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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로맨스
미성숙
작가 : 샤크
작품등록일 : 2019.11.10

어리버리하고 가진거라곤 용기밖에 없는 출판사 신입사원 하나, 소문의 대작가 재필의 담당자를 맡게 되면서 그가 감쳐둔 비밀과 그의 미성숙함을 발견하고 사랑에 빠져버린다.

어른이 되어도 미성숙한 모두의 이야기를 다룬 소재.

 
10. 위태로운 사이
작성일 : 19-11-10 06:04     조회 : 194     추천 : 0     분량 : 5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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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나는 양손 가득 물건들을 들고 겨우 재필의 집 앞에 섰다. 원래는 빈손으로 올 생각이었지만, 주위 선배들이 선물이라도 가져가는 게 좋겠다며 이것저것 하나씩 얹어주다가 보니 생긴 것들이었다.

 

 초인종을 누를 손가락조차 없어 그녀는 묘기를 하듯 팔을 쭉 뻗어 팔꿈치로 겨우 초인종을 눌렀다. 문이 열리자마자 미간을 한껏 찌푸린 채 그녀를 위아래로 훑어보는 그의 모습이 그녀의 시야에 들어찼다.

 

 “뭐 하자는 거지?”

 “음, 일단 안으로 들어가게 해주시면 안 될까요?”

 “…….”

 “보시다시피 제가 지금 손가락이 부러지기 직전이라.”

 

 재필은 마음에 들지 않는다는 표정을 하고 있긴 했지만 그녀를 집 안에 들여보내주기는 했다. 양손에 있던 짐을 주방 테이블 위에 모두 올려놓자 각자의 물건들이 미끄러지면서 몇 개는 얼굴을 빼꼼 드러냈다.

 

 하나의 뒤로 들어온 재필은 그것들을 이제야 발견하고서는 어이없다는 듯 웃으며 물건 하나를 손가락으로 집어 들었다.

 

 

 

 “뭐냐, 이 홍삼은?”

 “어……순정 출판사 일동의 마음을 담은 뇌물이라 해야 할까요?”

 “난 뇌물 받을 짓 같은 건 안 했는데.”

 

 

 

 눈치가 빠른 그는 그녀가 딱 봐도 할 말이 있어서 자신을 찾아왔다는 것을 느끼고서는, 의자를 하나 빼어 앉았다. 몇 개의 선물을 뒤적거리던 그는 금세 흥미를 잃고는 그녀를 바라볼 뿐이었다.

 

 

 

 “그래서 용건은?”

 “아, 이번 신간 베스트셀러 1위, 한 달째 유지한 거 축하드립니다!”

 “그게 하고 싶은 말이 아닐 텐데.”

 “…숨 좀 고르고 얘기하면 안 돼요?”

 “뛰어온 것도 아니면서.”

 

 

 

 재필은 귀찮다는 듯 머리를 긁적이며 물 한 컵을 따라서 그녀의 앞에 내려놓았다. 물컵을 받아는 하나는 방긋 웃으며 그에게 받은 물을 벌컥벌컥 들이켰다.

 

 고요한 집 안에서는 그녀가 물을 목 안으로 넘기는 소리밖에 들리지 않았다.

 

 

 

 “하기 어려운 말이면 차라리 빨리 내뱉는 게 낫지 않아?”

 “…….”

 “물론 거절할 거지만.”

 “왜 들어보지도 않으시고 벌써 거절할 생각부터 하세요?”

 “뭐든 하기 싫어. 그리고 너가 말 안 해줘도 선물을 보니까 대충 감은 온다.”

 

 

 

 다리를 꼬며 담배를 하나 입에 문 재필은 한숨과 함께 연기를 내뿜었다. 연기가 공중에서 분해되는 걸 보며 하나는 입을 삐죽였다.

 

 

 

 “보고 싶지 않으세요? 자기 작품이 영화화되고, 드라마화되는 거.”

 “그다지 별로.”

 “텔레비전이나 브라운관에 자기 글이 나오는 거랑 같잖아요! 배우들이 멋진 연기도 해줄 테고.”

 “흥미 없다니까?”

 “왜요?”

 “왜라니. 이유도 필요해?”

 

 

 

 하나는 걱정했던 것과는 달리 한 마디도 꺼내지 못했는데 이미 다 안다는 듯이 얘기를 시작한 재필이 미웠고, 냉정하게 하지 않을 거라고 못 박는 재필의 행동도 미웠다.

 

 

 

 “하지 않을 이유는 많아.”

 “…….”

 “그러니까 쓸데없는 오기 부리지 말고 힘 빼지마.”

 “쓸데없는 오기라고 생각하지 않아요.”

 “강하나.”

 “하지 않을 이유는 많겠지만 반대로 할 이유도 많겠죠.”

 

 

 

 그는 그녀의 말에도 꿈쩍하지 않았다. 다만 담배를 하나 더 입에 물었을 뿐.

 

 

 

 “전 작가님을 포기할 생각이 없거든요.”

 

 

 

 포기라는 단어에 그의 눈썹이 꿈틀거렸다면 그건 그녀의 착각이었을까? 허공을 바라보며 담배 한 대를 더 태운 그는 무언가 생각하는 듯했다. 그러고선 굳게 닫고 있었던 입을 열었다.

 

 

 

 “강하나, 넌 왜 내가 그걸 했으면 좋겠는데?”

 “어떤 말이 듣고 싶어요?”

 “…글쎄, 평범한 대답은 아니었으면 좋겠네.”

 “난 작가님이 성장했으면 좋겠어요.”

 “성장?”

 “작가님이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거예요.”

 

 

 

 하나의 입에서 나온 성장이라는 단어에 웃다가도 그는 금세 얼굴을 굳혔다. 그는 시선을 돌려 그녀와 눈을 맞췄다.

 

 

 

 “밑도 끝도 없는 대답인데 왜 난 네가 하는 말이면 믿음이 가냐.”

 “…하실 거예요?”

 “내가 잘못 본 거라고 생각했는데, 넌 역시 재밌는 놈이야.”

 “작가님!”

 “아직 한다고 말 안 했어. 생각은 해볼게.”

 

 

 

 하나는 당장이라도 재필을 꽉 안아주고 싶은 심정이었다. 물론 진짜 안을 생각은 없지만.

 

 

 

 “대신 이것들은 도로 가져가는 게 어때?”

 “별로예요?”

 “너라면 좋겠어?”

 “홍삼 정도는 받으세요. 건강도 안 좋으시면서.”

 “이제는 팔팔해서.”

 

 

 

 팔팔하다고 말을 하면서도 재필은 머리가 아픈지 자신의 관자놀이를 꾹꾹 눌러댔다. 하나는 테이블 위에 널브러져 있는 물건들을 다시 챙기면서도 그를 흘긋거리며 바라보았다.

 

 

 

 “건강 좀 잘 챙기세요.”

 “…이제는 잔소리까지 하겠다 이거냐?”

 “그러다 진짜 죽어요.”

 “야.”

 “작가님 돌아가시면 슬퍼할 사람이 한 둘이 아니라고요. 일단 저부터….”

 “저부터 뭐.”

 “……슬플 거라고요.”

 

 

 

 머뭇거리며 얘기하자 그 틈을 잡은 재필은 개구쟁이처럼 한쪽 입꼬리를 올리더니 얘기하였다.

 

 

 

 “강하나. 그 사이에 나한테 정들었어?”

 “아, 아니거든요? 제가 담당자가 된 도리로서!라는 거죠.”

 “누가 뭐래? 그냥 정들었냐고 물어본 거잖아.”

 “하여튼 다른 의미는 아니에요…….”

 “난 정 들었는데.”

 

 

 

 이 사람이 오늘따라 왜 이러나 싶어, 하나는 당황스러웠다. 이대로 가다간 얼굴이 새빨개지는 건 물론 온몸이 새빨개져서 이 창피한 마음을 다 들켜버릴 것만 같았다.

 

 

 

 “의외로 내가 정을 잘 붙여.”

 “…….”

 “그래서 너한테도 붙었어, 내 정.”

 

 

 

 누가 들으면 ‘정’이 물건이라도 되는 줄 알겠다는 생각에 하나는 옅은 웃음을 지었다. 그렇게 말하고 민망했는지 재필은 그녀가 미처 손에 쥐지 못한 홍삼 상자를 들었다.

 

 

 

 “그럼, 이건 받는 걸로.”

 

 

 

 그는 잘 가라는 말도 하나 없이, 그 홍삼 상자를 들고 자신의 방 안으로 들어가 버렸다. 그가 없는 이 집은 아까보다 더 조용하고 고요했다.

 

 하나는 안도의 한숨을 쉬며 자리에서 일어섰다. 믿는 구석은 없었지만 재필이 이번에는 긍정적으로 이 일에 대해 검토해줄 거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홍삼이 들어있던 쇼핑백 하나가 없어지긴 했지만 여전히 그녀의 양손에는 한가득 짐이 들려있었다. 이걸 다시 회사로 가져갈 생각을 하니 눈앞이 깜깜했다. 택시라도 탈까 하고 고민을 하던 중, 가방 안에 넣어두었던 그녀의 휴대폰이 요란스럽게 울려대기 시작했다.

 

 가방에서 휴대폰을 꺼내기 위해 노력을 해도 짐이 많아서 손이 닿지 않아, 결국 그녀는 짐을 땅바닥에 내려놓고 나서야 휴대폰을 손에 쥘 수 있었다. 전화가 온 상대는 성수였다.

 

 

 

 [어디야?]

 “나 지금 고재필 작가님 댁 주변인데, 왜?”

 [아……난 너 퇴근한 줄 알고.]

 “너 혹시 차 가지고 왔어?”

 [응, 그렇긴 한데.]

 “나 좀 데리러 와라.”

 

 

 

 동창인 석영을 만난 뒤로 본의 아니게 사이가 껄끄러워진 둘이었지만, 하나는 지금 껄끄러운 사이고 뭐고 차를 얻어 탈 수 있다는 생각에 신나있었다.

 

 생각보다 오래 기다리지 않고 금세 성수가 도착했다. 성수의 차는 한 번도 본 적이 없었지만, 단번에 알아볼 수 있었다. 이 동네와는 전혀 어울리지 않는 고급 외제차였기에.

 

 

 

 “데리러 와줘서 고마워.”

 “아니야. 같이 저녁이라도 먹자고 전화했던 거였으니까.”

 “뭐 먹을래?”

 “근데 고재필 작가 집에 왜 간 거야? 책 이미 출간하지 않았나?”

 

 

 

 성수는 하나에게 전화해서 그녀가 있다는 장소를 듣자마자 얼굴이 구겨졌다. 왜 거기에 있는 건지, 무슨 사이라도 되는 건지 물어보고 싶은 게 많았지만 억누르고서 말을 돌려 물어봤다.

 

 

 

 “아, 그거 너 때문이잖아!”

 “나?”

 “너 우리 출판사에 제의했잖아. 고재필 작가 작품 영상화 하고 싶다고.”

 “아아……그거 때문이었어? 잘 됐어?”

 “아직은 잘 몰라. 워낙 까칠한 사람이잖아.”

 “중요한 일이라서 너가 담당할 줄은 몰랐는데.”

 “왜? 내가 하면 안 돼?”

 “아, 아니. 그런 뜻이 아니고…….”

 

 

 

 평소 같았으면 티격태격했을 하나였지만 왠지 재필을 만나고 오니 피곤한 느낌에 그녀는 성수의 말에도 대답 없이 시트를 뒤로 젖혔다.

 

 

 

 “저녁 먹으러 가기 전에 회사에 잠깐 들러주라. 물건도 놓고 가야 하고 보고도 해야 해서.”

 “어어, 그래.”

 

 

 

 그 말을 끝으로 하나는 고개를 돌려 창밖으로 바라보았다. 벌써 여름이 될 모양인지 저녁이 다 되었음에도 태양은 질 생각 하나 없이 눈 부신 빛과 뜨거운 열을 내뿜고 있었다.

 

 창밖 풍경을 바라보다가 그새 잠든 것인지, 하나는 성수가 깨워주는 손길이 아니었다면 그대로 깊은 잠에 들 뻔했다. 그에게 감사 인사를 한 뒤, 짐을 들고 차에서 내렸다. 10분만 대기해달라는 말을 하고서 건물 안으로 뛰쳐 들어가는 그녀였다.

 

 하나가 회사로 복귀하자 사내 직원들은 그녀를 기다렸다는 듯 그녀에게 우르르 시선이 쏠렸다가도 그녀가 손에 그대로 들고 돌아온 선물을 보며 표정을 굳혔다. 그럴 줄 알았다는 표정이었다.

 

 

 

 “고생했어요. 하나 씨.”

 “선배.”

 “괜히 하나 씨 고생만 시켰네요.”

 “긍정적으로 검토해주신다고 하셨어요.”

 “예?”

 “선물은 하나 빼고는 안 받겠다고 하셔서 들고왔구요.”

 

 

 

 현재는 하나의 말이 믿기지 않는다는 듯 두 눈을 크게 뜨며 그녀를 바라보았다.

 

 

 

 “하나 씨, 실례되는 말일 수도 있는데 뭐 하나 물어봐도 돼요?”

 “어떤 거요?”

 “무슨 비법이라도 있어요? 고재필 작가의 마음을 녹일만한?”

 “딱히 없는데요? 오히려 건방졌다면 건방졌지.”

 “항상 하나 씨를 보내면 잘 되니까 궁금해서요.”

 “저도 오히려 작가님께 여쭈어보고 싶은걸요.”

 

 

 

 코를 찡긋거리며 웃는 그녀를 보며 현재는 그녀를 따라 웃었다. 조금은 알 거 같기도 했다. 그녀와 지낸 시간이 오래되진 않았지만, 그녀랑 있으면 괜히 기분이 좋아지곤 했으니까.

 

 혹시 재필도 자신처럼 느낀 걸까? 현재는 문득 그런 생각이 스쳐 지나갔다.

 

 하나는 현재에게 상황을 보고하고 회사를 빠져나왔다. 이미 퇴근 시간을 훌쩍 넘긴 시간이었고, 현재에게도 퇴근하라는 말을 들었으니 괜찮을 거라 생각하고 나온 것이었다. 10분을 기다리라고 했지만 이미 성수가 기다린 시간은 20분을 훌쩍 넘겼으니까.

 

 조수석 문을 열고 성수에게 미안하다고 사과를 할 예정이었는데, 막상 조수석 문을 열자 그는 시트를 젖히고 눈을 감고 있었다. 아마 기다림에 지쳐 잠든 것 같았다.

 

 아무래도 오늘 저녁을 먹는 건 무리이려나. 성수가 깨지 않게 조심스럽게 자리에 앉은 그녀는 고개를 돌려 자는 그를 빤히 쳐다보았다. 내 친구이긴 하지만 새삼스럽게 잘 생겼네.

 

 성수는 성격도 좋고 외모도 잘 생겼기에 대학을 입학했을 때부터 여자를 불문하고 남자에게도 인기가 많았다. 모두 그와 친구로 지내고 싶어 했고, 다리를 건너서라도 인연이 되고 싶어 했다. 그와 달리 하나는 평범한 학생이었고 혼자 있는 걸 좋아했다.

 

 이렇게나 다른 둘이 어떻게 친구가 되었냐, 누군가 묻는다면 그녀도 대답할 수가 없었다. 이유도 없이 성수가 다가온 순간부터 자연스레 둘은 친구가 되었으니까.

 

 

 

 “…하나.”

 “일어났어? 곤히 자길래 깨우기가 뭐 해서.”

 “나 얼마나 잤어?”

 “30분도 안 잔 거 같은데.”

 “다행이네. 오래 기다리게 하진 않아서.”

 “성수야.”

 

 

 

 그녀 입에서 나지막이 들려오는 그의 심장은 쿵 내려앉았다. 자신을 부르는 이름에 대답을 해야 하는데 왜인지 입이 떨어지지 않았다.

 

 

 

 “오늘은 서로 집에 돌아가는 게 좋지 않을까?”

 “왜?”

 “너 되게 피곤해 보여.”

 “난 괜찮아.”

 “지금 눈도 되게 충혈되어 있다고.”

 

 

 

 그는 그녀가 자신의 눈을 향해 가리키는 손가락을 보고 거울로 자신의 눈을 살피려고 했다. 그녀의 작은 혼잣말만 아니었다.

 

 

 

 “요즘 날 걱정시키는 사람뿐이네.”

 “방금 뭐라고 했어?”

 “으응, 아냐. 혼잣말이었어.”

 

 

 

 성수는 어떻게든 오늘 하나와 저녁을 먹을 생각이었다. 저번 일의 변명도 할 겸. 그러나 그녀의 말을 듣고 나니 피곤이 몰려오는 듯한 느낌에 고민이 되었다. 이번이 아니면 또 언제 기회가 올지 모르는데…….

 

 

 

 “한성수, 너 그러다 쓰러진다?”

 “나 그렇게까지 약하지 않거든?”

 “내 앞에서 쓰러질 생각하지 말고 다음에 밥 먹자.”

 “……그래도.”

 “너 시간 날 때 언제든 말해줘. 난 널 위해서라면 항상 비어있는 거 알잖아.”

 

 

 

 그녀의 말에 그는 결국 오늘의 저녁을 포기하기로 했다. 하나의 말이라면 언제든 잘 들었으니까. 거기에다 오늘은 그녀가 자신의 걱정도 해주었으니까.

 

 

 

 “집까지 데려다주게는 해줘. 그건 괜찮지?”

 “졸음운전만 안 한다면.”

 “옆에서 강하나가 떠들어주기만 한다면 잠이 올 리가.”

 “칭찬이야?”

 “칭찬이 아니면 뭔데?”

 “떽떽거린다거나 시끄러워서 잠이 안 온다, 그런 거 아니고?”

 

 

 

 부정적인 기운이 가득 차있었던 차 안은 어느새 화기애애한 기운으로 바뀌어있었다. 지하주차장에서 지상으로 빠져나오자마자 아직도 지지 않은 해가 성수와 하나가 가는 길을 밝게 비추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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