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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현대물
파란병정의 위기
작가 : Tremaine
작품등록일 : 2019.10.14

파란병정으로 불리는 인물이 '위기의 군인들'이란 집단과 만나면서 발생하는 이야기를 다룬 작품

 
파란병정의 위기-제23화 파란병정의 파수꾼들에게 선물을 주다
작성일 : 19-11-08 18:43     조회 : 257     추천 : 0     분량 : 32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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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요일 새벽, 클로이 블레이즈, 디애나 던, 그리고 퀴니 하퍼는 고 라이너스 폴리냐, 고 스테파니 수잔나 허스트, 고 트레이시 본즈, 그리고 고 벤 러플린의 영정사진을 탁자 위에 세웠다.

 

  "만약 그들이 살아있었다면 어떻게 생각을 했을까요?"

 "아마 눈 뜨고 보지 못할 것이다는 말을 먼저 했을 거야."

 "우리도 같은 생각을 했을 걸?"

 "머지않아 우리들 영정사진이 올려지게 될 지도 몰라."

 "그건 아무도 몰라. 그 아름다운 날에 불길한 이야기를 할 수는 없잖아."

 "맞는 말이야."

 "가자, 파란병정이 기다리고 있어." 빅토리아 스크림저가 오면서 말했다.

 "알았어요."

 "다들 조심히 다녀오거라." '위기의 군인들'을 위한 사진사로 일하는 레이첼 실버스타인이 말했다.

 

  클로이 블레이즈 일행이 가자, 레이첼 실버스타인과 그녀의 조수이자, 화가인 현규가 이야기를 나누기 시작했다.

 

  "결혼식 피로연장 사건이라니........ 상상하기도 싫은 일을 겪을 줄은 아무도 몰랐네."

 "그들이 알리기 전까진 말이죠."

 "결혼식이라고 하면 인생에 중요한 날이자, 행복한 날이라고 알려져있는데 그들에겐 더 이상 믿고 싶지 않은 것으로 생각한 걸 보면 진짜 말이 아니야."

 "우리들로는 어떻게 하긴 그래요. 제가 그림을 보세요. 그 사건 때문에 상복을 입은 모습을 말이죠."

 "현규, 이번 행사는 아름다운 결말이 있기를 기원하는 마음을 담은 그림을 그렸으면 해."

 "음........ 지난 3월 말이었나? 디애나하고 다른 누군가와 선 모습을 그려볼까 생각하고 있었죠. 그것도 동작역으로 향하는 육교에서 말이죠."

 "동작역으로 향하는 육교?"

 "네."

 "이거 저절로 미소가 나오겠는데?"

 "충분히 가능한 일이죠."

 

  이에 현규는 동작역으로 향하는 육교에서 디애나하고 다른 누군가와 선 모습을 그리기 시작했다.

 물론, 현규가 그리는 과정을 레이첼이 사진을 찍었다.

 그 그림을 그린지 한 10시간이 지나서야 완성되었다.

 

  "지금은 어디에서 뭘 하고 있을까?"

 "정말이지 궁금하네요."

 

  레이첼 실버스타인과 현규는 대화를 마치자마자 그 그림을 가지고 이유석 작가의 저택으로 향했다.

 

  "우리가 먼저 온 건가?"

 "아뇨. 저기 보세요."

 "누구지?"

 "거기서 무슨 일로 오셨죠?" 엘라가 오면서 말했다.

 "클로이 블레이즈를 만나려고 왔습니다."

 "그 사람이라면 몇 분 후에 올 거에요."

 "우리들을 만나려고 온 건가?" 숀 로비네즈가 말했다.

 "드디어!!"

 "오랜만에 뵙네요!"

 "아까 우리가 출정식을 할 때 있었던 사진사 아냐?"

 "맞아요~!"

 "당신들이 올 것을 알고 그림을 가져왔죠." 현규가 직접 가져온 그림을 보여주면서 말했다.

 "이건 동작역으로 향하는 육교에 서 있는 사람들이잖아."

 "네. 맑은하늘을 쳐다보면서 앞으로 다가올 날을 생각하는 모습이 담겨있죠. 물론 뒷모습이긴 하지만."

 "하긴. 그 시점으로 그렸으니 그럴만도 하겠지." 빅토리아 스크림저가 말했다.

 "정말 기분 좋은데?"

 "그나저나, 우리들에게 아름다운 그림을 선물을 주다니 놀라운데?" 몰리 마커스가 말했다.

 "상상했죠. 그들이 희망찬 내일이 있으리라는 생각을 하면서 하늘을 쳐다보는 모습을 말이죠."

 "동작역으로 향하는 육교라........ 우리들이 4호선과 연관되어있다는 걸 알고?"

 "우린 몰랐죠. 여러분이 알려주기 전까진 말이죠."

 "하긴. 이 그림은 사무실 입구에 걸어둘게."

 "고마워요."

 "그럼, 오늘 아름다운 이야기에 대해서 말해줄 수 있나요?"

 "물론이지. 그 출정식을 끝낸 후에 있었던 일을 말이지."

 

 

  출정식을 마친 후, 양평에 어느 한 결혼식 피로연장으로 향한 '위기의 군인들'은 붉은 드레스를 입은 에린 말리노프스키와 노란 드레스를 입은 몰리 마커스를 만났다.

 

  "몰리 선생님!"

 "많이 놀랐지?"

 "에린!"

 "다들 와줘서 고마워! 특히 3년 전 결혼식 피로연장 사건 때문에 한동안 결혼식 피로연장 이야기하는 걸 꺼렸던 사람들."

 "그 과거는........"

 "더 이상 그 과거로 인해서 또 피를 흘리는 거 원하지 않아. 최근에 순직한 벤 러플린하고, 작고한 스콧 오몬드, 그리고 다른 죽은 인물들은 더 말할 것도 없어."

 "보통 감색에 가까운 옷을 입었는데........"

 "때론 화려하게 입기도 하지."

 "전혀 몰랐던 모습이에요."

 "그나저나 누가........?"

 "제가 했죠." 엘리스 더블데이가 말했다.

 "그렇지~!"

 "자, 이야기는 그 정도로 하고 얼른 행사장으로 들어가자." 미하일 프랭크가 말했다.

 "알았어요."

 "숀, 너도."

 "물론이죠!"

 

  이를 지켜보고 있던 투자자가 이야기를 하였다.

 

  "저기 보이는 '위기의 군인들'이라면 투자할 가치가 충분하다는 거군."

 "그렇습니다. 앨리스의 말에 따르면, 파란병정을 무슨 일이 있어도 지키려고 하는 모습에 놀라웠다고 했습니다."

 "빅토리아 스크림저도 이 이야기에 대해서 언급한 적이 있는데 지금 보고 있는 모습을 말이군."

 "네."

 "파란병정이라고 불리는 사람이 이유석 작가일 줄은 꿈에도 몰랐겠지. 뭐, 비밀 엄수 의무 조항에 따라 언급을 하지 않기로 했으니 공표하지 않기로 하지."

 "알겠습니다."

 "파란병정의 파수꾼이 되려는 사람들이라면 저기 보이는 사람들로는 역부족일 거야. 최소한 50 여명은 되어야 하지 않을까 싶군."

 "10명으로 충분하지 않을까요?"

 "으음........ 그러한 일이라면 '위기의 군인들'에 열쇠가 있지 않을까 싶군. 우리가 나설 부분이 아니라."

 "두고보도록 하죠."

 

 

  파란병정과 파란병정의 파수꾼들은 결혼식 피로연을 무사히 마치고 집으로 향할 채비를 마쳤다.

 

  "파란병정 덕분에 우리들도 즐거웠는걸요." 퀴니 하퍼가 말했다.

 "물론이지. 더 이상 3년 전에 일어난 이야기 다시 없도록 하겠다는 의지가 있다면 이야기는 이제 시작인 거니까." 이유석 작가가 말했다.

 "듣던 중 반가운 소리네."

 "그러게 말야!"

 "난 다음 열차 탈 거니까 너희들 먼저 파란병정과 함께 가주렴." 김효준이 말했다.

 "알았어요."

 파란병정과 숀 로비네즈 일행이 출발하자, 몰리 마커스, 김효준, 루시우스, 그리고 헬렌 하퍼는 코드네임 하운드독2를 만났다.

 

  "코드네임 하운드독2."

 "자수하기 앞서 당신들에 사죄하려고 왔어요."

 "아름다운 날에 피를 묻히려고 드는 죄를 저질러? 그것 때문에 내가 아는 경호원은 물론, 다른 사람들에 피해를 입었어!"

 "알아요. 그래서 일일이 사죄를 하려고 온 거에요."

 "그럼, 왜 이런 사기극을 벌였는지 당장 말해봐."

 "실은 3년 전 결혼식 피로연장 사건 때문에 피해를 입었다고요. 하지만 그 사건을 일으킨 자들이 보상금을 주긴 커녕, 그냥 꺼지라고 하더라고요."

 "그렇다고 이런 미친 사기극을 벌여?" 헬렌 하퍼가 호통쳤다.

 "분명 말해줄게. 너희들이 말하는 그 영화는 청불 등급이 아니야!"

 "이........ 이럴 수가........"

 "아이들에게 상처를 주는 죄, 영원히 기억할 거다. 영원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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