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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로맨스
탐라에서 가장 탐나는 너.
작가 : 리릭
작품등록일 : 2019.10.29

대한민국 땅 끝 마을 해남.
해남에서 놓인 커다란 다리를 건너면 갈 수 있는, 인공섬 숨비도.
탐라 최고 지도자의 손자 소마주(小馬主) 김위온.
탐라 최고의 음전한 규수 류모을.
육지의...... 그냥, 태희.
세 사람을 둘러 싼 이야기.

 
12. 기억의 숲.
작성일 : 19-11-10 01:18     조회 : 242     추천 : 0     분량 : 6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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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악~~ 흑흑흑~~아악!! 제발....”

 

 미명의 새벽. 공포에 몰려 고통에 몸 부림치는, 비명에 가까운 울음소리가 울렸다.

 위온의 몸은 경직되어 가슴이 위에서 아래로 몇 번이나 떨어지고, 이불 자락을 꽉 틀어잡은

 양손이 고통에 부들부들 떨렸다.

 문 시중은, 단단하게 말아 진 무명천을, 위온의 입에 가득차게 넣어 고정을 시켰다.

 의서는 재빨리 모든 문을 닫고, 나무판을 모든 창에 끼워 넣어 소리가 새지 않도록, 철저히 틈을 막았다.

 

 “소마주님!, 소마주님~? 정신 차리셔야 합니다.”

 

 문 시중은, 다급하게 위온을 부르며, 미지근한 물에 적신 천으로, 위온의 온 몸을 닦았다.

 그리고, 위온의 입에서 무명천을 빼내고, 강 상궁이 서둘러 가져 온 약을,

 한 숟가락 떠서 조심스럽게 위온의 입술에 한 방울씩 적셨다.

 그래도 위온은 눈을 뜨지 않았다.

 다시, 문 시중이 천으로 위온의 몸을 닦고, 강 상궁은 약을 천천히 위온의 입안으로 흘려 보냈다.

 

 위온은 꿈을 꾸고 있었다.

 어린 위온이 어디인지 분간이 안되는 높은 곳에서, 끝을 알 수 없는, 아득한 곳으로 떨어지고 있었다.

 악을 쓰며, 살려 달라 소리 치고 있지만, 주위엔 아무도 없었다.

 그때, 하얀 손 하나가 자신의 팔을 움켜 잡았다.

 의선의 손 이었다

 순간, 모든 건 그대로 멈춰 버렸다.

 떨어지는 찰나도, 위온이 공포에 질려 절규로 울부짖는 순간도....

 똑같은 꿈.....

 위온이 온 몸을 부르르 떨며 눈을 번쩍 떴다.

 자신을 부르며 땀에 흠뻑 젖어, 눈물 범벅이 된 문 시중과 눈이 마주쳤다.

 

 “소...마주님! 하아~~”

 

 의서가, 위온을 보며 안도의 거친 숨을 몰아 쉬었다.

 강 상궁이 깨끗한 물을 가져오다, 의서가 위온을 부르는 소리에 달려왔다.

 눈을 뜬 위온을 확인 하고는, 다리에 힘이 풀려, 자리에 풀썩 주저 앉아 울음을 터뜨렸다.

 

 “으흑흑!!! 정말 다행...입니다. 흑흑~~”

 

 한참을 울던 강 상궁이 주섬주섬 일어나더니 서둘러 침구를 깨끗한 것으로 바꾸고, 아무일 없었는 듯, 주변을 정리하기 시작했다.

 

 “다시 시작 된 걸까요?”

 

 의서가 잠든 위온을 바라보며, 문 시중에게 걱정스럽게 물었다.

 

 “아직은, 그리 판단 하기는 이른 것 같소. 하지만 긴장을 늦추면 안되겠지..”

 

 깊은 고민에 빠진, 문 시중의 목소리가 낮아졌다.

 위온의 반복되는 악몽.

 겉으로는, 교통사고에 대해 아무렇지 않은 듯 했지만,

 위온의 꿈은 수 십, 수 백번 그를 그 시간으로 다시, 끌고갔다.

 하지만, 미국에서 돌아 왔을 때부터, 매일같이 괴롭혔던 꿈은, 시간이 지나며 잦아들었고,

 2년이 넘도록, 그런 증상없이 괜찮았다.

 그런데... 의서의 말 처럼, 다시 시작 된 것인가...

 

 “어제, 소마주께서 누구를 만나셨는가?”

 

 다시, 그 꿈의 잔상을 만들어 낸, 그 이유를 찾아야 한다.

 문 시중의 물음이, 눈이 벌개져 있는 강 상궁을 향했다.

 

 “어제.. 서연관에 가셨다가, 책고에서 책을 읽으신 것 말고는...”

 “다른, 이상한 행동을 하신 것은? 눈에 띄게 다르게 행동을 하셨다던가...하는.”

 “없으셨습니다. 아! 자시(11시~1시)쯤, 반시진(한시간) 정도, 책고에 불이 커져있었는데, 워낙 독서를 좋아 하시니.. 아주 가끔 그 시간까지 책을 읽으시지 않습니까?

 언제나 처럼 번을 세워, 대기하고 있었습니다.“

 

 강 상궁의 이야기에는, 특별하게 의심되는 부분이 없었다.

 

 ‘그럼 무엇이란 말인가... 무엇이, 소마주님의 꿈속을 혼탁하게 만들고 있는건가...’

 문 시중의 이마의 주름골이 깊어졌다.

 

 “그건 제가 아는듯 합니다. 그 시각에 소마주님께서... 희원재에 계셨습니다.

 제가 함께 하였습니다.”

 

 의서의 말에 문 시중이 위온을 의식하며, 의서에게 눈짓을 했다.

 두 사람은 침실을 나왔다.

 

 보현각 마당 한켠, 의서가 전하는 희원재에서 있었던 이야기에 문 시중의 눈이 커져갔다.

 

 ‘겉으로는 밝게 웃고 계시지만 워낙, 속내가 깊은 분이라...

 그런데, 종수 공자님 일을 여태 마음속에 담아 두고 계셨단 말인가...

 모을소저께서, 서연에 함께 참관한다 하였을 때, 그저 수줍은 연심에, 마음에 담아둔 이의 시선이 부끄러워, 그리 말씀하신 줄 알았는데...

 마음의 정리를 하고 계셨던 모양이구나.

 그런데, 그분에 대한 마음이 이렇게 깊으셨던가..

 그 마음을 끊어내기 위해 이렇듯 고통의 몸부림을 하시니...‘

 문 시중은 의서의 이야기를 들으며, 기분이 착찹해지고 무거워져 마음을 진정 시킬 수가 없었다.

 

 

 “태의(太醫)께서 오셨습니다.”

 

 이른 아침, 강 상궁은 태의를 앞 세우며 들어왔다.

 태의는 의온의 맥을 짚어보고, 이곳저곳 진찰을 한다.

 

 “음~~ 별 다른건 없습니다. 열도 없으시고, 잠을 못 주무신듯 보이나..

 그건 큰 문제 될 것은 없습니다 기력이 조금 허하신 듯 하니, 기를 보(保) 하는 탕약을 처방해 드리겠사옵니다. “

 

 태의가 나가고, 강 상궁은 위온의 이마에 흐르는 식음 땀을 닦았다.

 

 “문 시중~...”

 “네~ 말씀하십시오.”

 

 힘없이 떨어지는, 그의 목소리가 땅에 닿을까.

 문 시중은 서둘러 가까이 다가가, 그의 눈 앞에 얼굴을 보였다.

 

 “그곳으로 가야 겠다. 그곳에 가겠다고, 할아버님께 말씀 드리거라.”

 

 모을과 혼인을 하지 않는 방법은... 탐라를 떠나는 것 밖에 없다.

 위온은 그렇게 생각하고 있었다.

 

 

 숨비도의 진주여각, 대행수는 복잡한 표정으로, 문 시중의 이야기를 듣고 있었다.

 위온은 다시 힘든 꿈을 꾸었다.

 죄책감이 가져 온 꿈.

 잠재 의식 속, 위온의 죄책감은 의선이 죽음이었다.

 그 죽음의 죄책감에서, 빠져 나오지 못한 의식은, 무의식의 꿈속으로 자신을, 가두어버렸다.

 위온을 그 고통의 굴레에서 벗어나게 하려고 얼마나 많은 노력을 하였었던가..

 하지만 대행수는 위온의 힘이 되지 못했다.

 

 “원부인과 대행수님의 부재로, 소마주님은 자신의 옆에, 아무도 계시지 않으신다 생각하고 계셨습니다.

 종수 공자님과 모을아가씨 두 분은, 소마주님께 부모님의 자리를 대신했던, 존재로의 의미셨던 것 같습니다. 그 힘든 훈련도 두 분을 의지하며 해내셨으니까요.“

 

 “그럼, 모을과 혼인을 하지 않겠다는 건...”

 “모을아가씨를 마음에 두고 계시지만, 세분의 관계를, 허물어뜨리기 싫으신게 아니겠습니까..”

 “내가 가까이에서, 돌봐 드리지 못하니, 문 시중이 곁에서 잘 보살펴 주십시오.

 저도 최대한 보현각에 신경 쓰겠습니다.”

 “네 그렇게 하겠습니다. 소신, 소마주님을 보필하는데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대행수는, 문 시중의 말에 눈의 초점을 잃은채, 고개를 끄덕였다.

 김수문이 소마주로 있을때, 문 시중은 대행수의 시중으로 그를 섬겼다.

 이제 그의 아들을 자신의 주군으로 섬기고 있으니, 문 시중에게 위온은, 각별 할 수밖에 없었다.

 

 

 숨비도에서 돌아온 문 시중이 대마주를 알현하고 있었다.

 

 “허허! 서화고로 가겠다...? 갑자기, 소마주의 심경이 바뀐 연유가 무엇이더냐?”

 

 대마주는 문 시중을 의아한 눈빛으로 내려다 보았다.

 

 위온은, 소과 (지금의 대입시험인 대과를 치기 전의 시험)에, 합격해 놓은 상태였다.

 그때, 대마주는 위온에게, 육지의 서화고에서 학업을 연장하기를 권했다.

 탐라의 대학들은, 탐라의 모든 학생들이 진학을 목표로 둔 곳이었다.

 그곳에서 학업을 마친 학생들은, 대학이 추구하는 목적에 따라, 교육을 받기 때문에, 학생들은, 사상이나 이념이 대학이 시키는 교육에 좌우 될 수 밖에 없었다.

 그것은 저들이 가지고 있는, 권력의 바탕이 되는 핵심, 여론을 응집하는 통로였다.

 대학은 그들을 성장시켜 내보냈으며, 대마주와 대립되는 위치에서 탐라에 크고 작은, 분란을 가지고 오곤 했다.

 

 서화고는 탐라궁에서, 탐라와 육지에 있는 우수한 학생들을 교육하기 위해 세운 학교였다.

 공식적으로는 그랬다.

 비 공식적 목적은, 탐라의 학생들을, 탐라가 아닌 육지에서 교육을 시켜서, 탐라를 바로 세우기 위한, 인재로 키우기 위한 것이었다.

 이에, 탐라의 소마주인 위온이, 육지의 서화고로 진학을 하게 되면, 더 많은 탐라의 학생들이 그 뒤를 따를 것이라.

 대마주는 그리 생각 하고 있었다.

 그랬기에, 대마주는 위온의 서화고 진학을 위해, 대학들을 설득하려, 엄청난 금액을 각 대학들에게 지원을 하였다.

 그런데 위온은 대마주의 생각과는 달랐다.

 탐라의 대학에서 함께 학문을 배우고 논하며, 가까운 곳에서 그들의 소리를 직접 듣고 싶었다.

 그렇게 하며, 소마주로 그들에게 인정받고 싶었던 것이다.

 위온의 생각을 다 알리 없는 대마주는, 얼마 전까지 자신과 각을 세우며,

 탐라를 떠나기 싫어하던 위온이, 왜 갑자기 가겠다고 하는지 의문이 들었다.

 

 “소신, 소마주님의 뜻을 전하여 드렸사옵니다. 이제, 모든 것은 소마주님께서 내일 대마주님을 직접 뵈옵고 말씀 드린다 하셨습니다.“

 

 “그러하더냐... 소마주가 서화고에 간다면, 나로선 참 기쁘다만은.. 갑자기 마음을 바꾼것이... 좀, 이상하구나.. 알았으니, 물러가라“

 

 

 위온은, 거울을 보며 마음을 단단히 다졌다.

 필시 불호령이 떨어질터.

 귀마개라도 준비해 가야 하는게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들었다.

 대마주의 잔소리는 반 시진이 넘을테니, 인내심도 든든하게 준비하였다.

 

 “그래, 이제 가고 싶은 마음이 든게냐?”

 “그러하옵니다. 육지의 학교에서, 그곳의 넓은 견문을 배워오고 싶습니다.”

 “하하하 그래. 이제야 이 할애비의 뜻을 바로 이해 하였구나. 그렇지, 그래야지..

 그럼 모을소저와 함께 가는 것이냐? 서화고로 가는 너의 뜻은, 전하였고?“

 “하... 할아버님!! 드릴 말씀이 있습니다. ”

 

 대마주의 질문에 위온은 조금 망설이다, 무릎을 꿇으며, 자세를 바꿨다.

 대마주는 고개를 갸우뚱하며, ‘또 무슨 일인가’ 하는 눈빛으로 위온을 쳐다 보고 있었다.

 

 “학업을 다 마칠 때까지, 혼인을 미루어 주십시오.”

 

 위온의 목소리가 차분히 내려 앉았다.

 대마주의 눈동자가 불안하게 흔들리며, 너무 어의가 없어 말이 바로 나오지 않아, 눈을 반쯤 내리깔고 위온을 쳐다보았다.

 

 “하아?!...”

 

 곁에 있던 사람들이, 여기저기 안타까운 탄식이 터지며 깜짝 놀라, 입을 다물지 못했다.

 

 “혼인을 미뤄달라...? 학업을 마칠 때까지?... 그 말이 정녕 맞는 것이냐?”

 “그러하옵니다”

 

 위온의 목소리가, 흔들림 없이 단호하였다.

 

 “그 이유가, 무엇이드냐?!”

 

 대마주의 목소리에는 위온에 대한 노여움이, 가득 엉겨붙어 있었다.

 

 “아직 저는 혼인으로 얽매이고 싶지 않습니다.”

 

 위온은, 입술을 굳게 물었다가, 힘들게 입을 떼었다.

 

 “그것이 이유라..? 단지 그 이유만이더냐~~”

 

 위온의 대답에, 대마주는 옆에 있는 장침을 탁 치며, 문 시중을 노려 보는 눈매가 사나워졌다.

 사가도 혼사는 이리 가벼이 여기지 않는데, 더군다나 소마주의 혼담이었다.

 

 “어찌, 너희들은 보현각 주인을 섬겼기에, 소마주 입에서 혼인은 미루겠다는 말이 나온것이냐....

 내, 오늘 보현각에 있는 문 시중을 위시한 상궁과 나인들을 다 가만 두지 않으리라!! 여봐라! 보현각에 있는 것들을 모두 끌어내어 당장 옥에 가두고 징계토록 하라!!"

 

 “모두 소신의 불찰이옵니다. 소신을 벌하여 주시옵소서.”

 

 대마주의 이성을 잃은 듯한 호통에, 문 시중이 납작 엎드렸고,

 주변 사람들이 부르르 떨며, 몸을 낮췄다.

 제조상궁도 놀라 대마주의 안색을 살폈다.

 대마주가 휘떡 넘어 가기라도 한다면, 큰일이었다.

 제조상궁은 나인 하나에게, 내의원에 기별하라 조용히 일렀다.

 

 “대마주님~ 소마주님의 생각을 숙고하여 주시옵소서.”

 

 홍 실장이, 위온의 뒤에서 대마주에게 예를 갖추며, 들어섰다.

 

 “홍 실장 그게 무슨 말인가? 숙고라니? 소마주가 지금 혼인을 미뤄 달라는 소리가 가당키

 나 하단 말인가?”

 “소신의 생각에는, 소마주님께서 혼인을 미루시는데, 뜻이 있을거라 사료 되옵니다.”

 

 ‘저자가 왜 내 뜻을 운운하며 편을 들고 있는건가...’

 위온은, 갑자기 자신의 편을 드는 홍 실장을 불편한 눈으로 쳐다보았다.

 

 “소신 잠시 대마주님께, 말씀 올리겠사옵니다.”

 

 홍 실장은 가까이 다가와 귀엣말로 속삭였다.

 

 “서화고, 설립 목적을 잊으셨습니까?

 대학들은 이미, 설득을 하셨사오니, 지금 가장 중요한 것은, 소마주님께서 서화고로, 가시는 것이 옵니다.

 혼인을 하지 않겠다는 것은 아니시니, 학업을 마치신 후에 하셔도 늦지 않을 것이옵니다.

 서화고로 가신다는 마음을 바꾸시기 전에 결정을 하셔야 하옵니다.“

 

 대마주는 홍 실장의 이야기를 가만히 들으며 무언가 생각하는 듯하였다.

 홍 실장의 말은 무엇이든 다 믿어 버렸고 대마주의 신뢰를 업은 그의 권력은 탐라를 호령했다.

 

 “모두 물러가라. 소마주는 내가 부를 때까지, 꼼짝 말고 처소에 있으라.”

 

 분명, 자신의 이야기를 하고 있는 것이다.

 그러면, 기다리면 알게 되겠지.

 만약 대마주의 허락을 받지 못한다면...

 그때는 다른 방도를 찾아야 한다.

 위온은 심각한 듯 이야기를 나누는 두 사람을 떨떠름한 표정으로 쳐다보며 밖으로 나왔다.

 

 모두가 물러가고 오직 대마주와 홍 실장 두 사람만이 남았다.

 그런데도 홍 실장은 대마주의 곁에서 떨어지지 않고 귀엣말을 듣고 있었다.

 

 “그런데 혼사를 미루자 하면, 류 대감이 가만히 있겠는가?

 소마주의, 혼사가 서로에게 보통 일인가 말이다.

 지금 준비한 것도 모두 허사가 되니.... 뒷 감당은 어찌하고...“

 “류 대감과의 타협점은... 소신이 방법을 찾겠사옵니다. 준비하고 있는 것도 걱정하지 마옵소서.“

 

 홍 실장의 자신감 넘치는 대답에 대마주의 입가에 흐뭇한 웃음이 번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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