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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로맨스
나의 소중한, 소꿉친구
작가 : 도톨
작품등록일 : 2019.11.1

우리집 옆에는 동갑지기 소꿉친구가 산다.
티격태격하긴해도, 날 위해주려 노력하는모습이 슬며시 드러나니,미워하려해도 미워할수 없는 녀석이다.
그런데 예전에 비해 나에게 선을 긋는듯한 느낌이 든다.
언젠가는 이유를 꼭 말해줘. 우리 친구잖아.

엉뚱발랄한 소녀 로해다와 티격태격 소꿉친구 허민우.
유쾌하고 따뜻하지만, 때론 씁쓸한.. 소중한 러브코미디. (shgprud62@naver.com)

 
#15. 내가 더 고마워.
작성일 : 19-11-07 21:26     조회 : 38     추천 : 0     분량 : 5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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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고딕 나눔고딕 돋움 굴림 궁서 바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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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5 내가 더 고마워.

 

 

  한 바탕의 설문조사시간 이 후,

  잠시 주변 벤치에 앉아 허스키녀석의 상태를 힐끗 쳐다보았는데..

 

  ..녀석의 기분이 많이 나아진 것 같아보였다.

 

  ..다행이다.

  지금쯤이면 미안하다고 말해도 괜찮을까.

 

  녀석이 기억하지 못한대도, 내가 한 일은 분명하게 녀석을 걱정 시켰다.

 

  혹시 부정적인 대답이 돌아올지도 모른다 생각하니, 걱정이 되서..

 

  고개를 숙인 뒤, 가만히 있는 모래들만 발로 슬쩍슬쩍 건드렸다.

 

  ..내가 좋은 의도로 했다고 하더라도, 녀석이 힘들었단건 변하지 않아.

 

  어째선지 잘 떨어지지 않는 입술을 살짝 떼내어 녀석에게 말을 건넸다.

 

  “있잖아..”

 

  내 조심스러움을 눈치챈건지, 아니면 다른의미 인건지.

 

  “미안.”

 

  ..녀석이 먼저 나에게 미안하단 말을 했다.

 

  “뭐라고? 니가 왜 미안해.”

 

  “어제, 미안했어.”

 

  ..어제.

  어제란 단어와 함께 밀려오는 그때 그 상황.

  잠깐만. 이 녀석, 다 기억하고 있는것 같다.

 

  왜 모르는 척 했냐고 물으려 했지만, 말이 계속 이어졌기에 일단 녀석의 얘기를 듣기로 했다.

 

  공기중에 움직이는 바람을 바라보듯, 녀석은 시선을 하늘과 땅의 중간으로 움직였다.

  그 모습이 녀석의 말을 더 집중하며 들을 수 있게 만들어주었다.

 

  “평소라면, 지각을 하더라도 학교는 가는 녀석인데..”

  “띨띨이 같이 가방을 두고 갔길래, 좀 놀리려고 했더니. 학교에 없다더라고.”

  “쓸데없이 걱정이 커져서, 중국에는 안 팔려갔나. 위험하진 않나. 뉴스 한면에 뜨진 않을까.”

 

  멍하니 녀석을 바라보고 있었는데, 다음으로 나를 바라보며 녀석은 퉁명스럽게 말을 이었다.

  ..장난스레 살짝 웃으면서.

 

  “사실, 니가 내 친구라는게 너무. X팔려서 말이야.”

 

  그럼 그렇지.

  잠시 걱정해준 부분에 고마움을 느끼려던 내 마음이 짜게 식었다.

 

  “아나, 이눔시끼 말을 해도 참 그지같이 해 안 이쁘게.”

  “그..있지, 나도 걱정시켜서 미안.”

 

  그래도 녀석이 정말 화나진 않았다는 것에 마음을 놓았다.

  몇방울씩 떨어지던 녀석의 표정도 딱히 언급하고 싶지 않았다.

 

  ..그냥 이렇게 자연스럽게 풀린 이 공기가 너무 좋아서, 가만히 벤치에 앉아 떠있는 다리를 왔다갔다 움직였는데..

 

  “다 나 때문이야. 넌 잘못한 거 하나도 없어. 미안해 하지마.”

 

  조그만 혼잣말이 슬며시 내 귀를 스쳐지나갔다.

  형태를 알아볼 수 없이, 지나쳤다는 감각만 알아챘으므로, 녀석에게 다시 물어보았다.

 

  “응? 뭐라고 했어?”

 

  고개를 갸웃하며 물어보니, 녀석이 장난스런 미소를 지으며 나를 비꼬았다.

 

  “지가 한 말도 몰라요. 너 아까 자기소개 했잖아. 그지라며.”

 

  “뭐라는거야, 내가 언제 그랬음?”

 

  “말한 것도 기억 못 하면 어쩌려고 그러냐. 공부할 메모리는 남아있어?”

 

  “껒.”

 

  “니낮”

 

  서로에게 이상한 말을 날리던 우리의 마무리는,

  ..결국 고맙다는 말이었다.

 

  “와, 허스키 재수옴팡.”

 

  “어, 알아줘서 고마워.”

 

  서로의 피식하는 웃음소리가 공기를 더더욱 편안하게 만들어준다.

  그 웃음소리 사이에, 자연스레 나도 한마디를 건네고 싶었다.

 

  ..내가 더 고마워.

 

 

  ***

 

 

  난, 단언할 수 있다.

 

  ..주말 녀석이 시간을 내지 않는다고.

 

  치사한 말이 같으니라고.

  참고로 '주'가 성이고, '말'이 이름이다.

 

  바쁜척 하면서 자꾸 빨리 가버리니까, 오래 함께 할 수 없는 것이다.

  가지말라고 부탁했는데도 잠깐 맛만 본 뒤 돌아가 버렸다.

 

  그래서 내가 이렇게 남은 5일동안 아쉬움에 찌들어 지내는 거겠지!

 

  아무튼 이렇게 주말이 순식간에 사라졌고, 정말 안 왔으면 했던 모의고사 기간이 돌아왔다.

 

  으윽-

 

  교실 안에 앉아있는 긴장한 표정의 여고생 한 명.

  심장은 왜 이렇게 주체할 수 없이 뛰는걸까.

 

  이 밑에, 그 답이 존재한다.

  그래. 바로 이것. 뒤집어진 하얀 물체.

 

  주체할 수 없이 궁금하지만, 어째서 나는 뒤로 뒤집어 열어볼 수 없는 것인가.

 

  "으윽, 안 돼. 못하겠어!"

  모서리를 잡았다 뗐다 반복하며 고통스러워하고 있는데, 갑자기 뾰로롱하고 찬스가 나타났다.

 

  진한 갈색머리의 세희라는 요정이 나타나, 내가 못하는 일을 거들어주었다.

 

  “이럴땐 친구 찬스!!”

 

  세희의 손에 의해 허공으로 나부끼는 내 시험지가 반대편을 드러내며 내 책상위로 안착했다.

  놀란 표정의 내가 입과 코를 크게 펼치며 안된다고 소리친다.

 

  “으아아아!!! 안돼!!!”

 

  자신의 숫자를 드러내는 시험지의 적나라함을 바라 보고싶지 않아, 재빨리 고개를 옆으로 돌려버렸다.

 

  믿을 수 없다. 떨리는 손이 자신의 감정을 숨기지 못하고 있다.

  사실, 아직 보지 않았지만.. 그냥 안 믿고 싶다.

 

  그래도 보긴 봐야했기에, 실눈을 뜨고 반대편으로 고개를 획 돌리면서 슬쩍 그 점수를 보았다.

 

  반대로 멈춘 고개의 표정은,

  ..처참하다.

 

  믿을수 없다는 듯 멍한 두근거림이 내 마음을 떠나질 않는다.

  놀란 표정을 숨기지 못한 채, 옆에 있는 세희에게 현실을 부정하고 싶다고 전했다.

 

  “세상에, 이럴리 없어. 이게 내거라니.”

  “세희야, 제발 아니라고 해줘.”

 

  세희의 팔을 붙잡고 지금 본 게 잘못된거라고 말해달라며 부탁하는 내가 있다.

  허나, 세희는 내 시험지를 한 번 들어, 자세히 본 뒤 미소지으며 말도 안돼는 소리만 얘기하고 있었다.

 

  “이야! 진짜 잘 봤는데! 이거 나 틀린건데 넌 맞았네!”

 

  뭔가 싶어 봐보았더니, 운 좋게 찍었던게 맞았을뿐.

  그 외에는 세희가 맞은 걸 다 틀렸다.

 

  스스로를 패 버리고 싶은 기분이다.

 

  아니, 솔직히 스스로 나름 열심히 했다고 장담하는데, 점수는 이 모양이지.

  뭐, 솔직히 안했어도 점수가 이렇게 나왔으면 기분 별로였을것 같지만.

 

  아무튼 점수는 참 무서운 녀석이다.

  한 순간에 내 기분을 이렇게 만드는 걸 보면 만만한 녀석은 아니다.

 

  세희가 절망한 내 표정이 이해되지 않는 다는 듯 갸웃거리며 말했다.

 

  “왜 그래? 95점이면 엄청 잘본거 잖아!”

 

  역시..

  세희가 저런 얘기를 하는데엔 이유가 있었다.

 

  큰 오류가 있다는것을 전하기 위해, 세희에게 귀 좀 가까이 대보라고 말했다.

 

  “세희야, 너에게 말할 중대한 사항이 있어. 귀좀 대줄래?”

 

  가까이 다가오는 세희가 정말 순수하고 귀엽다.

  내가 이 말을 하면 세희는 얼마나 놀라게 될까.

  나름대로 신선한걸.

 

  정말 궁금하다는 표정의 세희 표정이 내 말을 듣기 위해 좀 더 가까이 다가왔다.

 

  “응응, 뭔데 뭔데? 반장얘기야?”

 

  와중에 또 허스키 얘기를 하는 일관성.

  정말 이렇게 한결같이 외길인 사람도 세희 뿐 일 것같다.

 

  그것보다 더 중요한 얘기라고 언급한 뒤, 세희에게 중요한 사실을 폭로해주었다.

 

  “너 방금 거꾸로 봤어.”

 

  “아? 오오오오오!!! 세상에!!!”

 

  부 자연스러운 감탄사.

  내가 생각한 그 의미로 놀란 것 같아, 기분이 나쁘진 않았다.

 

  “어..음.. 괜찮을거야! 거꾸로 하면 고득점이네!”

 

  “그걸 위로라고 하는거야?”

 

  “하하하하하하!!!”

 

  유쾌한 대화가 오갔고,

  혼자 시간을 보내는 잠깐의 시간. 스스로에 대한 회의감이 몰려왔다.

 

  “진심으로 난 큰일났어. 모의고사 성적이 이게 뭐냐고.”

 

  두 손으로 머리를 부여잡고 쥐어싸매도, 답이 나오질 않아 세희에게 다가가 살짝 물어보았다.

 

  “있지, 세희야. 나는 뭐가 문제일까? 나 정말 나름 열심히 공부하고 있는데..”

 

  진지하게 고민하던 세희의 표정에, 좋은 방법이 반짝였다.

  약간 불안하긴 하지만, 들어보기로 했다.

 

  “언니한테 좋은 방법이 하나 있어.”

 

  “진짜? 뭔데?”

 

  부반장인 세희는, 정말 노력하는 친구인데다 그만큼 성적이 나오는 아이었기에,

  필히 괜찮은 방법을 알려줄라 생각하고 세희의 말에 더더욱 집중했다.

 

  “부탁드립니다! 뭘까요 그게!”

 

  노트하나를 꺼내어, 옆에 두고 세희의 말을 경청할 준비를 마쳤다.

  엄청 길어질것같아 노트를 꺼낸 거 였는데, 세희에게서 돌아온 답은 생각보다 정말 간단했다.

 

  “우리 반 1등에게 부탁하는거야!”

 

  “일..일등?!”

 

  동시에, 세희가 반의 일등이라는 듯 누군가를 가리켰다.

  그 손가락이 닿은 곳을 따라 시선을 자연스레 옮겼는데..

 

  ..익숙한 오오라.

  누군가가 저녀석을 허스키라고 부를 것 같은, 그런 느낌의 사람이 보였다.

 

  시험지를 받고 무표정을 유지하는 거 보니, 저녀석은 잘 맞았구나.

 

  ..우씨. 부러우면 지는건데 완전 부러워.

 

  허나, 녀석에게 부탁하면 엄마도 알게 될 것 같고,

  세희의 말대로 하게 되면, 안 그래도 불타오르는 세희에게 부채질도 하게 되겠지.

 

  어째튼! 아무튼! 녀석에게 부탁 할 순 없었다.

 

  “세희님, 혼자 하겠습니다.”

 

  단호하게 말했다고 생각했는데, 세희가 피식피식 웃고 있었다.

 

  “어짜피 둘이 공부 할 수 밖에 없을걸...♥”

 

  “저에겐 묵비권 및 거부권이 있습니다.”

 

  그렇게 세희의 말을 지나가듯 넘겼는데..

 

  ..그것은 사실이 되었다.

 

  선생님께서 들어오는 문소리가 들린다.

  모두 다 우울한 표정인 걸 알아 챘는지, 선생님께서 '피식'하며 웃으셨고, 일부러 관련문제를 물었다.

 

  "모의고사 성적은 봤니?"

 

  우리반에 바람이 이렇게나 많이 불었던가.

  모두의 정적이 대답으로 돌아온다.

 

  "반응봐라, 반응. 이번엔 윈윈스터디 프로그램 시범들어가니까, 선생님이 너희들을 좀 도와줄 수 있을 것 같네."

 

  처음 들어보는 단어에, 웅성이는 목소리가 커졌고, 그 안에 내 웅성임도 섞여있었다.

 

  '윈윈.. 스터디?'

 

  잠깐, 파악을 해보자.

  이름만 들어보면, 꼭 '무조건 잘봐야된다' 이런 느낌의 무언의 압박 같기도 한데..

 

  하지만 확실히 어떤 프로그램인지는 상상이 안 갔다.

 

  그런 내 의문을 해결해주겠다는 듯 선생님께서 설명에 들어가셨다.

 

  "부족한 부분은 서로 채워주고, 가르쳐주는 사람도 확실하게 공부할 수 있는 좋은시간일테니까!"

  "불평말고 열심히 임하도록 하고! 노력하면 성장은 따라오는거니까."

 

  잘 들어보니, 두 명의 친구가 서로를 가르쳐주는 그런 프로그램 같았다.

  잘하는 친구와 적당히 점수를 맞는 친구가 짝꿍이 되는것 같다.

 

  이미 정해졌는지, 선생님께서 짝이 될 사람들을 불러주셨다.

 

  "그럼, 부를테니까."

 

  이유모르게 두근거리는 감정이 누구와 될지 모르겠다며 심장박동을 높였다.

  아이들의 이름이 불릴때마다 내가 더 두근거렸다.

 

  허나, 두근거림도 잠시. 익숙한 이름 두명이 들려왔다.

  선생님의 입술이 머금은 나와 함께할 사람은 바로.

 

  "로해다, 허민우."

 

  "세상에."

 

  멍하다 못해 어이가 없다.

  아래로 내려간 턱을 주워담을 정신도 없었다.

 

  분명 세희는 입치트를 사용한게 분명하다.

 

  ..안 그러면 이럴 수 없어. 없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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