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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로맨스
미래에서 온 신녀
작가 : 시엔시엔
작품등록일 : 2019.9.21

걸쭉한 입담을 가졌다는 것 외에는 평범한 취준생이던 한미리. 혼자만의 여행 중 갑자기 백제로 이동했다? 현대로 돌아갈 단서를 찾지도 못한 채 백제궁으로 가게 된 미리. 그곳에서 엄청난 일에 휘말리게 되는데... 치열한 궁에서 살아남기 위한 미리의 생존기가 시작된다. 잠깐, 그런데 여기에 로맨스가 빠지면 또 서운하지. 백제의 남자들은 또 왜 이렇게 멋진 거야. 과연 미리는 휘말린 위험도 극복하고 사랑도 쟁취할 수 있을까?

 
53화-파장
작성일 : 19-11-10 15:05     조회 : 289     추천 : 0     분량 : 6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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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고딕 나눔고딕 돋움 굴림 궁서 바탕
13 15 17 19 21

  미리가 신녀로서 첫 신고식을 치르고 난 후 새로 온 신녀의 이야기가 한바탕 궁을 휩쓸었다.

 

  대부분의 이야기는 그 자리에 있었던 궁인들로부터 나온 것이었다.

 

  그들 또한 왕과 신녀가 무슨 이야기를 나눴는지 정확히 몰랐지만 중요한 것은 그것이 아니었다.

 

  감히 누구도 함부로 대할 수 없는 지존이신 전하의 앞에서 젊은 신녀가 무시무시한 표정을 한 채 방문이 부서질 듯 거칠게 열고 인사도 없이 일월전을 나섰다는 사실이 가장 중요했다.

 

  권력의 정점에 선 좌평들조차 함부로 대하지 못하는 왕을 귀족이라고는 하나 일개의 신녀에 지나지 않는 여인이 욕보였다는 자극적인 소문은 금세 귀족들의 귀에까지 들어왔다.

 

  그 소문을 들은 귀족들은 하나 같이 자신의 귀를 믿지 않았다.

 

  하지만 그 광경을 보았다는 증인이 꾸준히 속출하고 내두좌평 사밀이 매일 왕을 찾아간다는 것으로 보아 그 이야기가 거짓이 아닌 사실이라는 것이 분명했다.

 

  ‘일개 신녀가 날뛰는 것을 보니 말세군, 말세야.’

 

  모든 귀족들이 왕을 자신의 군주로 오롯이 따르는 것은 아니었고 더러는 사택지적과 같은 검은 속내를 품은 자도 있었지만 그들의 반응은 모두 같았다.

 

  사실상 백제에서 왕 다음으로 강한 권력을 쥔 사택지적조차 눈 깜짝할 사이에 한줌의 이슬로 사라질 만큼 백제의 왕, 의자는 그의 부친인 선왕을 능가할 정도로 강력하고 두려운 군주였다.

 

  자신들도 어찌할 수 없는 그런 존재를 한낱 여인이 농락했다니 백제국 전체가 농락당한 수치심에 얼굴이 달아오름을 느꼈다.

 

  오늘 있을 왕과의 회의에서 무례하기 짝이 없는 신녀를 내치리라는 마음을 품은 채 귀족들은 하나, 둘 백제궁으로 입궁했다.

 

  신녀가 된 미리가 다녀간 이후 의자의 마음은 그 전보다 더욱 혼란스러웠다.

 

  경멸의 눈을 한 미리의 말은 비수보다도 더 예리한 송곳이 되어 의자의 심장에 박혔다.

 

  작지만 날카로운 가시는 심장에 박힌 채 온종일 의자를 괴롭혔다.

 

  걸을 때도, 앉아 있을 때도, 식사를 할 때도, 잠을 잘 때도, 심지어 가만히 숨을 쉴 때도 그 가시는 점점 더 깊은 곳으로 파고들어 아릿한 통증을 만들어냈다.

 

  수시로 목숨의 위협을 받던 왕자였던 시절로 돌아간 것 같았다.

 

  무엇을 먹어도 맛있지 않았고, 무엇을 해도 감흥이 없었다.

 

  절대 해소되지 않는 그 무언가가 자꾸만 묵직하게 가슴을 짓눌렀다.

 

  차라리 언제 죽을지 모를 위험에 노출되었던 그 시절이 더 낫다고 생각했다.

 

  그때는 옥죄는 답답함이 자신을 음해하려는 세력으로부터 시작되었음을 알았기에 그것을 극복할 자신감과 패기만으로도 어느 정도 위안이 되었다.

 

  하지만 지금은 달랐다.

 

  이 고통의 출처가 다름 아닌 자신에게 있었기에, 그리고 이 고통을 떨쳐버리는 방법은 미리를 포기해야만 한다는 사실 때문에 절망적이었다.

 

  “전하, 회의에 드실 시각이옵니다.”

 

  허공을 응시하며 생각에 잠겨있는 의자를 깨운 것은 내관의 음성이었다.

 

  벌써 시간이 그리 되었나.

 

  의자는 머릿속을 꽉 메웠던 복잡한 감정을 갈무리하며 자리에서 일어나 외출할 준비를 했다.

 

  한껏 매서워진 공기에 두꺼운 두루마기를 걸친 의자는 일월전을 떠나 귀족들이 기다리는 곳으로 향했다.

 

  쳇바퀴 속을 도는 다람쥐처럼 똑같은 일상이 시작되었다.

 

  똑같지만 어느 하나 소홀히 할 수 없는 중대한 직무가 지겨운 것은 아니었다.

 

  의자는 그 누구보다도 백제를 강성한 나라로 만들고 싶었다.

 

  하지만 그도 사람이다.

 

  쉴 틈 없이 내달리기엔 다리에 힘이 풀릴 때가 있었고 숨이 차 멈춰서고 싶을 때가 있었다.

 

  그전에는 그런 감정을 미리를 만나며 해소했다.

 

  의자에게 은월지에서 만난 미리는 소소한 일탈을 할 수 있는 일종의 도피처였다.

 

  이제 그 소중한 사람마저 잃었으니 이 화려한 궁에서 서서히 질식되어 가는 느낌을 느낄 수밖에.

 

  왕의 행렬이 어느새 회의가 열리는 전각에 다다랐다.

 

  항시 곁에서 자신을 모시는 내관 외 다른 궁인들은 밖에 놔둔 채 귀족들이 모여 있는 전각으로 들어갔다.

 

  왕의 등장에 귀족들은 모두 자리에서 일어나 예를 갖췄다.

 

  가장 높은 곳에 마련된 상석에 앉자 귀족들도 저마다 제 자리에 앉았다.

 

  “전하, 새로 들인 신녀님에 대해 신들이 올릴 말씀이 있나이다.”

 

  “말해 보라.”

 

  귀족들 중 상석에 앉은 사밀과 그와 조금 떨어진 곳에 앉은 목마지가 불안한 눈빛을 교환했다.

 

  “며칠 전 신녀님께서 전하께 굉장한 무례를 범했다 들었사옵니다.”

 

  그 말에 귀족들이 서로 귓속말을 하며 수군거렸다.

 

  의자는 태연하게 앉아 아무런 말도 꺼내지 않았다.

 

  “이번 일을 그냥 넘어가신다면 작게는 왕실의 위엄이, 크게는 백제국의 위엄이 땅에 떨어질 것입니다.”

 

  “내가 괜찮다하질 않느냐.”

 

  예상하지 못한 왕의 답변에 장내가 술렁였다.

 

  보위에 오르고 그동안 자신의 목숨을 노렸던 정적들을 과감하게 처단했던 왕의 입에서 괜찮다는 말이 나오니 그 파장은 실로 놀라웠다.

 

  왕이 제정신일까 염려하는 귀족들도 있었다.

 

  “그런 간단한 문제가 아니옵니다. 그 여인의 신분도 명확하지 않은 상태에서 신녀의 자리에 들인 것도 파격적인 처사이거늘, 이런 엄청난 일에 관용을 베푼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옵니다.”

 

  “신분이 명확하지 않다?”

 

  왕이 냉소를 머금으며 중얼거렸다.

 

  그러자 사밀이 탁자를 탁하고 치며 벌떡 일어났다.

 

  “어허! 말조심 하시게. 신녀님은 어엿한 사 씨 가문의 사람이거늘. 지금 경은 좌평의 여식을 보고 신분이 명확하지 않다는 망발을 하는 것인가?”

 

  버럭 하는 사밀의 음성에 목소리를 냈던 귀족이 움찔했다.

 

  그의 지위는 달솔로 높긴 했지만 사밀에 비하면 낮았다.

 

  하지만 그는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정확히는 사밀좌평께서 뒤늦게 들인 양녀가 아니십니까? 양녀로 들이기 전에 어디서 무엇을 하던 여인인지 신들은 그 점을 염려한 것뿐입니다.”

 

  사밀은 슬하에 자식이 없었다.

 

  백제에선 자식이 없다고 양자나 양녀를 들이는 문화는 없었다.

 

  오히려 귀족 중 누군가가 양자나 양녀를 들였다고 하면 세간의 이목이 집중될 만큼 특별한 일이었다.

 

  그리고 양녀나 양자를 들인다고 해도 대게는 그 아이가 어릴 때 들이는 것이 보통이었다.

 

  하지만 사밀은 머리에 서리가 내려앉아서야 다 큰 여인을 양녀로 들였다.

 

  이 점이 귀족들의 반감과 의심을 샀다.

 

  “내 사촌의 여식이었네. 허나 아비가 일찍 세상을 뜨면서 그 사정이 딱하여 내가 거둔 것 뿐. 어떻게 되든 신녀님은 어엿한 사 씨 가문의 사람이란 말일세.”

 

  사밀과 대치하고 있는 귀족은 그의 답변을 예상이라도 했다는 듯이 고개를 끄덕였다.

 

  하지만 긍정의 끄덕임은 아니었다.

 

  사밀이 이렇게 나올 것은 이미 한참 전에 예상했던 것이었다.

 

  그 여인이 정말로 사촌의 여식이든 아니면 어디서 굴러들어온 평민이든 중요하지 않았다.

 

  어떻게든 꼬투리를 잡아 신녀의 자리에서 끄집어 내리는 것이 그의 목표였다.

 

  “아, 그렇군요. 제가 잘 몰랐습니다. 그렇다면 신분은 문제될 것이 없지요.”

 

  그의 긍정적인 말에 사밀은 흥분을 가라앉히고 자리에 앉았다.

 

  하지만 그 귀족은 사밀을 아니, 정확히는 의자를 바라보며 음흉한 눈웃음을 지었다.

 

  “허나, 일국의 신녀의 자리는 아무나 앉는 곳이 아닙니다. 신력이 있는 사람이 앉는 신성한 자리이지요. 한낱 범인이 그 자리에 앉았으니 어찌 신들이 그 합당함을 이해하겠나이까.”

 

  “하하하하하!”

 

  찬물을 끼얹진 듯 조용한 공간에 난데없는 웃음소리가 가득 메웠다.

 

  웃음을 터트린 것은 왕도, 사밀도, 방금까지 입을 열은 귀족도 아니었다.

 

  웃음은 엉뚱한 곳에서 터져 나왔다.

 

  “지금 웃을 상황이 아니네, 마지은솔.”

 

  달솔인 귀족이 날카로운 눈으로 책망하듯 고개를 꺾어 웃는 목마지를 노려봤다.

 

  그는 전부터 목마지를 못마땅하게 생각했다.

 

  고아였던 그를 목 씨 가문에서 거두어 귀족이 된 것도 마음에 들지 않는데 최근 그가 가문을 배신해 그를 제외한 가문 사람들이 몰살당하는 엄청난 일이 일어난 뒤로 그는 그를 아주 싫어하게 되었다.

 

  목마지는 그 일로 9관등 고덕에서 3관등 은솔로 격상되는 엄청난 혜택을 받았다.

 

  가문을 배신한 것도 모자라 떳떳이 고개를 들고 활보하는 그의 작태가 눈에 거슬렸다.

 

  속과 겉이 아주 다른 음흉한 사람이라고 생각했다.

 

  “아하하, 송구합니다. 허나, 달솔께서 너무도 어이없는 발언을 하시는 바람에 웃음을 참지 못했습니다.”

 

  “어이없는 발언?”

 

  “예. 나리들께선 신녀님의 모습을 보지 못하셨습니까? 그 범상치 못한 모습을 본다면 결코 그런 황당한 트집을 잡지 않으실 텐데요.”

 

  웃음을 거둔 마지는 이제 갓 벼린 칼날처럼 날카로운 눈으로 자리에 앉은 귀족들을 훑어보았다.

 

  “신녀님은 신비한 붉은 머리칼을 지니신 분입니다.”

 

  “머리색이야 서역인들도 신비롭다네.”

 

  “이런, 그 분을 정말로 직접 뵙지 못하셨군요. 머리 윗부분은 우리와 같은 검은색인데 점점 내려갈수록 그 색은 붉어지지요. 경들께선 그런 머리색을 지닌 사람을 본 적이 있으십니까?”

 

  마지의 말에 귀족들이 또다시 수군거리며 귓속말을 주고받았다.

 

  마지의 설명처럼 머리색이 두 가지인 사람은 생전 보지도, 듣지도 못했다.

 

  “고작 머리색으로 신력을 입증할 수야 없지 않은가.”

 

  “내가 그 신력을 직접 경험했다.”

 

  의자의 목소리에 귀족들의 시선이 일제히 그에게로 쏠렸다.

 

  이건 또 무슨 귀신 씻나락 까먹는 소리인가.

 

  “그게 무슨 말씀이온지….”

 

  “신녀가 처음 입궁했을 때 내게 예언을 했다. 백제의 운명에 대해.”

 

  “정확히 그 예언 내용이 무엇이었습니까?”

 

  달솔은 호기심과 당혹감에 지금 자신이 주제 넘는 말을 내뱉고 있음을 인지하지 못했다.

 

  그의 물음에 의자의 눈이 그에게 고정되었다.

 

  모든 것을 빨아들일 것 같은 검은 눈동자를 마주하자 몸이 얼어붙은 듯 꼼짝할 수 없었다.

 

  그 검은 눈동자 안에선 희미하지만 노여움이 일렁였다.

 

  “감히 그 내용을 묻는 것인가?”

 

  백제에 대한 예언은 1급 비밀에 해당되는 엄청난 것이었다.

 

  1급 비밀을 알려고 한다는 것은 자칫 역모로 몰려 죽을 수도 있는 엄청난 일이었다.

 

  의자는 침묵으로 그에게 말하고 있었다.

 

  목이 달아나고 싶지 않으면 그 입 다물라.

 

  “아니, 아니옵니다.”

 

  주제를 잘 아는 그는 깨갱하며 꼬리를 말고 자리에 앉았다.

 

  “이럼에도 아직도 경들은 신녀를 인정하지 못하겠는가?”

 

  크지 않지만 강렬한 힘이 담겨 있는 의자의 나직한 음성에 자리에 모인 귀족들이 고개를 숙였다.

 

  “아니옵니다.”

 

  “자, 그럼 다음 안건에 대해 논의하지.”

 

  의자가 별다른 내색하지 않고 넘어가자 귀족들은 저마다 서늘해진 가슴을 쓸어내렸다.

 

 

 

 ***

 

 

 

  기나긴 회의가 끝나고 귀족들은 파김치가 되어 각자의 보금자리로 돌아갔다.

 

  자신이 임명한 신녀를 두고 설전을 벌인 보복인지 오늘따라 가혹할 정도로 귀족들의 의견에 토를 달고 그들을 괴롭혔다.

 

  물론 그로 인해 골치를 썩인 안건이 2개나 해결되었지만 문제는 저들의 몸이 너무도 고달프다는 것이었다.

 

  함부로 왕의 심기를 거스르지 말아야겠다는 교훈을 얻은 귀족들이 떠난 후 전각 안에는 고요함이 가득했다.

 

  모두가 떠나간 전각에는 상석에 앉은 의자와 긴 탁자의 중간쯤 앉은 마지 둘 뿐이었다.

 

  “왜 자리를 지키고 앉아 있나?”

 

  “전하께서 제게 하실 말씀이 있으신 것 같아서 말입니다.”

 

  당돌한 말이었지만 마지는 한 없이 덤덤한 어조로 말했다.

 

  마지에게 의자는 주군 그 이상의 존재였다.

 

  무심한 듯 그에게 보여주는 세심한 배려는 그에게 형이 있었다면 이런 느낌이지 않을까하는 착각을 종종 불러일으켰다.

 

  “아까는 꽤나 진지하게 신녀에 대한 변론을 하더구나.”

 

  “그저 제가 아는 사실을 말했을 뿐입니다.”

 

  “일전에 네가 나에게 물었었지. 신녀, 아니 미리에 대한 마음이 진심인지.”

 

  의자의 목소리는 한 없이 다정하고 부드러웠지만 마지의 몸 속 근육이 긴장으로 경직되었다.

 

  의자가 저에게 신분을 내세워 강압적으로 굴거나 위협할 사람은 아니었지만 마지의 가슴속에선 울컥하는 마음이 꿈틀댔다.

 

  자신의 주군, 백제의 왕의 자리에 오른 의자에 대해 비뚤어진 마음을 품은 적은 맹세코 한 번도 없었다.

 

  하지만 지금은 어찌하여 자꾸만 그에게 반항하고 싶은 생각이 고개를 들었다.

 

  “예, 그러했습니다. 그 일을 어찌 다시 물으십니까?”

 

  “그 질문을 받고 나니 나 역시 궁금해지더구나. 너에게 있어서 미리는 어떤 존재인지.”

 

  차분히 가라앉는 의자의 목소리에 마지가 고개를 들어 그와 눈을 맞추었다.

 

  불공평하다.

 

  온갖 미움을 받는 자신과 달리 자신이 갖지 못한 소중한 마음을 얻은 주군에게 원망의 마음이 들었다.

 

  사실 이것은 의자의 잘못이 아니었다.

 

  갖지 못하는 것에 대한 소유욕에 지배된 자신의 문제였다.

 

  하지만 그럼에도 이 잘못된 감정을 숨기고 싶지 않았다.

 

  왕의 충실한 신하이기 전에 그도 사내였다.

 

  “전하께 그러하듯 제게도 소중한 여인입니다.”

 

  두 남자의 시선이 허공에 얽히며 묘한 긴장감을 만들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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