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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연재 > 무협물
마류
작가 : 서현
작품등록일 : 2016.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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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대무적의 엉뚱한 사부 금안무적과 고금제일의 잔머리 마류가
엮어내는 포복절도 대활극이 펼쳐진다.

 
제 11 화
작성일 : 16-07-12 14:52     조회 : 466     추천 : 0     분량 : 6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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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건 비상이다. 비상줄을 당겨야 한다!’

 남궁세가의 문지기는 일반 다른 문지기와는 확연한 차이가 있었다.

 물론 남궁세가의 쩌렁쩌렁한 위명이 있어 어느 누구도 문지기를 쉽게 보지 않을뿐더러 누구라도 방문 전엔 항상 먼저 알렸기에 문지기들은 그날그날 방문자들을 미리 알고 있었다.

 또한 중요한 손님이 방문할 때에는 그 즈음에 맞추어 부총관이 항상 나와 있었다.

 그런데 저 앞의 초절정의 경공을 자랑하며 달려오는 인간은 내청으로부터 전혀 연락을 받지 못한 손님이었으니, 비상줄을 당기는 건 당연한 일이었고 줄을 당긴 문지기 막상은 마음이 놓였다.

 이 비상줄을 당기면 최소한 세가 외청에 있는 무사 십여 명이 부총관과 함께 달려 나왔다.

 그들이 나오게 된다면 어떠한 상황이라도 곧 정리가 된다.

 지난번에 웬 호승심 많은 놈이 중원삼미 중의 하나이며 남궁세가의 금지옥엽이기도 한 남궁란 소저를 굳이 만나 봐야겠다고 행패를 부렸고, 그놈이 약간의 호신 무공을 익히고 있었기에 문지기 막상의 무공으로서는 그놈을 제압하기가 어려워 비상줄 중에서도 청색을 당긴 적이 있었다.

 그 결과 외청의 호위무사가 여럿 나왔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놈이 행패를 멈추지 않았으니 그놈은 호위무사들에게 몰매 수준에 가까운 구타를 당하고 코피와 눈물범벅이 되어 걷지도 못하고 기어서 세가 앞을 떠났다.

 오늘도 세 개의 비상줄 중 청색을 당겼으니 곧 호위무사들이 나올 것이고, 그러면 곧 상황이 정리될 것이라는 생각을 하고 있는 사이, 어느새 눈앞에 서 있는 청년.

 “누, 누구냐!”

 막상은 긴장하지 않을 수 없었다.

 눈 깜짝하는 사이에 자기 앞에 도착한, 젊지만 칙칙한 놈을 보자 긴장하여 자기도 모르게 경호성이 튀어나와 버렸다.

 막상의 그런 모습을 본 마류는 자신의 실수를 곧 깨달았다.

 일반 배달일 경우에는 상관없지만 무림과 관련된 곳에 배달을 올 경우, 거의 도착할 즈음엔 천천히 걸어와야 오해의 소지가 없었다.

 지난번 남해 보타문에 배달을 갔을 때에도 문 앞에 마류가 도착할 때쯤 보타문 제자들이 검을 빼 들고 있어 상당히 당황했던 적이 있었다.

 그런데 오늘 또 실수를 한 것이다.

 마류가 사정을 이야기하려는 찰나, 남궁세가의 문이 활짝 열리면서 세가의 호위무사로 보이는 사람들이 우르르 몰려 나왔다.

 그 뒤를 꽤나 직책이 높을 듯한 이가 막상을 보며 한마디 했다.

 “무슨 일이냐!”

 부총관이 그렇게 물었지만 막상은 할 말을 잃었다.

 앞에 있는 저놈이 무지하게 빠른 속도로 달려오기에 놀라서 그랬다고 하면 믿어 줄 사람도 없겠거니와 오늘부로 남궁세가의 밥은 더 이상 먹을 수 없을지도 모른다는 생각 때문이었다.

 막상이 무슨 말을 해야 할지 몰라 얼버무리고 있을 때, 그 상황에서 막상을 구해 준 건 마류였다.

 “배달입니다.”

 마류가 현재 하고 있는 일은 빠른 시간과 정확한 배달에서 승부가 나는 사업이기도 했고 이렇게 한가하게 시간을 보낼 여유가 없었다.

 사부가 지정한 시간에 다녀오지 못하면 사부에게 참을 수 없는 고문을 당해야 했고 그 고문을 당하는 건 죽기보다도 싫었기 때문이다.

 사부의 말로는 수련이라고 했지만 마류가 보기엔 분명 고문임에 확실했기에 그 수련이 두렵지 않을 수 없었다.

 “배달 그게 무엇이냐?”

 좀 미련하기는 해도 연분이 있는 그 아이의 부탁 때문에 막상을 문지기로 두기는 했지만, 배달을 왔다는 이 거지 같은 청년 때문에 비상줄을 당겼다니, 부총관은 짜증이 나지 않을 수 없다.

 그러한 기분에 무공도 전혀 없어 보이는 이놈에게도 괜한 신경질이 나기 시작했고 같이 나온 호위무사들도 황당하기는 마찬가지였다.

 그저 별 볼일 없는 평범한 저놈 때문에 각자의 시간을 즐기던 그들은 미친 듯이 뛰어나왔으니 어찌 기분이 좋을 리 있겠는가?

 호위무사와 부총관이 그런 생각을 하고 있을 때, 마류 또한 기분이 좋지는 않았다.

 다짜고짜 반말을 하는 중년인도 그렇고, 검을 들고 서 있는 호위무사들도 자기를 보는 눈이 벌레를 보는 듯해 한번 휘저어 버릴까 하는 생각이 들긴 했지만, 사부가 지정한 시간이 문제였다.

 사부가 늘 강조하는, 표물을 제대로 배달하는 정확성과 신속한 시간, 그리고 친절. 이 삼박자가 정확하게 맞아야 주문이 많아진다는 게 그 이유였다.

 그리고 이번 문서는 반드시 남궁세가의 가주 손에 바로 전달해야 한다는 조건이 붙어 있었다.

 물론 그 조건 때문에 사부는 훨씬 짭짤한 돈을 만지고 있을 터였다.

 “남궁가주에게 바로 전달해 달라는 문서입니다. 남궁가주님을 만나게 해 주십시오!”

 “뭐라고?”

 부총관의 목소리가 경악에 가까워진다.

 남궁세가의 가주님이 어디 시장통 포목점 주인도 아니고 어디서 이런 부랑아 같은 놈이 나타나서 뜬금없이 가주님을 만나게 해 달라니, 일단은 이놈을 혼쭐을 낸 뒤 다른 생각을 해야겠다고 마음을 가진 부총관이었다.

 

 

 

 제10장 남궁세가1

 

 

 

 중원표국 항주지국을 총 관리하는 지국주 곽조준은 얼마 전 한 노인의 이상한 방문을 받았고, 그 노인이 찾아온 건 거래를 위해서였다.

 급하게 보내야 할 표물이나 문서를 포함한 어떤 종류라도 있다면 자신이 배달을 하겠다는 것이었다. 단, 한 사람이 메거나 들 수 있는 표물이라는 단서를 달았다.

 사람의 왕래가 많은 항주에서는 특히 문서나 자그마한 표물이 적지는 않았다. 무림의 인물들은 대부분 전서구를 통해 문서를 보내고는 있지만 그것은 한계가 있었다.

 전서구의 특성상 문서의 분실, 유출 등이 빈번하게 발생했기에 중요한 문서일수록 인편으로 보내는 게 현 무림의 실정이었다.

 노인이 내건 조건은 흥미로웠다. 표국에서 배달하는 시간의 삼분지 일을 제시했다. 사흘이 걸리는 거리를 단 하루 만에 배달하겠다는 뜻이다.

 물론 배달은 빠르면 빠를수록 좋은 것이다.

 곽조준은 반신반의하면서 그다지 중요하지 않은 서찰을 처음으로 위탁해 보았고 그 결과는 진정 놀라웠다.

 분명 사흘에 당도하기도 쉽지 않은 거리가 분명했는데 하루 만에 다녀온 것이었다.

 더 기가 막힌 것은 말을 탄 것도 아니고 뛰어갔다가 왔다는 사실이다.

 그 이후 곽조준은 그 노인에게 상당히 많은 물량을 위탁해 왔고, 단 한 번도 문제가 발생한 적이 없었다.

 그래서 특히 귀중한 물건은 반드시 노인에게 맡기는 것이었다.

 노인 덕분에 곽조준이 관리하는 중원표국 항주지국은 빠른 배달과 정확성을 인정받아 항주의 다른 표국과는 비교도 할 수 없는 성세를 누리고 있으니 곽조준은 그 노인에게 고맙지 않을 수가 없었다.

 

 곽조준은 오늘 무이산 자락에 찾아왔다. 평소라면 아랫사람들을 보내겠지만, 이번엔 일의 경중을 보아 직접 노인을 만나 봐야겠다고 판단했다.

 곽조준이 표국에 몸을 담은 지 어언 삼십 년. 표사에서 표두로, 그리고 항주지국의 국주로 발령을 받는 동안 표국에서 경험할 수 있는 모든 일을 경험한 곽 국주였지만, 이번 일은 느낌이 좋지 않았다.

 단 한 장의 문서 배달. 그게 무슨 어려운 일인가 하겠지만 문제는 수취인이 남궁세가의 가주라는 것이다.

 중원 오대세가 중에서도 수장이라 볼 수 있는 안휘성의 남궁세가의 가주에게 보내는 문서인 것이다.

 더 큰 문제는 보내는 이가 자신의 신분을 밝히지 않는다는 것이었고 또 그것뿐이면 해 볼 만하겠지만 상대가 원하는 것은 남궁세가의 가주 손에 직접 전달하는 것이었다.

 당연히 불가한 일이었지만 위탁한 이가 제시한 위탁료는 일반 배달의 수십 배에 달하는 엄청난 것이었기에 거절하기가 쉽지 않았다.

 금 일만 냥! 그 중년인은 아무 거리낌 없이 일만 냥을 내놓았고 이는 거절하기에는 너무나 천문학적인 금액이라 오늘 곽조준이 직접 무이산을 찾아온 것이었다.

 “아무래도 이번 일은 정말 힘들 것 같습니다.”

 “곽 국주, 우리가 배달하지 못하는 건 없소이다. 단지 수고료가 조금 올라간다는 것뿐.”

 “수고료라면 이미 금 일만 냥을 받았습니다.”

 “일만 냥!”

 일만 냥이라는 곽 국주의 목소리에 노인의 잔머리가 엄청나게 돌아가고 있었다.

 “구 할을 주시오. 그럼 맡겠소.”

 그렇게 말하고 있는 이 노인이 바로 마류의 사부였다.

 ‘마류야, 네놈만 믿는다.’

 사부가 가르친 초절정 경공 수련이 이런 곳에 사용될 줄은 꿈에도 몰랐던 마류였다.

 

 남궁세가의 실세인 부총관은 더 이상 참을 수 없었기에 비명과 같은 고함을 지르고 있다.

 “야, 이놈아! 감히 네놈이 남궁세가에 와서 다짜고짜 가주님을 만나게 해 달라니! 이놈이 제정신이 아니다. 저놈을 잡아라!”

 부총관이 목에 핏대를 세우며 고함을 질러 보았지만, 눈 하나 깜짝하지 않는 마류는 오히려 부총관을 쏘아보고 있다.

 “잠깐! 어이, 거기 너!”

 마류의 손짓으로 보아 부총관을 부르는 말이었다.

 “너 임마! 내가 비록 어쩔 수 없는 사연으로 이렇게 배달을 다니고 있다만 날 언제 봤다고 반말을 하냐! 정말 오늘 제대로 한번 정리해 줄까?”

 부총관은 거품을 물 것만 같았다.

 자신이 누구인가 남궁세가의 실세인 부총관이고 이 안휘성 지역에서는 어느 누구도 자기에게 저렇게 말하는 놈은 없었다.

 그런데 오늘 저 어린놈이 자신에게 ‘임마’에다가 ‘정리해 준다’라니, 이걸 참는다면 자신의 체면은 바로 바닥에 바짝 달라붙을 듯했다.

 결국 부총관은 하지 말아야 할 실수를 저지르고 말았다.

 “네 이놈! 당장 저놈을 잡아서 찢어 죽여라!”

 짝!

 “으악!”

 부총관은 더 이상 말을 이을 수 없었다.

 부총관의 말이 떨어지기 무섭게 그에게 다가오는 건 찢어지는 마류의 모습이 아니라 찢어지는 자신의 얼굴이었고 무언가 눈앞에 온다는 생각도 들기 전 눈앞이 번쩍이며 자신의 얼굴이 목 뒤까지 휙 돌아갔다 제자리로 돌아왔다.

 그 강도를 견디기 어려운 듯 부총관의 입에서는 자신이 내지를 수 있는 최고의 비명이 터져 나왔다.

 그렇게 비명을 지르며 부총관이 입에 거품을 물고 기절을 하자 더욱 놀란 이들은 주위에서 그걸 멍하니 지켜보던 호위무사들이었다.

 호위무사들 중 어느 누구도 마류가 움직이는 걸 보지 못했지만 그들은 자신들의 검을 빼는 걸 잊지 않았다. 그런 호위무사들을 마류가 쏘아봤다.

 “내 너희들에게 분명히 이야기하는데 난 내 앞에서 검을 뽑는 자들과 그 검이 날 향해 있는 경우, 절대 용서를 하지 않는다. 다들 죽기 싫으면 검을 넣어라!”

 누구에게도 기가 죽지 않는 대 남궁세가의 호위무사들이었건만 마류의 목소리를 들으며 오금이 저려 오는 걸 느꼈다.

 남궁세가에 몸을 담으면서 어느 누구에도 기죽지 않고 웬만한 고수들에게도 이런 류의 두려움을 가진 적조차도 없었다.

 그런데 이 눈앞에 있는 약관의 청년.

 이 청년의 눈빛을 보는 순간 자꾸만 손에 있는 검을 버리고 싶었다.

 무사가 검을 버린다는 건 생명을 버리는 것과 같다는 걸 너무나도 잘 알고 있지만, 마음 한편에서 자꾸만 검을 빨리 버리는 것만이 살길이라는 소리가 강렬하게 들려왔다.

 결국엔 그중 무공 수위가 가장 약한 호위무사 하나가 자리에 주저앉는 사태가 발생했다.

 

 “마류야, 세상에는 상대를 보는 눈이 없어 꼭 몸으로 확인하려는 자들이 있다. 그런 자들과 늘 손을 섞는다면 얼마나 귀찮겠냐 그리고 그건 시간 낭비겠지?”

 “예, 사부!”

 “특히 산적들 같은 부류나 뒷골목 건달패 같은 놈들 말이야. 그런 놈들이 아무리 무지하고 밉다 한들 네가 손을 쓰면 생명을 부지하기 어려울 거야. 네가 배운 무공의 최단점이 힘 조절이란 말이다. 슬쩍 건드린 것 같은데 거품을 물고 넘어가니, 자칫 잘못하면 인명을 살상할 수도 있다는 말이다. 내 너를 사랑하는 사부로서 이런 경우 가장 간단하게 해결하는 법을 일러 주마. 자, 내 눈을 보거라!”

 사부의 눈은 잠시 금빛으로 변하는가 싶더니 사부의 눈을 바라보는 마류는 몸과 마음이 분리되는 걸 느꼈다.

 사부의 눈에서 두려움과 공포를 보았고 아무리 진기를 끌어올려 대항해 보았지만 아무 소용이 없었다.

 그럴수록 오히려 두려움만 더 가중될 뿐이었다.

 이미 몸은 얼어붙어 있었고 의지로 되는 건 아무것도 없었으니, 사부에게 실로 오랜만에 배워 보는 무공다운 무공이었다.

 이 무공은 마류가 사부에게 배워 온 기초심법에서 파생된 무공이기에 아주 쉽게 섭렵할 수 있었다.

 이 무공을 무이산에서 수련할 때, 마류의 눈과 마주친 멧돼지들이 그 자리에서 거품을 물고 기절을 했기에 무이산 멧돼지들의 세계에서는 일대 혼란이 일어난 적도 있었다.

 상대가 무공 수위가 높지 않다면 눈이 금빛으로 빛날 필요도 없었고, 마류의 눈이 금빛으로 빛나는 건 그가 자신의 내공을 오 할 이상으로 끌어올렸을 경우뿐이었다.

 

 한 명의 무사가 주저앉자 뒤를 잇는 무사가 속속 발생했다.

 그 호위무사들 중 수장으로 보이는 자도 마류의 눈을 본 뒤 많은 땀을 흘리고 있는 모습으로 보아 얼마 견디지 못할 것 같았고, 이 모든 광경을 지켜본 건 문지기 막성이었다.

 ‘오늘 이 얘기를 다른 이들에게 한다면 전부 날 미친놈 취급할 것이다.’

 결국 마지막 남은 무사마저도 넘쳐 나는 거품을 주체하지 못하고 바닥에 드러누웠고, 그 모습을 보는 마류의 마음속에는 아무래도 오늘의 배달이 실패할 것 같은 생각이 들고 있다.

 남궁세가에 와서 이런 굿판을 벌렸으니 무림공적이 되지 않는 것만 해도 다행이라 생각했지만 사부의 잔인한 미소를 머금은 얼굴이 눈앞을 지나가니 생각이 한순간에 확 바뀌었다.

 ‘안 돼! 반드시 배달은 해야 한다. 이대로 사부에게 당할 수는 없는 일이다!’

 다시 한 번 확고한 배달을 결심하는 마류였다.

 쉭쉭쉭!

 그렇게 마음먹은 마류의 귀엔 바람을 가르는 소리가 들려왔고, 그 소리가 들리기 무섭게 마류의 손이 보이지 않을 만큼 빠르게 움직였다.

 그 손에는 단검 세 개가 들려 있었으니 마류는 자신에게 겁도 없이 암기를 날린 이에게 광분하지 않을 수가 없었다.

 “어느 개새끼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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