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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현대물
딱, 1년만 히어로!
작가 : 플랫
작품등록일 : 2019.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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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승사자의 실수로 나의 수명을 알았다.
남은 건 딱 1년.
바꿔 말하면, 나는 1년간 절대로 죽지 않는다는 것!

다음 생에 완벽한 인간으로 태어나기 위해,
사람들을 구하는 공덕을 쌓기로 한다.

 
10. 소원은 도박장에서 (1)
작성일 : 19-11-07 10:17     조회 : 312     추천 : 1     분량 : 5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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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 소원은 도박장에서 (1)

 

 

 다음날, 아침부터 경수는 분주하게 움직였다.

 

 공무원 시험 교재부터 노트북, 주방기구, 책상에 의자, 냉장고, 세탁기와 침대, 심지어 침구류까지. 경수는 방안에 있는 물건이란 물건은 모조리 사진을 찍었다. 점심시간이 지나자 그의 핸드폰은 온갖 사진들로 메모리가 터질 지경이 되었다.

 

 그리고 중고거래사이트에 사진들을 올렸다.

 

 비슷한 물품을 올린 다른 판매자들과 꼼꼼히 비교해 가며 최대한 싼 가격으로 올렸다. 그러자 정확히 10분이 지나면서부터 메시지가 폭탄처럼 쏟아지기 시작했다.

 

 [교재 전부 삽니다! 지금 바로 갈수 있어요.]

 

 [책상하고 의자 팔렸나요?]

 

 [침대 매트리스는 안 꺼졌나요? 지금 가서 누워보고 결정할 수 있을까요?]

 

 [냉장고하고 세탁기 보러 가고 싶은데요.]

 

 경수의 좁은 방은 방문객들로 바글거렸다. 같은 걸 보러 온 사람이 겹치면, 자기들끼리 쑥덕쑥덕 이야기를 나누고는 알아서 승자를 결정했다.

 

 오후 5시가 되자, 경수의 방은 텅 비어 버렸다. 그리고 그의 손에는 현금 180여만 원이 쥐어 있었다. 경수는 바닥에 드러누워 중얼거렸다.

 

 “오케이, 좋아... 자본금은 확보했고.”

 

 냉장고와 프라이팬까지 사라지는 바람에 집에서 밥을 먹을 수가 없었다. 경수는 단골 편의점으로 가 오랜만에 컵라면을 사먹었다.

 

 그리고 파라솔에 앉아 캔커피를 홀짝이며 핸드폰으로 열심히 공부하기 시작했다.

 

 “고등학교 때 이후로 안 해봐서 조금 헷갈리네... 비삼광이면 2점. 이건 알고 있고... 열끗 패 5장이면 1점...”

 

 경수는 시간이 가는 줄도 모르고 집중했다. 방에 돌아와서도, 샤워를 하면서도 머릿속으로는 고스톱을 치고 있었다.

 

 [저승사자님. 잠깐 좀.]

 

 금세 나타난 저승사자는 모습을 드러내자마자 허둥댔다.

 

 “뭐, 뭐야? 다 어디 갔어? 너 이사 가냐?”

 

 “아뇨. 오늘 다 팔아버렸어요. 돈이 좀 필요해서.”

 

 저승사자는 고개를 갸웃거렸다.

 

 “갑자기 돈은 왜? 내가 돈 달라는 소원은 안 된다니까 시위하는 거냐, 지금?”

 

 “무슨... 그런 거 아니에요.”

 

 저승사자는 침대가 있던 자리를 가리켰다.

 

 “근데 침대도 팔았어? 어, 냉장고랑 세탁기도 없네? 그거 니가 가져온 거 맞아? 보통 그런 건 방에 처음부터 딸려 있던 거 아니냐?”

 

 “...”

 

 경수는 서서히 얼굴이 새파래졌다.

 

 “아, 맞다! 씨발, 깜빡했네! 정신이 없다보니...”

 

 저승사자는 어이없다는 표정을 지으며 혀를 찼다. 머리를 쥐어뜯던 경수는 저승사자의 팔을 붙잡으며 말했다.

 

 “사, 상관없어요! 그보다, 나 좀 도와줘요. 소원도 현실적인 걸로 생각해 놨어요.”

 

 

 

 경수와 저승사자는 벽에 등을 기대고 나란히 앉아있었다. 휑해진 방바닥에 다리를 쭉 뻗고, 똑같은 자세로 팔짱을 끼고 있었다.

 

 경수는 은선의 사정부터 설명했다. 저승사자라 할지라도 모르는 내용이 있기 때문에, 그는 경수의 이야기를 조용히 귀담아 들었다. 하지만 이야기가 결론에 이르자 얼굴이 잔뜩 찌그러졌다.

 

 “...도박장에서 돈을 따겠다고?”

 

 “넵.”

 

 “거기서 딴 돈을 고은선에게 주겠다?”

 

 “넵.”

 

 “그러니, 내가 같이 가서 딴 사람 패를 몰래 알려 달라?”

 

 “넵.”

 

 “그게 소원이다?”

 

 “네엡.”

 

 저승사자는 이마를 문지르며 한숨을 쉬었다.

 

 “하아... 무슨 계획인가 했더니만. 얌마, 그게 말이 되는 소리...”

 

 “말이 안 될 거 없잖아요. 저승사자님이 직접 말을 걸려고 하지 않으면 아무도 눈치 채지 못한다면서요? 다른 사람들이 뭘 쥐고 있는지만 알려주면 백전백승이에요. 아, 물론 일부러 져주기도 하고, 이기기도 하면서 티 안 나게 슬금슬금 따는 거죠.”

 

 “하이고, 타짜 나셨네.”

 

 “타짜가 와도 상대가 안 될 걸요? 어쨌든 성공하면 은선이는 자살할 마음을 접을 수도 있을 거고, 그러면 저는 등급이 오르잖아요?”

 

 저승사자는 미간을 잔뜩 찌푸린 채 고개를 흔들었다.

 

 “생각을 좀 해봐라. 무슨 이유로든 도박을 한다는 것 자체가 불법행위잖아. 등급을 떨어뜨리는 행동이라고!”

 

 “...아.”

 

 “이번 일로 고은선이 마음을 고쳐먹게 되면 다행이긴 하지. 등급이 오르는 폭이 더 클 수도 있으니까. 하지만 만일 그렇지 않으면? 그러면 너는 등급만 뚝 떨어지고 끝나는 거다.”

 

 경수는 고개를 푹 숙였다.

 

 “젠장, 그건 생각 못했네...”

 

 경수는 머리를 마구 헝클어뜨리더니 손톱을 잘근잘근 씹기 시작했다.

 

 “그런데 대체 얼마를 따려는 거냐?”

 

 “4백만 원 생각했어요. 제일 싼 방이 4백만 원 정도면 구할 수 있다고 들었거든요.”

 

 “...정말로 딱 그것만 따려는 거겠지?”

 

 “물론이죠! 딴 생각은 없어요. 저는 지금 가지고 있는 원금만 지키면 돼요. 팔았던 물건들 중에 꼭 필요한 것만 다시 중고로 살 거예요. 그 정도면... 등급이 떨어지는 폭도 작지 않을까요?”

 

 경수는 간절한 눈빛을 보냈다. 저승사자는 묵묵히 그 모습을 바라보다 드디어 입을 열었다.

 

 “...좋아. 해보자.”

 

 “네?!”

 

 “대신, 딱 그 금액만 따면 일어서는 거다. 불법이긴 하지만, 목적이 그렇다면 정상 참작의 여지가 있을 테니까.”

 

 “정말요?!”

 

 “소원을 들어주기로 했으니 어쩔 수 없지...”

 

 “오케이! 고마워요! 저승사자님 시간 언제 돼요?”

 

 저승사자는 다이어리를 살펴보았다.

 

 “‘건수’가 또 언제 있을지 모르니 빠를수록 좋겠지... 마침 내일 밤이 좀 한가하네.”

 

 “좋네요! 그럼 내일 밤 만나죠.”

 

 “그전에, 니 고스톱 실력 좀 보자.”

 

 “네?”

 

 저승사자는 금테안경을 추어올리며 눈을 번뜩였다.

 

 “남이 들고 있는 게 뭔지 안다 해도 기본 실력이 있어야 딸 거 아냐.”

 

 “나 참, 바보 같은 걱정을... 알았어요. 편의점에서 사올게요.”

 

 둘이서 고스톱을 시작한 지 한 시간 뒤, 저승사자는 핸드폰으로 다른 저승사자에게 문자를 보냈다.

 

 [미안한데, 내일 오전까지 내 명부에 있는 사람들 좀 부탁할게.]

 

 [무슨 일이야?]

 

 [이유는 묻지 말아줘. 대신 나중에 내가 두 배로 갚을게.]

 

 [알겠어. 명단 보내줘.]

 

 핸드폰을 내려놓은 뒤, 저승사자는 셔츠를 훌렁 벗어던졌다. 그리고 신경질적으로 화투를 섞었다. 벌겋게 달아오른 그의 얼굴은 애써 화를 참고 있다는 것이 느껴졌다.

 

 “내가 너한테 지금까지 얼마 땄냐?”

 

 “...4백만 원부터는 계산 안했는데요...”

 

 “바보 같은 걱정이라고? 너, 아침까지 특훈이다. 잘 생각 마.”

 

 “죄, 죄송해요...”

 

 

 

 XX상가에 하나둘 불이 꺼지고 거리에도 어둠이 내렸다. 경수는 골목에 서서 저승사자의 연락을 기다리고 있었다.

 

 “으하아아암...”

 

 연신 하품이 나왔다. 살인적인 특훈을 끝내고도 개인훈련을 하느라 4시간밖에 잠을 자지 못했다. 그래도 그 덕분에 자신감이 생겼다.

 

 띠링-.

 

 [10분 뒤 9층.]

 

 [네.]

 

 9층 비상구계단에 도착하니 저승사자가 먼저 와 있었다.

 

 “긴장하지 말고.”

 

 “알겠어요.”

 

 “다시 말하지만 목표금액 채우면 돌아가는 거다. 니 원금하고 고은선에게 줄 4백만 원. 딱 이것만 생각해. 욕심내지 말고 더 딸 것 같아도 접어라. 등급도 위험해질 뿐더러 저 도박장 놈들 눈에 찍히면 곤란해져. 명심해.”

 

 “네.”

 

 “그럼, 난 먼저 들어가 있을 테니 준비되면 들어와.”

 

 경수는 목에 건 입장권을 쥐고 가슴을 진정시켰다. 잠시 후, 그는 복도를 걸어가 사무실 문을 두드렸다.

 

 “...누구세요?”

 

 “아는 분한테 얘기 듣고 찾아왔는데요. 여기, 놀 수 있는 데라고...”

 

 입구를 지키던 남자는 의심스런 눈초리로 이것저것 캐물었다. 한참을 실랑이한 끝에, 몸수색을 하고 신분증까지 확인한 후에야 남자는 경수를 안쪽 문으로 안내했다.

 

 문이 열리자, 매캐한 담배냄새가 다시 코를 찔렀다.

 

 “이분, 오늘 처음이래요.”

 

 “...그래? 이쪽으로 오세요.”

 

 안쪽에 있던 남자가 경수를 쓱 훑어보더니 카운터로 데리고 갔다.

 

 거기서 간단히 규칙을 설명 들었다. 예의를 갖춘 잠잖은 말투였지만, 결국 내용은 소란 피우거나 여기서 빌린 돈을 못 갚으면 죽을 줄 알라는 이야기였다. 경수는 두들겨 맞던 은선의 아버지를 떠올리며 침을 꿀꺽 삼켰다.

 

 “돈 빌릴 거요?”

 

 “아, 아뇨.”

 

 “그럼 빈자리 찾아서 놀아요.”

 

 경수는 도박장을 쓱 둘러보았다.

 

 이틀 전에 그런 소동이 있었는데도, 도박장은 언제 그런 일이 있었냐는 듯 아무렇지도 않게 돌아가고 있었다. 은선이 깨뜨린 창문도 벌써 복구되었고 쇠창살까지 달아놓았다.

 

 저 멀리 구석에 서 있는 저승사자와 눈이 마주쳤다.

 

 저승사자는 조용히 어느 테이블을 가리켰다. 나름대로 가장 실력이 만만해 보이는 테이블을 찾은 것이리라. 경수는 고개를 끄덕하고는 테이블에 다가가 말을 걸었다.

 

 “여기서 같이 해도 될까요?”

 

 “그러세요. 앉아요... 처음 보는 분이구만. 젊네.”

 

 머리가 하얀 할아버지가 빈 의자를 권하자 경수는 의자에 앉으며 너스레를 떨었다.

 

 “하하, 이 가게는 처음인데, 여기는 젊은 사람이 별로 없나보죠...? 어?”

 

 맞은편 남자와 얼굴이 마주친 순간 경수는 움찔했다.

 

 이틀 전, 복도에 끌려가 마구 구타당하던 그 아저씨. 바로 은선의 아버지였다. 이 사람, 그렇게 두들겨 맞고도 도박을 하러 기어 나온 건가? 딸이 창문을 깨고 뛰어내렸다는 걸 모르는 건가?

 

 “...왜요? 날 아는 친군가? 난 처음 보는데...”

 

 “아, 하하. 아뇨. 저, 얼굴이 많이... 다치신 것 같아서요. 기분 나쁘셨다면 죄송합니다.”

 

 할아버지가 클클거리며 말했다.

 

 “여기 사연 없는 사람 있겠나...? 나도 집 날아가고, 마누라 도망가고, 자식들도 떠났지. 여기 고씨도 파란만장해. 아니 글쎄, 그저께는 이 양반 딸이 창문에서...”

 

 그러자 은선 아버지가 싸늘한 눈으로 할아버지를 노려보았다.

 

 “영감님. 그만하시죠? 남의 얘기를 주절주절... 늙은이 입방정은 개도 못 먹는다더니...”

 

 “응? 아아, 참... 이거 미안하구먼. 클클클...”

 

 “됐으니까 패나 돌리세요.”

 

 경수는 은선 아버지를 뚫어지게 바라보았다. 이 사람은 자기 딸, 은선이 자살하려 했다는 걸 알고 있다. 왜 뛰어내렸는지 알고 있을 텐데.

 

 “백경수. 그렇게 쳐다보고 있지 마. 무슨 생각하는 거야? 고은선 아버지든 뭐든 신경 쓰지 말고 집중해.”

 

 저승사자가 다가와 일침을 주는 바람에, 경수는 그제야 정신을 차렸다.

 

 패가 나누어지고 고스톱이 시작되었다. 저승사자는 은선의 아버지와 할아버지 뒤에 서서 패를 훔쳐보며 경수에게 전달해주었다.

 

 “야, 이 할아버지 홍단 두 장 들고 있다. 홍단 먼저 끊어라. 아저씨는 껍데기밖에 없어.”

 

 그렇게 몇 시간이 지났을까? 긴장된 분위기 속에 엎치락뒤치락 하면서도 경수의 앞에는 천천히 돈이 쌓여가기 시작했다.

 

 할아버지는 실력도 좋은데다 욕심을 크게 부리지 않아 그럭저럭 본전을 유지하고 있었지만, 은선 아버지는 그렇지 못했다. 그는 지나치게 서둘렀고 쓸데없는 배짱만 부렸다. 결국 경수가 은선 아버지의 돈만 따가는 형국이 되었다.

 

 “...허허, 젊은 친구가 아주 야무지네.”

 

 “운이죠, 뭐.”

 

 경수가 패를 섞으며 대꾸했다. 은선 아버지를 힐끗 살펴보자, 그는 심각한 표정을 짓고 있었다. 경수는 왠지 그 표정이 마음에 걸렸다.

 

 저승사자는 팔짱을 끼고 웃으며 말했다.

 

 “이대로만 가면 4백만 원 금방 채우겠다. 빨리 끝내고 가자.”

 

 그때였다.

 

 “잠시만.”

 

 은선 아버지가 어떤 서류를 꺼내 들며 자리에서 일어섰다. 순간, 경수의 눈에 <ㅇㅇ생명보험>이라는 글자가 보였다.

 

 “돈 빌려 올 테니까 잠깐만 기다려요, 둘 다.”

 
작가의 말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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