

 오토바이 주인 : "그래 야들아 그손 놔주라..ㅋㅋ

 근데 야ㆍ야~ 니 표정은 무서운 표정이 아닌데?..ㅋㅋㅋ..

 그래! 우야튼 간에 ..됐다마~ 일단 들어가자.."

 

 

 

 그렇게 모두 병권이형 집으로 들어갔다..

 

 

 

 오토바이 주인 : (안방문을 열며 소리쳐다)

 "병권이~ 안에 있나~!.. 살아있나~!"

 

 

 오토바이 주인을 본 병권은 많이 놀란 표정으로 말했다.

 

 병권 : "삼촌.."

 

 오토바이 주인 : "그래 너거 삼촌이다..

 이새끼야~ 놀랬제..ㅋㅋ

 햐~~~ 요새끼 요거 살찐거 한번 보래이~ ..

 절라게 잘 쳐묵고 다녔나 보네ㅋㅋ"

 

 하며 신발도 안벗고 안방으로 들어갔다.

 

 오토바이 주인 : "이새끼 씨가 빠지게 키워 놨더만..

 면회도 한번 안오고.. 요 ~호로새끼~

 이래가 남으~새끼(남의 자식)는 키우는게 아니라 카이~!

 그래.. 마! ..

 다른말은 집어 치우고 내가방 내 놔라~!"

 .

 병권 : "삼촌이란 사람이 우리 형제 한테 소매치기, 도둑질에

 본드 불게 하고 신문 팔아서 돈이나 쳐 벌었으면서...

 이게 씨가 빠지게 키운 겁니꺼~!

 그카고~!...

 병숙이.. 내 여동생은 어디다 팔아 치웠는데.. .

 병숙이 어디에 있는지 안갈리켜 주면 가방 못줍니더..

 신발!"

 

 

 

 갑자기 오토바이 주인 병권형에게 귀싸대기를 날렸다.

 미처 피할수도 없이..

 엄청나게 빠르고 강했다.

 

 순간 기철형이 움찔거렸고 병권형과 눈이 마주쳤다.

 병권형 기철형에게 천천히 고개를 저으며 나서지 말라는듯..

 눈과 표정으로 이야기 했다.

 

 

 오토바이 주인 껄렁한 아재 들에게 얘기했다.

 

 오토바이 주인 : "야~ 니는 차에가서 내막걸리 가방

 좀 가지고 오고 ..

 너거 둘은 계단 입구에서 아야 좀 땡기라.

 (아야 : 망을 보며 살피다)"

 .

 껄렁한 아재들 : "예~! 형님" .

 .

 오토바이 주인 : "머어~! 씨발~!! 요~ 호로새끼..

 삼촌한테 ...햐~

 요새끼 바래이~! 혓바닥에도 살쪘나보네..

  니~ 안되겠다.

 오랜만에 좀 맞자.."

 

 

 오토바이 주인 아저씨 천장을 보며 한숨을 길게 쉬더니..

 갑자기 병권형의 배를 발로 찼다.

 

 그리고 연이어 계속 하여 병권형을 가격하였다.

 

 

 

 도중 ..기철형은 병권형과 또 다시 눈이 마주 쳤지만

 병권형의 같은 표정에 아무런 도움을 주지 못하였다.

 

 

 기철형은 몸이 부들부들 떨릴 정도로 주먹을 꽉! 쥐었다.

 

 

 잠시후 밖으로 나갔던 껄렁한 아재중 한명이

 손가방을 병권형 삼촌에게 건넸다.

 

 삼촌은 가방 안에서 빈 플라스틱 막걸리 병과 접착용 본드를

 여러개를 꺼내어 막걸리 병에 그본드를 모두 짤아 넣었다.

 

 다시 그막걸리병을 가방에 넣고 병입구만 가방 밖으로 빼내어

 병입구에 입을 대고 몇번을 흡입 하였다.

 

 병권형 : "삼촌은 인간도 아닙니더..

 삼촌이 빵(교도소)에 들어가고 나서 얼마후

 아버지께서 의식을 찾으셨는데..

 돌아 가시기 몇일전 저한테 삼촌 얘기를 하셨습니더..

 아버지께서 뭐라 하셨는지.. 아십니꺼?!... "

 

 병권형의 삼촌 뭔가.. 불안한듯..

 놀난 표정으로 얘기했다.

 

 삼촌 : "뭐..뭐! 뭐라 카시던데.."

 

 병권형 : "지금..여기서 얘기 해도 되겠십니꺼!? ..

 다~얘기 할까예!.." .

 삼촌 : "햐~ 영감탱이..그냥 조용히 가면되지 ..

 아~한테 또 뭐라 씨부리고 갔노마.."

 

 삼촌은 껄렁한 아재에게 말했다.

 

 삼촌 : "의~요..봐라 니는 잠깐 차에 가있거라..

 그카고 이놈아도(기철형) 같이 데리고 가고.."

 

 껄렁한 아재 : "형님 인마(기철형) 이거는 그냥 보내주지예.."

 

 삼촌 : "아니다..인마 (기철형)이거 눈빛도 쪼메 이상하고..

 뭔가 찝찝한기..좀 그러네...

 일단은 일 끝날때까지 차에 데리고 있거라.

 그카고 니 이리 가까이 와바라.."

 

 삼촌은 껄렁한 아재에게 귀속말로 뭔가를 지시 하였다.

 껄렁한 아재는 기철형을 데리고 밖으로 나갔다.

 

 병권형의 삼촌은 그제서야 신발을 벗고

 병권형 앞에 마주 보고 앉았다.

 

 삼촌 : "그래..병권이 니가.. 이제 몇 칵년이고? (몇 학년)"

 

 병권형 : "... 고3입니더.."

 

 삼촌 : "햐~ 고사암~!.. 니미~마..시간 억시로 빠르다이~

 ㅎㅎ

 니가 벌써 고삼이가..햐~.."

 

 하며 담배에 불을 붙이고는 병권형에게 건넸다.

 

 삼촌 : "바라 병권아.. 너거 아부지가 뭐라고 했는지는

 모르겠지만 그때는 어쩔수 없었다.

 그건 사고였다..사고

 그카고 니 여동생 병숙이는 너거 아부지 돌아 가시기

 전에 내하고 얘기 한게 있다..

 너거 형제 쪼메 더 크면 얘기 해줄라 했는데..

 병숙이는 호주에 입양 되가..

 돈많은 부모 만나가..

 좋은 집에서 자알~살고 있다.

 얼마전에 삼촌이 호주 그양반 하고 통화도 했다 아이가..

 잘~먹고 잘~살고 있다 카더라..

 그카고 병권이 니가 지금 병숙이 가를 데리고 온다하자..

 그양반 보다 잘키울수 있겠나.?

 그자~!

 인자 병권이 니가 이마이(이만큼) 컸으이끼네(컸으니까)..

 호주 그양반 전화 번호 가르쳐 줄께..

 니는 삼촌 가방만 돌려 주면된다..알겠나..

 병권아..인자..가방 가지고 와봐라..퍼뜩 ..어이~! "

 

 병권형 : "거짓말 하지 마이소마..

 삼촌은 영어도 못하는데 호주 그양반들 하고 우예

 통화를 했단 말입니꺼.."

 

 삼촌 : "햐~하~ 인마~이거 속고만 살았나 통화 하게

 해준다 안카나~..

 그런게 있다마.. 그러니까 그게 ..호주에 그양반..

 비서가 한국말을 억시로 잘하는기라~ 희안하제 ..."

 .

 병권형 : "마~!!! 됐씸니더.. 병숙이는 내가 알아서 찾아 볼낍니더..

 그건 그렇고 도대체 삼촌이 아무리 우리 친삼촌이 아니라 카더라도 ..

 어떻게 아버지를 옥상에서 밀어 버릴수가 있는겁니꺼.

 우리 아버지를 죽인거는 바로 삼촌입니더.. "

 

 갑자기 삼촌의 얼굴 빛이 무섭게 변하였고..

 또다시 가방에든 본드를 흡입하였다.

 

 

 삼촌 : "아까 내가 얘기했제 .. 그건 사고 였다고.. ..

 너거 아부지가 니한테 그말만 하더나..?

 다른 얘기는 안하더나? "

 

 병권 : "무슨 얘기예?..또 뭔 얘기가 있는데예?"

 

 그때였다.

 

 삼촌이 갑자기 자리에서 벌떡 일어났다..

 

 그러더니 우리가 몰래 들여다 보고 있는 창문쪽으로

 천천히 걸어 오는것이 아닌가.

 

 허헙~!!!!

 

 병권형 삼촌 우리가 몰래 들여다 보고 있는

 창문쪽으로 천천히 걸어 왔다.

 

 익크~!!!!

 순간 깜짝 놀란 나는 작은 소리로 외쳤다. .

 

 나 : "우씨~! 별삼..별삼단계~~! 들킸다~!(들켰다) 튀라~!!"

 

 그런데 ...

 분명 나의 다리는 앞을 향해 신나게 달려가고 있었다..

 그러나..

 나의 상체는 따라 3오지 않았다...

 

 주변을 살펴 보았다.

 

 윤석이와 병헌이가 껄렁한 아재1 에게

 뒷덜미를 잡힌 채 나를 보고 있었다.

 

 물론 나또한 껄렁한 아재2 에게 뒷덜미를

 잡혀 바둥바둥 거리고 있었다.

 우리가 몰래 훔쳐 보던 창문이 열렸고 그안에서

 병권형 삼촌이 으슥한 표정으로 빼꼼히 내다 보며 말했다.

 

 삼촌 : "햐~ 그래 저놈 저거 병헌이 맞네.. 맞아..

 근데 옆에 있는 시퍼런 새끼들은 누꼬(누구냐)?"

 

 순간 아까 삼촌이 껄렁한 아재에게 귀속말로

 뭐라 지시하던 장면이 지나갔다.

 

 

 껄렁한 아재2 가 윤석이에게 누구냐고 물었다.

 

 윤석이 : "예! 저는! 대구직할시 중구.. ..3가 211-몇번지 ..

 땡땡초등학교 6학년 5번 장가명씨 막네아들 장윤석입니다."

 

 라고 아주 똑박똑박 거짓말 하나 안보태고 씩씩하게 말했다.

 

 지금 생각해 보아도 ....진짜..윤석이는..

 

 

 똘아이다..

 

 에이~! ..

 

 미친놈.. .

 윤석이는 한번씩 바보 냄새가 물씬 났다..

 .

 .

 삼촌 : "허허이~! 뭐라카노?..

 전마 저거 뭐라고 조잘조잘 씨부리쌋노?

 

 

 껄렁한 아재2 : "뭐라카더라?..

  장모씨 막네 아들이라 카는데예?!....."

 

 삼촌 : "누구 우~? 누구 아들이라꼬 !...

 그사람이 눈데!? (누구냐) ... 에이..쓰벌...

 그양반이 뭐하는 사람인데.."

 

 껄렁한 아재 2 .. 윤석이에게 다시 물어 보았고 ..

 삼촌에게 다시 얘기했다..

 

 껄렁한 아재2 : "장 가명씨 라고 이동네에서 제일 큰

 자전거 점빵(가게) 한다카고예~..

 이동네 통장이라 카네예.... .. 쩝. .."

 

 

 잠시 모두 3초간 각자 조용히 잡생각을 하였고..

 나는 삼촌에게 병헌이 친구라고 얘기 해주었다..

 

 

 삼촌 : "햐~! ...이동네 아~새끼들 상태가 하나 같이...

 와~저렇노?...도대체 이동네 뭐지?.. .희한하데이~.. 희한해~...

 냐햐~! 아따마~!.... 진~짜~!...쑥씬하데이~!..쑥씬해..

 고마 됐고!..싸그리 마카다(모두 다같이).. 데리고 들어 온나.

 차안에 있는 놈도 같이..."

 .

 .

 .

 하아~! 내가 볼땐.. .. 껄렁한 아재2도 그다지 상태가

 좋아 보이지는 않았다.

 

 윤석이보다 더하면 더했지 못하지는 않은듯 했다.

 

 

 그나저나 큰일이다

 

 우리는 껄렁한 아재 1,2 에게 목덜미를 잡히어

 병헌이 집쪽으로 끌려 가고있다.

 

 여기서 빠져 나가야 되는데..

 

 윤석이와 나는 목소리를 내지 않고 입모양으로만

 몰래 몰래 얘기를 나누며 작전을 짰다.

 

 근데 윤석이 이새끼는 나에게 완전 격하게 잔인한

 작전만을 제시 하였다..

 

 나는 계속하여 윤석이에게 고개를 가로 저으며..

 그건 아니다라는 사인을 보냈고 ..

 다른 작전을 요구했다.

 

 아~! ..아~! 진짜 ~! 윤석이 저시끼는 개똘 나

 쁜놈 끝판대장이다.

 

 앞에서 이야기 했듯이..

 윤석이와 나의 몸에는 온갖가지 무기들로

 완전 무장되어 있는 상태이다.

 

 물론 아이들 장난감 들이긴 하지만..

 이장난감 무기들을 나쁜 마음을 가지고

 잘못 사용했다가는 ...

 

 

 어런 한두명 정도는 가뿐히 조상님을 잠깐 뵙고

 돌아 올수도, 못돌아 올수도 있을만한...

 그런 무시무시한 장난감 무기들이 었다..

 

 

 그때였다.

 

 윤석이와 나는 제법 완벽한 작전을 만들어 내었고..

 

 바로 작전 개시하였다.

 

 

 윤석이 주머니에서 뭔가를 한주먹 꺼내어 들고 발걸음을

 그러고는 ..

 나를 붙잡고 있던 껄렁한 아재2 의 뒷통수에 힘껏 던졌다.

 

 

 나를 붙잡고 있던 껄렁한 아재2 의 뒷통수에 힘껏 던졌다.

 

 

 순간 아재2의 뒷통수에 "파밧~!! 바다바다바바바바밬~!"

 소리를 내며 서너개의 불꽃이 하얀 연기와 함께 튕겨져 나왔다.

 다행이 머리 카락에 불이 붙지는 않았다...

 

 아재2 는 "아~ 뭐꼬! 이거 뭐꼬~!" 소리를 지르며..

 .마치 머리에 불이 붙은 것 처럼 양손으로 머리카락을 아주

 촐싹 거리며 털어 내었다.

 

 

 그렇다.

 

 그것은 바로..

 

 80년대 엄청나게 유행 하였던 인기 장난감....

 이걸 가진자는 마치 닌자가 된듯한 기분을 느끼게 만드는

 그것은 바로 "콩알탄" 장난감 화약 이었다.

 

 

 콩알탄 덕에 아재2 의 손에서 벗어 나게된 나는..

 허리 뒷춤에 숨기고 있던 나무 쌍절곤을 빠르게 꺼내어 아주~

 힘차게 휘둘러 아재1의 촛대뼈를 가격하였다.

 

 쌍절곤이 아재1의 촛대뼈에 닫는 순간 "빠앜~!"하고

 완전 100% 아픈 소리가 났다...

 

 순간 '에이~ 설마 뼈가 부서지진 않았겠지?'

 라는 생각이 잠깐 스쳐 지나갔다.

 

 그렇다.

 그당시 윤석이와 나는 한동안 이소룡 영화에 빠져

 이소룡 백과사전까지 구매 하였으며 독학으로 피나는

 연습을 해왔었다.

 

 하지만 사람의 뼈는 그리 쉽게 부서지진 않았다.

 

 하지만 나무 쌍절곤에 촛대뼈를 정확 하게 맞은

 아재1은 너무도 아픈 나머지 비명 조차 지르지 못한채

 촛대뼈를 부여잡고 한쪽 물읖을 꿇은채 움직이지 못하였다.

 

 

 곧이어 콩알탄을 맞은 아재2가 조금 안정을 찾은듯

 "이새끼들~"하며 나의 쌍절곤 한쪽을 잡았다.

 

 순간 윤석이가.. "하합~!! "마치 금강 태권도 체육관 사범님

 처럼 큰소리로 기압을 외치더니 허리 뒷춤에서

 부메랑을 꺼내어 능숙한 솜씨로 큰 나무 부메랑을

 하늘을 향해 아주 높이 날렸다.. 그리고 크게 소리쳤다.

 

 윤석 : "머리ㆍ머리ㆍ머리ㆍ머리.... 대가리 숙이라~

 골 깨진다~!! "

 

 순간 아재1, 2, 병헌이, 윤석이, 나 ..모두가

 "쒸웅~ 쒸웅~ 쓔웅~ 쓔웅~.......

 "바람을 가르듯 하늘에 곡선을 그리며 날아 오고 있는

 큰부메랑의 비행 동선을 두 눈을 부릅 뜨고 지켜보았다.

 

 그때였다.

 갑자기 병헌의 강력한 기습 돌려차기가 나의 쌍절곤

 한짝을 잡고 있던 아재2의...

 그러니까... 그게..

 남성의 생명이자 가장 중요한 바로 그곳을..

 

 아주~! 정확하게 아주~! 강하게 "빠갘~!" 가격하였고 ..

 중요 부위에 가격을 당한 아재2 ..

 쌍절곤 한짝을 잡은채 부들부들 거리며 두 무릎을 꿇었다.

 

 연이어 윤석이는 아재2가 잡고 있는 쌍절곤을 밀치며

 공중으로 뛰어 올라 날아 오는 부메랑을 잡았다.

 

 그리고 또 소리 쳤다.

 

 윤석 : "튀라~!" (도망쳐)

 

 우리 모두는 있는 힘을 다해 뛰었다.

 

 예전에 윤석이와 여자 목욕탕을 훔쳐 보다 들켜

 도망쳤을때 보다 몇배는 더 빠른 속도 였던 것 같다.

 

 

 

 골목길을 빠져나와 왼쪽으로 조금만 가면 우리의 자전거가

 세워져 있는 골목길이 나온다.. .

 

 모두가 쉬지 않고 전력 질주 하였다.

 

 

 

 그때였다.

 

 

 왼쪽 커버를 트는 순간 ....

 골목길 입구에 세워져 있던 회색 봉고차 문이 열렸고

 그안에서 험악하게 생긴 또다른 아저씨 둘에게 우리모두

 또 붙잡히고 말았다.

 

 

 우리는

 

 봉고차에 실려..

 어디론가 끌려 가고있다.....

 

 ~ 다시 병권형 과 삼촌이 있는 방 ~

 

 

 삼촌 병권형에게 차분하게 말을 하였다.

 

 삼촌 : "병헌이 오기전에 얘기 하는 거니까 잘들어라...

 삼촌이 너거 아부지랑 고아원에서 만난거는 알고 있제? "

 

 이야기는 이러했다.

 

 

 

 1962년 경북....

 

 병권형 아버지와 삼촌은 같은 고아원에서 만났다.

 

 그당시 병권형의 아버지 "이 병철" 17세, 삼촌 "서 철우" 14세 ..

 

 

 병권형의 아버지는 그또래 아이들 보다 덩치가 많이 컷고

 맷집이 좋아 싸움도 곧잘 했다고 한다.

 

  그들중 나이가 제일 많았던 병권형의 아버지 "병철"은

 항상 정의롭고 선한 성격이라 고아원의 아이들은 그를

 친형 처럼 믿고 따랐으며 병권형의 아버지 또한

 아이들을 끔찍하게 아꼈다..

 

 

 악질의 고아원 "도판술" 원장, 경찰, 구의원 들과의

 내물이 오가고... 온갖 비리와 폭행이 남무했던 고아원..

 날이 가면 갈수록 폭행은 더욱 심해졌고

 심지어 그에 반항 하는 아이는 실종이 되거나

 죽음에 까지 이르게 되었다..

 

 병철과 삼촌 철우 그리고 15세 여자 아이 "최 정숙"

 이여자 아이가 바로 병헌, 병숙, 병권형의 어머님이시다. .

 이들은 8명의 아이들과 함께 지옥 같은 고아원을

 탈출하듯 도망쳐 나왔다.

 .

 그렇게 산을 넘고 강을 건너 이틀을 쉬지 않고 걸었고

 어느 마을 간이역에 도착한 그들은 기차 화물칸에 몰래

 탑승하여 경주에 도착 하였다.

 

 어디든 아주 멀리 도망쳐야 했던 그들은 신변의 위험을

 그나마 줄이기 위해 돈을 벌기로 했고 사람들이 많이

 오다니는 큰시장 다리밑에서 천막을 치고 "각설이"

 거지패들과 함께 지내게 되었다.

 

 처음엔 거지패들이 음식도 나누어 주고 호의적으로

 대해 주었지만 삼일째 되던날 그들은 본색을 들어 내었다.

 

 그날밤 20명 가까이 되는 각설이 패걸이들이 뭉둥이를

 하나씩 들고 그들의 왕초의 지시에 따라

 아이들이 자고 있는 천막을 덮쳤다.

 

 기습적인 공격에 잔뜩 겁을 먹은 아이들은 무릎을 꿀고

 살려 달라며 무조건 빌었다.

 

 거지왕초가 얘기 했다.

 

 왕초 : "음..그래 요즘 아~새끼들은 잘해주면 안된다카이..

 먹여주고 재워줬으면 그보답을 해야 할꺼 아니가!..."

 

 삼촌 철우 : "아재요 저희가 잘 몰라가 캅니더..

 돈이 없어서 그랬고예...

 버는 되로 무조건 다 갔다 받치겠씸니더....

 한번만 살려 주이소~."

 

 왕초 : "허허이~ 그래 쪼매난(작은) 니가 너거들 대빵이가?

 그카면 저기 덩치 큰놈은 뭐꼬?

 음..전마 저거 아~가(아이가) 쪼메(조금) 모지란갑지?

 (지능이 낮은거냐?) ㅎㅎㅎ ..."

 

 철우 : "예..맞씸더.. 저형은예~

 덩치만 컸지 쪼매 그렇씹니더..

 덩시(등신)라예 덩시!! 그라이끼네예(그러니)

 한번만 살려 주이소~!"

 

 왕초가 갑자기 크게 웃기 시작했고 거지패들도

 덩달아 웃기 시작했다.

 

 

 거지패들은 사실 덩치가 큰 "병철"이 어떤 아이인지

 잘 몰라서 삼일동안 예의주시 하며 감시 하였으나

 전혀 파악 할수가 없어 신경이 많이 쓰였었다.

 

 왕초 : "그래! 진작 인사를 똑띠(똑바로, 제대로)했어야지

 너거들이 아직 어리가(어려서) 그런거니까네(그러니까)

 한번만 용서 해준다.

 이~ 인자(이제) 부터 단디(똑바로)해라이~

 인자 부터 너거들은 우리 식구다.

 내일부터 벌어 오는 돈은 내한테 마카다~(전부 다)

 가지고 오고 알겄나?(알겠냐)"

 

 

 아이들은 모두 큰절을 하며 "감사합니다"를 반복 하였고

 거지패들 중 넘버투 정도로 보이는 아재가 아이들이

 번돈을 모두 챙겼다.

 그리고는 "정숙"이랑 여자 아이 둘을 데리고

 왕초의 천막으로 갔다.

 

 거지패들이 모두 천막으로 돌아가자 말자

 병철이 다급하게 아이들에게 뭔가를 지시 하였고..

 병철은 천막안에 있는 낫을 들었다.

 그리고 철우는 부엌 칼 정도의 크기의 칼을 들었다..

 

 그리고 함께....

 

 왕초의 천막으로 뛰어갔다.

 

 

 

 

 

 

 1988 기철형"은 계속해서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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