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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추리/스릴러
범인과 탐정
작가 : 귀신을보는자
작품등록일 : 2019.10.10

이 소설의 주인공인 민안표가 대일 호텔의 7주년에 가게 되어서 여러가지 사건을 맡게 되는 스토리다.

 
3화 취조시작
작성일 : 19-11-07 13:08     조회 : 193     추천 : 0     분량 : 49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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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고딕 나눔고딕 돋움 굴림 궁서 바탕
13 15 17 19 21

 투숙객과 호텔 관계자들은 옹기종기 모여서 수군수군 거리기 시작헀다.

 민안표는 본격적으로 한사람 한사람씩 불러서 취조를 하기 시작했다.

 먼저 직장인인 서낙무의 친구이자 직장인인 배숙임을 불러 취조를 하였다.

 "배숙임씨 9시부터 10시까지 어디에서 무엇을 하고 계셨나요?"

 그는 배숙임을 의심하듯이 물어보았다.

 "저는 그 시간 동안 저희 딸하고 통화를 하고 있었어요."

 "몇 분 정도 통화를 하셨나요?"

 "혹시 절 의심하시는 건가요?"

 그녀가 그에게 억울하다는 듯이 물어보았다.

 그러나 그는 의심을 하는 것이 아니라고 손을 몇 차례 흔들었다.

 "아니에요, 아니에요. 의심을 하는 것이 아니라 단순한 절차에요. 이 절차는 살인사건이 일어났을 때 항상 거쳐야 하는 절차라고 보시면 됩니다. 배숙임씨 말고도 다른 분들도 다 같이 물어볼거랍니다."

 그러자 그녀는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그러면 다행이네요. 혹시나 모르지만 만약에 제가 도와드릴수 있는 일이면 도와드리겠습니다."

 그는 그의 직업용 표정으로 웃었다

 "감사합니다. 그럼 따님과 통화는 어느 정도 하셨나요?"

 "정확히 기억은 아나는데 그리 오래 통화한거는 아닐거에요. 대충 2분 정도 했을거에요."

 "그러면 그 후에는...?"

 그는 그 후의 무엇을 하였는지 그녀에게 물어보았다.

 "편의점에 간식과 맥주를 사러 갔고..... 그 뒤로는 돌아와서 눈을 붙였어요."

 "그러면 편의점에서 나온 시간은 언제인가요?"

 "아마도 9시 20분 였을거에요."

 "네. 감사합니다. 아 그리고 다른 분들께도 나가시면서 이야기를 해 주셨으면 합니다."

 '이야기'란 취조를 하는 이유가 그들을 의심하는 것이 아닌 절차라는 것을 알리는 것이였다.

 그는 의자를 뒤로 빼고 일어서는 그녀에게 감사하다는 인사를 다시 하고나서 얼마 지나지 않아 다음 차례인 조승미가 들어왔다.

 "조승미씨 9시부터 10시까지 1시간동안 어디서 무엇을 하고 계셨나요?"

 그는 그녀에게 물어보았던 질문을 조승미한테 똑같이 물어보았다.

 그녀가 그 질문에 대답을 하였다.

 "저는 방에서 영화를 보고 있었어요."

 "그것을 증명해 줄 수 있는 증인이 있습니까?"

 아까와는 다르게 그는 그녀에게 물어보았다.

 그럴수 밖에 없는 이유가 아까의 배숙임의 말이 진실인지 거짓인지 증명을 해 줄 수 있는 사람이 배숙임의 딸과 편의점에 있었던 사람이 있었기 때문이다.

 "네, 은진이하고 같이 봤어요. 못 믿으실 것 같으면 은진이를 부르셔도 되요."

 그녀는 의기양양하며 그에게 본인은 범인이 아니라는 것을 강조하고 있었다.

 "네, 배숙임씨한테서 들었다 시피 의심을 하는 것은 아니에요."

 그는 그의 말의 마지막 부분을 한번더 강조하며 말하였다.

 그 다음에는 그녀와 함께 영화를 관람하였던 진은진을 불렀다.

 "진은진씨 9시부터 10시 사이에 조승미씨와 함께 영화를 보셨습니까?"

 그는 그녀의 말이 사실인지 아닌지 물어보았다.

 "네."

 그러나 되돌아 온 대답은 그녀의 말이 사실이었다는 것이다.

 "영화를 처음부터 끝까지 같이 보셨습니까?"

 "네, 중간에 화장실을 갔다 왔지만 그 시간을 제외하고는 계속 같이 보았습니다."

 "화장실은 몇 분 정도 다녀오셨는지 기억나나요?"

 "정확한 시간은 기억이 안나요. 그렇지만 약 1~2분 정도 다녀왔던 거 같아요."

 그는 1~2분의 시간이면 충분히 그녀가 범죄를 저지를 시간이 있다고 생각했다.

 이 호텔은 꼭대기층에서 마당까지 뛰어가도 1분도 채 걸리지 않기 때문이였다.

 "네. 감사합니다."

 그는 그녀를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며 마지막으로 이상한 질문을 던져 보았다.

 "아 가시기전에 제가 하나 여쭈어 보려고 하는데 혹시 이 동창회를 누가 먼저 말을 꺼냈는지 아십니까?"

 "어라? 모르고 계셨나봐요. 여기에 오실 때 낙무하고 같이 오셨기에 알고 계시는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였군요."

 "아.... 그렇군요. 제가 서낙무씨한테 들었던 거 같은데 아무래도 잊어먹은 모양입니다. 별 일은 아니에요. 그냥 궁금해서 물어보는거랍니다."

 그는 이 동창회에 서서히 의심을 하기 시작했다.

 '이상하다. 왜 굳이 그는 이 동창회를 열자고 말을 하였을까. 이 동창회에서 그의 목숨을 노릴수도 있는 사람이 있을수도 있는데 왜 굳이....'

 그 다음의 순서로는 그와 같은 직업을 가지고 있는 곽세제를 불렀다.

 그의 밑입술이 윗입술에서 떨어지기도 전에 곽세제는 흥분한 목소리를 감추지 못하고 그에게 말을 걸었다.

 "저희 동료들한테 많은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그동안 수많은 사건과 의뢰를 맡았다면서요? 제가 할수 있는 일은 두손 두발 도와드리겠습니다!"

 그의 말은 누가 들어봐도 부풀려서 말을 하는 것을 알았다.

 그는 흥분된 곽세제를 겨우 진정시키며 겨우 입을 열었다.

 "곽세제씨, 9시부터 10시까지 1시간 동안 어디서 무엇을 하고 계셨나요?"

 "저는 저의 동료와 함께 현재 맡고 있는 사건에 관해서 통화를 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면 그 동료분들과의 통화는 어느정도 하셨나요?"

 "음...... 아무래도 중요한 사건이기 때문에 거의 10분에서 15분 정도라고 생각합니다. 그 이후로는 사건과 관련된 자료를 조사중이였고요."

 "사건의 자료 조사는 어디서 하셨나요?"

 "아무래도 일과 관련된 것이기 때문에 저의 방에서 있었습니다."

 "그 말은 즉, 혼자 계셨다는 말인가요?"

 "네, 그래서 저한테는 통화 시간 외의 나머지 시간에는 알리바이가 없습니다."

 곽세제는 직업이 경찰이다 보니 사건의 정확한 상황을 알고 있었다.

 "네, 감사합니다. 그러면 이번 사건에도 많은 도움을 주셨으면 합니다."

 곽세제가 방문을 열고 나갈려다가 갑자기 돌아서더니 그의 앞에 있는 의자를 뒤로 빼 앉으며 중요한 말을 꺼냈다.

 "아 맞다, 생각을 해 보니 저희 동창생들은 나송묵씨와는 인연이 있었습니다."

 그는 다음 순서 사람을 부르려고 했는데 그의 말을 듣고 놀랐다.

 "네? 정말인가요? 여태까지 단 1사람도 그런 말은 안하셨는데."

 "저도 갑자기 생각이 나서 이렇게 전하는겁니다."

 "그럼, 곽세제씨 나송묵씨와 어떻게 만나게 되었는지 말해주십시요."

 ""네, 저희 7명은 4년 전에 오션 아일랜드에 놀러갔습니다. 그때....."

 그는 이야기를 하고 있는 곽세제의 말을 끊어버리면서 본인의 말을 하였다.

 "죄송합니다. 도중에 말을 끊어서, 제가 알기로는 이 호텔에서는 6명의 동창생이 있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런대 방금 말하신 건 7명인걸로..."

 "아 네, 나머지 1명은 4년 전에 불의의 사고로 죽었다보니 이 자리에는 참석을 하지 못하였습니다."

 "그렇군요, 그럼 아까 이야기하시던 것을 마저 해주시겠어요?"

 "방금 제가 이야기하던 오션 아일랜드 때 나송묵씨와 처음 만났습니다. 놀이기구를 타려고 저희 동창생들은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었죠. 그런대 그때 어느 사람이 저희가 서 있는 줄 중간에 끼어들었습니다. 말하자면 새치기인거죠. 그 새치기를 했던 사람이 나송묵씨였고 저희들은 뒤로 가서 서라고 했습니다. 그러자 나송묵씨는 주먹을 저희한테 휘두르고 그리하여 싸움이 일어났습니다. 그리고 그 싸움에서 여기에 참석을 하지 못했던 방금 전에 말했던 저희 동창생 1명이 계단에 굴러 넘어져 부상을 입게 되었습니다. 이 사건이 나송묵씨와의 첫 만남이였습니다."

 그는 곽세제의 말을 다 듣고 나서 물어보았다.

 "잠깐... 곽세제씨의 말을 듣고 나니 여러분들은 전부 나송묵씨를 해할 이유는 있다는 말이 되네요."

 그 말에 그는 아니라고 말은 하지 못했다.

 "네....그런 샘이죠. 딱히 아니라고 말은 못하겠습니다."

 "네 감사합니다. 다행히도 저한테는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곽세제씨가 경찰이라서 말을 해 두는 것인데 나송묵씨는 실은 살해가 된거는 맞습니다. 허나 나이프에 당해서 살해된것은 아닙니다."

 "네? 그럴리가요. 아까 저희 모두가 보았자나요. 시체는 칼에 찔려있었던것을."

 "네, 그렇죠. 겉모습으로는 그렇게 보였죠. 허나 나승묵씨는 그 이전에 살해가 되었습니다 범인한테서. 범행되기 이전에 누군가한테 둔기로 강하게 맞고 그것이 계기가 되어서 죽은 걸로 되어있습니다."

 그는 이어서 말했다.

 "그리고 이 사건은 연속 살인 사건일 확률이 높습니다. 그 이유가 나승묵씨의 시체 윗도리 호주머니에서 붉은색 다이아몬드인 킹의 트럼프 카드가 들어가있었습니다."

 이 말을 끝으로 그와 곽세제는 잠시나마 이 사건을 같이 취조하기로 하였다.

 다음은 마지막으로 윤천연을 불러 취조를 하였다.

 그가 마지막인 이유는 따로 있었다.

 서낙무와 이태창은 범인이 될 이유가 없었다.

 서낙무는 이번주 안으로 그의 목숨을 노리는 사람이 있다고 그에게 직접 의뢰를 하러 찾아왔었다.

 그런 사람이 반대로 남의 목숨을 노릴 이유가 없었다.

 또 이태창은 그와 함께 사장을 찾아다니고 있었다.

 만약에 그가 범인이라면 사장을 찾아다닐 생각을 하지도 않았을 것이다.

 "윤천연씨 9시부터 10시까지 1시간 동안 어디서 무엇을 하고 계셨나요?"

 "저는 방에서 드라마를 보고 있었습니다."

 "그 드라마의 이름이 무엇이며 언제부터 관람하기 시작하였나요?"

 그가 윤천연한테 물어보았다.

 "네, '리틀 션샤인' 이라는 드라마를 8시 30분부터 보기 시작하였습니다."

 그의 말에는 거짓이 없었다.

 왜냐하면 민안표도 그 드라마를 평소에 즐겨보기 때문에 언제 방영을 하는지 잘 알기 때문이였다.

 "그러면 그 드라마는 끝까지 보셨나요?"

 그의 물음에 윤천연은 이런 대답을 하였다.

 "아닙니다. 20분 정도 보다가 밖에서 누군가가 저의 방문을 세차게 두드리는 소리에 끝까지 보지 못했습니다."

 "그 방문을 두드린 사람은 누군지 아십니까?"

 "네, 저희 동창생인 서낙무입니다."

 민안표는 윤천연한테 고맙다고 인사를 한뒤 잠시나마 그의 혼자의 시간을 가지게 되었다.

 범인이 누구인지 가려내야 했기 때문이다.

 일단 곽세제의 말로는 모든 동창생들은 그를 해칠 이유가 있었다.

 그리고 이야기를 들어본 결과 모두가 정확한 알리바이를 가지고 있지 않았다.

 그는 곰곰히 생각하다 범인이 윤천연이라고 생각을 하여 그를 부른뒤 연행을 시켰다.

 그러나 그의 생각과는 다른 방식으로 흘러갔다.

 윤천연을 연행하고 가는 도중에 사고가 일어났는데 연행을 하던 도중에 의문적인 죽음을 맞이하게 되었다.

 연행하던 윤천연의 머리 위에서 전선줄이 끊어져 밑으로 내려오더니 그의 목을 휘감았다.

 그렇게 되어 윤천연은 전선줄을 풀려고 목으로 향하는 손이 전기에 감전이 되어 전선줄에 걸린채 그대로 죽게 된 것이다.

 신기한것은 윤천연의 주머니에도 피로 얼룩진 붉은색 스페이드 모양의 퀸 트럼프 카드가 있었다.

 이로써 2번째 연속사건이 일어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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