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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판타지/SF
Competence Transparent
작가 : 작휴
작품등록일 : 2019.11.10

투명인간은 어떤 삶을 살아갈 것 같아?
여탕이나 찾아가고 탈의실이나 몰래 훔쳐보고 천국이 따로 없을 것 같다고?
천만에. 먼저 옷을 벗어야 해서 겨울에는 추워 죽을 것 같고, 신발도 없어서 발바닥은 만신창이라고!
그리고 투명인간을 나쁘게 생각하지 말아줘. 왜냐고?
이 마을에서 투명인간은 영웅이거든. 어때, 궁금하지 않아?

 
죽지 않는 인간
작성일 : 19-11-10 22:01     조회 : 221     추천 : 0     분량 : 5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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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15 17 19 21

  할 일이 많은 주연을 보건실에서 보고만 있자니 정보를 얻지 못한 나는 조바심이 들었다.

  그런 나머지 난 휴대폰으로 미나에게 메시지를 전송했다.

  그러고 나서 그녀가 있다는 2반 앞으로 마중 나간다.

 

  "얘기하기 편한 장소로 가자."

 

  그녀는 따라오라며 손 짓을 했다. 내 발길은 그녀의 발걸음을 뒤쫓았고, 그 끝에 다다른 곳은 다름 아닌 1층 자판기.

  백설로 이루어진 듯한 작고 가녀린 손으로 동전을 짤그락 자판기 속에 넣더니 음료수 한 개가 떨어졌다.

  캔을 집은 그녀가 제일 먼저 한 것은 무표정으로 그 캔을 내게 건넨 것이었다. 난 웃으며 그녀가 준 캔을 받아 열었다.

  한 모금 홀짝 마시자 미나는 뒤를 돌아서 한 캔의 음료수를 더 뽑았고, 캔을 주워 힘이 없어 보이는 손가락으로 열더니 그제서야 날 보며 입을 열었다.

 

  "빌려준 거니까 다시 갚아."

  "그런 게 어딨어!"

 

  미나는 기본적으로 내 말을 가볍게 무시하고는 음료를 한 모금 마시더니 주위를 둘러보고 내게 말했다.

 

  "그래서, 날 부른 이유가 뭐야?"

 

  그녀가 한 번 둘러보았지만 그럼에도 난 몸이 긴장을 늦추지 않은 건지 한 번 더 주위를 살피고서 그녀에게 물었다.

 

  "어제 우리 학교 학생들이 패싸움을 했대. 알고 있었어?"

 

  그녀의 대답을 기다리며 음료수를 한 모금 마시자마자-

 

  "응. 난 그 장소에 있었는데?"

 

  풉!

 

  전부 바닥에 뱉어내고 말았다.

 

  "으... 더러워."

  "미안, 아니 그것보다 왜 그곳에 있었는데? 너 미친 거야?"

 

  미나는 내 태도에 태연했다. 손수건을 건네어 닦으라고 할 정도이니, 난 그 손수건을 받아 입 주변을 닦고 되돌려주려 했으나 다시 더럽다며 거절당했다.

 

  "정말 미친 건 내가 아니라 우리 학교 학생들인데? 나한테 사과해."

 

  평소에 내게 차가운 표정밖에 짓지 않는 미나가 목소리를 더욱 낮추고 냉기를 섞어 말하니 순간 굳어버렸고-

 

  "미안해."

 

  정중하게 사과할 수밖에 없었다.

 

  "난 학원이 끝나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이었어. 그런데 우리 학교 학생들이 집으로 돌아가는 길을 떡 하니 막고 있었고 언성을 높여가며 말로만 싸우고 있었지."

 

  난 고개를 끄덕이며 미나의 말을 귀 기울여 들었다.

 

  "비켜달라고 할 수도 없고... 앞에 있던 한 학생이 미안하지만 못 지나갈 것 같고 위험하니 돌아서 가라고 부탁을 하더라. 그 순간 싸움이 일어났어."

 

  패싸움의 현장에 있었지만 싸움의 원인은 알 수 없었다 이건가.

 

  "그런데 누가 패싸움이라고 한 거야?"

 

  돌연히 이어지는 미나의 질문에 나는 의미를 파악하지 못하고 당황해했다.

 

  "친구들이... 왜?"

 

  패싸움. 그것은 집단과 집단 간의 싸움, 만약 집단과 개인의 싸움이라면 어떤 명칭을 붙여야 할까.

 

  "설마..."

  "그 설마야. 우리 학교 학생들 20명과 싸운 건 『단 한 명』이야."

 

  뒤통수를 얻어맞은 느낌, 그와 동시에 느껴지는 소름과 공포, 두려움과 괴리감이 날 덮쳤다.

 

  "말도 안 되지? 그런데 난 확실히 봤어. 살기에 가득 찬 눈을 하고 우리 학교 학생들 스무 명을 모두 때려눕힌 한 사람의 모습을 말이야."

 

  더는 물어보지 않아도 이 한 명이 오늘 아침 우리가 목격한 『죽지 않는 인간』이라고 확신했다. 이제 주요 목표는 패싸움의 원인이다.

  미나는 싸움이 시작된 시점부터 현장을 목격했기에 아쉽지만 더는 물어볼 것이 없었다.

 

  "미나 너는 과학적으로, 이론상으로 가능하다고 생각해? 사람이 죽지 않는다는 게 말이야."

  "가능하다고 보는데? 영화에서나 나오는 실험을 당하거나 아니면 인간이 아니거나. 그렇다면 가능하다고 봐. 게다가 투명인간이 있는 세상이야."

 

  솔직히 감이 잘 오지 않았다. 그래서 하나하나 따져볼 수밖에 없었다.

  인간은 언제나 죽고, 인간은 언제나 그 죽음을 두려워한다. 그리고 인간의 생이 너무나도 짧기에 자신의 사리사욕을 전부 채우기 벅차기 마련.

  만약 인간이 실험을 했다면 이것을 해결하기 위해 『영생을 만들었다.』가 되겠지.

  그러나 인간이 아니라면?

 

  "미나야? 만약 오늘 아침 우리가 본 『죽지 않는 인간』이 네 말대로 인간이 아니라면? 어떨 것 같아?"

 

  미나가 내 말을 듣자 손가락으로 턱을 문지르며 궁리했고 그녀의 푸른 눈동자가 내 검은 동공을 바라보는 것과 동시에 그녀는 입을 열었다.

 

  "그럼 왜 우리 학교 학생들을 때린 거야? 전지전능한 존재라면 그럴 필요는 없고 트럭에 치이지 않았으니, 원망에 가득 찼다고 할 수밖에."

 

  그래 그렇다. 오늘 아침, 우리는 그가 차에 치이는 것을 분명히 목격했다. 덤프트럭에 치여 힘없이 날아가는 쇠약한 하나의 인간의 모습.

  그것은 전지전능보단 인간의 나약함을 연상시켰다.

 

  "그런데 미나야. 생각해 봤는데... 기자들과 경찰은 도대체 뭘 하고 있는 걸까?"

 

  기자를 욕하는 것도 언론을 비판하는 것도 아닌 순수한 궁금증, 그것은 내가 미나를 볼 때마다 연상된다.

  한 소녀가 납치당했지만 경찰은 찾을 기미가 보이지 않았고 뉴스의 기자들도 아닌 인터넷 뉴스 기자들만이 사건을 다루고 있지만 정작 그들이 무엇을 했는지 밝혀지지 않은 채 그저 결과만을 보도했다.

  숨겨진 진실은 계속해서 행동할 것이지만 사람들은 그것에 관심을 두지 않는다.

  보이지 않으니까.

 

  "현재 SNS에서는 화재야. 그런데 뉴스에서는 다뤄질 내용인지는 모르겠어. 분명히 컴퓨터 그래픽이니 조작이니 거짓으로 판별이 날 거야."

 

  핸드폰 화면을 유심히 지켜보던 미나가 말했다.

 

  "그렇겠지."

 

  사람들은 항상 꿈을 꾼다. "나에게 특별한 능력이나 힘이 있으면 좋을 텐데."라고.

  그러나 현실에 그런 사람이 나타난다고 하면 먼저 과학적으로 따져 원리나 이론을 파악하려 한다.

  믿음보다는 의심으로, 진실보다는 거짓된 것으로 바라본다.

  현실 속에서 현실이 아닌 것들을 바라지만 현실에서 현실이 아닌 것이 나타나기라도 한다면 경악을 금치 못하고 그것을 배척하려고 한다.

  그것이 인간의 모순, 인간의 한계점.

 

  "『죽지 않는 인간』에 대해서는 각자 조사해보고 얘기 좀 해보자. 여기 네 전화번호 적어."

 

  미나는 무심한 듯이 핸드폰을 내밀었고 난 고개를 끄덕이며 미나의 핸드폰에 내 연락처를 입력했다.

 

  "미행이라든가 하려 했는데 전화번호를 얻다니 천만다행이네."

 

  내가 웃으며 농담하자 미나는 잠시 의아해하며 고개를 기울였다. 잠시 후 내 농담을 알아차리지 못했는지 미간을 찌푸리며 따졌다.

 

  "너 그 말 진심이야? 솔직히 말해봐. 너 어제 나 미행했지? 보호를 목적으로 미행하고, 패싸움 사건도 알고 있으면서 나와 거리감을 없애려 말을 건 거지?"

 

  미나에게는 농담이 통하지 않는구나.

 

  "아니 역시 이상하잖아? 열 살도 안 되어 보이는 꼬마가 마피아 두목의 딸이라니."

 

  이왕 이렇게 된 거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팔짱을 끼고 턱을 들어 올려 내려다보면서 말이다.

 

  "정말이라니까! 알리바이가 없다면 스토커들 대신 너를 신고해주겠어."

 

  스토커들, 그 이름을 들으니 뇌리를 스치는 게 몇 가지 떠올랐다.

 

  "아, 그러고보니 어제 널 납치했던 스토커 조직원의 상위 조직원과 싸웠어. 미나야, 스토커 조직원은 도대체 무슨 일을 하는 거야? 그날... 스토커 조직원들은 네게 뭘 한 거야?"

 

  의아한 얼굴로 내게 되물었다.

 

  "스토커가 조직을 이룬다고? 네가 내 눈앞에서 해치웠던 놈을 말하는 거야?"

  "그래 그 세 명."

 

  미나에게 질문을 마치고, 난 타들어가는 목을 축이기 위해 음료수를 벌컥벌컥 전부 마신 구석에 있는 쓰레기통에 던져 넣었다.

  그녀도 남은 음료를 전부 마신 뒤 내 옆으로 다가와 말했다.

 

  "그 세 명은 날 구해줬어. 그리고 난 어제 그 세 명의 두목이자 네가 싸웠던 진 을 구해줬지."

 

 

  "진. 일어난 건가?"

 

  샬롯은 침대에 뻗어 있는 진을 내려다보고는 웃으며 말했다.

  세련된 은색과 흰색이 섞인 벽, 그 벽의 재질은 뚫리지 않을 것 같은 금속이며, 푸른색 불빛이 줄 형태로 벽을 이동하며 빛을 밝히고 있다.

  침대부터 책상, TV, 컴퓨터 모두가 미래를 연상시키는 형태.

 

  "샬롯인가, 여긴 어디지?"

 

  눈을 비비며 말하는 진.

 

  "내 연구실. 자네는 오른쪽 옆구리에 총을 맞고 떨어지면서 쇼크로 기절했어. 이 아이가 아니었더라면 넌 아마도 죽었을 거야."

 

  샬롯은 눈짓으로 연구 자료들이 널려 있는 책상 위에 짧지만 요염하게 다리를 꼬고 앉아 있는 한 여자아이를 가리켰다.

 

  "만약 네 부하들이 날 구해주지 않았더라면 난 너를 가차 없이 죽였을 거야."

 

  그녀의 이름은 미나. 성시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그녀는 딱딱한 얼굴로 말했다.

 

  "총상은 완벽하게 치유했으니까 걱정하지 말고, 그런데 앞으로 한 번이라도 오면 그때는 돈 받을 거니까 알아둬. 난 어머니가 기다리셔서 이만 돌아갈게."

 

  덧붙이며 말하는 그녀에게 진 은 눈을 가늘게 뜨며 손을 저었다.

 

  "너 같은 꼬맹이가 의사라고? 있을 수 없어, 정말로 이런 꼬마가 총상을 아무런 자국 없이 치료하다는 게 가능해?"

 

  진은 손가락으로 총상이 있었던 오른쪽 옆구리를 가리키며 말했다. 그곳에는 총상과는 관련이 없어 보이는 연한 살구색의 피부만 있었다.

 

  "응. 뭣하면 다시 보여줄까?"

 

  미나는 손으로 총 모양을 만들어 진 의 오른쪽 옆구리에 겨눴다.

 

  "아니 됐어. 어떤 리스크가 있을지 모르고, 날 살리려고 데려온 사람을 의심하지 않아."

  "그럼 됐고."

 

  미나는 진 의 말에 퉁명스럽게 대답했다.

 

  "그것보다 놀랐어. 샬롯이라고 했던가? 등에 피가 묻은 채 갑자기 나를 납치했단 말이야. 하루만에 싸움 구경에다 납치라니, 납치는 벌써 두 번이나 당해봤네."

 

  한숨을 쉬며 고개를 젓는 미나는 진에게 무언가를 말하라고 눈빛을 보냈다.

 

  "나 때문에 미안하게 됐다. 많이 힘들었겠구나. 나중에 만나면 제대로 대접하도록 하지."

 

  진의 반응을 본 샬롯은 숙고하는 표정을 지으며 시선을 바닥으로 떨구었다.

  미래라는 단어가 하나부터 열까지 전부 들어가 있던 샬롯의 연구실에서 미나는 활짝 열리는 자동문으로 발을 내디뎠다.

 

  "그럼 갈게."

 

  진 과 샬롯은 자동문으로 유유히 걸어 나가는 미나를 눈빛으로 바래다주었다.

 

  태풍의 눈이 가장 고요한 것처럼 그곳을 벗어나니...

 

  "우리 조직이 무슨 일을 하는지 잘 알고는 있지?"

 

  갑작스럽게 시작한 두 사람의 대화. 그들의 대화는 상당히 거칠었다.

 

  "그럼. 우리 스토커 조직은 비밀리에 행동하며 세계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려는 인물을 처단하거나 협상하는 역할을 하지."

 

  샬롯은 팔짱을 끼고 고개를 끄덕였다.

 

  "그럼 투명인간은 무슨 일을 하고 있지?"

 

  진은 손가락으로 골을 짓누르며 말한다.

 

  "동네를 구한 영웅이고 내 부하를 반 죽여놨지!"

 

  샬롯은 금빛을 담은 두 눈을 감고 손으로 이마를 쓸어내리며 한숨을 내쉬었다.

 

  "투명인간은 우리랑 하는 일이 비슷하다고! 알아 들었어? 내 말을 믿는 건 바라지도 않았어! 너도 뇌라는 게 있을 거 아니야? 너희들이 했던 행동 말고 투명인간이 봤던 걸 생각하란 말이야!"

 

  진 은 침대에 양반다리로 앉아 눈을 감으며 곰곰이 생각했다. 그런 진 의 모습을 본 샬롯은 그의 옆에 걸터앉아 그가 생각을 마칠 때까지 조용히 기다릴 뿐이었다.

 

  "생각해 보니 이번 일은 내가 너무 감정적이었다... 투명인간에게 우리는 분명 사람을 납치하고, 마약을 거래하며 성폭력이나 해대는 그런 존재로 보이겠군. 어떡하지?"

  "알아서 해결해. 그래도 어떡하지라는 생각이 들었다니, 불행 중 다행이네."

 

  최신식 컴퓨터, 소재와 원리를 알 수 없는 자기부상침대, 폭탄이 터져도 견딜 수 있을 것만 같은 벽, 곳곳에 널브러져 있는 연구 자료들. 진 은 그것들을 둘러보며 샬롯에게 말했다.

 

  "샬롯, 이제 어떻게 할 거야?"

 

  샬롯은 일어서서 진 앞으로 걸어갔다. 아까까지와는 사뭇 다른 진지함이 금색 눈동자에 어려 있었고, 진이 그녀와 눈이 마주치자 입을 열었다.

 

  "투명인간 정현진과 강미나와 손을 잡을 거야."

 
작가의 말
 

 죽지 않는 사람이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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