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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판타지/SF
Competence Transparent
작가 : 작휴
작품등록일 : 2019.11.10

투명인간은 어떤 삶을 살아갈 것 같아?
여탕이나 찾아가고 탈의실이나 몰래 훔쳐보고 천국이 따로 없을 것 같다고?
천만에. 먼저 옷을 벗어야 해서 겨울에는 추워 죽을 것 같고, 신발도 없어서 발바닥은 만신창이라고!
그리고 투명인간을 나쁘게 생각하지 말아줘. 왜냐고?
이 마을에서 투명인간은 영웅이거든. 어때, 궁금하지 않아?

 
영웅의 싸움
작성일 : 19-11-10 21:57     조회 : 223     추천 : 0     분량 : 5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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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빠 안 돼! 그러지 마! 아!!"

  "가만히 있어! 나도... 나도 이러고 싶지 않아... 그런데 이게 최선의 방법이란 말이야... 너라면 바꿀 수 있어. 난 우리 아들 현진이 믿는다."

  "아빠! 아빠!"

 

  이런 건 지난 일이니 잊어버리자고.

 

 

  "주연아 잘 들어. 내가 어떻게든 시간을 벌 테니까 그 사이에 도망치면 돼! 저기 널 괴롭힌 사람이랑 널 끌고 온 한 사람은 내가 기절시켰으니까 걱정하지 말고. 안전하게 대피했다고 생각되면..."

 

  난 주연에게 귓속말로 무언가를 말했다.

 

  "현진아... 조심해야 돼!"

 

  그 말을 끝으로 주연은 골목에 더는 얼굴을 비치지 않았다. 정확히 말하자면 그것은 그저 내 희망 사항이었고, 주연이 무엇을 했는지 내게 알 도리는 없었다.

 

  숨죽인 골목, 깜빡이는 가로등, 그 아래에 대립하는 두 남자. 왠지는 모르겠지만 조직 내에서 『석상의 진』은 마르지만 무시할 수 없는 근육량을 자랑했고, 동네의 영웅이자 주연의 남자친구인 그는 깜빡이는 가로등 아래임에도 불구하고 그림자를 만들어내지 않았다.

 

  "궁금한 게 있다 투명인간. 너는 진짜로 나와 싸울 건가? 이 『석상의 진』 님이라고? 그냥 조용히 집으로 돌아가더라도 탓하거나 비웃지 않으마. 스스로 목숨을 끊는 멍청한 행동보다 백 배는 현명하니까 말이다."

 

  난 대답을 하지 않은 채 골목과 하나가 되어 그를 바라보고 있었다. 그의 말이 전부 거짓이라고 굳게 믿고 내면의 용기와 막무가내라는 단어를 꺼냈다.

  나는 발을 휘둘렀다.

  그러자-

 

  "투명인간. 난 분명히, 말했다."

 

  보이지 않는 내 다리가, 보이지 않을 터인 내 발차기의 궤도를, 그는 읽었다. 그것도 진의 배후에서 휘두른 기습 공격을 말이다.

  내가 있는 힘껏 힘을 쥐어짜 한 방을 먹이려 했건만, 그는 한 발자국도 움직이지 않고 오른팔을 들어 내 공격을 가볍게 막아섰다.

 

  "초보자가 가장 실수하는 게 바로 기척과 모습을 지우는 것이다. 하나 너는 투명인간이니 기척과 모습을 숨기는 게 특기일 테지."

 

  진이 내뱉은 말은 내 공격을 완전히 무력화시키고, 발목을 잡아 땅에 내던지는 것과 동시에 끝났다.

 

  "그리고 뒤에서 기습을 할 때는 아무리 기척과 모습을 지운다 하더라도 소리가 들리기 마련. 발자국, 옷, 숨소리. 넌 아무래도 피부만 투명화되는 것 같구나. 맨발에 알몸 차림이라는 걸 네 공격에서 느꼈다."

  "으악!!"

 

  진은 단단하고 거친 아스팔트 바닥에 나를 던졌고, 난 오른쪽 갈비뼈에 큰 부상을 입고 고통에 몸부림쳤다.

  그러자 진은 차가운 구두 굽으로 내 오른쪽 갈비뼈를 짓눌렀다. 그때마다 터져 나오는 내 신음을 들었지만 미동도 하지 않는 진의 표정.

 

  "사람들이 왜 나를 석상이라고 부르는지 알고 있나?"

  "몰라 그런 거!"

 

  난 그의 구두 굽을 벗어나 재빠르게 몸을 움직여 주먹과 다리로 진을 여러 번 타격했다.

  그 이후로 골목길에선 주먹으로 때리는 소리, 주먹에 맞는 소리, 발을 휘두르는 소리, 휘두르는 발에 맞는 소리, 짧은 신음으로 가득 찼었다.

  고등학생 주제에 성인과 싸우는 나는 도대체 무슨 생각을 가지고 있었을까?

 

  "어째서 넌 도망치지 않는 것이냐?"

 

  싸움을 시작하고 나서 현재까지 표정의 변화가 전혀 없는 진이 역시나 같은 표정으로 물었다. 싸움에서 입을 연다는 건 틈을 보인다는 것, 혹은 틈을 벌리겠다는 것. 즉 도박이다.

  투명인간이라는 이점을 이용해 암살이 특기인 나는 이런 육탄전에서 입을 열 겨를이 없었다.

 

  "점점 가해지는 힘이 약해져 간다. 이제 그만 도망쳐도 돼. 잡지 않으마."

 

  그렇게 말한 진은 내게 선택이란 걸 하사했다. 모든 공격과 방어를 멈췄던 것이다.

  순간 골목길에는 침묵이 도사렸고, 그 침묵은 내게 아무런 말도 하지 않았지만 나의 선택에는 큰 책임이 따른다는 걸 일깨워 주었다.

  신중해지고 싶었지만 오른쪽 옆구리에서 미세하게 흘러나오는 무언가가 내 사고를 막았다.

 

  "당신의 조직, 도대체 무슨 일을 벌이는 거야?"

  "내 조직이 아니야. 난 그저 하부 조직원일 뿐이다. 그렇다는 건 위에서 시키는 걸 따르는 것밖에 못 한다는 이야기지."

 

  진의 말이 끝나는 것과 동시에 나에게 달려왔고, 그 속도는 감히 인간 따위가 논할 속도가 아니었다. 게다가 무표정으로 달려오며 살기를 내뿜는 그를 보고 돌처럼 굳어버리고 말았다.

 

  "컥!!"

 

  짧은 신음과 함께 난 골목의 끝으로 날아갔고, 주먹에 맞은 복부를 감싸 나뒹굴었다. 그 순간 잠깐의 고통보다 더욱 섬뜩한 것이 있었으니. 그것은-

 

  "어째서... 내 위치를 안 거야?"

  "투명인간. 너 말이야... 너무 무리했어."

 

  차가운 시선으로 내 몸에서 나온 뜨겁고 붉은 무언가를 가리키며 진은 말했다.

 

  "피...? 어느 틈에..."

 

  분명 전투 도중 칼을 쓴 게 분명했고, 더는 몸이 좀처럼 작동하지 않을 거라고 예상했다.

  그렇기에 이 상황을 타개할 작전만이 살 길이었고, 그 작전을 성공하기 위한 기반을 마련하는 건 내 몸이 얼마나 회복되느냐에 따라에 결정되는 것이었다.

 

  "『석상』의 진, 석상처럼 표정의 변화가 없고 몸은 돌처럼 단단하며 마주친 사람을 돌처럼 굳게 만든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투명인간... 너는 어째서 도망치지 않았지? 난 도망친 여자를 뒤쫓지 않을 텐데 말이야."

 

  내 앞에 쪼그려 앉아 나지막한 목소리로 내게 묻는 진에게 난 최대한 천천히 입을 열었다.

 

  "난 앞으로도 우리 마을을 지킬 거고, 그럴 거면 너나 너보다 강한 녀석들도 많이 만나게 될 거야. 여기서 도망친다면 난 우리 마을을 도망치는 게 되는 거야."

  "좋은 마음가짐이군. 네가 왜 영웅이라 불리는 이유를 이해했어."

 

  진은 내 앞에 엉덩이를 붙이고 앉아 "네가 마음에 들었어."라고 덧붙여 말했다. 빈말이리라 생각하고 무시했다.

 

  "CT연구소."

 

  역시나 진의 표정은 똑같았다. 그러나 그가 풍기는 분위기는 전투 때와 사뭇 다른, 고뇌에 근접하는 분위기였다.

 

  "CT연구소? 그게 뭐야?"

  "아니, 일이 조금 재미있게 돌아가는 것 같아서 말이다. 원래라면 너에게 이렇게 호의를 베푸는 모습을 보여주다 마지막에 죽일 생각이었다."

 

  조직에 속해 있는 한 타깃에게 호의는 베풀어도 자비는 베풀지 않는다는 예상이 적중했다.

 

  "그러나 난 너를 죽이지 않을 것이다. 데려가도록 하지."

 

  진은 내게 손을 뻗어 날 잡으려 했으나.

 

  "이상하군. 대부분의 일반인은 그 크기의 상처라면 움직이긴커녕 힘조차 들어가지 않아야 할 텐데."

  "얕보지 마, 난... 이 동네 영웅 투명인간이야!"

 

  나는 진의 손목을 보란 듯이 꺾어 힘으로 압도했고, 그에게는 보이지 않았지만 미소를 지으며 애써 아드레날린을 분출시켰다.

 

  "영웅, 투명인간. 정말 마음에 들었어! 때려눕혀서라도 너를 연구소로 데려가 주겠어!"

 

  진이 크게 웃으며 말했다.

  그렇게 나와 진의 2차전이 시작되었다.

  사람 한 명 없어 한적하고 담배꽁초가 널브러져 있는 남루한 골목길에 두 명의 남자가 주먹을 맞대고 이리저리 움직여가며 살기를 주고받는다.

  누군가가 맞으면 응징하며 때리고, 누군가가 쓰러지면 잔혹하게 꺾어버릴 기세가 거리를 덮었고. 오직 승자만이 이 거리를 빠져나간다는 암묵적인 법칙을 적용했다.

  그 법칙 속에서, 그 골목길 안에서, 최후의 최후를 내다보며 목숨을 던져 싸움에 임했다.

 

  "투명인간, 꽤 하는데? 왜 처음부터 힘을 발휘하지 않았지?"

 

  아까와는 다르게 진은 숨을 숨을 거칠게 내쉬며 주위를 경계한다.

 

  퍽.

 

  난 도약하여 진의 왼쪽 뺨을 주먹으로 가격했다.

 

  "작전이 있었거든. 조금 차질이 생긴 모양이야."

  "그래, 아무리 투명화가 가능하더라도 소리나 냄새 때문에 들킬 염려가 있다. 게다가 다수의 사람이 무리 지어 있을 때는 불리하겠지. 그걸 역전 시킨 게 순발력과 막강한 근력. 게다가 작전이라니, 정말 마음에 드는 친구일세."

 

  난 골목의 벽을 박차고 뛰어올라 진의 머리를 노리고 발을 휘둘렀다. 완벽한 궤적을 그으며 그의 머리로 향하는 내 발, 그 공격을 받고 꿋꿋이 버티는 진.

  진은 턱을 좌우로 움직이며 표정을 일그러트렸다.

 

  "정말로 네 행동 하나하나가 이해가 되지 않아."

 

  순간 몸을 앞으로 웅크리며 큰 두 손으로 내 목을 잡으려는 행동을 했지만 아슬아슬하게 빗나간 위치에 안도하며 재빨리 매복 위치를 바꿨다.

  그 뒤로는 내 공격의 회수가 증가했다. 진에게 쉴 틈을 주면 줄수록 내 행동 패턴이나 힘의 한계, 속도의 한계를 분석했기 때문이었다.

  뒤에서, 정면에서, 측면에서 이루어진 내 모든 공격은 거의 상처 하나 만들지 못하였다.

  하부 조직원이 이렇게 강할 줄 누가 알았겠는가. 그러나 난 결국 이들보다 더욱 위험하고 강한 인간을 만날 것이며 난 그들의 두목을 꺾어야 할 상황이 올 것이라고 예측했다.

 

  "굳이 돌 같은 머리로 이해할 필요는 없어. 석상."

  "웃기는군. 투명인간, 네가 날 쓰러트릴 수 있다고 생각하는가?"

 

  나에게는 지켜야 할 약속이 있으니까. 만나야 할 사람이 있으니까.

 

  "그럴 것 같은데?"

 

  요즘 우리 동네는 흉흉해지고 있다. 그것은 반박할 수 없는 사실.

  난 내가 가진 힘을 사용하여 죽어가고 있는 우리 마을을 죽어가고는 있지만 범죄는 일어나지 않는 마을로 만들고 싶었다.

  만들어야만 했다.

  최근 조직원들의 마약, 무기, 심지어 우리 마을에서 남치 된 어린아이들까지 거래하는 장면을 목격했다.

  마약과 무기로 인해 직접적으로 우리 마을에 피해는 주지 않았다. 아마도 우리 마을이 워낙 음침하고 유흥업소가 많아 거래의 안성맞춤이라고 판단한 것 같았다.

  그러나 어린아이들을 거래하는 건 참지 못했다.

  그렇게 정신을 차려보니 난 세 명의 조직원을 해치웠고, 마을의 영웅으로 불렸으며, 현재에 이르게 되었다.

 

  날렵하게 발로 차도, 힘껏 주먹으로 급소를 노려도, 그는 쓰러지지 않았고. 탐지하는 능력이 있는 건지 그는 왜인지 날 보고 있는 것만 같았다.

  그러나-

  골목길을 둘러싼 경찰차의 사이렌 소리.

  난 승리를 확신하고 진 에게 보이지 않는 미소를 지었다.

 

  "어때? 내가 이긴 것 같지 않아?"

 

  내 말에는 아랑곳하지 않는 진이 골목의 벽과 물건의 위치를 눈에 익히더니.

 

  "그건 아닌 것 같은데? 미안하지만 이번 승부는 무승부가 좋겠구나."

 

  골목에 들어선 경찰이 테이저건을 겨누며 외쳤다.

 

  "손들어! 경찰이다!"

 

  경찰의 외침에 눈 하나 깜짝하지 않는 진은 골목길에 배치한 파란 플라스틱 쓰레기통을 밟고 뛰어올라 반대편 벽을 밟아 올라가는 형식으로 이 상황을 벗어나고 있었다.

 

  경찰은 테이저건을 내려놓고 도망가는 진의 모습만 바라볼 수밖에 없었다.

  그러나 난 내 희생을 허투루 날릴 수는 없다고 생각하여 경찰이 지니고 있던 권총 한 자루를 몰래 뺏어 진을 겨누고 방아쇠를 두 번 당겼다.

 

  탕 탕

 

  화약이 폭발하는 소리는 생각보다 크고 시원했다.

  총구에서 나아가는 총알이 만들어내는 진동이 내 손가락을 따라 몸으로 퍼졌고, 골목길에 있던 나와 경찰, 심지어 진도 놀랐다.

 

  "누가 허락도 없이 총을 쏜 거야!"

 

  난 진의 모든 언행을 봤기 때문에 쐈다고 말할 수 있겠지만, 경찰들은 그가 조직원인지 그저 도망가는 인간인지조차 모르고 범죄를 저질렀다는 증거는 더더욱 발견되지 않았다.

  나는 순간 아차 하며 사고가 정지됐지만 이윽고 뇌는 한 순경의 말로 다시 가동하기 시작했다.

 

  "초, 총이 공중에 떠 있습니다!"

  "무슨..."

 

  순식간이었다.

  총상에서 피를 흘리며 떨어지고 있는 진 을 양손으로 받고 골목길에 있는 세 명의 순경을 완벽한 돌려차기 한 방으로 전투 불능으로 만들었다.

 

  그는- 아니 그녀는.

  매혹적인 금발이 어깨까지 내려왔고, 금색 눈동자를 가졌으며, 주연이와 비슷한 체형에 사뭇 다른 분위기를 풍기고 있는 건 서양 유전자의 영향인지 더욱 성숙해 보였다.

  그녀는 내가 가진 권총을 노려보며 입을 열었다.

 

  "뭘 보는 거지, 싸울 거야?"

 
작가의 말
 

 우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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