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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로맨스
미성숙
작가 : 샤크
작품등록일 : 2019.11.10

어리버리하고 가진거라곤 용기밖에 없는 출판사 신입사원 하나, 소문의 대작가 재필의 담당자를 맡게 되면서 그가 감쳐둔 비밀과 그의 미성숙함을 발견하고 사랑에 빠져버린다.

어른이 되어도 미성숙한 모두의 이야기를 다룬 소재.

 
6. 알고싶게 만드는 남자
작성일 : 19-11-10 05:59     조회 : 201     추천 : 0     분량 : 5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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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필과 마주치자마자 몸이 돌처럼 굳어버린 하나는 아무 말도 하지 못하고 입만 뻥긋거렸다.

 

 “너 당장 나와.”

 

 온몸에 소름이 돋을 정도로 차가운 그의 말에도 그녀는 움직이지 못했고, 그녀의 멍한 행동이 답답했던 재필은 그녀의 쪽으로 성큼성큼 다가와 팔목을 우악스럽게 잡아채버렸다. 그리고 평소의 재필이라고 생각할 수 없을 정도로 아주 세게 팔목을 잡고서는 그녀를 거실로 이끌었다.

 

 거실에 오자마자 그녀의 팔을 놓아준 그의 표정은 착잡해 보였다.

 

 

 

 “작가님……아직 책 출간되지도 않았는데 뭔 글을 그렇게나 쓰셨어요?”

 “네가 알 거 없잖아. 난 그냥 차기작을 준비할 뿐이라고.”

 “차기작이라고 하기엔 글이 한 개가 아니었는데. 제가 본 것만 해도…….”

 “강하나.”

 “네?”

 “너 선 넘지 마.”

 

 

 

 재필의 목소리는 누가 들어도 화를 억누르는 목소리였다. 더는 자신의 영역에 들어오지 말라고 울부짖는 그의 목소리가 들려왔지만 하나는 왠지 멈출 수가 없었다.

 

 

 

 “담당자와 작가는 딱 여기까지가 선이니까.”

 “저는 그런 거라고 생각 안 해요.”

 “너 그거 쓸데없는 오지랖이야.”

 “…….”

 “남의 방 훔쳐본 것만으로도 넌 이미 최악이니까. 그 방에 대해서, 나에 대해서 물어볼 자격 같은 것도 애초에 없어.”

 

 

 

 평소에 무섭고 까칠하게만 느껴졌던 재필의 모습이, 단순히 그녀의 착각일지는 몰라도 지금은 무언가를 숨기기 위해 냉철한 척하는 여린 사람으로만 보였다.

 

 하지만 그녀가 다가오려고 하면 할수록 그의 눈빛은 차가워져만 갔다. 그는 휴대폰을 들어 무언가를 만지작거리더니 그녀를 쳐다보았다.

 

 

 

 “택시 불렀으니까 택시 타고 가.”

 “작가님. 저희 잠깐 얘기 좀 해요.”

 “그리고 너 오늘 이후로 다신 내 집에 오지 마.”

 

 

 

 재필은 단호했다. 하나는 그에 의해 밖으로 쫓겨나면서도 아까 봤던 그의 방의 모습을 머릿속에 그려 넣었다. 아무래도 나, 고재필의 판도라의 상자를 열어버렸는지도….

 

 

 

 

 다음 날, 회사로 복귀를 해서 일을 순조롭게 하다가도 문득 조각조각으로 스쳐가는 어제의 기억들에 하나는 일에 집중을 하지 못했다. 사무실 안을 이리저리 돌아다니던 현재도 평소와는 다른 그녀의 분위기를 눈치챈 것인지 먼저 말을 걸어왔다.

 

 

 

 “하나 씨, 무슨 일 있어요?”

 “아……아니에요.”

 “아니라고 하기엔 진도가 안 나가고 똑같은 거 같은데요?”

 

 

 

 현재가 하나의 모니터를 손가락으로 가리키며 얘기했다. 하하. 그녀는 어색하게 웃어 보였다.

 

 

 

 “고민이라도 있어요?”

 “그런 거 진짜 아니에요.”

 “난 하나 씨 선배이기도 하지만 사수이기도 하니까. 어떻게든 도와주고 싶은데.”

 “……그냥 궁금한 게 하나 있는데요.”

 “제가 아는 선에선 대답해줄게요. 뭔데요?”

 

 

 

 현재 앞에서 재필의 이야기를 꺼내도 될까 잠깐 고민을 했지만, 이왕 물어보기로 한 거 화끈하게 물어보기로 한 하나였다.

 

 

 

 “고재필 작가님 말이에요.”

 “네. 고재필 작가님이 왜요?”

 “왜 저희 출판사에서 책을 내시게 된 거예요? 음, 그러니까…….”

 “더 좋은 출판사도 많은데 왜 저희 출판사냐고요?”

 “뭐…….”

 “글쎄요. 고재필 작가님은 정말 갑자기 소설계에 등장하신 분이라.”

 

 

 

 그의 말을 들어보면 재필은 5년 전 갑자기 나타났다고 한다. 회사 앞으로 원고가 하나 투고되었는데 그게 지금의 그의 첫 번째 작품인 「미성숙」이었다. 원고가 훌륭한 나머지 회사 측에서는 바로 출간하자는 제의를 했다. 신입시절 그를 처음 만난 게 바로 그 당시 신입이었던 현재였다.

 

 

 

 “첫 만남도 특이했어요. 저랑 비슷한 나이 또래처럼 보였는데 편하게 말부터 놓으셨거든요.”

 “선배님이 첫 담당자이셨던 거예요?”

 “뭐 그렇죠. 전 고재필 작가님께 여러모로 배운 게 많아요.”

 “…….”

 “작가님 덕분에 성장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죠.”

 

 

 

 그는 고재필에 대해 상당한 호의를 가지고 있었다. 재필을 존경하는 모습이 그대로 드러나서 하나는 꽤 흥미롭다는 생각을 하기도 했다.

 

 

 

 “하나 씨도 느끼셨겠지만 작가님이 워낙 특이하신 분이라.”

 

 “그렇죠.”

 

 “오랜 시간 지냈어도 작가님 성함도 나이도 잘 모른다니까요.”

 

 “네? 고재필이라는 이름은…….”

 

 “아, 그건 필명이에요.”

 

 

 뜻밖에 새로운 사실을 알았다. 이름인 줄 알았는데 필명이었다니. 한 번도 생각해본 적이 없었기에 그녀는 놀랄 수밖에 없었다.

 

 

 

 “그리고 왜 저희 출판사를 선택하셨는지는 몰라도 한결같으시다니까요.”

 “그러네요. 출판사를 옮길 법도 한데.”

 “제가 듣기론 다른 출판사에서 꽤 많이, 더 좋은 제의를 한 거 같았는데 다 거절하셨다고 해요.”

 “정말요?”

 “의리인 건지 뭐인지 이유는 잘 모르겠지만, 저희는 감사드리죠. 그런 대작가님이 저희 출판사와 계속 함께해주시니까.”

 

 

 

 순정 출판사는 중형 출판사였기에, 꽤 괜찮은 작가의 괜찮은 작품들을 많이 출간하긴 했지만 제일 유명한 건 고재필과 그의 작품들이었다. 출판사의 대표작으로 세워 대대적으로 홍보를 하곤 했으니까.

 

 

 

 “그런데 하나 씨. 왜 고재필 작가님에 대해서 물었어요? 뭔 일이라도 있었어요?”

 “아니요……그냥 어린 나이에 글을 잘 쓰신다 생각해서요.”

 “아아. 아무래도 그렇죠? 대단하신 분이세요.”

 “네. 대단하시죠.”

 “그러니까 하나 씨도 고재필 작가님의 담당자인 걸 자랑스럽게 여길 필요가 있어요.”

 

 

 

 현재가 그녀를 향해 활짝 웃어 보였다. 하나는 어색하게 그를 따라 웃어보았다. 괜히 그에게 질문을 한 듯했다. 그가 준 정보가 더 그녀의 머릿속을 어지럽게 만들었으니까.

 

 

 고재필, 사람을 참 짜증 나게 만들면서도 괜한 호기심이 들게 만든다니까?

 

 

 

 *

 

 

 

 하나가 출근을 하게 된 지도 벌써 한 달째, 한 달 내내 바쁜 생활을 보내느라 벌써부터 이곳저곳 몸이 망가졌지만 그래도 그녀를 버틸 수 있게 만드는 것은 월급이었다. 처음 사회로 진출하여 받은 첫 월급이기에 그렇게 많지는 않았어도 돈이 나갈 곳은 많았다. 부모님의 용돈과 월세를 비롯한 자잘 자잘 한 돈이 다 나가고 나자, 막상 손에 쥔 돈은 얼마 없었다.

 

 행여 생활비가 부족해지더라도 마지막으로 이것에서만큼은 돈을 써야겠다는 생각에 그녀는 휴대폰을 열어 누군가에게 문자를 보내기 시작했다. 수신인은 성수였다.

 

 얼마 전, 싸움은 아니었지만 사이가 서먹해진 성수에게 화해 겸 첫 월급을 기념할 겸 저녁을 같이 하자고 문자를 보낼 생각이었다. 그 뒤로 그와 연락을 주고받지 않은 건 아니지만 아직까지 둘 사이에 어색함이 맴돌고 있었으니까.

 

 전송 버튼을 누르기 전에도 문자를 보낼까 말까 수도 없이 고민했지만 결국 그녀는 두 눈을 딱 감고 전송 버튼을 눌렀다. 고민을 했던 게 무색하게 바로 성수에게서 답장이 왔다.

 

 [ 그래. 오늘 7시에 맨날 보던 곳에서 보자 ]

 

 몇 번이나 고민을 하고 문자를 보냈던 자신과 달리 아무렇지 않아 보이는 그의 문자를 보고서는 왠지 심술이 난 그녀는 휴대폰을 침대 위로 뒤집어엎어버렸다. 그리고 그녀 자신도 함께 베개에 얼굴을 묻었다.

 

 그렇게 베개에 얼굴을 묻은 하나는 그대로 잠이 들어버렸다. 눈을 떠보니 어두운 방안의 모습에 그녀는 벌떡 자리에서 일어났다. 주말이니 다행이지, 아니었으면 회사를 지각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안심을 하다가도 문득 성수와 한 약속이 떠올라 그녀는 급히 준비를 하기 시작했다.

 

 벽에 걸린 시계를 보니 이미 6시 30분이 훌쩍 넘어가고 있었기에 흐트러진 머리를 대강 묶고 양치를 하고 옷을 갈아입은 뒤 집에서 나온 그녀였다.

 

 성수와 만나기로 한 장소에 도착한 하나는 먼저 가게에 들어섰다. 다행히 성수보다 그녀가 먼저 도착한 듯싶었다. 자리를 잡고 앉아서 휴대폰을 켠 하나는 화면 맨 위로 보이는 성수의 이름에 인상을 찌푸렸다.

 

 

 

 [미안, 오늘 못 갈 거 같아. 다음에 만나자 ]

 

 

 

 한 시간도 전에 온 문자였다. 집을 나서기 전에 이 문자를 봤다면 좋았을 텐데 왜 급하게 나와서는. 직원이 물을 들고 그녀의 가까이 다가왔다. 그녀는 직원을 향해 한껏 미안해하는 표정을 지으며 얘기했다.

 

 

 

 “죄송해요. 제가 잘못 들어와서 다시 나갈 거라…….”

 

 

 

 직원이 뭐냐는 듯 시큰둥한 표정으로 하나를 바라보았다. 그녀는 이 상황이 민망스럽긴 했지만 그것보다도 성수에 대해 화난 감정이 컸기에 그녀는 씩씩대며 식당을 빠져나왔다.

 

 내가 잠시라도 한성수한테 밥을 사주려고 했던 게 바보 같은 짓이지!

 

 결국 그렇게 결론을 내린 하나는 씩씩대며 걷다가도 힘이 빠져버려 더는 걸을 수 없었다. 그러다 문득 그녀의 시야에 들어온 편의점, 그녀는 망설임 없이 그 안으로 향하였다.

 

 어서 오세요라고 말하는 친절한 아르바이트생을 지나쳐 술 코너로 향한 그녀는 맥주 두 캔을 바구니에 넣고서는 마른안주 두 개를 카드에 집어넣었다. 그리고 당당히 계산대로 향하여 바구니를 계산대 위에 올려놓았다.

 

 얼마가 나왔는지는 모르겠다. 바코드를 다 찍기도 전에 카드 먼저 내밀었으니까. 술과 안주거리들은 산 하나는 편의점 안에 있는 테이블로 향하였다. 그곳에 앉기가 무섭게 맥주를 따서 물이라도 마시듯 그 액체들을 꿀렁꿀렁 목구멍 뒤로 넘겼다.

 

 그제야 화가 났던 마음이 가라앉고 차분해지는 느낌에 휴대폰을 다시 들었다. 아직도 답장하지 않은 성수의 오지 못한다는 문자가 그녀의 휴대폰 화면 위로 떠있었다. 하나는 손가락을 움직여 그 문자에 답장을 했다.

 

 

 

 [ 괜찮아. 나도 약속 깜빡하고 잠들었어 ]

 

 

 

 진실을 말하는 것보다는 거짓말을 하는 게 나을 거 같아 보낸 것이었다. 성수가 밉긴 했지만 그래도 그녀는 그를 적으로 돌리고 싶지는 않았다.

 

 한 명밖에 없는 친구이기도 했고 유일하게 자신의 마음을 잘 알아주는 친구였으니까.

 

 

 

 “아까부터 한숨만 푹푹 쉬어대고 뭐 하냐.”

 

 

 

 휴대폰에 시선을 고정하고 있는 하나의 뒤에서 익숙한 목소리가 들려왔다. 고개를 돌려 자신에게 말을 건 인물을 살펴보니, 그 사람은 다름 아닌 고재필이었다.

 

 

 

 “작, 작가님.”

 “집에 오지 말라니까 우리 집 편의점에서 지켜보기라도 하는 거냐?”

 

 

 

 생각해보니 이 근처에 고재필의 집이 있었다. 아무리 좁은 대한민국 땅이고, 아무리 좁은 서울 땅이었지만 그를 여기서 우연히 만날 거라고는 상상도 하지 못했다. 재필은 자연스레 그녀의 앞에 자리를 잡고 앉았다.

 

 하나가 멍하게 있는 사이, 그녀가 산 비닐봉지 안을 뒤적거리며 그는 혀를 끌끌 차 댔다.

 

 

 

 “이 저녁에 술이랑 안주만 사서 먹는다고? 너도 참…….”

 “술이 뭐 어때서요!”

 

 

 

 갑작스러운 상황에 멍하게 있다가도 시비를 걸어오는 그의 어투에 정신을 차린 하나는 억울한 마음에 버럭 소리를 질렀다.

 

 

 

 “너 지금 나한테 화내는 거야?”

 “아, 아니요. 화낸 거 아닌데요!”

 

 

 

 그의 입꼬리가 벌써 위를 향해 살짝 올라가있는 걸 보면 진심으로 그녀가 화를 내서 기분이 상한 건 아닌 듯 보였다.

 

 

 

 “그나저나 편의점엔 왜 오신 거예요?”

 “왜 오긴. 저녁 먹으러 왔지.”

 “저번에 보니까 요리도 잘 하시던데 편의점 음식 드시는 거예요?”

 “귀찮으니까. 왜, 너 나랑 밥이라도 같이 먹어주게?”

 

 

 

 그런 의도로 물어본 것이 아니었기에 그녀는 당황을 했다. 그것이 그의 눈에도 훤히 보였는지 말끝에 농담이라는 말을 붙였다.

 

 

 

 “너가 나 어려워하는데 밥이나 잘 넘어가겠냐.”

 “안 어려워요. 저번엔 잘 먹었어요.”

 “그럼 가든가.”

 “네?”

 “같이 밥 먹자고.”

 

 

 

 다시는 집에 오지 말라면서 화냈을 땐 언제고 이제 와서 같이 밥을 먹자니. 그의 확 변한 태도에 당황한 하나가 가만히 있자, 재필이 먼저 일어나 그녀의 맥주캔을 쓰레기통에 넣고 그녀가 산 나머지 술과 안주들은 자신의 비닐봉지에 쑤셔 넣더니 하나를 쳐다보았다.

 

 

 

 “안 갈 거야?”

 

 

 

 대답도 하지 않았는데 이미 간다는 걸 전제로 깔고 쳐다보는 재필 덕에 하나는 어쩔 수 없이 자리에서 일어나 그의 뒤를 졸졸 쫓아가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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