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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로맨스
나의 소중한, 소꿉친구
작가 : 도톨
작품등록일 : 2019.11.1

우리집 옆에는 동갑지기 소꿉친구가 산다.
티격태격하긴해도, 날 위해주려 노력하는모습이 슬며시 드러나니,미워하려해도 미워할수 없는 녀석이다.
그런데 예전에 비해 나에게 선을 긋는듯한 느낌이 든다.
언젠가는 이유를 꼭 말해줘. 우리 친구잖아.

엉뚱발랄한 소녀 로해다와 티격태격 소꿉친구 허민우.
유쾌하고 따뜻하지만, 때론 씁쓸한.. 소중한 러브코미디. (shgprud62@naver.com)

 
#9. 가장 따뜻해
작성일 : 19-11-05 20:14     조회 : 25     추천 : 0     분량 : 5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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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 가장 따뜻해.

 

 

  손에 닿은 녀석의 피부에서 들려온 온도는, 감지 할 수 없을 만큼 붉은데다 뜨거웠고, 그에 따라 공기 중에 섞인 숨소리의 온도마저 주체 할 수 없이 점점 빨라지기 시작했다.

 

  녀석의 상태를 알려주는 손가락 사이의 땀. 매우 미끄럽고 질척거렸다.

 

  “그럴 순 없어.”

 

  아까 들려왔던 한 방울의 독백 이 후, 녀석의 힘든 목소리는 점차 사그라들고 있었지만..

 

  ..어째서 일까.

 

  내 손을 잡은 이 맹수 이빨과도 같은 손가락은, 아직도 하얗게 빛나고 있었다.

  다행히, 좀 전과 다르게 아프진 않은데, 이 손가락 올가미에서 빠져나올 수가 없다.

 

  “야, 이것 좀 놔 줘. 제발.. 응? 놔 제발!!”

 

  오늘이 주말이면 몰라도, 한 없이 여기에 있을 순 없었기에. 녀석에게 놔 달라고 반복하면서 최대한 지각의 위험성을 알렸는데..

 

  잡은 손이 놓아지긴 커녕, 움직 일 수록 녀석의 힘이 더욱 세지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

 

  그래. 포기했다.

 

  아무리해도 날 놓아줄 생각을 하지 않길래, 화나게 만드는 작전을 사용해보고자 'X놈.','X시끼.' 상스러운 단어도 마구 써보고, 차라리 업고 가버리면 되지 않을까 싶어, 온 힘다해 녀석을 들어올려보기도 했지만. 힘이 풀린 사람의 몸은 생각보다 더 무거웠다.

 

  엄마는 일 때문에 이미 집에 안 계셨기에, 어떤 방법을 시도하던 나는 이곳에서 벗어날 수 없었다. 결과적으로 남아있는 답은, 굳세게 쥔 손의 압박 뿐.

 

  “아.. 이젠 나도 모르겠다.”

 

  녀석의 침대 옆에 털썩 주저 앉아, 멍하니 시계 움직이는 소리를 듣고 있었다. 몇 시 정도 되었나 싶어 핸드폰의 화면을 켜보았는데..

 

  음..지금 당장 달려가야 안전히 들어갈 수 있는 수준이었다.

 

  폰에 내장된 시계는 빨리 움직여야한다며 내 마음을 부추겼지만, 내가 머무르고 있는 현실은, 내 마음대로 할 수 있는게 없었다.

 

  “에이, 몰라!”

 

  마음의 소용돌이를 더욱 거칠게 만드는 폰을 꺼버리고, 그냥 녀석이 손을 놓을 때까지 기다리기로 했다.

 

  "근데 생각해보니.."

 

  반복되는 풍경과, 이어진 피부의 감각이 어색하다.

 

  숨쉬는 걸 인지하면 콧 속의 공기가 나가는게 느껴지고, 들어오는게 인식 되 듯.

  갑자기 찾아온 지금의 상황에 대한 인식과, 부끄러운 느낌에.. 시선을 한 곳에 둘 수 없었다.

 

  뻘쭘한 듯 이리저리 움직이는 내 눈동자는, 녀석의 방 하나하나를 구경하고 있었고, 이내 전부 둘러봤는지, 이번엔 녀석의 얼굴 쪽으로 향했다.

 

  들숨과 날숨이 반복될때마다 상하로 움직이는 녀석의 가슴 주변. 천천히 올라오는 내 시선이 담은 곳은, 허스키의 얼굴.

 

  “이녀석, 피부 왜 이렇게 좋아..?”

 

  녀석의 얼굴을 보자마자 떠오른 생각이 이거였다니..

  나와는 비교될 정도로 녀석의 피부가 반짝이다 보니, 부럽다는 감각이 '스믈스믈' 올라왔다.

 

  흘러내리다 자신을 감추지 못한 땀자국은, 녀석을 자연인처럼 바꾸긴 커녕, 되려 반짝이는 효과를 추가시켜주었다. 안 그래도 윤기나는 녀석의 피부는 매끈함까지 뽐내고 있었다.

 

  "이녀석. 관리한건가?"

  "아냐, 어렸을때부터 좋았던 것 같은데."

 

  물론, 평소에도 녀석의 피부는 정말 좋았다. 주근깨 하나 없는데다, 너무 하얗지도 않고 검지도 않은 깨끗한 피부 결.

 

  "아, 잠깐만.."

 

  ..이녀석의 피부가 너무 좋아보여서 였을까, 갑자기 내 피부도 궁금해졌다.

 

  “흠..흠..”

 

  핸드폰을 꺼 놓은 상태에서 화면에 비친 내 얼굴을 살짝 바라 보았다. 그 곳을 바라보자 마자 조그만 친구들이 나에게 인사를 건넸다.

 

  [안녕! 난 주근깨야, 반가워 나의 숙주!]

 

  "아니, 너희들은 뭐야!!!"

 

  나는 입주하라고 승낙한것도 아닌데, 이 녀석들은 언제 들어 와서 여기에 방을 잡고 사는거지?!

 

  심지어 한 녀석도 아니고, 여러 아이들이 내 얼굴 곳곳에 숨어있다. 당장 나가라며 엄포를 놓으려 했지만..

 

  '아니다, 너희도 내 모습 중 하나인데.'

 

  이 아이들도 내 모습의 한 부분이기 때문에, 그냥 계속 있으라고 말한 뒤 폰을 내려놓았다.

 

  그러던 중, 또 하나 궁금한게 생겼다.

 

  “허스키, 어렸을때랑 다르게.. 많이 변하긴 했구나..”

 

  중학교 초반에 녀석이 이사를 갔으니, 몇 년의 공백이 우리 사이에 존재하긴 했지만..

  ..그 사이에 많은 것이 변했다고 생각하니, 뭔가 녀석이 궁금해졌다.

 

  어짜피 녀석이 꽉 잡은 손 탓에 이동할 수도 없었고, 시선을 어디에 둘지도 잘 몰라 방황하고 있었으니, 그냥 대놓고 녀석을 관찰하기로 했다.

 

  제일 뚜렷하게 느껴지는 건 녀석의 키. 예전엔 나랑 비슷했던 것 같았는데, 어느새 나를 훌쩍 뛰어넘어버렸네.

 

  녀석과 재회한지 하루밖에 안 지났는데, 그 새에 더 커버린 것 같기도 하고.

 

  그러고보니 목소리도 예전처럼 스쳐지나가는 느낌이 아니라, 좀 더 굵어지고 낮아진 듯한 느낌이 들었다.

 

  겉으로 드러나는 부분은 이 정도. 지금에 와서 내가 알고 있던 녀석의 부분이라곤, 머리색과 눈동자, 성격 정도라는 걸 알게 된 순간..

 

  ..뭔가 섭섭해졌다.

 

  "아냐, 하나라도 내가 기억나는 부분이 있을 수도 있지!"

 

  약간 올라온 섭섭함은, 탐색수사로 바뀌었다.

 

  '녀석에게 불편함을 주지 않는 선에서, 조심스레 바라 봐보자!'

 

  잡히지 않은 반대쪽 손으로 주먹을 불끈 쥐었다. 아무리 녀석이 눈을 감고 있다고 하더라도 너무 가까이 다가가는건 녀석에게 민폐인걸 알기에, 적당한 거리에서 녀석을 관찰했다.

 

  첫 번째로 눈에 들어온 곳은, 녀석의 속눈썹.

 

  “헐. 얘 무슨 속눈썹에 발모제를 뿌려놨어?”

 

  녀석의 감은 눈 끝. 숨소리와 같이 흔들리고 있는 녀석의 속눈썹. 마스카라를 한 것도 아닐텐데 새침하고 또렷한 흔들림으로 나에게 인사를 건네고 있다. 직접적으로 나에게 '안녕'이라 말한 건 아니었지만, 미세한 흔들림이 정말 인사를 건네는 것 같았다.

 

  더군다나 살짝 젖은 상태로 있다보니, 시각적으로 촉촉하고 부드러워 보였다.

 

  그래. 마치 깃털같았다.

 

  "와, 신기해."

 

  신기한 표정을 숨기지 못한 채, 잠시 눈동자를 아래로 내리니, 녀석의 코와 그 주변 피부가 보인다.

 

  “이녀석, 모공도 안 보이는것 봐. 이럴수가..”

 

  아무리봐도 이건 필히 유전 같았다. 고등학생이 어떻게 이리 피부가 좋단 말인가.

 

  허스키어머니. 아주머니께서도 피부가 좋으셨던 걸로 기억하는데, 그대로 허스키가 물려받은 것 같다.

 

  그 다음 내려온 곳은 녀석의 입술.

 

  "..아.”

 

  하루 종일 햇빛만 내리 쬔 사막처럼, 심각하게 갈라지고 불어 터있다. 무언가를 힘주어 참았다는 듯, 입술에 이빨로 자극을 준 자국들이 선명했고, 잠깐 방심하면 피가 새어나올 것같이 보이는 입술을, 사이사이 얇은 피부막들이 힘들게 보호하고 있었다.

 

  ..조금이라도 찢어지거나 비틀리면 새어 나올 것 같아 위태롭다.

 

  녀석의 하나하나를 봐서 그런걸까. 갑자기 미안해졌다.

 

  ..이녀석이 이렇게 아픈줄은 몰랐다.

 

  학교를 가는게 학생의 본분이었기에, 놔달라며 소리쳤지만, 무엇보다 'X놈', 'X시끼' 하면서 자극적인 발언으로 놔달라고 했던게 정말 미안했다.

 

  눈에도 보이는 녀석의 힘든 숨소리와 미세한 떨림. 부들거리는걸 보니 감기인 것 같은데..

 

  "비가 그렇게 많이 왔는데, 안 아플리 없지."

 

  잘 생각해보면, 그런 장대비를 맞고 갔으니 안 이러는게 이상하긴 했다.

 

  녀석의 몸 상태를 제대로 알고 나서 생각이 멈춰버려 말을 못 잇고 있었는데, 갑자기 녀석의 갈라지고 튼 입술 피부가 미세하게 떨리기 시작했다.

 

  “야! 괘..괜찮아?!”

 

  아까만 해도 날 잡은 손이 뜨거웠었는데, 이번에는 반대로 조금씩 온도가 내려가기 시작했다. 급격한 온도변화에 잔뜩 차오른 녀석에 대한 걱정. 이젠 내 상태까지 방황에 휩쓸리는 것 같다.

 

  [나] 엄마야↗ 세상에↘ 안돼↗ 엄마↗ 어떡하지↘ 아.. 헐 안돼...!

 

  이럴땐 또 어떻게 해야할지 몰라, 다음행동을 잇지 못하고 있었다.

 

  최대한 마음을 추스리고, 일단 녀석이 덮은 이불을 목까지 올려준 뒤, 내가 입은 교복자켓을 벗어, 얼굴을 제외한 나머지 부분을 전부 감싸주었다.

 

  ..춥다며 떨리는 녀석의 입술과 피부가 안심하길 바라며.

 

  “추워..”

 

  아직도 추운 지, 녀석이 조그만 소리로 춥다는 말을 반복하고 있다.

 

  "어디... 어디가 추워?"

 

  물론, 내 질문에 대한 대답이 돌아 올리 없었다.

 

  녀석의 어디가 추운건지 알 수 있었으면 좋겠다. 이미 얼굴빼고 전부 감싸줘서 더 덮어줄 부분은 없었으니까.

 

  "아..!"

 

  그러던 중, 덮어주지 않은 부분이 보였다. 눈꺼풀과 코, 그리고 입.

 

  ‘혹시, 눈꺼풀이 춥다는 건가?!’

 

  생각이 머리속에 노크하자마자, 손을 움직여 당장 옆에 보이는 휴지를 적당히 뜯었고, 네 겹으로 접은 뒤 녀석의 눈꺼풀에 올려놓았다. 이게 맞나 싶어, 괜찮냐는 뜻을 담아 눈을 깜빡였지만, 들려오는건 ‘추워’를 반복하는 녀석의 목소리 뿐.

 

  ‘누..눈꺼풀이 아니면 설마 콧구멍이? 콧구멍이 추울 수도 있나?’

 

  자연스레 휴지를 두 장 뜯어, 돌돌 말아 콧구멍에 넣어주었다. 코를 막으면 사람이 숨 쉬지 못한 다는걸 알면서도, 녀석에 대한 걱정이 앞서서 아무 생각없이 녀석의 콧구멍에 휴지를 넣어버렸는데..

 

  ..뭐하는 거냐는 듯 곧바로 반응이 찾아왔다.

 

  “크..크헥.. 수..숨..”

 

  스스로가 한 행동에 너무 놀라, 순간적으로 녀석에게 잡혔던 손을 확 하고 바깥으로 들어올려 '뽕' 빼냈고, 힘든 표정으로 켁켁대는 녀석에게 다가가 당장 휴지를 빼주었다.

 

  큰일 날 뻔했네. 다른의미로 사람을 죽일 뻔 했다.

 

  “..엥?”

 

  와중에 올가미에 갇혔던 손이 빠져있다.

 

  "뭐지 이거? 뭐지?!"

 

  ‘어떻게 빼낸거지’싶어, 이것도 이거대로 놀라 감정이 잔뜩 드러난 표정을 감추지 못하고 있는데, 그것도 잠시, 어디서 힘이 나왔는지 녀석의 손이 다가와 무방비한 내 손을 다시 잡았고..

 

  “으아아악!! 뭐야!!”

 

  나는 무게중심을 유지하지 못한 채, 그 손에 이끌려 녀석이 누워있는 침대 위로 엎어져 버렸다.

 

  하아-

  하아-

 

  가까워진 피부에, 녀석의 숨소리가 닿아온다.

 

  녀석의 손에 의해 천천히 어디론가 움직이던 내 손. 어느새 허스키의 볼에 내려앉아있다. 멍하니 힘이 빠진 내 손에 녀석의 부드러운 피부가 닿아왔다.

 

  “뭐..뭐야!! 뭔데!!”

 

  생각지 못한 급전개에, 제대로 된 말이 나오질 않았다. '어버버버' 공중에 외계어만 뱉어낼 뿐, 내가 무슨말을 하는지 나 스스로도 모르겠다.

 

  녀석은 내 손이 소중하다는 듯, 두 손으로 감싸 잡았고. 주인만난 강아지 마냥 볼을 부볐다.

 

  그 모습에, 나도 모르게 심장 주변이 움찔하는 느낌이 들었다. 두근거림이라는 느낌과는 다르다. 간절히 원한다는 듯 슬픈 표정으로, 멈춘 내 손에 얼굴을 맞대고 있는 녀석의 모습은..약간 안쓰럽기까지 했다.

 

  녀석이 감추고 있는 무언가에 대한 추상적인 마음을 내 멋대로 들어버린 듯 해, 멈춰버린 시계 속에 있는 나는 지금 상황과 행동을 막을 수 없었다.

 

  손에 맞 댄 얼굴의 잠시 뒤, 녀석이 차가워진 자신의 볼을 내 손으로 식히더니, 갈라진 입술 틈 사이로 공기섞인 말을 내뱉었다.

 

  “..따뜻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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