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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현대물
딱, 1년만 히어로!
작가 : 플랫
작품등록일 : 2019.11.7
딱, 1년만 히어로!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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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승사자의 실수로 나의 수명을 알았다.
남은 건 딱 1년.
바꿔 말하면, 나는 1년간 절대로 죽지 않는다는 것!

다음 생에 완벽한 인간으로 태어나기 위해,
사람들을 구하는 공덕을 쌓기로 한다.

 
4. 개구리와 대가
작성일 : 19-11-07 10:10     조회 : 289     추천 : 1     분량 : 55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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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개구리와 대가

 

 

 경수는 생각지도 못했던 말을 듣자 당황스러운 얼굴을 했다. 저승사자는 계속 말을 이었다.

 

 “저승에서 일하는 것도 꽤 괜찮아. 규율이 좀 엄해서 그렇지, 대우가 상당히 좋거든. 저승에 가서 재판 받을 때 너한테 물어볼 거야. 저승에서 일하겠냐고. 그때 원하는 분야로 가면 돼.”

 

 “그런 경우도 있군요...”

 

 “물론, 니가 선택하기 나름이야. 계속 덕을 쌓아서 원래 목표를 쟁취할지, 아니면 이제 조용히 살다가 저승 공무원이 될지.”

 

 경수는 잠시 고민했다. 저승에서 일하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다. 앞으로는 더 이상 남들을 돕느라 신경 쓰고 고생할 필요도 없다.

 

 “어떡할래?”

 

 “...저는...”

 

 경수는 고개를 들고 책상으로 시선을 옮겼다. 그리고 페이지가 펼쳐진 다이어리를 쳐다보았다. 다이어리는 아직 빈 페이지가 잔뜩 남은 채, 오늘의 일기를 써주기를 기다리고 있었다.

 

 “...계속 할래요. 끝까지 도와주세요.”

 

 저승사자는 씨익 웃으며 침대에서 일어났다.

 

 “좋아, 알았다. 끝까지 한번 해보자.”

 

 “고맙습니다.”

 

 “마음 단단히 먹어라. 이제부터는 등급 올리는 게 더 힘들 거다. 오늘 같은 일이 또 없으리란 보장은 없어. 니가 위험한 곳에 직접 뛰어들어야 할 수도 있어. 그럴 땐 번지점프 같은 거라고 생각해 봐. 줄로 묶여있는 걸 알면서도, 안 죽는다는 걸 알면서도 단지 무서워서 못 뛰는 거잖아. 그거랑 같아.”

 

 “번지점프... 알겠어요.”

 

 경수는 고개를 끄덕였다.

 

 “좋아. 그럼, 나 갈게.”

 

 “저기, 그런데...”

 

 경수는 저승사자를 붙잡았다. 왠지 그 여자가 궁금했다.

 

 “그 여자... 많이 위험했던 상황이라구요? 그럼 그 놈이 애초에 여자를 죽이려고...”

 

 “아니. 그건 아니야. 그 여자 운명이 오늘이었으면 내가 너한테 이미 알려줬겠지. 사람이 살면서 겪는 일들은 우리도 일일이 예상하지 못해. 하지만 남자의 과거를 보건대, 큰일 날 수도 있었던 상황이야. 그러니까 등급이 확 오른 거지.”

 

 “아, 맞다!! 얼, 얼마나 올랐죠?!”

 

 저승 공무원 이야기 때문에 묻는 걸 깜빡하고 있었다. 이 중요한 걸 잊다니.

 

 “어디보자, 그러니까...”

 

 그때 누군가 방문을 쿵쿵, 두드리는 소리가 들렸다. 경수는 목을 쭉 내밀고 방문을 쳐다보았다.

 

 “엥? 누구지? 이 시간에...”

 

 “나가 봐. 등급은 문자로 알려줄게.”

 

 “에? 아니 지금 알려주세...”

 

 돌아보니 어느새 저승사자는 사라져버렸다. 경수는 할 수 없이 문으로 향했다.

 

 “누구세요...? 어?!”

 

 문을 열자 아까 그 여자가 서있었다.

 

 “안녕하세요?”

 

 “네... 안녕... 하세요?”

 

 경수가 몹시 당황한데 비해, 여자는 아무렇지도 않다는 얼굴로 말을 했다.

 

 “경찰서에서 진술 끝나자마자 물어봤어요. 나 도와준 분 누구냐고. 그랬더니 핸드폰 번호를 주긴 했는데, 아무래도 이 근처에 사시는 것 같아서 그냥 주소도 달라고 했죠. 안 된다는 거 설득하느라 무지 힘들었네. 저, 들어가도 돼요?”

 

 “예?! 아, 네, 네...”

 

 “고맙습니다.”

 

 둘은 방바닥에 마주보고 앉았다. 여자는 힐끔거리며 방을 둘러보고 있었다. 경수는 방을 청소해놓길 다행이라 생각했다.

 

 여자를 방에 들인 건 난생 처음이었다. 단 둘이 이야기하는 것도 초등학교 때 이후로 처음이었다. 게다가 여자는 꽤나 매력적인 얼굴이었다. 경수는 손가락을 꼼질거리며 뭘 어떻게 해야 하나 머리를 굴리다가 겨우 말을 꺼냈다.

 

 “저... 뭐, 마실 거라도...”

 

 “아뇨, 아뇨. 괜찮아요.”

 

 다행이다. 사실 물밖에 없다.

 

 여자의 시선이 침대에 굴러다니는 은박지덩이로 향했다. 그러자 그녀는 표정이 어두워지며 경수를 향해 고개를 숙였다.

 

 “도와주셔서 고맙습니다. 많이 놀라셨죠? 죄송해요. 저 때문에.”

 

 “아뇨. 다친 데도 없는걸요. 괜찮습니다... 그쪽은 괜찮으세요?”

 

 “네... 저도 괜찮아요.”

 

 여자는 그제야 멍이 든 이마를 머리카락으로 가리며 얼굴을 붉혔다.

 

 “감사인사를 해야 할 것 같아서 왔어요.”

 

 “아, 그러실 필요 없는데...”

 

 “성함이 백경수씨죠? 경찰이 알려줬어요. 저는 임예경이에요.”

 

 여자가 손을 쑥 내밀며 악수를 청했다. 경수는 머뭇거리다 손을 지그시 잡았다. 보드라운 감촉이 느껴지자 머리가 핑 도는 했다.

 

 ‘여자 손을 잡은 게 언제지? 악수니까 흔들어야 하나? 너무 세게 잡았나? 아... 놓고 싶지 않은데 어쩌지?’

 

 오만가지 생각이 머리를 파고드는 데 예경이 입을 열었다.

 

 “여기서 이야기하는 것보다는, 괜찮으시면... 늦게까지 하는 데를 알고 있는데, 나가서 간단히 한잔 할래요?”

 

 “히힛.”

 

 아, 썅. 놀라서 이상한 소리가 튀어나왔다. 맹세코 웃음소리가 아닌데! 엄청 좋아하는 걸로 보였으면 어쩌지? 뭔가 기대하고 있는 걸로 보였으면 어쩌지?

 

 예경은 그다지 신경이 안 쓰이는지 자리에서 일어나 문으로 향하면서 말했다.

 

 “밖에서 기다릴게요. 옷... 갈아입고 나오세요.”

 

 아, 참. 점퍼에 칼구멍이 난 걸 깜빡했다. 옷을 갈아입는 데 문자가 왔다.

 

 띠링-.

 

 [개구리, 맹꽁이, 도롱뇽 등]

 

 “개구리...?”

 

 

 

 둘은 조용한 술집의 구석에 자리 잡았다. 인테리어가 그럴싸한 곳이었다. 예경은 술집을 둘러보는 경수에게 메뉴판을 권하며 코트를 벗었다.

 

 “여기 와봤어요?”

 

 “아뇨.”

 

 “여기, 다 맛있어요.”

 

 코트를 벗자, 예경은 몸매가 드러나는 니트를 입고 있었다. 경수의 시선은 메뉴판과 예경의 몸매를 동시에 보느라 어중간한 지점을 향해 있었다.

 

 “특히 볶음류가 맛있어요.”

 

 “그, 그래요...? 그럼 돼지고기숙주볶음으로...”

 

 둘은 술과 안주를 사이에 두고 부드럽게 대화를 이어갔다. 경수는 예경이 의외로 편하게 이야기할 수 있는 사람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예경도 경수를 스스럼없이 대했다.

 

 “22살이라고요?”

 

 “네.”

 

 “난 25살인데. 그럼 앞으로 편하게 누나라고 불러.”

 

 거침없기까지 했다. 하지만 오히려 그 점이 마음에 들었다.

 

 “누난 고시원에 무슨 공부하러 들어온 거예요?”

 

 “응, 7급. 대학교 졸업하고 전공 살려서 취직했다가 영 적성에 안 맞아서. 아예 대학을 다시 갈까 했는데 공무원이 낫겠더라. 한 살 위로 오빠 한 명 있는데, 오빠도 7급이거든. 괜찮다더라고.”

 

 “그렇구나.”

 

 “너는?”

 

 “저는 고등학교 졸업하자마자 9급 준비하다가...”

 

 막혔다. 뭐라고 하지?

 

 ‘저승 공무원은 개구리로 합격했는데, 그냥 계속 다음 생을 준비하려고요’라고 할 수는 없는 노릇이다. 경수가 우물쭈물하자 예경은 마음이 찡했다.

 

 “안다. 합격하기 힘들지.”

 

 “그, 그러게요.”

 

 둘은 소주잔을 부딪치고는 시원하게 들이켰다. 예경은 마시는 모습도 호쾌했다. 문득, 정말 남자들이 좋아할 만한 여자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런데.”

 

 “응?”

 

 “아까 그거... 무슨 일인지 물어봐도 돼요? 그 남자는 뭐하는 놈이에요?”

 

 “그 미친새끼?”

 

 예경의 입에서 아까처럼 욕이 튀어나왔다.

 

 “네. 그 미친새끼요.”

 

 “내가 작년에 인터넷카페에 가입했거든. 공무원 시험 정보 나누는 카페인데, 한 달 전쯤에 술자리가 있었어. 나도 인사나 할까 하고 나갔지. 거기서 처음 본 새끼야. 옆자리에 앉아서 계속 말 걸고 치근덕대더라고. 내가 맘에 든다면서. 난 엄청 싫었지. 그런데 계속 카톡에, 전화에... 그래서 차단했거든. 그랬더니 오늘 어떻게 알고 술 냄새 풍기면서 집 앞에 기다리고 있는 거야. 진짜 깜짝 놀랐다니까?”

 

 예경은 한숨을 푹 쉬고는 말했다.

 

 “그 새끼, 경찰한테 들어보니까 전과 있더라. 혼자 사는 여자 집에 쳐들어가서 감금하고 폭행했다나.”

 

 “네에?!”

 

 예경은 몸을 부르르 떨었다.

 

 “전과 있는 놈이 공무원 준비했을 리도 없고... 목표물 물색하러 나왔던 건가 봐. 진짜 미친놈이었던 거지. 그래도 다행히 바로 잡을 수 있을 거라더라.”

 

 경수는 저승사자의 말을 이해할 수 있었다. 정말 위험했던 상황이라는 게 이래서구나.

 

 “니가 도와줘서 다행이야. 정말, 정말 고마워.”

 

 예경은 진심을 담아 경수의 손을 잡았다. 경수는 다시 전기가 통하는 느낌을 받았다.

 

 

 

 경수는 예경과 헤어진 뒤 방에 돌아와 누웠다.

 

 여자와 단 둘이 술도 마셨겠다, 취기도 올랐겠다, 기분이 좋아 침대를 이리저리 뒹굴었다. 그러다가 등급을 떠올렸다.

 

 “개구리... 개구리라...”

 

 기대했던 것만큼은 아니었지만 일단 지능이라는 게 있는 수준으로 올랐잖은가. 이 정도면 큰 성과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런데 저승 공무원은 개구리 등급 정도면 가능한 건가 보구나.

 

 이런 생각이 미치자, 경수는 어릴 때 읽은 동화책에서 본 삽화가 떠올랐다. 염라대왕의 옆에 개구리와 도마뱀 머리를 한 신하들이 서있는 모습이었다. 늑대나 악어, 독수리 머리도 있었다.

 

 “설마... 저승 공무원들은 다 그런 모습인 건가...?”

 

 띠링-.

 

 저승의 모습을 상상하고 있는데 카톡이 왔다. 예경이었다.

 

 [앞으로 종종 만나자! 오늘 술 산 건 그냥 니가 어떤 사람인지 궁금해서 인사한 거야. 치킨 값 대신이기도 하고^^;; 진짜 답례를 하고 싶은데, 혹시 뭔가 필요한 건 없어? 내가 해줄 수 있는 건 뭐든 해줄게. 생명의 은인이잖아^^]

 

 예경의 얼굴이 떠올랐다. 괜히 웃음이 났다.

 

 [그럼 한번 생각해 볼까요? ㅎㅎ]

 

 답장을 보낸 뒤 머리를 굴렸다. 뭐라고 보낼까? 여자한테 선물을 받는다니. 이런 일도 있구나. 사귀어 달라고 하는 건 어떨까?

 

 고개를 세차게 흔들었다. 무슨 생각을 하는 거야? 그리고 그런 여자가 나에게 호감이 있을 리가. 정신 차려.

 

 그냥 뭔가 사달라고 할까? 점퍼나 새 걸로 장만해? 아니다. 너무 속 보인다. 부담 안 느낄 만한 게 뭐가 있을까...

 

 그러던 경수는 침대에서 벌떡 일어났다.

 

 “헉!!”

 

 온몸에 땀이 흘렀다. 아주 중요한 걸 잊고 있었다. 서둘러 저승사자에게 잠시 와달라는 문자를 보냈다.

 

 잠시 후 경수의 뒤에 저승사자가 피곤한 얼굴로 나타났다.

 

 “잘 만나고 왔냐...? 문자도 한참 전에 보내줬는데 왜 불렀어?”

 

 경수는 다급히 저승사자에게 물었다.

 

 “저기, 예경이 누나 말이에요! 혹시 도와준 답례를 받으면...”

 

 저승사자는 바로 대답을 들려주었다.

 

 “당연히 등급 폭락이지.”

 

 “헉! 그, 그럼, 아까 술 얻어먹은 건...?! 저 개구리에서 떨어졌나요?!”

 

 “아니. 그대로인데? 그 여자, 답례의 의미가 아니었던 거야. 알고서 얻어먹은 거 아니었냐?”

 

 “후아아아아...”

 

 경수는 안도의 한숨을 뿜으며 푹 엎드렸다.

 

 “와, X될 뻔했네... 후우우...”

 

 “말했잖아. 이번 생에는 대가를 받지 말라니깐. 특히나 물질적인 건 요구르트 하나라도 받으면 등급 떨어진다. 만에 하나 받더라도, 서로 간에 대가로서의 의미가 없어야 해. 중요한 건 기억 좀 해라.”

 

 저승사자는 혀를 쯧쯧 찼다.

 

 “그럼 앞으로 어떡하지...”

 

 “앞으로 어떡하긴 뭘 어떡해? 답례는 됐습니다. 행복하게 사십시오. 그럼 이만. 이게 어렵냐?”

 

 “계속 만나고 싶단 말이에요!”

 

 경수는 손톱을 자근자근 씹었다. 저승사자는 관심 없다는 듯 어깨를 으쓱했다.

 

 “알아서 하시고, 나 간다.”

 

 “잠깐만!”

 

 “또, 왜?”

 

 “데이트는 어때요?!”

 

 “...데이트?”

 

 “그, 뭘 받는 게 아니라, 같이 가서 노는 건 상관없지 않아요? 답례는 나중에 받는다고 말하고, 그냥 기분전환이나 할 겸 놀러 가자고 하면... 돈도 둘이 나눠서 낼게요. 그럼 누나도 답례라는 생각 없이 놀게 될 거 아니에요? 나는 당연히 답례로 생각 안하고요.”

 

 “...흠.”

 

 저승사자는 눈을 돌리며 잠시 생각하더니 고개를 끄덕였다.

 

 “대가라는 인식이 중요한 거니까... 그런 건 괜찮을지도.”

 

 “오케이!”

 

 경수는 손가락을 딱 튕겼다.

 

 “그럼 됐냐? 나 진짜로 간...”

 

 “잠깐만요!”

 

 저승사자는 고개를 푹 숙였다.

 

 “네. 말씀하세요.”

 

 “궁금한 게 하나 더 있어요.”

 

 “뭔데...?”

 

 “그, 저승 공무원들 말이에요. 머리는 사람이에요? 혹시 머리가 개구리라든지?”

 

 “...뭔 개소리야?!”

 
작가의 말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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