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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로맨스판타지
어느 날 막장 남주가 찾아왔다
작가 : 연새하
작품등록일 : 2019.11.6

그는 내게 그의 형제를 유혹하라 했다. 나는 고개를 떨궜다. 그것만은 할 수 없다.
“카일을 유혹해.”
그가 다시 말했다. 나는 천천히 그에게 다가가 은밀히 속삭였다.
“제가 존재감이 없습니다.”

- 부제: 회귀 좀 그만해주실래요.( Feat. 빙의)
단역, 무존재 여주. 존재감이 없는데, 없어야 하는데, 존재감 어필을 너무 잘해버림 // 표지: 픽사베이 저작권 무료 이미지

 
16. 스릴이 넘친다오
작성일 : 19-11-09 09:37     조회 : 216     추천 : 0     분량 : 54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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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드워드가 고삐를 당겼다 놓으며 말을 출발시켰다. 나는 포대기에 싸여 얼굴만 쏙 내밀었다. 왠지 캥거루 새끼가 된 기분이다.

 

 "거긴 왜 가요?"

 

 "세계수 도서관에 가려고."

 

 "세계수 도서관이 거기 있었어요?"

 

 "세계수 도서관은 모든 책 속 세계의 끝과 이어져 있잖....아...?"

 

 에드워드가 고개를 숙여 나를 보았다.

 

 "몰랐나?"

 

 몰랐다.

 

 한순간 세계수 도서관을 찾아갔던 내 기나긴 여정이 헛고생이 되었다. 허탈하게도 시간을 들여 이 세계, 저 세계 돌아다닐 필요가 없었다. 내가 살던 곳의 끝으로 가면 되는 거였다. 그랬다면 그 여정이 남긴 거듭되는 회귀라는 후유증도 없었다.

 

 "왜 울상이냐. 모를 수도 있다. 몰라도 잘 갔다 왔지 않나."

 

 "하...... 저는 열 권이 넘는 책속 세계를 지나, 지나갔어요. 그 고생을 할 필요가 없었는데."

 

 "그랬군. 고생이 많았겠어."

 

 나는 애초에 누구께서 책을 찢지만 않았어도 고생할 일도 없었을 거라고 구시렁거렸다. 에드워드는 미안하긴 한지 말이 없었다. 괜히 먼산을 보며 애꿎은 말만 세차게 몰다가 입을 열었다.

 

 "고, 고생하게 해서.... 미... 안하군..."

 

 이놈이 웬일이래. 그래도 이 모든 일의 원흉이 자기라는 건 아나 보네.

 

 나는 물끄러미 에드워드를 올려다봤다. 시선을 느낀 에드워드가 힐끔 나를 내려다봤다. 그는 나와 눈이 마주치자, 멋쩍은지 급히 질문을 던졌다.

 

 "너, 넌 어떻게 세계수 도서관에 갔나?"

 

 "미친 황제의 성 지하 던전에서 넘어갔어요."

 

 "던전? 위험했을 텐데."

 

 "괜찮았어요. 전 존재감이 없잖아요. 몬스터도 공격하지 않던걸요."

 

 심지어 내가 내내 따라다닌 용사도 내 존재를 몰랐다. 당시 미친 황제의 성으로 들어가는 용사에게 슬쩍 따라붙었는데, 그림자처럼 조심조심 뒤에 붙어 갔더니 그는 정말로 나를 그림자로 알았다.

 

 뭐, 그 덕에 용사 프리패스를 한껏 이용할 수 있었다. 힘들이지 않고 던전 깊숙이 들어가서, 몬스터와 용사가 피 튀기며 싸우는 동안 유유히 세계수 도서관과 연결된 통로로 들어갔다.

 

 "역시 넌 대단해. 하하하."

 

 에드워드는 언제 미안했던가 싶게 호탕하게 웃었다.

 

 "네가 세계수 도서관에 간다고 했을 때 얼마나 놀랐던지. 홧김에 찢은 페이지에 숨은 보석이 있었을 줄 누가 알았겠나. 하하하."

 

 그럼 그렇지. 내가 선택된 데는 특별한 이유 따위 없었다.

 

 계획성이라곤 없는 로드께서는 대마법사와 시비가 붙어서 <귀여운 레이디> 책을 뺏기고, 홧김에 같은 창조주의 책을 찾아 그냥 찢으셨단다.

 

 그는 그 와중에도 큰 문제가 없을 것 같은 페이지를 골랐다는 말을 아주 자랑스럽게 했다. 나는 입술을 삐죽거리다 뭔가 이상하다는 걸 느꼈다.

 

 "내가 세계수 도서관에 간. 다.고. 했을 때라뇨?"

 

 "데쉬아의 정보상 니콜을 만났던 일 잊었나?"

 

 세계수 도서관이 어디 있는지 알기 위해 스치는 곳마다 정보상을 찾아갔다. 기억은 나지 않지만 데쉬아도 거쳐 갔으니 정보상을 만났을 거다.

 

 "하기야, 내겐 얼마 전이라도 너에겐 몇십 년 전이니 기억이 잘 안 날 만도 하지. 그때 정보상 니콜이 나에게 접촉해왔어. 세계수 도서관을 찾는 사람이 있다고. 내가 직접 만나고 싶다고 했는데, 고작 몇 분 만에 넌 떠나고 없더군."

 

 아... 생각났다.

 

 "그때도 회귀했어요."

 

 에드워드는 나를 힐긋 보곤 찔렸는지 어쭙잖게 웃었다.

 

 "그, 그랬군... 하하하."

 

 그러곤 금세 제 페이스를 찾아 감격에 벅차했다.

 

 "니콜이 네가 리온에서 왔고 이름이 멜리라고 하는 순간 머리에서 폭죽이 터졌어! 내 생애 최고의 불꽃놀이를 본 기분이었지. 심장이 두근거려서 밤잠도 설쳤어. 하하하. 그날부터 널 꼭 만나야겠다는 일념으로 열심히 악플도 달았지!"

 

 "자랑이십니다요. 근데, 그럼 책이 아니라 절 찾아왔던 거예요?"

 

 "당연하지. 책은 덤으로 얻고. 하하하."

 

 처음 만났을 때, 에드워드는 책 내용을 다 알고 있었다. 이미 핸드폰에 이북으로 소장해두었을 테다. 내게서 책을 뺏어갔다가 허망하게 돌려준 건 이놈이 나를 그냥 놀려먹은 거다. 아- 울화통.

 

 "그 바보 같은 마법사는 네가 모든 걸 제자리로 돌려놓기를 바랐을 텐데. 내 동료가 될 줄은 꿈에도 몰랐겠지. 하하하."

 

 동료는 무슨. 제멋대로 동료래. 그 마법사도 그 종이 쪼가리로 로드 에드워드께서 날 협박할 줄은 몰랐던 거지.

 

 나는 에드워드의 웃는 얼굴이 보기 싫어 포대기 속에 얼굴을 파묻었다. 그럴수록 에드워드 놈의 넓은 가슴판에 내 얼굴이 문질러졌다.

 

 이놈 가슴은 왜 이렇게 넓고 단단한 거야.

 

 난 괜히 에드워드의 가슴에 머리를 콩콩 박았다. 좀 아팠으면 좋겠지만, 탄탄한 근육 덕인지 에드워드는 아무렇지 않아 보였다.

 

 "간지럽다. 그만해."

 

 아무렇지 않은 건 아니었나 보다. 나는 헛짓을 그만두고 고개를 번쩍 들었다.

 

 "참, 세계수 도서관은 왜 가는 거예요?"

 

 "차원의 마녀가 이동 포션을 줬다. 그 포션을 원본 책에 부어서 넌 캔디스와 빙의포인트로 가야 한다. 그러려면 도서관에서 원본 책을 찾아야하는 거고."

 

 "잠깐만요. 블랙리스트라고 하지 않았어요?"

 

 "일시 해제. 이번 일은 도와준다더군. 시간을 촉박하게 줘서 급하게 만들었지만."

 

 에드워드는 웬일로 계획다운 계획을 술술 풀어놓았다. 그 계획을 위해 내가 할 일을 다 듣고 나니, 멀리서 바다 내음이 풍겨왔다. 곧이어 파도 소리가 들리고, 넓은 바다가 눈앞에 모습을 드러냈다.

 

 "저 바다 끝이 <귀여운 레이디>의 세계가 끝나는 곳이다."

 

 우리는 바닷가에 말을 세우고, 해변에 매어둔 조각배로 옮겨 탔다. 에드워드는 나를 포대기로 감싸 앞에다 둘러메고, 커다란 배낭을 뒤에다 을러메고 열심히 노를 저었다. 조각배가 해안에서 멀어지고 깊은 바다로 전진할수록 잔잔하던 물결이 거칠어졌다.

 

 "내릴 준비를 해야겠군. 지금부터 우리는 저 절벽으로 떨어진다. 단단히 각오해라, 멜리."

 

 "네?!!!"

 

 바다가 칼로 자른 듯 뚝 끊겨 있었다. 그곳이 세계의 끝이었다. 돌아가더라도 던전이 훨씬 안전한 방법이었다.

 

 세계의 끝에 가까워질수록 물살은 더욱 거세졌다. 폭풍에 휘말린 것처럼 사납게 출렁대는 너울이 사정없이 배를 뒤흔들었다. 사방에서 물이 튀고 한 치 앞이 보이지 않았다. 거친 파도와 바람 소리에 귀도 먹먹했다. 마치 바다가 우리를 이 세계에서 벗어나지 못하게 하려는 것 같았다. 울렁울렁 멀미가 나고 정신이 혼미했다.

 

 에드워드는 꿋꿋이 노를 저었다. 배가 절벽에 다다르자 조금의 여유도 두지 않고 바로 절벽 아래로 뛰어내렸다.

 

 "으아아아아!"

 

 나는 아찔해져 눈을 꾹 감았다. 롤러코스터를 탄 거처럼 코가 뒤집히고 살이 눌렸다. 무서운 속도로 낙하는 압력을 온몸으로 느꼈다. 내 정신이 내 정신이 아니었다. 으어아아아 괴상한 곡소리를 해대는데, 어느 순간 갑자기 속도가 느려졌다. 나는 그제야 정신을 차리고 눈을 제대로 떴다. 에드워드의 배낭에서 뻗어져 나온 낙하산이 머리 위로 활짝 펼쳐져 있었다.

 

 휴...

 

 낙하산은 우리를 세계수 나무 아래에 안전하게 내려놓았다.

 

 "이제 이 포대기 좀 풀어줘요. 갑갑해요."

 

 "아직은 안 돼. 넌 너무 작고 느려."

 

 에드워드는 낙하산을 접고 수건으로 제 머리와 내 머리를 휘리릭 닦고는 가방에서 유리병을 꺼냈다. 유리병 속에서 머리가 시뻘겋게 달아오른 도마뱀이 꿈틀거리고 있었다.

 

 읔, 나는 인상을 오만상 구겼다.

 

 "도, 도마뱀을 왜 가지고 다녀요."

 

 "마녀의 타이머야."

 

 마녀다운 소품이었다. 도마뱀이 완전히 빨갛게 변해서 펑, 터질 때까지 임무를 완수해야 한단다. 아니면 이동 포션이 효력을 잃는다고 했다. 포션 유통기한 알리미라는 말이었다.

 

 에드워드는 서둘러 <니나가 괴물성에 간 이유> 사본을 꺼내 몇 장을 찢어 조각냈다. 그리고 찢어진 조각 하나를 바람에 날려 보냈다.

 

 "오른쪽으로 부는군."

 

 에드워드는 세계수 나무 밑동에 있는 문을 똑똑 두드리고 왼편으로 숨었다.

 

 "누구시죠."

 

 대마법사가 문을 열자 에드워드는 조각낸 종이를 후~ 불어 날렸다. 종이가 바람을 타고 대마법사를 스쳐 지나갔다.

 

 "어?! 책이 왜 찢어진 거지!"

 

 사본은 세계수 도서관의 원본과 매우 흡사했다. 마법사는 당황하며 종이를 쫓아갔다. 참 폼 안 나는 모습이다. 대마법사쯤 되면 저런 종이쯤이야 손가락만 까닥해서 잡을 만도 하건만, 불쌍한 세계수 도서관 지기는 그러지 못했다. 세계수 도서관이 원체 마력을 많이 잡아먹기 때문에 그는 다른 곳에 마력을 쓸 여력이 없었다.

 

 대마법사는 방정맞게 찢어진 종이를 주웠다. 그동안 에드워드는 나를 매달고 세계수 도서관 안으로 잽싸게 들어갔다.

 

 "저기예요! 검색하는 민들레!"

 

 나는 손발이 포대기에 싸인 탓에 민들레를 향해 머리를 꺼떡거렸다. 에드워드는 노란 민들레 앞으로 가 잎사귀를 잡아당기고 말했다.

 

 "니나가 괴물성으로 간 이유."

 

 음성을 인식한 민들레의 꽃이 지고 솜털 같은 하얀 씨앗이 피어올랐다. 나는 하얀 민들레 씨앗을 후 불었다. 씨앗은 따라오라는 듯 우리 주변을 빙그르르 돌고 끝이 보이지 않는 높다란 책장 위로 날아갔다.

 

 에드워드는 도서관 꼭대기까지 이어지는 구불구불한 컨베이어 벨트에 뛰어올랐다. 책이 만들어지는 컨베이어 벨트를 에스컬레이터 삼아 씨앗을 쫓아가는데, 마법사가 돌아왔다.

 

 "저! 저! 악랄한 놈이 또!"

 

 에드워드는 뒤를 힐긋 돌아보곤 전력으로 질주했다.

 

 마법사는 에드워드를 쫓아가려다가 컨베이어벨트를 작동하는 레버로 눈길을 주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레버를 건드릴 수는 없었다. 컨베이어 벨트가 잘못 멈추거나 역주행했다간 책에 글씨가 겹쳐 찍히는 불상사가 생기기 때문이다.

 

 대마법사는 화딱지를 내며 레버에서 눈길을 돌렸다. 그리고 일시적 충격으로 약 3분간 정신을 잃게 하는 번개 폭탄을 바구니째 가져와 마구 던졌다.

 

 에드워드는 전속력으로 달리면서도 요리조리 잘도 폭탄을 피했다. 고개를 앞으로 옆으로 절묘하게 휙휙 꺾어 피하고, 허리를 왼쪽 오른쪽 틀어 피하고, 높이 점프해서 발밑으로 폭탄을 보내버렸다. 그렇게 비껴간 폭탄은 허공에서 폭죽처럼 팡팡 터졌다. 노란 번개, 파란 번개, 빨간 번개, 무지개 번개가 번쩍번쩍했다. 그야말로 축제의 현장이었다.

 

 우와! 와! 팡! 예!

 

 이 쫄깃한 스릴 무엇? 나는 정신을 놓고 스릴넘치는 불꽃놀이를 즐겼다. 날아오던 폭탄이 뚝 끊겼을 때는 어쩐지 아쉽기까지 했다. 폭탄을 다써버린 대마법사는 바구니를 내동댕이치고 씩씩댔다.

 

 그 사이 <니나가 괴물성에 간 이유> 원본 책을 찾은 하얀 민들레 씨들이 책에 제 몸을 박으며 비눗방울처럼 터졌다.

 

 에드워드는 민들레 씨가 알려준 대로 손을 뻗어 재빠르게 책을 뽑고 포대기를 풀어 나를 내려놓았다. 그러고는 커다란 배낭에서 토끼 가방을 꺼내 내 어깨에 메게 하고 수정구슬 속 원조 캔디스에게 말을 건넸다.

 

 "같은 곳에서 지낼 수 있으면 좋을 텐데, 이게 최선이라 미안하다. 어디서든 기죽지 말고 잘 살아라. 넌 충분히 사랑받을 수 있는 아이란 걸 잊지 마라. 그리고 빙의가 되고 나면 찻잔통신으로 꼭 연락하고."

 

 원조 캔디스는 눈물을 훔치며 고개를 끄덕였다. 에드워드는 길게 대화할 시간이 없다며 캔디스에게 작별 인사를 마치고, 수정구슬을 내게 주었다.

 

 "필요한 건 가방에 다 있다. 잘할 수 있지?"

 

 "물론이죠."

 

 "그럼 잘 다녀와라. 기다리마."

 

 나는 걱정말라며 의연하게 거수경례를 해보였다. 결전을 앞둔 장군처럼 에드워도 결연하게 거수경례로 응답했다. 나는 에드워드가 펼쳐준 <니나가 괴물성에 간 이유> 33페이지에 하얀 포션을 들이부었다. 그러자 책에서 밝은 빛이 쏟아졌다. 나는 그 빛 속으로 뛰어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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