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ading...
1일간 안보이기 닫기
모바일페이지 바로가기 > 로그인  |  ID / PW찾기  |  회원가입  |  소셜로그인 
스토리야 로고
작품명 작가명
이미지로보기 한줄로보기
 1  2  3  4  5  6  >>
 1  2  3  4  5  6  >>
 
자유연재 > 로맨스
우리인생 우리연애
작가 : bmin
작품등록일 : 2019.10.22

학생때부터 28살이 되도록 공부도 연애,일도 다 못했지만 열심히 살아가는 유라와 은우 이야기

 
콩깍지
작성일 : 19-11-06 16:58     조회 : 191     추천 : 0     분량 : 2941
뷰어설정 열기
뷰어 기본값으로 현재 설정 저장 (로그인시에만 가능)
글자체
글자크기
배경색
글자색
맑은고딕 나눔고딕 돋움 굴림 궁서 바탕
13 15 17 19 21

 

 

 진석이와 얘기하고 집으로왔다. 머리속이 복잡하다. 진석이가 안됐으면서도 유라가 걱정되고.. 한편으로는 기뻤다. 나진짜 쓰레기인거같다. 윤유라한테 뭐라고 얘기를 해야할지 몰라 그냥 모르는척 했다. 며칠이 지나고 윤유라가 먼저 헤어졌다고 말을 꺼냈다. 생각보다 담담해보여서 다행이다.

 

 시간이 지나고 우리는 고등학교를 졸업했다. 나는 전문대라도 들어가게 되었고, 윤유라는 대학을 가지않는다고 하는데 나중에 후회할것같아 걱정이다. 그동안 윤유라에게 고백을 할까말까 많이 고민했었지만 혹시나 진석이처럼 될까 두려워 그냥 시간만 보내고 있는중이다.

 

 20살. 이제 정말 성인이구나!!! 술도 합법적으로 마시고 돈도벌고 하.. 진짜 최고다!!! 군대가는것만 빼고.. 하.. 그냥 1학기 마치고 일찍 갔다와버릴까.. 이런저런 생각와중에 윤유라한테 전화가 왔다. 술집에 혼자 버려졌다면서 누가 먼저 사귀는지 내기에서 얻은 소원을 쓸테니 데리러오란다.. 기억력도 좋지.. 윤유라랑 얼음땡하고 슬러쉬먹으면서 집에 가던때가 엊그제같은데 벌써 우리가 술을마시다니.. 윤유라 술버릇이나보러 가볼까~

 

 

 

 

 

 

 

 윤우 -"야 야 여기서 자면 어떡해"

 유라 -"어!? 왔냐? 한자내"

 윤우 -"뭐야 겨우 소주한병 셋이 나눠먹고 취한거야? 어휴 어디가서 술마시지마라"

 유라 -"시끄러 왔으니까는 노래해"

 윤우 -"노래같은소리하고있네 얼른일어나 마디마디 맞고싶지않으면."

 

 

 

 

 

 

 

 윤유라는 일어나는듯 하다 이내 다시 잠들었다. 어차피 지금상태로 데려가봤자 부축하기 힘들테니 남은술이나 마시면서 깰때까지 기다려봐야겠다. 윤유라가 취한모습을 처음봐서 그런가 혀꼬인발음이 새삼 귀엽게 느껴졌다. 에휴 진짜 내가 콩깍지가 제대로 씌인거지..

 

 

 

 

 

 

 

 유라 -"어..!? 너 언제왔어! 한잔해!!"

 

 윤우 -"안그래도 한잔하고있거든? 너는 숙취해소제 먹고 정신이나 좀 차려"

 

 유라 -"오오오~ 이놈시끼 센스가있네 ㅎㅎ..근데... 맛없어서 토나..우웩.."

 

 윤우 -"아 야!! 안돼안돼 삼켜!! 화장실가서 하라고!!"

 

 유라 -"ㅋㅋㅋ 쫄기는.. 농담이다임마.. 아 죽겠다아아 이거 왜이렇게 맛없어... 술안마실거야이제.."

 

 윤우 -"어휴.. 내가 전생에 무슨 죄를 지어서는.."

 

 유라 -"야아아 윤우야~ 그래도 너밖에없다임마.. 다른것들은 다 버리고가는데에~ 역시 박윤우가 짱이네"

 

 

 

 

 

 취해서인지 당연한소리를 다하네 기특한놈

 

 

 

 

 

 윤우 -"알면잘하자."

 

 유라 -"야.. 나 이제 뭐하고살지.. 아 애들다 대학가고 막상 뭐할지 생각하려니까 막막하고.. 으으 나도 그냥 대학이라도 갈걸그랬나아"

 

 윤우 -"내가 말했지? 대학졸업장만이라도 따놓으라고. 괜히 비싼등록금내고 다니는게 아니야 바보야 지금이라도 잘생각해봐 1년 늦는다고 아무도 뭐라안해"

 

 유라 -"내가 뭘 잘하는지도 모르겠고오, 괜히갔다가 성적도 안나오고 막 그러면 돈만날리고 .. 아아아 이럴줄알았으면 공부 좀 잘해놓을거얼!! 박윤우도 가는데!!"

 

 윤우 -"내가 그렇게 가라고할땐 귓등으로도 안듣더니 갑자기 술취하니까 정신이 드냐?"

 

 유라 -"나는 나말고도 안가는애들 많을줄알았지.. 지은이는 집이 잘사니까 취업걱정도없고 아 부럽다아아"

 

 윤우 -"너도 이제부터라도 잘 생각해봐 이것아 오빠가 이렇게 조언해줄때 감사합니다~ 하고 새겨들으라고!"

 

 유라 -"아몰라! 잔소리하지마.. 야.. 근데 ..이진석은 잘사냐?"

 

 윤우 -"진석이? 뭐 잘살지.."

 

 유라 -"재수없어..재수없어재수없어!!! 망할놈의 집구석 ! 망해버려라아주!!"

 

 윤우 -"정신 차린거같더니.. 다시취했냐 어차피 다 끝난일인데 너도 잊어버려. 그만일어나 피곤하니까"

 

 

 

 

 

 윤유라는 아직 이진석을 못잊었나.. 그렇게 무시를 당해놓고는... 괜히 기분이 나쁘다.

 

 

 

 

 

 윤우 -"야야 좀 제대로 걸어봐. 말은 멀쩡하게 잘하면서 걸음걸이는 왜 이지경이야.."

 

 유라 -"아~ 사는거진짜 고민투성이네에~~ 돈도 걱정 취업도걱정 연애도 걱정~~~"

 

 윤우 -"연애하고싶냐? 아님 진짜 이진석 다시 만나고싶어서그래?"

 

 유라 -"몰라임마~ 이젠 나도 모르겠어 그냥 술마시고~ 취하니까 생각이 나네"

 

 윤우 -"야 너는 걔네 엄마한테 그렇게 무시를 당해놓고도 아직도 생각이나냐?"

 

 유라 -"뭐.. 진석이잘못은 아니니까는.. 몰라몰라 걔얘기금지야 금지!!"

 

 윤우 -"야.. 너는 이진석 어디가 좋았냐"

 

 유라 -"진석이 잘생겼잖냐.. 뭐 솔직히 나한테는 넘사벽이긴 했지~"

 

 윤우 -"뭐..걔나나나.. 그럼 나는?"

 

 유라 -"너는 뭐"

 

 윤우 -"나는 잘생긴 편이냐고"

 

 유라 -"잘생겼지~~ 오징어중에서는 제일 잘생겼어~~~ 아 오징어먹고싶..우웩!"

 윤우 -"아오 야!!!"

 

 

 

 윤유라.. 오징어라고 말한것도 상처인데 토하고 뻗어버리다니..정말 진상이구나.. 이런데도 좋은 나도 참.. 진상이다. 윤유라를 잠시 눕히고 그옆에서 자는모습을 쳐다보았다. 자세히 보니 속눈썹도 길고 코도 동글하니 귀여웠다. 나 진짜 얘 좋아하는구나. 만약 수학여행전에 내가 먼저 고백했다면 뭐가 달라졌을까.. 의미없는 생각을 해본다..

 

 

 

 다음날

 

 

 

 윤우 -"엄마. 나 오랜만에 북엇국 먹고싶다."

 윤우엄마 -"너가 웬일이야~ 북어 식감 안좋다고 해줘도 안먹더니"

 윤우 -"아니그냥.. 성인되니까 입맛이 달라졌나.. 먹고싶네 ㅎㅎ"

 윤우엄마 -"우리아들이 먹고싶다니까 해줘야지~ 가서 북어좀사와그럼"

 윤우 -"네~"

 

 

 

 보나마나 해장도 안하고 아직까지 자고있을게 뻔하니, 나라도 (물론 엄마가 끓여주시는거지만) 챙겨야지.윤유라 나같은 친구 둔건 정말 천운인줄알아라~

 

 

 

 윤우엄마 -" 북엇국 끓여놨으니까 지수랑 같이 먹어~ 엄마 나간다~"

 윤우 -"네~ 땡큐~!!"

 지수 -"너가 웬일이냐? 말린생선 싫다고 할땐 언제고?"

 윤우 -"너도 술마셔봐라 식성이 변한다~ 나 이거 담아가니까 나머지는 니가 다먹어"

 지수 -"엥? 어디가서 먹으려고??"

 윤우 -"몰라도돼 임마~ 오빠먼저 씻는다~"

 지수 -"너 여친생겼냐? 평소엔 씻지도않더니 왜이래"

 윤우 -"뭐무머무머뭐 북엇국이나 잡숴 엄마한테 말하지마라"

 지수 -"수상한데.."

 

 

 

 윤유라네 집에가니 역시나 윤유라는 아직 자고있었다. 눈도 못뜨고 있는꼴이 참.. 귀엽네 진짜 콩깍지가 씌인건가..

 정말 미친거같다 나..

 

 
 

NO 제목 날짜 조회 추천 글자
18 콩깍지 2019 / 11 / 6 192 0 2941   
17 좋아하는구나 2019 / 10 / 31 209 0 3262   
16 신문배달 2019 / 10 / 25 211 0 3292   
15 누구야? 2019 / 10 / 24 221 0 2370   
14 20살 2019 / 10 / 24 197 0 2213   
13 다들 어떻게든 살아 가는구나 2019 / 10 / 24 212 0 4731   
12 자식이 소유물도 아니고 2019 / 10 / 24 213 0 5644   
11 헤어지자 2019 / 10 / 22 217 0 3962   
10 자존심상해 2019 / 10 / 22 198 0 4400   
9 첫키스 2019 / 10 / 22 205 0 3454   
8 맘고생 2019 / 10 / 22 216 0 4344   
7 의심 2019 / 10 / 22 213 0 4381   
6 우연인가? 2019 / 10 / 22 215 0 3462   
5 진석이 어머니 2019 / 10 / 22 208 0 3485   
4 고백 2019 / 10 / 22 213 0 3873   
3 수학여행 2019 / 10 / 22 194 0 4277   
2 내기할래? 누가먼저 사귀는지 2019 / 10 / 22 208 0 4741   
1 유라이야기 2019 / 10 / 22 351 0 3105   
이 작가의 다른 연재 작품
등록된 다른 작품이 없습니다.

    이용약관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메일주소 무단수집거부   |   신고/의견    
※ 스토리야에 등록된 모든 작품은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 본사이트는 구글 크롬 / 익스플로러 10이상에 최적화 되어 있습니다.
(주)스토리야 | 대표이사: 성인규 | 사업자번호: 304-87-00261 | 대표전화 : 02-2615-0406 | FAX : 02-2615-0066
주소 : 서울 구로구 부일로 1길 26-13 (온수동) 2F
Copyright 2016. (사)한국창작스토리작가협회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