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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로맨스
미성숙
작가 : 샤크
작품등록일 : 2019.11.10

어리버리하고 가진거라곤 용기밖에 없는 출판사 신입사원 하나, 소문의 대작가 재필의 담당자를 맡게 되면서 그가 감쳐둔 비밀과 그의 미성숙함을 발견하고 사랑에 빠져버린다.

어른이 되어도 미성숙한 모두의 이야기를 다룬 소재.

 
19. 미성숙해서 더 좋은 그 사람
작성일 : 19-11-10 06:12     조회 : 216     추천 : 0     분량 : 56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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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돌고 돌아 드디어 서로를 마주 보게 된 둘은 본격적으로 연애를 시작했다. 하나는 연애라는 말이 낯설고 간지럽기만 했지만 상대인 태형은 그다지 별생각이 없는 듯하였다. 사귀게 되었다고 해서 둘 사이가 바뀌는 건 하나도 없었으니 말이다.

 

 하나는 똑같이 출근을 하여 일을 하였고, 태형 또한 마무리 작업을 하느라 바빴다. 간간이 둘이 연락을 주고받기는 했지만 워낙 그가 휴대폰을 잘 보지 않아서 연락이 닿지 않을 때가 훨씬 많았다.

 

 이따금 그녀는 지금 내가 연애를 하고 있는 게 맞는 건가 싶은 생각이 들기도 했다. 그렇다고 해서 자신이 먼저 그에게 만나자고 하고 싶지 않았다. 그건 단순히 자존심이 상해서가 아니라 왜인지 그가 어려워서였다.

 

 처음 해보는 연애도 아닌데 뭐가 이렇게 떨리고 어려운지. 하나는 매일 아침 눈을 떠, 그에게 연락을 해볼까 말까 고민을 하다 결국 잠에 들기 전까지도 연락을 하지 못하고 잠들곤 했다.

 

 그렇게 2주 정도를 흘려보낸 뒤, 태형에게 먼저 연락이 왔다.

 

 

 

 [ 오늘 우리 집으로 올 수 있어? ]

 

 

 

 하나는 처음에 자기가 문자를 잘못 받았나 싶었다. 아무리 보고 눈을 연신 비벼 봐도 그가 보낸 문자였기에 뒤늦게 정신을 차리고 문자를 읽었다. 집으로 오라고? 만나지 얼마 안 돼서 집은 좀 그렇지 않나.

 

 그녀는 그렇게 생각하면서도 손으로는 이미 긍정의 말을 보낸 뒤였다. 휴대폰을 책상 위로 내려놓고 크게 한숨을 쉬었다.

 

 

 사귀기 전에는 아무렇지 않게 드나들던 집이었지만 사귀고 나니 왜 긴장이 이렇게나 되는 건지, 평소에는 사 가지도 않는 디저트까지 사들고서는 그의 집 문 앞에 섰다. 그녀가 손을 뻗어 초인종을 누르기도 전에 먼저 안에서 문이 열려버렸다.

 

 갑작스럽게 열린 문 때문에 하나는 문에 그대로 머리를 박을 뻔했지만, 뒷걸음질을 치느라 그 충격은 피할 수 있었다.

 

 

 

 “어어, 미안. 이제 곧 올 거라 생각하고 데리러 가려고 했는데.”

 “아……아니에요.”

 “들어와.”

 

 

 

 문을 열자마자 맛있는 냄새가 나는 걸 보면, 그가 또 요리를 한 듯싶었다. 조심히 안으로 들어가니 그녀의 예상대로 주방 식탁에는 맛있어 보이는 요리들로 가득했다.

 

 

 

 “이걸 다 하셨어요?”

 “응. 오늘은 일이 없었거든.”

 “무슨 날이에요?”

 “사귀고 나서 처음 보는 날이잖아.”

 “……아.”

 “혼자 사니까 잘 안 챙겨 먹을 거 같아서 해본 거야. 쫄지 마.”

 

 

 

 이미 그녀의 생각은 다 꿰뚫고 있는 그는 장난스럽게 웃으며 얘기했다. 식기 전에 먹자는 태형의 말에 하나는 사온 디저트를 그에게 건네었다.

 

 

 

 “혹시 몰라서 사 왔어요.”

 “남친 집에 온다고 이런 거 사온 거야? 평소엔 안 그랬잖아.”

 “놀리시는 거예요?”

 “아니? 귀여워서.”

 “…역시 놀리시는 거군요.”

 

 

 

 많이 생각해서 사온 것이었는데 그런 말을 들으니 속이 상해서 입을 삐죽이는 하나였다. 태형은 그녀가 가져온 것을 냉장고에 넣으면서 술을 꺼내어왔다.

 

 

 

 “술 드시게요?”

 “싫어?”

 “싫은 건 아닌데…….”

 “내가 너한테 무슨 짓이라도 할까 봐?”

 “무슨 짓 하실 거예요?”

 “아니. 넌 날 뭘로 보는 거냐.”

 

 

 

 그가 꺼내온 술은 도수가 높은 술은 아니었다. 그는 잔을 꺼내와 그녀의 잔에 술을 따라주었다. 하나는 그의 집에 오면 뭔가 어색할 줄 알았는데 어색함이라곤 아예 없었다. 오늘따라 장난스럽게 말을 걸어오는 그 때문인지는 모르겠지만.

 

 밥을 먹으며 만나지 못했던 2주 동안의 이야기를 하긴 했지만 결국 이야기의 주제는 일 쪽으로 흘러가버렸다.

 

 

 

 “작업은 이번 주 내로 끝날 거 같아.”

 “벌써요?”

 “빨리 해치우고 쉬고 싶어서.”

 “너무 고생하셨나 봐요.”

 “고생한 건 아니고. 이제 여자친구한테도 신경을 써야지.”

 “…….”

 “왜, 아니야?”

 

 

 

 하나는 괜스레 얼굴이 빨갛게 달아오르는 느낌이었다. 술 탓을 하고 싶었지만 여태까지 괜찮았던 걸 보면 절대 알코올의 탓은 아닌 듯하였다.

 

 

 

 “서운했을 거 아니야.”

 “…아닌데요.”

 “난 서운했는데.”

 “작가님이요?”

 “보고 싶었거든.”

 “아……작가님은 그런 말을 아, 아무렇지 않게!”

 

 

 

 당혹해하는 그녀의 모습이 좋은 건지, 태형은 턱까지 괴며 그녀의 빨개진 얼굴을 감상하는 걸 즐겨 했다.

 

 

 

 “하나.”

 “네?”

 “호칭은 그렇게 계속 작가님으로 할 거야?”

 “호, 호칭이요?”

 “너한테는 이름으로 불리고 싶은데, 그거 내 욕심일까?”

 

 

 

 그러고 보니 둘은 호칭 정리가 되지 않은 상태였다. 아무래도 일로서 만난 사이여서 인지 하나의 입에는 그의 이름보다 작가님이라는 호칭이 익숙해져 있었다. 그렇다고 해서 태형이라고 부르기엔 좀 그랬다. 오빠라고 불러야 하나? 그건 좀 오글거리는데.

 

 고민을 하던 하나는 결국 제일 낫겠다 싶은 호칭을 내뱉어봤다.

 

 

 

 “태, 태형 씨?”

 “존댓말 계속하게?”

 “다른 건 양보해도 말 놓는 건 못 양보해요.”

 “반말이 그렇게 불편한가.”

 “일할 때도 괜히 섞이면 불편하니까요.”

 “그래, 뭐.”

 

 

 

 태형은 이름만 불리면 된다는 생각을 하며 알겠다며 고개를 끄덕였다. 어느새 식사를 끝마친 둘은 식탁을 정리하고 하나가 사온 디저트를 먹기로 했다. 술에는 조금 안 어울릴 수 있겠지만.

 

 식탁 정리를 도와주지 않아도 된다고 하는 태형이었지만, 하나는 언제나 얻어먹기만 해서 미안한 마음에 팔을 걷어붙이며 일을 도왔다.

 

 

 

 “설거지는 내가 나중에 할 테니까.”

 “그래도 지금 하고 먹는 게 마음 편할 거예요.”

 “그럼 나중에 하는 걸로 하고 일단 앉아봐.”

 

 

 

 당장이라도 설거지를 하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았지만 계속 앉으라고 설득하는 태형 덕분에 하나는 자리에 앉을 수밖에 없었다.

 

 그는 그녀가 사온 디저트 상자를 열어보았다. 그 안에는 조각 케이크가 4조각 있었다.

 

 

 

 “웬 케이크?”

 “…저번에 생일 못 챙겨줬던 게 걸려서요.”

 “그런 건 마음에 안 담아둬도 되는데.”

 

 

 

 안 담아두어도 된다면서 기분은 좋은 건지, 태형의 입꼬리는 상당히 위로 올라가있는 상태였다. 아이처럼 좋아하는 그의 모습을 보니 괜히 사 오길 잘했다는 뿌듯한 마음이 들어 하나도 그를 보며 따라 웃고 있었다.

 

 

 

 “이 집 케이크 진짜 맛있어요. 항상 친구 생일에 사다 주거든요.”

 “친구라면 한성수?”

 “어떻게 아셨어요?”

 “너 친구 걔밖에 없잖아.”

 “그건 그렇지만……다른 친구도 있긴 있거든요?”

 

 

 

 방금까지 케이크를 받아서 좋아하기만 하던 그는 어디 가고, 그는 표정 없이 그녀를 바라보고 있었다.

 

 

 

 “난 걔 마음에 안 들어.”

 “성수요? 성수가 왜요?”

 “어떤 남자인 친구가 여자인 친구한테 그렇게 다정하냐.”

 “질투하시는 거예요?”

 “왜. 하면 안 돼?”

 

 

 

 어울리지 않게 질투를 가득 담은 눈으로 하나를 쳐다보는 게, 그녀는 그런 그가 귀여워 입꼬리가 씰룩거리며 올라갈 뿐이었다. 그러다가도 문득 세희의 얼굴이 그녀의 머리를 스쳐 지나갔다.

 

 

 

 “작가 아니 태형 씨도 그렇잖아요.”

 “내가 뭘.”

 “조 감독님한테 고백까지 받아놓고서는.”

 “난 제대로 거절했거든.”

 “…뭐라고요?”

 

 

 

 그때는 태형이 답하는 게 무서워 자리를 피하느라 그가 세희에게 어떤 말을 했는지 모르는 하나는 궁금해서 그를 떠보기로 했다. 그는 내빼지 않고 순순히 그때 했던 상황을 설명해주었다.

 

 

 

 “좋아하는 사람 있어서 안 된다고.”

 “그러니까 감독님이 순순히 괜찮다고 하셨어요?”

 “응, 좋아하는 사람이 너냐고 물었으니까.”

 “그걸 인정하셨고요?”

 “응.”

 

 

 

 그의 입을 통해 그 상황을 들으니 하나는 새삼스레 세희가 대단해 보였다. 바로 그에게 거절당하고 다음 날에 자신을 만났음에도 아무렇지 않게 자신을 대했으니까.

 

 그에 비하면 그녀는 그 일 때문에 남에게 폐만 끼치고 티만 엄청나게 냈는데 말이다.

 

 

 

 “앞으론 쓸데없이 혼자 생각하면서 이상한 상상하지 말고, 모르겠으면 물어봐.”

 “…안 했어요. 이상한 상상.”

 “너가 그랬잖아. 인생이라는 게 남한테 어깨도 빌리고 빌려주기도 하면서 사는 거라고.”

 “그걸 아직도 기억하세요?”

 “난 그 말 때문에 네가 좋아졌으니까.”

 “…….”

 “너도 끙끙 앓지 말고 나한테 기대줬으면 해.”

 

 

 

 태형의 말에 하나는 속이 울렁거렸다. 단순히 방금 먹었던 밥이 체했다거나 술을 마셔서 울렁이는 느낌과는 달랐다.

 

 그저 그가 좋아서. 이 사람이 내 남자친구라는 사실이 기뻐서 느끼는 기분 좋은 울렁거림이었다.

 

 

 

 “케이크 고마워.”

 “…다음엔 당일에 더 좋은 케이크로 준비할게요.”

 “그래주면 고맙고.”

 

 

 

 그녀는 그런 생각이 들었다. 오래 이 사람과 함께하고 싶어졌다고. 지금의 모습보다 1개월 후, 1년 후, 10년 후의 그의 모습이 보고 싶어졌다.

 

 

 

 “태형 씨.”

 “응? 갑자기 이름으로 불리니까 기분 이상하다.”

 “저 생각보다 많이 좋아하나 봐요.”

 “…….”

 “조 감독님한테 양보하고 포기했으면, 나 많이 후회했을 거 같아요.”

 “다행이네. 그런 생각 들었다니.”

 

 

 

 첫 만남부터 먼 길을 돌아온 그들이었지만, 마주한 그들은 그 어느 누구보다도 달달하고 행복했다. 크게 뭘 하지 않아도 둘이 있는 것만으로도.

 

 

 디저트를 다 먹고 난 뒤, 정리를 하면서 설거지는 하나가 하기로 했다. 극구 그가 말려도 그녀가 말을 듣지 않았기에 태형은 그녀에게 정리를 맡기고 잠깐 담배를 피우러 베란다로 나갔다.

 

 사귀기 전까지만 해도 아무렇지 않게 집안에서 담배를 뻑뻑 피워댄 그였지만, 담배연기를 싫어한다는 그녀를 위해 기꺼이 밖에 나가서 피우기로 약속한 것이었다.

 

 서로에게 잠시 휴식이 주어졌다. 하나는 고무장갑을 끼고 설거지를 시작했다. 그녀는 집안일을 좋아하는 편은 아니었지만 설거지하는 것은 참 좋아했다. 더러운 것이 거품에 의해 씻겨나가고 차가운 물이 손에 닿는 걸 좋아했다.

 

 그래서 어느새 콧노래까지 흥얼거리며 일을 하고 있었다. 그가 담배를 다 피우고 온 지도 모른 채.

 

 뒤에서 그녀를 끌어안으며 그가 알싸한 담배 향만 풍기지 않았더라면 이곳이 그의 집인지도 까먹었을지 모른다.

 

 

 

 “작, 작가님?”

 “이러고 있어도 돼?”

 “…….”

 “잠깐만 이러고 있고 싶은데.”

 

 

 

 첫 데이트부터 이렇게 스킨십이 심해도 되나 싶으면서도 정말 간절하게 느껴지는 그의 손길과 목소리 때문에 그녀는 어쩔 수 없이 고개를 끄덕였다.

 

 쿵쿵거리는 그녀의 빠른 심장소리와 같이 빠르게 뛰는 그의 심장소리도 등을 통해 전해져왔다.

 

 

 

 “글이 이렇게 쓰고 싶은 건 처음이야.”

 “…글이요?”

 “나한테 글은 지옥이었는데, 너랑 있으면 자꾸 글 소재가 떠올라.”

 “…….”

 “내 인생에는 절대 없을 거 같던 로맨스 소재 같은 게.”

 

 

 

 웃기지? 내가 로맨스라니. 그가 소리 내어 웃자 그의 웃는 움직임도 하나에게 다 느껴졌다.

 

 

 

 “괜찮다고 생각하는데요. 로맨스.”

 “내가?”

 “모든 글이든 잘 쓸 테니까.”

 “…그러진 않을걸.”

 “난 항상 태형 씨 글이 예쁘다고 생각했거든요.”

 “처음 듣는 소리네.”

 

 

 

 설거지를 끝마친 하나는 물기를 털고 고무장갑을 벗었다. 그녀가 일을 끝마친 게 보이자 그는 그제야 그녀를 놓아주었다.

 

 하나가 뒤를 돌자마자 생각보다 가까이 있는 태형의 얼굴을 보고 놀란 듯 눈을 동그랗게 떴다. 그러면서도 금세 적응되어 그를 보며 다시 천천히 입을 열었다.

 

 

 

 “어두운 글을 쓰면서도 문장이 그렇게 예쁘니까. 그래서 더 안쓰럽더라고요, 주인공이.”

 “…….”

 “원래는 예쁘고 고운 사람이 환경에 의해 억지로 단단해진 것처럼 느껴지더라고.”

 “그래?”

 “응, 그래서 첫 번째 책 제목이 미성숙이라는 게 좋았어요.”

 

 

 

 자신도 모르게 손을 뻗은 하나는 그의 볼을 살살 쓰다듬었다. 태형의 속눈썹이 파르르 떨리고 있는 게 보였다.

 

 

 

 “꼭 당신 같아서.”

 

 

 

 눈을 마주치고 있던 태형은 눈을 내리깔았다. 아마 여러 감정이 뒤얽힌 것 같았다.

 

 

 

 “그러니까 로맨스를 써도 분명 잘 쓸 거예요.”

 

 

 

 하나가 작게 소리를 내어 웃었다. 그녀의 웃음소리를 듣고서 그는 내리깔았던 눈을 올려다보면서 그녀와 눈을 맞췄다. 서로의 눈이 맞춰지자 집안은 고요해졌다.

 

 태형은 하나의 몸을 감싸듯 앙 옆 싱크대의 손을 지탱했다. 그의 행동 덕에 그녀는 그대로 그의 품에 갇혀버렸다. 가까이 그의 얼굴이 다가오자 그녀는 질끈 눈을 감아버렸다.

 

 하나의 입술 위에 조심스럽게 포개지는 그의 입술의 감촉은 왜인지 사랑스럽게 느껴졌다. 꼭 나태형, 그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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