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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로맨스판타지
진눈깨비
작가 : SUPLIF
작품등록일 : 2019.9.1

후회없는 삶을 살고 싶은 주인공, 어느 순간부터 날씨는 이 소원을 들어주게 된다.

 
그릐고, 맑음
작성일 : 19-11-05 22:35     조회 : 242     추천 : 0     분량 : 61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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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고딕 나눔고딕 돋움 굴림 궁서 바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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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날이 밝았다.

  여전히 아침은 밝았다.

  블라인드를 올리고 햇살을 보았다.

  오늘도 어김없이 빛나고 있었다.

  반짝거리는 햇빛을 뚫고 학교를 향해 걸었다.

  1년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 배경에 추억이 돋았다.

  1년 전 즈음에 우리가 처음 만났겠지.

  그 때와 다른 건 날씨 뿐이다.

  오늘은 1년 전에 비해 너무 맑았다.

  그 날씨가 나를 다시 불안감에 빠지게 만들었다.

 

  학교에 도착했다.

  항상 먼저 와있던 공서진은 보이지 않았다.

 

  “여~ 공서진 봄?”

 

  안수호가 말했다.

 

  “아니”

 

  “헐 지각인가?”

 

  "그럴 리가“

 

  “그렇지~”

 

  자리에 앉았다.

  안수호와 조금 얘기를 하고 나니 종이 쳤다.

  아직 공서진이 오지 않았다.

  안 좋은 기억이 떠올랐다.

  작년 봄, 공서진이 죽었던 기억이 떠올랐다. 공서진은 기억 못하겠지만.

  아침 시간이 지나고 수업이 시작해도 공서진은 오지 않았다.

  정말로 무슨 일이 생긴 게 아닐까 걱정이 된다.

  오늘 아침에 느낀 불안감은 이것 때문일까.

  혼자 책상에 엎드려서 눈을 찌뿌렸다.

  어제 잠을 제대로 자지 못한 탓에 잠에 들기 시작했다.

  그러자 누군가가 등을 툭툭 쳤다. 이런 쓸데없는 짓은 안수호겠지.

  그러고 뒤를 돌아보았다.

  그곳에는 가방을 한 손으로 들고 한 손으로 인사를 하는 공서진이 있었다.

 

  “안녕!”

 

  “어... 늦었네”

 

  “늦잠자서~”

 

  “너답지 않네”

 

  “그런가~”

 

  공서진이 의자에 앉아서 가방을 책상에 걸었다.

  솔직히 마음속으론 안도했다.

  또 사라지는 게 아닌가 걱정했다.

 

  수업이 시작되었다.

  공서진이 책에다가 낙서를 했다.

 

  ‘지각하다니 꼭 너 같지?’

 

  ‘무슨 소리냐...’

 

  공서진이 웃음을 참으려 손으로 입을 가렸다. 놀리냐.

 

  ‘오늘 어디 놀러 갈래?’

 

  ‘싫어’

 

  공서진이 ㅡ를 두 개 붙여서 눈을 그렸다.

 

  ‘왜’

 

  ‘귀찮아서’

 

  ‘가자!’

 

  글을 적기 전에 한숨을 한 번 쉬었다.

 

  ‘어디’

 

  ‘음... 노래방?’

 

  ‘또 거기냐’

 

  ‘헷 영화나 볼까?’

 

  ‘그거 좋네’

 

  ‘학교 마치고 바로 가자’

 

  ‘그래’

 

  공서진이 나에게 살짝 웃어 보이며 책을 덮었다.

 

  시간이 지나고 7교시가 되었다.

  수업을 시작하기 전, 창문 앞에 학생들이 모여있었다.

  무엇을 하나 봤더니 웅성거리는 소리가 들려왔다.

  그 소리를 듣고 공서진이 나에게 달려왔다.

 

  “너 우산 있어?!”

 

  “아니... 넌?”

 

  “없지...”

 

  밖에서 비가 내리기 시작한 것이다.

  우산을 가져오지 못한 학생들이 걱정 가득한 눈으로 담소를 나누었다. 분위기는 거의 정상회담이다.

  공서진이 손가락을 물고 말했다.

 

  “어떡해?”

 

  “모르지”

 

  “영화관 가야되는데???”

 

  “그게 문제였냐”

 

  다른 게 문제였나 보다.

 

  “뭐 대충 편의점에서 사면되지 않겠냐”

 

  “그러야겠네... 돈이 빠듯한데...”

 

  공서진이 머리를 긁적였다.

  돈이 없으면 놀러 가지를 말아야지.

 

  7교시가 끝났다.

  바로 편의점을 향해 갔다.

  비에 맞지 않기 위해 달렸지만 다 젖었다. 이정도면 우산 필요 없겠는데.

  공서진은 비에 맞기 싫어서 학교에서 기다리겠다고 했다. 너무한 거 아니니.

  우산을 들고 학교로 돌아갔다.

 

  “잘했어~”

 

  “난 다 젖었다”

 

  “근데 왜 하나만 샀어?”

 

  “아?”

 

  생각해보니 그렇네. 왜 하나만 샀을까.

 

  “그렇게 나랑 같이 쓰고 싶었어?”

 

  “미안... 실수”

 

  “괜찮아~”

 

  공서진이 만족했다는 듯이 웃었다.

  우산을 같이 쓰고 나란히 걸었다.

 

  “아 진설 그 쪽 어깨 다 젖잖아”

 

  “아 그렇네”

 

  “그럼 이렇게 해야지!”

 

  라며 공서진이 팔짱을 꼈다. 야야.

 

  “잠시만...”

 

  “괜찮아 괜찮아~”

 

  “내가 안 괜찮으니까 그러지...”

 

  “괜찮대도~”

 

  “그니까 내가...”

 

  “몰라몰라 빨리 가자 늦겠어”

 

  “참...”

 

  그렇게 팔짱을 끼고 영화관까지 걸었다.

  공서진이 보고 싶은 영화를 고르고 자리에 앉았다.

  우산을 쓸 때는 내가 왼쪽에 있었지만 이번엔 내가 오른쪽에 앉았다.

  영화가 시작 됐다.

  영화를 보다가 팝콘을 먹기 위해 왼손을 뻗었다.

  동시에 닿았던 어깨는 양쪽 다 젖어있어서 조금 차가웠다.

  하지만 점차 따뜻해져갔고 계속 어깨를 마주한 채 영화를 봤다.

 

  ...

 

  영화가 끝나고 나왔다.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내려가며 영화에 대한 얘기를 했다.

 

  “그 OST 엄청 좋았지~”

 

  “그러게”

 

  “연출도 좋았어!”

 

  “재밌더라”

 

  “그리고... 아! 저거 하자!”

 

  공서진이 미니 게임장을 발견했다.

  눈을 떠보니 공서진은 벌써 뽑기 기계 앞에 있었다.

  손을 들어 이리오라며 손짓을 하고 있었다.

  나도 그곳에 갔다.

  공서진이 돈을 넣고 집게를 움직였다.

  위치를 잘 파악하고 버튼을 눌렀다.

  하지만 이런 곳에서 인형이 뽑힐 리가 없다.

  공서진이 오기가 생겨서 한참동안 뽑기를 하였다.

  결국엔 인형을 하나 뽑아서 자랑하기 시작했다.

  그리곤 또 질렸는지 다른 게임을 하러갔다.

  총을 쏘고, 오토바이를 타고, 북을 쳤다.

  혼자서 재밌게 논다.

  한 30분을 게임만 했다.

  공서진이 이제 지쳤는지 오토바이 위에 앉아있었다.

 

  “이제 그만해야겠어...”

 

  “그래라”

 

  다시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1층으로 내렸다.

  여전히 비가 내리고 있었다.

  우산을 피려고 손을 들었다.

  어? 우산이 없네.

  공서진과 눈이 마주쳤다.

 

  “우산은?”

 

  “아...”

 

  다시 올라갔지만 영화가 이미 시작해서 1시간은 기다려야 된다고 한다.

 

  “어떡해?”

 

  “기다릴까...”

 

  공서진이 한숨을 쉬며 말했다.

 

  “휴... 그냥 가자”

 

  “그래”

 

  비를 다 맞으며 집으로 뛰어갔다.

  중간에 버스정류장에서 쉬었다.

  공서진이 머리를 말리고 있었다.

 

  “엣취!”

 

  공서진이 기침을 했다.

 

  “감기 걸리겠네”

 

  “그러게,,”

 

  “빨리 가자”

 

  “응...”

 

  공서진이 왠지 모르게 힘이 빠져있었다.

  다시 집으로 뛰어가려던 찰나 공서진이 내 팔을 잡았다.

 

  “걷기 힘들어...”

 

  “왜?”

 

  “모르겠어...”

 

  공서진이 주저앉았다. 아까 그렇게 놀더니.

  하는 수 없이 다시 편의점에 가서 우산을 사왔다.

  공서진을 집에 데려다주고 집에 왔다.

  샤워를 하고 전기장판을 틀고 누웠다.

  하지만 잠은 오지 않았다.

  좀처럼 볼 수 없는 공서진의 약한 모습을 보았기 때문이다.

  유독 오늘은 공서진이 낯설게 느껴졌다.

  작년 동안 한 번도 하지 않은 지각도 하고, 직접적으로 힘들다는 말을 한 건 처음이었다.

  쉽사리 잘 수 없는 밤에 잠 대신 깊은 걱정을 하게 되었다.

  꼬박 하루를 새고 날이 밝았다.

  퀭한 눈으로 핸드폰을 보았다.

  벌써 내가 늘 준비를 시작하던 시간이었다.

  화장실에 들어가서 머리를 감기 시작했다.

  머리를 감다가 손이 풀려서 그만 샤워기를 놓쳐버렸다.

  놓친 샤워기는 바닥으로 튕겨 나를 향해 물을 쏘았다.

  옷이 전부 젖어버렸다.

  머리를 닦으며 옷을 벗었다.

  기왕 이렇게 된 김에 샤워를 했다.

  머리를 감던 차가운 물에서 약간 틀어서 따뜻하게 만들었다.

  그 극락은 잠이 오게 만들었고 물을 끌 수 없게 되었다.

  그렇게 10분을 물을 맞다가 화장실에서 나왔다.

  시간이 별로 안 남아서 교복을 입기 시작했다.

 

  “아 셔츠 어디 갔지”

 

  교복을 입으려 바지를 입고 셔츠를 입으려다 멈췄다.

  그리고 셔츠를 찾기 시작했다.

  서랍, 옷걸이 구석구석 다 뒤져봐도 나오지 않았다.

  그냥 집에 있는 아무 흰 셔츠를 입기로 했다.

  교복을 다 입고 집에서 나오는데 바람이 세게 불었다.

  봄이 온다고 생각했는데 다시 찬바람이 돌아왔다.

  공기도 겨울 느낌이 들었다.

  늘 지나가던 길을 걸었다.

  오늘도 해는 나에게 직사광선을 내리 쬐었다.

  그 평온한 분위기가, 숨 막힐 듯한 적막함이.

  다시 나에게 무언가를 가져올 것만 같았다.

 

  학교에 도착하고 한숨을 쉬며 교문을 통과했다.

  공서진이 뒤에서 내 눈을 가리며 말했다.

 

  “안녕! 내가 누구게”

 

  “공서진”

 

  “어떻게 알았어?!”

 

  “목소리 듣고”

 

  애초에 나한테 이런 짓을 할 사람은 두 명밖에 없지만. 안수호라던가.

 

  공서진은 평소같이 평범하게 지냈다.

  어제 일은 잊어버린 듯 했다.

  하지만 표정과 목소리 톤에서 힘든 것이 들어났다.

  그런 것을 알려지지 않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듯 했다.

  1교시가 끝나고 2교시가 시작하는데 옆에 있던 공서진이 사라졌다.

  아직 화장실에서 돌아오지 않았으려니 생각했는데 가방도 함께 사라졌다.

  안수호에게 물어봐도 모르겠다고 하였다.

  알 수 없는 근심과 걱정을 안고 4시까지 수업을 들었다.

  학교를 마치고 공서진의 집을 찾아갔다.

  아파트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갔다.

  복도를 지나 집 앞에 서서 노크를 했다.

  그러자 안쪽에서 목소리가 들렸다.

 

  “누구세요?”

 

  라며 잠옷 차림을 한 공서진이 문을 열었다.

  공서진이 나를 보고 놀란 눈을 감추지 못했다.

 

  “이.. 일단 들어와”

 

  집 안에는 아무도 없었고 차가운 공기만 맴돌았다.

  공서진의 침대에 나란히 앉았다.

 

  “눕지 그래?”

 

  “괜찮아”

 

  “어디 아픈 거야?”

 

  “감기인 것 같아”

 

  “어제 비 맞아서 그런가”

 

  “아마도...”

 

  공서진의 목소리가 평소에 비해 매우 작았다.

  그리고 살짝 떨리는 몸은 뜨거울 정도로 따뜻했다.

 

  “말이라도 하고 가지”

 

  “미안..”

 

  공서진이 눈을 조금씩 감았다.

  침대에 누우라고 했더니 냉큼 누웠다.

 

  “조금 자라”

 

  “응...”

 

  “난 돌아가볼게”

 

  공서진이 머리위에 손을 올려 눈을 가리며 얘기했다.

 

  “벌써..?”

 

  “그럼”

 

  “5분만 더 있다가...”

 

  “그래”

 

  아무 말도 하지 않은 채 시간이 흘렀다.

  공서진의 핸드폰이 울렸다.

  누군가가 전화를 한 모양이다.

  공서진이 전화를 받아 통화를 하였다.

 

  “여보세요..?”

 

  “...”

 

  “다음 주...?”

 

  “...”

 

  “알겠어...”

 

  공서진이 무기력해진 표정으로 전화를 끊었다.

 

  “왜 그래?”

 

  공서진이 울먹였다

 

  “다음 주에 가족 여행 간데...감기 걸렸는데..”

 

  “빨리 나아야겠네”

 

  “응...”

 

  “그리고 다음부턴 아프면 참지 말고 말해줘”

 

  “그럴게..”

 

  공서진이 누워서 인사를 하고 집에서 나왔다.

  다시 집으로 돌아오며 또 다른 걱정이 생겼다.

  아르바이트 시간이 얼마 안 남았다는 것이다.

  집에 들렀다가 갈지 그냥 갈지 고민하다가 결국 그냥 가기로 했다. 이럴 때는 진심으로 그만하고 싶단 말이지...

  카페에 들어왔다.

  늘 있던 민지혜 선배가 보이지 않았다.

  유니폼으로 갈아입고 카운터에 섰는데 사복차림을 한 민지혜 선배가 밖에서 걸어 다녔다.

  주위에 있는 다른 선배에게 물어보니 오늘은 개인사정으로 못 온다고 한 모양이다. 사실은 저러고 놀고 있네.

 

  일을 마치고 집에 들어와 소파에 누웠다.

  오늘은 왠지 모르게 열심히 산 느낌이다.

  소파에 드러누워 자그마한 삶의 행복을 만끽하는 도중에 여동생이 나와서 팔짱을 끼고 말했다.

 

  “오빠는 왜 맨날 그러고 누워만 있어?”

 

  “무슨 소리냐...”

 

  여동생이 어깨를 앞으로 숙이며 말했다.

 

  “학교 가서도 맨날 자지?”

 

  “정답”

 

  “자랑이다!”

 

  여동생이 방에 들어가며 문을 쾅! 닫았다. 쟤는 뭐 저리 화나있냐.

  소파에 누워서 휴식하던 도중 잠이 들어버렸다.

  오늘도 희한한 꿈을 꾸었다.

 

  그곳은 설원의 한복판이었고 눈이 거세게 휘몰아치고 있었다.

  그 절경에 눈이 빼앗긴 그때, 눈이 말을 걸었다.

 

  “이 세상의 뒷이야기를 알고 싶은가?”

 

  “그보다 오랜만이네”

 

  “됐고 알고 싶은가?”

 

  “무슨 소리야 이 세상의 뒷이야기라니”

 

  “사람들은 모두 여러 감정을 가지고 살지. 그 감정을 거짓되게 만든 이야기이다”

 

  “뭔지 모르겠는데”

 

  “설명하지. 슬프며 기쁜 적이 있는가? 울며 웃었던 적이 있는가? 그렇다면 그 감정들의 이름은 무엇인가. 슬픔인가 기쁨인가. 그때 흘린 눈물은 아름답게 꽃 피웠던 웃음과 무엇이 다른가. 그건 바로 보는 관점이다. 내가 느낀 감정을 나와 다르게 받아들이는 사람은 나를 제외한 나머지 사람들이지. 내가 슬퍼도 기쁜 척하며 나의 감정을 연기해야하는 이유도 누군가에게 그렇게 보여져야하기 때문이다. 난 그런 이미지가 아니기 때문에, 나의 이미지에 맞지 않기 때문에 우린 타인이 생각하는 보편적인 나를 연기해야한다. 그게, 바로 우리가 변할 수 없는 이유이다. 이 세상은 늘 뒷이야기를 알고 나면 슬퍼 보이는 법이지”

 

  “그럼... 나는 뭔데?”

 

  “너의 뒷이야기는 없다고 생각한다. 고로 지금부터 만들어나가라. 네가 어느 때에 느껴도 행복해할 수 있는 감정을 가진 사람을 연기해나가라. 그리고 너를 세워라. 그게 너의 뒷이야기를 만들어질 것이다”

 

  “뒷이야기는 알고 나면 슬퍼 보인다며. 근데 왜 뒷이야기를 만들어야하는 거지?”

 

  “인간은 그럼에도 위를 보기 때문이지. 사랑하는 사람의 기억 속에 남기 위해, 나의 목표를 이루기 위해. 각기 다른 이유지만 인간은 날개가 없기에 날 방법을 찾는 거야”

 

  “사랑하는 사람의 기억 속이라... 응, 남고 싶을 지도”

 

  그때 눈이 멈추고 바닥에 깔려있던 눈들은 모두 꽃으로 변했다.

  잔디가 생기고 눈앞에는 나무들이 보였다. 작은 연못이 생기고 여러 동물들이 쉬어가는 휴식처가 되었다.

  그 여러 동물들 중 사슴 한 마리가 눈에 띄었다.

  사슴의 눈을 보자 아까 계속 듣던 목소리가 말했다.

 

  “행운을 빈다."

 

 
작가의 말
 

 안녕하세요 진눈깨비 작가 SUPLIF입니다. 타인의 눈에 자기자신을 맞춰가며 살지 맙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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