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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로맨스
미래에서 온 신녀
작가 : 시엔시엔
작품등록일 : 2019.9.21

걸쭉한 입담을 가졌다는 것 외에는 평범한 취준생이던 한미리. 혼자만의 여행 중 갑자기 백제로 이동했다? 현대로 돌아갈 단서를 찾지도 못한 채 백제궁으로 가게 된 미리. 그곳에서 엄청난 일에 휘말리게 되는데... 치열한 궁에서 살아남기 위한 미리의 생존기가 시작된다. 잠깐, 그런데 여기에 로맨스가 빠지면 또 서운하지. 백제의 남자들은 또 왜 이렇게 멋진 거야. 과연 미리는 휘말린 위험도 극복하고 사랑도 쟁취할 수 있을까?

 
54화-엇갈린 마음
작성일 : 19-11-10 15:11     조회 : 259     추천 : 0     분량 : 60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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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고딕 나눔고딕 돋움 굴림 궁서 바탕
13 15 17 19 21

  신녀가 되고 나서 나는 별도로 제공받은 전각에서 지냈다.

 

  하는 일에 비해 더없이 좋은 대우를 받아 마음이 조금 불편하긴 했지만 직접 불평의 말을 내뱉지는 않았다.

 

  이 전각을 하사한 것도 백제의 왕이었고 생활하는데 필요한 것들을 보급해주는 것도 백제의 왕이었기에 더더욱 입을 꾹 다물고 조용히 지냈다.

 

  그런 시시콜콜한 이유로 백제의 왕, 의자의 얼굴을 보고 싶지 않았다.

 

  그 얼굴을 보면 주체할 수 없는 뜨거운 것이 안에서 치미는 동시에 그에게로 달려 나가고 싶은 상반된 마음이 일어 괴로웠다.

 

  미워하지만 미워할 수 없는, 애증과 같은 감정이었다.

 

  “신녀님, 외출하지 않으시렵니까?”

 

  처소에서 꼼짝하지 않는 내게 리타가 말했다.

 

  리타는 지금 신녀의 호위무사로서 궁에 들어와 있기 때문에 항상 내 곁에 머물러야했다.

 

  그런데 내가 요 며칠 단 한 걸음도 밖으로 나가지 않아 리타 역시 많이 답답할 것이다.

 

  “별로 내키지 않아. 그리고 우리 둘이 있을 땐 말 편히 해. 너까지 그러면 나 진짜 질식할 거 같아.”

 

  “…알았어. 가끔 산책을 나간다면 더 괜찮을 거야.”

 

  궁녀로서 한 방을 썼던 것처럼 리타가 내게 편하게 말을 놓자 그제야 나는 숨통이 아주 조금 트이는 느낌이었다.

 

  “사람들을 마주치지 싫어.”

 

  바로 그것이 내 본심이었다.

 

  궁 안을 거닐다 의자와 맞닥뜨리는 상황이 일어날까 싫은 것이 첫째 이유였고, 궁 안 곳곳을 거닐며 의자와-그때는 해동이었지만-함께 했던 추억이 떠올라 가슴을 아프게 할까봐 싫은 것이 두 번째 이유였다.

 

  “그럼, 사람이 없는 곳으로 가면 되지.”

 

  “그런 곳은 없을 거야.”

 

  나는 그렇게 말하며 머릿속으로 은월지를 떠올렸다.

 

  궁 안에서 유일하게 혼자만의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곳.

 

  하지만 난 더 이상 그곳에 가지 못했다.

 

  아니, 가지 않는다는 표현이 더 적합하겠지만.

 

  “아냐, 있어. 신당이라고 들어봤지?”

 

  “신당? 거기도 궁인들이 있지 않아?”

 

  “신당은 신들을 모시는 신령한 장소이기 때문에 아무나 출입할 수 없어. 그래서 다른 전각들과 달리 상주하는 궁인도 없고. 그 곳에 출입하기 위해선 신녀나 왕의 허락이 있어야 하거든.”

 

  리타의 말에 내 눈이 반짝 빛났다.

 

  사실 나도 이렇게 처소에 갇혀있는 이 생활에 슬슬 염증을 느끼기 시작했다.

 

  “안내 해.”

 

  다급하게 일어나는 나를 보며 리타가 풉하고 작게 웃었다.

 

  하지만 이내 웃음을 갈무리하고 한껏 비장한 목소리로 듬직하게 답했다.

 

  “예. 신녀님.”

 

  오랜만에 나온 바깥은 생각보다도 더욱 추웠다.

 

  입을 열지 않아도 코로 나오는 숨이 하얀 김이 되어 조용히 흩어졌다.

 

  며칠 전에 왔던 눈은 녹지 않아 여전히 세상은 흰색으로 물든 그대로였다.

 

  신녀라는 지위는 다른 관직들과는 달랐다.

 

  정계와는 거리가 멀었지만 그 누구도 함부로 하지 못하는 그런 묘한 자리였다.

 

  그리고 궁인을 포함한 다른 사람들은 신녀를 같은 사람이 아닌 인외존재로 생각했다.

 

  즉, 사람들 머릿속에 신녀는 신비로운 사람이었다.

 

  인간의 한계를 초월한 사람. 그런 사람들의 환상을 유지하기 위해 신녀의 복장은 화려했다.

 

  아직 이런 화려한 복색에 적응하지 못해 나는 다소 어색한 걸음으로 눈이 쌓인 길을 걸었다.

 

  나를 따르는 수행원은 오직 리타뿐이었지만 나의 행보는 가는 곳마다 사람들의 시선을 빼앗았다.

 

  화려한 복색도 한 몫 했겠지만 곁을 지키는 당당한 리타의 자태도 상당 부분을 차지했다.

 

  아무리 여성의 지위가 높다고는 하나 고구려를 통틀어 백제와 신라에서 여자 호위무사는 희귀했다.

 

  그러니 우리의 등장이 사람들의 시선을 끌 수밖에.

 

  하지만 신당으로 향하면서 나는 비단 그런 사실만이 사람들의 눈길을 붙잡은 것이 아니란 것을 깨달았다.

 

  궁 안에서 마주치는 귀족들은 모두 점잖게 고개를 숙여 인사를 건넸지만 그들의 눈빛은 그러지 못했다.

 

  어딘가 매우 불만에 가득 찬 눈빛, 잔뜩 경계하는 눈빛, 못미더운 시선이 끈질기게 나를 따라다녔다.

 

  그 노골적인 시선이 눈에 보이지 않는 거미줄처럼 몸에 달라붙는 것처럼 성가시면서도 불쾌했다.

 

  그리고 그 불쾌감은 서서히 머릿속에서 다른 형태로 자리 잡으며 심장이 점차 빠르게 뛰기 시작했다.

 

  “아, 신녀님. 이제야 뵙는군요.”

 

  빠른 발걸음을 놀리던 내게 40대 초반 쯤은 되어 보이는 귀족이 다가와 알은체를 했다.

 

  나는 그의 얼굴을 몰랐지만 가볍게 목례했다.

 

  리타는 내 곁에 서서 매서운 눈으로 그를 쏘아봤다.

 

  “예. 그런데 무슨 일이신지?”

 

  “제가 신녀님께 무슨 볼일이 있겠습니까? 그저 나라의 녹을 먹는 사람의 하나로서 인사를 드리는 것이지요.”

 

  “아, 예. 그러시군요. 신경 써 주셔서 감사합니다.”

 

  그의 말에 간단히 대답한 내가 다시 걸음을 옮기려고 했을 때 뒤에서 그의 나직한 음성이 들려왔다.

 

  “신녀님의 뒤에 아무리 전하께서 계시다고 한들, 결코 그 자리를 만만히 보셔서는 아니 됩니다. 베갯맡에서 어떻게 얻을 수 있었는지는 몰라도 그런 것으로 유지할 수 있는 자리가 아니라는 말입니다.”

 

  그의 말뜻을 알아들은 나의 귀가 새빨갛게 달아올랐다.

 

  리타가 금방이라도 튀어나갈 듯 움찔 거리자 내가 팔을 들어 저지했다.

 

  “무슨 뜻이시죠?”

 

  “경각심을 가지시라는 노파심에서 나온 충고이니 표정 푸시지요.”

 

  딱딱하게 굳은 내 얼굴을 바라보며 그는 실소를 남기고 그 자리를 떴다.

 

  그가 떠난 자리엔 살을 에는 겨울의 찬바람만이 맴돌았다.

 

  이제야 귀족들이 왜 그런 눈으로 날 바라봤는지 알 것 같았다.

 

  그들의 눈엔 내가 백제의 왕을 유혹해 정신을 홀리게 한 뒤 신녀의 자리를 꿰찬 요부로 비춰졌음을 알았다.

 

  이런, 제기랄.

 

  금방이라도 험한 육두문자가 입 밖으로 튀어나올 것 같았지만 어렵게 감정을 절제하며 그 험한 문자들을 고이 씹어 삼켜버렸다.

 

  “후우…. 가자.”

 

  긴 한숨을 쉬는 나를 바라보며 리타가 주먹을 꽉 쥐었다.

 

  “명만 내리시면 쥐도 새도 모르게 사고로 위장해 해치워버리겠습니다.”

 

  “아냐. 무시해. 그럴 가치도 없는 사람이다.”

 

  난데없이 모욕을 당한 수치심으로 당장 처소로 돌아가고 싶었지만 온 길을 되돌아가면서 귀족들의 눈총을 받는 것이 싫어 나는 신당으로 향했다.

 

  리타의 말대로 신당엔 개미새끼 한 마리 보이지 않았다.

 

  아무도 없다는 것을 확인하자 그제야 나는 참았던 숨을 몰아쉬었다.

 

  신당엔 큼직한 사방신을 그린 그림이 걸려있었고 그 앞에는 제단이 놓여있었다.

 

  제단에는 작은 향로가 놓여 있었으나 향을 피운지 오래된 지 차갑게 식어 뽀얀 먼지만이 내려앉아있었다.

 

  신당의 서까래를 받친 대들보에는 오색천이 얼기설기 걸려있었다.

 

  나는 천천히 제단을 향해 다가갔다.

 

  화려하지만 버려진 듯 허울뿐인 껍데기가 마치 내 처지와 같이 느껴졌다.

 

  뽀얗게 먼지가 쌓인 제단을 손으로 쓸어내렸다.

 

  내가 한참을 제단 앞에 서서 침묵하고 있을 때 누군가가 신당의 문을 열고 들어왔다.

 

  “전하.”

 

  리타의 목소리에 내가 뒤돌았다.

 

  그러자 급하게 왔는지 약간 거칠어진 숨을 몰아쉬며 성큼성큼 걸어오는 의자의 모습이 보였다.

 

  우중충한 신당에서도 그의 모습은 자체 발광하듯 빛났다.

 

  금관을 쓰고 화려하지만 과하지 않은 금제 귀걸이를 걸고 최고급 비단으로 지은 화려한 옷을 걸친 그의 모습은 빛나는 것을 넘어 황홀할 지경이었다.

 

  그 모습에 내 심장이 거세게 반응했다.

 

  처음 그의 손을 잡았을 때처럼 주체할 수 없을 정도로 강하게 널뛰었다.

 

  하지만 나는 애써 그런 복잡한 감정이 표정에 드러나지 않도록 했다.

 

  “귀하신 분께서 이런 누추한 곳엔 어찌 걸음하셨나이까.”

 

  바깥 공기보다도 냉랭한 목소리가 내 입에서 흘러나왔다.

 

  감정을 절제해보려고 했지만 막상 입을 여니 비꼬듯 삐딱한 말만 흘러나왔다.

 

  “내가 못 올 곳을 온 것처럼 말하는군.”

 

  “어찌 전하께서 백제궁 안에 못 올 곳이 있겠나이까. 단지, 정사를 돌보시는 것만으로 바쁘실 분께서 이리 시간을 낭비하시니 저어되어 한 말이옵니다.”

 

  무표정으로 고개를 숙이며 일부로 더욱 정중하게 말했다.

 

  그래야만 내 앞의 남자를 단지 백제의 왕으로 대할 수 있을 것 같았다.

 

  고개를 숙여 의자의 얼굴이 보이지 않았지만 그가 얕은 한숨을 내쉬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신녀를 제외하고 모두 나가 있으라.”

 

  왕의 명령에 리타는 마지못해 신당을 나갔다.

 

  을씨년스런 신당 안에 나와 의자, 단 둘만이 남았다.

 

  “미리.”

 

  의자가 내 이름을 부르며 한 발자국 다가왔다.

 

  나는 그가 다가온 만큼 뒷걸음질 쳤다.

 

  내 이름을 부르는 그 음성이 너무도 달콤해서, 너무도 다정해서 나는 괜히 화가 치밀었다.

 

  “….”

 

  “미리.”

 

  내가 대답이 없자 의자가 다시 내 이름을 부르며 다가왔다.

 

  다시 뒷걸음치자 허리께에 닿는 딱딱한 감촉이 느껴졌다.

 

  어느새 나는 제단 바로 앞까지 물러났다.

 

  “그렇게 부르지 마세요.”

 

  “어떻게 하면 다시 날 전처럼 대해줄 것이오?”

 

  가슴을 울리는 그의 낮은 음성에 울컥하며 뜨거운 것이 목구멍까지 치밀었다.

 

  그 낮은 목소리가 담백해서 오히려 진심으로 느껴졌다.

 

  하지만 난 미륵사에 남겨진 화인을 생각했다.

 

  고운 목소리로 종달새마냥 까르륵 웃던 화인, 그 목소리를 앗아간 원흉이 바로 의자였다.

 

  더불어 그는 모든 걸 알면서도 날 미끼로 이용했다.

 

  그것은 절대 변하지 않는 진실이었다.

 

  “그때는 제가 전하의 정체를 알지 못했사옵니다. 이제 이 나라의 지존이시라는 것을 안 이상 전처럼 대하기는 어렵겠지요. 만약 이전의 무례한 행보를 탓하시려는 것이라면 벌을 달게 받겠습니다.”

 

  “그대를 벌주려는 것이 아니오.”

 

  “성은이 망극하옵니다.”

 

  “…정녕 그대에게 나는 백제의 왕일뿐이오?”

 

  의자의 음성은 한없이 차분했다.

 

  한치의 떨림도 전해지지 않을 만큼 고요하고 차분하여 오히려 그것이 싫었다.

 

  나는 이렇게 마주보고 대화하는 것만으로도 미칠 것 같은데 상대방은 평온하다 못해 아무런 동요도 없다는 사실이 짜증났다.

 

  “네. 제게 전하는 그저 섬겨야할 임금이실 뿐이옵니다. 그러니 공무가 아니면 이리 불쑥 찾아오는 것을 삼가주십시오. 궁에는 보는 눈이 많습니다.”

 

  “그대가 그리 다른 사람의 시선을 신경 쓰는 사람인지 몰랐군. 알았소. 이제 공무가 아니면 찾지 않겠소.”

 

  그 말을 끝으로 물러갈 것이라 생각한 의자가 오히려 한발자국 더 내게 다가왔다.

 

  나는 본능적으로 허리에 닿는 딱딱한 제단에 몸을 기대 그와 멀어지려했다.

 

  “오늘은 새해에 있을 제사에 대해 이야기하러 온 것이오.”

 

  그의 말에 나는 소리 없이 숨을 크게 내쉬었다.

 

  그럼 그렇지. 괜한 기대를 품지 않은 것이 다행이었다.

 

  왕에게 내가 그렇게 소중한 사람일리는 없었다.

 

  은월지에서 그가 진심으로 나와의 시간을 즐겼는지는 모르지만 그것은 일회성일 것이다.

 

  언제든 다른 여자로 내 자리를 채울 수 있는 그런 것.

 

  “말씀하십시오.”

 

  “신녀가 되어 처음으로 주관하는 큰 규모의 제사인 만큼 만전의 만전을 기해주시오. 사람을 시켜 제례를 상세히 기술한 지침서를 보내주겠소.”

 

  “그리하겠습니다.”

 

  나와 의자 사이에 잠깐의 침묵이 찾아왔지만 길지 않았다.

 

  볼일이 끝났다는 듯 의자는 망설임 없이 등을 돌려 성큼성큼 걸어 신당을 빠져나갔다.

 

  나는 그제야 고개를 들어 그의 뒷모습을 바라보았다.

 

  문 너머로 그의 화려한 옷자락이 사라지자 긴장으로 잔뜩 수축했던 근육들이 풀어지며 몸이 휘청거렸다.

 

  “신녀님! 괜찮습니까?”

 

  “괜찮아. 정말… 괜찮아.”

 

  내 입에서 흘러나온 말은 리타에게 하는 말인 동시에 내 자신에게 하는 말이었다.

 

  속이 뒤틀리며 구역질이 올라올 것 같았지만 나는 제단에 올린 손에 힘을 꽉 주면서 간신히 참아냈다.

 

  궁에 들어오고 두 번째 의자의 얼굴을 마주하고서 나는 깨달았다.

 

  아직도 내 마음을 접지 못했음을.

 

  첫 번째 만남에서는 너무나 큰 배신감에 휩싸여 미처 가슴속에 남아있는 감정을 돌아볼 여유가 없었다.

 

  하지만 오늘 그를 보자 배신감보다 그에 대한 그리움이 더욱 큼을 깨달았다.

 

  그에게 화가 나는 동시에 내심 그도 나와 같은 마음이길 바랬다.

 

  하지만 내가 선을 긋자 의자도 기다렸다는 듯이 더는 다가오지 않았다.

 

  신당에 들어오던 다급하던 발걸음은 나 때문이 아니라 단지 새해에 있을 제사의 이야기를 하러 서둘러 온 것이었다.

 

  그것을 증명하듯 신당을 빠져나갈 때 그의 걸음엔 어떤 망설임도 찾아볼 수 없었다.

 

  어쩌면 내가 먼저 그를 내친 것일 것이다.

 

  한 번의 투정은 받아주겠지만 그 이후의 투정을 용인할 만큼 의자에게 나의 존재는 변변치 않을 것이다.

 

  부족할 것 없는 의자에게 나는 그런 존재였다.

 

  어떤 것 하나 아쉬울 것 없는 그가 피곤하게 감정싸움을 할리는 만무했다.

 

  내가 아니어도 의자는 언제든 저를 하늘처럼 떠받들어줄 여인을 곁에 둘 수 있었다.

 

  그것이 나와 그의 차이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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