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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현대물
딱, 1년만 히어로!
작가 : 플랫
작품등록일 : 2019.11.7
딱, 1년만 히어로!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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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승사자의 실수로 나의 수명을 알았다.
남은 건 딱 1년.
바꿔 말하면, 나는 1년간 절대로 죽지 않는다는 것!

다음 생에 완벽한 인간으로 태어나기 위해,
사람들을 구하는 공덕을 쌓기로 한다.

 
6. 은선 (1)
작성일 : 19-11-07 10:12     조회 : 311     추천 : 1     분량 : 5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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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 은선 (1)

 

 

 “고맙습니다.”

 

 오후 2시가 막 넘은 시각, 배달비를 받은 뒤 가게를 나온 은선은 손에 쥔 돈을 보며 한숨을 쉬었다.

 

 “...이렇게 해서 언제 돈을 모으지...”

 

 일요일은 배달일이 별로 없어 늘 아쉽다. 오늘 번 돈은 겨우 8000원 정도. 목표금액까지는 아직도 첩첩산중이다. 고정적인 알바를 구하면 좋겠지만 그것도 쉽지 않았다.

 

 “다른 가게는 없을까...”

 

 은선은 옆 가게에서 풍기는 떡볶이 냄새를 꾹 참으며 걸음을 옮겼다. 시장을 돌아다니며 자주 일거리를 주었던 가게들을 살펴보았다. 하지만 일요일에는 열지 않는 가게가 많다. 그녀는 잠시 둘러보다가 이내 포기했다. 야구모자를 푹 눌러쓴 채, 땅만 보며 시장 길을 터덜터덜 걸어갔다. 가뜩이나 작은 체구가 더욱 작아보였다.

 

 “은선이? 은선이구나?”

 

 껄렁껄렁해 보이는 중년의 남자 두 명이 은선을 아는 척하며 다가왔다. 정말 만나기 싫은 남자들이다. 은선은 그대로 지나쳐가려 했다. 그러자 콧수염이 있는 남자가 은선의 팔을 붙잡았다.

 

 “어허, 어른이 부르는데 그냥 가?”

 

 “흐흐, 그 애비에 그 딸이네요, 형님. 예의 없는 게 쏙 빼닮았네.”

 

 “뭐라구요?!”

 

 은선이 모자를 벗으며 눈을 치켜뜨자, 그들은 마주보고 히죽 웃었다.

 

 “이게 오냐오냐 해주니까 기어오르네... 니 아빠, 지금 우리한테 빚이 얼마인지 알아? 8천만 원이 넘었어, 8천만 원. 알아? 니 에미는 이미 알고 있거든. 근데 아무도 우리한테 갚을 생각이 없네. 어쩌지?”

 

 “그걸 왜 나한테 말하는데요? 아빠가 도박으로 빚진 걸 왜 엄마랑 나한테 말하는 건데요?”

 

 “가족이니까 같이 책임을 져야지. 니 아빠, 다른 사람들한테 빌린 돈 갚느라 집 팔고 이 동네 온 거라며? 10년이 넘었는데 아직도 남은 게 많아서 니 에미가 대신 갚고 있다지? 근데 우리한테 진 빚은 왜 안 갚냐고, 이 씨발것들이...”

 

 “...”

 

 은선은 둘을 노려보다 주머니에서 돈을 꺼내 바닥에 던졌다. 시장의 젖은 바닥에 천 원짜리 지폐들이 찰싹 달라붙어 버렸다.

 

 “자, 일단 이거 받아요. 오늘 번 거 전부예요.”

 

 “하, 이 쪼끄만 게 어른한테 장난을 치나... 야 이년아! 너 지금 우리를 놀려...?! 야, 이 새끼야, 넌 또 그걸 왜 줍고 있어?! 정신 나간 새끼야!!”

 

 “네? 아, 아...”

 

 “됐죠? 저 가요.”

 

 갑자기 뒤에서 콧수염 남자가 머리를 낚아채는 바람에 은선은 바닥에 무릎을 꿇었다.

 

 “아야!!”

 

 “잘 들어, 고은선 학생. 니가 지금 아직 고딩이라 이렇게 부드럽게 대해주는 거야. 1년 뒤에 졸업하면, 그때부턴 지옥일 거야. 공장에 팔려갈지 술집에 팔려갈지 모르니까 각오해 둬. 그게 싫으면 차라리 지금 죽던가.”

 

 “이거 놔!”

 

 은선은 남자를 뿌리치고 달렸다. 뒤에서 ‘졸업하면 보자!’라는 소리가 들려왔다.

 

 아버지, 어머니, 은선 세 식구가 살고 있는 집은 재래시장 끝에 위치한 오래된 건물의 지하였다. 내려가는 계단은 기름때를 한 번도 청소하지 않아 미끌미끌했고, 여름에는 바퀴벌레, 겨울에는 쥐가 들끓었다. 현관문은 손잡이가 오래전에 망가져버려 잠그나마나였다.

 

 “X같은 년아! 빨리 돈 가져오라고!”

 

 은선은 손잡이를 잡다가 멈칫했다.

 

 “어딨어! 엉?! 돈 어딨어?!”

 

 “없어요! 없다는데 왜 자꾸 그래요?! 얼마 전에 있는 거 다 가져갔잖아요!”

 

 은선은 이를 꽉 물고 손잡이를 돌렸다.

 

 “...다녀왔어요.”

 

 “내가 모를 줄 알아?! 비켜!”

 

 “아무리 뒤져봐야 없다고요, 제발!!”

 

 딸이 들어오는 것도 알지 못한 채, 아버지와 어머니는 방에서 고래고래 소리를 지르고 있었다.

 

 은선은 신발장에 서서 집안풍경을 바라보았다.

 

 멀쩡해 보이는 게 하나도 없는, 그야말로 난장판이었다. 도둑떼가 왔다간 듯이 이불장, 찬장, 서랍 가릴 것 없이 모두 열린 채 내용물이 쏟아져 있었는데, 심지어 냉장고까지 활짝 열려 반찬통이 바닥을 뒹굴고 있었다.

 

 “...이거 봐! 이런데다 이렇게 큰돈을 숨겨 놓고 없다고 거짓말을 해?! 오늘 예감이 좋다고!! 빨리 조금만 더 가져와!!”

 

 “그 돈은 안돼요! 제발 좀 그만 해요! 돈이란 돈은 전부 노름판에 갖다 바치잖아요! 그 돈 다시 돌려 놔요!! 그 돈만큼은 안돼요!”

 

 아버지가 모습을 드러냈다. 그런데 안방이 아니라 은선의 방에서 나오고 있었다. 은선은 순간 등줄기에 소름이 돋는 것이 느껴졌다.

 

 “어...”

 

 아버지가 손에 들고 있는 것이 눈에 들어왔다. 아버지는 한 손에 은선의 영어사전을 들고 있었다. 그리고 다른 한 손에는 거기에 끼워놨었던 70여만 원.

 

 은선은 머리에서 피가 빠져나가는 기분이었다. 다리에 힘이 풀리며 주저앉을 것 같았다.

 

 “그, 그거...! 돌려줘!!”

 

 은선은 저도 모르게 소리를 질렀다. 그제야 아버지는 신발장에 서 있는 은선을 발견했다.

 

 “야! 은선이 너 잘 왔다! 알바하고 왔지?! 응?! 이거 말고 돈 또 있지?!”

 

 “그만 좀 해! 왜 애 돈을 가져가요?!”

 

 “...”

 

 은선은 그 자리에 꼼짝 않고 서서 아버지의 손만 바라보고 있었다.

 

 “너, 빨리 돈 꺼내봐. 얼른! 응?! 야! 안 들려?!”

 

 아버지는 이를 갈며 은선에게 다가왔다.

 

 “이게 아빠가 말하는데 대꾸도 안 하...!”

 

 아버지가 주먹을 드는 순간, 은선은 반사적으로 아버지를 힘껏 밀쳤다. 아버지는 상당한 거구였지만, 전혀 예상치 못한 반항에 뒤로 벌렁 넘어졌다. 은선은 움찔했다.

 

 “이, 이게!! 저년이 감히 아빠를 밀어?!”

 

 “은선아!”

 

 어머니가 달려와 은선의 손을 붙잡았다.

 

 “은선아! 무슨 짓이야! 빨리 죄송하다 하고 들어가!”

 

 “저, X년! 너 오늘 죽었다... 아직 맛을 덜 봤다는 뜻이지? 좋아...”

 

 아버지는 벌떡 일어나 부엌에 놓인 야구방망이를 잡았다. 은선의 입에서 떨리는 목소리가 나왔다.

 

 “돈 돌려줘...”

 

 “...뭐?!”

 

 “내 돈 돌려달라고! 씨발!”

 

 은선이 소리치자, 아버지와 어머니는 눈을 휘둥그레 떴다.

 

 “하, 이 씨발년이 이제 아주 돌았네?! 야, 너 죽을 때 됐니?”

 

 “은선아, 그만해! 빠, 빨리 죄송하다고...”

 

 “왜 내 돈 훔쳐가?! 왜?! 당장 이리 내!”

 

 “뭐?! 야이, 씨발년이!!”

 

 아버지는 은선의 뺨을 후려 갈겼다.

 

 “악!”

 

 은선이 털썩 쓰러지자 그는 곧장 야구방망이로 은선의 몸을 마구 두들기기 시작했다.

 

 “애비를 뭘로 보고!! 죽어! 죽어, 이년아! 죽어!!”

 

 은선은 고통 속에 의식이 흐려지기 시작했다.

 

 

 

 눈을 뜨자 자신의 방 천장이 보였다. 언제 여기로 왔지? 얼마나 누워 있었지? 시계를 보니 벌써 저녁 7시. 은선은 자리에서 벌떡 일어났다. 그러자 부서지는 듯한 고통이 밀려왔다.

 

 “아악!”

 

 “이, 일어났니...?”

 

 어머니가 퉁퉁 부은 눈을 하고 방으로 들어왔다. 어머니도 아버지에게 두들겨 맞은 모양이었다.

 

 “괜찮니, 은선아...?”

 

 “내, 내 돈은?! 엄마, 내 돈 어떻게 됐어?!”

 

 어머니는 입을 열지 못했다. 은선은 피가 거꾸로 솟구쳤다.

 

 “그게 어떤 돈인지 엄마도 알잖아!! 어떻게 모은 돈인지 알잖아! 계속 이렇게 맞으면서 살고 싶어?!”

 

 은선이 온몸을 떨며 울부짖자, 어머니는 고개를 숙이고 흐느끼기 시작했다.

 

 이 나약한 아줌마는 언제나 이런 식이다. 이런 엄마를 붙잡고 화내 봐야 소용없다. 은선은 서둘러 집을 나왔다. 쑤셔대는 고통을 이 악물고 참으며 달렸다.

 

 가 본 적은 없지만 어딘지는 알고 있다. 시장 옆 XX상가 9층에 아버지가 늘 가는 도박판이 있다고 들었다. 엘리베이터를 기다릴 시간이 없어 계단을 뛰어올랐다. 지금쯤이면 그 돈이 이미 남아있지 않을 것이라는 예감이 들자 눈물이 솟구쳤다.

 

 9층 복도 끝에 있는 사무실에 다다르자 문밖으로도 퀴퀴한 냄새가 흘러나왔다. 손잡이를 돌려봤지만 잠겨 있었다. 은선은 문을 부서져라 쾅쾅 두들겼다.

 

 안에서 뭔가 우당탕, 후다닥 하는 소리가 들리고, 잠시 후 문이 열리며 누군가가 얼굴을 빼꼼 내밀었다.

 

 “누구세... 어, 넌 뭐야?”

 

 “여기 도박장 맞죠? 저 좀 들어갈게요.”

 

 “하, 깜짝 놀랐네. 이런 씨발, 왜 사람 놀라게 문을 두들기고 지랄이야?! 여기 너 같은 꼬맹이들 놀러오는 곳 아니다. 집에 가서 공부나 해, 임마!”

 

 남자는 안쪽을 향해 ‘아무것도 아닙니다.’라고 말하고는 문을 닫으려 했다. 은선은 팔과 머리를 디밀어 막았다.

 

 “저 들어가야 돼요!”

 

 “이게 미쳤나... 저리 안 꺼져?! 머리에 피도 안 마른 게...”

 

 그때 문 안쪽에서 익숙한 목소리가 들렸다.

 

 “얼레?! 하하하, 이게 누구야? 1년 남은 은선이 아니야? 왜, 너도 여기서 돈 한번 벌어보게?”

 

 콧수염 남자가 다가오자, 은선은 주먹을 꽉 쥐었다.

 

 “얼씨구? 얼굴은 또 왜 이 모양이야? 아깐 멀쩡했잖아? 또 그새 아빠한테 맞았구만. 어쩐지 요즘은 안 맞고 사나보다 했더니. 사람이라는 게 절대 바뀌지 않는 법이지, 응.”

 

 “됐고, 우리 아빠 지금 여기 있죠?”

 

 “아빠 보러 왔어? 니네 아빠 지금 빚 갚으려고 열심히 하고 있는 중이다. 그거 몇 대 맞았다고 방해하면 안 되는데... 우리 은선이 부탁이니 한 번만 들어줄까?”

 

 콧수염 남자는 역겨운 웃음을 흘리며 문을 열어주었다.

 

 문 안으로 들어가자 짧은 복도가 나왔다. 복도 한 쪽에는 문 없이 뻥 뚫린 화장실이 보였고, 정면으로 또 다른 문이 있었다.

 

 그 문이 열리자 넓은 공간이 나왔다. 자욱한 담배연기 사이로 수십 명의 사람들이 보였다. 연령도, 차림새도 제각각이었지만 모두들 화투며 카드를 손에 쥐고 소름끼치는 눈빛을 하고 있는 건 똑같았다.

 

 흔한 벽시계도 하나 없었고, 창문은 바닥까지 끌리는 두껍고 기다란 커튼으로 모두 가려져 있었다. 지금이 아니라 대낮이라 해도 빛 한 줄기 들어오지 못할 것이었다.

 

 은선은 마치 죽은 사람들의 세상에 온 듯한 느낌이었다.

 

 “니 아빠 저기 있다.”

 

 남자가 가리키는 곳을 보자, 아버지를 포함해 3명의 남자가 구석진 테이블에 앉아있었다. 아버지는 손에 화투를 쥔 채 바들바들 떨고 있었다. 입으로는 뭐라고 연신 중얼거리고 있었다.

 

 “...제발, 제발, 이번만 넘어가라... 제발... 제바알...!”

 

 “오케이, 붙었다! 났습니다!”

 

 맞은편의 남자가 화투를 때리며 외치자, 아버지의 얼굴에서 핏기가 사라졌다.

 

 “어디보자... 고도리에, 홍단에, 청단에... 쓰리고에... 아, 피박도 있네...”

 

 남자가 껄껄 웃으며 점수를 말하자, 아버지는 입을 벌리며 머리를 움켜잡았다. 은선은 화투를 몰랐지만, 그 모습만으로도 어떤 상황인지는 알아챌 수 있었다.

 

 미친 사람처럼 머리를 쥐어뜯던 아버지는 은선을 발견하자 자리에서 벌떡 일어섰다. 그리고는 놀란 눈을 하고 달려왔다.

 

 “으, 은선아... 너 여기 어떻게...”

 

 은선은 침을 꿀꺽 삼키고는 말을 꺼냈다.

 

 “아까 내 돈 뺏어간 건 어쨌...”

 

 “잘 왔다! 너 돈 있니?! 응?!”

 

 “...”

 

 아버지는 그대로 굳어버린 은선의 점퍼며, 바지주머니를 미친 듯이 뒤지기 시작했다. 콧수염 남자는 문에 기대서서 그 모습을 즐겁게 구경하고 있었다.

 

 

 

 늦은 밤, 은선은 놀이터에 있었다. 답답할 때마다 종종 들르는 곳으로, 이 시간에는 사람이 없어 편했다.

 

 은선은 미끄럼틀 계단에 턱을 괴고 앉아있었다.

 

 지이잉-.

 

 [너 어디서 뭐하고 있어? 엄마한테 받아오든지, 중국집 아줌마한테 빌리든지 빨리 돈 가져오라니까! 빨리 안 오면 둘 다 죽을 줄 알아!]

 

 은선은 그대로 눈을 감고 어느새 달라진 밤을 느꼈다. 아직 차갑긴 해도 매섭지 않은 냄새가 뺨을 쓸었다. 놀이터 주위를 감싸고 있는 나무들에게선, 메마른 가지가 아니라 젖은 잎사귀가 바람에 쓸리는 소리가 들렸다.

 

 눈치 챌 틈이 없었지만 봄이 오긴 왔나 보다.

 

 ‘씨발, 이젠 더 이상 못 버티겠다.’

 

 [지금 가요.]

 
작가의 말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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